시장(파워퍼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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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워퍼프걸의 등장인물.
2. 상세
파워퍼프걸이 사는 도시 타운즈빌의 시장님. 이름은 그냥 시장(Mayor). 진짜로 '''이름이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자리에서 내려왔을 때도 시장이라고 불렸다. 직책과 이름을 함께 부르면 시장 시장님이 되는 셈이다.[1] 사실 따지고 들자면 한국어로는 이름을 '메이어'[2] , 직책을 '시장'이라고 구분해서 '메이어 시장'이라고 번역하는 게 좀 더 적절하겠지만 그딴 거 알 게 뭐야.'''POWERPUFF GIRLS!! HELP!!!'''
파워퍼프걸!! 도와줘!!!
키는 매우 작아서 파워퍼프걸과 비슷한 정도이며, 비서 벨럼 양과 나란히 서면 키가 큰 벨럼은 화면 밖으로 얼굴이 잘려버린다. 부인 역시 비슷한 작은 키. 피클을 무척 좋아한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직통 전화로 파워퍼프걸을 호출하고, 모르는 문제는 비서 벨럼에게 떠넘기면 만사형통인 속편한 인물. 작중 하는 일이라곤 대부분 위기가 생기면 파워퍼프걸에게 전화하는 거와 문서에 싸인하기. 그 외에 피클병 뚜껑이 안 열리니 좀 열어달라는 별 것도 아닌 사적인 일로 파워퍼프걸을 불러서 부려먹기도 한다. 하긴 바지시장이다.
이렇듯 유능함과 담을 쌓은 인물이지만 타운스빌 시민들 중 아무도 시장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 시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성격이나 행동 패턴은 딱 '''초딩과 무뇌아를 합쳐놓은 모습'''이다. 유딩마냥 떼쓰는 게 기본이고, 열폭해서 날뛰다가 핵 미사일을 날리는 것도 모자라 PPG가 겨우 막아낸 핵을 장난감 주먹으로 영웅 행세하다가 터뜨리기도 했다. 이쯤되면 '''시장이 그 따위인데도 잘만 돌아가는 타운스빌이 신기하고 부러울 지경이다.''' 심슨 가족의 조 큄비 스프링필드 시장과 비슷한 듯.
더불어 모조조조에게 습격받아 옷을 빼앗겨 자기도 모르게 파워퍼프걸 앞에서 알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은 끝까지 자기가 알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정말 바보다.[3] 이 바보같은 면을 파워퍼프걸이 역이용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뇌수를 빨아먹는 흡혈 괴물이 타운스빌에서 소동을 일으킬 때 시장의 무능함에 착안해 흡혈 괴물이 시장의 머리를 물게 만들었고, 흡혈 괴물은 시장의 텅 빈 뇌에서 '''빨아먹을 게 없어서''' 결국 무력화되고 그대로 파워퍼프걸에게 잡혀 수감되었다.
게다가 찌질하기까지 해서 청소하는 아줌마가 자신의 무능함을 욕하자[4] 인정할 거 인정 안 하고 파워퍼프걸 불러서 혼을 내 주겠다며 찌질거리고 앉았다. 보면 알겠지만 '''그 아줌마의 말은 모두 사실이다.'''[5] 심지어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유토니움 교수에게 토스트기를 고쳐달라고 조르는 건 물론 유토니움 교수의 실험실에 있는 것들을 함부로 만지고 다니다 케미컬X를 뒤집어쓰고 거대화한 뒤에 떼를 쓰기도 하는 등, 시장 본인이 빌런이 된 에피소드도 좀 있다.
이렇게 평소에는 무능한데다 성품마저 한심하지만, 의외의 면모를 종종 보여주기도 한다.
시즌 2 2화 '파워퍼프걸 수집광'에서 레니 백스터에 의해 파워퍼프걸이 납치당하자, 파워퍼프걸을 구출하기 위해 타운스빌 시민들을 전부 소집한 뒤 '''시민들 전원을 출석체크해서''' 레니가 파워퍼프걸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시즌 4 2화 '도전 수수께끼'에서는 그의 마지막 문제[6] 로부터 그 문제의 정답이 물이며,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으로부터 그와 유토니움 교수가 있는 곳의 좌표라는 정보를 읽어내어 파워퍼프걸이 장소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다.My boy, this is a time of great crisis to the citizens of Townsville. '''And who better to aid us in our time of need than… THE PEOPLE!'''
무슨 말이예요? '''파워퍼프걸은 우리 타운스빌 시의 소중하고 귀한 보물입니다.''' 우리 보물이 없어졌는데, 누가 발 벗고 나서야겠어요? '''바로… 우리 시민들이죠!'''
- 시즌 2 2화 '파워퍼프걸 수집광'에서 타운스빌 광장에 시민들을 소집할 때. 한국판 대사는 카툰 네트워크 방영분 기준으로, 원본 대사를 제대로 번역하지 않고 반쯤 창작을 했지만 보다 책임의식이 강조되었다.
그리고 퍼지 럼킨즈가 딱 한 번 시장을 차지했을 때 완전 노숙자가 돼서 돌아다니다가 걸즈의 도움을 받아 다시 시장을 차지하는 근성도 있다. 정확히 말해서 자기 사무실에서 난리브루스를 추던 뭘 하던 상관없는데 '''자기 모자를 썼다'''는 거로 각성한 것. 처음에 걸즈가 찾아 왔을 때도 퍼지가 시장이 된 후 타운스빌이 난장판이라고 해도 "그래서 그게 뭐"하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비서 벨럼이 "퍼지가 시장님 모자를 쓰고 다녀요"라는 얘길 듣고 바로 퍼지의 사무실로 쫓아간다. 그리고 퍼지와 레슬링 시합을 하는데 퍼지는 비겁하게 동료들을 불러오고 시장은 걸즈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헬프권을 유토니움 교수에게 써버리는 뻘짓을 하고 퍼지에게 발리지만, 퍼지가 눈 앞에서 자기 모자를 쓰자 근육질로 변하더니 퍼지를 완전히 박살내버린다.
정치인을 풍자하는 장면도 존재하는데, '거짓말 괴물' 에피소드에서는 거짓말을 할수록 자라나는 괴물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본인이 선거를 앞두고 연설을 했는데, 타운스빌 시티만한 괴물이 나타났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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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 세계에서는 피클로 된 도시에서 몸짱에 키 큰 모습으로 시장을 하고 계신다. 거기다 현실과는 달리 너무나도 유능하다.
[1] 시장과 퍼지 럼킨즈의 레슬링 경기를 주도한 심판 曰 "홍 코너 선수를 소개합니다! 모자와 시장 자리를 되찾기 위해 도전하는 '''전 시장, 시장'''~!!"[2] 외국어 인명·지명은 뜻을 옮기지 말고 외래어로서 음역(音譯)하는 게 원칙이므로 말이다.[3] 'West in Pieces' 에피소드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한다. 다만 이때는 상대가 갱그린 갱.[4] 시장이 도시 구하느라 피곤하다고 하자 아줌마는 '방범 일은 파워퍼프걸이 다 하지 당신은 허구 한날 편히 앉아만 있는 게 일 아니었냐'고 까고, 시장이 "그래도 전화는 한다오."라고 변명하자 숫자 버튼 누르는 손가락 안 부러지게 조심하라고 비꼰 뒤 마지막으로 자긴 다른 후보 찍었다고 덧붙이고 사무실을 나가 버린다.[5] 결국 시장이 열기구를 타고 직접 악당들을 잡는데 처음에는 진짜로 범죄자를 잡지만 얼마지나지않아 오히려 도시를 파괴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했다.[6] 꽁꽁 어는 것과 끓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