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죽이는 방법/등장인물

 


1. 개요
2. A.O.D.
2.1. 신살자
2.1.1. 제 1석
2.1.2. 제 2석
2.1.3. 제 3석
2.1.4. 제 4석
2.1.5. 제 5석
2.1.6. 제 6석
2.1.7. 제 7석(7팀)
2.1.7.1. 주하나
2.1.7.2. 시앙 린
2.1.7.3. 니체 아인하르츠
2.1.7.5. 낮게 나는 독수리
2.1.7.6. 아포피스
2.2. 만들어진 세대
3. 등장 신
4. 기타 등장인물



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을 죽이는 방법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A.O.D.


Alliance of Deicide. 1999년 5월 17일 비공식 성립 이후 1999년 12월 31일 앙골모아 작전 이후 세계 정부의 인정을 받으면서 UN 아래에 공식 설립을 인정받는다. 연간 3조 2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연간 평균 제거하는 신은 13000명[1]. 3200명의 조직원과 12명의 1급 사무장, 7명의 신살자, 3명의 상임이사로 구분되어 있으며, 모든 결정은 3명의 최고 이사의 만장일치 동의와 결제 후에 이행될 수 있다.

2.1. 신살자


말 그대로 신을 죽일 수 있는 자들이자 명실상부 A.O.D.의 핵심 전력.[2] 시앙 린의 말에 따르면 신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간은 얼마 안 된다고 한다. 1석부터 7석까지 총 8명이 존재하며[3], 팀원이나 서포터가 있는 경우도 있다.

2.1.1. 제 1석


'''최고이자 최악의 신살자 롱기누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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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장발의 미남으로 최강의 신살자이자 A.O.D.의 최강자, 12화에서 금색의 거인을 죽여놓은 상태로 첫 등장. 철가면에게 전화를 받고 헤르메스의 신살 임무를 받는다. 그의 신살팀은 신뿐만 아니라 목격자들까지 무자비하게 살해하여 신이 부활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는 잔혹한 팀으로 묘사된다. 즉, 그가 신살 임무를 맡았다는 것은 헤르메스와 그의 조직원들은 물론, 주하나까지 휘말려서 죽을 수도 있다는 뜻. 이 때문에 시앙 린의 팀은 자신들이 헤르메스를 먼저 죽임으로써 하나와 니체를 구출하고 상황을 최소한의 희생으로 종결시키려 하지만, 예상 이상으로 빠르게 도착해 헤르메스의 조직원들은 하나하나 롱기누스 팀의 서포터들에게 죽어나가고, 본인 역시 헤르메스의 앞에 등장해 헤르메스의 양 팔을 자르고 그를 죽여버린다. 롱기누스의 창의 능력은 단지 창으로 낸 신의 상처는 절대 치유되지 않는다는 것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롱기누스가 가장 많은 신을 학살할 수 있던 이유는 롱기누스가 인류 최강의 존재이기 때문. 스크루지가 말하길 창을 1초에 13번 휘두를 수 있다고 한다.
신을 기생충이라 말하며 그 존재를 매우 증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나가 헤르메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을 보고 역겹다고 말하고, 주하나가 절박한 인간과 그걸 이해한 신이 서로 공생하는 삶이 뭐가 나쁘냐며 헤르메스와 조직원들 사이에 가족으로서, 동료로서의 믿음이 오고 갔음에 대해 말하자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 했으면 이 나라가 이 꼴이 되기 전에 왔어야 한다며 페르시아가 이 나라를 짓밟았을 때, 로마가 이 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오스만 제국이 이 나라를 삼켰을 때, 흑사병이 돌았을 때, 종교 전쟁이 일었을 때, 나치 독일이 폭격할 때 믿음에 부응했어야 한다고 말한다.[5] 아나가 헤르메스를 옹호하고 주하나가 거리를 두고 비관적인 말이나 지껄이는 걸 누가 못하냐며, 당신은 그저 비관론자일 뿐이라고 말하자 단체로 세뇌됐다며 그 기생충이 그렇게 좋으면 죽어서 만나라며 목격자인 아나는 물론이고 같은 A.O.D. 소속인 주하나까지 같이 죽이려 할 정도.
헤르메스가 도시 전체에 설치한 마법진이 자폭용인 줄 알고 팀원들과 퇴각했으나, 헬리콥터 안에서 사실 회복용임을 알고서는 기분이 영 껄끄러운 듯이 "모양이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론 완수되었다."라고 전한다. 이를 보아 인간미가 아예 없진 않은 듯.[6] 그 뒤에 일본의 신사에서 우카노미타마로 추정되는 신을 죽이려 하는 것으로 등장하는데, 하나가 자신에게 비관론자라고 일침한 것이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그 신을 죽일 때 '''"대답에 따라 살려주겠다."'''라는 말까지 해가며 "너도 내가 비관론자로 보이냐"라고 묻는다. 그리고 그 신은 "듣고 싶은 대답을... 신과 흥정하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우린 인간처럼 구라는 못 치지. 그래, 너 딱 보기에도... 비관론..."이라는 말과 함께 죽는다(...).[7] 롱기누스는 "그딴 임무 받는 게 아니었는... 망령이 들었나 보군."이라고 말하며 신사를 나선다.
신살자 회의에 참석하고, 주하나가 이사 자리를 양도받고 도망칠 때 다른 신살자들과 함께 말없이 추격한다.
그 뒤 하나와 마주치게 되자 바로 죽이려 들지만 리베르테에게 저지당한다.
여담이지만 헤르메스의 전투에서 헤르메스의 조직원들을 '이교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스크루지도 마찬가지. 헤르메스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던 정교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성녀' 역시도 헤르메스를 '이교도'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의외로 기독교적인 본인의 배경에 충실한 걸지도?
공식 카페의 QnA에서 20세로 밝혀졌다.[8]
최신화에서 옛날의 영웅들의 유전정보를 베이스로 한 생체실험의 결과물인 '만들어진 세대'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아마 이름 그대로 롱기누스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인 것으로 추정.
61화에서 주하나가 이사로서, 뉴욕에 신설되는 A.O.D. 미국지부를 맡게 되었고, 그녀를 보좌할 팀원 중에 데아 프라이슈츠도 포함되게 되었다. 그리고 69화에서 관중석에 있는 데아와 연결된 영상 통화로 지부 오프닝 행사에서 연설 중인 주하나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75화에서 뉴욕 지부가 공격을 받는다는 뉴스를 보고 스크루지의 도움으로 뉴욕에 간다. 도착했을 때 데아는 최후의 마탄을 쏘고 죽어가는 중이었다. 결국 데아의 눈을 감겨준 뒤에 엄청난 분노를 드러낸다.
그 후, 홀로 최전선에서 신 연합군을 막는 걸리버를 보다, 철가면에게서 걸리버를 죽여 신들에게 뉴욕이 희생되도록 만들어서 신들을 멸종시킬 명분을 만들라는 지령이 떨어지자 "X 까십쇼, 이사님. X 까십쇼. 마탄의 사수도 당신의 희생양이었습니까? 나는 신을 잡아먹는 맹수지. 사람을 잡아먹고 자라 신을 잡는 괴물이 아닙니다."라며 화끈하게 씹고는 걸리버에게 가세한다. 그 후, 하나에게 달려가서 구하고는, 전에 하나가 말한 대로 자신은 비관론자가 맞다며 자책하다 넌 이 끝나지 않는 전쟁을 멈출 수 있냐고 묻고, 이에 하나가 끝내는 걸로 만족 않고 악순환을 끊겠다고, 그러려면 창이 아닌 방패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인류의 방패가 되어달라고 답하자 그녀를 따른다.
신살자 제1팀의 팀원들은 아래와 같다.[9]
모티프는 이름에도 보이듯이 프레디 머큐리로 보인다. 전파탑에서 노래를 부르며 헤르메스 조직원들의 무선 통신을 재밍하는 능력과 또 81화에서 볼세비키 남매 중 여자가 쓰는 낫을 꽃다발로 바꾼 후 노래로 날려버리는 능력을 보여준다.
  • 암살자 데아 프라이슈츠[10]; 모티브는 마탄의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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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붉은 단발머리의 귀여운 소녀지만, 그 실체는 인간이 죽어가는 냄새[11]에 희열을 느끼는 사디스트 살인마. 마탄의 사수라는 이명답게 마피아 조직원들을 사살하며 흥분을 느낀다. 능력은 자기 멋대로 궤적을 바꿔가며 명중하는 유도탄. 니체를 발견하자 회색 꼬맹이를 찾았다며 퇴근 빨리 하겠다며 좋아한다(...). 헤르메스가 도시 전체에 설치한 마법진이 회복용인 걸 알고서는 헬리콥터 안에서 평소의 미치광이스러운 표정과는 달리 차분한 표정으로 누아르를 찍는 줄 알고 왔더니 신파를 찍고 있었다는 말을 한다.
회의에서는 수면안대를 끼고 자고 있었다. 주하나가 이사 자리를 양도받고 도망칠 때 롱기누스와 함께 주하나를 추격한다. 그리고 함정에 걸린 볼세비키 남매를 하찮게 내려다본다(...). 하나와 마주치자 바로 총살하려 들지만 에갈리테에게 저지당하며 또한 프라테르니테에게 압도당해 쫄아서 숨는다. 61화에서 주하나가 미국 지부를 맡게 되었고, 그녀를 보좌하는 팀원으로서 미국 지부로 발령받는데, 재회하자마자 간 큰 안경쟁이란 무례한 별명으로 부르거나 신을 못 죽이게 한다고 구시렁대긴 해도, 그냥 어려서 경어를 쓰기 불편해하는 수준일 뿐 시키는 건 무시하지 않고 따라주고 있다. 69화에서 롱기누스가 시켰는지, 관중석에서 까치발 들어가며, 주하나가 연설하는 장면을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롱기누스에게 중계하고 있었는데, 신 연합군의 총공격이 시작되자 하나를 피신시키고 신들과 맞서 싸운다. 그러나 얼마 안 가 탄환이 바닥나기 직전에 몰리고, 결국 에르행이 미끼 겸 엄폐물 역할을 하는 동안, 그를 관통해서 신 연합군의 이동요새인 항공모함을 짊어진, 아틀라스에게 꽂히는 궤도로 마지막 탄환을 쏴서 아틀라스를 죽이고는 눈을 감는다.
여담으로 상어이빨이다. 나이는 15세라고 하는데, 육체 나이만 15세일 뿐 살아온 시간과는 다르다고 한다.
작중 영어로 "That's a bingo"라고 했는데 실제 영어권에서는 (저런 상황에선)그냥 Bingo라고만 한다. That을 붙히는 경우는 대부분 결과가 나온 후에. 어쩌면 이 분에 대한 레퍼런스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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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는 그 스크루지로 보이지만, 원전과는 달리 어린아이인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사기적인 능력의 소유자인데, 어떠한 물체나 존재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과 시간을 가속하는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12] 소설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망령을 본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여러 번 쓰면 몸이 버티지 못 한다. 퇴각할 때 헬리콥터 안에서 롱기누스와 함께 침묵한다.
회의에서는 수면안대를 끼고 자는 데아 프라이슈츠를 깨우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나중에 신 연합군의 뉴욕 학살이 시작되자 시간을 가속해서 롱기누스를 뉴욕으로 보낸다. 그리고 신들이 뉴욕에 못 들어오게 막는 걸리버를 죽이고 뉴욕 학살을 어느 정도 방치해서 신을 멸종시킬 명분을 잡으라는 명령을 롱기누스가 화끈하게 거부하고 걸리버, 화랑와 함께 뉴욕을 지키려는 것에 열받은 철가면이 그들을 제명하고, 남은 신살자들 역시 니체만 빼고 다 숙청하려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7팀을 포함하는 모든 이들을 원군으로서 뉴욕으로 보내버린다.
그 후, 예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세대가 뉴욕 학살 저지파 멤버들의 피를 알코올로 바꿔서 죽이려 하는데, 특히 롱기누스를 집중공격하자, 롱기누스의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를 최대한 가속해서 살려주고는 롱기누스가 예수(만들어진 세대)를 죽이기 직전에 소멸한다.
그리고 외경 8화에서 신들과의 전쟁에서 하나와 본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신들이 죽는 결말을 맞이하자 미래를 바꾸기 위해 하나를 타임슬립 시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게 하나는 미래를 바꾸려고 하다가 실패하면 그 시간의 스크류지가 다시 타임슬립을 시켜주는 식으로 87번이나 타임슬립을 했다고 한다.

2.1.2. 제 2석


'''자본주의의 신 케피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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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자인 동시에 자본주의의 신. 외모는 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브루주아의 이미지를 데포르메 해 놓은 듯한 모습. 니체의 일은 유감이지만, 엉망이 된 경제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헤르메스 신살 명령을 거절한다. 신에게 신경 쓸 시간 없이 일해야 하니 신에게 필요한 신앙이 단절되기 딱 좋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하나를 막아서게 되며 밝혀지는 능력은 현금화로 이를 통해 하나의 안경을 분해하고 손톱들을 동전으로 바꿔버렸다. 또한 자신이 신들을 학살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본능을 수호하기 위함이라 밝히며 하나를 위협하지만 걸리버에게 구출된 니체, 수리, 에리식톤에 의해 저지된다.
신들과의 전쟁에서는 전쟁을 막으려는 하나 일행과 대치하다가 니체의 권능에 의해 사망한다.

2.1.3. 제 3석


'''붉은 탄압의 볼세비키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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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투를 쓰는 남성과 말이 없는 여성 두 명으로 이루어진 콤비. 소련-러시아 쪽, 그리고 공산주의와 관련되어 있는 듯 하다. 헤르메스 신살 명령이 떨어지자 햄버거를 먹으면서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거부. 마지막 대사가 압권인데, '''양키 놈들이 기름진 건 기가 맥히게 잘 만들지 않칸?'''(...).
둘 다 오드아이로 남자 쪽은 왼쪽 눈이 적안, 오른쪽 눈이 흑안인데 여자 쪽은 왼쪽 눈이 흑안, 오른쪽 눈이 적안이다. 이 중 남자 쪽은 하나를 보고 건물 경비 똑바로 안 하냐, 언제부터 관광객(...)도 받기로 했냐고 말하고 시앙 린이 우리 쪽 애니까 갈 길이나 가라고 하자 제일 모자란 새x들이 더 모자라게 생긴 에미나이를 뽑았다고(...) 까는 등 입이 험하고 성격이 더러워 보인다. 게다가 신살자 회의에서 혼자만 탁상에 발 올리고 있다. 다만 여자 쪽은 하나를 한 번 흘끗 쳐다보기만 하지 말이 아예 없다. 첫 등장 때도 그렇고 애초에 말을 거의 안 하는 듯. 별생각이 없거나 남자 쪽의 말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과거 회상에서 남자 쪽은 시앙 린을 두고 영력을 다 쓰고 조루가 된 놈이라고 깠다(...). 그 뒤 하나 일행이 도주한 뒤 남자 쪽이 특히 이들에게 분노해 가장 적극적으로 추격을 하였다. 이때 밝혀지기를 남자의 무기는 망치, 여자 쪽은 날이 초승달 모양인 낫[13]이었는데 수리의 할머니 영혼을 이용한 방어술식에 무작정 돌격하다가 남매 모두 술식에 구속당해 제압당했다.
이후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하나를 막아서며 밝혀진 남자 쪽의 신살기는 프롤레타리아. 망치로 바닥을 내리치자 전형적인 노동자 복장을 한 좀비들이 나타나는 강령술계 능력으로, 하나를 올려보낸 샤오랑과 대치한다.

2.1.4. 제 4석


'''마지막 거인 걸리버'''
크라켄으로 추정하는 오징어 괴물과 싸우는 걸로 첫 등장했다. 헤르메스의 신살 명령에 지금 일하고 있는 것 안 보이냐면서 크라켄을 때려잡고 있었고, 이에 걸리버의 서포터로 추정되는 중국풍 의상의 여성은 무리라고 보고한다. 신살자 회의에는 이 여성이 걸리버 대신 참석하는데 아마 걸리버가 너무 커서 대신 들어간 듯. 정황상 리베르테, 화랑과 함께 온건한 신살자로 보이며 자신을 보호해 달라는 하나의 요청을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며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 후 자신의 책사인 샤오랑에게 하나가 아침까지 버티고 샤오랑에게 도달하면 후의 판단은 전적으로 자신의 대리인인 샤오랑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샤오랑의 통찰력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듯. 또한 알고 보니 철가면에게 구속되어있던 니체, 수리, 에리식톤을 직접 구출해서 하나 쪽에 보내 하나를 지원하였는데 또한 놀랍게도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고[14] 비가시모드로 은신하다 본모습을 드러낸다.
  • 책사 겸 암살자 샤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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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의 파트너이자 부하로, 이름과 헤어스타일[15], 복장이 중국풍이며 존댓말 캐릭터다. 눈과 말투가 상당히 무감정한 것은 덤. 크기 탓에 회의 등에 참석 못하는 걸리버를 대신하는 대리인이기도 하며, 걸리버가 전적으로 신뢰할 정도로 뛰어난 통찰력의 소유자이다.
30화, 아포피스에 의해 던져진(...) 하나가 자신에게 도달하자 하나를 믿고 배팅하기로 결심하며 신살기-초식-용혈을 응용한 신살기[16]-응용기-기룡만로천파장을 시전해 A.O.D.의 요원들을 공격하며 하나를 보호하였다. 그 뒤 하나에게 침을 꽂아줘서 하나의 기를 강제로 뚫어 점프력을 충분히 강화시켜 준뒤, 하나를 윗구멍으로 바로 투척하며 용혈을 응용한 쌍두용권을 시전해 볼세비키 남매 중 남자와 겨룬다.
주하나가 이사로서 뉴욕에 신설되는 미국 지부를 맡게 되자 그녀를 보좌할 팀원으로 파견된다. 주하나가 이사가 되기 전부터 그녀의 편이었던 만큼 나머지 보좌팀원들을 이끌면서 가장 똑부러지게 그녀를 보좌하고 있다. 용을 사냥하는 용살대집안 출신으로 그 집 여자들은 용을잡는 미끼가 되는데 그녀는 모친에게 미끼로 죽지 말고 곁눈질로라도 기술을 익히라고 하는데 나중에 검은용을 잡다가 가족이 전부 죽고 본인도 죽을 상황에 걸리버팀에 영입되어 일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 카이오티
수리의 형으로 부족제일의 주술사였다고 하며 임무도중 실종상태에서 머리의 댕기부분만 나와서 사실 살아있는거 아니냐는 설이 있었으나 수리의 의식에서 영혼으로 등장했다. 이후 샤오랑의 회상에서 4팀이었음이 밝혀졌다.

2.1.5. 제 5석


'''자유의 영혼 리베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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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리본 머리띠를 하고 있는 금발벽안에 포니테일, 셔츠 + 찢어진 청바지 차림의 여성. 가장 마지막으로 공개된 신살자. 첫날 신살자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걸리버, 화랑과 함께 그나마 온건한 축에 속하는 신살자로 처음 하나의 제안을 들었을 때는 걸리버와 같은 이유로 하나의 제안을 거절하고 방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막상 하나가 본부 최상층으로 올라가다 롱기누스에게 죽을 뻔하자 내려와서 창을 총검으로 방어해 하나를 보호해준다. 본인이 가진 리베르테(Liberté, 자유)라는 이름과 본인 팀원들의 이름, 그리고 팀원들의 생김새와 각각이 사용하는 무기를 보면 모티브는 프랑스 혁명자유주의, 그리고 빼도박도 못하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다. 리베르테의 모티브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림 중앙의 삼색기와 총검이 달린 머스킷을 든 여인, 즉 '''자유의 여신 리베르타스.''' 어쩌면 제 2석 캐피탈리즘, 7팀의 아포피스의 사례처럼 리베르테가 리베르타스 본인일 수도. 그러나, 최신화에서 예전에 신에 대항할 힘을 갖추고 있었던 사람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들어진 세대'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17] 신살기는 기요틴으로, 이 처형 도구의 유래를 생각하면 잘 어울리는 기술.[18]
  • 서포터 에갈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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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프랑스 혁명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평등(Égalité)', 외형의 모티브는 들라크루아의 명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의 삼색기를 든 여인 우측의 쌍권총을 들고 모자를 쓴 소년. 모티브가 된 그림의 등장인물처럼 쌍권총을 무기로 다루며 쌍권총으로 맞춘 두 대상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능력을 가졌다. 이 능력으로 하나와 바로 위 층의 프라테르니테와 위치를 바꿔 하나를 구해준다.[19]
  • 암살자 프라테르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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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프랑스 혁명의 3대 요소 중 하나인 '우애(Fraternité)', 외형의 모티브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여인 좌측에 서 있는 머스킷을 든 사람.[20] 산탄총을 무기로 다루며 데아를 사격하여 위협해 추격을 따돌린다.

2.1.6. 제 6석


'''심미의 퇴마사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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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에만 신라 유적에서 나올 법한 금귀걸이를 끼고 붉은조끼와 머리띠를 양복 위에 입은 검객 남성.[21][22] 늑대의 형상을 한 귀신들을 베어넘기며 7팀에 대한 연락을 받으며 왜 애송이팀을 신화의 땅에 보낸 거냐고 한다. 후에 밝혀지길 하나와 같은 한국 출신. 하나를 보고 한국 출신이냐고 물으면서 드디어 동지가 생긴 느낌이라고 말한다. 하나에게 술자리를 제의하며 신살자들 연결시켜달라는 요청에 한 병에 한 명(...)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하나가 세 병을 바로 해치우자 무슨 술이 그렇게 무식하게 세냐고 한다. 그 후, 4석과 5석을 연결해 달라는 요청에 의아해하지만, 자신과 니체를 포함해서 그 넷이 지금의 A.O.D.의 방침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온건파 신살자라는 것을 간파당한다.[23] 처음에는 하나의 생각을 신살자들 사이에 파벌 같은 건 없다며 부정하지만, 온건파 신살자들과 강경파 신살자들이 연간 평균 신을 죽이는 숫자가 지나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점, 그리고 화랑 본인의 밑으로 접수된 경위서만 200건이 넘어간다는 것까지 하나가 언급하자 하나를 기관의 스파이로 의심한다. 그러나 하나가 1만 장이 넘는 서류를 하루 만에 다 읽고, 그것을 통해 A.O.D.의 조직 생리와 신살자들 사이의 파벌까지 파악하는 무지막지한 통찰력의 소유자임을 확인하고는 결국 하나를 나머지 온건파 신살자들에게 연결시켜준다. 그 이후 하나의 제안을 걸리버, 리베르테와 같은 이유로 거절하지만, 하나에게 방어와 1인 호위에 가장 특화된 팀이 하나가 몸담은 7팀이란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거사일 하나가 화랑이 있는 곳에 다다른 이후부터는 직접 하나 곁에 호위로 붙어서 13층을 직접 뚫어주며 철가면의 부하가 철가면에게 연결해 쓰고 있는 전화를 박살낸다.
어째선지 하나에게 같은 고향 사람이라면서 본인은 한국에서 태어나지도 가보지도 않아 시앙 린이 짭 한국인 아니냐고 했다.[24][25]
신살구 열쇠검을 무기로 쓰는데 에고소드이며 10가지 형태로 변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나온 건 7번 칠지도, 그 다음으로 4번 사인검, 5번 오방문이 나왔다.
원래도 꽤 친절한 편이긴 했지만 거사에 성공한 이후부터 하나를 대하는 태도가 상당히 나긋나긋해졌다.
  • 애르행[26]
가죽옷을 입고 활과 화살을 등에 매고 있는 모습으로 첫등장. 천존의 창문 위치를 화랑에게 보고한다. 종족은 저주받은 인간이라고 한다.
독자들은 저주받은 인간과 활을 쏘는 것, 그리고 이름의 유사성으로 모티프를 에르히 메르겡으로 추측했는데 74화에서 스스로를 에르히 메르겡이라 함으로써 확인사살하였다. 작중 행적은 화랑의 팀원으로 그를 보조하다, 74화에서 끝을 맺는다.
신들의 화살 세례를 보며 막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는지, 데아에게 몇 발 남았냐고 묻는다. 데아가 큰 건 두 발이라고 답하자, 하나는 잔챙이가 아닌 진짜 적을 쏘게 해줄 테니 화살 세례를 막으라고 한다. 데아가 수락하고 제6발을 쏘자 꼬맹이 두 명을 던지며 "살아라"라고 말한다.
그 후, 라와 아폴론을 부르며 "호루스와 헬리오스를 쏴 죽인 에르히 메르겡이 여기 있다!"라고 외친다. 분노한 라와 아폴론이 태양으로 그를 불에 태우고, 황당해하는 데아에게 말한다. "목표는 거인의 머리, 내 심장과 일직선 방향."
  • 나카노
화랑의 팀에 속한 무당으로 k-pop을 좋아한다. 독자들은 그녀가 경찰서에 건 주술 이름이 '고립'이라는 점으로 모티프를 오페라 나비부인으로 추측했으나 작가가 아니라고 못박았고 고양이 이름을 나비로 짓는 풍습에서 나비로 장식했다고 한다. 마네키라는 커다란 고양이를 소환할 수 있다.[27]

2.1.7. 제 7석(7팀)


본작의 주연 팀. 신살자인 니체가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체 전투능력은 전무해서 팀원들이 각각 방어에 특화된 능력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다. 팀장 시앙 린은 향이나 염주 등의 CC기(...)와 부처의 형상, 에리식톤은 위험요소조차 먹어치우는 능력, 수리는 엄호사격 및 방어술식, 방패, 그리고 아포피스는 당초 신이라서 불사인데다 권능도 불로불사다.

2.1.7.1. 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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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의 주인공. 27세의 대학원생이며, 대학교에서 교수 밑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주, 하나님"에서 딴 것으로 추측된다. 이름의 한자는 붉을 주(朱), 강 하(河), 아리따울 나(娜)라고 QnA에서 밝혔다. 여담으로 2화에서 27년 솔로 인생이라고 하는 걸 보면 모태솔로인 듯하다.[28] 또한 생일은 7월 23일이라고 한다. 계란밥에 오징어젓갈을 좋아한다고 한다.
어느 날, 과 후배로부터 고고학 교양 강의가 곧 없어지며,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담당 교수에게 물어보자, 교수 말로는 총회에서 고고학이 전공자도 없는 데다가 비전도 없다는 이유로 강의 숫자를 줄이자고 해서 해고당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울면서 교수가 사라지면 자신의 논문은 누가 검토하고 교수 밑에서 일하던 고생은 어떻게 책임지냐며 절망하는데 교수가 국제 기구에 적당한 자리에 하나를 추천했다며 명함을 내민다. 그리고 주인공은 결국 교수가 추천한 자리에 면접을 보러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A.O.D.라는 국제기구 조직의 시앙 린 일행과 만나게 된다. 면접을 보는 내내 시앙린은 그녀의 이력을 보고 나쁘진 않다며 스카우트 제안을 한다. 급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29]
잠시 좋은 조건에 혹하지만 이내 의구심을 가지는데, 시앙 린은 오래는 못 기다린다며 일주일 내로 다시 연락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30] 하지만 전화를 받은 시앙 린이 통화를 끝내고 태도를 바꾸며 바로 지금 결정해줘야 한다고 말하자, 주하나는 당황하지만 여태까지의 가난한 생활을 떠올리다가 마지못해 A.O.D.에 들어가길 결정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그리고 시앙 린 일행을 따라 옥상으로 가서 헬기를 타고 출발하면서 그들이 하는 일을 듣는다. 그들은 신은 실존한다고 말하며, 신은 인간의 믿음을 먹고 살아가는 생명체이며 고대부터 인간이 수없이 많은 신을 믿어왔기 때문에 그 생명이 탄생했다고 한다. 문명과 과학이 발달한 현재 몇몇 믿음을 잃어가는 신들이 다시 인간들에게 믿음을 얻기 위해 자연재해를 일으키며 인간들에게 공포감을 줘 다시금 자신을 믿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결국 자연재해는 인간에게 해가 되는 것. A.O.D. 조직은 인간에게 해가 되는 신을 제거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신을 죽이려면 이름을 알아내야 하는데, 마침 주하나가 받은 역할이 죽일 신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 신의 수는 대충 어림잡아도 몇 억. 그 수가 많을수록 잊히거나 소멸하는 신도 있기 마련이기에 ,신들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공포를 도구로 인간의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왔다고 한다.
그녀는 이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하며 당연히 믿지 않지만, 이미 그녀가 탄 헬기는 인도네시아 하늘을 날아간 상황. 이때 태풍 속에서 나타난 거대한 새 모습을 한 신과 마주하게 되고, 대치하게 된다. 처음에는 마냥 몰카인 줄만 알았지만, 얼마 안 가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린 것을 직감하고 자신을 원래대로 돌려보내달라고 호소하며 시앙 린과 투닥투닥거리지만 이미 위험에 빠졌기 때문에 신의 이름을 알아내야만 했다. 거대한 새의 모습과 나라의 지역 이름을 듣고 '가루다'라고 추측하지만 니체가 꺼내든 두루마리에 이름을 적었음에도 가루다는 죽지 않는다. 조직이 탄 헬기를 엄호하던 군용 전투기들이 가루다의 공격에 의해 나가 떨어지고,[31] 그중 한 개체가 조직원들이 탄 헬기를 덮친다. 당시 헬멧을 쓴 조종사가 파편에 맞고 즉사.[32]
조직원들은 낙하산을 메고 헬기에서 뛰어내려 맨 몸으로 가루다를 구속하는 등 공격하여 시간을 끄는 사이, 주하나는 다시 이름을 생각하는데, 방금 전 엄청난 규모의 태풍[33]이 일어난 상황이 뉴스를 탔냐며 물어본다. 믿는 대상이 신을 다른 이름으로 인식하면 이름이 변할 것이라고 추측한 것이다.[34]
그리고 그녀의 추측은 맞았다. 인도네시아 공영 방송에 태풍의 이름은 '괴조'[35]라고 보도되었고, 니체가 이름을 적어내자 결국 가루다는 죽게 된다. 시앙 린이 '괜히 강연성 교수가 추천했던 게 아니었나'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분위기 파악을 잘하는 것과 동시에 상당히 머리가 좋다. 가루다가 죽어갈 때 침착히 그에게 말대꾸를 하는 등 꽤나 논리적이기까지 하며, 그래도 인간에게 피해를 준 신임에도 편히 보내줬다는 걸 생각하면 성격 또한 온순하다.
가루다가 죽고 얼마 안 되어 모터보트를 타고 나타난 '헬기에서 비행기 파편을 맞고 죽었던 헬멧을 쓴 남자'의 정체는 5화에서 밝혀진다. 조직 회식을 하고 난 후에 술집 밖에서 그녀가 헬멧을 쓴 조직원에게 그때 왜 죽지 않았냐고 묻자, 그 또한 인간이 아닌 '신'이며 이름이 아포피스[36]임을 알게 된다. 아포피스는 그녀에게 왜 그걸 이제 와서 묻느냐고 하는데, 학계에서 서포트역은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나 궁금해하지 않는 천재를 선호한다며 일부러 캐묻지 않았다고 하고, 뒷정리를 하러 다시 회식자리로 돌아간다. 이때 양주를 12병 마셨는데도 거의 멀쩡하다시피 했고, 숙취도 없었다(...). 찜질방에서 시앙 린이 술 깨느라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고 나서 회의 시작하자고 하자 "님 빼고는 술 깬지 모두 한참 지났거든요."라고 태클을 걸지만 시앙 린은 에리식톤은 좀 쏟아냈고 한 놈은 사람이 아니니까 너네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렇게 마시고 숙취가 없다니 네가 이상한 거라고 덧붙인다. 하나의 말에 따르면 남들보다 늦게 취하고 빨리 깨는 게 조교의 특성이라고.
참고로 회식하기 직전에 주하나가 가루다를 잡으러 갔을 때 '몰카' 노래를 부른 것 때문인지 진짜로 몰카를 기획했다. 무려 그녀를 토사구팽하여 총으로 죽이려고 하였다. 당연하지만 그것은 장난감 총. 결국 주하나는 한동안 조직원들의 조롱과 비웃음을 받아야 했다.[37]
학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데, 여기도 똑같이 만일 일부러 캐묻거나 조사했다면 자신의 신변의 안전에 보장이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아포피스는 그걸 보고 소름이 돋는다며, '인내심이 강한 궁금해하지 않는 천재' 유형인 그녀가 생각보다 오래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38]
그 후로, 신의 이름을 알아내는 역할을 담당하며 A.O.D. 조직을 도우며 서포트 역할을 담당한다. 헤르메스 에피소드에서는 니콜라스를 비롯한 조직원들이 니체를 납치하러 온 상황에서, 처음에는 뒤로 슬금슬금 도망가려 하지만 니체가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동시에 니콜라스가 쏠려고 했다면 진작에 쐈을 거라고 판단하며 니체를 데리고 도망간다. 하지만 당황한 니콜라스가 진짜로 쏴버려서 어깨에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니체의 손을 잡고 안심시킨다.
그 후 의식을 되찾고 깨어난 뒤, 자신을 치료해 준 아폴론과 조우한다. 그러나 아폴론은 어디까지나 동생인 헤르메스의 부탁 때문에 주하나를 치료해 준 것이었고, 오히려 하나에게 적대감을 노출한다.[39] 헤르메스가 물러서 사지가 붙어있는 것이지, 다른 형제를 노렸다면 바로 목숨이 끊겼을 거라고. 그 순간, 헤르메스가 들어오고 아폴론은 그대로 떠나려 하지만, 헤르메스가 스틱스 강의 맹세를 이용하여 올림포스의 신이라면 주하나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결국 아폴론에게 총상을 완전히 치료받는다. 그 후, 니체를 죽이려는 마노스에게 "헤르메스를 죽인다면 올림포스 신화의 모든 신들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 우리가 착해서가 아니라, 헤르메스가 죽는 것은 우리에게 이득이 아니다."라며 설득하고 최악의 상황을 막는다. [40] 그리고는 헤르메스 조직의 여자 조직원인 아나에게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되는데, 사실 헤르메스의 조직은 사회적 약자들이 헤르메스에 의해 구원받고, 그를 중심으로 고리대금업자, 악덕 기업인, 무장강도 등에게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하여 결성한 자경단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헤르메스의 조직원들과 인터뷰하면서 헤르메스가 악신이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A.O.D.와 헤르메스 사이를 중재하려 하지만, 이미 철가면이 제우스의 묵인 하에 헤르메스의 신살 명령을 내린 상황에, 결국 헤르메스를 지키려는 조직원들에게 억류된다. 결국 헤르메스가 스스로의 목숨을 버리고 모든 조직원들을 살리는 마법진을 치고, 시앙 린이 자폭으로 오인해서 서둘러 빠져나가야 한다며 잡아끌자 스스로의 팔에 상처를 내서 마법진이 자폭용이 아닌 회복용임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시앙 린에게 "괴물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해서 벙찌게 만드는 건 덤.
숙소에서는 전날의 충격이나 죄책감 등 복합적인 감정 때문인지 방 안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방 밖에서 시앙 린이 현실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강연성 교수에게 통화를 걸고, 교수는 하나가 부조리함 때문에 통화했음을 곧바로 간파한다. 그리고 교수에게 외부인인 나는 도와줄 수 없고 안에서 바꿔나가라는 충고를 듣는다.
3일 후 A.O.D. 중앙본부로 간다. 시앙 린이 그리스 일 이후로 괜찮은지에 대해 묻자 안 괜찮다고 하고, 솔직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죽을 뻔한 걸 봤는데 100% 멀쩡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냐고 한다.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웃는다.
그리고 시앙 린의 브리핑에 따라 자료관으로 가서 신살자들과 이사의 대외자료들, 프로필을 읽다 퇴실시간이 돼서 자료를 가지고 나간다. 숙소 호텔을 찾는 도중 지나가던 차가 갑자기 자신 앞에서 엄청 큰 소리로 경적을 울려서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약간 짜증난 채로 고개를 들어올리자 화랑이 차창을 열고 고향 사람끼리 한 잔 하자고 술자리를 제의한다.
다음 화에서 술집에서 서류를 읽는 모습으로 등장. 신살자들과 연결시켜 준다는 조건으로 화랑의 제의에 응한다. 화랑은 한 병에 한 명이라고 하고, 하나는 순식간에 3병을 클리어한 다음 4석, 5석, 7석을 전부 30분 안에 연결시켜 달라고 한다. 화랑이 왜 4석, 5석, 7석과 자신을 묶어서 연결하려는지를 알려달라고 하자 처음에는 그건 조건에 없었다며 알려주지 않으려 하다가 화랑이 그렇게 치면 나도 오늘 밤에 연결해준다는 조건은 없었다고 하자 화랑에게 신살자들의 프로필을 건네준다.

화랑: 우리 프로필... 이게 왜?

주하나: '''4석 걸리버가 제거한 신의 숫자는 작년 기준 280명, 5석 리베르테 560명, 6석 화랑 350명, 니체 27명. 그에 비해 1석부터 3석은 2000명을 훌쩍 넘죠.'''

화랑: 그게 우릴 연결해달라는 거랑 무슨 상관인데?

주하나: '''당신들 온건파죠?'''

화랑이 신살자들 사이에 파벌 같은 건 없다고 하자 지금 A.O.D.가 추구하는 방향은 잘못되었고 무엇보다 당신들이 잘 알고 있으니 신을 죽이는 데 망설이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화랑이 단순히 우리가 약한 것뿐이면 어쩌려고 입을 놀리냐고 하자 "약한 게 잘못된 건 아니죠. 근데 화랑님 아래로 접수된 경위서와 진술서만 200건이 넘어가요. '잘못'을 했으니까 쓴 거겠죠?"라고 하고, 이 말을 들은 화랑이 "너 어디서 굴러온 녀석이냐, 기관에서 심었냐(...)"라고 하자 7석 니체 팀의 신입이라고 한다.

화랑: 신입? 자료관은 처음일 텐데 내 경위서까지 뒤지고... 그걸 다 연결하는 통찰력을 가졌다고? 지금 나랑 말장난하는...

주하나: '''1만 7391장 지면 서류는 전부 읽었습니다. 못 읽어서 제가 가져온 300장 제외하고요.'''[41]

화랑: 파하... 그래 온건파 아니... 정확히는 우리는 정도라는 걸 아는 쪽이라고 치자. 그래서 우리를 연결하려는 이유가 뭔데?

주하나: 잘못된 건 고쳐야 하겠죠. 저는 다시 말하지만 신입입니다. 당신이 말한 통찰력 말고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요. '''힘이 필요해요.'''

화랑이 도대체 뭔 짓을 벌일 생각이냐고 묻자 그건 연결해주시면 모두 앞에서 말하겠다고 한다. 결국 걸리버, 리베르테까지 해서 온건파 신살자들을 모두 모으는 데는 성공하지만, 그들에게조차 '미쳤다', '죽고 싶어서 환장했느냐'는 식의 회의적인 반응만 돌아오고, 화랑 역시 "신살자들을 모으면 뭘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공부를 잘못한 거다."라고 말하며, 자신들 역시 근본적으로는 고용인일 뿐이고 최종 결정권은 이사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하나는 "시스템의 허점은 자신이 찾았다."라며 그저 자신을 보호만 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사회 당일, 철가면에게서 발언권을 얻고....

주하나 : 상임이사 니케, 아니... 아테나 님.

아테나 : 저 말인가요?

주하나: '''상임이사 자리를 양도해 주십시오.'''

이사회 자리에서 아테나에게 헤르메스가 준 올림포스의 맹약을 이용해 '''이사직의 양도를 요구한다.''' 이는 이사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고르기 위해 이사들이 선출되는 과정은 오직 '양도'로만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것. 그 후 헤르메스와 아나를 떠올리며 아테나에게 '''"양도해 주실 거죠?"'''라고 상큼하게 웃는 건 덤.[42]
어찌 됐건 올림포스의 맹약은 절대적인지라 아테나는 의외로 순순히 이사직을 내놓는다. 그러나 철가면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었고, 이사 위임 안건 자체는 받아들였지만 '등록'은 내일 아침에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그 전에 하나를 죽임으로써 하나의 맹약을 무효화시키려는 꼼수를 쓴다. 그러나 그 전날 하나의 설득에 의해 하나를 지키기로 결정한 시앙 린이 하나를 보호함으로써 목숨을 건진다.
사실 온건파 신살자들을 모았던 전날에 온건파 신살자들은 하나의 계획을 듣고도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며 모두 거절의 의사를 밝히고 방관 이상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하나는 지금이 아니면 못한다고 주장하지만, 신살자들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한다. 그러나 화랑은 "단 한 사람의 보호에 특화된 팀이 어딘지 생각해 보라"라며 하나에게 충고를 해 준다. 물론 이 팀은 하나가 속한 신살자 제 7팀으로, 이름만 있다면 어떤 신이라도 죽일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지만 본인의 자체적 전투능력은 전무한 니체를 지키기 위한 구조로 신살자 제 7팀이 짜여져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43] 이에 하나는 린에게 기대를 걸지만, 린은 오히려 강경파 신살자들에게 동조하는 입장이었기에 하나의 부탁을 거절한다. 이에 하나는 '100명을 살려도 1명을 죽이면 살인자고, 100명의 무죄가 될 뻔한 범인을 잡은 검사도 1명의 무고한 이를 가두면 무능한 검사'라며 시앙 린을 설득하려 하지만 린은 이상론이라며 현실에서 대의를 위한 소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 역시 밀리지 않고, '신들 역시 인간들이 신들을 죽이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불만이 점점 쌓여가고 있다. 쥐도 궁지에 물리면 문다는데, 한 때 천지를 흔들던 신들이 완전히 인간을 적으로 돌린다면 감당할 수 있겠냐'면서 좀 더 합리적으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지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시앙 린에게 부탁한다. 결국 이에 설득된 시앙 린은 철가면의 총격으로부터 하나를 지켜준다.
그리고 신살자 7팀의 나머지 멤버들과 온건파 신살자들의 확실한 지원을 받아 철가면 쪽 신살자들을 뚫고 되돌아와서 이사직을 맡고, 잔존신 8000명 중 2700명은 신살허가가 내려지고, 2100명은 견제대상으로 지정되었던 걸 완화시킨다.
그 후, 이사로서 서류의 산에 파묻혀 살다시피 하다가 신살자 6팀과 함께 한국으로 귀환해 천존의 그릇 문제를 해결하러 간다. 한국에 도착한 그녀는 천존이 그릇인 민서를 굴복시키고자 민서의 어머니를 비롯한 수십 명의 사람들을 해쳤고 자신의 하위신들+그 하위신들을 모시는 무당들을 조종해서 난리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런 짓을 그릇을 정할 때마다 반복해 왔음을 듣고, 천존에게 혹사당하며 달리는 민서를 발견하고 일단 쫓는다. 일단 신살자 6팀 멤버인 나카노의 도움으로 천존의 공격을 막은 그녀는, 여태까지 신들을 멋대로 죽이고 눈감아 달라 말하던 철가면과 그 부하들이 기어코 이빨을 드러냈냐며 화내는 말에, 자신은 철가면 부하가 아니라 이사고 이쪽의 방침은 바뀌어 더이상 신을 해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 말에 천존은 더 이상 인간을 해치지 않고 그릇인 민서와 기강만 다지고 조용히 세상을 바라보며 섭리를 관장할 테니 손 털고 가라고 답하고, 나카노도 이만하면 할 일 다했다고 하지만, 하나는 민서를 그냥 냅두고 갈 수 있을 리 없잖냐며 아무리 신이 대단해도 인간에게는 결정에 앞서 소통이란 관례가 있다고 따지고, 무례하다고 격노하는 천존에게 삼켜진다. 거기서 천존의 문 앞에 앉은 민서의 정신과 만난 그녀는 민서를 달래고 대화하여 민서가 그동안 쌓아놓고 묵혀놨던 감정들을 다 털어놓게 경청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천존에게 가는 창문을 열고 들어간다.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에 홀로 앉아있는 천존과 만난 하나는, 천존이 사실은 누구보다도 꽉 차있는 인간계를 동경했기에 창을 연 거라고, 그러니까 이 작은 창문 하나의 주도권을 위해 평생 쌓아온 덕망과 명성도 버릴 각오를 한다면서, 동경이 아니라면 질투냐고 천존의 정곡을 찔러 천존이 공포를 자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화랑이 하나에게 주었던 두렵거나 보기 싫어하는 것들을 보게 해주는 약을 눈에 뿌려, 천존이 두려워하는 고독으로 아무도 보이지 않게 하고 상대에 입장을 이해해 보라고 그릇이 느낀 공포감, 외로움, 이질감이 느껴질 거란 말을 남기고 도망친다. 무사히 현실로 깨어난 그녀는 함께 깨어난 민서에게 중상자는 2명 사망자는 1명으로, 사망자는 남자이며 어머니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살아계시단 것, 형사적 사건 등을 A.O.D.가 처리해줄 거라 알려 안심시킨다. 그리고 문을 없애줄 수 있냐고 부탁하는 민서에게, 문을 없앨 수는 있으나 그러면 다른 아이에게 문이 옮겨져 너 같은 아이가 더 생긴다고, 누군가는 짊어져야 할 짐이라 알려준다. 두려워하는 민서에게 자신이 더이상 날뛰기 힘들도록 조치했으니 정말 미안하고 잔인한 말이지만 문을 이겨내 달라고 부탁하고 강연성 교수에게 민서를 보살펴 달라고 맡기고 떠난다. 일단 그저 조용히 창문을 열고 천존과 민서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사태가 무사히 매듭지어진 듯하다.
A.O.D.로 돌아와 6팀의 배웅을 받으며 문을 열자마자 무시무시한 포스를 뿜으며 노려보는 시앙의 모습에 바로 문을 닫고 6팀에 빈 자리 없냐고 묻지만 바로 시앙에게 붙잡혀 서류철을 받는다. 그리고 예전 같다고 그리워할 새도 없이 첫 업무 때처럼 헬기를 타고 남미로 날아가게 된다.
외경 8화에서 그녀의 과거가 밝혀졌는데 그녀의 부모님도 고고학자였고 발굴 지원을 떠났다가 사망했으며 그 뒤로 하나를 돌바준 인물이 부모님의 스승이였던 강 교수였다. '''그런데 대외적으로는 하나의 부모님이 탄 비행기가 떨어졌다고 했지만 하나의 어머니는 사망하기 하루 전에 배를 타서 배멀미가 심하다는 말을 했었다.''' 그 사실에 의문을 품고 조사를 하다가 A.O.D를 알아내고 '''철가면의 권유로 A.O.D에 들어가서 자신과 같은 아이를 만들지 않겠다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신들을 죽여나갔다.'''[44] 그리고 신들과의 전쟁에서 본인과 스크류지를 제외한 전원 사망이라는 결말을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자신 때문에 더 큰 재앙이 생겨난 것을 이를 갈며 후회하는데 그 때 스크류지가 하나의 부모님의 장래식이 있던 날로 하나를 타임슬립을 시켜주었고 하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계속된 실패를 하다가 87번의 루프를 끝으로 마지막화의 결말을 내었다고 한다. 초반에 가루다의 이름을 안 것도 저번의 루프에서 알아낸 것이고 하루만에 1만 7391장의 지면 서류를 전부 읽었다고 말한 것도 사실은 하루동안 읽은 4000여 장에 저번의 루프에서 읽은 1만 3000여 장을 더한 것이였다. 그리고 하나를 타임슬립 시켜주던 스크류지가 소멸하자 이 이야기가 자신의 마지막 신화이며 자신이 만들 수 있는 기적은 여기까지라는 이유로 A.O.D를 떠났다. 5년 후에 시앙 린과 니체, 수리가 다시 A.O.D로 돌아오라고 권유할 때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고 니체에게 이번에는 너의 차례라고 웃으면서 말해주는 것으로 신을 죽이는 방법은 끝을 맺는다.

2.1.7.2. 시앙 린

7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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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은 대만인으로,[45] 31세.[46]
신살자 7팀 중 니체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인 듯하다. 그를 지목하며 "이 녀석만 있으면 다른 팀원은 누구로 채우든 상관없다"라고 철가면이 직접 얘기한다. 이에 대해 샤오랑은 한 때 천재 법관으로 유명하였다지만 지금은 퇴물이 됐다고 하고[47], 볼세비키 남매의 남자 쪽의 말로는 영력을 전부 잃었다고 한다. 하나 철가면의 말로는 그럼에도 현 시대 최강의 천재이며, 과거의 망령이나 다름없는 다른 신살자들과는 달리 과거에 살았다면 현 신살자들보다 강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이 허언이 아닌 것이, 린이 전력으로 전개한 방어 술식은 최강의 신살자이자 A.O.D.의 최강자이기도 한 롱기누스조차도 뚫지 못했다(!!!).
능력은 상당히 복합적으로, '법관'이라는 작중 표현으로 보아 불교 관련 능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염주를 이용해서 신을 붙잡아 제압하기도 하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금강저를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눈을 가리는 용도로 향도 쓰며 부적도 날린다. 어떤 약을 먹고서 부처의 손 같은 것을 소환하여 조종하기도 하고[48] 아예 거대한 불상을 소환해 방어술식을 펼치기도 한다.[49]
강연성으로부터 면접 제의를 받아서 온 주하나의 이력을 눈여겨보고, 사실 교수 외에 다른 사람은 필요없겠다고 생각했으나 그녀의 화려한 스펙을 보고는 나쁘진 않겠다고 생각했는지, 언제부터 일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주하나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좋은 조건을 이야기하는데 그녀는 너무 좋은 조건에 좋아하다가 이내 의심한다. 빨리 결정해야 하기에 적어도 일주일 내로는 대답을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말하나, 면접 현장에서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태도를 바꾸며 지금 당장 결정해줘야겠다며 승인을 받고 계약서 작성까지 다 끝낸 주하나를 옥상으로 끌고 간다.
주하나는 주차장에 가는 줄 알았지만, 목적지는 옥상. 나머지 조직원들이 헬기 근처에서 출발 대기를 하고 있었으며, 시앙 린이 헬기를 타고 주하나를 데리고 간 곳은 인도네시아 상공. 처음에는 이 사실을 당연히 믿지 못하는 주하나가 돌아가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시앙 린은 지금 당장 주하나에게 태풍의 근원인 신의 이름을 알아내야 돌아갈 수 있다며 소리치고 화낸다.
주하나가 고심 끝에 가루다로 추측해내도 이름이 틀리자[50] 그녀와 옥신각신 했다. 불행히도 A.O.D.의 헬기를 엄호하던 전투기가 가루다의 공격을 받고 격추당해 전투기의 잔해가 그들을 덮쳤고, 다들 낙하산을 메고 맨몸으로 상공에서 가루다를 구속할 때 주하나가 자신이 짚고 넘어가지 못한 사실을 다시 생각해 이름을 알아내서 가루다를 죽일 힌트를 얻어내는 걸 보고는 감탄한다.
그 후, 한국에 와서 회식이라는 명분으로 주하나를 불렀을 때, 주하나 머리에 권총을 들이밀며, 신을 죽이는 인간과 신의 존재를 알게 된 인간을 살려둘 수 없다며 방아쇠를 '''당긴다'''. 물론 몰래카메라였지만... "이번에는 꽤 오래 가겠는걸"이라고 말한 아포피스의 말을 보면 무언가 심상치는 않다.[51][52]
헤르메스의 희생으로 도시 전체에 마법진이 설치되자 마법진을 자폭용으로 오인하고 니체와 주하나를 데리고 빠져나가려 한다. 주하나가 주변에 널린 파편으로 자기 팔에 자해를 하자 놀라고, 그 상처가 치료되는 걸 보자 당황하고 주하나에게 "괴물 같은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자 벙찐다.
사건이 끝나자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주하나에게 화난 것도 원망스러운 것도 의심되는 것도 아니까 강제로 나오라고는 하지 않겠으나 네가 본 것은 정말 극적인 예고 수십 또는 수백을 죽여 봤지만 저런 녀석은 정말 드물다고 말한다. 죄책감을 느껴서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사과하고 조의를 표하겠다며, 먹이사슬을 생각해라, 잡아먹거나 잡아먹히는 것이고 그간 인간은 신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심에 착취당했고 이제 우리가 잡아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너는 일반인이었으니까 이해할 거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오래 걸리겠지만 도망치진 말라며, 이 바닥엔 대적자와 내부자 둘뿐이고 내부자가 아니게 되면 네 목숨은 장담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알려준다. 머리 좀 식히다가 각오 좀 하고 돌아오라고.
그리스 일 이후로는 주하나에 대한 태도가 약간 달라졌다. 조금은 유대가 생긴 듯. A.O.D. 본부 앞에서 주하나에게 그리스 일 이후로 괜찮은지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주하나가 안 괜찮다고 말하자 움찔한다(...). 100% 괜찮은 건 힘들지 않겠냐고 말하자 "그렇지... 처음엔...다..."라고 어떻게든 뭔가 한마디 해주려는 듯한(...) 말을 했고 하나가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거라고 말하자 "그러냐? 그럼 다행이고..."라며 약간 뻘쭘해한다. 하나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웃자 반대 방향으로 등을 돌리면서 걱정 안 한다며 이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브리핑해 줄테니까 똑바로 들으라고 한다. 이때 얼굴이 약간 상기되어 있다. 그 후 하나가 온건파 신살자들과 접촉하고 자신이 가진 올림포스의 맹약을 이용해 아테나를 이사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계획을 세우자, 판을 읽으라고 했지 언제 판을 엎으라고 했냐며 난감해한다. 그 자리에서 온건파 신살자들을 완전히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는 실패했지만, 동시에 '한 사람(니체)만을 지키기 위한 팀이 어딘지 생각해보라'는 화랑의 조언에 힌트를 얻은 하나에게 도움을 요청받는다. 처음에는 자신 역시 강경파이고 신들이 일으킨 재해로 죽은 인간을 수도 없이 보고 살았다며 거절하지만, 이미 인간들이 자신들을 죽이는 것을 알고 있는 신들이 인간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다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하나의 설득을 받고, 결국 이사회 당일 철가면의 총격으로부터 하나를 보호한다. 그 후 여래의 손 같은 것으로 건물을 뚫고 전산실까지 내려가 방어술식을 펼친다.

트위터에 의하면 전성기 땐 홀로 수라를 봉인했으며 부처도, 현자도, 서사의 영웅도 아닌 인간이 올라올 수 있는 한계였다고 한다. 거기서 죽었다면 영웅으로 남았으나 시앙린은 살았다고 한다.
독자들에겐 땡중이라 불리는데 68화 본편에서도 땡중소리를 들었다.

2.1.7.3. 니체 아인하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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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그 허무주의의 니체.
다만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니체의 능동적 허무주의와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다른,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퍼진 수동적 허무주의의 모습을 띄고있다. 니체 자신이 '더없이 추악한 자'라며 비판한 그 모습을 아이러니하게도 니체를 모티브로한 이 캐릭터가 가지고있는 것이다.
그가 신의 이름을 종이에 적으면 그 신이 바로 소멸해서 죽는데, 신에게서 믿음을 떼어내는 방식. 이름만 있다면 전능한 신도 죽일 수 있는 신살자의 능력으로, 그것이 바로 니체의 '권능'. 하지만 만능은 아닌지 반경 40미터가 한계라고 한다. 작가의 트위터에서 이름이 많은 신은 모두 적어야 죽는다고 한다.
늘 무표정한 데다, 감정이 없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말수도 매우 적은 성격이라 말을 잘 안 한다.[53] 그리스에 가서 주하나랑 단 둘이서 있을 때도 말을 잘 하지 않았다. 시앙 린의 말로는 '마음이 부서진 애'라고 하며 혼자 두면 안 된다고 한다. 납치당할 때 덜덜 떨던 것도 있고 주하나가 몰카 당했을 때 웃던 걸 보면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닌 듯. 주하나가 니체를 끝까지 보호하려고 했던 것 때문에 다소 의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주하나가 방에 틀어박혀 있을 때 무표정이긴 하나 평소와 미묘하게 다른, 가라앉은 표정을 짓는다.
신살자 회의에 참석하는데, 딱히 회의에 제대로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신죽방의 귀요미 넘버 1이자 '''마스코트'''.

2.1.7.4. 에리식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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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에리식톤. 늘 입 가리개를 착용하고 다니며, 능력은 무엇이든지 씹어서 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루다가 쏘아댄 깃털이라든지 시앙 린이 눈 가리는 용도로 쓴 향, 포탄(...) 등을 먹어치웠다. 가루다와 싸울 때도 상당한 전투 능력을 보여준 걸로 보아서 육탄전도 잘하는 듯. 날아오는 자신만 한 크기의 깃털을 손으로 잡아 비슷한 속도로 내던진다.
뉴욕에서 신 연합군의 대대적인 침공이 벌어지자 스크루지의 도움을 받아 뉴욕 본부를 담당하게 된 하나를 도우러 간다. 뉴욕에 도착하자 철가면이 '만들어진 세대'를 데리고 나타나 난입, 만들어진 세대 중 예수 그리스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자가, 붉은 와인으로 만들어진 창들을 날려서 뉴욕 침공 저지파 몸 속의 피를 알코올로 바꿔 죽이려 들자, 롱기누스가 그 자를 죽일 때까지 그 창들을 모조리 삼켜서 막아냈고, 더 이상 누구도 죽지 말아달라는 주하나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턱만 남기고 죽는다.[54] 원전에서도 턱만 남기고 모든 것이 소멸해 죽은 건 마찬가지지만, 원전에서는 자신만을 위해 모든 걸 희생시키고 먹기만 하다 죽은 반면, 여기서는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 끝에 이런 최후였다는 점에서 감명 받은 독자들도 있다.

2.1.7.5. 낮게 나는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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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D.의 일원. 통칭 '수리'.
복식으로만 보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출신으로 추정된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으로 붙임성이 좋아 가루다와의 전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일하게 처음부터 주하나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인물.
능력은 같은 부족(?) 혹은 가족의 영혼에게 힘을 빌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55] 이외에도 활, 둔기류, 방패 등 다양한 무기를 능숙하게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Q&A에선 나이는 15~16세고 디즈니영화 브라운베어의 미국 원주민이 모티프라고 한다. 부족에서 제일가는 주술사였던 형이 실종되면서 계약기간을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신죽방의 귀요미 넘버 2

2.1.7.6. 아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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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피해간다는 말은,

죽음의 경고 신호인 고통으로부터 해방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고통에서 해방된다는 말은..

신체의 한계치를 아득히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고.

A.O.D.의 일원. 이름의 유래는 이집트 신화의 라의 숙적인 불로불사의 독사 아포피스로 그 아포피스가 맞다. 팀원 중에 유일하게 사람이 아닌 신으로,[56] 전투기 파편에 의해 온 몸이 관통당하는, 사람이었다면 즉사였을 부상에서 살아난 것을 물어본 주하나에 의해서 정체가 드러났다. 주하나에게 잊혀진 신이자 죽지 않는 권능을 가진 이집트 신화 속 신이라고만 말하지만 주하나는 바로 아포피스임을 알아내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사람의 믿음이 없으면 죽는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그의 권능은 '불로불사'였기에 여태까지 죽지 않고 살아왔다. 왜 그걸 이제서야 물어보냐고 하지만, 주하나는 A.O.D.가 범상치 않은 건 알고 있지만 알려고 하면 제거당할 걸 알기에 본능적으로 입을 다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피우고 있던 담배불을 끄며, '궁금해 하지 않는 천재 유형'이라고 그녀를 판단하며, 이번엔 꽤 오래가겠다며 중얼거린다.[57][58]
과거 회상에서 처음으로 모습이 드러났다. 아주 멀고 먼 시절에 태양의 신 라와 한판 붙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가 가진 능력인 불로불사 자체는 흔했지만 그 능력에 대한 이해도는 아포피스가 최고였으며 덕분에 5500도가 넘는 불길을 다루는 '라'를 상대로 한나절을 버텨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에서 다른 마피아 팀원들과 붙을 때도 머리에 총을 맞았지만 이윽고 다시 일어나서 뒤쳐지지 않는 뛰어난 전투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헤르메스 공방전에서 주하나의 믿음을 사용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동료들을 앞으로 보낸 뒤, 헤르메스 조직의 2인자격인 마노스와 붙는다. 신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마노스에게 일방적으로 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디까지나 오랜만에 자신을 죽게 해줄지도 모르는 인간을 만난 아포피스가 봐주고 있는 것에 가깝다. 한번만 마노스를 잡는다면 신의 완력은 인간의 그것에 비할 것이 못 되니만큼 사실상 승리 확정. 마노스 역시 이 사실을 알기에 결국 죽음을 각오하고 아폴론이 준 넥타르를 자신의 몸에 도핑한다(...).[59]
결국 마노스가 넥타르에 의해 자멸한 후[60], 담배를 피우며 오랜만에 보람있는 상대를 만나 길게 놀아보려 했더니 주제에도 안 맞는 힘을 썼다며 씁쓸하게 독백하던 중 헤르메스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고 조직원 전원을 살려내는 것을 보고는 헤르메스의 고귀한 죽음을 부러워하며 나도 때를 골라야 했다고 말한다.
여담으로 쓰고있는 헬멧이 뱀모양같이 생겼다.

2.2. 만들어진 세대


철가면이 온갖 실험 끝에 만들어낸 신살자들로 니체 역시 여기 속한다. 니체는 이중에서 복제가 힘들어 특별하다고 한다.

3. 등장 신


단, 위의 A.O.D.에 소속되어 서술한 신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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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편에 등장한 새 모습을 한 신으로, 주하나가 처음으로 만났다. 인도네시아 상공에서 태풍을 불러일으켜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었으나, 이름을 알아낸 주하나 일행에 의해서 사망한다.[61]
사망하기 전에 자신을 죽인 주하나 일행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인간들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분노한다. 하지만 이름을 바꾸면서 자신을 믿은 사람을 저버린 건 당신이라는 하나의 일갈을 듣게 되고 본래는 해일을 일으키는 물뱀과 태풍을 가져오는 괴조를 잡아먹는 정의로운 날개의 신인 가루다가 맞냐는 하나의 말에 과거를 회상한다. 한 어부의 딸이 아버지를 지켜주는 신이라면서 가루다라는 이름의 새의 신상을 만들었고 그 신상에서 가루다가 만들어져서[62] 태풍을 만난 어부의 배를 지켜줬다. 그리고 아이들이 연을 날릴 수 있게 바람을 일으키고 자신을 향해 미소짓는 아이들을 떠올리고는 그때의 미소와 시선을 보고 싶었던 건 욕심이었냐고 생각하고 욕심이 가득한 자를 처단하는 것이 정의라고 가르쳤지만 욕심이 가득한 건 자신이었다고 독백한다.
그 후에 하나에게 죽음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를 묻자 하나는 사후 세계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한다. 그러자 그곳에 신이 있을 자리가 있겠냐고 질문하고 분명 한 자리쯤 있을 거라는 하나의 대답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렵다는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63]
가루다가 사망함으로서 태풍이 멈추고 피난을 갔던 사람들이 돌아올 때 가루다를 만든 소녀와 닮은 '신타'라는 소녀가 가루다를 기리는 제단으로 가서 가루다에게 감사인사를 올렸다.[64][65][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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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죠, 그러니까 대부님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아나
작중 강한 인상을 남긴 선량한 신
두 번째로 등장한 신. 도둑의 수호신이기 때문에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도둑들을 보호하는 데에 힘쓴 신이다.
시앙 린의 설명으로만 들었을 때는 도둑들의 수호신으로, 마피아 조직을 직접 이끄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헤르메스로부터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대부님이라고 불리며 직접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었고, 마피아 조직이 아닌 자경단이라고 한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을 안 좋아하는지 그를 보호하는 마피아 팀원 중 한 명이 하나를 총으로 쏘자 그 팀원보다 나이가 적은 여성 팀원이 당황해서 "대부님이 오빠가 민간인 쏜 거 아시는 날에는..."이라고 하고 헤르메스가 그걸 보자 아폴론을 불러서 하나를 치료해줬다. 그리고 자신을 보호해주는 마피아 조직을 아끼는지 조직원들을 식구라고 부르고 조직원 몇 명이 시앙 린에게 잡히자 몸소 나서서 구해줬다.
작중 그가 보호하는 조직은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헤르메스에게 구원받고, 그를 중심으로 자신들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결성한 조직으로 헤르메스는 조직원들에게 '대부'로 불리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조직이 주하나 일행을 습격한 것 역시 헤르메스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헤르메스를 지키기 위해 조직원들이 멋대로 과잉대응한 것. 정작 헤르메스 자신은 조직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도 기꺼이 내 줄 생각이다. 주하나는 헤르메스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조직원들을 인터뷰 한 뒤 헤르메스를 '명백히 죽이지 말아야 할 신'으로 결론을 내리고 본인이 주선해서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해 보려 하지만... 결국 니체를 조직원들이 멋대로 납치한 것이 트리거가 되어, A.O.D.는 이 상황을 헤르메스의 도발로 간주하고 헤르메스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신살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롱기누스의 신살팀에 의해 자신의 '가족'들이 살해당하자, 그들의 믿음이 사라져 가는 것을 느끼며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직접 나서서 A.O.D와 협상하려고 한다. 물론, 자신들의 가족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조차도 내 줄 각오를 한 채로. 자신을 지키고 있던 조직원들에게 주하나와 니체가 있는 곳을 알아낸 뒤, 그 둘을 구출하지만 아포피스와 싸우러 나간 마노스 대신 상황을 지휘하고 있던 아나가 마탄의 사수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권능을 발휘해 자신의 손으로 탄환을 막아낸다. 그러나 그때 등장한 롱기누스에 의해 양 팔이 잘려나가고 그의 창에 찔려 결국 치명상을 입었다. 신들을 비판하는 롱기누스와 거리를 두고 그를 비판하는 주하나와 아나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고 열받은 롱기누스가 둘 다 이교도로서 죽이려 들자, 자신의 어머니 마이아에게 당신과의 약속을 지킬 힘을, 자신의 손에 닿은 모든 이들을 지킬 힘을 달라고 기도하며 카두케우스를 입에 물고 롱기누스에게 맞서...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대규모 마법진을 써서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회복시켰다. 하지만 롱기누스한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데다 대규모 마법진을 펼치기 위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 탓에 상처가 회복되고 달려온 자신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결국 소멸하고 만다. 유언은 "너무... 너무 많은 빚을 지고 갑니다. 여러분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죽어가면서 마이아를 떠올리며, 가족을 만들었다고 독백한다.
과거 회상에 따르면, 꾀를 써서 아폴론과 제우스로부터 인정 받은 헤르메스는 그 증표인 카두케우스를 들고, 창백한 얼굴로 식은땀 흘리면서 동굴에 살던 어머니 마이아를 찾아가 아폴론 형님과 제우스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어머니를 모실 수 있게 제우스 같은 훌륭한 신이 되겠다고 자랑스레 맹세한다. 마이아는 아들이 훌륭한 신이 되는 것보다는 가족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가족이라면 올림포스에 있는 신들이 있잖냐고 되묻는다. 이에 마이아는 그런 무늬만 남은 가족 말고 진짜 가족이라 말하고 헤르메스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나 그녀의 부탁대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을 만들고, 그 가족을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데 마이아는 그 부탁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은 듯 대답하지 못한다.
그 후, 올림포스에서 수천 년 동안 헤르메스가 다른 신들로부터 어찌 대해졌는지가 간략하게 묘사되는데, "요정이면 반신인데 키워도 되나", "근본 없는 놈 아니랄까 봐 넉살도 좋다",[68] "신전 물건을 빼돌려 파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69] "안 그래도 넥타르가 부족한데 끝까지 버틴다", "망할 놈 볼 때마다 바람피운 X 얼굴이 생각난다", "옛날처럼 아양 떠는 맛도 사라져서..."[70] 등의 말을 하는 등 마이아가 걱정한 대로 진짜 무늬만 남은 가족이었고, 그나마 헤르메스를 가장 아끼는 아폴론도 어차피 수천 년 동안 들은 말이고 싸울 것도 아닌데, 네가 그냥 삼키라는 말부터 꺼내고, 헤르메스가 가족을 만들겠다고 하자 미쳤냐고, 가족이라면 여기 수십수백이 있으니 다시 생각해라, 이 양반들이 워낙 권위적이라 바뀌기가 쉽지 않으니 조금 더 노력해보면... 등의 말만 하는 등 조금도 의지가 안 된다.[71]
결국 어머니와 약속을 지켜야 하며 이제는 자신도 사랑 받고 싶다며 강림해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손을 내밀며 구원하고 가족이 된다. 사회적 약자들을 고른 이유는 자신이 내민 손을 뿌리치지 못 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본인도 이를 알고 있어서 롱기누스와 싸울 때 '그래서 벌을 받나 봅니다.'라고 독백했다.
외경5화에서 저승에서 아폴론과 재회했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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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등장한 신. 헤르메스를 보호하는 마피아 조직원이 쏜 총에 맞은 하나의 치료를 위해 헤르메스가 불렀다. 다만 인간, 특히 A.O.D.의 인간들한테 많은 신들이 죽임을 당한 탓에 인간을 싫어한다. 하나를 치료해준 것도 단순히 헤르메스가 부탁해서 했을 뿐이고 하나한테도 헤르메스가 물러서 사지가 붙어있는 거고 다른 형제를 노렸으면 목숨이 이미 끊겼을 거라는 말을 한다. 나중에 헤르메스가 식구가 한 실수의 흔적(하나가 마피아 조직이 쏜 총에 맞아서 생긴 상처)을 지워 달라고 부탁했을 때 단칼에 거절하지만 헤르메스가 스틱스 강의 맹세를 하자[73] 결국 헤르메스한테 화를 내면서 하나의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처음으로 헤르메스를 올림포스의 신의 일원으로 인정해준 신이고, 본인 역시 헤르메스를 동생으로 많이 아끼지만 역시 그도 올림포스의 신인지라 인간과 가족을 만들겠다는 헤르메스의 외로움과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나름대로 헤르메스를 아끼는 건 사실이라 영생을 거부하는 헤르메스를 보다못해 마노스에게 헤르메스가 먹는 음식에 몰래 넥타르를 넣어줄 것을 부탁하기도 한다.
그리고 헤르메스가 제우스 때문에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반기를 들어 제우스를 죽이려 한다.[74] 심지어 이것에 대해 10주신[75]8명이 동의하고 2명이 기권했다고 한다.[76] 제우스가 자식인 헤르메스를 팔아먹은 짓은 개똥밭인 올림포스에서도 죽일 짓으로 여겨진 모양.[77][78]그리고 다른 주신 4명(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 하데스, 포세이돈)과 함께 제우스와 싸워 승리해서 제압하였다. 아폴론 본인은 팔 한 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지만 활시위를 입으로 당겨서 결국 제우스를 살해한다.[79]
제우스를 죽인 후 헤르메스의 지팡이에 남은 힘을 이용하여 잘린 팔을 대신해 제우스의 팔을 이식하였다. 이식이 완료된 후 신전 지하를 빠져나와 아폴론을 기다리던 잔존 그리스 신화 주신들을 향해 복수를 끝낼 준비를 하자며 A.O.D.를 향한 복수를 예고한다.[80]
그 후, A.O.D.의 이사 직에서 물러난 아테나 앞에 나타나 그녀를 배신자라고 매도하고, 이에 아테나는 그를 비롯한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헤르메스를 차별한 것을 언급하며 받아친다.[81][82][83] 그러자 아폴론은 제우스를 죽이고 그 팔을 이식하여 얻은 번개의 힘을 이용해 아테나를 공격하려 하지만, 아테나는 아테네가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임을 이용해 석상을 움직여 아폴론을 겨누고,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한다.
그리고는 결국 최신화에서 북구 신화, 이집트 신화 등 다른 신화의 신들과 힘을 합쳐 아테나를 살해한다.[84][85] 북구 신화, 이집트 신화의 신들까지 규합한 것을 볼 때 아폴론을 중심으로 한 신들과 A.O.D. 간의 대립 구도는 피할 수 없이 확정된 듯.
이후 A.O.D. 미국지부를 치고 전쟁을 일으킨다.
외경5화에서 성녀에게 죽는데 이때 다른 올림포스의 신들을 감싼다.
이성의 신답게 이성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옆동네 아폴론과는 딴판이다.
이집트의 태양신. 아포피스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한나절 동안 아포피스와 싸웠다고 한다. 아테나를 죽일 때와 미국지부를 칠 때 등장했다. 호루스를 죽였다 주장하는 에르히 메르겡에게 아폴론과 함께 태양 형태의 화염구를 날린다.
그리스 신들의 왕. 13화에서 노쇠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등장하자마자 명성에 걸맞는 혐성(...)을 보이는데, 처음에는 짐짓 철가면의 제의를 거부하며 그를 번개로 태워 죽이려 하지만, 결국 아폴론과 아테나를 언급하며 열등감과 질투심을 자극하는 철가면에게 혹해 자신이 그렇게 강조하는 신들의 전통과 유대를 버리고 헤르메스의 신살을 허락한다. 그리고 철가면이 계획한 걸로 보이는 새로운 신전의 설계도를 보고 있는데 아폴론이 자신을 죽이러 오자 패륜을 하려는 거냐고 하지만 본인이 먼저 전통을 어기고 헤르메스를 팔아넘긴 터라 씨알도 안 먹혔고 결국 아폴론, 아르테미스, 하데스, 포세이돈, 헤파이스토스와 맞서게 된다.[86] 결국 패배하여 제압당한 뒤 아폴론에 의해 살해당한다. 끝까지 패륜이라고 외치며 추한 모습을 보인 건 덤.[87]
  • 여우 신
교토의 이나리 신사에 있던 신. 롱기누스에게 죽기 직전까지 몰리고 롱기누스가 자신이 비관론자로 보이냐는 말을 하자[88] 처음에는 신에게 질문을 할 거면 헌금을 하라고 하더니 롱기누스의 살기가 강해지자 "듣고 싶은 대답을... 신과 흥정하면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우린 인간처럼 구라는 못 치지. 그래, 너 딱 보기에도... 비관론..."까지 말하다가 롱기누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다.[89] 우카노미타마로 추정된다.[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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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면이 제우스와 협상할 때 아폴론과 함께 언급되었는데, 아폴론처럼 제우스보다 많고 멀쩡한 신전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믿음을 빨아들여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알고 보니 철가면과 함께 A.O.D.의 상임 이사 자리를 니케라는 이름으로 맡고 있었다.[91] 하지만 하나가 헤르메스에게 받았던 스틱스 강의 맹세로 이사 자리 양도를 요구하는 바람에 이사 자리를 하나에게 뺏겼다(...). 의외로 미소를 지으며 바로 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92]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A.O.D.의 모든 결정은 이사진 3인의 만장일치로 결정되고, 신살 결정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이 말대로라면 아테나는 자기 동생인 헤르메스를 죽이는 데에 동의했다는 소리가 성립된다.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그녀 역시 올림포스의 주신인 만큼 제우스를 죽이는 것을 결정하는 투표에도 참가했음이 분명하다. 만약 제우스의 죽음에 그녀가 찬성했거나, 기권했다 한들 어차피 제우스에 대한 여론이 올림포스 주신 사이에서 워낙 험악했던지라 굳이 자신이 나설 필요도 없었던 것이라면? 만약 그렇게 가정한다면 그녀의 목적이 무엇이건 간에 그 목적을 위해 자신의 동생과 아버지를 제물로 바친 셈으로, 제우스를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폐륜을 저지른 것이다. 여러모로 떡밥이 많은 신으로, 이후 전개의 키 퍼슨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이는 신이다. 게다가, 아테나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혜의 여신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결코 가벼이 넘어갈 인물이 아닌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33화에서 주하나가 자신에게 도달하자 선선히 가서 이사 명찰을 넘긴다. 주하나를 두고 오랜만에 보는 당돌한 인간이라며, 마치 신화의 시대에 도전장을 던지던 영웅들이 떠오른다고 평한다. 그러고 나서 주하나의 손을 잡고 주하나는 인류라는 종의 정점에 서서 믿음과 불신을 통제하는 기관의 수장이 되었다며, 자신은 그 힘으로 생존을 추구했다고 밝히곤, 주하나는 무엇을 추구하냐고 묻는다. 주하나가 조화를 추구한다고 답하자 움찔하더니 웃으며 꿈이 크다고 말한다. 꿈이 작으면 그게 꿈이겠냐는 주하나의 반문에, 어렸을 적 올림포스에서 가족을 만들겠다는 헤르메스를 두고 꿈이 크다고 말했던 과거를 떠올리고는 주하나와 악수를 하며 축하한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주하나의 손을 확 끌어당기고서 귀에다 맹약은 3번까지만 쓸 수 있고, 자신의 동생(헤르메스)를 잊지 말아달라고 귓속말을 한다.
주하나가 이사가 된 후 이사직을 그만둔 이유가 하루에 도장을 8000장씩 찍어야 했던 거 때문이냐는 독자들이 있다.
이후 50화에서 자신의 도시 아테네로 돌아간다. 만류하는 보좌관에게 A.O.D.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했다며 거절. 이때 과거 회상이 짤막하게 나오는데, 철가면의 목을 움켜쥔 채 살벌하게 노려보며 A.O.D.의 일방적인 증오에 이성적으로 최대한 견제를 했고, 헤르메스의 죽음을 몰래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공항 밖으로 나오자 아폴론 일행을 만난다. 아폴론이 아테네를 배신자라고 칭하며 경멸하자 헤르메스를 사생아에 왕따 취급한 사람들이 누구였냐며, 못 본 사이에 낯이 많이 두꺼워졌다고 받아친다. 아폴론이 방관자와 배신자는 많이 다르다며 여전히 아테네를 쓰레기 취급하자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한다. 아폴론이 아테네가 스스로 묫자리를 정할 수 있을 거 같냐며 번개의 힘을 끌어올리자 슬슬 화가 났는지 이를 꽉 깨물고는 싫으면 여기서 죽으라며 거대한 석상을 움직여 아폴론의 머리를 겨눈다.
그러나 결국 북구 신화, 이집트 신화의 신들과도 손을 잡은 아폴론과 다른 신들에게 패배하고, 헤르메스의 무덤 옆에서 헤르메스가 원했던 세상을 구현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최후를 맞는다. 또한, 죽기 전에 아폴론에게 너희는 왜 자신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인간들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모른다며 경고한다.
저돌적이고 거친 면이 있는 옆동네 아테나와는 달리 지혜의 여신답게 이성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아폴론과는 정반대.
롱기누스의 창을 설명할 때 나왔다. 이후 60화에서 예수를 복제한 존재가 나오는데[93] 이집트의 신으로 추정되는 신을 목졸라 죽이고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대사를 한다.
미국지부편에서 이 예수의 클론이 등장하나 롱기누스에게 죽는다.
  • 아레스[94]
철가면이 제우스의 신전을 찾았을 때 그를 사생아라 부르며 가로막았으나 제우스가 들여보내라고 하자 문을 열어준다. 이후 아폴론이 그리스신들을 모아놓고 복수를 선언할 때 자리에 참석했고 이후 아폴론, 아르테미스와 함께 공항근처에서 아테나를 기다렸다. 미국지부를 칠 때 샤오랑과 대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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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12신중 달과 사냥의 여신으로 제우스를 죽일 때와 아테나를 죽일 때 가담했다. 이후 미국지부를 칠 때 모습을 드러낸다.
  • 다른 12주신
아폴론의 언급에 의하면 제우스를 죽이는데 제우스와 헤르메스를 뺀 10명 중 8명 동의, 2명 기권이라고 했다. 이 중 아폴론과 아르테미스, 하데스, 포세이돈, 헤파이스토스가 나서서 제우스를 살해했다.[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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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한국으로 가면서 언급한 신으로 그 지역신앙의 끝판왕이며 옥황상제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이랑이라는 유명한 무속인이 그릇이자 인세로 향하던 창문노릇을 했는데 죽게 되어 새로운 그릇을 선택할 때 가끔 무리하게 망가지거나 폭주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새로운 그릇을 선택할 때 창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독자들은 백발할배 혹은 인자한 신령의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게 아닌 쇼거스나 사우론 같은 형상이라 의외였다고 한다.[96] 옥황상제답게 매우 강한 신이며[97][98], 무당의 동자신을 찢어죽이고는 누름굿이 행해지고 있는 곳에 쳐들어가서 그릇이 된 아이를 통해 누름굿을 하던 무당을 공격한다. 독자들은 옥황상제씩이나 되는 신이 어떻게 인성이 저따구냐면서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중.[99][100] 또한 그릇으로 점지한 어린 아이를 조종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게 하려 하고[101], 아이에게 친절히 구는 경찰을 죽인다고 협박하는 등 아예 인간을 개미만도 취급 안 하는 듯하다. 화랑 팀이 경찰서에 건 주술에 위협을 느끼고 민간인들을 조종하여 신살팀을 공격하는 한편, 자신 휘하에 있는 모든 신(을 모시는 무당들)을 소집하고 있다.
주하나를 도우러 온 나카노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는 권위적이며 인자하지만 그릇을 처음 찾은 적응기에는 인생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저러는 게 흔하다고 한다.[102]
48화에서 창문 내부에 있는 본모습이 나왔데, 옥좌에 앉아있는 조선시대에 나오는 양반들이 입는 옷차림에, 검은색 피부에 턱수염을 하고 있고, 곳곳에 눈들이 달려있는 검은색 피부의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 주하나의 말에 의하면 사실은 자신이 있는 곳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기에, 누구보다도 꽉 차있는 인간계를 동경했기에 창을 연 거라고 한다. 물론, 천존 본인은 "동경?! 내가... 인간을...? 오래 살다 보니 별 헛소리를..."라고 말을 하나, 하나의 "이 작은 창문 하나의 주도권을 위해 평생 쌓아온 덕망과 명성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거잖아요. 동경이 아니라면은...질투인 건가요...?"라고 말을 천존의 본심을 꿰뚫는 듯한 말을 하자, "그 입 다물어라!! 질투?! 한낱 열등한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인간한테 그런 감정을 느낄 리가 없잖은가!"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의 본심을 애써 외면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은 하나의 말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49화에서 화랑이 하나에게 주었던 두렵거나 보기 싫어 하는 것들을 보게 해주는 약[103]을 눈에 뿌려 천촌이 두려워하는 고독으로 아무도 보이지 않게 하고 하나에게 상대에 입장을 이해해 보라며, 그릇이 느낀 공포감, 외로움, 이질감이 느껴질 거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하나는 천존이 무력화된 틈에 도망친다.
근데 하나가 천존을 실컷 도발한 다음 자신은 도망쳐서 민서에게 위로해주며 감당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천존의 신성 수준과 49화 마지막에 민서가 하나를 본 건 그날 마지막이라는 언급 때문에 도발 당해 빡친 천존이 민서를 죽이거나 다른 해코지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다행히, 50화에서 민서를 죽이거나 다른 해코지를 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고, 자신이 창문으로 삼은 민서가 창문을 두드리자 문을 살짝 열고 같이 살 방법을 모색하자는 민서의 말을 듣는 모습이 나왔다.
일광선녀가 섬기는 신으로 동자승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박민서의 누름굿을 위해 강림했지만 상대를 보고 기겁한다. 그리고 몰라봤다면서 자비를 구하지만 천존은 "어찌 나를 몰라볼 수 있는 것이냐 이 미련한 것아!"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그대로 동자신을 찢어죽인다.
  • 기암사천향 명왕
천존이 하나 일행을 막기 위해 소집한 신 중 한 명으로 화랑이 칠지도로 무당들을 속박하자 창문을 열고 나와 "삿된 것들을 가두기 위한 신기가, 명성이 자자한 신인 내게 통할 거 같냐"라고 했다. 순리에 어긋나는 짓은 멈추라며 인간이나 잡신이 낄 자리가 아니라고 하며 화랑을 막아선다. 화랑의 사인검에 당하고 창문과 함께 사라지는데 죽은 것으로 보인다.[104]
  • 수수께끼의 신...?[105]
콜롬비아 편에서 등장한 신으로 반군병사의 피를 마시고 부활하여 서쪽으로 걸어가는데 몸이 돌덩어리고 부서져도 재생한다.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후안(반군병사)의 고향에 도착하고 부서진다.
55화 과거회상에 등장한 신으로 인어의 여왕이라고 하며 니체의 능력에 살해당한다.
  • 토르(추정)[106]
아테나를 죽일 때 가담한 신들 중 한 명으로 망치를 들고있고 천둥번개를 다룬다. 아테나를 죽인 후 동지를 모으러 가겠다고 했다.
  1. O.D. 미국지부를 칠 때 등장.
에르히 메르겡에게 죽었다고 한다.
승리의 여신. 작가의 트위터에서 니케는 죽고 아테나가 그녀의 이름을 부적으로 사용했다고 나왔다.
67화에서 대서양 해저에서 무언가를 떠받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A.O.D. 미국지부를 습격할 때 신들이 서 있는 지반(...)을 들고 등장.
  • 로키[107]
위그드라실을 깎아서 만든 목검을 갖고 A.O.D. 미국지부에의 침략을 피해 지하로 피난 한 하나의 앞에서 경비원을 죽인 채로 등장했다.
그리스 태양신. 에르히 메르겡에게 죽었다고 한다.
  • 세드나
  • O.D. 뉴욕지부를 칠 때 등장했다.
  • 푸루샤
  • O.D. 뉴욕지부를 칠 때 등장.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최초의 원인 거인이다. 아트만 또는 브라흐만을 의미하기도 한다
  • 기타 신들
27화에 의하면 잔존신 8000명 중 2700명은 신살허가가 내려지고, 2100명은 견제대상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하나가 이사가 된 후 조치를 완화했는데 실험체 취급인 신들도 있다. 물론 철가면이 몰래 했을 가능성이 크다.

4. 기타 등장인물


  • 강연성 교수
주하나가 조교로 있는 학교의 사학과 교수.
비전도 없는 수업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해고당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는데 곤란한 상황에 처한 주하나에게 처음 시앙 린 일행의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그녀에게 면접 장소, 시간 등을 알려준다. 그 뒤 하나가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연락을 받는데 하나가 떠난 뒤 분위기가 암울해졌다는 상황을 알려줌과 동시에 하나에게 조언을 해줘서 마음을 다잡게 한다. 49화에서 방에 주하나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졸업식 때도 혼자 있고 웃는 사진도 조교가 되었을 때 뿐이었다. 주하나와 사제지간을 넘어 가족 같은 사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후 박민서를 보살피게 된다.
  • 닉 지카
\A.O.D.의 3등 사무관으로 신살자 7팀의 헤르메스 견제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 나왔다. 그리고 에피소드 내내 7팀을 서포트하고 도움을 줬으나 사건이 끝나고 이사에게 호출받아 A.O.D.의 중역동으로 왔는데... 다짜고짜 총격을 당해 제압되었다. 알고 보니 마피아 측에서 신살자 7팀의 정보를 얻게 되었던 것이 지카의 소행이었기 때문. 처음에는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계속 다리에 총을 맞고 증거 또한 들통나자 신과 인간이 상생해야만 한다고 주장하며 동기를 밝혔지만 가차없이 총살당했다. 외경 1화에서 3번째 이사 아담 언더테이커와 생전 아는 사이였단 사실이 암시된다.
  • 철가면
\A.O.D.의 상임 이사 셋 중 하나이자 A.O.D.의 수장이나 다름없는 인물로 롱기누스가 전화온 걸 받을 때 철가면 이라고 떴다. AOD에서 시앙 린에게 가루다 사망확인을 보고받은 인물이다. 매우 냉혹한 성격으로 주하나를 '부품'으로 칭하며 언제든지 교체해 버릴 수 있는 소모품으로 취급한다. 헤르메스의 조직이 니체를 납치하자 헤르메스를 신살하고 니체를 되찾을 계획을 세운 뒤 제우스에게 헤르메스의 신살 허가를 받으러 간다. 그 곳에서 제우스에게 죽을 뻔하지만, 제우스에게 자신이 투입할 수 있는 모든 자금력을 투입해 새로운 신전을 지어 믿음을 되찾아 주겠다고 구슬려[108] 결국 제우스의 허락을 받아낸다.[109] 그 뒤 하나가 이사가 될 상황에 처하자[110] 당황하다가 이내 하나를 총살하려 들지만 린에게 저지당한다. 과거회상에서 시앙 린을 매우 고평가해서 꽂아준 걸로 나오는데 결과적으론 꽂아준 놈한테 통수맞은 셈.
33화에서 나머지 다른 신살자들과 팀원들이 하나를 도우고 있다는 부하 직원의 보고를 받고는 겨우 신입 하나에게 동조하여 목숨을 걸었다는 말에 어이없다는 듯이 큰 소리를 치면서 속으로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거지? 신살자들의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들에게 자유의지를 준 게 잘못인가? 절차를 무시하지 않고 일말의 가능성을 놔둔 것이 잘못이었나? 그것도 아니면... 애초에 그녀를 내가 쌓은 탑에 들인 것이 잘못이었나?"라면서 독백을 하다가, 책상에 주먹을 내려치면서 이때를 위해[111] 300년도 더 기다려 왔다는 떡밥성 발언을 하면서 어디서부터 계산을 잘못한 거냐고 화를 내면서 소리를 친다.
34화에서 이사가 된 하나가 견제 대상인 2100명 신들에 대한 견제를 불허한다고 하자 분노한다. 이때 과거를 회상하며, 과거가 살짝 나온다. 옥좌에 앉은 자신의 형과 쓰러진 중년 남성을 눈 앞에 두고 꿇려져 있다. 자신의 형을 보며 울면서 천벌을 받게 될 거라고 소리친다. 그 형은 자신이 곧 하늘인데 누가 자신에게 천벌을 내릴 거냐며, 되려 천벌을 받은 사람은 철가면이라고 조롱한다. 철가면이 분노하며 달려드나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한다. 그 상태에서 자신의 형에게 "내가... 내가 반드시 널 죽인다. 너뿐만 아니라 네놈을 그 자리에 올려놓은 태양신도... 교회도... 네가 가졌다 주장하던... 그 '운명'이라는 것도 다 끌어내려 버릴 거야."라고 선언한다. 그 형은 조롱하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부하에게 달군 쇠가면을 철가면에게 씌울 것을 명령하고는 "할 수 있음 해보든가."라고 끝까지 조롱한다. 바스티유 감옥에 갇혀 있었다는 미스터리의 죄수 철가면을 모티브한 캐릭터로 보이며, 정체에 대한 추측 중 "루이 14의 쌍둥이 동생이다"라는 설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회상을 끝으로 주하나에게 "당신은 모르겠지. 신이 만든 운명이나 재해, 이해관계로 죽어나간 사람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나 유언을...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까. 그 자리... 반드시 돌려받겠습니다."라고 선언한다.
천존이 나오고 여러 악행을 저지르면서 "철가면님 당신이 옳았습니다... 꽃이 지고서야 봄인 줄 알았습니다..." 드립이 성행하고 있다. 다만, 거의 무소불위의 위치에 있던 동안, 저런 피해자들이 무수히 많았을 텐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묵인하는 걸 까는 독자들 역시 있다.[112][113]
미국편에서 바벨이 공격받으니 지원보내야 한다는 보고에 사상자 100명은 너무 적고 도시 하나 목숨은 받아야하며 미국에는 잃어도 상관 없는 자들을 보냈다고 하자 '정 떨어진다', '사람 목숨 하찮게 여기는 게 신에게 타락했다고 할 처지냐', 등의 말과 사탄 드립이 돌고 있다. 77화에서는 걸리버가 신들이 도시에 오지 못하게 막고 있자 롱기누스에게 전화를 해 걸리버의 목을 베라는 명령을 한다. 그러나 안 그래도 데아의 죽음 때문에 분노한 상태였던 롱기누스는 철가면에게 X까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발로 밟아 부숴버린다. 결국 롱기누스, 걸리버, 화랑을 A.O.D. 소속으로 판단하지 않기로 하고 니체를 끌고 미국으로 가려고 했지만 스크류지가 자신의 능력으로 니체를 포함한 신살자들[114]을 전부 미국으로 데리고 온다.
  • 마피아 조직
헤르메스를 따르는 마피아 조직으로 하나 일행이 헤르메스를 죽이러 온 줄 알고 일행을 선제공격 하고 하나와 니체를 납치한다. 하지만 13화에서 헤르메스가 니체를 풀어주고 14화에서 하나가 마피아 조직원들에게 심문을 하자 사실은 마피아가 아니라 단순히 헤르메스가 고아들이나 양아치들을 모아서 만든 집단이라고 한다. 그리고 니체를 납치한 것에 앙금을 품은 A.O.D.가 롱기누스 팀을 보내자 이에 맞서지만 상대도 되지 않았고 오히려 죄다 몰살당한다. 결국 그들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 했던 헤르메스마저 사망하지만 헤르메스가 죽기 직전에 대규모 치료 마법을 써서 조직 전원이 되살아나고 부상자도 사망자도 없이 끝난다.[115] 헤르메스의 장래식을 치루고[116] A.O.D.의 공격에 대비해 전원이 뿔뿔이 흩어진다. 이들은 모두 검은 양복을 입고 있는데 이 양복은 헤르메스가 사준 것이었다. 헤르메스가 직접 옷을 가장 잘 만드는 가게를 찾아가서 직접 구입했다.[117]
  • 헤드비지스[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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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에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등장함. 24화에서 과거회상에 신으로 온 게 아니라며 헤르메스를 들여보내 주고[119][120], 헤르메스의 무덤 앞에 있는 조직원들, 정확히는 아나에게 도망가라고 전했다. 이에 아나가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게 더 두렵다고 말하자, 두려워하라고, 당신의 목숨은 더 이상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일갈하며 희생으로 만들어진 인생이니 적어도 2인분의 몫을 하며 살라고 충고한다. 정황상 정교회측 인물인 듯 보이며 [121]일신론인 크리스트교의 성직자라는 입장에선 이교 잡신(...)[122]에 불과한 헤르메스에게 적대적이었지만, 헤르메스 자체는 선한 신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있었던 듯 보인다. 그래서인지 헤르메스의 무덤에 포도주를 따라주고 헤르메스의 조직원들의 도피를 도와주면서 "이걸로 그 값싼 눈웃음값과... 포도주 갚은 겁니다. 그러니... 편히 쉬기를...."이라고 말하며 헤르메스의 죽음을 추모한다.
헤르메스와 커플링이 있다. 커플명은 헤르성녀.
외경5화에서 아폴론의 목숨을 거둔다.
  • 쉬에
35화에서 쓰러져있던 시앙 린이 주하나와 겹쳐보인 인물로 뚜렷하게 정신을 차린 후 살아있을 리가 없다고 했다. 여동생으로 추측하는 베댓이 있었다.
  • 이랑
본편에선 이미 고인이라 언급만 된다. 화랑의 말로는 천존을 섬기던 무당으로 천존의 그릇이자 인세로 향하던 창문 역할을 했으며 대통령들도 점을 보러 가고 A.O.D.에서도 자문을 위해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123]
  • 박민서
모친의 말로는 남편과 사별 후 혼자 키워왔다는 15세 소녀인데, 자는 사이에 천존에게 이랑의 후임으로 선택된 후 본인은 알지 못하는 채로 신병에 걸린다. 이후 전개를 보면 굉장히 불쌍한 아이다. 다짜고짜 천존에게 자신의 그릇이라 점지어지고 신병을 앓는 바람에 내림굿을 받으려 하다 강림한 천존 때문에 살인자가 된 것도 모잘라 어머니까지 자살하고 말았다 거기다 경찰서로 갔을 때도 천존은 상황을 지켜보고 나카노가 시간동결 주술을 걸었을 때 평생 옥에서 썩고 싶지 않으면 움직이라고 하자 어차피 평생 조종 당하나 감옥을 가나 그게 그거고 엄마도 없고 학교도 못 간다며 저항한다. 49화에서 주하나에게 중상자 2명, 사망자 1명, 그리고 사망자는 남자라는 말을 듣고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나에게 이겨내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내레이션에 민서가 하나를 본 건 그날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 일광선녀
박민서의 모친이 누름굿을 하기 위해 부른 무당으로 연락처를 알려준 할매가 용하다고 언급한거나 자신이 모시는 동자신과 빙의없이 대화하는 걸로 봐서 뛰어난 무당인 듯하나 하필이면 누름굿의 상대가 상대인지라 역관광 당했다.
  • 후안
콜롬비아반군 소속의 소년병으로 그가 어느 유적지안으로 들어가며 쓰러질 때 흘린 피로 골렘이 깨어나게 되었다. 이후 시앙 린이 그를 찾았을 땐 이미 피가 굳은 상태였는데 이때 루이사란 인물에게 보내려는 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살아남을수록 깊은 전장으로 밀어넣어지고 정규군의 손이 닿지 않는 깡촌들을 순회하게 하고 전설적인 소년병이자 선전물로 살아가는 인생을 강요받고 있는데 여기 온 것에 회의감을 느낀다고 했다.
  • 루이사
후안의 회상에서 나온 여성으로 추정된다. 그녀는 가면 못 돌아올 거라며 후안 떠나는 걸 말렸으나 그는 모두를 위한 것이고 언제까지나 소년병으로 살 수는 없다고 했다. 그녀는 "나는 땅 같은 것보다 네가 더..."라고 하자 그는 돌아오겠다고 하며 그땐 다시는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 라리
AOD의 연구원으로 만들어진 세대들을 만들어낸 인물로 액화현자의 돌과 수은으로 만든 혼합물로 철가면의 생명을 연장시키며 앞으로 6개월이라고 했다. 철가면이 j프로젝트에 대해 묻자 검증단계라고 했다.
  • 진광
시앙린의 연락처에 있던 인물로 시앙린이 법관시절 알던 인물이란 추측이 있다.
  • 연릉
진광과 동일.
  • 아멜리아
철가면이 주하나와 겹쳐보인 여성으로 작가의 트위터에선 애인보단 소꿉친구에 가깝다고 했다.
  • 김옥련
철가면의 비서로 작가의 트위터에서 이름이 밝혀졌다. 그녀의 과거는 일본에 원폭이 떨어졌을때 살아남은 조선인이다.
  • 아담 언더테이커
마지막 A.O.D의 상임이사로 그동안 서류를 조작해 죽은 신의 숫자를 부풀렸다. 닉 지카와 관련이 있던것으로 보인다.
[1] 다만 이는 아담 언더테이커에 의해서 지나치게 부풀려진 것이라고 한다.[2] 다만 화랑의 말에 의하면 신살자들은 고용된 것뿐이고 실권은 세 명의 상임이사가 쥐고 있다고.[3] 3석은 남매, 즉 두 명이다. 그러나 27화에서 신살자가 7명이라 한 걸 보면 이 남매는 한 명으로 여기는 것 같다.[4] 롱기누스는 단순히 예수를 창으로 찌르기만 한 게 아니라 그 이후 성직자로 전직하고 순교해서 가톨릭 성인까지 된 사람인데, 그저 롱기누스의 창을 다루기에 롱기누스라고 불리는 것일 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롱기누스라는 영웅의 '잔재'일 뿐이지 롱기누스 본인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5] 고대의 일부터 비교적 근대의 일까지 차례로 이야기하는데 핏줄까지 세워가며 분노해대는 걸 보면 생각보다 더 옛날 사람일지도...? 그러나 공식 카페의 QnA에서 20세로 밝혀졌다.[6] 스크루지의 몸상태를 걱정해서 신에 대한 강력한 증오심을 접고 후퇴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자기 동료가 죽건 말건 신만 죽이면 된다는 식의 미치광이는 아닌 듯하다. 이런 모습 때문에 오히려 결국 나중에 하나에게 감화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7] 물론 이 신은 어느 쪽을 대답했던 죽었을 것이다(...). 롱기누스가 비관론자라고 대답한다면 위와 같이 심기 거슬려 죽고,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롱기누스가 신을 죽이는 일이 사적 감정에 얽매인 것이 아니라는 뜻이므로 롱기누스가 그 일이 정당하다, 즉 자신 앞의 여우신을 포함한 모든 신들은 죽여도 된다고 다시 한번 못박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물론 사적 감정에 얽매인 게 아니더라도 무조건 죽여도 되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롱기누스의 사고회로는 아마 그쪽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린 인간처럼 구라는 못 친다"라는 말도 눈치까고 롱기누스를 저격한 걸지도...[8] 저 QnA는 작가인 나락이 직접 대답한 거니 믿어도 된다.[9] 12화에서 롱기누스가 처음 등장했을 때 다 보여주긴 했다. 데아 프라이슈츠의 빨간 머리랑 핸드폰에 달려있던 마탄의 표식인 빨간 십자, MERCURY가 들고 있는 마이크, 그냥 옆에 서있던(...) 스크루지 등.[10] 이름은 모티브가 된 전설이자 오페라 마탄의 사수의 독일어 명칭인 Der Freischütz 를 그대로 채용한 것이다.[11] "하아... 너무 흥분돼... 눈을 감아도... 맡아져... 피 냄새. 단말마와 함께 지린 오줌 냄새. 눈물의 염분 냄새. 제발... 더... 더 많이..."[12] 이게 기억까지 되돌리는지는 아직까진 판단할 수 없다.[13] 공산주의 로고의 망치&낫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14] 그 화의 베댓 중 걸리버가 알몸에 천 걸치고 나올 줄 알았다는 베댓이 있었다.[15] 30화에서 머리를 푼 모습이 나타났는데, 이때는 단발이다.[16] 신살자가 아닌 암살자 겸 책사인데 왜 기술명이 신살기인지는 의문이다. 이에 관한 작가의 트윗: "샤오량은 전승형 신살기를 쓰지만 오리지널이 아니다 보니 모든 신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신살자의 칭호는 특정 조건을 전제로 모든 신을 죽일 수 있는 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샤오량은 모근 신을 죽일 순 없지만 귀나 약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이상형은 나중에 차차!"[17] 수리가 만들어진 세대를 설명할 때 롱기누스, 니체, 화랑과 함께 예시로 나왔다.[18] 기요틴X100을 시전할 때 기요틴을 100번 외치는 거면 이것 때문에 목이 쉬어서 12화에서 연락 못 받은 거 아니냐는 드립이 팬카페에 있었다.#[19] 이때 데아가 "응 못 올라가"라고 말한 것에 대응해서 "응 올라가-"라고 받아치는 게 압권.[20] 이 사람은 사실 들라크루아 본인의 모습, 즉 그린이의 오너캐다. 회화 속에 자신의 모습을 그려넣는 기법은 과거에도 성행했다.[21] q&a에서는 성별은 보기 나름이라고 한다. [22] 팬카페에선 화랑도가 남자로 구성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남자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23] 다만 니체는 정황상 A.O.D.에 소속된 신살자로써 일한 기간이 나머지 인물들에 비해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마음이 망가진 아이'라는 서술로 보아 그냥 별 입장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신살 횟수가 적은 것은 니체의 팀 자체가 조직 내에서 그리 평가가 높지 않은 탓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실제로 작중에서 다른 신살자들에게 '애송이 팀', '모자란 놈들'로 까이는 것이 신살자 7팀의 현실.[24] 이는 화랑이 옛날 신을 죽이는 힘을 실제로 가지고 있었던 존재들의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한 생체실험에서 만들어진, 통칭 '만들어진 세대'이기 때문이다.[25] 작가의 트위터에서 국적은 스위스라고 나왔다.[26] 작가의 트위터에서 밝혀진 이름[27] 작가는 이 고양이는 신보다는 신수에 가깝다고 했다.[28] 작가가 밝히기론 고백받은 적은 없으나 눈치가 없어서 썸을 타도 모른다고 했다.[29] 2주마다 지급에 기본 급여 6000달러, 보험&연구비&생활 보조비&출장보너스와 생명수당 다 합쳐서 1만 달러를 제안한다. 한 달에 적어도 세후는 2만 달러인 모양. 한화로는 월급이 무려 '''2200만 원'''이다(...).[30] 생명 수당이 뭐냐고 묻는 주하나의 질문에 발 헛디뎌 넘어질까 봐 걱정되는 차원에서 주는 거라고... [31] 그런데 주인공은 전투기 조종사들이 눈앞에서 폭사한 걸 보고도 "진짜 터진 거예요?" 한마디만 하면서 잠깐 놀란 모습만 보여준 뒤 곧 무덤덤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팀원들은 주인공보다 신을 죽이는 일을 더 오래 하면서 주변에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자주 봤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졌을 거라고 추측할 순 있겠지만 평화롭게 살던 민간인인 주인공이 아무리 상황이 전투기 조종사들의 안부를 걱정할 상황이 아니더라도 눈앞에서 사람이 탄 전투기가 폭발한 것을 보고도 굉장히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니 상당히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주인공이 이상하다고 보기보단 작가의 심리묘사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32] 사실 사람이 아닌 신이다. 죽지 않는 권능을 갖고 있어 얼마 안 가 재등장한다. [33] 가루다가 만든 태풍[34] 뉴스 보도로 태풍을 믿는 사람이 가루다를 믿는 사람보다 많아지면 신도가 교체되면서 신의 이름이 바뀌는 세상의 순리를 꿰뚫어봤다.[35] 현지명 부룽 락사사[36] 이집트 신화의 신이며, 뱀의 모습을 하고 있고, 태양의 신 '라'의 숙적.[37] 위에서 연결되는 내용으로, 만약 본인이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했다면 오늘 일어난 일이 몰카라는 걸 장담할 수 없을 거라고 말하였다.[38] 하나 이전에 서포트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들은 조직으로부터 제거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9] 이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주하나는 신을 죽이는 조직인 A.O.D.의 일원이다. 당연히 신인 아폴론 입장에서는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40] 사실 주하나가 처음에 들었던 임무는 어디까지나 헤르메스의 견제와 경고였으니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더군다나 주하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신을 죽이는 이유가 믿음을 잃고 폭주하는 신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으로 알고 있었기에... [41] 이때 작중 시점으로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 [42] 스틱스 강에 건 올림포스의 맹약은 그 어떤 신도 거스르지 못한다. 헤르메스가 하나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올림포스가 이 숙녀에게 빚을 졌노라"라고 맹약한 것으로 인해 사실상 올림포스의 신들은 하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상태인 것. 물론 무한정은 아니고, 3번까지만이다. 저 부탁으로 하나는 2개를 썼고 하나만 남았다.[43] 실제로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에리식톤, 염주 등으로 신을 구속하는 시앙 린, 가족의 힘을 빌려서 강력한 방패를 펼치는 수리, 거기에다 안 죽는 고기방패(...)인 아포피스까지 포함한다면 사실상 신살자 7팀의 맴버들은 모두 방어에 특화된 능력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44] 이 때는 죽은 눈과 진한 다크서클 때문에 작중에서 하나가 보여준 인상과 너무 다르다. 그리고 사망한 신들의 이름에 X표시를 할 때 보여주는 표정을 보면 절대 제정신으로 보이지는 않는다.[45] 주하나가 처음에 중국인이냐고 묻자 "대만 출신이다! 헷갈리지 말라고! 기분 나쁘니까!"라고 말했다. [46] 주하나보다 4살 연상. [47] 과거 회상을 보면 불꽃의 거인의 형상을 하고 있는 어떤 신과 싸우다가 그렇게 된 듯하다.[48] 다만 근육이 뜯어지는 묘사로 보아 신체에 무리가 가는 듯.[49] 손을 꺼낸 시점에서는 이마에서 눈까지와 손이 금색으로 변하고, 불상까지 소환하자 전신이 금빛이 된다.[50] 신의 이름을 다르게 알며 그것을 믿는 사람이 많아지면, 신도가 통째로 바뀌면서 신의 이름도 바뀐다는 순리를 알지 못했을 때이다.[51] 실제로 독자들 사이에서 이 조직이 흑막이 아니냐는 설이 돌고 있다. 전화 통화에서 시앙 린은 A.O.D.의 위에 있는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데, 가루다의 사망을 보고하고, 그 누군가는 앞으로 8천 마리가 남았다는 이야기를 한다.[52] 다만, 롱기누스에 의한 신살 명령이 떨어졌을 때 니체와 주하나를 먼저 걱정하고, 본인이 독박쓸 각오를 하고 헤르메스만 자신들이 먼저 죽여서 어떻게든 상황을 최소한의 희생으로 종결시키려는 모습을 볼 때 흑막은 이 조직의 윗대가리들이고 시앙 린은 그냥 말 그대로 일개 팀장에 불과할 것이다.[53] 여태까지 나왔던 대사는 "신 부룽 락사사는 죽었다.", "신, 케피탈리즘은.."뿐이다. 후자의 예는 협박용으로 선고를 끝내지 않았다.[54] 사람 턱보다는 상어 턱에 가까운 모양새.[55] 여담으로 현재까지 할아버지, 큰할아버지, 할머니의 힘을 빌렸으며 각각 화살의 강화, 방패로 총알을 유도하고 그걸 버티게끔 강화, 쉽게 끊어지지 않는 결계를 만드는 화살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56] 다른 팀원들은 영웅의 잔재들이나 천재과.[57] 주하나 이전에 왔던 서포터들이 많은 것을 알려고 하다가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58] 트위터엔 한 명은 임무 후 사망, 한 명은 은퇴, 한 명은 실종이라고 나왔다.[59] 이 넥타르는 아폴론이 마노스에게 헤르메스의 식사에 미량을 섞어 넣으라고 준 것으로, 넥타르는 신의 영생을 책임지는 물건이지만 헤르메스는 조직원들과 함께 늙어가고 싶다는 이유로 넥타르를 거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대로 가다간 헤르메스의 몸이 버티지 못할 것이 분명했기에 보다못한 아폴론이 마노스에게 부탁한 것. 동시에 이 사실을 다른 조직원들에게 비밀로 하라는 충고를 건내는데, 넥타르는 인간에게는 한순간 엄청난 힘을 준 뒤, 넘치는 생명력으로 육체를 터트려 버리는 독약이기 때문.[60]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말 그대로 몸이 폭발해 버린 듯하다.[61] 처음에는 가루다의 이름을 썼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는데 사람들이 신을 다른 이름(가루다가 일으킨 태풍의 이름 괴조, 현지명 부룽 락사사)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름이 바뀌어 있었고 바뀐 이름을 쓰자 죽게 된다.[62] 이때를 회상하면서 "그렇게 만들어졌었지."라고 말한다.[63] 이 부분에서 독자들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많이 남겼다.[64] 돌아가신 어머니가 파도가 멈추면 감사인사를 올리라고 늘 말해줬고, 할머니도, 할머니의 할머니도 그랬왔다고 하는 말을 보면 가루다를 만든 소녀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가루다를 믿는 사람이 다시 생겼으니 부활의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으나 작가의 트위터에소 한번 죽은 신은 끝이라는 점이 밝혀졌다.[65] 참고로 가루다항공이라는 항공사도 있고 태국, 인도네시아의 국장과 울란바토르 시장에도 박혀있는 양반인데 대체 믿음이 뭐가 부족해서 태풍까지 일으킨 건지, 이렇게 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남았는데 다짜고짜 쳐죽이면 부활은 고사하고 어떻게 되는 건지는 모른다.[66] 어쩌면 이는 제우스가 잘 알려져 있지만 약해졌듯이, 진정한 신으로 믿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게다가 아포피스가 하나의 '믿음'을 사용해 잠시 동안 원래의 힘을 되찾은 것, 그리고 아폴론을 비롯한 신들이 '믿음'을 사용해서 권능을 발휘하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보면 믿음이라는 것은 신들에게는 일종의 HP인 동시에 MP이기도 한 개념으로 보인다. 즉, 많은 이들이 믿음을 가진다 해도, 그 믿음은 신이 발휘하는 권능의 대가로 소모되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 아닐까? 즉, 예전과 같은 실존에 대한 믿음은 사라져 가고 있고 오로지 전설이나 신화 속의 옛 이야기로 취급되며 진지한 믿음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가루다 역시 현재 실존한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시피한 상황이다. 때문에 가루다는 소멸 혹은 약화의 위기에 처해졌고 이에 생존을 위해 가루다가 날뛰기 시작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즉 날뛴 의도가 사람을 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고 싶어서'라는 원초적인 이유로 보인다. 다만 단순히 실존에 대한 믿음만이 제대로 믿음으로 기능할 수 있다면 노쇠했지만 어찌됐건 살아있고 권능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제우스, 관광객들의 믿음을 빨아먹어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아폴론을 비롯한 다른 올림포스 신들의 모습이 설명되지 않는다. 현대에 이들을 진지하게 실존한다고 믿거나 강력한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67] 의외로 힌두교 신화에서 가루다의 역할은 적지 않은데 가루다의 죽음에 주인인 비슈누 신, 팔부신중 같은 동료들이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 것은 의문을 가질 만하다.[68] 원전에서 헤르메스의 어머니인 마이아는 3세대 신인 티탄이고, 올림포스 신 대다수는 4세대 신이라 이리 무시 받을 항렬이 아닌데 비극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각색인 듯하다.[69]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원칙 중 하나가 각 신들의 영역에 간섭 못하는 거다. 모든 신을 합친 것 이상의 힘을 지녔다는 제우스도 헤라의 영역인 가정을 침범하는 짓인 바람을 피우면, 꼼짝도 못하고 바가지 긁히는 것이나, 테티스의 결혼식에 황금사과 하나로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를 비롯한 신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킨 것이 에리스임을 타 신들이 모를 리 없는데도 에리스에게 결자해지를 못 요구하는 것 등은 이 때문으로 진짜 아무리 백해무익한 영역이라도 무시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 상식적으로 도둑놈 소리는 인간들끼리 해도 모욕적이지만, 이런 그리스 신화 원칙상 신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모욕인 셈.[70] 한 때 존경하던 올림포스 신들의 한결같은 진면목을 수천 년 동안 체감하고 태도를 바꿨기 때문.[71] 이는 그리스 신화 속 신들을 정말 잘 고증한 것이기도 한데, 앞의 주석대로 그리스 신들은 각자의 영역을 정말 중시하지만, 다른 신, 특히 자신보다 권력 있는 신이 그 영역을 모욕한 가해자라고 처벌하는 경우는 정말 없고, 오히려 가해자보다 하찮은 태생인 요정 혹은 인간 피해자들과 그 자식들에게만 처벌을 내린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헤라와 아르테미스.[72] 과거 글 작가의 트위터에서 '사후세계는 없다.'는 발언과 맞물려 설정충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73] "스틱스 강에 걸고 맹세하노니 올림포스가 이 숙녀에게 빚을 졌노라."라는 말과 함께 권능을 써서 올림포스의 신이라면 하나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도록 한 뒤에 하나한테 아폴론에게 상처를 지워달라는 부탁을 하라고 했다.[74] 실제로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폴론은 포세이돈과 함께 제우스에 대한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진압된 적도 있고, 아들인 아스클레피오스를 제우스에게 잃은 적도 있다. 거기에 아끼던 동생인 헤르메스까지 잃었으니 아폴론이 당장 제우스에게 반기를 들어도 이상할 건 없는 셈.[75] 12주신 중에서 죽일 대상인 제우스와 사망한 헤르메스가 빠져서 10명이 됐다.[76] 기권했다는 두 명 중에 한 명은 아테나인 것 같고, 나머지 한 명은 헤라, 혹은 아예 이쪽에서 빠진 헤스티아나 자기 관할만 지키면 중립인 데메테르로 추정. 또는 제우스의 신전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던 아레스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만약 아테나가 올림포스의 편이 아니라 A.O.D.와 같은 입장이거나 아예 양쪽과는 다른 목적이 있다면 아테나 역시도 찬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아테나가 A.O.D.의 이사가 된 것 때문에 올림포스의 신들 사이에서 배신자 취급받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기권자 중 1명은 아테나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신자 취급 받고 있었을 테니 당연히 회의에 참석했을 리도 없고 따라서 실제 의사와는 별개로(아테나는 헤르메스에게 우호적이었다) 기권자로 취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77] 패륜을 저지르려는 거냐는 제우스의 말에 아폴론이 "이 세상 그 어떤 금수가 자기 부귀영화를 위해 자식새끼를 판다는 말이냐?"라고 반박했다.[78] 사실 객관적으로도 자기 권위 다시 살리겠다고 헤르메스를 팔아먹은 시점에서 수틀리면 다른 신도 팔아먹을 수도 있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다른 신들 입장에서는 헤르메스 사건은 괜히 무시했다간 언젠가 자신에게 되돌아 올지도 모르는 미래나 다름없으니 제우스를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다.[79] 이에 대해 25화의 베댓에서 A.O.D.는 두 명의 신을 죽이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성공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사실 신을 죽이는 자들이 돈을 들여가면서 죽일 대상인 신의 힘을 키우는 짓을 할 리가 없다.[80] 이때 제우스의 팔을 이식하며 힘을 흡수했는지 아폴론 자신의 불과 함께 제우스의 번개를 동시에 사용한다.[81] 아폴론은 그래도 헤르메스에게 우호적인 편이었다고는 하지만, 정작 그 역시 헤르메스에게 가해진 차별을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82] 그런데 아테나한테 감정이입이 돼서 그렇지 아테나 역시 차별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묘사가 없다(...). 아폴론 역시 본인이 방관했다고 인정은 했다. 그런데 아테나는 정말로 죽이는 데 일조했으니 화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83] 헤르메스가 아폴론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나, 하나를 치료해준 것을 보면 적어도 둘 사이는 좋았다고 추측할 수 있다.[84] 아이러니한 것은 아폴론이 제우스를 죽일 때 든 명분이 헤르메스를 존속살해했다는 것인데, 제우스야 그렇다쳐도 비록 배다른 남매이긴 하지만 어찌됐건 같은 제우스의 핏줄을 타고난 아테나를 죽임으로써 본인이 횟수로만 따지면 제우스를 뛰어넘는 존속살해자가 되어버렸다. 제우스를 죽이고 이식한 팔에서 얻은 번개의 힘을 본인의 힘 대신 아주 잘 써먹고 있는 것은 덤.[85] 단 이건 경우가 다른 것이 제우스를 죽인 이유는 단순히 존속살해가 아니라 존속살해를 한 자를 처벌하기 위한 존속살해다. 그리고 존속살해라고 해도 배신을 한 아테나를 죽일 이유는 차고넘친다.[86] 아폰론과 대면 시 나를 몰아낼 자식이 나온다는 예언을 언급하며 이길 자신이 있냐고 하자 아폴론은 자식 이기는 부모를 본 적 있냐고 받아쳤다.[87] 이때 아폴론이 천륜을 저버린자가 할 소리나며 활시위를 입으로 당긴다.[88] 하나가 그리스에서 자신을 비관론자라고 한 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89] 만약 이때 비관론자가 아니라 했더라고 죽었을 것이, 그렇게 대답하면 롱기누스의 행동이 긍정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롱기누스 성격상 살려둘 리가 없다.[90] 이나리 신사 항목에서도 나와 있지만, 우카노미타마는 여우가 아니다(...). 물론 이나리 신사를 여우 신을 모시는 사당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의 믿음을 얻기 위해 여우 신의 모습으로 변했을 수도 있다.[91] 사실 니케라는 이름으로 상임 이사 자리를 맡고 있었다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복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아테나와 함께 같이 다닌다고 한다.[92]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스틱스 강의 맹세는 신들의 왕인 제우스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맹세로 나오긴 하지만 최소한 기분 나쁘다는 표현은 할 수 있는데도(아폴론도 스틱스 강의 멩세 때문에 하나의 상처를 치료해야 했을 때 대놓고 화를 내면서 치료해줬다.) 그러지 않고 미소를 지으면서 바로 수락했다. 아테나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지혜의 여신인 것을 생각해보면 어떠한 계획과 목적이 있기에 바로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93] 50화에서 롱기누스가 예루살렘의 거룩한 무덤에서 가져온 조각을 쓴 것 같다.[94] 작가의 트위터에서 아레스라고 밝혔다.[95] 사실 누구라고 그나마 확실하게 나온 신은 아르테미스뿐이고(활을 무기로 쓰고 아폴론한테 오라버니라고 했다.) 나머지 3명은 독자들이 한 추측이다.[96] 여담으로 한밤 중에 자고 있는 아이를 다짜고짜 자신의 그릇이라 점지하는 바람에 독자들 사이에서 "큐베는 계약할 건지 물어라도 봤다"라는 드립이 나왔다.[97] 팬카페나 베댓에선 신살자 다 모아도 레이드가 가능할까 싶다는 독자들이 있었고 제대로 현신하지 않고도 나카노와 화랑을 몰아붙였다.[98] 단 니체에게는 무력할 것으로 보인다. 굉장히 유명한 신이기에 이름도 당연히 알고 있고 설정상 니체는 이름을 적으면 어떤 신이든 죽일 수 있기에 완벽한 천존의 하드카운터. 다만 현신하지 않아서 능력이 안 통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이때까지 니체의 능력이 통한 신들은 전부 현신한 상태였기 때문. 이런 논란이 있을까 봐 니체를 일부러 빼놓았을 가능성도 있다.[99] 가루다와 헤르메스의 사연있는 죽음을 보며 신을 죽이는 행위가 옳은 일인지 고민하던 독자들도 이 신을 보고 죽을 짓을 한 신은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100] 가루다 이후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두 번째 신이지만 가루다는 인간을 죽이는게 목적이 아니라 두려움만 얻어 자신이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 목적인 반면 이 신은 자신의 권능을 과시하기 위해 다른 신이나 사람을 죽이는 것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는 점에서 가루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악신이다. 자신의 젊음과 힘을 위해 친아들을 죽인 제우스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등장한 신들 중 이 천존만큼 악행을 저지른 신은 없다. [101] 이때 독자들은 염라대왕의 심판을 통과한 선인들이 가는 곳이 극락인데 극락의 주인인 옥황상제가 인성이 저모양이니 어머니는 죽어서도 편하지 못하겠다고 했다.[102] 이런 후한 평가에 대해 독자들은 노비에게 친절한 주인이냐, 헬조선 사전에 의하면 권위적이고 인자=권력을 가지고 강요하면서 겉으로는 착한 상사인 척 위선 떤다 등으로 비웃는다.[103] 이 약은 눈가에 바르면 두려워하거나 보기 싫은 것들인 귀신 같은 걸 보게 하는 약이다.[104] 이때 베댓에서 저 신의 무당은 영문도 모른채 끌려와서 두들겨 맞고 신도 죽으면서 무당 못하게 되어 불쌍하다고 했다.[105] 주하나는 신인지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물론 신들을 소개할 때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106] 신화의 내용에 따르면 라그나로그때 요르문간드와의 격전 후 죽었기 때문에 그의 망치를 계승한 아들 마그니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그리고 원전의 토르의 외모는 붉은 수염을 하고 있다고 그려지고 있기 때문.[107]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위그드라실로 만든 목검을 쓴다는 점에서 주로 로키로 추측된다.[108] 신전을 금으로 입혀 지위를 높이고 구름을 조각해 천공을 다스리던 시절을 재현한다고 했다.[109] 여담이지만 제우스의 신전을 지키고 있던 제우스의 아들(이름이 나오지 않아서 정체는 불명이나, 독자들은 아레스(로 추측 중)에게 '사생아'로 불리는 것을 보면 이 쪽도 순수한 인간은 아닌 듯하다.[110] 이사 중 한 명이 올림포스의 신인 아테나였는데 하나가 헤르메스에게 받은 스틱스 강의 멩세(올림포스의 신이라면 스틱스 강의 맹세를 가진 자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로 이사자리 양도를 요구했다. 물론 당연히 무한정은 아니고, 3번까지가 한계.[111] 책상을 향해 내려친 주먹에 피가 주르륵 흘러나왔다.[112] 천존은 동아시아를 주름잡는 최고신으로서 세상의 섭리를 지탱하는 기둥 중 하나니까 함부로 죽일 수 없었을 거라며 변호하는 이들도 있고 그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대대로 천존의 그릇을 제공할 가문을 만들어 유지하거나 적당한 그릇 후보들을 찾아내 미리 회유해놓고 접신하게 하는 등 천존을 죽이지 않고도 박민서 일가 등 무고한 민간인들이 수백 년 가까이 죽어나가는 악습을 없앨 방법은 많았다.[113] 다만 본인 딴에는 어차피 신들이 사고친 게 수면으로 떠오르면 그냥 신들을 죽이면 그만이라서 전혀 상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애초에 막을 능력이 있었음에도 막지 않은 것.[114] 케피탈리즘과 볼세비키 남매는 제외.[115] 헤르메스가 사망했지만 헤르메스는 '신'이라서 포함이 안 된다.[116] 헤르메스가 소멸해서 시체도 안 남았지만 관에다 비석까지 세웠다.[117] 가게를 수소문할 때 질문을 받은 사람이 코스프레를 하는 걸로 착각했다. 그리고 가게 사장에게 요즘도 인간은 금을 좋아하냐며 금이 가득 담긴 주머니를 주고 아니면 혹시 소도 받냐고 질문한다.[118] 외경 5화에서 밝혀졌다. [119] 처음엔 헤르메스에게 이교도라고 험악하게 부르며 죽고싶냐는 협박을 하다 대부로 온 걸 알고는 들여보내주는데 이때 후광같은 날개를 치운 것을 보면 평범한 인간은 아닌 거 같다.[120] 글 작가의 트위터 QnA에서 '가톨릭의 성인들은 모두 죽은 뒤에 시성되는 건데 성녀는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라는 질문에 '성녀는 평범한 사람이 죽은 뒤 시성되어 신격화되는 과정을 거쳤다고 보는게 맞다.'라는 답을 주었다. 아마 작품 내에서 신에 준하는 인물인 모양.[121] 외경5화에서 그리스 정교의 협력자이자 로마 가톨릭의 성녀 헤드비지스로 밝혀졌다. 베댓에선 폴란드의 여왕 야드비가로 추측 중. 하지만 과거 글 작가가 개인 sns에서 24화에 성녀가 들고 있던 성모상이 성녀의 모티브 된 이의 상징이라고 한 점, 그리고 2019년 10월, 헤드비지스의 이름을 작가 트위터에서 처음 알리며 이것과 동일한 사진(https://images.app.goo.gl/jgZgzRiJApWzkrwD8)을 올린 점을 보아 또 다른 헤드비지스 성녀인 실레시아의 헤드비지스일 가능성이 더 높다. 여담으로 성화에서 실레시아의 헤드비지스는 성모상과 수도원을 든 모습으로 자주 그려진다. 24화에서 품에 안고 있던 성모상처럼 외경 5화에서 아이들에게 둘러쌓여 있던 헤드비지스의 모습이 고아들의 수호성녀인 실레시아의 헤드비지스를 뜻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폴란드의 여왕보단 이쪽이 더 그럴싸하다. 애초에 작가가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게시된 글들을 구글링하여 찾아보면 제목부터가 Hedwig von Schlesien 이다.[122] 농담이 아니라 기독교적 입장에선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죄다 이교 잡신들에 불과하다. 실제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악마들 중에는 다른 신화에서 믿던 주신들이 격하된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알.[123] 독자들에게 보살 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