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1. 개요
미국의 은행. 뉴욕에 본사가 있다. 2017년 12월 기준 미국에서 자산 기준으로 4번째의 은행이다. 앞에 있는 은행은 BoA와 JP모건 체이스.
정식 명칭은 1812년 설립 당시에 "City Bank of New York"이고 나중에 First National Bank를 인수, 합병하면서 "First National City Bank of New York"으로 바뀌었다.[1] 나중에는 뒤의 뉴욕을 떼고 First National City Bank가 되었다가 Cit'''i'''bank로 사명을 변경했다. 마스터카드로 합병된 차지카드인 Everything Card를 발행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쭉 마스터카드에 출자하고 있다. 현재는 씨티그룹 산하의 금융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2. 본지점
씨티그룹이 관할하는 해외 지점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전 세계 지점의 반 정도(약 1,400여 군데)는 미국에 있다. 미국 내에서도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와 워싱턴 D.C., 캘리포니아와 같은 인구 밀집 지역에 주로 지점을 가지고 있다. 즉, 반대로 말하면 이상의 지역을 여행하지 않는 이상 한국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는 사용하기 까다로워진다는 이야기다.
2016년 1월 8일부로 보스턴 매사추세츠 지역에서 철수하여, 연말연시를 맞아 귀국했다 돌아온 체류자들에게 충공깽을 안겨 주었다. 관련기사
이로써 보스턴 지역 유학생들이 학비를 송금받는 데 있어 큰 지장이 생기게 되었다. 물론 지점이 없어 거액을 한번에 출금하기에 불편해진 것일 뿐 세븐일레븐 ATM에서는 인출 횟수당 똑같은 수수료로 거래가 가능하므로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세븐일레븐 ATM에서는 거액을 인출하려면 여러 번 출금해야 하기에 1달러 인출 수수료가 여러 번 든다. 소액 출금의 여행자들이나 씨티 프라이어리티 이상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는 셈이다.
2.1. 해외지점
별도 법인화가 종료된 해외 법인의 경우 씨티그룹 문서에 기술한다.
- 씨티은행 도쿄지점: 2017년 4월 1일부터 씨티방크은행의 모든 업무를 이어받으며 영업을 개시했다. 씨티방크은행은 2015년 11월 1일 에 개인금융을 SMBC에 매각하고, 남은 업무를 씨티은행 도쿄지점에 이관 후 은행업 면허를 반납했다.
도쿄지점은 미국 씨티은행 본점의 지점이며, 씨티그룹재팬의 자회사는 아니다. 현재 일본에 있는 씨티은행은 더 이상 외국계은행이 아니며, 걍 외국은행이다.
3. 상품 및 서비스
미국에서는 원래의 은행업 이외에도 보험, 신용카드 등을 팔고 있다. 대한민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 어느 외국계 은행들이 늘 그랬듯이 기업금융 중심의 영업을 펼쳤으나, 이후 소매금융에도 뛰어들면서 현재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도 활발하게 취급하고 있다.
4. 이야깃거리
-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의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자산 부문에서 큰 손실을 입는 바람에, 연방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결국 2008년 7월에 다이너스 클럽을 디스커버에 매각했다. 게다가 이 무렵에는 유럽에서 야금야금 철수하는 바람에 현재 유럽에서 씨티은행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들은 대부분 동유럽(폴란드, 헝가리, 러시아)에 있으며, 서유럽에서는 영국에서만 볼 수 있다.[2] 2015년에는 그리스에서 철수했고, 2016년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체코에서 철수했다.
- 현재의 슬로건인 Citi never sleeps는 본거지인 뉴욕의 별명인 city that never sleeps에서 따 온 듯. 뭐 실제로도 미국계 은행 중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인 금융을 취급하는 곳은 씨티은행뿐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JP모건 체이스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주로 JP모건 쪽의 기업 금융이고, HSBC나 스탠다드차타드는 영국계이니... 게다가 HSBC는 대한민국에서 개인금융을 취급하지 않는다.
- 대한민국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메리칸 항공에서는 이 은행과 제휴한 신용카드를 미국에서 발행하고 있으며 이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면 어드밴티지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고 한다.
- 중화권에서는 영어명과 전혀 관련 없는 화기은행(花旗銀行)이라고 부른다. 화기는 성조기의 옛 한자명칭인데 왜 화기은행이라고 부르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1902년 상해에 지점을 열었을 때 화기국의 은행이라는 뜻으로 이렇게 불렀다는게 가장 널리 퍼진 속설. 홍콩에서는 2001년까지 중문명이 만국보(寶)통은행이었다.[3] 위의 속설과는 달리 1909년에 중국 광동에서 발행된 international banking corporation의 1원 짜리 지폐에도 만국보통은행이라고 쓰여있다.
- 영화 샌안드레아스에서 LA 본지점 건물이 도시의 가장 높은 건물에 깔린다.(...)
5. 글로벌 계좌이체
미국의 씨티은행도 각국 씨티은행으로의 글로벌 계좌이체(Citi Global Transfer, CGT)를 지원한다.
발신이 가능한 국가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