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식 이름
1. 개요
아브의 작명법은 사족은 3자리 이름단위를 기본으로 하며, 그 규칙은
이다.
여기에 작위가 있는 귀족일 경우, 가족명과 개인이름 사이에 작위명이 들어가므로 귀족 이상은 4자리 이름단위를 갖게 된다. 즉
이다.
또한 후술하지만 가족명은 두 개의 이름이 들어가므로 읽기에는 사족은 4자리, 작위귀족 이상은 5자리로 들리게 된다.
예시를 하기 위해 주인공 두 명의 이름을 미리 적어둔다. 잠시 기억하고 보는 편이 이해를 하기 좋으며, 발음적 이해를 위해 소설판 기준의 한글로 표시한다. 따라서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며, 실제 발음도 완전히 동일하다 할 수 없음을 양지바람.
아브의 성씨 제도는 만주족이나 고대 로마의 성씨 제도와 비슷하다. 만주족이나 고대 로마의 성씨는 씨족의 이름을 뜻하는 씨족명과 가문의 이름을 뜻하는 가문명으로 나뉘어 있고 이 둘을 조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썩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한국의 성씨 제도에서 성씨와 본관이 나뉘어 있다는 점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만주족의 경우 씨족명이 뒤에 가고 가문명이 앞에 오는 방식이었고 고대 로마의 경우에는 씨족명이 앞에 와서 오늘날의 미들네임처럼 쓰이고 가문명은 뒤에 가는 방식이었다. 이는 성씨가 씨족명과 가족명으로 나뉘어 있는 아브의 성씨 제도와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1.1. 씨족명
아브의 성씨 중 씨족의 이름을 나타내는 부분. 아브가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의 성립 이전의 과거에는 홈월드 시리즈의 히가라인이나 배틀테크의 클랜과 같이 씨족 중심의 사회 체계를 지니고 있었던 것의 흔적이다.
씨족명은 일족이 공유하며, 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황제 일족인 아브리얼을 제외하고는, 씨족명과 실제 개인의 신분은 연관성이 없다. 스폴 일족만 하더라도 대공작에서 사족까지 골고루 퍼져있으며, 특수한 사정으로 인해 일족에서 벗어나거나 탈락한 경우 이외에는 직계와 방계 모두 같은 씨족명을 사용한다.
직위나 군사 계급의 앞에 붙이는 이름은 이 이름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라피르는 아브리얼 십상장이며, 진트는 린 주계열익상사, 페네쥬는 스폴 제독인 셈.
1.2. 가족명
아브의 성씨 중 가족의 이름,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문의 이름을 나타내는 부분.
가족명은 보통 (출신명)-(시조이름)의 구성으로 만들어져있다. 예를 들어 라피르의 가족명은 네이-도브레스크 인데, 네이는 황족만이 가지는 출신명, 시조는 크류브 왕가의 시조인 도브레스크이다. 진트의 경우는 슈누는 사족 이하의 신분이 귀족이 되었을 때 출신명, 록은 부친의 이름이자 초대 하이드 백작이다. 가족명은 신분을 단도직입적으로 나타내며, 이 가문이 어떤 가문인가에 대한 정보 역시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주요 출신명은 다음과 같다.
- 네이 : 황족에게 붙는 출신명.
- 보스 : 황족에게서 탈락하여 1대귀족이 된 황족에게 붙는다. 예를 들어 라피르가 황제가 되지 못하고 크류브왕이 된다면, 그 동생인 도히르는 네이의 출신명을 잃고 보스의 출신명을 부여받게 되며 1대에서 마감되는 종신귀족이 된다. 반대로 라피르가 황제가 되고 도히르가 크류브왕이 된다면, 도히르는 계속 네이의 칭호를 쓸 수 있게 된다.
- 아론 : 제국 성립 이전부터 존재한 근원 29일족의 직계임을 나타낸다. 페네쥬가 갖고 있다.
- 웨프 : 제국 성립 이전부터 존재한 사족을 나타낸다. 근원 29일족의 후예(방계)인 경우와 지상인 모두 포함한다.
- 보르쥬 : 제국 성립 이후에 사족이 된 자. 샘슨이 이에 해당된다.
- 슈누 : 사족이 공을 세워 귀족(남작 이상 작위를 얻음)이 되었을 경우로, 진트와 아토스류아가 이 부류. 웨프 및 보르쥬도 귀족이 되면 슈누로 바꾸게 된다.
1.3. 작위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의 작위는 황족-귀족-사족으로 대분할되며, 귀족과 사족은 다시 여러 위계로 세분화된다. 귀족의 위계의 경우 기본적으로 오등작을 따르고 있다.
- 귀족
- 대공작(니프) : 아브 근원 29일족의 직계에게만 계승되는 작위. 당연히 총수는 29명이 되겠다.
- 공작(레커르) : 유인행성을 소유하고 있는 성계의 영주지만, 총인구가 10억 이상.
- 후작(뤠브) : 공작과 동일하지만 영지내 총인구가 10억 이하.
- 백작(드뤠) : 역시 동일하지만 영지내 총인구가 1억 이하. 여기까지는 유인행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특별히 제후로 통칭된다.
- 자작(붸르) : 무인성계지만, 1개 이상의 행성이 행성개조를 통해 유인행성이 될 수 있을 경우. 황족으로 태어날 경우 이 작위를 받는다.
- 남작(뤼프): 무인성계이며, 뭔 짓을 해도 사람이 살 가능성이 없는 성계.
그리고 이들의 자녀인 공자와 공녀가 있는데, 정식 작위는 아니지만 차후 승계대상자인고로 엄연히 귀족이며, 백작공자쯤 되면 남작과도 거의 대등한 듯.
1.4. 이름
개인명, 즉 개인이 갖는 이름. 다만 황족일 경우 거의 예외없이 일종의 돌림자와 비슷한 형식으로 남자는 "도" 여자는 "라ㅎ" 가 붙으며 남자 황족인 도사뉴 도뷰스 도히르, 여자 황족인 라피르 라마쥬 등등.
2. 나열해보면서 정리하는 중요 등장인물의 예시
라피르 : (아브리얼)(네이-도브레스크)(파류뉴 자작)(라피르).
: 아브리얼 황족. 시조이름이 도브레크스인 크류브왕가 출신. 파류뉴 자작인 라피르.
진트 : (린)(슈누-록)(하이드 백작)(진트).
: 린 씨(氏). 사족이 공을 세워 백작이 된, 록이라는 인물을 시조로 하는 하이드 백작인 진트.
페네쥬 : (스폴)(아론-섹퍼트)(레토파뉴 대공작)(페네쥬).
: 스폴 씨(氏). 섹퍼트란 인물을 시조로 하는 제국 창립 이전의 근원 29족 중 하나이자 스폴 씨의 종가인 레토파뉴 대공작가의 당주인 페네쥬.
아토스류아 : (아토스류아)(슈누-아토스)(페브다슈 남작)(로이).
: 아토스류아 씨(氏). 사족이 공을 세워 남작이 된, 아토스라는 인물을 시조로 하는 페브다슈 남작 로이.
샘슨 : (샘슨)(보르쥬-티루사르)(티루스)
: 샘슨 씨(氏). 제국 성립 이후에 사족이 된 자로 원래는 국민이나 영민이었을 티루스. 자신이 사족에 올라왔으므로 자신이 시조. 고로 티루스가 두번 반복된다.
네레즈 : (비보스) (아론-네레므)(루에 드뢰)(네레즈).
: 비보스 씨(氏). 근원 29족인 비보스이며 네레므란 사람을 시조로 하지만 방계라서 원래 그냥 사족이었지만 제독의 직위에 오르면서 정식 작위가 아닌 일대 백작(루에 드뢰) 대우를 받는 제국귀족 네레즈.
렉슈 : (렉슈)(웨프-로벨)(프라키아).
: 렉슈 씨(氏). 제국 이전에 존재한 사족이지만, 렉슈는 근원 29족이 아니므로 지상인 출신으로서 로벨이라는 사람을 시조로 하는, 프라키아. 훈작사는 사족작위이므로 작위명은 없음.
에크류아 : (에크류아)(웨프-토류즈)(놀).
: 에크류아 씨(氏). 이 경우도 에크류아도 근원 29족이 아니므로 시조인 토류즈 역시 지상인 출신. 일반 사족이므로 작위명은 없으며 개인 이름은 놀.
[1] 이걸 보면 초대 페브다슈 남작은 지상인 출신으로 제국 국민이 되어 기술원수까지 올랐으며, 퇴역후 페브다슈 성계를 받아 남작이 된 엄청난 인물이다. 100년 가까이 성계군에 있으면서 평민 출신으로 성계군 원수에 총참모까지 된 케네슈가, 공작이라고는 해도 일대 작위일 뿐인 것을 감안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