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페 미오치치

 


'''이름'''
'''스티페 미오치치
(Stipe Miočić)'''[1]
'''국적'''
미국 [image]
크로아티아 [image][2]
'''출생지'''
유클리드, 오하이오 [image]
'''거주지'''
클리블랜드, 오하이오 [image]
'''생년월일'''
1982년 8월 19일 (41세)
'''종교'''
가톨릭
'''종합격투기 전적'''
23전 20승 3패
''''''
'''15KO, 5판정'''
''''''
''' 2KO, 1판정'''
'''체격'''
'''193cm / 109kg / 203cm'''
'''UFC 랭킹'''
'''헤비급 챔피언'''
'''주요 타이틀'''
NAAFS 2대 헤비급 챔피언
UFC 19대 헤비급 챔피언
UFC 21대 헤비급 챔피언
'''기타'''
UFC 19대 헤비급 타이틀 방어 3회[3]
'''학력'''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졸업[4]
'''테마곡'''
Machine Gun Kelly - Till I Die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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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전적
2.2. vs 조이 벨트란
2.3. vs 필 데 프리스
2.4. vs 셰인 델 로사리오
2.8. vs 파비오 말도나도
2.12.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타이틀전)
2.13.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1차 방어전)
2.14.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 (2차 방어전)
2.15. vs 프란시스 은가누 (3차 방어전)
2.16. vs 다니엘 코미어 (4차 방어전)
2.17. vs 다니엘 코미어 2 (타이틀전)
2.18. vs 다니엘 코미어 3 (1차 방어전)
2.19. vs 프란시스 은가누 2 (2차 방어전)
3. 파이팅 스타일
4. 스티페 미오치치에 대한 말, 말, 말
5. 여담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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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크로아티아계 미국인[6]으로 UFC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이터이자 소방관이다. UFC 입성후 웰라운더 파이터로서의 정석을 보여주다가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UFC 헤비급 타이틀을 얻어냈고,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란시스 은가누를 꺾고 '''헤비급 최초로 3차 방어'''를 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그후 4차 방어전에서 다니엘 코미어에게 KO로 패하지만 그마저도 다시 리벤지를 하면서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다. 또한 현재 헤비급의 '''GOAT'''라고도 불려도 손색이 없는 기록과 전적을 가지고 있다.

2. 전적



2.1. UFC


마이너 대회에서 6전 6승, NAAFS 헤비급 벨트를 따내고 UFC에 입성했다.

2.2. vs 조이 벨트란


경기영상
2011년 10월 8일 UFC 136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개싸움과 길거리 싸움(Brawl) 스타일에 능한 조이 벨트란을 상대로 기대치에 비해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타격과 레슬링에서 모두 앞서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금의 체력관리와 경기운영을 잘하는 모습과 다르게 라운드 들어 지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vs 필 데 프리스


2012년 2월 15일에 열린 UFC on Fuel TV 1에서 영국인 파이터 필 데 프리스를 상대로 왼손 라이트 카운터를 적중시키고는 그대로 몰아붙여 쓰러트린 다음 파운딩을 퍼부어 1라운드 43초 만에 KO로 두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2.4. vs 셰인 델 로사리오


2012년 5월 26일에는 UFC 146에서 타격가 셰인 델 로사리오를 만났다. 원래 델 로사리오의 상대는 가브리엘 곤자가였으나 곤자가의 부상으로 인해 대타 출전을 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11승 무패의 로사리오와 8승 무패의 미오치치의 이른바 초신성 매치업으로 기대를 받게 되었는데, 1라운드에서 로사리오에게 타격으로 밀려 고전했으나 2라운드부터 그라운드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며 리드를 잡고, 파운딩과 엘보우를 연타하면서 2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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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vs 스테판 스트루브


이렇게 데뷔 후 9승 무패, UFC 입성 후 3전 3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2012년 9월 29일 UFC on Fuel TV 5에서 만난 상위권의 관문이라 불리는 스테판 스트루브와의 메인 이벤트 매치에서 충격과 공포의 TKO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그럭저럭 리드해 나갔으나, 2라운드에선 자신의 장기인 복싱에서 농락당하며 케이지에 몰리고는 다리가 풀린 채로 비틀거리다가 스트루브의 펀치 연타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9] 생애 첫 패배. 패배 요인 중에는 쉽게 만나기 힘든 긴 상대에 대한 맞춤 전략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나 거리재기에 능통한 미오치치가 항상 하던대로 거리를 잡았지만 계속해서 스트루브의 펀치가 안면에 들어갔고 데미지 축적으로 2라운드 후반에 이런 상황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미오치치가 해결해야 될 마지막 남은 숙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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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vs 로이 넬슨


1패 이후에 2013년 6월 15일 UFC 161에서 만난 상대는 UFC 헤비급의 또다른 문지기라 할 수 있는 로이 넬슨이었다.[10] 당시 로이 넬슨은 데이브 허먼, 맷 미트리온, 칙 콩고를 모조리 1라운드 KO로 격침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미오치치는 그런 넬슨의 강력한 라이트 훅을 최대한 경계하였고, 등을 내주면서까지 도망치면서 경기를 조심스럽게 운영했다. 거리 싸움과 보다 긴 리치를 통해 통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넬슨을 끊임없이 두들겼으며, 결국 넬슨에게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 매치업에서 넬슨은 UFC에서 KO패 당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유효타를 허용한 파이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고, 미오치치는 이전 경기에서 패배하였으나 단숨에 UFC 헤비급 랭킹에서 탑 10안에 드는 쾌거를 이루었다.

2.7. vs 가브리엘 곤자가


2014년 1월 25일 UFC on Fox 10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3:0 판정으로 제압했다. 이전 경기와 비슷한 전략을 들고 온 미오치치는 3라운드 내내 효과적인 아웃복싱으로 곤자가를 압도했으며 3라운드 막판에는 파운딩으로 피니쉬 직전까지 갔지만 무리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넬슨에 이어 곤자가도 압도적으로 잡아내면서 문지기 검증을 완벽하게 마쳤다. 크로캅도 잡아내고 데이브 허먼과 숀 조단을 1라운드에 초살하며 기세가 올라 있었던 가브리엘 곤자가는 이 패배를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 vs 파비오 말도나도


2014년 5월 31일 TUF 브라질 3 피날레에서 파비오 말도나도[11]와 대결했다. 말도나도는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형 파이터로, 터프함을 통해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수차례 역전승을 만들어 낸 선수였다. 미오치치는 화려한 타격에 비해 물주먹이란 평을 받았기 때문에 의외로 명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미오치치는 말도나도를 잽 한방으로 스턴시킨 후 재차 카운터 펀치를 작렬하여 35초만에 압살해버리며 간만에 헤비급의 위엄을 보여준 경기였다.

2.9.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014년 12월 13일에 UFC 헤비급 타이틀의 문턱이라 볼 수 있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으로 패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도산의 승리를 점쳤고 타격에서 한참 뒤쳐질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접전을 펼치며 산토스와 접전을 보여주었다. 1,2라운드는 약간 우세하게 흘러가기도 했고, 특히 3라운드에는 주도산의 왼손에 다운되면서 KO 직전까지 갔지만 버텨내는 무서운 투혼을 보여줬다. 주도산은 미오치치의 펀칭 거리가 예상보다 훨씬 길었던지 거리를 잡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전 경기를 놓고 비교해보면 도대체 스트루브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건지, 산토스가 케인과의 혈전 이후 기량이 떨어진건지 미오치치가 강해진건지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나, 이 경기를 통해 새로운 헤비급 대권 주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편파적인 판정이라는 이전 서술이 있었지만 라운드별 타격 데이터를 보면 주도산이 모든 라운드에서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세부 점수에서 49 : 46 정도로 스코어가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2.10. vs 마크 헌트


2015년 5월 10일 UFC 헤비급 대결에서 만난 상대는 마크 헌트였다.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경기에 돌입하니 1라운드부터 미오치치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크 헌트는 미오치치의 미묘한 타격 거리에 시종일관 잽를 허용하며 데미지를 누적했고 레슬링 싸움에서도 밀렸다. 5라운드 내내 미오치치는 헌트에게 일방적인 파운딩을 하면서 5라운드 막판, 3분 가까이 계속 얻어맞는 도중에 어느 순간부터 심판의 경기속행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 헌트를 보고 심판의 경기 중지 선언으로 TKO승을 거두었다. 미오치치가 레슬링을 시도하는 족족 무기력하게 테이크다운 당하고 깔려있던 헌트는 이날 UFC 역사상 피타격 횟수(...)를 최고 기록 갱신(...). [12] 미국이 아니라 호주 원정경기였음을 감안하더라도 경기장 내에 25분 가까이 미오치치에게 야유와 고함을 내지르는 관중들이 가득했는데 경기후 인터뷰에서 미오치치가 밝히기를 오히려 관중들의 야유 소리 덕분에 흥분하지 않고 냉정하고 현명하게 헌트를 피니쉬 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2.11. vs 안드레이 알롭스키


2016년 1월 3일 UFC 195에서 안드레이 알롭스키 와의 대진이 확정되었다. 처음에는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레슬라이커 대결이 기대가 되었으나 정작 UFC에서 지목한 것은 극강의 베테랑 스트라이커인 알롭스키로 신구를 대표하는 동유럽계 선수들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미오치치는 초반부터 펀치를 몇 방 적중시키며 거리를 좁힌 후 제대로 관자놀이를 2번 맞추어 알롭스키가 무릎 꿇고 두 손을 짚는 등 무방비 상태가 되자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며 TKO승을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타이틀 샷을 달라고 주문했는데 확실히 이제는 파브리시오 베우둠은 물론 케인 벨라스케즈도 미오치치를 만만히 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듯. 그리고 그동안 실력이 있음에도 타이틀 라인에서 제외된 것 때문에 마음에 쌓인 것이 많았는지 승리 후 거의 발광에 가까운 포효를 하며 UFC 회장단들에게 어필했는데, 조 로건조차도 인터뷰에서 먼저 '''"이제는 타이틀 샷에 이견이 없을 것 같다."'''라며 그를 인정했다.[13][14]

2.12. vs 파브리시오 베우둠 (타이틀전)


2016년 2월 7일로 예정된 헤비급 타이틀전에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상대로 출전 예정이던 케인 벨라스케즈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미오치치가 대체자로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베우둠까지 부상으로 아웃을 선언하면서 미오치치만 안습한 상황이 될 뻔 했다가 결국 2016년 5월 14일 베우둠과의 타이틀 매치가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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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5일 헤비급 타이틀전의 1라운드에 계속 따라오며 공격을 해오던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오른손 카운터로 2분 14초를 남겨놓은 상황에 KO를 시키고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미오치치의 다리가 풀린듯한 모습을 본 베우둠은 두번이나 연속으로 성급하게 러시해 들어오던 베우둠을 뒤로 물러나면서 침착한 라이트 펀치로 침몰시켰다. 이로써 그동안 존경해온 미르코 크로캅의 아성을 뛰어넘고 19대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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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1차 방어전)


2016년 9월 10일 UFC 203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 경기장에서 도망다니며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오브레임을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오브레임의 펀치를 정타로 맞으며 넉다운된 후 길로틴까지 걸리며 위기에 몰렸다.[15] 그러나 큰 데미지를 입은 상태에서도 길로틴을 손으로 뜯어버리는 강력한 맷집과 힘을 보여주며 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좋은 복싱 능력으로 밀어붙였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미오치치가 여태것 오브레임이 이겨왔던 다른 타격가들과는 다른 양상을 연출했다는 점인데 다른 상대들이 오브레임을 케이지로 몰아붙였을 때 이때다 하고 커버링 위로 타격을 강하게 휘두르면서 오브레임의 철벽 가드에 공격이 모두 무력화되고 괜히 힘과 체력만 빠지면서 결국 오브레임을 다시 놓아줘버리는 양상이었지만 이와 달리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을 케이지로 몰면서도 냉정침착하게 가드를 관찰하면서 커버링을 뚫고 정확도 높은 핀포인트 타격을 툭툭 적중시켜 결국 오브레임을 휘청이게 만들었다. 시종일관 도망다니던 오브레임이 지친 상태에서 중심을 무너뜨리며 날린 오블리크킥을 피해낸 뒤 곧바로 테이크다운시킨 후 파운딩 세례를 퍼붓기 시작, 결국 마지막 2번의 파운딩이 오브레임의 턱에 작렬하며 오브레임을 링 바닥에 대자로 드러눕혀 1차 방어를 성공했다. 위기를 극복한 뒤 뚝심있는 경기운영으로 침착하게 승리를 가져간 모습이 돋보인 챔피언다운 경기였다. 여담으로 항상 경기를 홈이 아닌 외지에서 하며 야유를 받으면서도 담담하게 경기를 해왔던 미오치치라서 이번에 홈인 오하이오주에서 유달리 환호를 받으며 입장에 그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 주었기에 더 더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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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2 (2차 방어전)


2017년 5월 13일에 열리는 UFC 211에서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2차 방어를 달성하며 리벤지에 성공하였다. 계속된 압박으로 산토스의 빠른 스텝을 케이지로 몰면서 봉쇄하고 가볍게 라이트훅을 꽂아넣어 파운딩으로 1라운드 TKO승을 하였다. 헤비급 최고의 타격가 라는 오브레임과 산토스를 가볍게 이겨 누가 벨트를 빼았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어쩌면 헤비급 역대 최초로 연속 3차 방어에 성공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UFC 헤비급의 지나친 선수층 가뭄 그리고 고령화 게다가 '''최고로 약물(도핑) 검사가 철저한 이 시점'''에서 탑 선수중에 가장 몸이 멀쩡하고 실력까지 출중한 미오치치 라면 정말로 최초로 연속 3차 방어에 성공 할지도 모른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게다가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고 펀치력, 타격이 아래로 평가받는 베우둠의 상대로 그냥 치고 받아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회피하며 카운터를 노리는 철저하고 냉철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높이 평가받고 있다.

2.15. vs 프란시스 은가누 (3차 방어전)


그의 3차 방어 상대로 파브리시우 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등 여러 인물이 거론되고 있었으나,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2017년 12월 3일 UFC 218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프란시스 은가누의 경기 승자가 챔피언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경기 결과, 은가누가 ''''오브레임이 죽은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펀치를 오브레임의 턱에 적중시켜, 오브레임을 끔찍하게 실신시켰다. 실제로 오브레임은 심판 공식 판정 직전까지 계속 기절해 있었고, 손을 모으고 발이 꼿꼿한 상태(...)로 실신해 있었다. 오브레임이 유리턱인데다가 은가누가 펀치력이 극도로 강력하고 상승세였어서 애초에 은가누의 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았었다. 사실 그 펀치는 오브레임의 고질적인 약점인 유리턱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너무 강력한 펀치에 너무 정확히 꽂혔기 때문에 헌트넬슨이 똑같이 맞았더라도 다운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결국 2018년 1월 21일에 열릴 UFC 220의 메인 이벤트에서 은가누와의 3차 방어전이 확정되었다. 배당률도 나오기 시작했는데, 도박사들은 미오치치의 승리보다는 은가누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이전까지 헤비급은 극강의 챔피언으로 거론되던 케인 벨라스케즈를 비롯해 모든 헤비급 챔피언이 3차 방어에 성공해본 적이 없었으며, 미오치치의 본업은 UFC 파이터가 아니라 소방관이었기에 극강의 레슬링 실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 사이에서 파이팅 스타일을 바꾸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었다. '''2라운드 안으로 끝난다 vs 3라운드 넘긴다'''의 도박사 예상도 2라운드 안으로 끝나는 쪽으로 크게 치우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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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은가누가 강하게 몰아붙이고, 미오치치도 좀 긴장한 듯한 표정이여서 조금 불안했지만 미오치치가 예측과는 다르게 레슬링으로 잘 대처해줬다. 타격에서도 오히려 미오치치가 은가누를 압도하였다.[16] 2라운드에서는 은가누의 펀치가 눈에 띄게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1라운드에 너무 몰아붙여서 체력이 상당히 빠져나가서인 것으로 보인다. 미오치치는 은가누의 공격을 잘 피하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우세한 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가 끝나자 은가누의 체력이 많이 빠졌는지 상당히 많이 지쳐보였다(...) 다만 미오치치도 좀 지친 것처럼 보이기는 했었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미오치치가 체력 빠진 은가누를 상위 포지션에서 관광시켰으며, 4라운드에서는 미오치치가 82대를 은가누에 맞춘 반면, 은가누는 미오치치를 한 대도 맞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은가누도 엄청난 맷집으로 5라운드를 끝까지 버텼으며,[17] 이 경기는 '''정말 놀랍게도''' 판정까지 가게 됐다[18]. 미오치치가 진 라운드가 전혀 없고 3라운드부터는 완전 일방적으로 우위였기 때문에 당연히 미오치치의 '''50-44(3명 전원)''' 판정으로 만장일치 판정승, UFC 헤비급 '''역사상 최초로 3차 방어'''를 성공한 챔피언이 되었다. 경기 공식 판정 직후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항상 챔피언전때마다 그랬듯이 승리한 미오치치에게 벨트를 매어주러 왔는데, 미오치치가 그 전에 데이나가 쥐고 있는 벨트를 빼앗아 자신의 코치에게 둘러달라고 하였다. 아마 이것의 이유는 데이나가 대놓고 은가누를 챔피언이 되게 하려고 하고 은가누만 띄워준 것에 대한 미오치치의 작은 불만 표시로 보인다. 상술되어 있지만 미오치치는 알롭스키를 초살시키고 관중석에 있던 퍼티나 회장과 화이트에게 타이틀 샷을 달라는 듯 광분에 가까운 포효를 보인적도 있었다.

2.16. vs 다니엘 코미어 (4차 방어전)


한편 경기 후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미오치치가 체급 내 최상위 랭커들을 거의 전부 이겨버렸고 코미어도 라이트 헤비급에서 너무 강하기 때문인지 둘의 경기를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코미어는 처음엔 같은 체육관의 케인 벨라스케즈가 챔피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거절하였다. 그러나 데이나의 끈질긴 설득과 케인의 양해로 결국 코미어는 미오치치전을 수락하였으며 미오치치 역시 코미어전을 수락하여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 4차 방어 상대는 현직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로 확정되었다.
'''2018년 7월 8일에 열린 UFC 226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코미어의 비매너적인 반칙 써밍[19]에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고 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 경기 초반에 압박하며 다니엘 코미어에게 리치가 안통하고 이후 리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클린치를 시도하다, 코미어에게 써밍을 맞고 그 다음 이어진 클린치 상황에서 코미어가 날린 강력한 훅 공격에 맞아 '''1라운드 KO패'''했다. 헤비급 최초로 3차 방어를 성공시켜서 장기 집권이 예상되었지만, 아래 체급의 챔피언에게 그것도 KO로 벨트를 잃고 말았다. 이 경기의 논란이 있는데 코미어가 계속 잽을 하면서 손가락을 폈던 논란이 있다.
그러나 미오치치는 코미어에게 당한 패배를 군말없이 인정하였다. 브록 레스너가 다니엘 코미어에게 도전할 때 미오치치에게 프란시스 은가누와 같이 X도 아니라고 매우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디스를 했는데 이 트래쉬 토킹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본인에게 중요한 것은 아내와 딸에게 빠르게 돌아가는 것이고 신경도 안 쓴다는 답을 남겼다. 그래도 내심 억울했는지 미오치치는 재대결을 제안했다.

2.17. vs 다니엘 코미어 2 (타이틀전)


2019년 8월 17일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이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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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는 파워 대신에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서였는지[20] 계체량 때 유례없이 평소보다 가벼운 104.5kg의 몸무게로 계체하였다.
1라운드에 미오치치는 코미어에게 로우킥을 여러 차례 맞아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격 공방전을 벌였으나 코미어에게 정타를 맞았고, 1라운드 중반에 클린치 상황에서 코미어는 마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게 한 것처럼 미오치치를 거꾸로 들어올려 몇초동안 있다가 그대로 바닥에 내리꽂기도 하였다. 하위 포지션에서는 큰 위기를 맞진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조금식 맞은 탓에 첫 라운드를 확실히 빼앗겼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코미어의 빠른 펀치 스피드와 스텝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라운드 중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였으나 라운드 후반에 들어서서 매우 많은 정타들을 허용하였다.[21] 이후 3라운드 초반, 가벼운 잽과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는 모습을 초반에 보였으나[22] 이후 서로 주고받는 공격이 계속됐으나 코미어가 1, 2라운드와 다르게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황의 반전이 생기고 있었다. 물론 조 로건이 '아마도 지금까지 미오치치는 0라운드를 가져갔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미오치치에게 불리한 상황이었고, 2-1 내지 3-0 코미어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23] 4라운드 4분쯤부터, 바디 디펜스가 전무했던 코미어를 레프트 바디 훅으로 지속적으로 공략하면서 코미어의 타격을 묶으며 우세한 라운드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실제로 코미어의 가드는 점점 내려가며 이 전략은 유효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라운드가 1분쯤 남을 때 코미어를 괴롭혔던 레프트 바디 훅을 맞추자 코미어는 순간 그로기 상태로 몰려 비틀거렸고[24],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오치치는 코미어를 타격으로 케이지로 몰아 다운을 뺏은 후 추가 파운딩을 쉴새없이 넣어 결국 허브 딘이 경기를 중단하게 만들었다. 지난 패배를 설욕한 미오치치는 특이한 댄스스탭을 밟으며 본인의 헤비급 챔피언 재등극을 자축하였다.[25]
미오치치에게는 ''' UFC 역대급 역전승''' 1, 2, 3라운드를 내줬지만,4라운드에 갑작스럽게 바디를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26][27] 2라운드까지 코미어의 스피디한 타격에 밀리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코미어의 체력이 떨어진 3라운드에서부터 약간의 상황변화가 감지됐고, 4라운드에 바디 훅에 이은 콤비네이션으로 코미어를 무너뜨리며 벨트를 다시 되찾았다. 여담으로 미오치치와의 1차전에서도 써밍으로 논란을 만든 코미어는, 2차전에도[28] 써밍을 미오치치에게 했다. 최소 2번이상. 그리고 미오치치는 망막부상을 입어 1년간 아웃되었다.
여담으로 코미어 입장에서는 지금껏 헤비급에서는 1라운드도 패배한 적이 없었던 선수이기에 꼴이 더 참담해졌다(...).

2.18. vs 다니엘 코미어 3 (1차 방어전)


케인 벨라스케즈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헤비급 타이틀전 트릴로지처럼, 미오치치와 코미어도 3차전을 가지게 되었다. 서로 1승 1패씩 주고받았고, 다가오는 8월 15일 UFC 252에서 붙기로 예정되어 있다.
코미어는 2차전 때의 교훈으로 타격으로는 미오치치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올인으로 레슬링으로 승부한다고 한다.기사
자신 또한 두 번이나 써밍을 했으니 심판에게 제발 눈찌르기 주의하라고 전달하거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효과가 있었는지 심판이 써밍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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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 만장일치[29] 판정승으로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다. 더티복싱이나 레슬링 등 코미어의 주 전법에 철저한 대비가 되어있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막판 코미어를 '''낙다운''' 시키고 끝낼 수 있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인해 피니쉬를 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3, 4, 5 라운드에서 계속 경기를 주도적으로 가져갔다. 미오치치는 1, 2차전과 달리 킥 역시 활발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미어는 1라운드에 미오치치를 테이크 다운 시켰지만 눌러놓지 못했고, 미오치치는 침착하게 대응했고 어렵지 않게 스탠딩으로 전환했다. 미오치치는 1, 2차전에선 코미어의 클린치에 이은 더티복싱 및 목 컨트롤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는 클린치 상황시 코미어의 오른손을 손목 컨트롤을 통해 스탠딩 레슬링 상황역시 완벽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존 존스가 코미어의 레슬링을 제압한 모습과 유사하다. 미오치치는 타격, 레슬링 전반적인 영역에서 코미어를 제압했다.
3라운드에서 연이은 코미어의 써밍[30]을 참다 못했는지 더 긴 리치를 활용한 써밍 반칙으로 반격했는데, 팬덤은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31] 코미어의 업보가 두텁게 쌓여온 탓인지 오히려 속 시원하다는 여론이 다수다. 해외언론의 반응 역시 국내와 비슷하다. [32][33]
경기 후 두 선수 모두 써밍당한 흔적이 고스란히 보였다. 미오치치는 얼굴에 특히 눈주변으로 생채기가 많이 나있었고, 코미어는 왼쪽 눈이 부어있었다.[34]
또한 미오치치는 써밍을 했다는 걸 자각하자 사과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사과했을 뿐더러 고다드 심판도 미오치치의 아이 포크를 펀치로 착각한 오심에 대해서 사과했다.#
결국 케인 벨라스케즈처럼 충격의 초살패 이후 리벤지에 성공하며 트릴로지의 승자가 되면서 타이틀 최다 방어에 이어 다시 한번 역사를 새로 쓰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전 케인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트릴로지 이후 급격하게 약해진 모습을 보인 것처럼 미오치치 역시 오랜 트릴로지 동안 나이도 적지 않게 든 데다가 누적된 데미지가 상당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여파로 사실상 다음 도전자인 프란시스 은가누를 상대로 전 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언더독이고[35], 심지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려놓고 헤비급에 도전할 예정인 존 존스보다도 언더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2.19. vs 프란시스 은가누 2 (2차 방어전)


한국 시각으로 2021년 3월 28일에 열리는 UFC 260의 메인 이벤트로 은가누와의 2차전이 결정되었다.
프란시스 은가누의 압도적인 상승세와 다니엘 코미어와의 3차전으로 인해 깎인 미오치치의 내구도 때문인지 1차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도박사 배당률에서는 언더독으로 평가 받았다.
미오치치가 언더독이어도 역시나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는데 은가누는 어떻게 미오치치를 이기려고 할지, 미오치치는 1차전 때처럼 은가누를 어떻게 공략할지에 주목하고 있다.[36]
인터뷰에서 그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1차전 때와 똑같을 거라고 말하는데 프란시스의 강함을 인정하며 나아졌지만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나이를 먹어가는 건 알지만 그만큼 현명해지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티페도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건지 벨트를 메고 은퇴를 할거라는 말을 한다.[37]
이 경기에서 은가누 마저 꺾으면 명실 상부 헤비급 역대 최강이자 헤비급 GOAT라는 엄청난 명예까지 확정 지을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되는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3. 파이팅 스타일


'''헤비급 웰라운더의 끝판왕인 레슬라이커 '''[38]
긴 리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레인지 복싱을 하며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 골든글러브 출신답게 타격 스킬도 매우 출중하다. 과도하게 힘을 싣지 않은 깔끔한 핀포인트 타격을 구사하는 것도 인상적인 포인트로, 덕분에 체력관리 능력이 매우 좋아 체력이 헤비급에서 매우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문제는 이 온 힘을 싣지 않고 원거리에서 상대에게 날리는 잽만으로도 상대의 안면이 붉게 물들고 망가지는며 넉아웃까지 뽑아낼 정도의 '''펀치력'''까지 지녔다는 것. 이 펀치력이 얼마나 강하냐면 한체급 아래에서 올라온 말도나도가 라헤에서는 라헤의 엄청난 핵빠따였던 선수중 한명인 테세이라에게 펀치를 계속 정타를 허용해도 견딘 선수인데 톡 걸린 잽 한방에 그로기 오게 만들어서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다. 현 헤비급 펀치력 탑3중 하나에 들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수많은 상대를 케이오 시켰을 정도로 한방 역시 굉장히 강력하다. 인파이팅 아웃파이팅을 모두 구사하는게 미오치치 타격의 장점이라 볼 수 있는데 거리 싸움을 중시하고 자신만의 거리에서 싸우는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같은 상대들에게는 전진압박으로 상대를 케이지에 몰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상대방쪽에서 먼저 압박을 걸어오는 마크 헌트, 파브리시오 베우둠, 로이 넬슨 같은 상대들은 스텝을 밟고 아웃복싱을 하면서 긴 리치의 과 예리한 카운터를 이용해 상대방을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NCAA 디비전1 레슬러 출신인 만큼, 그라운드 스킬도 뛰어나다. 델 로사리오전에서는 타격에서 밀린다 싶으니 곧바로 그라운드로 끌고 가서 마운트를 잡은 다음 파운딩으로 끝냈을 정도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줬다. 무지막지한 타격 파괴력이 있는 은가누를 상대로도 카운터를 통해 은가누의 압박을 줄이고, 역으로 레슬링 압박을 걸어 5라운드 내내 묶어놓으며 승리했다. 주로 타격과 레슬링을 병행해서 강력하게 압박을 거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트래비스 브라운을 괴롭혔던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킥을 컷해버리고 오히려 로우킥을 적중시키고 오브레임을 미들킥으로 케이지에 몰아놓는 등 킥에 능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레슬러 출신들에겐 킥을 아끼는 편.[39] 코미어와의 3차전에선 이러한 모습을 극복하고 킥 사용을 활발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코미어와의 트릴로지를 통해 킥 능력도 발전하였다.
미오치치가 시합에서 보여주는 스텝과 스피드도 강점이다. 헤비급 답지않게 인앤아웃 및 사이드스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피드도 헤비급 기준 빠른편이다. 본인보다 더 빠른 모습을 보여주던 코미어의 모습에 1, 2차전에서는 스텝도 많이 죽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3차전에선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더 활발히 스텝을 밟아주면서 공격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통해서 이번 트릴로지를 통해서 스텝과 무브먼트 역시 한단계 더 발전했다. 이게 얼마나 발전했냐면 원래 미오치치는 변칙적으로 스위칭하면서 치는 공격들보다는 정석적으로 뒷손 스트레이트 카운터 이후 들어가는 방식 위주만 거의 써먹었는데 이 경기에선 스탠스를 스위칭하면서 들어가는 공격, 그리고 2라운드에 코미어를 케이지에 몰아서 다운시킬때 페이크를 줘서 코미어를 몰아넣은후 변칙적인 펀치로 다운 시키는 등 이제는 정석적이고 교과서적인 공격만 할줄 아는 파이터가 아닌 여러가지 변칙공격도 쓰는 파이터가 되었다.
타격 능력만 따진다면 전성기 기준으로 링에서 보여준 그 어마어마한 하이킥과 뛰어난 펀치스킬도 갖춘 미르코 크로캅과 비교된다. 둘이 정확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나이들어 왔음에도 그 미르코 크로캅도 못이룬 UFC 챔피언을 이룬데다가 크로캅 버금가는 펀치스킬을 가진 그에게 캅빠들은 엄청난 관심과 더불어 크로캅이 UFC에 잘 적응했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라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처음엔 약점이 맷집이 아닌가 하는 지적을 받았었다. 스테판 스트루브 전에서 펀치를 몇 방 허용하니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다가 코너로 몰리면서 TKO를 당했다. 로이 넬슨전에서도 넬슨의 한방을 극도로 피하면서 치고 빠지기를 하다가 급기야는 펀치 공방 도중 '''등을 보이고 도망가기'''까지 했을 정도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16분 20초경을 보자 다만 여기에는 반론이 존재하는데 조금 폼이 떨어진 상태이긴 했지만 헤비급 최고의 하드 펀처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펀치를 견뎌내며 치고받아서 판정까지 갔던 미오치치를 맷집이 약하다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오죽했으면 UFC 해설자인 김대환이 경기를 해설하다가 중간에 미오치치가 스트루브에게 졌던 경기를 떠올리며 "왜 이렇게 강한 사람이 스테판 스트루브한테 진 거죠? 집에 가서 그 경기를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1차 방어전에서는 무방비 상태에서 오브레임의 강펀치를 얼굴 정면으로 맞고 길로틴까지 한번 당했던 상태에서도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고 금방 회복한 이후로는 오브레임의 펀치를 그냥 대놓고 맞아주면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대단한 맷집을 선보이며 더 이상 맷집이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후에 UFC 역대급의 펀치력을 지닌 괴물 은가누가 휘두른 주먹 몇 방을 [40] 맞고도 맷집으로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어 맷집이 약점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뛰어나다는 것이 정설로 굳어졌다. 이 경기 이후 내구도가 깎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코미어와의 2차전에서 써밍으로 인해 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정타를 엄청나게 맞아가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바디샷으로 경기를 뒤집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여전히 맷집이 건제하다는 것을 입증해 냈다. 하지만 맷집은 소모성 연료와 같다. 계속해서 이런 경기를 펼친다면 위험할 수도 있다.
또다른 미오치치의 강점은 몸상태가 멀쩡한 선수의 경우 자신의 혈기로 공격적으로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미오치치의 경우 베우둠 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타격과 펀치력이 아래라고 평가받는 상대하고의 대전에서도 냉정하게 아웃복싱을 구사하는데 이는 미오치치가 몸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부분에서도 상위급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41]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교과서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코미어 같이 핸드스피드가 빠르고 변칙적인 타격[42]로 을 구사하며 탄력이 있는 선수를 만나면 고전했었다. 경기의 흐름을 읽거나 적재적소에 전략을 바꿀 수 있는 지능은 매우 좋고 반응속도 역시 나쁘지 않지만 헤비급에서 강력한 탄력 및 쇄도능력을 가진 레슬러 코미어에게 슬램을 허용하기도 했다. 또한 간간히 예상치 못한 한 방을 허용할 때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공격에 대한 디펜스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변칙적인 타격을 구사하는 경우에 간혹 위험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시가 1라운드 초반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대결 중 잠시 소강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한 방을 허용한 것. 그리고 클린치에서 가드가 늦게 올라가는 습관이 있었는데 다니엘 코미어에게 이 습관을 간파당하면서 [43] 결국 한 방을 허용하고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단 이 대결에서 코미어가 끈질기게 미오치치에게 눈 써밍을 해대고 결국 밸런스가 흐트러져 당한 거라 미오치치가 억울할만하다. 또한 맷집이 굉장히 좋아서 코미어전, 주도산전. 심지어 그 은가누전에서도 큰걸 허용하고도 견뎠지만 KO 당한 경우엔 코미어전, 스트루브전에선 KO당하기 이전 써밍이 들어갔는 등 이 영향이 크지만 오브레임전을 보면 갑자기 뜬금없는 타이밍에 들어오는 큰 공격은 잘 버티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줬다.

4. 스티페 미오치치에 대한 말, 말, 말


'''Stipe is hands down the greatest heavyweight of all time. I have nothing else to say'''

'''스티페는 변명의 여지 없이 헤비급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 - '''존 존스'''[44]

[45]


5. 여담


미국 아마추어 복싱 주 챔피언[46]을 지낸 적이 있으며, NCAA 1부 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슬러[47]였고, MLB 진출을 목적으로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교에서 야구 선수로도 활약한 적이 있는 만능 스포츠맨이다[48]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고국의 영웅인 미르코 크로캅을 굉장히 존경하며 둘이 서로 막역한 사이라고도 한다. 크로캅의 붉은 체크무늬 팬츠를 입는다고 하며 크로캅을 존경한다는 것 외에는 전형적인 미국인으로 미식축구를 보며 사진도 찍고, 대학에선 아마추어 레슬링 대회도 나갔다.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에 대한 복수전을 준비하는 것을 도와주었으며 크로캅과 투샷을 해맑은 표정으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 다닌다. 크로캅의 하이킥은 여전히 빠르고 강하다며 팬다운 모습을 보였고 크로캅은 미오치치와의 훈련이 마음에 들었는지 이제서야 진정한 트레이닝을 받은 것 같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특히 그가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로 '''그의 본업이 소방관이라는 것이다.''' 그가 말하기론 본업을 오하이오 주 소방서에서 일하면서 부업을 UFC의 파이터로 한다는 것이다. 물론 챔피언이 된 후에는 소방관 일은 파트 타임으로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를 메인 직업으로 바꾸긴 했다. 어쨌든 미국 역시 소방관은 사회적으로 매우 존경받는 직업으로, 히어로로 불릴 정도인 소방관이라는 직업과 묵묵한 격투가 이미지 때문에 상당히 호의적인 평이 많다. 이 점 때문에 국내에서도 '세계 최강의 소방관'이란 별명이 자주 쓰인다.
같은 오하이오 주 출신[49]인 래퍼 머신 건 켈리와 막역한 사이로 잘 알려져있다. UFC 220 대회에서 미오치치의 3차 방어전인 은가누와의 경기에 미오치치의 초대로 직접 경기를 관람하고 오기도 했으며 미오치치의 등장 테마곡이 그의 노래인 Till I Die이다.
2016년 베우둠과 경기 5주 후에 부인과 결혼을 했다. 부인의 이름은 라이언 마리 미오치치(Ryan Marie Miočić)로 승리 후 부인까지 옥타곤 위로 올라와 함께 승리를 맘껏 만끽했다. 코디 가브란트는 오하이오 주 출신이고 미오치치와 같은 체육관 동문이었는데 갑작스럽게 가브란트가 도망치듯이 알파메일로 이적했고 그러므로 당시 미오치치의 여친와 염문이 뿌린 풍문이 돌고 있었다. 그래서 팬이 파이터 인터뷰에서 가브란트에게 왜 오하이오를 떠났냐고 물어봤는데 가브란트가 애써 딴 화제로 돌리는 등 미오치치를 꺼리는 행동을 보였다. 그때 미오치치의 여친이 현재 부인인지는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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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된 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구장에 놀러가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프리 배팅을 하다 '''홈런'''을 쳤다.(...)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기 전 원래 꿈이 야구선수였던만큼 아직도 실력이 여전한 모양. 제 3자의 증언에 의하면 클리블랜드 주립대 야구팀에서 한 시즌동안 선수로 활약했다고 한다.(...)[50]
챔피언이 된 후 인터뷰에서 언급하길 루저 시티로 이름높은 클리블랜드의 징크스를 본인이 깬 것이 자랑스럽고, 농구팀의 우승을 응원하였는데, 실제로 우승하였다. 이후 퍼레이드의 맨 선두에서 함께 시가행진을 하기도.
다큐멘터리 THE REEM에서 시즌 4부터 굉장히 자세히 다루는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주인공인 다큐멘터리임에도 최강으로 묘사되는 파이터는 미오치치다. 1화부터 오브레임을 KO시키고 포효하는 장면은 이게 미오치치 홍보용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 4화에서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쓰러뜨리는 장면을 다뤘다.
양팔의 길이가 203cm나 되는 긴 팔을 보유했으나 다리 길이(골반까지)는 99cm로, 다리가 키에 비해 짧아 수영 선수 같은 체형이다. 다만 다리 길이가 짧은 체형은 낮은 무게 중심으로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좋은 신체 조건이다. 종합격투기, 축구, 수영 등 키에 비해 다리 길이가 짧아서 성공한 사례는 굉장히 많다.
2018년 딸이 태어났다. 이름은 밀라 클레어 미오치치(Meelah Claire Miočić)라고 한다. 은가누전이 끝난 뒤 눈독 들이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딸이 남자친구라고 말하는 모든 놈들”이라며 전부 족칠거라고 한다.
목소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다. 리암 니슨같다는 의견이 꽤 있는듯. 직접 들어보자.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모양. 소리는 그렇다쳐도 한국팬들이 영어를 못해서인지 간과하는점은 미오치치는 표현력과 말솜씨가 턱없이 부족하고 심지어 말하는 스타일도 횡설수설한 램블링식으로 중얼거리니 북미권에서는 미오치지 커뮤니케이션 부재가 아예 밈이다. 그러므로 프로레슬링 마이크웍 기대는 현실과 동떨어진 비현실이고 심지어 이런 문제 때문에 데이나 화이트 등 UFC상층부에서 헤비급 챔프에 걸맞지 않은 낮은 흥행력으로 미오치치를 눈엣가시로 여길 정도.
위에서 언급한대로 돈벌이에 영혼을 판 UFC 상층부와 실력은 뛰어나지만 무척 흥행력이 떨어지는 미오치치와 알력이 나름대로 큰 편이다. 명색이 챔프인데 오브레임, 헌트 등 컨텐더보다도 페이가 훨씬 적었고 심지어 오브레임과 헌트를 이겼는데도 홀대를 하니 감정의 골이 나름 깊은편이다. 유독 화이트가 노골적으로 은가누를 밀었던 이유도 낮은 흥행력을 가진 미오치치를 내심 밀어내고 싶은 마음에서 그 정도로 은가누를 하이프했다. 그러나 지렁이도 밞으면 꿈틀거린다고 은가누를 압도해버린 미오치치가 어벙벙하게 벨트를 가지고 있는 데이나에게 벨트를 뺏어서 본인의 코치에게 주고 코치가 데이나 대신 벨트를 허리에 감게 하는 등 묘하게 대립각이 섰다. 데이나 손에 가지고 있던 벨트를 미오치치가 훽 뺏어서 어벙벙한 모습에서 곧 무슨 이유로 미오치치가 벨트를 집어들었는지 깨달았을 때 똥 씹은 얼굴로 변한 데이나 화이트의 표정변화가 백미. 이런 알력 때문에 흥행위주로 돌아가는 UFC에게 반발하는 코어팬들 사이에서는 은근히 미오치치를 지지하게 됐다.
또한 인성이 매우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것 답게 코미어에게 써밍을 1, 2차전 모두 여러번 당해도 기자가 질문했을때 그 질문 자체를 피해버리고 또한 아내인 라이언 미오치치의 발언으로 보면 스티페 자신의 지역에 봉사도 많이 하는 등 그의 인품을 알 수 있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공부를 해서 그런지 멘탈 관리에 있어서 평점심을 유지하는데 좀 더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묵묵한 이미지,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전, 소방관 출신, 뛰어난 실력과 스마트한 경기운영 등으로 코어 팬들이 매우 선호하는 선수중에 하나이다. 비록 코미어를 9/10 이긴다, "DC owes me" 등 의외로 기득권스러운 발언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리메치를 이기고 여러모로 전체적으로 볼 때 실력과 인격 모두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코미어와의 트릴로지 중 연거푸 당한 써밍으로 인한 눈 수술과 본인도 데미지가 많이 쌓였다고 의식하고 있는지 휴식기간이 길어져서 부쩍 길어진 경기텀[51]에 대해 최근 들어 팬들이 불만을 제기 하고있다. 특히 가장 큰 피해자인 랭킹 1위 은가누부터 시작하여 블레이즈, 로젠스트루이크, 루이스, 오브레임 등의 탑5 컨텐더들과 최근 헤비급 월장을 선언한 존 존스[52]까지 헤비급 상위권이 심하게 정체 되어있어 여러모로 답답함을 느끼는 일부 팬들은 은가누가 2차전에서 꼭 승리하길 바라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1] 과거 미국 현지 중계에서는 스티페 마이오씩(...)이라고 발음했었다. 링크 참고[2] 크로아티아계 미국인으로 크로아티아 국적도 가지고 있다. [3] UFC 헤비급 역사에서 현재까지 타이틀 방어를 연속 3회한 경우는 미오치치가 유일하다.[4]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Trevecca Nazarene University(TNU)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관련 공부를 했고 같이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5] 트위치 방송을 가끔씩 하는데 콜 오브 듀티 시리즈포트나이트, Apex Legends 등을 즐겨한다.[6] 아버지 보얀 미오치치의 고향은 달마티아Rtina이고, 어머니의 고향은 보스니아 접경지의 Cetingrad이다.[7] 사실 이 경기에서 준메인인 케인 벨라스케즈 VS 안토니오 실바김장매치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경기도 유혈이 난자한 김장 매치로 끝났다. [8] 공교롭게도 셰인 델 로사리오가 가브리엘 곤자가와 닮은 유인원 상이고, 미오치치가 이날 입고 온 트렁크가 미르코 크로캅의 그 트렁크여서 우스갯소리로 짝퉁캅 vs 짭자가 매치라고 불렸고, 이때부터 짝퉁캅이란 별명이 대중적으로 쓰이게 되었다. [9] 당시 스트루브에게 써밍을 당하고 경기페이스가 말리기 시작했다. 코미어와의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이다.[10] 원래는 미오치치의 상대는 소아 파렐레이였으나, 흥행의 우려로 인해 대회 한달전에 급변경되어 상대가 넬슨으로 변경됐다. [11] 말도나도의 주 전장은 라이트헤비급이지만 이 경기는 헤비급으로 치뤄졌다.[12] 무려 722회... 대략 분당 32회 이상을 때린 셈이다.[13] 다만 유리턱이긴 했지만 전성기에 알롭스키의 내구도는 이보다 훨씬 나았고 특히 펀치 화력과 스킬을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엄청난 선수였다. 미오치치와의 대전때는 몸이 많이 닳았고 많은 이들이 선수층의 고령화와 USADA 도입 이후 엄격해진 도핑 검사가 미오치치의 대권도전이 보다 더 쉽게 도왔다는 것에는 별로 이견이 없다.[14] 물론 엄격한 도핑검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맞고 미오치치가 100% 클린한 파이터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커리어 내내 도핑으로는 조금의 트러블 없이 선수생활을 했다.[15] 초반에는 오브레임이 전략적인 아웃 파이팅으로 미오치치를 크게 당황시켰으나, 지나친 아웃 파이팅은 체력적인 부담을 수반한다. 게다가 아웃 파이팅 전략을 간파한 미오치치가 바디킥으로 퇴로를 조금씩 차단하며 오브레임과 정면승부를 벌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오브레임은 반격할 새도 없이 커버링 위로 쏟아진 미오치치의 정타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16] 하지만 은가누의 무시무시한 펀치파워와 맷집이 다시한번 입증되기도 하였다. 미오치치 역시 KO파워를 가진 하드펀처인데 그런 미오치치의 펀치에 정타를 여러번 맞으면서도 역으로 카운터를 날려 미오치치에 강한 충격을 주고 미오치치가 바로 레슬링을 쓰게 만들었다.[17] 이게 흠좀무한 것이, 사실상 1라운드에서 체력을 모두 빼버린 은가누는 그 이후로 사실상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는데 KO 당하기는 커녕 얼굴이 멀쩡했고 오히려 승자인 미오치치의 얼굴이 더 엉망이었다(…). 미오치치가 헤비급 내에서도 하드펀처로 통하는 걸 생각하면 역시 괴물은 괴물. 어쩌면 미오치치도 체력이 빠져서 피니시를 못 시킨 것일 수도 있다.[18]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한게, 4라운드 후반에 들어서 은가누는 완전히 탈진하여 파운딩 방어도 제대로 못한채 깔려서 맞고만 있었는데 허브딘이 KO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5라운드를 보내줬기 때문이다. 심판 성향에 따라서 TKO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9] 문제는 코미어도 존 존스와 경기중 존 존스의 써밍에 경기 폼이 확 떨어진적도 있었고 본인 스스로가 UFC패널들과 써밍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 있는데 본인이 아이슬라이스용 핑거잽을 날린 것이다.[20] 허나 미오치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특별히 목적을 갖고 감량을 한 건 아니고 그냥 훈련하다 보니 살이 빠진 거라고 언급하였다.[21] 코미어는 어김없이 써밍을 시도했고, 그 이후로 타격에서 주도권을 잡아갔다. 1차전과의 차이라면 그 때보다 미오치치가 더 대응을 잘했다.[22] 또 써밍성 공격이 발생[23] 아무래도 미오치치가 앞선 세 라운드 전부 코미어에게 더 많은 정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듯 한데 3라운드의 경우 심판 3명 중 2명이 미오치치가 가져간 걸로 판정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4라운드에 TKO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실상 판정으로는 2:2일뻔했던 상황[24] 권투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바디가 제대로 들어가면 숨 쉬기가 힘들어진다. 이걸 코미어는 3분 가량 10대 가까이 허용하였다[25]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세레머니로 댄스 스텝을 밟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아서 저절로 나왔다(...)는 것으로 보아 계획적이 아닌 돌발적인 댄스임을 추측할수 있다.[26] 본인은 써밍당했지만 정정당당하게 써밍도 극복하면서 승리했다. 게다가 코미어에게 커리어 첫 KO패를 선사했다. 코미어는 존 존스와의 경기에서 KO당한 적이 있지만 존스의 약물반응으로 무효.[27] 또한 이 경기를 본 존 존스와 헤비급 선수들인 은가노와 주도산 등도 트위터에 미오치치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축하해 주었다.[28] 허브 딘 심판이 이를 보지 못했는지 정타로 인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써밍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29] 49-46, 49-46, 48-47[30] 경기시작 2분이 지난 시점에서 코미어가 핑거잽을 대놓고 날리는 장면을 볼 수 있고, 결국 1라 막판에 미오치치는 써밍을 당했고, 심판인 고다드가 미오치치에게 휴식시간을 주고 코미어에겐 구두로 경고를 줬다. 하지만 2라운드에도 코미어는 써밍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31] 게다가 코미어는 그때 손가락을 펼치고 있었는데 써밍을 하려는 시도처럼 보일 정도이다.[32] 게다가 2번이나 써밍 당해서 이제 안경까지 쓰는데 참을 수 있을리가 없다. 오히려 2번이나 써밍을 당했으면서 참고 코미어의 리매치를 받아 싸우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미오치치의 인성을 알 수 있다.[33] 하지만 코미어는 이후에도 4라운드에 써밍성 공격을 계속했고, 미오칙은 그런 공격을 당하면서도 무시하고 공격을 지속했다. 오히려 미오치치는 코미어가 써밍당한 이후에는 써밍으로 오해받을 공격을 하지 않았다. 서로 대조적인 모습이다.[34] 2라운드 넉다운 이후부터 왼쪽 눈이 부어오르기 시작했으니 써밍으로 인한 부상 이라기엔 무리. 데이나 대표도 왼쪽 눈은 써밍 전부터 부어 올랐는데 그 것을 핑계 삼아서는 안된다고 인터뷰 했다.[35] 국내 격투팬들의 경우는 미오치치가 1차전에서처럼 압살할 것이라는 의견이 좀 더 많지만 특히 최근 경기를 1라운드 초살로 피니쉬를 거두며 데미지도 거의 받지 않은 은가누와 달리, 미오치치는 트릴로지를 거치며 은가누의 주먹도 버텨낸 맷집이 상당히 떨어졌을 확률이 있어 위험하다는 예측도 많은 편.[36] 미오치치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걸 모를리가 없을 것이며 분명 은가누가 상상하지도 못할 전략으로 올지도 모른다. 실제로 1차전 때는 은가누에게 레슬링으로 공략해 승리했다.[37] 코미어도 40대에 은퇴를 했으며 스티페도 40이 가까워지니 은퇴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38] 능력치 육각형 수치가 가장 높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선수이다. 타격, 레슬링, 스텝, 맷집이 뛰어나며 킥 빈도가 많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킥 능력도 갖추고 있다.[39] 코미어와의 1,2차전에선 킥 활용도가 낮았는데, 레슬링이 뛰어난 코미어의 킥캐치를 경계했기 때문이다.[40] 미오치치가 아웃복싱으로 스킬면에서 압도했기 때문에 제대로 맞은 적은 몇 번 안되지만 은가누는 한두 방만으로 헤비급 선수들을 실신시키거나 아예 공중에 띄우기까지 하는 괴수이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 제대로 휘두른 것도 아닌 은가누의 붕붕훅에 맞은 미오치치의 머리가 크게 흔들렸으며 제대로 맞았을 때 굉장히 놀란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41] 일부 헤비급 선수들이 이시기 USADA 도입 이후 엄격해진 도핑 검사 탓인지 폼이 하락하며 노쇠화한 것도 한몫했다고도 볼 수 있다.[42] 코미어의 양손을 앞으로 내밀고 구사하는 타격에 1,2차전에 고전했으나 코미어의 바디 약점을 파악한 후 3차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43] 코미어는 미오치치의 이 습관을 간파하고 이 점을 공략하기 위해 클린치 상황에서의 훅을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코미어 역시 더킹 습관 때문에 킥 방어에 취약한 점을 보일 때가 많았다.[44] 다니엘 코미어와의 2차전 이후 존 존스가 트위터에 올린 글. 여담으로 이날 같은 헤비급 선수들인 은가누주도산 등도 미오치치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축하해 주었다.[45] 물론 존스의 입장에서는 미오치치를 추겨세움으로 앙숙인 코미어의 무패 헤비급 업적을 철저히 깎아 내리려는 정치적인 목적 또한 분명히 존재하며 자연스럽게 미오치치를 추겨세움으로 만약 자신이 헤비급으로 월장해서 미오치치를 이기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가 되니 존스의 나름 교활함이 돋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존스가 헤비급으로 월장할 생각은 없어보인다.[46] 클리블랜드 주 챔피언, 본선 - 골든 글러브 - 8강 진출, 이 당시 상대선수가 후에 프로 복싱에 데뷔하며 클리츠코와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하였는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주 챔피언 및 골든 글러브 본선 8강진출 성과가 미오치치가 복싱을 본격적으로 수련한지 약 1년만에 거둔 결과이다. [47] 고교 시절에는 자기 체급 고교 랭킹 7위였고 대학 시절에는 17위였다. [48] 그래서인지 현재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니폼을 엠베디드에 자주 입는 모습을 보인다.[49] 태어난 곳은 휴스턴이지만 실질적으로 자란 곳은 클리블랜드[50]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다. 2002년도 1학년 때 타출장 .227/.290/.336에 3홈런 13타점에 2도실 기록.[51] 사실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코미어와의 3차전을 통해 연달아 써밍을 당했으니 또다시 눈수술을 할 것이고 이에 대한 회복시간이 길 것이다.[52] 다만, 데이나 화이트는 존 존스가 바로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루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존 존스가 피해자라고 보긴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