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지하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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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지하철 기본만 반영한 노선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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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관련 노선까지 포함한 노선도.
1. 개요
2. 비슷한 경로를 달리는 버스 노선
3. 계획
3.1. 초기구상
3.2. 환승 대비
3.2.1. 서울 이외 지역
3.2.1.1. 인천
3.2.1.2. 부산
3.2.1.3. 대구
3.2.1.4. 광주
3.3. 계획 노선 목록
3.3.1. 중전철
3.3.2. 경전철
3.4. 관련 기사
4. 현재
4.1. 그 외의 계획들
5. 만일 3기 지하철 계획이 부활한다면?
5.1. 10호선
5.2. 11호선
5.3.


1. 개요


3기 지하철은 서울특별시에서 기존 1, 2기 지하철 노선들 단점을 보완할 목적으로 1991년에 처음 제안되고 1994년에 최종 확정된 노선들을 말한다. 이 문서에서는 본 계획과 동시기에 계획되었던 경전철 계획을 동시에 서술한다.
1, 2기 지하철 계획은 대충 말하면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전 각각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관할하던 노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기 지하철 계획2기 지하철 계획 각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항목 참고.
서울특별시 계획이므로 역시 기본적으로는 서울 시계 내 노선으로만 되어 있지만, 관련 기사 같은 것을 참고하면 모두 추가연장이나 타노선과 직결을 통해 시외로 진출할 계획이 존재했다. 엄연히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시철도 사업이지만, 광역철도 기능도 할 수 있도록 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이 계획, 또는 연장선만을 3기 지하철 계획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관대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2기 지하철을 제외하고, 외환위기 종결 이후에 지어진 대부분 노선은 취급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마이너한 기준.
그리고 최근에 어느 디시철갤러 제보로 계획 당시 노선별 역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가 담긴 자료[2]가 발견되었다. 다만 맹신하기는 어려운게, 환승역이 환승 표기가 안 되어있고,[3] 수요예측이나 지역별 특성 코드도 중구난방이다. 또한 공사확정 단계에서야 역 위치나 갯수가 정해지는 선례를 감안하면 건설지나 언론기사 같은데 반영된 사항이 아닌 중간역들은 여전히 추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역번호가 10번이 아닌 0번 내지 1번부터 시작하기는 하지만, 10호선을 제외하면 죄다 타노선과 직결할 계획이 있었기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반론도 가능하다.
광명역-석수-신길로-영등포역-영등포시장-국회의사당-공덕-서울역-마른내로-청량리역-사가정-토평[4].
(인천 3호선)~신정동(양천구)[5]-성산대교-마포구청역-가좌역-무악산-독립문-서대문-녹사평-강남대로-우면동.
※현황에 대해서는 각자 노선의 문서 또는 아래 문단 참고
전체적으로 보면 지하철 사각지대[6]를 보완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는 기존 노선간 환승연계 목적이 강하게 나타난다. 노선을 자세히 보면 예전 구자춘 시장이 제시했던 서울 3핵(사대문안, 강남, 영등포)를 삼각형으로 이어주는 형태인데, 그 3핵을 빠르게 이어주고[7] 순환망을 형성하려 했다. 일단 사대문안은 중앙우체국 인근에서 10호선과 11호선이 만날 계획이었고,[8] 강남은 신논현역에서 9호선과 11호선이 교차, 9호선과 10호선이 교차할 예정이었던 국회의사당역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다. 특이하게도 이 역들은 모두 녹색교통지역[9] 안에 위치한다. 물론 서울 2호선이 이미 3핵지역을 순환망으로 이어주고 있긴 했지만, 주요 철도역 및 터미널(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고속터미널)과 여의도를 절묘하게 빗나가는게 단점으로 지적되었는데, 3기 노선들은 2호선 핵심지역과 더불어 지나가지 못한 대수요처까지 덤으로 이어주려 했던 것이다.
노선이 특정 지역으로 너무 편중된다거나 기존 노선들과 기능적으로 중복이 심하다는 지적이 수 차례 있었지만[10], 결국에는 계획이 진행되었으며,[11] 폐기되었던 노선들도 경전철 등으로만 어찌저찌 재추진되고 있다.
사실 기존노선도 많은데 뭐하러 더 짓느냐는 비판이 나올 법도 하지만, 노선 선형이 부자연스럽거나,[12] 평행하게 달리는 등 차량으로 이동하면 가까운데 전철로 이동하기는 먼 곳이 꽤 있었으며,[13] 5 ~ 7호선은 너무 서울 시내에만 치중한 나머지 외곽지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로 인해 환승저항이 발생하여 노선간 & 지역간 상호 연계가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 주요 지역들과 서울 외곽을 일직선으로 이어서 네트워크 효과를 강화할 목적이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목적은 후에 GTX로 계승된다.[14]
3핵지역으로 집중되는 점도 비판할 수만은 없는게, 교통 사각지대를 제대로 보완할 목적이라면 주요지역과 연계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 당장 3호선이나[16] 6호선, 대구 3호선이 환승저항으로 인해 집객효과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점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복된다고 했던 노선들이 하나같이 '''가축수송'''이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가 없다. 5호선 건설지에 따르면 3기 계획이 처음 나왔을 90년대 초에는 혼잡도가 하나같이 '''300% 내외'''였기에[17][18], 가만히 손 놓고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것이었다. 물론 9호선이 혼잡도 200% 넘어가도 어거지로 4량을 굴리고 있긴 하나, 200%도 아니고 300%에 가까울 정도면 '열차를 증결하거나', '배차간격을 좁히거나', '시설을 확장하거나'[19], '바이패스용 신설노선을 건설하거나' 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 열차를 증결한다는 건 이미 10량 기준을 채웠으니 불가능하고, 배차간격을 좁히는 것도 선로용량이 꽉차서 여의치 않으며, 시설을 확장하려니 도심구간을 다시 파헤쳐야 하기에 결국은 신설노선을 건설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대체재가 있는 현재에도 혼잡도 200%를 우습게 찍는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더더욱 바이패스 노선이 절실했음을 알 수 있다. 혼잡완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중복노선을 만들고, 기존 노선 미싱링크를 이어주고 타노선과 직통운전을 통해 연계성 강화를 꾀했다는 점에서 보면 한조몬선, 유라쿠초선, 치요다선, 후쿠토신선과 비슷한 컨셉이라 볼 수 있겠다.
9호선 개화역과 10호선 광명역과 토평역 그리고 11호선 신월역, 마포구청 ~ 신목동 도강구간, 우면역을 제외한 전 구간을 지하로 짓고, 터널공법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었다.[20]
다만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즈음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음이 드러났는데, 대표적으로 공사기간과 재원 조달 문제였다.
1기 노선이 완성되는데 10년이 넘게 걸렸고 2기마저 절반도 개통하지 못했었던 현실을 감안했을 때 완공 시기를 5년 앞당겨 2005년으로 하는거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이 많았다.[22] 각자 노선 문서를 참조해보면 알겠지만, 노선들 하나하나가 난공사로 예상되는 구간이 많다. 예를 들어서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나 한성백제역 ~ 올림픽공원역, 10호선 각종 시설물이 많이 있는 도심구간, 11호선 남산, 무악산 구간, 12호선 고려대역 인근 화강암 구간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자가용 보급률이 높다는 걸 감안했을 때 5호선부터 12호선, 그리고 나머지 경전철까지 수요 예측이 다 맞아 떨어진다 한들 현 9호선처럼 전구간에 급행을 굴려서 수요를 끌어오지 않는 이상 75%로 올릴 수 있을 지는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23] 현재는 증설된 광역전철 노선들(경의중앙선 전철화, 경춘선 전철화, 공항철도, 7호선 연장, 분당선 왕십리/청량리 연장 등) 서울 시내구간과 우이신설선 등으로 보완되어 서울시내 한정 철도의 교통분담률이 RH(러시아워) 기준 50% 수준 분담률을 갖고 있다고는 한다. NH(비첨두시간대)에는 다시 30% 후반대로 떨어지지만. 다 합치면 40%대 초중반 정도.
무엇보다 1 ~ 2기 노선 짓는다고 건설부채와 운영적자가 엄청나게 쌓여가는 마당에, 착공 예정 시기를 1년 앞두고도 거의 '''10조원'''에 근접하는 예산을 어디서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확답이 없었고,(참고로 1996년 예산규모가 63조원이었다.) 상술한 이런저런 문제들과 더불어 ''''1997년 외환 위기''''라는 '''직격탄'''을 맞아 깊은 잠을 청하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기존 노선을 보완한다는 취지만큼은 좋았지만, 계획 시행시기나 수요예측만큼은 조금 더 심사숙고했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2. 비슷한 경로를 달리는 버스 노선


다음은 현재 3기 지하철 노선들과 중첩되는 버스 노선들 목록이다. 버스 수요를 통해, 3기 지하철 수요가 어떠했을지 대충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용객 수가 매우 많은 노선들은 볼드체로 표시하였다.


3. 계획



3.1. 초기구상


9호선 건설지를 참조한 결과 흔히 아는 계획도 외에도 몇가지 대안이 있었다.
  •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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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자세히 보면 자잘한 노선들도 모두 숫자가 붙어있는데, 무려 '''18호선'''까지나 있다. 그리고 11호선은 녹사평역 대신 한강진역 경유이며, 12호선 동북쪽 종점은 광운대역이 아니라 별내신도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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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 전체적으로 '#'형태에 가깝다.
  •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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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 흔히 아는 것과 비슷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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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 양재 ~ 고속터미널 ~ 용산역으로 이어지는 '13호선'이 있고,[24] 11호선은 독립문에서 은평구 쪽으로 직진하며, 9호선은 수서역을 들렀다 강동구로 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 최종확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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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환승 대비


참고로 5호선이 한참 공사에 착수할 즈음에 확정됐기에 2기 노선(대충 5 ~ 8호선) 건설 당시 환승을 대비해서 역을 설계한 곳이 몇 군데 있다.[25] 건설지를 확인해 본 결과 2기 노선부터는 환승통로 전용 층을 별도로 만들어서 방향을 잘못 틀어도 어렵지 않게 바꿀 수 있게끔 하는 방침으로 설계했고 3기 노선끼리도 환승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한다.
아래 목록은 가나다순.
'''노선'''
'''역'''
'''타 환승 노선'''
'''사용 여부'''
'''12호선'''
강남구청역
'''7'''
O[26]
'''3호선'''
가락시장역
'''8'''
O
'''10호선'''

'''5''' '''6''' '''경의중앙''' '''공항철도'''
[27]
'''12호선'''
고려대역
'''6'''
[28]
'''10호선'''

'''9'''
X
'''9호선'''
김포공항역
'''5''' '''공항철도'''
O
'''11호선'''
녹사평역
'''6'''
X
'''11호선'''
논현역
'''7'''
[29]
'''10호선'''
[30]
'''2''' '''4''' '''5'''
X[31]
'''11호선'''
마포구청역
'''6'''
X[32]
'''10호선'''
[33]
'''7'''
X
'''11호선'''
서대문역
'''5'''
X
'''9호선'''
석촌역
'''8'''
O
'''12호선'''
선정릉역
'''9'''
O[34]
'''11호선'''
신논현역
'''9'''
[35]
'''10호선'''
신당역
'''2''' '''6'''
X[36]
'''11호선'''

'''9'''
X
'''10호선'''
신풍역
'''7'''
[37][38]
'''9호선'''
여의도역
'''5'''
O
'''10호선'''
영등포시장역
'''5'''
X[39]
'''3호선'''
오금역
'''5'''
O
'''9호선'''
올림픽공원역
'''5'''
O
어지간한 역들은 승강장 폭을 늘리거나, 출입구를 증설하거나 환승동선을 고려하는 정도로만 대비한 것과는 달리, 여의도역논현역은 놀랍게도 '''승강장이나 본선 구조물까지 함께 미리 만들어버리는 대인군자적인 행동'''을 했다. 또한 공덕역은 10호선 환승대비 구조물 같은게 발견된 건 아니지만, 5호선 승강장을 지을 때부터 벌써 '''5개 노선 환승역'''이 될 것을 '''미리 알아차리고''' 있었다.[40]
왜냐하면 9호선과 3호선 송파 연장은 우선추진 대상으로 빠르게 개통하리라 예상했기 때문이었고, 11호선은 우선순위가 낮은데도 논현역에 승강장까지 통째로 만들어둔건 고속터미널역을 지을 때 추가 노선 대비를 안 한것에 따른 반성이었다. 고속터미널은 서울에서도 극히 예외적인 연약지반이었고, 먼저 3호선이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7호선 때부터 이미 건설 난이도가 하늘을 찔렀다. 3호선을 건드리지 않고 7호선을 지어야 하니까... 논현역도 지반 구조가 비슷해서, 고속터미널역 꼴 날까봐 미리 지어놓은 것이다.
왕십리역은 경의중앙선/분당선 민자역사가 들어서면서 위치가 바뀌었고, 당시 12호선은 민자역사가 계획만 있던 시절에 지어야 했기 때문에 어떻게 건설될 지 몰라서 반영을 못한 것이다.
다행히도 9호선 김포공항역과 여의도역, 고속터미널역, 석촌역, 올림픽공원역과 3호선 가락시장역, 오금역은 무사히 개통했고, 논현역과 신논현역은 현재 신분당선이 착공했으며,[41] 신풍역과 공덕역은 신안산선에 포함되었다. 고려대역은 승강장 폭을 늘리거나 구조물을 미리 만들지는 않고 환승동선을 고려해 출입구를 4개소 더 추가하였다. 그 외에 고려대역은 12호선을 계승하는 서울 경전철 동북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또한 오목교역은 11호선 목동구간을 계승하는 서울 경전철 목동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신풍역은 환승 대비를 해놓은 것이 허사로 돌아갈 뻔 했으나, 승강장 위치만 멀어졌을 뿐, 환승통로가 대림역 방향 승강장 아래에서 시작해야 되는 건 똑같기 때문에 원래 계획한 형태는 아닐지언정, 빛은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호선 이후로는 경전철로 바뀌어 진행되거나, 서울 시외 노선과 결합하여 신규 광역전철 노선으로 다수 부활하였으나, 미래에 개통할 노선을 따져도 활용 가능한 역은 절반이 겨우 넘는 수준. 안타깝게도 신당역, 마포구청역, 몽촌토성역, 영등포시장역, 녹사평역, 서대문역은 그러한 계획도 없이 영원히 빛을 볼 수 없게 되었다. 특히 10호선 역들 중 제대로 쓰이는건 신풍역, 공덕역 밖에 없어서 더더욱 안습이다.
사가정역은 10호선 서울 동부 구간을 계승하는 서울 경전철 면목선이 7호선과 면목역에서 환승되는 계획이라 쓸모없게 되었고 신당역마포구청역, 서대문역, 을지로4가역은 부활계획 자체가 없는 상태다.[42][43] 몽촌토성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선 자체는 정상적으로 지어지지만, 환승 거리가 300m 가량이라 석촌역만 환승역이 되었다. 영등포시장역은 5호선 1차구간 공기를 1년이나 미루면서까지 10호선 설계를 적용해서 재시공 했는데, 정작 10호선 서울 서부 구간을 계승하는 신안산선이 5호선과 여의도역에서 환승되는 계획이라 쓸모가 없어졌다.
이중 하이라이트(?)는 녹사평역. '''완전히 헛 지은 역'''이 되고 말았다.
  •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역을 포기하고 노선까지 휘어가면서 11호선 환승과 시청 이전계획까지 대비해 크고 아름답게 지어놨다.
  • 그런데 시청 이전 계획[44]과 11호선을 모두 말아먹고, 신분당선 마저도 이 역을 거치지 않게 되었다.
  • 다른 역들이 위치선정을 차기 노선에 맞추거나, 노선이 들어올 공간을 비워두거나, 환승통로를 추가로 만드는 정도로 대비를 했지만, 이거는 아예 역 구조 자체를 환승역이 아닌 이상 나올 수 없는 구조로 만들면서 정성스럽게 대비해 놓은지라 더더욱 안습.
  • 한술 더 뜨는 것은 이 역은 애초에 환승 계획이 없었으면 애초에 안 지을 수도 있었던 역이라는 것이다. '녹사평'을 우리말로 풀이해보면 풀과 모래가 많은 땅. 한마디로 허허벌판을 뜻하는 것(...) 경리단길이 뜨기 전까지는 이용객도 바닥을 치고 있었다.
현재로서 한참 공사중인 논현역, 신안산선에 포함된 신풍역, 공덕역서울 경전철 동북선 고려대역을 마지막으로 환승역 기능을 제대로 하게 될 역은 더 이상 없어보인다. 그래도 이렇게 빛을 못본 역들이 여럿 있을 지 언정, '''승강장이나 선로, 전차선까지 다 깔아 놓고 못 쓰게 된 경우'''가 없는 건 참으로 다행인 듯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휴전 국가라는 점도 있는데다,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게 밝혀진 이상 도심 한복판에 유사시에 대피소로 쓸 수 있는 지하 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생긴건 이득이라 봐도 무방하다. 환승계획이 실현되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일부러 작정하고 지하에 커다란 대피소를 만들 일도 더더욱 없기 때문에 좋다.
또한 2기 지하철과 3기 지하철 연결선로를 대비했다는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문의해본 결과 같은 3기 지하철끼리는 연결선로 계획이 있었다고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 ~ 선유도역 구간 서울 지하철 11호선 월촌역 ~ 신목동역 구간 사이와 서울 지하철 10호선 서울 지하철 11호선 환승역인 회현역 연결선로 계획이있었다고 한다. 서울 지하철 10호선은 중검수기능이 없고 경겸수만 있어서 연결선로 통해서 갈 예정이었다고 한다.

3.2.1. 서울 이외 지역


덧붙여 서울 이외의 타 지역에도 마찬가지로 차기노선과의 환승이 예정된 역들은 여의도역이나 논현역처럼 승강장을 통째로 만들어 놓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설계에는 어느정도 반영하였다.
대부분 해당 노선 건설지를 참조하였다.

3.2.1.1. 인천

인천은 1호선 인천시청역, 2호선 부평구청역[45]예술회관역[46]이 3호선과 환승을 고려해서 설계되었다고 건설지에 기록되어 있다.

3.2.1.2. 부산

부산은 승강장을 통째로 추가 시공한 서면역이 대표적이며[47][48], 1호선 장림역의 경우 6번출구 근처에 동북쪽 방면으로 공간이 나 있는데 이는 경전철 송도선 종점이라 미리 대비했다는 썰이 있다. 2호선 덕천역은 정거장 구조물 건설에 착수한 1996년 11월부터 지하 3층에 3호선 정거장 대비 구조물 박스를 건설했다. 사상역도 1,2번 출구로 향하는 대합실 통로 중간에 부산김해경전철과 마주보고 있는 지점에 통신분소가 있는데, 실제 설비실 크기랑 비교해서도 통로부 가벽이 다소 길게 설치 되어있고, 바닥 타일을 잘 보면 가벽 너머와 동일하게 시공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결정적으로 이 구간도 연약 지반에 해당되어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고(1995년 지반 침하사고 및 씽크홀 사고발생) 당시에 계획되어 있던 5호선을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설비실 하부에 구조물을 미리 만들었거나 H빔같은 강재 지지물을 이용하기 위해 제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수영역도 2호선 건설시 3호선 승강장을 복층형 섬식 승강장으로 동시에 만들어서 개념환승을 실현시켰다.[49] 미남역도 3호선 건설시 4호선 승강장을 복층형 섬식 승강장으로 동시에 만들어서 개념환승을 실현시켰다. 다만 부산 지하철은 국회 도서관이나 국가기록원이 1 ~ 3호선 건설지 원본을 소장하지 않고 있어서 언론 기사화가 된 것이 아닌 이상 정확하게 확인하기가 힘들다.

3.2.1.3. 대구

대구반월당역 1호선 공사가 마무리될 때 쯤 부터 2호선 구조물 공사에 들어갔으며, 청라언덕역 지하 3층에 3호선[50]과 환승통로를 마련해 놓았고, 두류역 지하상가도 4호선과 환승을 고려한 것이다.

3.2.1.4. 광주

광주 금남로5가역은 무려 3개 노선(광주 도시철도 4호선, 광주 도시철도 5호선)을 감안해서 설계했다.

3.3. 계획 노선 목록



3.3.1. 중전철


  • 9호선
    • 신설 노선 중 유이하게 정상적으로 추진되었는데, 현재와 차이점이라면 둔촌동에서 종착하는 선형이었으며, 하남시 경계에도 차량기지를 세우는걸 검토했다는 것이다.
      또한 둔촌동에서는 아예 수도권 순환전철과 접속 및 직결하는 것도 검토되었다. 출처:9호선 건설지

3.3.2. 경전철


12호선까지 지어도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는 지역들은 경전철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도 있었다. 물론 이 계획들도 외환위기로 얄짤없이 버로우 탔다. 그나마 이 중에서 우이신설선이 제대로 부활한 케이스이다.
그러나 2,3기 지하철 노선 계획 당시 이 노선들은 계획에 없었을 가능성도 높다. 경전철 환승을 대비한 역들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예를 들어 강남구 순환 경전철의 경우 '''2기 지하철역인''' 매봉역청담역이 막장환승이 되며, 가오리 ~ 장한평 경전철도 6호선 돌곶이역과 막장환승이 되거나 '''아예 환승이 안 된다.'''
게다가 '''3기 지하철'''인 10호선11호선도 환승해야 할 황학역, 장안역, 양천구청앞역, 연희역은 급행 미정차역인 것도 모자라서 '''급행 통과선을 따로 설계해서 급행 정차가 아예 불가능하다!'''
가오리에서 수유역, 번동, 휘경동을 지나는 한천로를 따라가다 보면 장한평역이 나오는데, 가오리 ~ 장한평 경전철은 한천로를 대신하는 노선이였던 것 같다.

3.4. 관련 기사


비록 외환위기로 백지화되었어도 완전히 구상에만 머무르지 않았기에 관련 자료가 꽤 있으므로 별도 문단을 만들었다.
서울 3기 지하철 윤곽 드러나.
서울 3기 지하철 기본계획 주요내용 수송분담율 75% 목표[51]
서울 3기 지하철 '알루미늄 전동차' 도입[52]
2층 전동차 도입추진. 시공무원들 쑥덕공론
방화 ~ 둔촌, 시흥 ~ 면목, 신정 ~ 양재, 왕십리 ~ 성북. 3기 지하철 노선안 확정
3기 지하철 수도권 종착역. 경전철 연결 환승역사 추진[53]
6대도시 지하철건설 재검토

4. 현재


  • 10호선
    • 광역 구간 (여의도역 ~ 광명역) 신안산선으로 공사 중
    • 서울역 ~ 여의도역 구간 추진 중
    • 시내 도심 바이패스 구간(서울역 ~ 청량리역) 검토 중
    • 동부 구간 (청량리역 ~ 면남역) 서울 경전철 면목선으로 추진 중[55]
      • 동측 종점부 연장(사가정역[54]을 지날 예정→신내역)
  • 12호선 - 사실상 전구간 완전부활
    • 직결 예정이던 광역철도 (분당선) 정상 추진 및 개통 완료(왕십리역 ~ 오리역 ~ 수원역)
    • 시내 구간 서울 경전철 동북선으로 부활
      • 북측 종점부 연장 (광운대역[56]상계역)
  • 홍대입구 - 길음 경전철
    • 홍제 - 길음 경전철로 단축되어 추진되었으나 2010년 이후 사업 중단
    • 강북횡단선 계획에 포함
  • 가오리 - 장한평 경전철
    • 완전 폐기[57][58]
10호선은 신안산선이 대체했다고는 하나 '''2010년 12월'''에야 기본계획이 최종적으로 고시되었고, 도심구간이 통으로 날아가버려 서울 지하철로서 역할은 사라졌다. 다만 선형 자체는 거의 같으며, 오히려 남쪽으로 더 연장되고 시흥지선이 추가되었다. 신안산선 = '"도시철도(바이패스) 기능을 삭제한 단축된 10호선"'이라 봐도 되겠다. 계획 당시만큼 경인선/종로선/2호선 혼잡도가 높지 않아 바이패스까지 뚫을 이유가 없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혼잡도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해당 구간에서 9호선 수준으로 출입문 유리창을 승객들 압력으로 박살내던 시절'''만''' 한물 간 소리라는 것이니... 출퇴근시 상황을 보면 바이패스 노선이 차후에 필요할 수는 있을 것이다.[59]
11호선은 신분당선으로 지어지고 있는 중. 광역철도가 되면서 남쪽으로 분당신도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등의 대수요처가 달린 좋은 노선이 되었다. 하지만 북쪽으로는 논란이 많았는데, 일단 11호선과는 달리 용산을 경유하는 것으로 일단 결론이 났다. 결과적으로는 한남 ~ 양재시민의숲 구간을 제외하면 연관성이 많이 사라졌다. 고양시와 성남시가 예상보다 더 커져서 분당신도시와 일산신도시가 양쪽 말단을 대신 끌어가버린 셈. 신월 ~ 목동 구간은 서울 경전철 목동선로 변경되어 당산역까지 가는 걸로 사업 승인이 났으나, 기약이 없다.
그나마 12호선이 서울 경전철 동북선으로 부활하고 분당선이 왕십리까지 완전개통하여 환승연결된 것만이라도 위안 삼아야 할 듯 싶다. 경전철 계획은 황학~마들 경전철은 선형이 일부 변경되어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으로 개통했다. 다만 우이~마들 구간은 개통되지 않았지만 우이신설선의 연장 계획이 추진 중이다.
관악구 순환 경전철도 서부 구간은 서울 경전철 신림선, 동부 구간은 서울 경전철 서부선으로 재추진 중이다. 상도역, 숭실대입구역 환승이 아닌 장승배기역 환승으로 바뀌었다.
강남구 순환 경전철은 강남 모노레일로 대체되었으나 다시 무산되었고,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으로 영동대로 등 일부 구간이 부활했다.
홍대입구~길음 경전철은 한때 홍제~길음 경전철로 단축하여 추진했으나 사업성이 낮아 폐기되었다. 2019년에 서울 경전철 강북횡단선으로 부활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기존 계획은 완전히 묻히는 듯 했으나, 궤도교통 사각지대 보완은 서울 경전철 노선들, 기존 전철 노선 연계 강화 및 광역철도 기능은 GTX로 계승되었다.
그래도 일본이 버블 붕괴 이전에 수립했던 지하철 계획들이 2020년대가 다 되어가도록 아무런 떡밥조차 나오지 않는 현실을 생각하면[60] 다른 형태로라도 재추진이 되는 게 다행인 셈...
여담이지만 백지화된 10~12호선을 계승한 신안산선, 신분당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은 노선색이 죄다 붉은색 계통이다.

4.1. 그 외의 계획들


이상이 3기 지하철 계획이다. 다만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시작으로 3기 지하철이 다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어, 이를 경계로 2기 지하철 시대와 3기 지하철 시대를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밑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보다 늦는 노선을 적는다. 이들 중 완전히 개통하지 않은 구간들은 이탤릭체로 표기.
[image]
출처[63]

5. 만일 3기 지하철 계획이 부활한다면?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가끔씩 떡밥으로 나오는 사항이다.
아래는 노선 재추진이 성사될 시의 예측사항들.

5.1. 10호선


기존에는 도시철도 역할만 하였지만, 만약 재추진을 한다면 신안산선과 직결운행이 뻔하고, 서울시내 지하철이 상시 혼잡을 겪는 건 다를 바가 없기에 사업성은 충분할 것이다. 게다가 기존 계획 때는 논의되지 않았던 안산/시흥 광역구간까지 더해졌으니... 서울시립대 근처나 장안동 근처 수요도 충분한데다가, 신당역 구조물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64] 무엇보다, '''광명역을 경유하고 사대문안에서 바로 이어주는 전철 노선'''이라는 점이 메리트다. 안산 ~ 광명역 ~ 구로디지털단지역 ~ 영등포역 ~ 여의도 ~ 공덕역 ~ 서울역 ~ 사대문안 ~ 청량리역 ~ 서울시립대 ~ 구리 라는 대수요처 구간을 경유한다.
실제로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신안산선서울역에서 끊지 말고 청량리역까지 기존 10호선 선형을 따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실제로 청량리 연장은 논의 중이다. GTX-B가 서울-청량리를 이어 주지만 당연히 GTX는 지하철에 비해 비싸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 경전철 면목선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면목선 구간(청량리역 ~ 신내역)도 대체하자는 의견도 있으며, 면목선과 다르게 덕소 쪽으로 연장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부활한다면 색깔도 신안산선의 색깔로 바뀔 것이다. 원래 계획대로 색상을 사용한다면 경춘선과 혼동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65]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는다. 청량리-용두-황학 구간은 주택가나 아파트 밑으로 지나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5.2. 11호선


만약 재추진을 한다면 신분당선과 직결운행을 하게 된다는 말이 있지만, 신분당선의 요금이 일반 노선과는 다르므로 코레일이나 서울교통공사가 신분당선의 운영사들을 인수하지 않는 이상 직결운행은 어렵다. 현재 신분당선을 신사역 이후 노선 연장을 용산 방면으로 할지, 서울도심 방면으로 할 지 말이 많은데, 신분당선은 용산 방면으로 향하게 하고 도심 구간과 고양, 일산 구간은 서울교통공사 관할의 11호선으로 따로 지으면 되므로 이 논란들을 한 번에 종식시킬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신분당선과의 요금 차이로 인한 문제도 해결된다.[66]
다만 3기 계획에 없던 7호선 연장으로 경인선 바이패스가 대체됐으며 덤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까지 추가된 관계로 인천으로 갈 가능성은 당시보다 낮으며 광역 구간은 신분당선 계획안 그대로 일산 방면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원안대로 인천 쪽으로 보내면 고양시가 반발할 가능성이 높은데, 왜냐하면 수도권 전철 노선 대부분이 서울 남쪽으로 가기 때문이다. 그나마 있는 3호선은 배차간격이 길고 선형이 불량하며, 경의중앙선은 배차가 3호선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길다. 만약 11호선이 고양 쪽으로 연장된다면 이 두 노선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GTX-A와 노선이 겹칠 수 있겠지만 당연히 GTX는 지하철에 비해 비싸서 장거리 이용객이 아닌 이상 GTX를 단거리용으로 탈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GTX 비수혜 지역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문제는 용산 종착 신분당선 열차와 도심 방면 11호선 열차가 강남구간을 공용하므로 배차간격이 발생한다. 11호선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는 큰 문제이다. 다만 11호선 전체를 부활시킨다면 한남역 ~ 양재시민의숲역 구간은 복복선화하거나, 용산 방면 노선을 아예 무산시키거나, 분당선신분당선 정자 ~ 미금 구간처럼 따로 지으면 문제가 사라진다. 아니면 30 ~ 90초 간격으로 구겨 넣는 것도 가능할 수도 있다. 일단 RF-CBTC는 가변폐색이라 열차 앞뒤로 200 ~ 300m 정도만 확보되면 우겨넣을 수 있다. ATS와 ATC가 보통 1km 정도 역간거리일 경우 각 역에 한 대씩 넣고 또한 역과 역 사이에 하나씩 넣는 게 한계임에 반해 RF-CBTC는 이론적으로는 역마다 하나씩 넣고 역과 역 사이에 2 ~ 3대를 구겨넣을 수 있기는 하다. 일단 RF-CBTC로 굴러가는 중전철과 가장 유사한 무인 철차륜 경전철 시스템이 최소배차 50초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동부 구간에 해당되는 독립문역 ~ 양재역 구간은 어떻게든 부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강남과 한양도성 내부를 바로 이어주는 선형이기 때문에''' 그 예상수요가 엄청날 것이기 때문. 통일로 구간 미싱링크인 독립문역 ~ 서대문역 ~ 서울역 구간에는 서울 지하철 3호선서울 지하철 4호선을 직결하는 연결선이 설치될 계획이 있으며, 신분당선도 아직 광화문역 방면 연장 계획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11호선 중 인천 방면 광역구간 이전부터 도심 구간 이전까지는 서울 경전철 강북횡단선 구간으로 지으면 신분당선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용산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건설한다는 계획도 있어서 소요시간 증가를 걱정하는 철도 동호인들의 우려가 많았으나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에서 0.4(...)라는 처참한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가능성은 거의 없다.

5.3.


현재는 분당선과 직결노선 건설이 아니라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라는 별도 노선으로 계획 중인데, 만약 중전철화를 한다면, 통근수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은행사거리 방면이 아니라 별내신도시 쪽으로 노선을 건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이신설선 방학 연장을 마들역상계역을 거쳐 동북선 기존 루트를 따라가도록 계획하면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67]
12호선이 재추진된다면 동북 지역의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어, 이 지역 교통난이 해결될 것이기에 사업성은 있는 편이다. 게다가 '''규모 있는 4년제 종합대학 상권과 부도심인 강남을 일직선으로 관통'''한다는 점에서 봤을 때 중전철로 하자는 얘기가 단순히 이기적인 핌피라고만 일관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 공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불가능해졌다. 억지로 연장한다 해도, 동북선과 중첩되기 때문에 중복투자 논란이 생길 수 있으며, 이용객이 분산되어 두 노선이 서로에게 수요를 뺏겨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1] 11호선이 서울역으로 경유지를 변경하려고 했던 증거가 발견되었다. 문제는 이러면 2호선과 환승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서대문역과 서울역 사이에 서소문역을 신설했을 수도 있다. 아울러 10호선이 국민대 앞으로 경유지를 변경한다는 내용도 있긴 하나, 신당역 환승통로를 반영한 것을 보면 실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됨.[2] 첨부파일 120페이지 부근[3] 심지어 2기 노선 건설지에 반영이 되어있는데도....[4] 8호선 연장선 계획은 한참 후에 나왔으나, 지도로 대조해볼 경우 현재 건설중인 토평역의 위치와 거의 일치한다.[5] 5호선의 신정역과는 전혀 다른 위치이지만, 주소지는 분명히 신정동이 맞다.[6] 9호선 가양동과 염창동, 10호선 장안동, 11호선 연희동, 12호선 월계로 일대는 아예 스쳐지나가는 노선도 없다시피 했다. 백지화된 이후 형태가 많이 변형되고 부활계획이 전혀 없는 구간도 있기는 하지만, 그나마 이쪽 지역들은 여전히 경전철 형태로라도 구상이 되고 있다.[7] [image][8] 위치상 4호선 회현역과 통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9] 10호선과 11호선 교차점인 회현사거리는 한양도성 안쪽이고, 국회의사당역이 있는 여의도와 신논현역이 있는 강남도 최근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되었다.[10] {9호선}: 그나마 서쪽 구간은 5호선이랑 비슷하고(김포공항 ~ 목동/신목동 ~ 여의도), 동쪽 구간은 아예 2호선이나 7호선과 한 블럭 차이로 평행하게 달리며(노량진 ~ 석촌), 송파 ~ 강동구 구간은 5호선 마천지선과 중복된다. 양쪽 종점이 5호선이랑 겹치는 것은 덤. {10호선}: 청량리 이서는 1호선(금천구청 ~ 영등포 ~ 서울역 ~ 청량리)과, 청량리 이동은 경의중앙선과 '''상당부분이 중복됨.''' {11호선}: 양재 ~ 신사 ~ 독립문 구간은 3호선, 독립문 ~ 신월동(혹은 까치울) 구간은 2호선 서북부 구간이나 신정지선과 중복됨. {12호선}: 그나마 중복이 덜한데, 직결 예정이었던 분당선과 합쳐서 보면 강북과 강남을 일직선으로 이어준다는 점에서는 7호선과 비슷하다.[11] 물론 외환위기로 인해 상당수가 칼질되긴 했지만, 9호선은 실제로 개통된데다 10 ~ 12호선도 설계용역까지는 시행되었고, 사실상 진척은 있었다 볼 수 있다.[12] 특히 3호선과 5호선[13] 예를 들어 독립문역 ~ 서대문역 ~ 서울역. 실제 거리는 각각 도심 전철역 1 ~ 2개 정거장 거리지만 전철로 이 3곳을 이동하려면 무지막지하게 돌아가야 한다. 차라리 걷는 게 빠를 정도.[14] 후신격인 광역전철/경전철 계획들은 경유지만 일부 비슷할 뿐이지, 3핵지역을 제대로 이어주지는 못한다. 그나마 신안산선 2단계 구간(여의도 ~ 공덕 ~ 서울역)이나 동북선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는 편.[15] 특히 1988 서울 올림픽 유치 이후[16] 겉으로 봤을 때는 종로3가를 경유하니 도심을 지나가는거 같지만, 옛날에 '''사창가'''였다. 이후에도 중심부, 최초 3개 노선 환승이라는 입지에 비해 제대로 개발이 되지 않은 모습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종로 1, 2가 지역이 도심재개발로 지난 30년 간[15] 크게 변화한 것에 비하면 좋은 땅을 낭비하고 있는 것. 일제강점기 지은 단층, 2층짜리 건물이 앞부분(파사드)만 꾸준히 바뀌어 종로 대로변에도 수두룩하게 존재하고 있는 곳, 전철역에서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폭 2m도 될까 말까 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에 화재보험도 안 들어주는 허름한 건물들이 연속되는 곳이 역세권이다.[17] 실제로 5호선 건설 당시 설계감리실 직원들이 조사한 결과 무려 '''343%'''나 된다고 증언한 바 있다. 조사했던 방법이 정말이지 입이 떡 벌어질 수준인게, '''피크시간대 4호선 강북지역 구간에 직접 승차하여 시트봉 위에 매달려 세는 방식으로 계산했다고 한다.'''[18] 이 중 1호선은 오죽했으면 늘어나는 승객을 감당 못해서 '''출입문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고까지 날 정도였고, 중저항 64편성 이후 전동차(신저항, 1세대 VVVF차량)가 초저항과 같은 형태의 정사각창 출입문을 채택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19] 선로 증설, 역사 확장[20] 노선 선형상 불가피하게 건물 하부나 산 하부를 통과해야 하는 구간이 많아 개착식이나 지상으로 짓기 힘들다. 또한 도심은 이미 여러 노선이 지나고 있는데다 각종 통신배선이나 배관 같은 지하 지장물이 많기에 이를 감안, 대심도로 지어졌을 가능성도 높다. 당장 5호선만 하더라도 도심은 역이 최소 지하 3층이며, 대부분 지하 4~5층에 위치한다.[21] 단, 5호선은 예외.[22] 그리고 지금까지 철도 시공 트렌드를 떠올려보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한들, 2010년대까지도 완성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당장 5 ~ 8호선 짓는데 몇년 걸렸는지 떠올려 보라. 1989년 3월 5호선을 처음 착공하여 2001년 3월 6호선 미개통 역 완전 개통을 보면 12년이 걸렸는데 외환위기는 예상도 못했을 시절부터 벌써 지연 낌새가 보였다. 2기는 2001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2000년대 초반에 착공했을 것이다.[21] 또한 9호선 공사하는데만 8년이나 걸렸기 때문에 8 ~ 11년이 걸려 2011년 ~ 2014년경 개통했을 확률이 높다. 물론 중국에서는 1년에 지하철 노선을 수십개씩 개통시키는 대륙의 기상을 선보이기는 하지만 이건 중국이 위낙 규모가 크다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23]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터무니없는 예측이었지만, 상술한 것처럼 1기 지하철이 예상보다 이용객 증가 폭이 어마무시하게 컸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하철 교통분담률이 75%로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24] 이 안이 채택되었다면 경의선 내지 공항철도와 직결이 논의됐을 수도 있다.[25] 환승구조물이 발견되거나 건설지에 언급되지 않았지만, 내정된 역들은 취소선 처리한다. 예를 들어 백지화 후 착공한 9호선 국회의사당역, 신논현역, 신목동역.[26] 분당선이 12호선과 직결할 예정이었고 이에 대비해서 건설하였기에 개념환승이다.[27] 신안산선 2단계 구간에 포함되었다.[28] 서울 경전철 동북선이 건설중이다.[29] 신분당선 신사 연장선이 건설중이며, 개통후 이 11호선의 승강장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30] 5호선 서부 대합실이 10호선에 대비하여 설계되었다는 역무원 말이 있다.[31] 다만, 신안산선청량리역까지 가는 계획을 두고 있어 그 계획이 실현된다면 환승계획이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32] 가능성은 낮지만 홍대입구-통일전망대선이 환승역으로 지정되면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33] 역 안내도를 보면 지하 2 ~ 3층에 빈 공간이 있는데 지하 2층은 기계실 환기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도면도 확인해본결과 10호선 승강장은 7호선 아래 지하 5층으로 1면 2선 섬식 승강장으로 되어있다고 한다.[34] 분당선이 12호선과 직결할 예정이었고 이에 대비하여 건설되었기에 개념환승이다.[35] 신분당선 신사 연장선이 건설 중이다.[36] 다만, 신안산선청량리역까지 가는 계획을 두고 있어 그 계획이 실현된다면 환승계획이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37] 서울 경전철 목동선 신풍 연장선 논의되긴 했지만 제시한 후보가 낙선해버렸고, 그 이후로 얘기가 안 나와서 베이퍼웨어가 돼버렸다.[38] 신안산선이 최초 계획 당시와 선형이 달라지면서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환승통로 시점이 7호선 승강장 아래 지하 3층이라서 좋든 싫든 활용해야 한다. 현재 공사중이다.[39] 서울 경전철 목동선 신풍 연장이 논의되긴 했지만 제시한 후보가 낙선해버렸고, 그 이후로 얘기가 안 나와서 베이퍼웨어가 돼버렸다.[40] 그 중 6호선은 환승부분까지 통째로 만들었고, 향후 경의선이나 공항철도나 10호선이 들어설 것까지 고려해서 환승동선을 잡았다고 기록되어 있다.[41] 물론 연장방향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어디로 가든 무조건 지나간다.[42] 신안산선도 원래는 청량리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2011년 서울역에서 타절되는걸로 변경되었다.[43] 후술하겠지만, 11호선은 강남구간만 제대로 부활했다. 미래철도DB에 따르면 홍대입구-통일전망대선이라는 노선이 마포구청을 경유하는걸로 되어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구상에 지나지 않는다'''. 다만 박원순 시장이 서울 경전철 강북횡단선을 추진하면서 이 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환승역 기능을 하게 될 여지가 있었으나,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환승으로 변경되면서 무산되었다.[44] 대신 그 부지에는 용산구청이 들어왔다. 이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지...[45] 현재 7호선 환승[46] 부활계획이 없다.[47] 물론 1호선 건설 당시에는 2호선 계획이 지금과 달랐으나, 서면역 환승은 동일했다.[48] 부산도시철도 25년사에서도 서면역의 경우엔 굴착 당시 이를 고려했다는 내용이 있음.[49] 다만 이러한 이유로 시공량이 늘어나 광안역이 개통할 때 광안역 이후 구간이 2002년 8월 말에 개통하였고 개통 후 2003년 1월까지 잔여 공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수영강 하저터널도 광안역 개업 3주후에 관통하였고 2002년 5월에 운행 가능한 수준이었다.[50] 이후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지상 고가 형태로 변경되면서 지하 3층은 2호선 대합실, 3호선 승강장으로 예정되었던 지하 2층은 2호선 기능실로 바뀌었다.[51] 12호선은 분당선과 연결노선이라는 언급이 있다.[52] 공항철도 일반전동차를 떠올리면 되겠다.[53] 말 그대로 9호선과 10호선 종점은 경전철 환승역으로 설계한다는 것인데,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과 김포도시철도가 연결되고 있긴 하다.[54] 대신 면목역[55] 하지만 추진 방법 갈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이 구간도 신안산선으로 대체되거나 면목선으로 개통만 되어도 12호선처럼 사실상 전구간 완전부활이 된다.[56] 광운대역 대신 월계역을 지날 예정이다.[57] 이 노선은 재추진 계획이 단 1미터도 존재하지 않는다...[58] 여담으로 서울 버스 1218번과 100% 일치한다.[59] 신안산선도 초기에는 청량리까지 가려고 했었다. 공식적으로는 무산되었지만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는 중. 예를 들면 GTX B선과 철로를 공유한다던가..... GTX B선으로라도 이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도심 수요는 여전히 무시 못함을 알 수 있다.[60] 일단 도쿄는 13호선 후쿠토신선까지 계획대로 어찌저찌 지어지기는 했다만, 나고야는 90년대 지하철 계획이 절반 가까이 칼질 당했다.[61] 11호선의 강남 구간을 포함한다.[62] 서울특별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나, 이 구간의 건설은 부천시인천광역시가 제안하고, 부천시인천광역시가 대부분의 비용을 분담하여 건설한 구간으로 3기 지하철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외환위기 전까지는 11호선의 연장 구간으로 계획되기도 했다.[63] 위 지도의 월드컵경기장-오목교선과 홍제-길음선은 강북순환선으로, 강동-강남 직결 계획은 5호선 직결로 추진 중이다.[64]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도 10호선 환승 대비가 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65] 아니면 경춘선 색상을 경의중앙선과 동일한 색을 쓰게 하고, 원래 색으로 추진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이미 신안산선을 착공한 터라 역명판이 이미 다홍색으로 칠해져 있을 것이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능하다.[66] 기존의 11호선은 과천 쪽으로 연장할 계획도 있었는데, 인덕원동탄선과 직결한다면 안성맞춤일 것이다.[67] 다만, 이 문제는 상계역에서 환승시키면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3기 계획 당시에는 없던 진접선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