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제국의 시대

 

1. 개요
2. 주요 사건 및 캠페인
2.1. 녹티스 에이터나
2.2. 사자의 문 전투
2.3. 카디안 관문 수비
2.4. 저주 받은 자의 방어
2.5. 챕터 세계들의 분실
2.6. 성지 행성들을 보호하라
2.7. 인도미투스 성전
2.8. 야수들의 전쟁
2.9. 워 존 아마겟돈
2.10. 바알의 황폐화
2.11. 제 4 구 확장기
2.12. 통합 전쟁들
2.13. 피의 성전
2.14. 적조
2.15. 스티기우스 섹터 침공
2.16. 탈레두스 전쟁(Talledus War)
2.17. 역병 전쟁

'''Age of Dark Imperium'''

1. 개요


Warhammer 40,000대균열 이후 인류 제국의 역사에서 현시대를 부르는 명칭이다. 에라 인도미투스, 즉 '인도미투스 시대'라고 불린다.
이는 카오스 세력에 의해 발생된 13차 검은 성전으로 카디아가 파괴됨과, 그 후 우리 은하를 가로 지르는 대균열의 형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시대에 제국의 영토는 두쪽으로 쪼개지게 되는데, 대균열에 의해 인해 인류의 황제가 밝히고 있던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은하 북부 절반을 임페리움 니힐루스[1]라 부르고 여전히 불빛을 감지할 수 있는 나머지 제국 지역과 구분하게 됨에 따라서 물리적으로 인류 제국이 양분된 시기다. 또한, 이 시기는 제국의 로드 커맨더로써 다시 한 번 통치권을 되찾은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부활하게 된 시기이기도 한다.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과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벨리사리우스 카울 이 두 사람의 동맹은 긴 시간의 준비 끝에 울티마 파운딩(Ultima Founding)을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해 최초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새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 새로운 초인 전사들의 도움으로, 길리먼은 현 시대의 이름을 딴 인도미투스 성전(Indomitus Crusade)을 선포하게 된다.
만 년 전, 인류의 황제가 선포한 최초의 대성전군과 일치하는 규모의 이 대규모 성전군은 악의로 가득찬 카오스 세력과, 믿을 수 없는 외계-종들의 공격으로부터 오지 않는 구원군을 바라는 제국군과 고립되어 영웅적인 희생을 바치는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은하 곳곳으로 함대가 퍼져 나갔다. 길리먼의 부활 이 후, 기존에 사용되어지던 제국 날짜 표기법의 여러 가지 오류와 더불어 대균열의 탄생 여파로 인해 현실 세계의 시간 불안정성으로 인해 정확한 연대를 측정하는 건 불가능했고 다만 인도미투스 시대는 41번째 천년기 초기와 42번째 천년기 사이 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시대의 대부분의 날짜는 그다지 신뢰성 없고 결정적이지 않기에, 대균열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각 지역별로 특화된 새로운 날짜 기록 표기법을 사용되고 있다.

2. 주요 사건 및 캠페인


(시간적 순서는 작품 내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
※참고 사항 : 2020년 1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후에 소설이나 공식 등을 통해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2.1. 녹티스 에이터나


'''Noctis Aeterna'''
로우 고딕어로 ''''칠흑'(Blackness), 볼 수 없는 날(Days of Blinding)'''로도 알려진 '녹티스 에이터나'는 999. M41 시기에 시작하여 은하계와 인류 제국에 치명타를 가한 사건이었다. 일부 지역에선 최소 42번째 천년기의 2세기 뒤에 발생되었다고 기록되어졌다.
13차 검은 십자군의 개전과 카디아의 함락, 그리고 제국을 반으로 가른 대균열 '칠흑'의 시대는 FTL(Faster Than Light; 광속을 뛰어넘는) 항해를 위한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흐려짐과 동시에 모든 아스트로패스 통신의 연락이 불가능해진 기점부터 표시되었다. 이 대혼란은 은하 전역에 걸쳐 다양한 시간대에서 발생되었는데 홀리 테라 자체에선 단지 33일동안만 지속 되었지만 다른 지역은 수십 년은 예사고 심지어 수 세기동안 지속되기도 하였다. 이 시대는 '투쟁의 시대' 이 후 어느 때보다 더더욱 인류가 정착한 은하계의 수많은 세계들을 고립시키고 파괴되어 갔다.
그렇기에 대균열이 발생된 기간동안의 혼란과 그 이후를 기록한 것들 중 신뢰할만한 기록들이 별로 존재하지 않았다. 의사 소통이 제한되면서 역사가(Historitors)들과 시간기술자(Chronotechs)들은 그들에게 들어오는 보고서들을 이해하기 위해 고심했다. 워프 에너지가 광활하고 광대한 지역으로 유입됨에 따라 시간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는데 일부는 시간이 빨라지고, 제국의 심장부인 테라에서 경험한 시간에 비해 느리게 흘러가기도 했다. 대균열의 탄생으로 인한 워프의 이러한 영향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져 갔기에, 일부 지역과의 성간 통신을 재개하고 그나마 다소 안정적인 워프 여행이 가능해졌다.
인도미투스 성전으로 알려진 제국의 반격의 시작과 함께 이러한 안정성 회복 현상은, 여전히 은하 북부 지역인 '임페리움 니힐루스'가 고립된 채 남아있는 문제성이 있었지만 은하 남부 지역인 '제국의 성역(Imperium Sanctus; 불빛이 닿는 제국의 나머지 지역들)'이 다시금 황제의 손아귀 안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2.2. 사자의 문 전투


[image]
'''Battle of Lion's Gate'''
호루스의 난이라 칭해지는 시기 이 후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포함한 카오스 병력들이 여러 차례 공세를 이끈 끝에 결국 제 13차 검은 성전 시기에 카디아 행성이 함락되고, 대균열이라 불리우는 거대한 워프 폭풍이 제국을 가로지르는, 마치 '기나 긴 밤' 시기를 연상케하는 암울한 시대가 인류 제국에 들이닥치게 되었다. 후에 암흑(The Blackness)이라 명칭하게 되는, 이 새로운 재앙은 인류 제국이 소유한 수 많은 행성들 간에 워프 항해(Warp Travel)와 아스트로패스 통신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허나 본질적인 가장 큰 불행은, 이 대균열을 비집고 수많은 악신의 권세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수 많은 세계가 황폐화 되거나 함락되고, 파괴되었다. 이 무시무시한 파괴의 물결과 재앙에서 인류의 요람이며, 백만 세계의 수도이자 신성 옥좌의 터인 홀리 테라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테라 또한 재앙과 함께 드러난 카오스 신들의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암흑' 속에서 희미해짐에 따라 워프 폭풍이 테라 권역 자체에 직접적으로 형성되었다.
황궁을 비롯한 다른 주요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대규모 폭동과 혼란에 빠지며 광기가 곧 테라의 표면을 가로질러 폭발하게 되었다. 성간 운송이 중단되면서 테라의 어느 과도하게 밀집된 지역이 굶주리는 반면,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으로 충만한 영광 대신 칠흑같은 어둠이 흘러, 테라의 더 많은 지역에 이 사악한 힘이 퍼지기도 하였다. 테라의 수많은 민중들이 절망과 타락으로 인해 분노로 타올라 들어 일어나면서 반란을 일으켰고, 대성당은 파멸의 힘을 섬기는 신전으로 개조되었다. 이 대혼란 속에 아르비테스와 임페리얼 가드 군세가 어떻게든 통제 하에 넣으려고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심지어 황궁 밖으로 나온 커스토디안 가드임페리얼 피스트로 구성된 강습조들(strike teams)도 이 반란을 저지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에 캡틴-제너럴 '트라쟌 발로리스'는 앞으로 다가올 무언가의 재앙을 예상했다. 그에 따라 캡틴-제너럴은 침묵의 자매단을 비롯하여 타이탄의 고결한 자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그의 예감은 적중했다. 카오스 악신 가운데 계획적이지 않고 자신의 우월성을 증명하고자 했던 피와 해골의 신인 '코른'의 권세가 테라를 강타하게 되었다. 테라의 하이브 시티의 가장 어두운 곳을 점령한 카오스 이교도들과 광기로 가득한 무리들이 가드맨들을 대량으로 학살하고, 그들의 심장을 피의 신께 제물로 바쳤다. 그 부름에 응답하여, 테라의 하늘 위로 워프 폭풍이 그 끔찍한 아가리를 벌리게 되었다. 수많은 악마 권세들은 즉시 황궁으로 발걸음을 옮겨 사자의 문을 공격했다. 황궁의 방비는 비록 호루스의 난 이 후로 10.000년의 세월동안 아무런 활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굳건하기 그지 없었다. 그러나 이 것만으로도 악마의 물결을 막아내기엔 부족했다.
트라쟌 발로리스는 그레이 나이트 병력과 함께 4.000 여명의 커스토디안 가드 병력을 이끌고 전투에 투입되었지만 그 수의 절반 이상이 악마에 의해 살해되는 큰 희생을 치뤄야만 했다. 만약, 새로이 부활하여 제국의 품으로 귀환한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이 없었더라면 사자의 문은 악마의 손아귀에 의해 비참하게 함락되었을 것이다. 위성 달에서 그의 형제인 진홍왕 마그누스와 전투를 벌였었던 로부테 길리먼은 새롭게 구성되고, 화성의 새장비로 무장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병력과 기존 스페이스 마린 병력, 그리고 커스토디안 가드와 침묵의 자매들의 반격을 주도하여 악마 권세가 영원의 문에 도달하기 전에 그들의 진격을 무산시키는데 성공한다.
이로 인해, 코른은 자신의 패배를 전해 듣고 분노를 터뜨렸다.
사자의 문 전투는 명백한 제국군의 승리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무시무시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바로 테라조차 이젠 더 이상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길리먼을 포함한 제국 지도자들은 테라를 향한 이 갑작스럽고 무모한 공세는 차후에 있을 인도미투스 성전군의 성전을 미리 막기 위해 파멸스런 권세들이 방해 공작을 펼친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자세한 내막은 알 길이 없었다.

2.3. 카디안 관문 수비


(Defence of the Cadian Gate)
카디아의 함락 이 후 카디아 생존자들은 '강탈자' 아바돈의 군세로부터 카디아 성계의 나머지 세계와, 카디안 관문의 주변 성계들을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방어하게 된다.

2.4. 저주 받은 자의 방어


(Defence of the Damned)
이 시기, 저주 받은 자의 군단(The Legion of the Damned)들은 바알 성계와 아마겟돈 행성을 포함한 백 여 개가 넘는 절박한 인류 행성 수비군들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2.5. 챕터 세계들의 분실


(Chapter Worlds Lost)
999.M41 시기. 대균열이 탄생했을 무렵 은하계에 의무를 다한다고 알려진 1.000 여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절반이 채 안되는 수가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 기간동안, 데몬 프라이마크인 진홍왕 마그누스와 그가 이끄는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의해 스카이 센티널즈 챕터의 프라나갈 행성(Pranagar of the Sky Sentinels)과 화이트 콘설즈 챕터의 사바타인 행성(Sabatine of the White Consuls)을 포함한 12개의 스페이스 마린 고향 행성들이 파괴되거나 함락되었다.

2.6. 성지 행성들을 보호하라


(To Shield the Shrine Worlds)
세그멘텀 솔라와 세그멘텀 파시피쿠스 전역에서 황제교의 성지 행성들은 이단 아스타르테스와 악마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특히 이 중에서 워드 베어러 군단이 가장 적극적이였다. 이 파멸스런 힘의 노예들과 싸우고, 이들의 신성 모독을 끝내기 위해 블랙 템플러 챕터가 각 세계를 되찾기 위한 제국 성전을 선포하게 된다. 이들은 아이언 핸드 챕터를 비롯한 다른 아스타르테스 챕터 및 제국교회가 징발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종종 합동 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2.7. 인도미투스 성전


사자의 문 전투 이 후, 로부테 길리먼은 대성전 이 후 가장 거대한 규모와 새무장을 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을 비롯한 다른 제국군과 동맹을 이끌고 은하계를 향한 카오스와 외계종의 위협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게 된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표준 세기 이상 지속되었으며 라우코스 전투(Battle of Raukos)에서 종결되었다. 로드 커맨더 길리먼은 성전이 종료된 이 후 자신의 울트라마 영역으로 시선을 돌려 역병 전쟁(Plague Wars) 기간에 너글의 종들과 자신의 형제였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게 된다.

2.8. 야수들의 전쟁


(War of Beasts)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하이브 월드 '비질루스'는 나흐문트 건틀릿(Nachmund Gauntlet)라 불리우는 항해 경로를 통해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과 제국 성역 간을 잇는 교두보였다. 제국의 생존에 이 행성이 지닌 전략적 가치를 깨닫고, '강탈자' 아바돈의 지휘 하에 블랙 리전 군단을 포함한 여러 카오스 세력과,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외계 종족들에 의해 침략받게 되었다. 아바돈의 침략은 울트라마린 챕터의 챕터마스터 '마네우스 칼가'의 지휘 하에 여러 아스타르테스 챕터에서 착축된 전사들에 의해 궁극적으로 좌절하게 되었지만 비질루스는 오크, 드루카리진스틸러 컬트 피벌들에 여전히 시달리는 중이다.

2.9. 워 존 아마겟돈


(War Zone Armageddon)
오크 워밴드와 제국군 군세가 여전히 아마겟돈 하이브 폐허 사이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이었지만, 이내 행성은 코른과 젠취의 악마 군단에 의해 침략을 받았기에 서로 각자만의 방식으로 이 침략자들에게 맞서기 시작했다. 그린스킨과 인간은 자신들의 공통 웬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 동맹을 맺어야만 했다. 마침내 샐라맨더 챕터가 이끄는 9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함께 제국군이 도착하면서 월드 이터 군단의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수 세기 전 제 1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 자신에게 수치를 안겨 주었던 아마겟돈 행성으로 복귀하는 의식을 저지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2.10. 바알의 황폐화


(Devastation of Baal)
로부테 길리먼의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도착하면서, 블러드 엔젤 챕터와 후계 챕터들은 그들의 고향인 바알 성계를 향한 타이라니드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에 대규모 공세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 후 남은 레비아탄 함대들은 워프 폭풍에 휘말림과 동시에 블러드 엔젤의 오래된 숙적 블러드써스터 '카반다'가 이끄는 코른 악마 군세의 공격에 몰살당하게 된다.

2.11. 제 4 구 확장기


(Fourth Sphere Expansion)
타우 제국의 제 4구 확장은 은하계를 강타한 재앙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허나 이마테리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자 타우 제국은 42번째 천년기 초기에 제 5 구 확장기(Fifth Sphere Expansion)를 시도하게 된다.

2.12. 통합 전쟁들


(Absorption Wars)
네크론 오버로드 '이모테크'는 언제나 자신의 규율 아래 모든 네크론 종족들의 무덤을 통합하는 것을 소원했으며 심지어 만연한 악마들의 공격조차 이는 방해될 수 없었다. 대균열이 발생할 때, 폭풍 군주는 워프의 영향으로 인해 깨어난 수십 개의 네크론 무덤 행성들을 장악하기 위해 그의 통합 전쟁을 시작하였다. 이모테크는 그들이 동면에서 완전히 깨어나기 전에 정복하려고 했으며, 그의 사우테크 왕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13. 피의 성전


(Blood Crusade)
피의 성전은 '코른'에게 충성하는 카오스 세력에 의한 방대한 공격이었다. 코른의 추종자들은 악마 군단에서부터 야수, 폭력적인 하이브 도시의 카오스 컬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소집했다. 피의 물결들(Blood Waves)로 알려진 워프 폭풍을의 새 기류를 타고서, 악마 군단은 시카트릭스 말렉디툼에서 폭발적으로 쏟아져나와 은하계에 새로운 학살의 향현을 가져왔다. 이렇게 피의 성전이 개시되었고 붉은 분노의 군대는 어느 뚜렷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다. 대신, 이 핏빛-노예의 악귀같은 존재들은 폭풍이 그들을 이끌고 간 그 곳의 대지를 강타하고 대학살을 펼친 뒤 폭풍을 타고 다시금 학살의 길을 떠났다. 코른의 악마 군세의 여덟 선봉대가 은하계 모든 방향으로 뻗어나가기 시작했고, 그들이 흘린 핏빛-길을 따라 약탈자들이 이끌렸으며, 이는 피의 성전군도 마찬가지였다.

2.14. 적조


(Red Tide)
이들은 대균열의 탄생으로 이마테리움에서 탄생한 거대한 카오스 무리다. 이들은 단순히 파괴 외엔 계획이나 명분이 없었으며, 단순히 은하계를 가로 질러 피의 길을 만들어내는, 학살로 가득한 도살의 성전을 벌이고 있다.

2.15. 스티기우스 섹터 침공


(Invasion of the Stygius Sector)
제 13차 검은 성전에 이어 대균열이 탄생하게 되자, 젠취는 그의 형제 신들을 바라보았다. 무계획적이고 불규칙적인 코른과 슬라네쉬는 그저 그들이 벌이는 학살과 고통에 심취해 있었다.허나 젠취가 너글이 은하계 내 울트라마를 타락 시키는 과정을 보았을 때 질투심을 느꼈고 너글을 상대로 음모를 꾸밈과 동시에 자신 만의 성계 하나를 손에 넣길 원했다. 그리하여 이 운명 설계자는 백만 개의 계획을 실행했다. 그 와중에, 슈라우드 존(Shrouded Zone)처럼 크리스탈 별들로 이루어진 곳이 젠취의 눈길을 끌었다.
그 곳은 곧 스티기우스 섹터였다. 세그멘툼 옵스큐러스 내 공포의 눈 'Eye of Terror' 근방에 위치하였고 '녹티스 에이터나' 기간동안 황제의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으로부터 차단된 곳이었다. 그곳에서 엔트로피가 가장 격렬한 격변을 불러일으켰고, 부자연스러운 에너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홉 번 회전하는 9개의 별 시스템 패턴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젠취에게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이 지역을 방비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을 자랑하는 제국군 세력과, 심지어 크래프트월드 울쓰웨의 아엘다리들도 가담하였지만, 결국 이 영토는 젠취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2.16. 탈레두스 전쟁(Talledus War)


탈레두스 전쟁은 인도미투스 시대에 벌어진 카오스 세력과 인류 제국 간에 벌어진 신앙의 전쟁으로, 베리투스 서브-섹터(Veritus Sub-sector)의 탈레두스 성지 행성에서 벌어진 전쟁이었다. '축도(Benediction)'는 카오스 세력의 주요 목표였지만, 이 행성계의 모든 거주 행성들은 '워드 베어러'의 '다크 어포슬' '코르 파에론'이 이끄는 대규모 공격에 직면했다. 언제나처럼, 워드 베어러는 인류로 하여금 카오스 신들을 섬기게 만들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들 눈엔 엉터리로 보이는, 인류 제국의 이끌루시아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이곳 행성과 성계를 공격함으로써 자신들의 계획을 진전시키는데 큰 즐거움을 얻고 있었다. 탈레두스의 몰락과 카오스로 향하는 축복, 그리고 이곳 사람들을 진실된 신인 '카오스의 신앙'으로 섬기게 함으로써 제국의 '시체-신'을 버리고, 어둠의 신을 위해 인류를 바치려는 그들 워드 베어러의 계획에 잠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지고 있다.
전쟁은 '축도(Benediction)'와 그렉다스크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요새 행성(Astra Militarum Fortress World of Ghreddask), 그리고 성계의 가장자리에 '황제의 눈물들'이라 불리우는 소행성 지대 주위의 공간 이렇게 3군데서 진행되었다.
'축도'에서 코르 파에론이 지휘한 워드 베어러 부대는 대명예-성당 거리의 도시 단지를 거의 장악했다. 그들과 맞서던 충성파들은 성당에 모인 사람들의 신앙이 워프로부터 신성한 제국 순교자들의 수호-영을 소환하는 의식을 소환했을 때 발생한 '사이킥 각성(Psychic Awakening)'의 일부인 특이한 현상에 의해 구원 받았다. 후에 '성인들의 벽(Saints' Wall)'으로 기억된 이 초자연적인 힘은 '대명예 거리'를 사이킥으로 이루어진 수호 방패로 둘러싸고 여기에 접근한 코르 파에론이 이끄는 공격 부대의 많은 악마들이 현실세계에서부터 그 존재들을 없애버렸다(extinguished). 이 기적으로 인해 샐라맨더 챕터의 중대 절반이 카오스 군대의 남은 세력을 2개 부대까지 세를 줄이고 성당 단지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어 경계를 세울 수 있었다.
'그렉다스크'에선 블랙 템플러의 타격 부대가 개입했다. 그들의 자살에 가까운 카운터 공격은 비록 아스타르테스 지휘관이었던 카스텔란 드라모스(Castellan Dramos)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지만 제국 수비군의 생명을 앗아간 '영혼수확기[2]'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황제의 눈물들' 소행성 지대 근방에선 '셀릭스의 악몽(Nightmare of Celyx)' 전투함이 지휘하는 '나이트 로드 군단'의 해적 함대는 포획한 제국의 아스트로패스를 이용하여 제국군과 상업 상선들을 공격했다. 곧 나이트 로드들은 희생자들의 공포로 물들인 전리품을 가지고 크게 기뻐했다. '화이트 스카' 챕터의 10중대 형제단 소속 뱅가드 마린들이 도착하자 이 이단 아스타르테스 해적들과의 전쟁 양상은 바뀌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아스타르테스 진영의 전술은 치고 빠지는 '힛 앤 런' 전술을 주력으로 하는 부대들이었기에 전투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매복으로 유인하려 애쓰는 잔혹하고, 지루하기 그지 없는 게릴라 전술로 바뀌게 되었다. 화이트 스카는 제국 해협으로 들어오는 나이트 로드들의 공격을 버텨냈지만 그들의 공세을 완전히 멸절 시키지는 못했다.
그리하여 제국은 지금까지 '탈레두스' 성계를 향한 카오스의 공세를 물리치는덴 성공했지만, 이 지역에서의 갈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7. 역병 전쟁


이 전쟁은 너글이 울트라마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벌어진 전쟁이었다. 대균열이 열리자 전염병의 신의 군세 - 너글이 총애하는 챔피언이었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데스 가드' 반역자 군단들이 '저주받은 별들(Scourge Stars)'이라 불리는 지역에서부터 '모타리온'의 지휘 하에 울트라마를 침공하기 시작했다. 제국의 수비군들이 서서히 영역을 잃어가며 전쟁은 울트라마 전역에서 수십 년동안 격렬하게 타올랐다.
카오스의 공세는 42번째 천년기의 2세기 초, 인도미투스 성전이 끝난 후 로부테 길리먼이 이 지역으로 귀환하면서 소강기에 들어섰다. 한 때 형제였던 모타리온과 길리먼의 싸움은 결과적으로 이악스(Iax; 울트라마의 정원으로 불리던 아그리 월드)'에서 끝나게 되었지만, 이 지역에서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


[1] Imperium Nihilus; 로우 고딕으로 '암흑 제국(Dark Imperium)'이라 불린다.[2] Soul Harvester; 역주 - 아이언 워리어 군단이 만든 이동식 요새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