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기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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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기동단 산하의 해병대 구국결사대원
1. 개요
육군 대령 출신인 서정갑이 우두머리로 있는 극우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지령을 받아 움직이는 사병(私兵) 집단이다. 2009년에 대한민국에서 해병대 전우회, 고엽제전우회 등의 전우회원들 중 과격한 수꼴 성향의 회원들을 모아서 만들었다[1] .
국민행동본부의 명령을 받아서, 각종 극우 집회마다 몰려다니며 바람을 잡고 무대 위나 주변에서 가스총을 들고 위력을 과시하는 등 위세를 부리며, 반대측 집회에서 훼방을 놓는 등 극우인사들의 입맛대로 시다바리 똘마니 노릇을 한다. 한마디로 '''정치깡패''' 21세기 대한민국에 등장한 나치돌격대이다.
복장은 통일되어 있지 않고 제각각이지만, 애국기동단 중에서도 해병대 출신들로 구성된 산하조직인 해병대구국결사대는 검은 제복에 붉은 베레모 차림으로 맞췄다. [2]
좌파에 대항한다는 구실로 만들었지만 실상은 정치깡패 집단에 불과하다. 경찰권도 없는 민간집단이 군사조직을 갖추고 폭력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발상 자체가 어이없다.
그런데 실제 구성원들이 노년층이 대부분이어서 이들이 깽판치는 모습을 보면 위협적이거나 무섭다기보다는 어설프고 코믹하기까지 하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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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앞에서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파괴하는 등의 활동으로 유명하다. 당시 이 단체의 보스인 서정갑[3] 은 분향소에서 탈취한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을 자랑스레 들고 연설까지 했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사람이 죽었는데 분향소 때려부수고 영정 탈취한다는 거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
폭력성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본인들은 법 처벌도 감수하겠다며 들은 체도 안한다.[4][5] 다만 이들이 법적처벌을 받은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박근혜 정권의 옹호를 받고 경찰쪽에서도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인지했다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요즘 시국에 전경련이 극우단체들에게 지원해준 정황들이 들어나고 있으며 이 단체도 지원받은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중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구 독일의 SA나 SS, 한국전쟁 당시의 서북청년회, 자유당정권 때의 정치깡패 같은 정치적 폭력집단으로 변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집단이 아닐지. 폭력을 쓰고 보수적인 면모에는 구한말 황국협회스러운 면도 보인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 세력이 약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승승장구 하고있는 와중이어서 전망이 어두워졌다.
2. 비판
웃기게도 이들의 주 구성원 중 고엽제전우회가 있는데, '''월남전 참전용사의 고엽제 피해가 사회에 알려지고 국가의 배상이 시작된 건 그들이 싫어하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다.''' 그리고 그 배상이 이뤄지도록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킨 건 이들이 종북·빨갱이 언론이라 부르는 한겨레. 반면 그 전 정권들은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조차 안 했다.[6] 그리고 이들이 피해보상을 받지 못 했던 가장 큰 이유인 군인 군무원 경찰공무원에 대한 이중배상금지조항은 사법 파동마저 일으키면서 박정희 정부시기 10월 유신으로 등장한 것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이중배상금지를 위반하면서까지 이들에게 배상한 것이다.
다만 고엽제 전우회같은 극우 성향을 띄는 참전전우회가 아닌 온전이나 진보적인 성향을 띈 월남전우회들도 한겨레의 월남전에 벌어진 학살 관련 기사들 때문에 한겨레를 증오한다.[7] 그리고 애국 기동단에 고엽제 전우회와 해병대 전우회 측 멤버들이 섞여있다는 것이지 모든 고엽제나 해병대 전우회 측이 애국기동단 처럼 강경 시위를 벌이는 것은 아니다. 물론 몇몇은 그들을 소수 "수꼴" 성향이라고 부르지만 표현의 자유를 가진 대한민국에서는 정치적 성향이나 믿음 때문에 처벌 받을수는 없다. 애국기동대의 문제점은 강경 보수 성향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들의 폭력적 시위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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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기동단 소속 해병대구국결사대가 가스총을 들고 노무현 추모집회를 방해하며 행패를 부리다가 성난 시민에게 관광당하는 굴욕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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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시범을 보이는 모습.
그리고 정치적 판단이나 정파를 떠나 위 사진들에서 나온 폭력행위 등의 행동 및 이들의 '''존재 그 자체'''가 국가의 치안 유지 활동에 있어 해가된다. 이들처럼 유사 군사조직을 표방하는 세계 각지의 사병, 민병대, 국제테러단체 등의 폭력단체는 수많은 인명사고, 유혈사태를 일으켜 치안을 저해하는 주범이다. 단지 개인의 총기소지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큰 유혈사태를 일으키지 못했을 뿐이다. 정견을 떠나 안전문제 때문에라도 이러한 유사 군사단체는 근절되어야 할것이다.
특정 정파, 정견의 이익을 위해 과격활동을 하는 이들에 대해 한국의 나치 돌격대가 따로 없다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9]
또한 이들의 복장 자체가 현행법 위반이다. 현행법은 국군의 현용 복장 및 한국에 주둔, 체재하는 동맹국 군대의 현용 복장을 임의로 착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화강암 무늬 군복 뿐 아니라 심지어 ACU도 원칙적으로는 안되고, 심지어 흑복(대테러복)도 경찰특공대 및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복장이므로 착용이 불가하다.[10] 그러나 이들은 특수부대에서 현재 사용하고있는 흑복에 해병 수색대에서 사용하는 베레모까지 뒤집어 쓰고 활개치고 다닌다.[11][12] 다만 흑복의 경우 경비용역회사들이 착용하고 있고 우익 단체들이 이러한 일에 종사하는 경우가 있고, 우익단체 집회에서 이들이 경비용역 업무로 투입된 경우와 같은 경우는 경비용역업법상의 문제이다. 현재 민무늬 및 얼룩무늬의 구형 군복 착용에 대해서는 이를 착용하고 있는 자는 현역 군인이 아니라는 사실(2013년부터 전부 화강암무늬로 교체)이 이미 공지되었고 별도의 처벌은 없다. 각자의 군복은 따라서 이제는 그냥 사제 옷에 불과하다. 단, 저 당시 현용이었을 때 단속을 제대로 안 했다는 건 문제다.참조:용역 투입을 위한 예비역 흑복 지급 및 착용 사례
2014년 안전행정부가 국가 예산 중 일부를 이 단체에게 주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무슨 아베 정권도 아니고 이런 단체에 예산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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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의 항소심에서는 애국기동단 소속 해병대 구국결사대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대놓고 호위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이들이 당시 보수정권과 얼마나 결탁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직접적 사례.
2.1. 불법무기 소지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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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차고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가스총이 사실은 가스분사기가 아니라 가스발사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가스분사기 모델과 가스발사총 모델이 있는데, 두 모델의 외양은 동일하다. 해병대 전우회 홈페이지에서 공동구매를 한 기록도 발견되었다.
가스발사총 뇌관이 없는 일반적인 호신용 가스분사기와 달리 공이격발식 구조로 되어있으며, 이를 이용해 가스가 들어있는 뇌관식 탄을 발사하는 총.
규격에 맞는 탄으로 가스탄, 공포탄, 고무탄의 3가지를 발사할 수 있으며, 해당 모델은 규격이 일치하는 탄만 구한다면 실탄 발사도 가능하며, 규격이 일치하지 않아도 편법을 이용해서 발사가 가능하다. 실제로 현직 경찰관이 실탄에 테이프를 감아 장전하여 이 총으로 자살한 경우도 있다.
이 총은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무기를 휴대할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만 사용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 '무기를 휴대할 수 있는 사람'은 주로 군과 경찰, 국정원, 대통령 경호실 근무자들로 한정된다.
'''그리고 이젠 대놓고 총으로 위협'''까지 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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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 장교.[13]
커맨드 앤 컨커의 팬들은 저들의 복장(검은 제복과 붉은 베레모)이 시리즈 중 하나인 레니게이드에서 등장했던 사이비 종교 테러집단 Nod 교단의 병사들과 매우 유사하기에, 블랙 핸드(NOD 교단의 열성적인 신도로 이루어진 엘리트 집단)나, Nod라 부른다. 생김새도 유사하고 하는 행동도(불법적인 폭력행사) 비슷하고… 특히 블랙 핸드의 NOD 장교와 굉장히 닮아있다(붉은색 베레모, 검정색 제복).
어쨌거나 애국기동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은 '''"그냥 집에서 할 일 없는 세뇌된 노인네들이 난리치는 정신 나간 단체"'''이다.
4. 관련 문서
[1] 전우회원들 중에 과격한 우익 성향의 자들을 끌어모아서 조직했기 때문에 모든 전우회원들이 그런게 아니라 그 전우회원들 중 일부 회원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국민행동본부는 박사모, 어버이연합과는 다르게 이명박과 친이계에 대한 우호 성향이 훨씬 강하다 보니 이들도 친박보다 이명박에 대해 훨씬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2] 우국기사단의 이름을 살짝 베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감과 뜻도 비슷하다. 애시당초 우국기사단의 영문명인 Patriotic Knight Corps를 직역하면 '''애국기사단'''. 거기에 컬러링도 얼추 비슷하다.[3] 육군 부관대령 출신. [4] 이런 걸 확신범이라고 한다. 이 단어는 흔히 '범인임이 확실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잘못 사용되기도 하는데, 원 뜻에 대해선 항목 참조.[5] 조직폭력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폭력집단의 수괴는 '''사형이 가능하다.'''[6] 그래서 이들은 전두환도 싫어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잡았던 시절, 고엽제 피해를 감춰서 배상을 받지 못 했다는 것이 그 이유. 관련 기사.[7] 한겨레가 올린 모든 자료가 이러한 것은 아니지만 과장된 자료와 허위 자료도 올리고 한국군이 월남에서 민간인 학살을 밥 먹듯이 했다는 묘사 때문이다.[8] 고엽제 전우회에서 폭력 시위를 벌인 적은 있지만 몇 건 없는데다가 몇몇 회원들은 "이러니까 우리들이 까스통 할배 소리 듣지 않느냐." 하면 반발한 적이 있다.[9] 실제로 이들의 행동은 돌격대의 그것과 다름없다. 단지 특정 정당이 주도하는 폭력단체냐, 아니냐의 차이다.[10]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하는 매니아들이 관할서에 확인해 본 사항이다.[11] 참고로 정작 단체의 장인 서정갑 자신은 저 검은 단복이 아닌 육군 영관급 장교 동예복이나 대령 계급장 달린 전투복에 미합중국 해군 항공모함의 함모(…)를 착용하고 다닌다. 그리고 4성장군이 되도 4줄 달기 힘든 약장을 5줄은 기본으로 달고 다닌다(...) 이런 행동은 군인복제령 위반이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고시된 군인복제령의 제18조 '전역 또는 퇴역된 자의 군복착용' 항목을 보면, 전역 혹은 퇴역군인의 군복 착용은 네 가지로 제한된다. 군사의식에 초청된 때, 본인의 결혼식 또는 약혼식 때, 친족의 결혼식 또는 약혼식에 참석하는 때, 주례로서 결혼식 또는 약혼식에 참석하는 때. 게다가 서정갑은 이 단체의 집회 뿐 아니라 다른 각종 행사 여기저기에서 육군 예복을 입고 나타난다. 2017년부터 육군이 예복을 겸하는 신형 정복으로 교체하고 동/하예복을 폐지키로 했으나, 서정갑은 육군 예복이 현용일 때 입었기에 문제다.[12] 기실 군복 착용 문제는 이 단체 뿐 아니라 전우회를 표방하는 각종 전역자 단체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이다. 문제는 이들 단체의 정치적 영향력을 의식하기 때문인지 이들에 대한 단속, 법적 처벌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각종 밀리터리 관련 동호회, 친목모임의 구성원이나 관련 행사 참가자 등 비교적 사회적으로 약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처벌이 엄격한 편이라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촛불예비군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군복 착용을 자제하라고 발표한 반면에, 기존의 군복 또는 유사군복을 착용해오던 단체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어느 경찰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변명처럼 들릴 수도 있겠으나 '''꽉 막힌 노인네들만큼 답없는 존재는 없고''', 말을 해도 못 알아듣고 뭐라고 말만 해도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노인네 탄압한다고 쌩쑈를 부리는데 이러다 보면 경찰이 실수하는(과잉진압유도) 경우도 많고 일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자해 해놓고 경찰 때문에 이랬다고 떼스는데 심하면 법정을 가서라도 난리친다고 한다.) 이런 노인들이 있는곳에 자연스럽게 출동하기 싫어진다고.... [13] 위 컨셉 아트에서는 검정색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지만 인 게임 모델링은 붉은색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