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1. 개요
미국의 배우, 모델.
2. 생애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건축청부업자 아버지와 인터넷 연구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2]
17세에 학교를 중퇴하고 남은 학기를 홈스쿨링을 통해 배워 나갔다. 뉴욕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고, 이후 LA로 넘어가 2004년부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무명 시절에는 TV시리즈, B급 영화, 독립영화, 스릴러 등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꽤 거리가 있는 커리어를 쌓아왔다. 생계를 이유로 무분별하게 출연했다 보니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미흡하지만, 기본기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노스 컨츄리》에 샤를리즈 테론 아역으로 출연했으며,《히든 팜스》, 《겟 썸》, 《인포머스》 등을 통해 섹시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이후의 출연작에서도 팜므파탈 같은 섹시하고 고혹적인 캐릭터를 맡았으나, 지나친 이미지 낭비와 연기력 면에서 혹평을 받았다.[3] 그래도 20대 후반부터는 미녀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나름 연기력도 갖춰가기 시작했는데, 스릴러 영화 장르에 캐스팅되던 것도 이 시기이다. 《좀비랜드》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5년 들어서는 세계 최초의 MTF 트랜스젠더였던 릴리 엘베의 이야기를 다룬 《대니쉬 걸》에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예술가 '울라' 역으로 출연해 대중과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메라 역으로 캐스팅이 확정되어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2018년 《아쿠아맨》에 메라 역으로 출연, 대호평을 받고 있다. 앰버는 영화 속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매일 5시간씩 5개월 동안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한다. 앰버는 자신이 메라 역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단순히 예쁘다, 아름답다기보다 강인하고 압도적인 여성의 모습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실제로 영화 속에서도 이런 부분이 잘 표현되기도 했다. 그동안 화려한 비주얼이 스크린 속에서는 유독 빛을 발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4] 아쿠아맨에서는 ‘메라 비주얼로 인해 영화 내용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빨간 머리가 정말 잘 어울린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당시 일부에서 제기했던 연기력 논란도 말끔히 없앴다. 일부 관중들은 아쿠아맨의 주인공 아쿠아맨보다 더 주인공같다라는 평까지 나오는 중. 영화 흥행도 손익분기점인 4억 불을 일찌감치 넘어 10억 불을 돌파하면서 대흥행을 했다.
《아쿠아맨》에 메라 역으로 출연하여 흥행에 성공하면서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르고 페미니즘 어필로 인기를 얻었지만 후술된 조니 뎁과의 이혼 소송에서 가정폭력 무고 논란과 불륜 관련 논란들 때문에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다. 그러나 2020년 11월 영국 법원에서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가정폭력한 것이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결하며 향후 소송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5]
<런던 필드(London Fields)>로 2019년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3. 사생활
2010년 본인이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고, 사진 작가인 태샤 밴리(Tasya van Ree)와 공식적으로 교제했다. 양성애자 인권운동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사실 이 때문에, 성적지향에 대해 밝히지 말라며 영화계의 지인들이 커밍아웃을 만류했다. 왜냐면 할리우드 영화계는 성에 대해서 보수적이며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고 제약이 있다. 아예 지인으로부터 잘못하면 배우를 그만두게 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받기도 했다. 이에 앰버는 개의치않고 '정해진 딱지에 저항하는 게 중요하며 우리 모두는 같은 인간'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성적지향을 공개했다.
2016년 법정 서류에서 2015년 앰버의 수입과 지출이 공개되었다. 2015년의 수입은 총 3억원이었으며, 지출은 2억 4,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스타기업인 일론 머스크와 교제하다가 2018년 2월에 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 여름 예술작품 큐레이터 '비토 슈나벨'과 데이트 하는 사진이 찍혔다.
2019년 초 그것의 앤디 무스키에티 감독과 교제했고, 2019년 6월에는 25살의 새로운 연하 남성과 사귀었다.#
22살에 FHM지의 인터뷰에서 약을 하는 것을 즐긴다고 밝힌 적이 있다. (클래식 자동차와 나이 많은 남자도....)#
3.1. 페미니스트
그녀의 SNS에 가보면 사회적인 이슈에 활발히 의견을 올리고 있고[6] , 또한 페미니즘과 정치적으로 신좌파를 열렬히 신봉하는 입장에 서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앰버는 여성과 사회적 약자, 소수자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중에서 몇몇을 예시로 올려보면 다음과 같다. 양성애자이고 성노동을 긍정한다.[7]
여성이나 생존자를 학대한 힘있는 남성들의 경력을 지켜주고, 이 문제를 유권자들 앞에 내세우는 문화를 끝낼 때가 되었다.
남성과 여성의 선호도는 더 발달되고 평등한 나라에서 더 달라지며, 그것은 역할과는 다른 개념이다. 삶의 고단함은 두 성별 모두에게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도록 강요하지만, 자유는 차이를 드러내는 것을 허락한다.-라는 스티븐 핑커의 트윗[8] 에 '아름답다(멋지다)'라는 멘션으로 리트윗
여성의 권리는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고 우리의 자유를 저울질하려는 특정 남성들의 손에 달려있다. 등자에 발을 올리지 않았다면 그건 네 일이 아니겠지만... 자매들이여, 이 말을 퍼뜨려달라.
성노동자의 권리와 보호를 옹호해준 @ACLUA에 감사한다. 우리는 범죄자들의 손에 권력이 쥐어지던 장기간의 금기에 도전하여 그것을 필요로 하거나 (성)노동자들의 손에 권력을 줄 때다.
어젯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에서 Feminine의 힘을 축하하기 위해 가장 놀라운 시간을 보냈어. 쇼를 운영하는 모든 재능 있고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고마워!
그리고 각종 사진에서 페미니즘을 자랑스러워하는 옷을 입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아쿠아맨에서 메라 역으로 캐스팅 받을 때도 앰버 허드는 "저는 여성들이 영화계에서, 특히 히어로 무비에서 성 역할이 고정된 여성 캐릭터를 맡는 것에 큰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거절하자, 캐스팅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라는 특별한 능력들을 가진 물속의 전사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고전적인 여성상의) 캐릭터와는 거리가 멀고, 특히 메라 캐릭터에 대해 '전사 여왕'이다."라고 설득하자 비로소 오케이 했다고 한다. #
2019년 3월 11일, 혜화역 시위의 내용이 포함된 기사를 리트윗했다. 기사의 전체적인 내용은 여성 인권에 관한 내용이다.
4. 논란
- 미성년자 시절 음주운전 사고로 5년간 운전면허가 정지 되었다. 16살에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시기가 비슷하고, 단순 교통사고로 보기엔 면허 정지 기간이 너무 길어 본인이 사망사고를 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운전면허 정지 기간 동안 무면허로 운전해 2003년 기소된 적이 있다.# #
- 2008년 샌타바버라 영화제에서 만난 전 마약 딜러 라이언 리오니의 폭로에 의하면 엠버 허드는 마약 상습 투여자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정도의 수준이었고 중독임을 감추기 위하여 사타구니에 직접 코카인을 주사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는 본인의 집에서 허드가 마약에 취해 자주 행패를 부려 경찰이 출동한 것이 여러번이라고도 밝혔다.#
- 2018년 이민자 가정부 인종차별 농담 트윗으로 논란이 된 적 있다.#
- 앰버 허드의 전 비서였던 '케이트 제임스'는 자신이 성폭행 당했던 과거를 허드가 본인이 겪었던 일인마냥 말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 조니 뎁에게서 받은 위자료를 전액 기부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기부금액에 의혹이 있다.
4.1. 조니 뎁-앰버 허드 법정공방
5. 출연 작품
5.1. 영화
5.2. TV 시리즈
6. 여담
- 여러 인터뷰나 영상을 보면 성격도 털털한 편으로 보이며, 본토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미모, 몸매는 모두 인정하는 듯하다.
- 2017년 4월, 미국 LA에서 열린 한 인도주의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자리를 떠났다.
- 텍사스 출신답게 총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총으로 357 메그넘 리볼버를 꼽았다.
- 클래식 자동차도 종종 수집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 BBC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에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이 소유한 1968년형 머스탱과 1967년형 메르세데스 250SL을 공개했다. 이베이에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한다고 밝혔다.
- 책을 많이 읽고, 이슈에 대해 토론하기를 좋아한다. 촬영장에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고 하며, 책이 화면에 잡히지 않도록 스탭들이 그린 스크린 재질로 된 책 커버를 따로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작가로 아인 랜드, 파블로 네루다, 오마르 하이얌을 언급했다. 신체에 네루다와 하이얌의 명언과 시어가 하나씩 새겨져 있다.
- 뜬금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19 시즌 한류 아이템(?)인 '움직이는 토끼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아쿠아맨 일본 시사회 당시 도쿄의 시장에서 저 모자를 산 모양.[16]
- 웃을 때 키이라 나이틀리와 매우 닮았다. #
[1] 공식적으로는 조니 뎁 한 명만 배우자로 인정하고 있지만, 2020년 3월 26일에는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 결혼한 지 한 달만에 일론 머스크와 불륜을 저질러서 1.1억을 얻어먹고 살았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2] 부모로부터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독일 혈통을 물려받았다.[3]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발성과 관련해서 지적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4] 조연으로 나와도 나왔는지 기억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지금보다 통통하던 시절이지만) 크리미널 마인드에 1회성 치고 꽤나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했던 것. 스크린 밖에서 훨씬 예쁜 배우라는 말을 들었다.[5] 해당 판결은 조니 뎁이 영국에서 언론사 더 선과 다툰 소송에서 나온 것이고, 미국에서 벌어질 조니 뎁과 앰버 허드 간의 소송은 잠시 미뤄진 상태라 소송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6] 거의 이틀에 한 번 쯤 트윗을 올리고, 그 중 대략 1/3 가량은 사회적인 이슈를 주제로 올리고 있다.[7] 페미니스트가 왜 성매매를 옹호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외국 페미니스트들 중에서는 아예 'Sex Service' 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다루는 이들도 있고 이들을 위한 노동조합도 따로 있을 정도다. 한국에 경우 성에 대한 담론이 금기시 되어 있는데다가, 페미니스트들의 주류가 성매매에 부정적인 입장이다보니 오히려 성매매를 긍정하는 이들이 이단취급 받는 모습이 흔하지만 서구권은 이미 이러한 담론이 어느정도 정리된 면도 있다보니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8] 스티븐 핑커는 스스로 에쿼티 페미니스트로 칭하며, 이 부류의 페미니스트들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이 종식되지 않았으며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남성성과 여성성의 개념을 없애버리거나 남성성을 혐오하는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 편이다. 즉 핑커는 남녀의 생물학적/심리적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지만 그것을 역할로 규정하여 개인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 또한 후진국 중에서 의외로 북한처럼 여성이 가족을 부양하는 경우가 많은 나라들이 있는데 그게 북한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서 그런 거라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직업 선택에 차이가 없는 건 그냥 먹고 살기 고단하고 사회적 압력도 있다보니 개인이 자신의 의지나 취향에 맞는 일을 마음대로 고를 수 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9] 국내 개봉시에 바뀐 명칭이며 본래는 'Never Back Down이다.[10] 작중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그녀가 406호에 살고 있다는것만 언급된다.[11] 어느 낯선 사람의 이유없는 공격을 피해 주인공인 콜럼버스의 집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여기서 묘한 썸이 있었으나 나중에 갑자기 좀비로 변해버린다. 안타깝게도 이미 물린 이후었던 것. 결국 그에게 변기통 뚜껑으로(...) 머리를 수차례 얻어맞고 완전히 쓰러진다.[12] 이 영화를 통해 조니 뎁과 만나게 되었다.[13] 시즌 1 1화 출연[14] 시즌 1 18화 출연[15] 7개 에피소드 출연(4개는 미방영), 시청률 저조로 3화 만에 드라마 종영.[16] 사진 뒤편의 환전 안내를 보자. 한국어는 중문 번체, 간체와 함께 작게 병기되어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은 도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