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앰버 허드 법정공방
1. 개요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와 조니 뎁간에 발생한 사건이다. 본 문서에서는 결혼 생활부터 전반적으로 다룬다.
2. 사건 전개
2.1. 결혼
조니 뎁은 그가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하기 전 찍었던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그와 같이 출연했던 앰버 허드와 만나 2013년 초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1] 그는 그녀와 2013년 12월에 약혼했다.[2]
그러나 뎁은 평소 가정적이고 딸바보같은 이미지로 워낙에 유명했기에 본토에서는 허드와의 연애로 인하여 많은 비난을 받고 그의 이미지는 추락했다.[3] '''영화를 찍는 동안 파라디를 속이고 허드랑 눈 맞았냐'''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다. 허드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역시 부정적인데, 그녀가 뎁과 연애를 하여 유명해지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결혼 전 불화설이 있었으나 2015년 2월 5일, 드디어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바하마의 한 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2. 이혼 소송
하지만 결혼생활이 오래가지 못한채 15개월 만에 갈라서며 2016년 5월부터 이혼 소송에 돌입하면서 파국을 맞았다. 허드 측은 뎁의 지속적인 가정폭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법원에서 멍든 얼굴로 초췌하게 서있거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허드의 주장에 의하면 뎁이 마약과 술에 빠져 지내고 있었으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했다.
사실이라면 뎁이 가지고 있던 기존의 좋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릴 수도 있는 충격적인 사건이라 팬들도 경악하는 중. 여기에 허드 측에서 신청한 접근 금지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여서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기사, 기사2
2.2.1. 법적 공방과 각종 의견
- 조니 뎁이 제출한 법정문서에는 앰버 허드가 화나서 침대에 똥을 싸놨다고 써져 있으며 허드는 침대위에 똥이 있었던 건 맞지만 애완견의 똥이라 반박했다. 청소부는 소형견(요크셔 테리어)의 똥이라 보기엔 너무 컸다고 증언했다.[4]
- 2012년에서 2015년 사이에 허드 사에서 일했던 제임스는 뎁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시했고, 허드 사가 브라질에서 약 25년 동안 마체테 지점에서 성폭행을 당했는데, 법정의 목격자 진술에서 허드가 26년 전 본인에게 일어난 강간을 자신의 이야기로 엮어 사용하게 했다고 밝혔다.
- 또한 2016년 5월 21일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다 조니 댑이 '야구 투수처럼' 휴대전화를 던져 얼굴에 멍이 들었다며 공개한 사진을 보고 그의 변호사 엘리너 로스는 그 사진들이 허드가 그녀가 멍든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화장을 사용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싸움이 있었던 5월 21일에서 27일 사이에, 허드가 접근 금지 명령을 확보했을 때, 사건이 일어난 이스턴 컬럼비아 빌딩의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었고, 거기에서 화장을 하지 않고 얼굴에 보이는 타박상이 없는 파파라치 샷이 잇따라 나왔다는 것이 이유이다. 또한 그들이 증명해야 할 부상들 중 어떤 것도 전문직 종사자에 의해 조사되거나 조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 추가적으로 이를 허드를 당일날 만났던 사람들이 뒷받침해주는데, 이스턴 컬럼비아 빌딩의 독점 건물인 콘시어지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트리니티 에스파르자는 일주일 내내 거의 매일 허드를 봤으며 '명백하고 상처가 없는 얼굴'이 생겼다고 말했다. 5월 25일에는 '흠잡을 데가 없는 피부다. 어떤 보습제를 사용하느냐?'라는 '말로 허드를 칭찬하기도 했다.
- 또한 법정에서 허드 본인도 직접 자신의 부상이 보이는지 사진에서 알 수 없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그녀는 나중에 그녀의 입술이 약간 부어 보였다고 말했다. 또 그 사진이 뎁 씨에게 맞은 후에 찍은 사진이 맞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에는 5월에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는 등 기사와 자신이 했던 주장과는 다르게 뎁이 '상처를 입힌' 것이라는 걸 명확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5]
- 이혼 소송에서 뎁을 압박하기 위한 허드가 정황상 돈 뜯으려고 주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허드는 거대 프로젝트인 DC 확장 유니버스의 메라 역에 캐스팅되었기 때문에 이득될 것이 없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허드의 평소 페미니스트, SJW 행보를 봤을 때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역경을 딛고 성공한다는 스토리는 당연히 큰 플러스 요소이다.
- 한편 뎁의 지인들은 뎁이 폭력을 행사할 사람이 아니라고 옹호하고 있다. 이 지인들 중에는 조니 뎁과 헤어진 전 연인 바네사 파라디도 "조니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뎁을 두둔하고 있다. 딸인 릴리 로즈 뎁도 포함. 뎁 측 경호원은 허드가 거짓말을 하고[6]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우선 가정폭력이 사실이라면 형사 고소를 하여 폭력 관련 형사재판과 이혼 재판을 병행하는 것이 허드 측에 훨씬 유리한 일이고 일반적인 관례이기도 한데 해외 여론은 허드가 형사 고소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많다.
- 허드의 주장과는 달리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그 어떤 폭행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7]
- 반대로 허드가 선임한 변호사는 '경찰이 뎁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 '허드는 독립적인 여성이다. 그녀는 영웅.'이라는 주장을 해서 논란이 더 거세졌다.
- 한편 허드 측에서 가장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증거는 2014년 5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뎁이 허드를 폭행했는데 이 당시 뎁의 지인이자 매니저였던 스티븐 듀터스가 뎁을 대신하여 허드에게 위로 문자를 보냈고 병원 문제 등을 의논했다는 것이다. 앰버 허드가 2014년에 주고 받은 문자를 증거로 공개했고 문자 내용은 뎁이 허드를 발로 찼다, 허드가 보스턴에 있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 등의 폭행과 치료에 관한 내용이 담긴 문자였다. 공개된 문자에 대해 대화를 나눈 LA의 중독 전문의인 듀터스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며 뎁이 허드를 공격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또한 뎁이 허드를 학대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을 알지 못했고, 학대 혐의에 대해 허드와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맹세했다.
- 이 외에 허드 측의 또 다른 근거이자 증인은 아이오 틸렛(iO Tillet)이라는 사진작가인데 이 사람은 뎁과 허드 양측의 지인으로 사건 당일 익명의 신고자가 틸렛이었다고 한다. 허드 측의 진술과 짜맞춰 보면, 뎁에게 폭행을 당한 허드가 틸렛에게 전화로 SOS를 날렸고 틸렛이 허드에게 집에서 나오라고 하던 중 뎁이 폰을 뺏어서 허드에게 던지고 이 소리를 들은 틸렛이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후 경찰 보고서를 보면 허드는 (본인 주장에 따르면 뎁의 회유에 넘어가서) 경찰들에게 아무 문제 없다며 허위신고라고 돌아가라 했으며 경찰은 허드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이자 집에 들어가지 않은채 그대로 돌아갔다.[8] 작년 12월경 틸렛은 피가 흥건한 베개와 뽑힌 머리카락 등을 보고 허드를 설득해서 소송을 걸게 종용했다고 한다. 틸렛은 현재 법정 증인으로도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한다.
- 다만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 점은 허드는 뎁의 회유에 넘어가서 경찰이나 타인이 왔을 무렵 현장을 다 치워 감추었다는 게 최초 주장이다. 그런데 허드의 변호사는 경찰이 현장을 봤다, 즉 허드가 현장을 다 치우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경찰은 집안 진입조차 못했으며, 이 말에 따르면 뎁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허드가 현장 증거를 없앴다는 건 모순이 된다. 그리고 틸렛의 경우 친구인 허드를 위해 경찰까지 부르고 소송 제안까지 했다는 사람이 왜 작년 12월 당시 허드가 가정폭력의 가장 강력한 증거물을 없애고 치우는건 내버려뒀냐는 것도 의문점.
- 또한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뎁이 허드의 불륜을 의심해서[9] 호주의 별장에서 대판 싸웠고, 그는 허드가 던진 보드카병에 손가락이 잘렸다고 주장한다.
- 이 일이 있기 몇 년 전에 그녀가 공항에서 여자친구의 팔을 때려 경범죄 혐의로 체포된 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기사의 출처가 TMZ인만큼 반신반의하는 팬들도 있으나, 실제로 법정 증언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본인은 "해당 기소는 과장된 오해로 허드가 잘못된 혐의로 기소당했으며 그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안타깝다, 우리는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허드를 옹호했다. 더불어 이 전 여친은 담당 경찰관이 허드와 자기가 애인인 걸 알고 호모포비아적인 기소였다고 경찰관을 비난했다. 정작 담당 경찰관도 레즈비언이었지만.
- 2016년 8월, 유튜브에 앰버 허드가 직접 찍은 조니 뎁 몰래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에선 뎁의 허드에 대한 신체적인 폭력은 없었으나, 뎁이 술에 취해서 집안의 집기들을 부수는 모습이 나왔다. 허드는 아침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그러냐, 내가 다 잘못했다. 등의 발언을 하면서 달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역시 조니 뎁이 폭행했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다.
2.3. 합의 완료
이혼 소송 끝에 조니 뎁과 이혼하고 허드가 700만 달러 한화 76억원을 가져가는 것으로 합의되었다. 부부가 합의함에 따라 허드가 뎁이 자신에게 신체적으로 폭력을 썼다는 주장을 철회하였다고 한다. 허드 지인의 말을 인용해 “허드는 모든 것이 끝나기를 원했기 때문에 지금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뎁 역시 법정까지 가는 걸 원치 않았다. 허드의 뜻에 따라 위자료 전액이 어린이 병원, ACLU에 기부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정 폭력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불매 운동이 일어났으며 해외 SNS에서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신비한 동물들과 조니 뎁의 범죄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다만 가정 폭력이 정말로 있었는지는 불명이고,[10] 서로 합의하에 마무리 된 사건을 가지고 굳이 이런 여론을 형성하려 드는 것에 대해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2.4. 조니 뎁의 명예훼손 소송
2019년, 조니 뎁이 허드에게 명예훼손을 이유로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걸었다. 2018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보낸 기고문에 자신을 '가정폭력의 피해자' 라고 적었는데, 이것이 뎁 자신을 가정 폭력범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해당 기고문에 조니 뎁의 이름은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허드의 변호사는 뎁이 저런 방식으로 허드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 앰버 쪽의 반응은 잠잠하다.
조니 뎁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며 동영상과 23명의 증인을 바탕으로 약 500억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걸었다.
- 가정폭력을 했단 건 사실이 아니며, 이것 때문에 자신의 평판이 망가졌다.
- 앰버 측에서 낸 증거들은 모두 조작되었단 흔적이 있다.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멍이나 깨진 유리 하나 발견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
- 오히려 폭력을 휘두른 쪽은 앰버이며, 거의 뎁의 손가락 하나를 절단시킬 뻔 한 사례가 있다. 또한 위험한 물건을 던졌으며,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였다.
- 이 사건으로 앰버는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다"라며 거짓을 퍼뜨리고 다녔다.
참고로 허드는 뎁과 이혼한 이후 2년 동안 활동하던 패션 브랜드에서 계약을 파기당했으며, 언론사에 기고문을 올린 이후엔 캐스팅됐던 영화에서도 하차당했다고 한다.
이 소송에서 패하면 아쿠아맨에서도 하차할 수밖에 없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데, 워너 브라더스가 배우의 사생활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걸 보면 어디까지나 루머에 불과하다.
2019년 7월이 돼서도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뎁이 제임스 프랭코를 증인으로 신청해 법정 증인으로 소환된다고 한다. 당시 허드-뎁 부부와 프랭코가 같은 아파트에 살았는데 부부싸움 다음 날 엘리베이터에서 앰버 허드의 얼굴을 프랭코가 봤다고 한다. 엘리베이터 영상.
허드의 친구 로라 디비니어(Laura Divenere)가 법정에서 "앰버 허드가 폭행을 당한 흔적을 본 적이 없다."라며 조니 뎁을 변호해줬다. 디비니어는 허드가 2014년에 고용한 실내 인테리어 장식가로 폭행 혐의 사건 당시 허드와 함께 며칠동안 붙어 다녔으나 그 어떤 폭행 흔적도 본 적이 없으며, 허드의 절친들과 여동생 등 허드의 주변 사람들조차 뎁이 허드를 학대한다고 말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허드가 옛 어시스턴트에게 전화로 수차례 폭언을 일삼았다며 말하기도 했다.
뎁이 허드에게 소송을 걸자 허드와 변호사는 비밀 유지 의무가 없어진걸로 판단하고 가정폭력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한다. (아래 링크 참조)
조니 뎁의 가정 폭력에 대한 앰버 허드의 주장
조니 뎁의 바하마 섬 관리자의 증언에 따르면 허드는 섬 스태프들과 직접 말을 섞지 않았으며, 뎁이나 LA의 에이전트를 통해 이야기했다고 한다. 허드가 뎁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섬 스태프들이 보았으며 이는 허드도 재판 중에 인정하였다.
한편, 앰버 허드의 주장 중 2015년 12월 15일 조니 뎁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코뼈가 거의 부러질 뻔하였고, 입술이 터졌으며 두 눈에 멍이 들었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다음날인 12월 16일 허드는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하였고, 그 때 허드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 서맨사 맥밀런(Samantha McMillen)은 하루 종일 허드와 함께 있었지만 허드의 얼굴과 몸에 멍을 비롯한 어떤 상처도 전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이를 두고 맥밀런이 뎁과 오래 일해와서 거짓 증언을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맥밀런은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로 뎁뿐만 아니라 다양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일했고 심지어 허드와도 여러 차례 일을 같이 했다.
현재 허드와 뎁 사이의 주장이 엎치락 뒷치락 중인 상황이다.
2.5. 2020년 2월 녹취록 공개
그리고 2020년, 오히려 조니 뎁이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 즉 앰버 허드가 역으로 조니 뎁에게 폭력을 썼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녹취록이 공개되었다. 녹취 내용을 토대로 하면 허드가 뎁의 얼굴을 가격하고 물리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는 것을 '''본인 입으로 직접 밝히고 있으며''' 조니 뎁이 그동안 주장해온 말들을 뒷받침해주는 결정적인 증거가 발견된 셈이다. 그 외에도 싸움의 원인을 뎁에게 전가하고 그가 싸움을 피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며 가스라이팅을 시전 하는 등 전형적인 가정폭력의 사례를 보인다.
위에도 언급됐지만 허드 측이 내세운 직접적인 증거는 뎁이 언성을 높이고 물건을 부수는 정도인데, 일단 녹취록에서 허드가 본인 입으로 인증한 행위만 해도 가해자가 갑자기 피해자 코스프레를 환장할 만한 일이기 때문에 분에 못 이겨 이렇게 될만하긴 하다. 오히려 이렇게 대놓고 허드가 가정폭력범으로 몰아가려 증거를 찾는데도 저 정도 행위 이상은 없다는건 아무리 뎁이 분노해도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를 성격은 아니란 걸 시사한다.
이에 트위터엔 #JusticeForJohnnyDepp(조니 뎁을 위한 정의) 같은 해시태그도 유행하고 있으며 앰버 허드에 대한 분노가 들끓는 중이다. 심지어 단순히 폭행을 한 것뿐만 아니라 '''"나같이 작은 여자한테 가정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남자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이니 재판에서 어디 얘기할 테면 얘기해 보라"'''며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녹취록이 밝혀지기 전까지 허드의 언플로 뎁의 이미지가 큰 손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남자도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언제든지 될 수 있으며 남자도 이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남자도 폭력을 당하는 약자가 될 수 있으며 '남자가 여자한테 맞으면 그건 남자가 약할 뿐이고 여자가 남자한테 맞으면 그건 남자가 나쁜 것'이라는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 이번 사건으로 가정폭력은 남자도 당할 수 있다는 당연한 진실이 다시 얘기되었으며 이러한 사건에서 선입견보다 확실한 증거 등으로 피해자를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미국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해당 파일을 보도한 매체가 가짜 뉴스로 유명하다는 이유로 믿지 않는 사람도 있으나 데일리 메일은 허드와 뎁의 실제 대화 내용이 그대로 녹음된 파일과 함께 녹취록을 공개했기 때문에 저 대화가 있었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애초에 데일리 메일이 신뢰도가 낮은 찌라시인 것은 맞지만, 이 매체가 일부러 가짜 뉴스만 생산하는 매체는 아니고 뉴스매체이긴 한 만큼 진짜 뉴스도 가끔 내보낸다.[11] 위에 언급된 녹음파일이 첨부된 데일리 메일 기사 거기다 허드의 변호사는 녹음에 관해 부정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허드가 피해자가 아닌 건 아니라는 식의 의견을 냈다.Johnny Depp's lawyer says Amber Heard 'perpetrated serial violence'; she fires back with abuse claims
녹취록으로 인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여러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앰버 허드의 아버지인 데이비드 허드가 조니 뎁을 총으로 죽이겠다고 계획하고 협박'''한 사실도 밝혀졌다.# 허드가 뎁에게 가한 폭력들 중 증거가 나온 것들만 이정도다.
현재 앰버 허드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사람들을 속인 악녀라는 비판과 온갖 조롱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 중이다.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이름으로 불리지않고 가정폭행범이라고 개명되어 불린다. 이러한 비난을 견디지 못했는지 인스타그램의 활동 빈도가 현저히 줄었고, 모든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막아버렸다.
2.6. 2020년 2월 문자 공개
2020년 런던 고등법원 예심에서 2013년 조니 뎁이 폴 베타니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었다. '''앰버 허드를 태워죽이자''', '''앰버 허드를 익사시키자''', '''그녀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간 할 것이다.''' 등의 메세지가 공개되었으며, 그 외에도 뎁이 자신의 알코올 중독을 걱정하는 문자도 존재했다. 예전에 문서에서는 베타니가 불태우자며 문자를 시작했다고 기록되어있었지만 법원에서 공개된 문자는 뎁이 '앰버를 불태우자'라고 보낸 내용으로 시작되었으며, 베타니가 여기에 '불태우는 건 너무해. 그녀는 예쁘고 눈요기에도 좋잖아. 또 마녀라는 것도 난 확신이 안 서네. 확실히 알아보려면 익사시키는 게 어때? 나 수영장 갖고 있어.'하고 응수하면서 이어졌다. 즉 뎁이 태워 죽이고 싶다고 하자 익사하는지 여부로 마녀를 판가름하는 마녀재판에 빗대어 베타니가 응수한 것. 뎁이 이 말에 '태운 다음 빠트려 죽이자고, 그 전에 죽은 게 확실한지 알아볼 겸 시간 좀 하고.'라고 대답했기 때문에 법원에서 불리한 증거가 되었다. #
또한 앰버 허드의 팬이 트위터에서 2차 녹취록이 편집되었으며, 녹취록에 ‘허드가 그에게 목이 졸렸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둘 다 사실이 아니다'''. 녹취록은 2월 8일 ''''편집되지 않은 풀 오디오''''(Uncensored FULL audio)로 공개되었다. 조니 뎁 측에게 유리하게 편집되어 삭제됐던 내용이 새로 공개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허드가 자신이 조니 뎁에게 목을 졸렸다고 주장하는 음성 또한 녹취록에 '''존재하지 않는다'''.
2.7. 2020년 3월 허드-머스크 밀회 폭로
2020년 3월 데일리 메일이 앰버 허드가 '''결혼 한 달 뒤부터 일론 머스크와 밀회했다'''며 수영복 차림의 허드가 엘리베이터에서 머스크와 스킨십 하는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앞서 허드와 머스크는 열애사실은 인정했으나 이는 뎁과 허드가 이혼한 이후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본 CCTV 화면과 함께 보안요원이 뎁과 허드가 이혼하기 전인 2016년에도 머스크가 수시로 드나들며 허드와 만났다고 증언하면서 둘의 불륜사실이 폭로된 것.
CCTV 공개 이후 허드와 머스크에 대한 여론은 더욱 더 악화되었고, 만약 법정에서 허드가 불륜사실을 명확하게 부인하는 증언을 한 적이 있다면 위증이 되기 때문에 허드가 더욱 더 불리해진 상황이다.
2.8. 2020년 7월
2020년 6월 허드의 기존 변호인단이 모두 사퇴했기 때문에 허드는 새로운 변호사들과 소송을 이어가게 되었다. 공식적인 사퇴 이유는 '소송에 드는 비용이 수임료보다 비싸서'인데, 이는 반대로 보자면 변호인단이 허드의 승소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단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20년 7월에 열린 법정에서 허드 측은 뎁이 허드와 동료 배우 간의 불륜을 의심하면서 미국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비행기에서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외설적인 욕설을 내뱉었다고 밝혔다. 뎁이 분노로 자제력을 잃고 허드의 등을 걷어차거나 얼굴을 때렸으며, '매춘부'라고 부르며 모욕했다고 부연했다.
뎁 측은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며, 여성에 대해 특히 그렇다"라며 폭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자신을 먼저 공격하려고 한 허드를 달래려 했다는 것이다. 폭력 의혹이 제기된 비행기에 탑승했을 당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었을 수 있다면서도 과거 허드가 지나치게 성적인 의도로 접근해 "무섭다"고 토로했던 동료 배우와 다시 작품을 하겠다고 해 놀랐었다고 인정했다.#
또, 2015년 3월 8일. 아침에는 호주에서 허드가 자신에게 보드카 병을 던져 깨지면서 손가락 끝이 잘렸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허드는 뎁이 전화를 벽에 던지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벽과 전화사이에 끼여 부상을 당한 것이라고 반박하였다.#
허드는 뎁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허드가 전 비서의 성폭행 피해 경험담을 마치 본인 것인 양 이야기 하고 다녔으며, 호주로 개를 밀반입하는 등[12] 온갖 불법행위를 저질러왔음이 폭로되었다.*
허드와 두 명의 친구들이 뎁에게 폭행당한 척하기 위해 분장으로 상처를 만들고 위증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당했다 * 허드가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으나, 정작 출동한 경찰들이 '허드의 몸 어디에도 상처가 없었다'고 증언했던 그 사건이다.
뎁의 전 매니저가 허드가 자신에게 위증을 강요하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허드측 주요 증인이자 친구인 어맨다 더카더네이가 허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더 이상 허드를 돕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더카더네이 본인은 허드가 '''조니 뎁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했음을 인정하는 녹취록'''을 듣고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하나, 녹취록 공개 이후에도 꾸준히 허드를 편들어왔기에 믿는 이들은 거의 없다. 더카더네이가 허드의 피해자 코스프레 사기극의 주요 가담자인지라 변호사들까지 사퇴하는 판에 손절을 시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2.9. 2020년 11월
조니 뎁이 더 선을 상대로 걸었던 명예훼손 소송[13] 에서 패소했다.# 판사는 허드 측이 제공한 14건의 가정폭력 증거 중 12건의 혐의를 인정하였고, 뎁이 주장한 허드의 폭력은 허드의 동생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기각하였다.
영국 법원이 인정한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상대로 한 가정 폭력 12건은 다음과 같다. #정리
뎁의 변호사는 판사가 허드의 증언에만 의존했으며 이에 대응해 경찰, 의료진, 전직 조력자, 다른 증인 그리고 혐의를 완전히 반박하는 증거자료들을 무시했고 항소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라고 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내 명예훼손 소송에서는 양측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와 신뢰할 수 없는 증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공개하는 등 형평성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시간 무편집 녹취록이 공개되었다.듣기
현지시각으로 25일, 뎁측에서 패소 후 바로 항소하였지만 판사에게 기각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이 소송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조니 뎁이 영국에서 허위 보도를 이유로 '더 선' 언론사와 다툰 소송에서 패소된 사건으로 미국에서 진행될 조니 뎁과 앰버 허드 간의 소송은 잠시 보류된 상태이며 재판은 2021년 5월 3일에 열 예정이다.
2.10. 2020년 12월
9일.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고법원에 상고했다.#
[1] 뎁이 사실혼 관계였던 파라디와 결별하기 전부터 허드와 만났다는 카더라가 있어 언론이 시끌시끌했다. 그러나 뎁의 자식들과도 잘 지냈고, 파라디가 결혼식에도 참석 했다고 하니 불륜은 아닌 듯하다.[2] 둘의 나이차는 무려 23살.[3] 본토에서는 뎁이 부모로서 여전히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해적왕의 호감 이미지가 강해서 허드와의 연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얼마 없었지만 뎁 자체는 여전히 호감 이미지였다.[4] 이미 문제의 침대 위의 똥 사진은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한 눈에 봐도 도저히 소형견이 쌀 수 있는 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문제의 똥 사진(혐오 주의)[5] Heard admitted that she couldn’t tell from the photograph if her injuries were visible. However, she later said that her lip looked “slightly swollen.Does this photo show you before or after you were hit by Mr. Depp?” Laws questioned her again. Heard seemed to snap back at the lawyer, saying, “Which time? There were a lot of incidents in March.”[6] 경호원이 허드가 "그만 때려!"라고 소리치기에 달려가 보니 뎁과 허드가 서로 반대편 멀리 있었다고 말하는 등.[7] 한국과 달리 미국 경찰은 폭행, 특히 가정 폭력 사건 신고를 받았을 경우 피해자의 고발의사와 무관하게 수사를 한다. 그런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땐 허드가 주장한 깨진 술병 등을 전혀 찾을 수 없었고, 폭행이 벌어졌다는 흔적이나 증거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8] 경찰 보고 발표 전 허드의 변호사는 경찰이 집에 들어왔었고, 깨진 유리잔과 엉망이 된 집안 꼴을 경찰이 봐놓고도 허드가 돌아가라 했다는 이유만으로 돌아갔다 했다. 이건 문제가 되는 것이 피해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가정폭력의 징후가 있으면 수사를 해야되는 게 원칙이기 때문이다. 경찰이 보고서를 언론에 발표한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9] 빌리 밥 손턴과 영화를 찍고 있었는데 손턴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함.[10] 위에도 말했듯 신체적 폭력은 없었고, 물건을 거칠게 다루었다 정도만 나온 상황이다.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11] 비유하자면 한국의 수많은 찌라시에서 나오는 기사들의 대부분은 신뢰도가 낮은 가십성 기사지만, 실제 스타 둘이 손을 잡고 데이트하는 사진과 함께 "톱스타 ~~ 열애설!"이라고 보도했다면 그건 믿을 수밖에 없다. 물증이 있으니까. 아무리 찌라시라도 얻어걸리는 게 없는 건 아니다.[12] 호주는 먹이사슬 관계가 매우 단순해서 함부로 외부에서 생물을 들여왔다가 재앙을 겪은 적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인들이 들여온 토끼는 살아있는 재앙이나 다름없고 딩고 역시 영국인들이 외부에서 들여온 사냥개가 야생화한 것으로 유대류를 마구 물어 죽이고 심지어 인간의 아기까지 잡아먹는 등 사건을 일으키는 골칫거리다.[13] 더 선에서 조니 뎁을 가정폭력범으로 묘사한 기사에 소송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