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보미네이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원래 모습
어보미네이션으로 변한 모습
'''본명'''
에밀 블론스키
Emil Blonsky
'''다른 이름'''
'''어보미네이션'''
'''종족'''
인간
'''국적'''
영국 / 러시아
'''성별'''
남자
'''나이'''
만 39세 (작중 시점)
'''생년월일'''
1971년 8월 4일
'''직위'''
대위
'''소속'''
영국군
*영국 해병대
썬더볼트 로스 부대
'''등장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
'''등장 원 샷'''
컨설턴트》(보관 화면)
'''등장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언급)
데어데블》(사진)
쉬헐크
'''등장 게임'''
《인크레더블 헐크》
《레고 마블 어벤져스》
'''등장 코믹스'''
《인크레어블 헐크: 전체상》
《어벤져스 서막: 퓨리의 숨가쁜 1주일》
'''담당 배우'''
팀 로스
'''담당 성우'''
존 커리
'''해외판 성우'''
단 토모유키 (日)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2008년작 인크레더블 헐크의 등장인물. 배우는 영화 저수지의 개들의 미스터 오렌지 역으로 잘 알려진 팀 로스이다.
인간으로서의 본명은 에밀 블론스키(Emil Blonsky)로, 러시아 태생의 영국인이자 영국 해병대 코만도[1] 소속 군인이다. 작중에선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헐크를 잡기 위해 조직한 특공대에 편입되면서 등장했다.[2] 첫 등장 시 로스 장군 옆에 있던 흑인 미군 장교[3]가 '우리의 요청으로 파견된 정예'라고 그를 소개한다. 그만큼 군인으로서의 실력과 전공이 상당한 모양.

2. 작중 행적



2.1. 인크레더블 헐크




브루스 배너의 생포를 위한 작전에 투입되는데, 브라질의 음료수 공장에서 헐크의 존재를 처음으로 목격한다. 이 때 난생 처음 보는 헐크의 강력함에 전율하며 헐크와 그 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 2차 헐크 생포 작전에 자원하며 로스로부터 헐크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는 다음 작전에서 헐크에 대항할 수 있을 만한 힘을 요구하고, 로스 장군은 거기에 응하여 슈퍼 솔져 혈청[4]을 투여해준다.
이후 혈청으로 강화된 그의 신체능력은 평범한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 된다. 그리고는 그 신체 능력으로 미국의 칼버 대학 캠퍼스 내부에서 펼쳐진 2차 생포 작전에서 헐크에 맞서지만 역시 헐크를 이길 수는 없었다. 결국 헐크에게 걷어차여 개박살난다. 참고 사진 전신의 뼈가 개박살이 나는 등 사실상 재기 불능 상태였으나 그래도 부상을 순식간에 회복했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혈청을 추가로 투여받는다. 이후 척추뼈가 튀어나오는 등 몸에 점점 변화가 온다. 그러나 거기서도 만족을 하지 못 하고 이제 힘에 홀리기라도 한 듯 더 강한 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브루스 배너가 체포된 후, 헐크에 대해 연구하던 새뮤얼 스턴스에게 자신은 더 강한 힘을 원하며 자신을 헐크처럼 만들어달라고 요구한다.

'''난 진짜 싸움을 원한다!!'''

'''Give Me a Real Fight!!'''

이후 스턴스의 협력으로 마침내 또 다른 괴물인 '어보미네이션'이 되는데[5] 이 때 막 얻은 압도적인 힘에 도취되었는지 시민들과 동료인 군인들까지 죽이며 신나게 도시를 파괴한다. 결국 그를 막기 위해 배너가 다시 헐크가 되어 나타나고 둘은 서로 싸운다. 초중반까지는 헐크를 압도했지만 얼마나 깽판을 쳐 댔는지 헐크라면 치를 떠는 로스가 탑승하던 헬기 기총으로 헐크를 돕기 위해 지원사격을 할 정도. 하지만 본래 같은 목적을 갖고 행동하던 같은 편 로스가 자신을 공격하자 그마저도 적으로 보고 공격하기 시작하면서[6] 결국 헬기는 추락했고, 이후에도 헐크를 밀어 붙인다.

"General... '''Any Last Words?!'''"

장군...마지막 남길 말 없나?

하지만 베티로부터 히로인 버프를 받은 헐크가 헬기가 폭발하기 직전 그에게서 벗어나 간신히 헬기에 옮겨붙으려던 불길을 진압하는데, 그 후 헐크가 베티를 구해내고 난 뒤 안심하는 빈틈을 노려서 근처에 있던 가드레일[7]을 통째로 뽑아다 휘둘러 헐크를 날려버린다. 이후 그 가드레일 철퇴를 한번 더 휘둘러서 헐크를 잠시 리타이어시킨 뒤 헬기에서 탈출하던 로스 가족을 철퇴로 공격하려 하지만, 다시 일어선 헐크가 시전한 헐크 스매시에 땅이 갈라지고 그 사이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철퇴를 놓쳐버린다. 바로 이어서 달려든 헐크에게 끝내 제압당해 아까 놓친 철퇴에 달려 있던 쇠사슬로 교살 당할 뻔 했지만 베티 로스가 헐크를 말려서 간신히 목숨은 건진다.

2.2. 마블 원 샷


세계안전보장이사회는 그를 '''어벤져스에 포함시키려는 미친 뻘짓을 감행하려고 한다.''' 아마도 이사회는 약빨로 맛이 가기 전에는 충직한 군인이었으며 맛이 간 뒤에도 악당이 된 동기가 충동적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그를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긴 모양. 물론 어보미네이션이 보여준 호전성과 흉포함을 생각하면 이는 완전한 오판이다.[8] 다행히도 필 콜슨재스퍼 시트웰사보타주로 인해 그 계획은 결국 무산된다.[9]

2.3.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1 에피소드 13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알래스카에 냉동되어 있다고 한다. 하긴 그 힘과 성질머리를 생각하면 그냥 가둬 놓는 것도, 죽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니 역시 잠재우는 것이 최선이었을 듯.

2.4. 데어데블(드라마)


벤 유릭의 사무실에 할렘 전투의 기사의 사진으로 등장한다.

2.5. 쉬헐크(드라마)


등장이 확정되었다.

3. 능력


'''명실상부 페이즈1 최강의 빌런'''인데,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어보미네이션이 되기 전
로스의 동료인 흑인 장교나 로스 본인의 말을 들어보면 보통 군인이었을 때부터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춘 정예였다. 이후 소량의 슈퍼 솔져 혈청을 주입받고 난 후부터는 반쯤 인간을 그만 둔 절륜한 모습을 자랑했다. 아무래도 본래의 신체능력과 전투 실력, 혈청이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킨 모양. 2차 작전에서는 날뛰는 헐크 앞에 달려들어 요리조리 피하며 한 대도 안 맞고 권총을 쏴갈긴다. 헐크에게 걷어차여서[10] 무지막지한 부상을 입었는데도 상당히 빨리 회복한 것을 보면 회복력도 좋아진 듯 하다.
  • 어보미네이션이 된 후
어보미네이션으로서의 전투력은 실로 엄청나다. 헐크를 정면에서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빌런 중 하나. 분노로 인한 신체능력 증가 빼고 헐크가 할 수 있는건 다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그 신체능력이다. 첫 대면에서 어보미네이션이 먼저 달리긴 했어도 헐크와 서로 몸통박치기를 했을 때 되려 헐크가 밀려 날아갔으며 날아가고 일어나서도 비틀거렸다.[11][12][13] 자동차쯤은 베개 던지듯이 뒤집거나 던져버릴 수 있고 발차기 한 방에 헐크를 수십 미터 밖 건물까지 날려버렸다. 뿐만 아니라 육체의 내구도와 맷집도 초월적인 수준이어서 미군이 발사한 대전차 로켓에 정통으로 쳐맞고도 상처 하나 없었고,[14] 자동차 글러브[15]를 낀 헐크의 주먹에 그 자동차 글러브가 박살날 정도로 쳐맞아도 별 타격이 없었다. 발가락으로 걷는 구조라서 그런지 엄청난 속도로 달릴 수 있어서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민첩성도 장난이 아니다. 요약하자면 최강급의 괴력과 맷집, 민첩함을 모두 가졌다.
팔꿈치와 발뒤꿈치에는 뾰족한 돌기가 있는데, 이것들을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돌기들은 작중에서 유일하게 헐크의 몸에 상처를 낸 무기이다.[16] 또한, 헐크와 달리 변신하고도 이성이 일부 남아 있어서 말도 할 수 있었고 로스 장군을 알아보기도 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상당히 초반에 등장한 캐릭터이지만, 어벤저스의 최강급 강자인 그 헐크를 상대로 우세하게 싸웠단 점을 감안하면 세계관 내에서 상당한 강자라고 할 수 있다. 마블 유니버스에서 초반에 등장한 다른 악역 보스들과 비교해 본다면, '''페이즈 1 최강의 빌런'''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본래 싸우는 게 업인 군인이었고 괴물이 되기 전에도 슈퍼솔저 혈청을 맞은 상태였기 때문에 통상 상태에서의 전투력과 신체능력은 헐크보다도 우위인 걸로 보인다.[17] 하지만 후반부터 헐크에게 힘에서 밀린 걸 보면 분노한 헐크보단 약한 듯하다. 종합적으로는 통상 상태에서의 전투력은 헐크보다 우위이지만 대신에 헐크처럼 '분노할수록 강해지는' 능력은 없는 듯 해서 장기전으로 가면 헐크가 우위로 보인다.
가끔 가다 보면 헐크와의 대결에서 진 이유가 뒤를 잡혔기 때문이라거나 우연히 쇠사슬을 놓쳤기 때문이라거나, 왠지 여러 말이 많다.
그러나 영화를 제대로 보면 마지막에 어보미네이션은 헐크와의 힘싸움에서 '''확실히 밀렸다.''' 작중에서 헐크가 서로 부딪히고 난 이후 순찰차 글러브로 두들겨 패고 맨 주먹으로도 강타했는데 이빨 좀 뱉는 정도였지만 이후 어보미네이션이 헬기에 매달렸을 때 헐크도 같이 매달렸는데 이 때 어보미네이션의 등뼈를 힘으로 우그러트리는 등 왠지 모르게 신체 능력이 더 상승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심지어 전투 중에서 유효타를 더 많이 맞은 것도 헐크.
이후 전투 도중 어보미네이션에게 힘으로 제압 당해 폭발 직전의 헬기를 막지 못하게 되자 베티를 보고 녹색 안광을 번뜩이는데, 이는 분노로 헐크가 파워업을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이 때 헐크는 그냥 발버둥치다 우연히 풀려난 것도 아니고 어보미네이션의 양팔을 잡고 근력으로 결박을 풀고 벗어난 뒤 어보미네이션의 등을 잡고 아까 자기가 밀려있던 벽에다 처박아버린다. 힘에서 밀릴 때 어보미네이션은 확실히 당황한 모습까지 보인다. 이 장면은 후에 인피니티 워에서 헐크가 타노스에게 힘으로 밀릴 때 거의 비슷하게 재현된다. 이는 헐크가 힘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그 후에도 헐크는 어보미네이션에게 쇠사슬 추로 기습을 당하고 날아갔음에도 순식간에 회복하고 땅을 쳐서 지면을 갈라버리는데, 이 정도의 힘은 어보미네이션은 보여준 적이 없다.[18] 이후 지면이 갈라져 발이 빠져버리자 쇠사슬을 놓치고 어이없이 거기에 묶인 어보미네이션이 온갖 발버둥을 칠 때도 여러번 타격을 맞았어도 그것을 무리 없이 완전히 제압해버리고 아예 교살 직전까지 만든 것도 헐크이다.[19] 다만 뛰는 속도에서만큼은 파워업 상태에서의 헐크보다도 더 빠른데 둘이 싸울 때 힘싸움만 강조되었기 때문에 묻혔다.

4. 기타


영화가 상영된 이후 원작에서도 이 어보미네이션의 디자인이 잠깐 사용된 적이 있었다.
재등장 가능성이 아주 낮지는 않다. 패배했지만 생존은 했고, 어보미네이션은 그 '''헐크를 몰아붙였다.''' 어벤져스 2편에서 스타크가 배너 박사 본인과 함께 작정하고 만든 헐크버스터도 박살나기 직전까지 가서야 헐크를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자. 물론 쉴드에 의해 붙잡혀 있지만 정부나 히드라가 이만한 괴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리가 없다. 배우는 일단 재등장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상태. 그리고 영화로부터 14년이 지난 2022년, 쉬헐크에 출연하면서 복귀를 확정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상관이었던 로스 장군이 장관으로 재등장했기 때문에 덩달아 재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또한 비슷하게 후속작에서의 등장이 묘연했던 스포일러가 첫 등장 이후 8년만에 재등장한 것도 있어 점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MCU에서 헐크가 하차한다면, 썬더볼츠같은 작품이 실사화되지 않는 이상 복귀 가능성이 없어질 수도 있는데, 최근 썬더볼츠의 영화화 루머가 떠돌고 있다.
다만 헐크의 모습이 인크레더블 헐크때 이후로 좀 달라지면서 재등장하면 어보미네이션의 디자인도 어느정도 어레인지될 것으로 보인다.
의도치 않게 헐크가 되어 그 힘을 버리려고 애쓰는 배너 박사와 점점 더 강한 힘을 원하다 힘에 취해 괴물이 된 블론스키는 그야말로 서로 반대 노선을 달리는 인물들이다. 퍼스트 어벤져에 의하면 슈퍼 솔져 혈청은 인물의 본성을 강화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 초반엔 그렇게 나빠보이는 인물이 아니었기에 약물 때문에 호전성이 깨어난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하지만 혈청을 주입받기 전에 로스 장군과 나눈 대화[20]나 헐크에 대해 보인 일방적인 호전성과 집착을 보면, 원래부터 꽤나 전투광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인간성이 나쁜 건 아니었으나 특유의 호전성과 폭력성이 혈청에 의해 증폭되어 일을 그르치게 된 것.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묘사에 따르면 하워드 스타크가 사망하기 전에 이미 슈퍼 솔저 혈청의 재현에 성공했는데도 어째서 불완전한 복제품을 주입받았는지는 불명. 로스 장군이 억지로 프로젝트를 부활시켰다고 하는 걸 보면 어스킨 박사의 혈청과 마찬가지로 하워드의 혈청 또한 데이터가 소실되었거나 쉴드가 미군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던 모양.[21][22]
여담으로 베티 로스는 어보미네이션을 죽이려는 헐크를 말리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헐크가 어보미네이션을 죽인다고 해서 베너에게 살인죄가 적용될 이유가 없다. 우선 어보미네이션은 힘에 도취되어 도시를 부수고 있었으니 이를 저지한다는 목적으로 정당방위로 인정되는데다 처음부터 다른 이 종족이 아닌 어보미네이션이 본래 인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아이언맨 3에서 블론스키와 마찬가지로 인간에서 다른 종족으로 변한 익스트리머스들을 살해한 토니와 페퍼에게는 살인 죄가 적용된 적이 없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한 이후 잠깐 주목을 받았는데, 작중 초반 헐크가 타노스에게 힘에서 밀리는 장면이 나오자 역시 잠깐이나마 힘으로 헐크로부터 우세를 점했던 어보미네이션이 근력으로는 타노스와 견줄만한 빌런이 아닌가 하는 농담성 짙은 얘기가 나왔다. 확실히 농담에 가까운 것이, 헐크에게 힘에서 밀린시점은 분노로 인한 파워업이였다고 쳐도 그이전에도 어보미네이션은 타노스처럼 불리한 자세에서 힘으로 억지로 푼적은 없다. 그나마 깔린상태에서 날려보낸것도 힘싸움이 아니라 먼저 발차기로 날린거였고.

5. 관련 문서





[1] 영국의 해병대와 특수부대인 코만도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부대.[2] 영국군인데도 미군 작전에 참가한 걸 보면 동맹국 간 지원 차원에서 파견된 듯.[3] 300(영화)에서 페르시아 사신으로, 미드 스파르타쿠스오이노마우스 역으로 분한 피터 멘사가 출연.[4] 당연히 완전하지 않은 복제품이다.[5] 3.3m의 거구이며, 2.7m인 헐크보다도 60cm(2피트)나 더 크다.[6] 로스가 자기를 쏠 줄은 몰랐는지 총에 맞기 시작하자 '로스?!'하면서 당황하는 장면이 있다.[7] 작고 짧은 콘크리트 기둥들과 그 사이를 연결해주는 굵은 쇠사슬로 된 물건, 중간의 쇠사슬을 잡고 휘둘러 콘크리트 지지 기둥을 철퇴처럼 사용했다.[8] 사실 썬더볼트 로스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 로스는 헐크를 불신하고 있어서 자신들이 만들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어보미네이션을 합류시켜 어벤져스에 영향력을 행사할 생각이었을 듯. 군인인 에밀 블론스키를 브루스 배너보다 자기들 말을 더 잘 들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을 것이고.[9] 인크레더블 헐크의 엔딩 크레딧과 단편 The consultunt의 내용.[10] 이것도 갑자기 웬 근자감인지 헐크 앞까지 천천히 걸어와서 가만히 서서 헐크를 바라보며 자신있게 눈싸움을 하다가 맞은 것이지, 그 전까진 증강된 신체능력과 전투센스 덕에 한대도 안 맞고 있었다. 갑자기 늘어난 신체능력 때문에 순간 겁을 상실한 듯.[11] 이 장면 이후로 헐크가 비틀거릴 정도로 데미지를 입은 적은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순간적으로 번개의 힘을 각성해 날려버렸을 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초반부에서 타노스한테 무력하게 두들겨 맞을 때를 제외하고 단 한번도 없었다.[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헐크버스터와 싸웠을 때는 헐크가 기절할 정도로 데미지를 입어 기절한 게 아닌 순간적으로 배너의 인격이 튀어나와 무력해졌을 때 기습으로 기절시킨 것이라 제외.[13]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작중에서 헐크가 날뛴 이유는 완다 막시모프의 환각으로 배너가 헐크를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헐크버스터와 치고박고 싸우다가 빌딩에서 내쳐졌을 때 배너가 순간적으로 헐크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고, 그 틈을 타 헐크버스터가 제압한 것.[14] 아예 로켓을 자기 손으로 잡아서 자기 몸에 박아버린다.[15] 경찰 순찰차를 양쪽으로 찢어 무기로 쓴다.[16] 이외에 현재까지 헐크가 상처입은 적은 치타우리에게 레이저 건 수십 발 맞고 코피를 흘린 것, 헐크 버스터에게 엘리베이터로 맞고 이가 부러진 것, 펜리르의 이빨이 다리에 박혀 피를 흘린 것, 그리고 타노스에게 떡이 되도록 처발려 코피를 흘리고 온몸에 피멍이 든 것밖에 없다. 다만 헐크가 이 돌기를 갈비뼈 뽑아내듯 잡아 뜯어내 어보미네이션을 공격했던 것을 보면 돌기의 체내 고정력이 내구도나 강도와 별개인 듯 하다.[17] 이 부분에 대해서 몇몇 사람들은 당시 배너가 헐크로 변하지 않기 위해 주입한 약의 효능으로 인해 능력이 너프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18] 이점은 애초에 땅을 친적이 없으니 비교하기엔 애매한 감이 있다.[19] 이 때 자기에게 상처를 입혔던 어보미네이션에 오른팔꿈치 돌기를 뼈째로 뽑아버린 다음 사슬을 풀려고 저항하던 어보미네이션의 몸에 박아버린다.[20] "자네 정도의 경력이라면 이미 대령은 될 수 있을 텐데?". "아뇨. 전 전사입니다. 가능한 오래 전장에 남고 싶습니다".[21] 하워드의 혈청을 투약한 윈터 솔져들이 통제 불능이라는 점을 근거로 하워드의 혈청이 실패작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퍼스트 어벤져에서 어스킨 박사가 캡틴 아메리카에게 혈청이 투약자 내면의 선악본성을 강화한다고 얘기한 것과, 버키가 자신 외의 윈터 솔져 5명은 혈청을 투약받기도 전부터 이미 하이드라 역사상 최악의 암살자들이었다고 말한 걸 보면 가뜩이나 강했던 무자비함과 폭력성이 혈청에 의해 통제 불가능한 수준까지 치솟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즉 혈청의 완성도 문제라기보다는 혈청 자체의 특성이 문제가 된 셈.[22] 어쩌면 이 때문에 하워드가 완성을 하고서도 제공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혈청이 신체 능력을 끌어올려 초인으로 만들어주는데 폭력성까지 덩달아 올라가게 된다면 많은 문제가 생길테니 말이다. 당장 저 암살자 5명을 제어하기 힘들어 냉동 상태로 방치해둔 것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