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가시라 2:50

 

1. 개요
2. 방송에서
3. 사실은 좋은 사람
4. 이야깃거리
5. 유튜브
6. 방송출연 목록
6.1. 레귤러
6.2. 준레귤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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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 방송 출연용 스패츠 복장. 통칭 도-ㅇ(ドーン!)
폭주했을 때의 상황. 팔로 가려진 저 부분에 입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쿨의 레귤러보다 한번의 전설!''''

江頭2時50分(えがしらにじごじゅっぷん)
일본코미디언이자, 일본 비호감 연예인 1위. 본명은 에가시라 히데하루(江頭秀晴). 1965년[1] 7월 1일생. 59세. 사가 현 칸자키시 출생. 키는 178cm에 몸무게는 60kg, 체지방률은 6%밖에 안 된다. 그래서 의외로 조금만 잘 갖춰 입으면 사복 간지가 난다. 이름 뒤에 붙은 2:50은 술에 잔뜩 취하면 반드시 새벽 2시 50분에 폭주를 해대는 바람에 붙은 별명인데, 이것이 그대로 굳어져서 아예 그의 예명이 되었다.

2. 방송에서


상반신 누드에 타이츠라는 파천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게닌이다.[2] 코미디 커리어는 상당하지만 파격적인 스타일과 특유의 막장 개그로 인해 매년 실시되는 '''안기고 싶지 않은 연예인[3][4], 싫어하는 개그맨 랭킹'''에서 항상 순위권에 꼽힌다. 최근에는 흰색 브리프도 많이 입고 있는데 브리프라는 물건의 내구성이 약하다 보니 쉽게 너덜너덜해지거나 거의 벗겨져서 하반신을 CG로 자주 가린다. 일본 게닌들 중에서도 과격한 예풍으로 유명한 하마다 마사토시에게 "너 진짜 또라이냐? 그런 건 방송에서 하지 마"[5]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주로 나오는 방송은 인터넷 방송이나 심야방송 같이 성향이 거친 방송 위주. 아래는 그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의 에피소드들.
  • 1991년 겨울, 손으로 연어를 직접 잡는 기획에 참가, 잡은 연어의 입에 자신의 음경을 넣어 문제를 일으켰다.[6] 무려 독일 신문에 실리기까지.
  • 당시 콤타킨테라는 개그맨과 함께 '남자동지(男同志)'[7] 라는 이름의 게이 기믹 개그맨 콤비로 활동하고 있었던 에가시라는 위의 사건으로 방송국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난생 처음 프로 개그맨으로서 TV 프로그램의 레귤러 멤버로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에가시라는 첫 녹화에서 자신이 방송의 레귤러 멤버로 출연한다는 사실에 흥분한 나머지 옷을 다 벗고 춤춘 것도 모자라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을 시도했고 녹화 20분만에 해고당한다. 이후 에가시라는 '1쿨의 레귤러보다 한번의 전설!'을 자신의 캐치프레이즈로 삼으며 막장 개그맨으로 유명해지게 된다. 또한 녹화 도중 옷을 벗거나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 하는 행위는 그의 주요 개그 소재가 되었다.
  • 에가시라 그랑블루라는 코너에서 프로 잠수사들과 잠수 대결을 하여 총 4분 14초의 기록을 수립.[8] 그간 방송에 출연하기만 하면 정신병자라며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던 에가시라는 이 코너에서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격려섞인 응원을 받았다.
  • 방송 중에 비아그라 5개를 넣은 위스키를 실제로 원샷하고 바로 기절해서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요양없이 바로 퇴원. 다음 회에 자신은 아직 건재하다며 레드 와인 1병을 그 자리에서 원샷. 후에 알려진 바로는 결국 녹화가 끝나고 급성 알콜중독으로 실려갔다고 한다.
  • 1997년 2월 15일 TV프로그램 기획 때문에 터키에 가서 레슬링 시합을 할 예정이었는데 폭주하며 전라로 퍼포먼스. 결국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에가시라에게 '일본의 수치'라는 별명이 붙었다.
  • 평양 관광을 하던 중, 즉석에서 가이드의 허락을 얻고 평양의 한 중학교애서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
  • 베이징 올림픽을 알리는 성화가 일본 나가노를 지나갔는데, 그 때 에가시라가 티벳 독립운동단체와 같이 있었다.
  • 자위대에 위문공연을 가서 "안녕하세요! 미시마 유키오입니다!"[9], "버튼이 있으면 누르라고!" 드립을 쳤다. 정치적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발언. 하지만 자위대원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좋았다.
사회적인 평판은 물론,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것들도 많은데 이 사람은 "전설을 만들겠다!" 하면서 한다. 그것도 스스로 난이도를 올려가면서. 하지만 방송 중 한번은 "내가 진짜로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녹화방송이 아닌 생방송에서도 그의 폭주는 매우 유명하므로 단순한 오버액션이라 생각하면 오산.
여하튼 몸으로 웃기는 분이고 아메토크에서 말을 제대로 못 하고 폭주한 것 때문에 토크에 약하다고 오해받는다.[10] 하드게이와 함께 나온 2005년의 폭주는 플짤로도 일본예능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은근히 알려져있다. 사실 토크 프로그램에 에가시라가 출연하는 방송들은 대놓고 에가시라를 폭주 시켜서 웃길려는 티가 팍팍난다. 예를 들면 에가시라가 등장하자마자 "몸으로 웃기는 개그맨은 토크에 약한데 방송 분량 채울 수 있을까요?" 하면서 처음부터 토크에 대한 압박을 주고, 주어지는 토크 주제는 IT, 와인(...) 같은 것들이다. 마지막에 결국 에가시라가 폭주하려고 하자 말리지 않는다든가...
그러나 그의 인터넷 방송인 "에가시라 2:50의 PPP 할거다"에서부터는 발군의 프리토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위 아래의 명언만 봐도 그의 말빨이 느껴지지 않는가? 또 성대모사(모노마네) 실력도 뛰어난 편. 모노마네 대상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는데 상당히 적절하다. 대표적인 예로 아메토크에서 한 아카시야 산마톰 크루즈. 여담으로 누군가를 모노마네 할 때는 꼭 자기 이름을 집어넣어 어레인지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카에가, 에가가, 고 히로미 모노마네 할때 "에!"라 하는 것 등등.
현재는 Bee TV에 がんばれ! エガちゃんピン(간바레! 에가쨩핀)이라는 프로그램에 출현하고 있다. 나레이션이 마다오다!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말 그대로 에가시라가 온갖 전설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도전을 하는 것으로 대충 내용은
  • 콜라 500ml 페트병 잔뜩 흔들어서 한번에 마시기
  • 여자 프로레슬러와 브라 벗기기 승부
  • 러브젤[11] 마시기
  • 항문에 후크를 걸어서 몇kg까지 버티나 알아보기[12]
  • 소방차와 물싸움
  • 샴페인 뚜껑 입으로 받기
  • 생양파 빨리먹기
  • 고속으로 달려오는 오토바이에서 휘두르는 하리센을 시속 몇km/h까지 맞을 수 있나 시험하기


3. 사실은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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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위화감이 드는 평상복장[13]
위의 전설들을 보고 에가시라를 단순히 바보, 혹은 막장 코미디언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일뿐 사생활에선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조용하다고 한다.[14] PPP 진행자 아나운서 말로는 아이디어 회의할때도 꽤나 신사적인 사람이라고. 또한 그는 영화광으로도 유명하며 영화 평론집을 3편이나 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영화는 한국의 올드보이라고.
무엇보다 에가시라는 매우 인간적이고 마음도 따뜻한 사람이다. 특히 일본 동북부에서 벌어진 도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트럭을 빌려다가 구호물자를 싣고 피해 지역에 물자를 전달'''한 일은 유명하다.[15]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선글라스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신분을 숨기려 했지만 간호원이 그를 알아보는 바람에 들켰다고. 나중에 PPP에서 그가 했던 말이 걸작이다.

'''"다른 연예인들은 돈을 엄청나게 내잖아? 나는 돈이 없으니까 몸으로 일한 것뿐이다. 그리고 약간의 물자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을 뿐, 오랫동안 봉사를 해 왔던 녀석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발언 덕분에 사람들의 호감을 샀는지 그는 닛케이 엔터테인먼트에서 발표하는 좋아하는 게닌 랭킹에서 '''처음으로''' 20위 안에 들어가고 싫어하는 랭킹에서 10년 연속 1위를 '''실패'''했다. 당시 1위는 야쿠자 사건에 휘말려 은퇴한 시마다 신스케. 심지어는 이 사람을 동경해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에가시라는 이 일 때문에 자신의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메챠이케에서 그를 좋은사람으로 치켜세우는 에피소드에서 상당히 부끄러워한다. 아래는 그의 다른 명언들.

'''나는 계속 싸워나가고 있다. 방송국에서 나를 갈궈도 나는 전부 극복하고 있다. 이것만큼은 너희들에게 약속한다.'''

'''내 눈 앞에 슬퍼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웃겨주고 싶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경찰에 잡혀가도 상관 없다. 수명이 단축되어도 상관 없다!'''

''''이것을 한다면 다음부터는 방송에 나올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따위의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시청자가 마지막에 본 에가시라가 허접한 에가시라였다면 미안하지 않겠는가?'''



4. 이야깃거리


  • TV 아사히 심야 버라이어티 풋스마! 에서는 쿠사나기 츠요시라이벌이다. 백 덤블링 시합이라든가 출연만 하면 쿠사나기랑 치고 박는다. 그러다보니 은근 자주 나온다.[16] 의외로 묻힌 사실이지만 풋스마에 가장 많이 출연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 위키피디아에서는 그를 풋스마의 준레귤러 취급한다.
  • 캐릭터성이 강한 분이다 보니 이것저것 에가시라 관련 물건이 많은편. 이분으로 주제로 한 파칭코도 있고 스티커도 있고 심지어 파타퐁 3편 프로모션 겸 DLC캐릭터로 에가퐁이라는 것이 있다. 가장 놀라운 것은 피그마발매되었다는 것. 게다가 먼저 나왔던 실사 인물 피그마보다 훨씬 본인에 가까운 모습으로 발매되었다.
  • 2013년 8월 18일 히루난데스의 코너, '~인 연예인 TOP 10'에서 중고생이 만나고 싶은 연예인 10위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것에 힘입어 2014년 닛케이 랭킹에서는 좋아하는 게닌 7위까지 올라오는 기염을 토했다! 다운타운보다 윗 순위다. 물론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비호감 랭킹 1위는 덤. 하튼 가면 갈수록 묘하게 호감도를 쌓아가는 게닌.
  • 에가시라는 막 성인이 되었을 무렵 다단계에 깊게 빠지는 바람에 기껏 입학한 대학[17]을 일주일만에 자퇴했지만 결국 다단계 회사에 이용당하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어버렸다. 이후 그는 빚을 갚기 위해 다양한 알바를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이 시기를 에가시라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보이고 만사도 항상 우울하고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차마 죽지 못해 살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에가시라는 문득 TV를 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들, 특히 비트 다케시와 베튼 아리카와에게 감명을 받고 개그맨이 되기로 결심, 비트 다케시의 제자가 되기 위해 무작정 도쿄로 상경한다. 하지만 에가시라는 비트 다케시의 제자가 되는데 실패했고 차마 그대로 고향에 돌아갈 수 없었던 그는 그대로 도쿄에 방을 구해서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1988년 에가시라는 오오카와 총재의 오디션에 합격하여 마침내 개그맨으로 데뷔하였다. 당시 오오타 프로덕션 소속의 개그맨 지망생이던 에가시라는 개그 연구를 목적으로 같은 회사에 적을 두고 있는 오오카와 군단의 공연을 보게되는데 이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관객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고 공연을 본 다음 날 바로 오오카와 총재에게 자신도 오오카와 군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부탁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오오카와 총재에 따르면 에가시라가 면접 당시 선보인 개그는 다단계 판매사원 맨트였다고. 이후 오오카와 총재는 오오카와 흥업이라는 회사를 차려서 오오타 프로덕션에서 독립했으며 에가시라는 2001년부터 오오카와 흥업의 사장직에 임명되어 활동하였다.(2007년부터 방송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사장직에 물러난 상태)
  • 에가시라는 거리에서 옷을 벗거나 이상한 춤을 추거나 해서 유명해진 게 아니라 우연한 사건으로 유명해졌다. 에가시라는 당시 데뷔 직후의 무명 개그맨으로 약 350만엔의 빚을 지고 있었고[18] 야쿠자가 그가 집세 내며 사는 집에 들이닥쳐서 에가시라를 폭행하는 등의 빚 독촉에 시달렸다고 한다. 참다 못한 에가시라는 오오카와 총재에게 가서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는데, 총재가 대답하기를 "그러면 방바닥을 파서 그 아래에 몸을 숨겨라." 에가시라는 총재의 말대로 방바닥을 파서 조그만한 은신처를 만들었고[19] 야쿠자가 빚 독촉을 하러 오고 에가시라 바로 옆집에 사는 집주인이 그의 집 문을 열어줄 때면, 에가시라는 미리 파놓은 은신처에 이불을 가지고 들어가서 미라마냥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야쿠자가 낌새를 눈치챘는지 들이닥치고 나서도 1~2시간 동안이나 그의 집에서 나가질 않자 에가시라는 아예 안방부터 집 앞 마당까지 땅굴을 팠다. 그 후 야쿠자가 10번 정도 더 들이닥쳤는데 놀랍게도 그 때마다 그는 들키지 않고 마당으로 빠져나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집주인이 마당청소를 하고자 마당에 갔다가 그가 파놓은 구멍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여 땅굴이 들키고 에가시라는 쫓겨난다. 이 때 집주인이 그 땅굴을 따라서 에가시라의 안방까지 들어왔는데 출구를 열자 마침 라면을 먹고있던 에가시라와 눈이 마주쳤다고...이 사건이 아침 와이드쇼로 전파를 타서 화제가 되어 에가시라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 에가시라의 아버지는 사가 현에서 술집을 운영하다가 60세의 나이에 술집을 그만두고 에가시라 2:45라는 예명으로 연예인으로서 데뷔했다. 에가시라는 이에 "아버지가 자신의 재주를 배껴서 마음대로 연예인 활동을 하고있다. 누가 그를 말려달라"고 말했다. 에가시라의 아버지는 2006년 아들이 오오카와 사장직에서 물러나자 제 3회 오오카와 총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하였다.
  • 2014년 4월 신작건전로봇 다이미다라 애니메 재팬 2014 이벤트에 스페셜 게스트로서 참가하는 것이 결정되었다.(#)[20] 물론 해당 행사에서 '내가 룰이다!'라면서 사진 찍는 걸 허용하고 프로듀서에게 돌진하거나 이시가미 시즈카를 잡아 길게 늘어뜨린 곳을 잡게 한다던지 하는 대소동을 일으켰다.(#)
  • 창피해서 자신이 나온 방송은 보질 않는다고 한다. 어쩌다가 "오늘은 엄청 웃겼다"싶은 회 정도에 한해서 살짝 보는 수준이라고. 그 외에도 다른 방송도 열심히 보는건 아닌 듯, 본인 피셜로 반드시 챙겨보는 방송은 딱 3개 뿐이고 그나마 그 중 나가보고 싶은 방송은 2개 뿐이라고 한다. 그 중 한 방송인 '데가와 테츠로의 충전해주실 수 있을까요?'에는 2020년에 드디어 출연.[21]
  • 위의 충전해 주실수 있을까요에 출연했을 때, "이 방송 진짜 괜찮은 거에요? 대본도 없고..."라며 걱정하자 데가와 테츠로가 "아니 에가쨩이 대본 같은걸 신경... 쓰는구나 참.. 엄청 신경쓰지"라며 납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소의 파천황적 스타일과는 달리 의외로 대본같은것도 꼼꼼히 챙긴 후에 자신이 나설 타이밍을 파악하고 방송에 들어간다는 것을 보여주며 역시 속내는 진지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준 일화.
  • 역시 같은 충전해 주셔도 방송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본인은 "에가시라가 타이츠 모습이 아닌데 누가 알아보겠어요?"라며 걱정을 하는데, 실은 방송에 따라 옷을 입고 나오는 경우도 많았던지라 그 부분은 문제가 안됐는데, 타이츠와 함께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살짝 벗겨진 퍼석퍼석한 헤어스타일이 안보이게 헬멧을 계속 쓰고있던 바람에 못알아 보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한다. 방송을 보면 헬멧을 벗어야 한다고 누누히 강조하는데도 끝끝내 옷 때문이라고 역설하는 데가와와 에가시라의 투닥거림을 볼 수 있다.

5. 유튜브


2020년 2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エガちゃんねる EGA-CHANNEL 에가시라 특유의 분위기상 TV보다는 유튜브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대체로 환영하는 편이다. 첫 동영상부터 반응이 좋은지, 개설 4일만에 63만 7천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구독자가 2월 8일 기준 89만 1천명에 도달하는 등 빠른 속도로 1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2] 결국 2월 9일, 채널 개설 8일만에 100만명 구독자수를 달성했는데, 이는 풋스마 라이벌이자 전 SMAP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와 같은 기간에 달성한 것. [23]
특히 첫 동영상은 4일이 지난 현재 218만회라는 매우 괜찮은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어, 유튜버로써는 자극적인 요소를 별로 사용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가 자극적인 게닌이기 때문에 자체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난 부분. 실제로 본인의 어록 진위여부를 직접 검증하기도 했다.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은 JOYSOUND의 협찬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2월 17일 현재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156만명을 찍으며, 동시기에 채널을 개설한 미야사코 히로유키보다도 압도적인 구독자수를 가지게 되었다. 많이 호전됐다고는 해도 에가시라가 일반적으로 호감도가 높은것도 아니고 지명도도 다른 유명 연예인(아이돌이나 배우 등)들에 비해 낮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경이로운 기록. 2020년 3월 1일 기준으로 176만명을 찍었는데, 이는 기존 개그맨 최고기록이던 카지삭크의 174만명을 뛰어넘은 수치이다. 카지삭크도 1년이 채 되지 않아 100만명을 찍었고 이후로도 꾸준히 상승세였지만 에가시라는 단 한달만에 이걸 갈아치운 것. 4월 14일 오후 2시에는 마침내 200만명에 도달했다. 채널 개설 불과 2개월 반. 불과 29개의 게시물인데도 이례적인 속도로 구독자수가 오르고 있다. 단, 200만 돌파 후에는 점점 증가세가 감소중에 있어서 한 때는 20만 가까이 차이를 벌였던 카지삭크와도 2020년 7월 중순 시점에선 8만 정도로 꽤 차이가 좁혀졌다.
다른 연예인 유튜버들은 자신의 주도로 방송을 이끌어 나가는데, 에가시라는 스탭과 함께하며 마치 하나의 짤막한 TV방송을 보는 듯 한 구도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촬영팀과 보조팀(일명 브리프단)도 자주 등장을 하며, 대부분의 동영상 내용도 스텝쪽에서 주제를 던져주면 에가시라가 맞춰주는 방식이다. 덕분에 평소의 막나가는 개그만이 아니라 진지한 모습이나 창피해 하거나 수줍어하는 모습 등 다양한 에가시라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편인지라 "에가시라 2:50이 아니라 에가시라 히데하루로서의 방송도 보고싶다"라는 열망이 생기는 중이다. 마침 타이밍 맞게 데가와의 방송에 출연하며 그런 모습을 보여서 더더욱. 하지만 출연해 줬으면 하는 방송에 대하드라마를 집어넣는 시점에서[24] 과연 그 개그맨에 그 시청자들 답다고 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어쨌든 이런 시청자들의 열망에 맞춰 몰카나 에가시라가 폭주하지 않는 멀쩡한 기획 등이 꽤 자주 올라오는 편으로, 당연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은 상황이다.
TV 아사히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풋스마 진행역 오쿠마 신지의 첫 프리 일이기도 하다.

6. 방송출연 목록



6.1. 레귤러


  • 에가시라 2:50의 PPP 할 거다.
  • 간바레! 에가쨩핀. (Bee TV)

6.2. 준레귤러



[1]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동안인 가수 이승환과 동갑이다.[2] 원래는 전신 타이츠였는데, 코멘테이터이자 방송인인 테리 이토가 "에가쨩이라면 오히려 상반신을 드러내는게 더 웃길거다"라고 조언해 준 후로는 상반신 탈의에 하의 타이츠를 고수하고 있다.[3] 여기서 '안기고 싶지 않다.'라는 말은 육체적인 관계를 맺는 사이(즉, 연애 상대)로 삼기 싫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참고로 에가시라는 "나는 연애에 대해서 복잡한 심정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면 도저히 행복할 수 없으니까. 내 여자라는 것만으로 어쩐지 불쌍하잖아..."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결혼에 대해서는 "내게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가 감기로 드러 눕기라도 한다면 메챠이케 녹화에 가지 못하잖아. 그래서 난 결혼은 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4] 다른 방송에서는 아예 "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아. 왜냐하면 전국의 소프랜드 여성들이 나의 연인이니까!"라고 당당히 말하기도(...).[5] 당연하지만 하마다는 이 말을 내뱉은 다음 에가시라의 '''그런 것'''을 보고 빵 터졌으니, 진심이 아닌 통상적인 츳코미 정도로 보면 된다. 참고로 문제의 그런 것이란 관장한 뒤 엉덩이에서 밀가루를 내뿜는 개그인 하얀 천사. 반응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하마다 면전에서 몇 번 더 써먹었다.[6] 에가시라는 사건 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인기 라디오 방송이었던 '비트 다케시의 올나잇 일본'에서 '가장 쾌락이 큰 자위방법은 뭘까'란 주제로 공모한 드립들 중 하나를 그대로 실천했을 뿐이라고 밝혔다.[7] 남자동지는 1997년 콤타킨테가 오오타 프로덕션과 재계약을 거부하여 해산되었다.[8] 이 시점에서 PD가 에가시라의 컨디션을 염려하여 코너를 중단시켰다.[9] 미시마 유키오는 자위대가 혐오하던 인물이었다.[10] 이는 비슷한 성향의 다른 개그맨들에게도 해당된다. 실제로 토크가 약하다고 공인받고 있는 데가와 테츠로타조 클럽의 우에시마 류헤이도 중간에 츳코미를 걸지 않고 그냥 놔두면 살짝 버벅거리면서도 충분히 말을 조리있고 재미있게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지 틈만 보이면 바로 츳코미가 치고 들어오고 보케로 받아줘야 하는 일본 개그계 특성상 순발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토크가 약하다고 보여지는 것으로, 유튜버로 활동중이기도 한 개그콤비 킹콩의 카지와라가 운영중인 카지삭크 채널에서 본인도 그런 개그계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유튜브로 나선 후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게 됐고 그의 채널에 출연한 다른 게닌들의 프리토크들을 본 시청자들도 "저 사람이 저렇게 말빨이 좋았던가?"라며 놀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즉 예능식 치고박는 토크엔 약하지만 프로 개그맨들인 만큼 대부분 말빨로 웃길 실력들은 다들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11] 성행위에 쓰이는 그거 맞다...물론 먹어도 몸에 해롭지는 않다. 맛이 이상할 뿐이지.[12] 일본에서 자주 사용하는 코에 거는 후크의 변형버전[13] 참고로 저 사진은 2013년 6월 평소대로 개그를 하다가 공연 외설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장면이다.[14] 아래에 소개되는 "데가와 테츠로의 충전해 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방송에서도 메인인 데가와가 "이건 무리해서 억지 웃음을 지어내는 방송이 아니니까 평소의 에가쨩처럼 행동해도 돼"라고 주문해서 그대로 행동했다가 오히려 호감도만 올라갔다. 방송에 폐가 안되도록 미리 사전정보를 알아오거나 일반인 집에 찾아갔을때는 예의바르고 조용하게 있거나, 모여든 사람들과 헤어질때도 "여러분 수고하세요"하고 가는게 아니라 일일히 한명한명 불러주며 인사를 하는 등... 되려 에가시라를 만난 일반인들이 "너무 점잖으셔서 뭔가 아쉽다"라고 할 정도.[15] 본인의 유튜브에서 밝힌바로는, 뉴스에서 후쿠시마 앞까지 갔던 구호품 수송 트럭들이 다 들어가지도 않고 돌아오는 걸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지인에게 트럭을 빌리고 20만엔을 대출받아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구입해 직접 운전해 달려갔다고 한다. 코스트코 측에서는 "그런 일이라면 저희 상사를 바꿔드릴테니 구호물품 물자를 더 늘려보자"라고 했는데 에가시라는 "지금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 일단 당장 있는것만이라도 빨리 전달해 달라"고 했다며 코스트코에도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16] 물론 팬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어느 블로거의 표현을 빌리면 우 유스케 좌 에가시라 라고.[17] 큐슈 산업 대학 경제학부 경제학과[18] 나중에 오오카와 총재의 인터뷰에 따르면 에가시라가 실제 지고 있던 빚의 액수는 자릿수가 하나 적었다고 한다. 총재 왈, 실제로 350만엔이나 빚을 졌으면 방송 데뷔를 하자마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을 거라고...[19] 은신처는 다다미로 덮어서 숨겼다고 한다.[20] 메인 출연진은 시마자키 노부나가, 히카사 요코, 하나에 나츠키, 이시가미 시즈카, 스자키 아야.[21] 나머지 하나는 요시다 루이의 술집탐방기라는 방송. 다른 챙겨보는 방송은 'YOU는 뭐하러 일본에?'라는 국뽕 방송이라고.[22] 단, 수익 창출을 위해 광고 신청을 했는데 거부당한 화는 몇개 있다고 한다. 첫회의 항문에 붓을 꼽고 서예 하기라던가...[23] 본인의 채널에선 "나도 바쁜데 에가쨩 채널에 뭐하러 나가냐?"라며 콜라보는 없다고 일축하던 쿠사나기였으나 에가시라의 생일축하 몰카편에 유스케 산타마리아와 함께 영상출연을 해 주었다. 이래저래 진짜 친한 듯.[24] 그냥 멀쩡히 있는 얼굴만 봐도 '패전무사'(만화 등에서 자주 보이는, 전투에 져서 투구도 벗고 산발된 머리로 도망다니는 허름한 차림에 꽤재재해 보이는 무사)가 떠오른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