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클레이모어)
[image]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前 No.1. 성우는 박로미. 북미 성우는 크리스틴 오턴.
별명은 '''미소의 테레사.'''
[image]
제77기 182번째 전사. 귀여운 느낌의 미인. 조직 역사상 최강의 '''전사'''로 테레사의 담당자 오르세에게는 최강의 '''괴물'''로 불렸었지만, 그녀가 죽은 이후 괴물 칭호는 프리실라가 가져간다. 환생이라는 제목의 캐릭터송을 가지고 있다.
무덤덤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중 표적인 요마의 노리개감으로 끌려다니던 무명의 실어증 소녀를 의도치 않게 구하게 된다. 이튿날 마을을 떠나려 할 때 그 소녀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준 그녀에게 끈덕지게 들러붙었고, 이에 화가 난 테레사는 떨어지라며 발길질까지 해가며 겨우 떼어내는가 싶었지만 소녀는 숲에서 노숙하던 그녀를 기어이 찾아냈고, 때마침 산적들도 나타나 그녀들을 습격했고, 그녀는 반사적으로 산적 하나의 팔을 벴는데, 이후 산적들은 조직의 규정을 들먹이며 '''"우리가 뭔 짓을 해도 클레이모어는 인간을 벨 수 없지?"''' 하면서 검열삭제를 수군대는데, 이에 이런 몸도 괜찮다면 상대해 주겠다며 자신의 복부를 그들 앞에 보여줬고, 산적들은 성욕이 싹 달아날 정도로 질려서 떠나버렸다.[1]
그 후에도 소녀는 그녀를 질리도록 따라다녔고, 그녀는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 소녀를 따돌리려 했지만 소녀는 그녀가 했던 그대로 뛰어내려 나무에 걸린 다음 바닥에 떨어져 기절한다. 이에 그녀는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소녀를 폭포 밑 웅덩이에 던져버려 그녀가 깨어나게 만들고 먹을 것을 준 이후부턴 자신을 따라다니는 소녀가 위기에 처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정도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테레사는 결국 그녀를 '너', 혹은 '이봐' 란 호칭 대신 신화 속 테레사의 쌍둥이 여신인 클레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2] 클레어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덕분에 무감각할 정도로 차가운 미소에 온기가 더해졌지만, 동시에 냉정함을 좀 잃어버렸다.[3]
이후 숲에서 노숙하다 며칠 전 그녀에게 팔을 잃은 산적이 복수할 기회를 엿보다 급습하여 앞서 테레사가 보여준 상처와 관계없이 그녀를 겁탈하려 하자 별 저항 없이[4] 자신의 몸을 내주는가 싶었지만, 클레어가 말리려 들자 화가 난 산적은 그녀를 죽이려 들었지만, 테레사의 위협에 물러난다. 한편 클레어는 그녀의 찢어진 스판덱스 안의 모습을 보더니 울며 아팠냐고 묻고 이에 그녀는 괜찮다고 하며 그녀를 안심시키면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소녀에게 적잖은 심적 충격을 받고[5]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껴안았다.
하지만 자신과 함께 다닐수록 클레어 역시 위험해질 걸 알기에 테레사는 소녀에게 새 옷을 사준 다음 반강제적으로 어떤 마을에 맡기면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아라'란 말을 그녀에게 남기면서 마을을 떠난다. 하지만 그녀가 마을을 떠나기가 무섭게 산적들이 마을로 향했고, 그녀는 클레어를 지키기 위해 마을로 되돌아왔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학대당하는 클레어를 보고 꼭지가 돌아 산적들을 몰살하게 된다.
하지만 이걸로 말미암아 그녀는 조직의 규율을 어겨 클레어와 오르세, 그리고 동료 전사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마지막으로 오르세에게 클레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오르세가 ''''네가 알 바 아니다''''라고 했고 여기서 클레어의 장래에 불길한 조짐이 있을 것임을 직감, 동료 전사들을 순식간에 베고 조직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그 후 한자리 넘버 상위권인 일레네, 소피아, 노엘, 그리고 신참인 프리실라로 이루어진 토벌팀이 수적 우위로 그녀를 죽이려 들었지만, 그녀는 요기조차 해방하지 않고 이들을 제압했다. 한편 프리실라는 패배에 대한 굴욕감과 그녀가 자신을 죽이리란 공포에 떨다가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챈 테레사가 다가와 화근을 제거하려 했지만 클레어와 함께 하며 싹튼 인간적인 정 때문에 살려주게 된다. 그러나 이미 정신이 혼탁해진 프리실라는 혈혈단신으로 테레사와 싸우며 폭주하다 한계를 넘겨 각성하기에 이르렀고, 그 직전 스스로 "아직 인간일 때 목을 쳐 달라"라는 말을 테레사에게 전함으로써 그녀가 목을 치기 위해 어느 정도 접근하자 들고 있던 검으로 그녀의 양 손을 순식간에 잘라낸 데 이어 참수로 마무리하고 각성한다.[6]
그 후 클레어는 테레사의 머리를 들고 조직원들을 찾아 방황하다 루브르와 만났고, 테레사의 피와 살은 클레어가 원했던 대로 그녀 속에 삽입되었지만, 테레사의 능력을 완전히 이어받기는커녕[7] 클레이모어조차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어중간한 반푼이 취급을 받았고, 파블로 숲 각성자를 처치하기 전 '강자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시험삼아 한판 뜨자는 밀리아와 겨루다 기절, 꿈 속에서 테레사가 대검을 휘두르다 이윽고 자신에게 내리치는 장면을 보며 깨어난다.[8]
이후 은둔하던 라파엘라의 회상에서 테레사의 훈련생 시절이 드러나는데, 툭하면 조직 밖으로 나돌아다닌걸 보면 원래부터 특이한 성격이었던 듯 하다.
이후 다에가 심연의 자 3명을 능가할 만한 전사의 이름을 조직에게 묻자, 조직에서는 대신 각성하지 않은 최강의 전직 넘버1 전사 8명의 이름을 알려줬는데, 테레사의 이름도 언급되었다. 그러나 이때 부활한 3명의 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다에가 전사를 고른 기준인 '사지가 멀쩡하다' 라는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9]
그 후 동료 전사들의 조력으로 밀리아와 싸우다 다른 심연에게 반파당해 죽어가던 히스테리아의 과거 전사 시절 독백에서 각성 직전임에도 아무에게도 흑의 서를 보내지 않고 록웰 언덕에서 동료들을 베어나가던 자신에게 치명타를 날린 희미한 웃음을 띈 녀석으로 언급되었고, 그 후 당시 넘버 4였던 로즈마리가 자신을 끝장냈다고 한다. 여담으로 당시의 테레사는 한 자릿수 넘버를 부여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들 히스테리아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썰려나가던 와중에 그녀의 시선을 끌 정도로 혼자 웃으면서 그녀에게 치명상을 준 걸 보면 천부적인 재능도 있었던 듯하다.
이후 137화에서 다에와 동행하던 루브르가 다에의 이야기를 들은 답례로 과거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실패로 결론내어진, 혈연관계인 요마의 피와 살을 넣어 만들어진 전사들이 혈육의 요소로 각성이 되돌려지는 그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다는데, 이걸 고려하면 테레사의 살과 피를 받은 클레어는 테레사와 혈연관계라는 얘기도 되지만, 둘이 만난 시점을 고려하면[10] 일단 가까운 친인척으로 보기는 힘들기 때문. 다만 그녀들이 짧지만 혈연만큼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음은 분명하다.
이렇듯 회상과 떡밥으로 꾸준히 언급되다가... 마침내 149화에서 '''재등장한다'''.
고속검에 반신이 썰리고도 숲 속으로 도주해 카산드라를 먹어 그녀의 머리 촉수들을 내뻗어 손실된 반신을 대체할 정도로 뛰어나다 못해 엽기적일 정도의 초재생능력으로 무장한 프리실라를 상대로 고심하던 클레어는 문득 과거 내면 싸움 직전 라파엘라가 했던 말을 되짚어 자신 속의 또다른 존재를 자각하고 그걸 각성시킴으로서 클레어는 '''테레사의 형상으로 각성한다.'''
각성했다고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생전의 테레사와 다름없었으며, 내면에서는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울며 떼쓰는 클레어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다만 그녀가 자신을 이식한 이후 줄곧 클레어의 안에 있었기에[11] 클레어의 기억도 공유하고 있음을 밝힌 정황을 고려하면 비슷한 처지의 히스테리아나 카산드라처럼[12] 완전한 부활이라 보기엔 클레어가 자신에게 심어진 그녀의 피와 살을 각성시켜 생전의 모습에 가깝게 발현된 또 다른 인격에 가까울지도 모른다.[13][14]
게다가 일반 요마가 아닌 그녀를 이식해 여느 전사들보다도 더 골골댔던 클레어였고, 그런 그녀가 각성시킨 테레사 역시 생전의 힘을 모두 활용할 수 없으리란 우려와 달리 각성 직후 자신을 노리는 카산드라의 머리들을 완력으로 찍어누르더니 프리실라 속 카산드라를 향해 No.1의 긍지는 어디 갔냐며 도발, 그녀가 프리실라 밖으로 나와 전사 형상으로 변형하게 만든다. 이 상황에서 정당한 대결을 위해 데네브에게 빌린 검을 그녀에게 전해주고 1:1로 맞서나 자신과 테레사의 기량의 차이를 느끼며 이만 자신을 죽여달라는 카산드라의 의사를 존중해 대화를 조금 나누고 그녀를 쓰러트린다.
한편 카산드라가 빠져나간 공허함에 이를 갈던 프리실라는 남은 두 각성자 머리들에게 역관광 당할뻔 했지만 손가락을 늘린 촉수들로 이것들을 분쇄한 다음 테레사를 향한 증오로 상처부위를 수복하는데, 힘이 반 정도로 떨어져있던 상태의 프리실라를 보고 약해진 상대를 베는 건 마음에 안 든다면서 프리실라를 내버려두고 라키를 불러 이슬레이와의 관계를 듣고는 그 뒤 수복이 끝난 프리실라와 1:1로 마주한다. 프리실라를 보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는 데네브에게 프리실라의 힘의 근원은 증오심이며, 전사 시절이라고는 하나 프리실라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주었던 자신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증오스런 기억도 되살아나서 그 힘도 필연적으로 끝없이 커지리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라고 테레사는 밀리아 일행에게 클레어가 동료들에게 그간 느꼈던 감정을 읆어주었고, 클레어에겐 아직 아이 같은 면도 있으므로 머리라도 쓰담아 달라고 부탁하고, 클레어는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좋아할 거라고 알려준 뒤 프리실라와 싸움을 시작하고 전사와 각성자의 1:1싸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리실라를 압도한다.
밀리아의 첫번째 환영의 속도를 능가하는 단순한 회피를 선보이며 카산드라의 기술을 모방하여 공격하는 테레사를 상대로 프리실라는 이렇다 할 결정타는 먹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전신이 썰리지만, 순식간에 더욱 강한 신체로 손실분을 수복하며 자신의 이름을 쉴틈 없이 부르며 달려들며 그녀를 상대로 소모전을 펼친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실라를 상대로 다른 취약점을 물색하거나 공략하지 않고 연이어 신체만 계속 분쇄하는데, 테레사의 싸움을 보는 밀리아의 대사에 의하면 프리실라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오를 모두 내쏟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연을 뛰어넘는 괴물들의 싸움을 관전하고자 성도에 있던 전사들과 함께 온 갈라테아는 밀리아 일행들과 함께 관전하며 프리실라와 맞먹는 요기와 실력으로 맞서는 전사의 정체를 물었고 이에 밀리아는 저게 클레어라고 대답했다.
한편 계속해서 썰리던 프리실라는 갈라진 등에서 여러 명 분의 신체 부위들을 마구잡이로 뿜어내 발악하다가 머리까지 가로로 채썰리자 급기야 헤카톤케이레스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서[15] 테레사를 공격했고, 테레사 역시 이러한 프리실라를 상대하기 위해 클레어의 제어와 함께 각성해 뒷근육이 드러난 다리와 날개가 등에 생긴 게 전부인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한다.[16]
그 후 날개와 더불어 근력과 탄력이 높아진 팔로 진과 헬런의 선공검 및 플로라의 풍참 등 갖가지 기술로 프리실라를 산산조각냈고 프리실라 역시 이걸 끝으로 더는 재생하지 않았다. 대신 클레이모어를 든 형체들이 파편들로부터 발생해 테레사 앞에 모여들어 지금껏 나를 끝장내 줄 존재를 찾아왔고 그럴 때마다 다들 나를 증오의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해 모든 걸 부숴버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달려드나, 테레사는 각성한 상태에서도 변하지 않고 남아있던 일레네의 팔을 통해 '''극한의 고속검'''을 펼친다. 잠시 후 '그때 나를 끝장내줄 수 있었는데'란 물음을 테레사에게 던졌고 이에 '아무것도 모른 채 죽는 건 정말 싫은 일이다'란 대답을 듣고는 만족한 듯 먼지가 되어 소멸한다.
그 후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식의 대사를 읆으며 자신의 각성을 해제하려 하나, 내면의 클레어가 못내 아쉬운지 함께 하자며 만류하나 스스로를 다시 살아 돌아온 게 아닌 '''너(클레어)의 감정과 강함 속에서 만들어진 환영 같은 존재'''라며, 이제는 너만의 삶을 살라며 마지막으로 날 위해 웃어주겠냐는 청을 했고, 이에 클레어는 다시 만나 행복했었다며 울음과 웃음이 뒤섞인 클레어를 보고는 만족하며 사라진다.
'''클레이모어 세계관 최강자.'''
이 항목은 사실상 테레사와 프리실라의 비교 항목이라 해도 무방하다. 작중에서 이 둘이 최강인 것은 분명한데, 둘 중 누가 더 강한지에 대해서 10년이 넘도록 팬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주특기는 요력 감지로 단순히 요력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적의 몸 안의 요력의 흐름을 통해 어떤 식의 동작을 할 지를 먼저 눈치챈다. 당시 No. 3였던 일레네의 말로는 힘으로는 소피아(No. 4), 움직임으로는 노엘(No. 5), 검의 속도라면 자신이 테레사를 뛰어넘지만 테레사는 요력 감지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먼저 눈치채기 때문에 그걸 뛰어넘을 수 있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후 테레사는 요력 해방조차 안하고 상당히 요력을 해방한 이들과 프리실라까지 해서 4명을 완전히 발라버렸고 각성 직전(70%)까지 요력을 해방한 프리실라를 눈빛이 변할 정도(10%)의 요력 해방으로 압도했으며 마찬가지로 그렇게 많이 요력을 해방하지 않은 당시 넘버2 로즈마리가 각성한 각성자가 '괴물'이라고 할 정도로 요력을 내뿜는 등 일레네는 테레사를 한참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레사는 가끔이라도 안하면 까먹겠다고 말할 정도로 요력 해방을 하지 않는데 이걸 보면 일레네의 추측은 아무래도 요력 미해방 상태의 테레사가 기준인 모양. 테레사가 만화 마지막에 재등장하기 전 프리실라가 더 강하다는 주장의 근거들은 대부분 일레네의 추측을 바탕으로 하는데 일레네의 추측들은 테레사에 의해 쉽게 무너졌다.
전사 시절 프리실라는 테레사와 유사하게 요력을 극도로 억제하면서 싸우기 때문에 이 요력 감지가 안 통해서 처음엔 고전했다. 하지만 애시당초 실력 자체가 달라서 요력 감지를 포기하고 평범한 전사처럼 싸우니 금새 발라버렸다. 또한 전사 시절 프리실라의 요력이 A+이고, 테레사는 S로 수치상으로는 겨우 한단계 차이지만, 실제로는 테레사의 눈빛이 변할 정도의 요력(10%)이 각성 직전의 프리실라의 요력(70%)을 '''훨씬 크게 웃돌고 있었다'''고 할 정도의 넘사벽이다. 그 외의 수치도 민첩이 한단계 낮은 것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테레사가 우수하다. 게다가 후에 테레사가 보여준 강함으로 미루어봤을 때 통솔을 제외한 전 능력치가 S 라고 해도 될 정도...
조직 입장에선 알리시아나 베스가 역대 최강의 넘버 1, 2라고 평가하나, 이는 조직의 설립 목적인 '''통제 가능한 각성자 기준으로''' 도출된 평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직은 아무리 강해도 결국 감정에 휩싸여버린 클레이모어들은 무조건 실패작으로 본다. 거기다 조직은 '''테레사가 각성한 로즈마리를 순식간에 썰어버린 것'''을 모르고 있다. 테레사가 로즈마리의 최후를 "전(前) No. 1에 걸맞는 훌륭한 최후였다." 즉 전사로서 테레사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화에서 밀리아가 "최강의 No. 1"이라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역대 최강의 클레이모어 확정.
다만 그녀가 자신을 과소평가한 일레네 일행을 향해 "얼마든지 와라 그 때마다 무릎을 꿇게 해줄테니" 라며 자신감을 표출하다 프리실라에게 참수당한 건 전형적인 방심의 결과인데, 이유인즉 테레사는 근성으로 자신을 쫓아와 각성 직전까지 요력(70%)을 해방한 프리실라조차 눈이 변할 정도의 요력(10%)으로 찜쪄먹고 있었으나, 괴물이 되기 전에 목을 쳐달라고 질질 짜는 프리실라를 보고는 마음이 변해 '''요기 해방을 풀고''' 그녀의 목을 치려고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검을 버리지 않은 프리실라는 그녀가 접근하길 기다려 그녀의 손목과 목을 차례대로 베어 역대 최강자답지 않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 후 자신의 피와 살을 이식한 클레어의 몸을 빌어 카산드라에 이어 프리실라와의 리턴매치를 벌이며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17] 참고로 프리실라의 힘의 원천은 증오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자신을 굴욕적으로 패배시킨 테레사와 다시 만나자 '''또다시 힘이 상승하여 더욱 강해지는데''', 테레사는 '''눈이 변할 정도의 요력 해방으로''' 얘를 막 베고 있다.(...) [18]
프리실라와 테레사의 사실상 무한한 파워는 마블의 헐크와 설정이 비슷하다. 헐크의 경우 분노의 크기와 파워가 비례해서 무한히 증가한다는 설정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프리실라의 파워는(정확히는 재생력) 프리실라의 자기에 대한 혐오와 관련한 모순으로 인해 무한한데, 클레어로 인해 부활한 테레사 힘의 설정은 클레어가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테레사의 강함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프리실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그 무한히 강한 프리실라보다 무조건 더 세다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본래의 나는 각성한 프리실라를 그 정도로까지 압도하는 힘은 가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본다면 테레사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무한대로 강해진 프리실라가 '''손끝도 못 대고 조각나던 수준의 차이만큼은 아니지만''' 본래의 '테레사' 단일 개체로 봤을 때에도 각성한 프리실라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세계관 최강자확정. [19] 속도가 미쳤다.약 12.3만km/s
로즈마리 이외에도 작중에 등장한 여러 No.1들을 직·간접적으로 콩라인으로 만든 원흉. 단적으로 다에가 역대 No.1중에 강한 순위로 3인[20] 을 뽑아서 프리실라의 혈육으로 부활시켰더니 그 중에서 2명은 테레사와 싸웠고 패배했다. 정확히는 히스테리아는 생전에 테레사에게 치명상을 받았다고 언급되고, 카산드라는 각성 뒤에 프리실라에게 한 번 흡수되었다가 스스로 분리되어 클레어의 몸으로 부활한 테레사와 클레이모어로서 겨뤄본 뒤에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1. 소개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前 No.1. 성우는 박로미. 북미 성우는 크리스틴 오턴.
별명은 '''미소의 테레사.'''
[image]
제77기 182번째 전사. 귀여운 느낌의 미인. 조직 역사상 최강의 '''전사'''로 테레사의 담당자 오르세에게는 최강의 '''괴물'''로 불렸었지만, 그녀가 죽은 이후 괴물 칭호는 프리실라가 가져간다. 환생이라는 제목의 캐릭터송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무덤덤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중 표적인 요마의 노리개감으로 끌려다니던 무명의 실어증 소녀를 의도치 않게 구하게 된다. 이튿날 마을을 떠나려 할 때 그 소녀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준 그녀에게 끈덕지게 들러붙었고, 이에 화가 난 테레사는 떨어지라며 발길질까지 해가며 겨우 떼어내는가 싶었지만 소녀는 숲에서 노숙하던 그녀를 기어이 찾아냈고, 때마침 산적들도 나타나 그녀들을 습격했고, 그녀는 반사적으로 산적 하나의 팔을 벴는데, 이후 산적들은 조직의 규정을 들먹이며 '''"우리가 뭔 짓을 해도 클레이모어는 인간을 벨 수 없지?"''' 하면서 검열삭제를 수군대는데, 이에 이런 몸도 괜찮다면 상대해 주겠다며 자신의 복부를 그들 앞에 보여줬고, 산적들은 성욕이 싹 달아날 정도로 질려서 떠나버렸다.[1]
그 후에도 소녀는 그녀를 질리도록 따라다녔고, 그녀는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 소녀를 따돌리려 했지만 소녀는 그녀가 했던 그대로 뛰어내려 나무에 걸린 다음 바닥에 떨어져 기절한다. 이에 그녀는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소녀를 폭포 밑 웅덩이에 던져버려 그녀가 깨어나게 만들고 먹을 것을 준 이후부턴 자신을 따라다니는 소녀가 위기에 처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정도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테레사는 결국 그녀를 '너', 혹은 '이봐' 란 호칭 대신 신화 속 테레사의 쌍둥이 여신인 클레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2] 클레어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덕분에 무감각할 정도로 차가운 미소에 온기가 더해졌지만, 동시에 냉정함을 좀 잃어버렸다.[3]
이후 숲에서 노숙하다 며칠 전 그녀에게 팔을 잃은 산적이 복수할 기회를 엿보다 급습하여 앞서 테레사가 보여준 상처와 관계없이 그녀를 겁탈하려 하자 별 저항 없이[4] 자신의 몸을 내주는가 싶었지만, 클레어가 말리려 들자 화가 난 산적은 그녀를 죽이려 들었지만, 테레사의 위협에 물러난다. 한편 클레어는 그녀의 찢어진 스판덱스 안의 모습을 보더니 울며 아팠냐고 묻고 이에 그녀는 괜찮다고 하며 그녀를 안심시키면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소녀에게 적잖은 심적 충격을 받고[5]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껴안았다.
하지만 자신과 함께 다닐수록 클레어 역시 위험해질 걸 알기에 테레사는 소녀에게 새 옷을 사준 다음 반강제적으로 어떤 마을에 맡기면서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아라'란 말을 그녀에게 남기면서 마을을 떠난다. 하지만 그녀가 마을을 떠나기가 무섭게 산적들이 마을로 향했고, 그녀는 클레어를 지키기 위해 마을로 되돌아왔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학대당하는 클레어를 보고 꼭지가 돌아 산적들을 몰살하게 된다.
하지만 이걸로 말미암아 그녀는 조직의 규율을 어겨 클레어와 오르세, 그리고 동료 전사들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한편, 마지막으로 오르세에게 클레어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오르세가 ''''네가 알 바 아니다''''라고 했고 여기서 클레어의 장래에 불길한 조짐이 있을 것임을 직감, 동료 전사들을 순식간에 베고 조직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그 후 한자리 넘버 상위권인 일레네, 소피아, 노엘, 그리고 신참인 프리실라로 이루어진 토벌팀이 수적 우위로 그녀를 죽이려 들었지만, 그녀는 요기조차 해방하지 않고 이들을 제압했다. 한편 프리실라는 패배에 대한 굴욕감과 그녀가 자신을 죽이리란 공포에 떨다가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챈 테레사가 다가와 화근을 제거하려 했지만 클레어와 함께 하며 싹튼 인간적인 정 때문에 살려주게 된다. 그러나 이미 정신이 혼탁해진 프리실라는 혈혈단신으로 테레사와 싸우며 폭주하다 한계를 넘겨 각성하기에 이르렀고, 그 직전 스스로 "아직 인간일 때 목을 쳐 달라"라는 말을 테레사에게 전함으로써 그녀가 목을 치기 위해 어느 정도 접근하자 들고 있던 검으로 그녀의 양 손을 순식간에 잘라낸 데 이어 참수로 마무리하고 각성한다.[6]
그 후 클레어는 테레사의 머리를 들고 조직원들을 찾아 방황하다 루브르와 만났고, 테레사의 피와 살은 클레어가 원했던 대로 그녀 속에 삽입되었지만, 테레사의 능력을 완전히 이어받기는커녕[7] 클레이모어조차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어중간한 반푼이 취급을 받았고, 파블로 숲 각성자를 처치하기 전 '강자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시험삼아 한판 뜨자는 밀리아와 겨루다 기절, 꿈 속에서 테레사가 대검을 휘두르다 이윽고 자신에게 내리치는 장면을 보며 깨어난다.[8]
이후 은둔하던 라파엘라의 회상에서 테레사의 훈련생 시절이 드러나는데, 툭하면 조직 밖으로 나돌아다닌걸 보면 원래부터 특이한 성격이었던 듯 하다.
이후 다에가 심연의 자 3명을 능가할 만한 전사의 이름을 조직에게 묻자, 조직에서는 대신 각성하지 않은 최강의 전직 넘버1 전사 8명의 이름을 알려줬는데, 테레사의 이름도 언급되었다. 그러나 이때 부활한 3명의 전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다에가 전사를 고른 기준인 '사지가 멀쩡하다' 라는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9]
그 후 동료 전사들의 조력으로 밀리아와 싸우다 다른 심연에게 반파당해 죽어가던 히스테리아의 과거 전사 시절 독백에서 각성 직전임에도 아무에게도 흑의 서를 보내지 않고 록웰 언덕에서 동료들을 베어나가던 자신에게 치명타를 날린 희미한 웃음을 띈 녀석으로 언급되었고, 그 후 당시 넘버 4였던 로즈마리가 자신을 끝장냈다고 한다. 여담으로 당시의 테레사는 한 자릿수 넘버를 부여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들 히스테리아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썰려나가던 와중에 그녀의 시선을 끌 정도로 혼자 웃으면서 그녀에게 치명상을 준 걸 보면 천부적인 재능도 있었던 듯하다.
이후 137화에서 다에와 동행하던 루브르가 다에의 이야기를 들은 답례로 과거 이렇다할 성과가 없어 실패로 결론내어진, 혈연관계인 요마의 피와 살을 넣어 만들어진 전사들이 혈육의 요소로 각성이 되돌려지는 그 나름대로의 성과가 있었다는데, 이걸 고려하면 테레사의 살과 피를 받은 클레어는 테레사와 혈연관계라는 얘기도 되지만, 둘이 만난 시점을 고려하면[10] 일단 가까운 친인척으로 보기는 힘들기 때문. 다만 그녀들이 짧지만 혈연만큼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음은 분명하다.
이렇듯 회상과 떡밥으로 꾸준히 언급되다가... 마침내 149화에서 '''재등장한다'''.
고속검에 반신이 썰리고도 숲 속으로 도주해 카산드라를 먹어 그녀의 머리 촉수들을 내뻗어 손실된 반신을 대체할 정도로 뛰어나다 못해 엽기적일 정도의 초재생능력으로 무장한 프리실라를 상대로 고심하던 클레어는 문득 과거 내면 싸움 직전 라파엘라가 했던 말을 되짚어 자신 속의 또다른 존재를 자각하고 그걸 각성시킴으로서 클레어는 '''테레사의 형상으로 각성한다.'''
각성했다고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생전의 테레사와 다름없었으며, 내면에서는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울며 떼쓰는 클레어와 다정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다만 그녀가 자신을 이식한 이후 줄곧 클레어의 안에 있었기에[11] 클레어의 기억도 공유하고 있음을 밝힌 정황을 고려하면 비슷한 처지의 히스테리아나 카산드라처럼[12] 완전한 부활이라 보기엔 클레어가 자신에게 심어진 그녀의 피와 살을 각성시켜 생전의 모습에 가깝게 발현된 또 다른 인격에 가까울지도 모른다.[13][14]
게다가 일반 요마가 아닌 그녀를 이식해 여느 전사들보다도 더 골골댔던 클레어였고, 그런 그녀가 각성시킨 테레사 역시 생전의 힘을 모두 활용할 수 없으리란 우려와 달리 각성 직후 자신을 노리는 카산드라의 머리들을 완력으로 찍어누르더니 프리실라 속 카산드라를 향해 No.1의 긍지는 어디 갔냐며 도발, 그녀가 프리실라 밖으로 나와 전사 형상으로 변형하게 만든다. 이 상황에서 정당한 대결을 위해 데네브에게 빌린 검을 그녀에게 전해주고 1:1로 맞서나 자신과 테레사의 기량의 차이를 느끼며 이만 자신을 죽여달라는 카산드라의 의사를 존중해 대화를 조금 나누고 그녀를 쓰러트린다.
한편 카산드라가 빠져나간 공허함에 이를 갈던 프리실라는 남은 두 각성자 머리들에게 역관광 당할뻔 했지만 손가락을 늘린 촉수들로 이것들을 분쇄한 다음 테레사를 향한 증오로 상처부위를 수복하는데, 힘이 반 정도로 떨어져있던 상태의 프리실라를 보고 약해진 상대를 베는 건 마음에 안 든다면서 프리실라를 내버려두고 라키를 불러 이슬레이와의 관계를 듣고는 그 뒤 수복이 끝난 프리실라와 1:1로 마주한다. 프리실라를 보고 이전보다 더욱 강해졌다는 데네브에게 프리실라의 힘의 근원은 증오심이며, 전사 시절이라고는 하나 프리실라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주었던 자신을 마주하는 것만으로 증오스런 기억도 되살아나서 그 힘도 필연적으로 끝없이 커지리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라고 테레사는 밀리아 일행에게 클레어가 동료들에게 그간 느꼈던 감정을 읆어주었고, 클레어에겐 아직 아이 같은 면도 있으므로 머리라도 쓰담아 달라고 부탁하고, 클레어는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좋아할 거라고 알려준 뒤 프리실라와 싸움을 시작하고 전사와 각성자의 1:1싸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프리실라를 압도한다.
밀리아의 첫번째 환영의 속도를 능가하는 단순한 회피를 선보이며 카산드라의 기술을 모방하여 공격하는 테레사를 상대로 프리실라는 이렇다 할 결정타는 먹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전신이 썰리지만, 순식간에 더욱 강한 신체로 손실분을 수복하며 자신의 이름을 쉴틈 없이 부르며 달려들며 그녀를 상대로 소모전을 펼친다. 하지만 이러한 프리실라를 상대로 다른 취약점을 물색하거나 공략하지 않고 연이어 신체만 계속 분쇄하는데, 테레사의 싸움을 보는 밀리아의 대사에 의하면 프리실라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오를 모두 내쏟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연을 뛰어넘는 괴물들의 싸움을 관전하고자 성도에 있던 전사들과 함께 온 갈라테아는 밀리아 일행들과 함께 관전하며 프리실라와 맞먹는 요기와 실력으로 맞서는 전사의 정체를 물었고 이에 밀리아는 저게 클레어라고 대답했다.
한편 계속해서 썰리던 프리실라는 갈라진 등에서 여러 명 분의 신체 부위들을 마구잡이로 뿜어내 발악하다가 머리까지 가로로 채썰리자 급기야 헤카톤케이레스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서[15] 테레사를 공격했고, 테레사 역시 이러한 프리실라를 상대하기 위해 클레어의 제어와 함께 각성해 뒷근육이 드러난 다리와 날개가 등에 생긴 게 전부인 여신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한다.[16]
그 후 날개와 더불어 근력과 탄력이 높아진 팔로 진과 헬런의 선공검 및 플로라의 풍참 등 갖가지 기술로 프리실라를 산산조각냈고 프리실라 역시 이걸 끝으로 더는 재생하지 않았다. 대신 클레이모어를 든 형체들이 파편들로부터 발생해 테레사 앞에 모여들어 지금껏 나를 끝장내 줄 존재를 찾아왔고 그럴 때마다 다들 나를 증오의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해 모든 걸 부숴버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달려드나, 테레사는 각성한 상태에서도 변하지 않고 남아있던 일레네의 팔을 통해 '''극한의 고속검'''을 펼친다. 잠시 후 '그때 나를 끝장내줄 수 있었는데'란 물음을 테레사에게 던졌고 이에 '아무것도 모른 채 죽는 건 정말 싫은 일이다'란 대답을 듣고는 만족한 듯 먼지가 되어 소멸한다.
그 후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식의 대사를 읆으며 자신의 각성을 해제하려 하나, 내면의 클레어가 못내 아쉬운지 함께 하자며 만류하나 스스로를 다시 살아 돌아온 게 아닌 '''너(클레어)의 감정과 강함 속에서 만들어진 환영 같은 존재'''라며, 이제는 너만의 삶을 살라며 마지막으로 날 위해 웃어주겠냐는 청을 했고, 이에 클레어는 다시 만나 행복했었다며 울음과 웃음이 뒤섞인 클레어를 보고는 만족하며 사라진다.
3. 전사로서의 강함
'''클레이모어 세계관 최강자.'''
이 항목은 사실상 테레사와 프리실라의 비교 항목이라 해도 무방하다. 작중에서 이 둘이 최강인 것은 분명한데, 둘 중 누가 더 강한지에 대해서 10년이 넘도록 팬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주특기는 요력 감지로 단순히 요력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적의 몸 안의 요력의 흐름을 통해 어떤 식의 동작을 할 지를 먼저 눈치챈다. 당시 No. 3였던 일레네의 말로는 힘으로는 소피아(No. 4), 움직임으로는 노엘(No. 5), 검의 속도라면 자신이 테레사를 뛰어넘지만 테레사는 요력 감지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먼저 눈치채기 때문에 그걸 뛰어넘을 수 있는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후 테레사는 요력 해방조차 안하고 상당히 요력을 해방한 이들과 프리실라까지 해서 4명을 완전히 발라버렸고 각성 직전(70%)까지 요력을 해방한 프리실라를 눈빛이 변할 정도(10%)의 요력 해방으로 압도했으며 마찬가지로 그렇게 많이 요력을 해방하지 않은 당시 넘버2 로즈마리가 각성한 각성자가 '괴물'이라고 할 정도로 요력을 내뿜는 등 일레네는 테레사를 한참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테레사는 가끔이라도 안하면 까먹겠다고 말할 정도로 요력 해방을 하지 않는데 이걸 보면 일레네의 추측은 아무래도 요력 미해방 상태의 테레사가 기준인 모양. 테레사가 만화 마지막에 재등장하기 전 프리실라가 더 강하다는 주장의 근거들은 대부분 일레네의 추측을 바탕으로 하는데 일레네의 추측들은 테레사에 의해 쉽게 무너졌다.
전사 시절 프리실라는 테레사와 유사하게 요력을 극도로 억제하면서 싸우기 때문에 이 요력 감지가 안 통해서 처음엔 고전했다. 하지만 애시당초 실력 자체가 달라서 요력 감지를 포기하고 평범한 전사처럼 싸우니 금새 발라버렸다. 또한 전사 시절 프리실라의 요력이 A+이고, 테레사는 S로 수치상으로는 겨우 한단계 차이지만, 실제로는 테레사의 눈빛이 변할 정도의 요력(10%)이 각성 직전의 프리실라의 요력(70%)을 '''훨씬 크게 웃돌고 있었다'''고 할 정도의 넘사벽이다. 그 외의 수치도 민첩이 한단계 낮은 것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테레사가 우수하다. 게다가 후에 테레사가 보여준 강함으로 미루어봤을 때 통솔을 제외한 전 능력치가 S 라고 해도 될 정도...
조직 입장에선 알리시아나 베스가 역대 최강의 넘버 1, 2라고 평가하나, 이는 조직의 설립 목적인 '''통제 가능한 각성자 기준으로''' 도출된 평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직은 아무리 강해도 결국 감정에 휩싸여버린 클레이모어들은 무조건 실패작으로 본다. 거기다 조직은 '''테레사가 각성한 로즈마리를 순식간에 썰어버린 것'''을 모르고 있다. 테레사가 로즈마리의 최후를 "전(前) No. 1에 걸맞는 훌륭한 최후였다." 즉 전사로서 테레사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화에서 밀리아가 "최강의 No. 1"이라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역대 최강의 클레이모어 확정.
다만 그녀가 자신을 과소평가한 일레네 일행을 향해 "얼마든지 와라 그 때마다 무릎을 꿇게 해줄테니" 라며 자신감을 표출하다 프리실라에게 참수당한 건 전형적인 방심의 결과인데, 이유인즉 테레사는 근성으로 자신을 쫓아와 각성 직전까지 요력(70%)을 해방한 프리실라조차 눈이 변할 정도의 요력(10%)으로 찜쪄먹고 있었으나, 괴물이 되기 전에 목을 쳐달라고 질질 짜는 프리실라를 보고는 마음이 변해 '''요기 해방을 풀고''' 그녀의 목을 치려고 접근하게 된다. 하지만 검을 버리지 않은 프리실라는 그녀가 접근하길 기다려 그녀의 손목과 목을 차례대로 베어 역대 최강자답지 않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 후 자신의 피와 살을 이식한 클레어의 몸을 빌어 카산드라에 이어 프리실라와의 리턴매치를 벌이며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17] 참고로 프리실라의 힘의 원천은 증오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자신을 굴욕적으로 패배시킨 테레사와 다시 만나자 '''또다시 힘이 상승하여 더욱 강해지는데''', 테레사는 '''눈이 변할 정도의 요력 해방으로''' 얘를 막 베고 있다.(...) [18]
프리실라와 테레사의 사실상 무한한 파워는 마블의 헐크와 설정이 비슷하다. 헐크의 경우 분노의 크기와 파워가 비례해서 무한히 증가한다는 설정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프리실라의 파워는(정확히는 재생력) 프리실라의 자기에 대한 혐오와 관련한 모순으로 인해 무한한데, 클레어로 인해 부활한 테레사 힘의 설정은 클레어가 그동안 쌓아온 우정과 테레사의 강함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프리실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인해 그 무한히 강한 프리실라보다 무조건 더 세다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본래의 나는 각성한 프리실라를 그 정도로까지 압도하는 힘은 가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본다면 테레사에 대한 증오심으로 인해 무한대로 강해진 프리실라가 '''손끝도 못 대고 조각나던 수준의 차이만큼은 아니지만''' 본래의 '테레사' 단일 개체로 봤을 때에도 각성한 프리실라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에서 세계관 최강자확정. [19] 속도가 미쳤다.약 12.3만km/s
로즈마리 이외에도 작중에 등장한 여러 No.1들을 직·간접적으로 콩라인으로 만든 원흉. 단적으로 다에가 역대 No.1중에 강한 순위로 3인[20] 을 뽑아서 프리실라의 혈육으로 부활시켰더니 그 중에서 2명은 테레사와 싸웠고 패배했다. 정확히는 히스테리아는 생전에 테레사에게 치명상을 받았다고 언급되고, 카산드라는 각성 뒤에 프리실라에게 한 번 흡수되었다가 스스로 분리되어 클레어의 몸으로 부활한 테레사와 클레이모어로서 겨뤄본 뒤에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1] 이후 파괴자로부터 클레어가 나체로 분리될 때 복부가 주욱 갈라진 상태로 나오는데, 이에 헬렌과 드네브가 수습을 해주면서 라키에게 설명을 해준다. 그녀들의 말에 따르면 전사들의 몸은 거의 대부분 배 위에서 아래로 피부를 가른 뒤, 요마의 살과 피를 집어넣어 완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갈라진 배는 (그 상태로 고정되어) 전사들의 재생력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각성자가 되지 않는 한) 결코 아물지 않기 때문에 풀릴 때마다 다시 꿰매 내용물이 튀어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산적들이 본 것도 그렇게 갈라진 배가 붙지도 않고 꿰매어진 모습이었을 것이다.[2]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단어를 택하자마자 고개를 끄덕여 그게 본명임을 긍정했다.[3] 여기까지 보면 모 만화의 인간 소녀과 최강의 요괴의 만남과 비슷하나 결말은 다르다.[4] 이는 '사람을 죽여선 안된다'란 조직의 규율 때문이다.[5] 이 때 어렸을 적 믿었던 자들이 자기를 조직에 팔아넘겼고, 조직이 자신을 '가르고' 이상한 것을 집어넣어 '사람도 요괴도 아닌 것이 되었다'는 독백으로 보면 그녀에게서 묘한 기시감을 느꼈던 듯 하다.[6] 여담으로 연재 당시 꽤나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직전까지만 해도 테레사는 극강의 포스로 조직에서 보내는 집행자들을 작살내고 있었고, 프리실라 역시 독자들 중 누구도 진짜로 각성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테레사는 작품내 최강자임에도 굉장히 허무하게 '''"응?"'''한 마디를 하고는 야라레메카 마냥 목이 날라가 사망한다. 여러모로 규네이 거스가 연상된다.[7] 다만 요기의 흐름을 읽는 그녀 고유의 능력은 어찌어찌 계승한 듯하다.[8] 당시엔 테레사를 향한 그리움 쯤으로 여겨졌지만, 이후 시점인 149, 150화에 클레어가 내면의 그녀를 각성시킨 장면을 고려하면 복선에 가깝다.[9] 아마도 클레어에게 이식한 부위들이 제외되었기 때문.[10] 당시 테레사는 현역 전사로 활동했고, 클레어는 어린 소녀였다.[11] 여담으로 애니판 테레사의 캐릭터 송 '전생'의 가사 중 '나는 당신의 안에서 숨쉬고 있다', '나는 당신을 언제나 지켜보고 있다' 라는 부분이 떠오르는 대목이다.[12] 프리실라의 살점이 체내에 심어진 영향으로 프리실라의 자아나 기억이 혼재되어 있으며, 심지어 인간형 몸체도 프리실라 형상이 되기도 했었는데 다에 역시 이들을 '''"각성을 전제로 생전의 모습을 빌린 다른 존재"'''로 구분 지었다.[13] 그녀 스스로도 이를 자각하고 있었는지 프리실라 소멸 이후 자신을 클레어의 감정과 강함 속에서 태어난 환영 같은 존재로 밝혔었다.[14] 하지만 클레어의 몸 안에 들어간 테레사의 육신은 '''머리'''였던 만큼 본인으로서의 기억이나 의지도 비중 높게 반영되었을 것이다.[15] 팔과 가슴은 상체, 다리는 하체라는 기준이 부서졌는데, 이때의 모습은 역대 각성자를 뛰어넘은, 문자 그대로 '''괴물'''이었다.[16] 특이하게도 각성체가 전사 시절의 모습과 거의 동일한데, 아마 악마처럼 뿔이 돋아난 프리실라의 안티테제를 상징함과 동시에 (2권 표지에 그려진 것과 비슷한) 검을 든 천사 컨셉이라는 점도 포인트다. 게다가 요기 감지로 그녀(들)의 상태를 감지하던 갈라테아는 저건 마치 쌍둥이 여신상 같다고 평했다. 여담으로 파괴자의 첫 형태도 이와 비슷했다.[17] 카산드라와 한 번 싸웠을 뿐인데 기술을 카피해버렸다..[18] 실제로 클레어가 반각성 상태를 경험하고 진의 각성을 요기 동조를 통해 되돌린 일, 요기 감지 능력을 끊임없이 갈고 닦은 것, 동조를 통한 각성 제어 실험에 참가했던 라파엘라의 기억과 경험을 받은 것 등의 경험들은 테레사가 인간의 의식을 유지한 채로 각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맡을 수 있게 해줬지만, 그 이외의 전사들은 그간의 고생과 훈련이 무색하게 테레사와 프리실라의 싸움을 '''자신들이 낄 수 없는 레벨'''이라며 바라보고만 있다(...).[19] 취초선의 내용은 사실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특히 세계관 최강자가 아군일 때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초반에 퇴장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바람의 검심의 히코 세이쥬로가 대표적인 경우.[20] 단 다에가 이때 뽑은 건 시체가 어느정도 멀쩡히 보존된 no 1 중에 강한 순서로 3인이라는 뜻. 테레사는 클레어 몸에 넣은 일부라던가 프리실라에게 양팔과 머리가 잘려나간 등 부활시키기엔 신체 손상이 너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