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데스페라도
1. 프로필
2. 소개
신일본 프로레슬링 스즈키군 소속의 프로레슬러.
2014년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후 주니어 헤비급 전선에서 활동 중인 중경량급 루차도르로, 주로 카네마루 요시노부와 함께 주니어 태그 전선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3. 경력
3.1. 초창기 ~ 스즈키군 가입
2013년 12월 9일, 신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엘 데스페라도'라는 의문의 레슬러가 데뷔전을 치룬다는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다음 달 레슬킹덤 Ⅷ 제 8전인 이부시 코타 vs 프린스 데빗의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전에서 승리하고 새로운 챔피언이 된 이부시 코타 앞에 갑자기 하얀 마스크를 쓴 레슬러가 모습을 나타내, 가지고 있던 기타 케이스에서 검은 꽃다발을 내미는 영문모를 행동을 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1월 5일 뉴 이어 대쉬에서 그 의문의 레슬러, 엘 데스페라도는 수신 선더 라이거와 팀으로 이부시 코타와 BUSHI를 상대하여 기타라 데 앙헬로 BUSHI에게 직접 핀을 따내며 데뷔전을 치뤘다. 한 달 뒤인 2월 11일 THE NEW BEGINNING in OSAKA에서는 이부시의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데뷔 한 달만에 타이틀전을 치루는 파격을 보여줬지만 이부시의 피닉스 스플래시에 당하며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경기 이후 데스페라도를 인정한 이부시와 태그팀을 맺어 4월 6일의 INVASION ATTACK에서 영 벅스가 가지고 있던 IWGP 주니어 태그팀 챔피언십 벨트에 첫 도전했지만 완벽한 호흡의 영 벅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6월에 열린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1 B블록에 첫 출전하여 3승 4패 승점 6점[12] 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윽고 7월 4일 코라쿠엔 홀 대회에서 BOSJ에서 한번 이겼던 알렉스 셸리와 맞붙었다 패배한 이후 스즈키군의 TAKA 미치노쿠가 난입했는데, TAKA와 함께 셸리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같은 날의 이부시 코타 vs KUSHIDA의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전 이후에 난입해 새로 챔피언이 된 KUSHIDA 또한 공격하면서 스즈키군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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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이후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노리던 데스페라도는 9월 12일 KUSHIDA와의 IWGP 주니어 챔피언전에서 승리한 타구치 류스케를 집단 린치하며 도전을 선언했고, 9월 23일에는 디스트럭션 in 오카야마에서 타이치와 함께 IWGP 주니어 태그팀 챔피언인 타임 스플리터즈(알렉스 셸리 & KUSHIDA)에게 도전했으나 15분만에 무너지며 또다시 타이틀 도전 실패를 기록했다. 이윽고 점점 의미 불명의 코멘트를 남발하고 변태 아저씨로 각성해가며 챔피언의 품격을 잃어가던(...) 타구치에게 정론으로 팩폭을 날리다 10월 13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에서 타구치에게 예정대로 도전하여 TAKA 미치노쿠, 엘 데스페라도의 가면을 쓴 타이치와 함께 타구치에게 집단 린치를 가하며 스타트를 유리하게 가져갔음에도 단 12분만에 타구치의 오마이 & 가 앵클[13] 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항복하고 말았다.
10월 25일부터 시작된 슈퍼 주니어 태그 토너먼트 2014에 타이치와 함께 엔트리 인하여 1차전에서 타구치 류스케 & 푸에고를 광탈시키며 굴욕을 안겨줬으나 2차전 세미 파이널에서 영 벅스에게 또다시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이후에는 수신 선더 라이거#s-2와 연말동안 대립을 맺었으며, 2015년 1월 4일 레슬킹덤 Ⅸ의 다크매치인 뉴 재팬 럼블에서 출전하며 처음으로 레슬킹덤에 출장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1월 5일, 뉴 이어 대쉬에서 수신이 가지고 있던 NWA 월드 주니어 헤비웨이트 타이틀에 도전, 시종일관 스즈키군 멤버들과 라이거를 린치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으나 뛰쳐나온 타이거 마스크 4세가 스즈키군을 죄다 정리해버린 사이 카운터 장저 - 라이거 밤 - 탑로프 수직낙하식 브레인버스터라는 라이거의 극악기 3연타가 모두 터지며 17분만에 패배하고 말았다.
3.2. NOAH 침공기
이시절엔 TAKA 미치노쿠와 함께 GHC 주니어헤비급 태그 벨트를 얻는등 활약을 했다. 그러다 스즈키군이 하나씩 벨트를 빼앗기며, 후퇴하게 된다.
3.3. 다시 신일본에 돌아오다
스즈키군이 복귀함에 따라, 엘 데스페라도도 복귀하였다. 이후 2018년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에서 주니어급 챔피언인 타카하시 히로무를 상대로 4.25성의 경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도전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리고 키즈나 로드 2018에서 도전하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도중에 히로무가 심판 몰래 반칙을 저지르려는 데스페라도의 가면을 벗겨 막을려 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가면이 벗겨진 채로 공격하고, 여유롭게 다시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이틀 획득엔 실패한다.
이후 카네마루와 함께 주니어헤비급 태그 디비전에서 주로 활동했다. 함께 IWGP 주니어헤비급 태그 벨트를 획득해서, 감격의 신일본 내에서의 첫 벨트를 얻는다. 그리고 거의 최장보유 기록을 갱신할 뻔 하지만, 아쉽게 막판에 빼앗기며 실패한다.
2019년엔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직전에 참가한 타카타이치 매니아에서 턱 골절 부상을 당해 참전이 좌절됐고, 멕시코 시절 만난 DOUKI가 대신 출전하였다. 그후로 DOUKI와 종종 태그를 맺고, DOUKI에게 형님 소리를 들으며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3.4. 2020년
2020년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뉴 재팬 컵 2020이 무차별급으로 전환되며, 1라운드에서 이시이 토모히로와 맞붙게 되었다. 데스페라도는 주니어급(경량급)이 헤비급에도 밀리지 않는다며 도발했고, 좋은 경기 끝에 패배하며, 이시이의 리스펙을 얻었다. 이후 타카기 신고의 NEVER 무차별급 벨트에도 도전하였고, 드래곤 게이트의 EITA에게 약점을 물어보고, 다리를 집중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쯤에 검은색-금색 조합의 새로운 마스크를 선보였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패배했다.
KOPW 2020 토너먼트에 참가했다.[14] 1차전 상대인 코지마 사토시를 상대로 필살기 금지 매치를[15] 제시했는데 팬 투표로 금지 매치가 채택됐다. 8월 26일 섬머 스트러글에서 코지마를 도발해 래리어트를 쓰게 만들어 반칙승으로 KOPW 2020 결정전에 진출했다.
KOPW 2020 결승전 경기 당일, 유일한 주니어헤비급 선수로서, 다른 헤비급 선수(오카다, SANADA, 야노 토루)에게 꿀리지 않고 싸웠지만, 야노 토루가 오카다를 로우 블로우+롤업 콤보로 승리를 챙겨가며, 아쉽게 패배한다.
공백이된 IWGP 주니어 태그팀 챔피언팀을 가리기 위한 리그전에서 카네마루 요시노부와 함께 승리하며, 2번째 벨트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7에 참가한다. 그러나 첫날부터 타구치에게 롤업 패를 당하며 악운이 끼고. 이후 와토에게도 패를 내준다. 하지만, 유력 우승후보였던 타카하시 히로무와 SHO, IWGP 주니어급 챔피언 이시모리 타이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총 7승 2패로 리그전 1위에 올라서며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일본무도관 메인이벤트란 큰 경기에 서게된다. 경기 도중... 히로무가 데스페라도의 가면을 찢어버린다. 그런데... 오히려, 가면을 '''스스로 벗어던지고''' 싸움에 임했다! 히로무와 데스페라도. 그러나 안타깝게도, 타임 밤 1을 킥아웃 해냈으나, 타임 밤 2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카네마루와 함께, 마스터 와토, 타구치 류스케 팀의 도전을 받아, 레슬킹덤 15에서 방어전을 치루게 되었다.
3.5. 2021년
레슬킹덤에서의 방어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음 날 뉴 이어 대시에서 이시모리 타이지와 엘 판타즈모 페어와 대립이 생겼고 로드 투 뉴 비기닝 시리즈에서 챔피언 방어전을 가지게 됐다. 이 경기에서 카네마루가 판타즈모의 특수 제작된 신발로 슈퍼킥을 맞고 패배해 다시 타이틀을 잃게 됐다. 캐슬 어택 흥행 기간에도 별다른 대립이 진행되지 않아 휴업 중으로 예상했으나 타카하시 히로무의 부상으로 주니어 태그팀 타이틀전이 취소될 위기인 상황에 카네마루와 함께 챔피언 팀을 습격하면서 등장했다. 공석이 된 도전자 자리에 카네마루와 함께 들어가, 2월 25일 로드 투 캐슬 어택에서 승리해 3번째 벨트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히로무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고 엘 판타즈모, BUSHI와 함께 2월 28일 캐슬 어택에서 3-WAY 매치로 챔피언 자리를 다투게 됐다. 경기 당일 마스크가 벗겨지는 위기가 있긴 했지만 다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복귀했다. 그리고 부시가 슈퍼킥에 당해 기절한 사이, 판타즈모에게 로꼬 모노 후 2연속 핀체 로꼬를 엘 판타즈모에게 적중시키며 승리하여 신일본 첫 싱글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그 후 당일에 인컨챔 방어에 성공한 이부시 코타 앞에 나타나 주니어 챔피언십 첫 도전 상대가 이부시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신일본 창단 기념일에 경기를 가지자고 선전포고 했다.
==# 정체 #==
4. 여담
- 베이글을 굉장히 좋아한다.
- 근육맨 시리즈의 굉장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을 두루 섭렵한 상당한 레벨의 덕력을 가지고 있다.
- 인상과는 다르게 SNS를 상당히 빈번하게 써서 트위터 업데이트 빈도가 평균 일 2회에 달한다. 내용은 주로 신변잡기와 대립 전개. 상당히 온건한 말투를 사용한다. 인스타그램은 트위터랑 또 다른 방법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음식 사진과 자신이 관련된 패션 아이템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프로레슬러의 SNS라는 것을 거의 알 수 없을 정도.
- 유연성이 뛰어나 一자에 가까운 다리찢기가 가능하며, 매번 등장할 때마다 에이프런에서 다리찢기로 스트레칭한 후 링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요즘은 보여주지 않지만, 과거엔 종종 다리를 찢으면서 주저 앉아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기도 했었다.
- 기술 구사력, 경기력, 마이크워크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신일본에서 챔피언십과의 거의 인연이 없었다.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에 4번 도전했으나 전부 패배했고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십에서도 패배했다. 대신 카네마루와 함께 딴 IWGP 주니어 헤비웨이트 태그팀 챔피언십을 300일 가까이 방어하면서 벨트 보유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싱글 챔피언십이 없었다. 그러나 2021년 2월 28일에 주니어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며 신일본 싱글 무관의 설움을 떨쳐냈다.
[1] 신일본에서 손꼽히는 스피어 사용자로, 상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다 몸을 앞으로 쭉 펴며 저공으로 상대의 복부로 돌격하는 식으로 사용하며, 다른 스피어보다 피격당한 상대가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은 적지만 그만큼 상대가 일반 스피어보다 빠르게 후두부를 중심으로 땅에 쳐박힌다.[2] 데스페라도가 반격기로 애용하는 기술로, 선회식을 사용한다. 주니어 선수 중 최고 중량급의 데스페라도가 사용하는만큼 임팩트가 좋으며 다른 선회식 사용자들과 달리 상대를 회전시킬 때 한 다리를 옆으로 빼지 않고 다리를 거의 모아서 사용한다.[3] 데스페라도가 주로 큰 경기에서 보여주는 기술로 특이하게 노 터치 기술임에도 탑 로프가 아니라 중앙 로프를 넘어가며 시전하는 게 특징.[4] 엘은 'He' 에스는 'is' 크레로는 'Shit'이란 의미라고 한다. 즉 'HE(이 기술에 당하는 선수) is SHIT.'[5] Loco Mono. 턱에 호쾌하게 꽂아넣는 스트레이트 너클 파트. 2019년 턱 부상 복귀 이후로 쓰기 시작한 기술. 뜻은 스페인어로 '미친 원숭이'로, 2019년 5월 특별 싱글매치 도중 자신의 턱을 주먹으로 실제로 아작내버린 적이 있는 친구이자 일본 데스매치의 제왕 '크레이지 몽키' 카사이 준의 별명을 스페인어화시킨 것이다. 본인이 위력을 직접 체감한만큼 위력 면에서 두말하면 입아픈 기술이라 주로 핀체 로꼬의 셋업 무브로 사용한다.[6] 신일본 첫 참전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피니셔. 뜻은 스페인어로 '천사의 기타'.[7] 백투백 더블 언더훅 파일드라이버. 뜻은 스페인어로 '죽음의 기타'.[8] número dos. 스트레치 머플러 홀드 자세에서 상대 양 팔을 붙잡는 변형 스트레치 머플러 홀드로, 보통 상대 다리를 공략한 후 스트레치 머플러로 시작해서 양 팔을 잡아 누메로 도스로 업그레이드시켜 항복을 받아낸다. 뜻은 스페인어로 '넘버 투'. 이는 친준이 있는 드래곤 게이트 소속인 Eita가 넘버 원이라는 뜻의 서브미션 기인 누메로 우노를 사용 중인데, 이를 패러디하며 작명하였기 때문이다.[9] pinche loco. 스피닝 더블암 언더훅 싯아웃 페이스버스터. 상대를 가랑이 사이에 끼운 후 양 팔을 위로 얽은 상태에서 상대를 들어올려 옆으로 반바퀴 회전시키면서 점프를 가미해 전력으로 상대 머리를 땅에 충돌시키는 위력적인 피니셔. 찍을 때 유연성이 좋은 데스페라도답게 다리가 거의 一자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뜻은 스페인어로 '미친 사람'.[10]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식은 상대 뒤에서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는 방식.[11] 스즈키군 참전 이후 쭉 써오고 있는 테마곡. '아구하 데 아베하'라고 읽는다. 뜻은 스페인어로 벌(Abeja)의(De) 침(Aguja).[12] 이 해 B블록은 총 8명 중 4승 3패가 4명, 3승 4패가 4명이었다.[13] 앵클 락[14] 오카다 카즈치카가 제창한 챔피언십. 벨트는 없으나 방어전은 진행하며 연말까지 타이틀을 소유하고 있으면 타이틀 보유자란 걸 증명하는 트로피를 수여한다.[15] KOPW 2020 1차전은 각 선수가 특수룰을 제안해서 그걸 팬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인데, 코지마는 필살기 지정 매치(코지마는 래리어트, 데스페라도는 핀체 로꼬를 사용했을 때만 핀폴이 인정된다.)를 제안했고 데스페라도는 필살기 금지 매치(지정된 필살기를 쓰면 반칙패)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