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신
유희왕의 상급 몬스터 카드.
1. 설명
1.1. 원작
원작에서 카이바 세토가 소지한 레어 카드.
어둠의 유우기에게 마인드 크러시를 당한 후 제정신을 수복 한 카이바 세토는 무토우 유우기&어둠의 유우기가 듀얼리스트 킹덤으로 향했고, 동생 카이바 모쿠바 또한 페가서스 J. 크로퍼드에게 인질로 잡힌 것을 알자 깨어나자마자 듀얼리스트 킹덤으로 사장 전용 헬기를 타고 간다.
그러나 우연히 창문 밖을 본 카이바는 달의 위치가 계속 변하는 것을 깨닫는다. 헬기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헬기 조종사와 자신과 대동한 자 역시 이미 페가서스에게 매수당한 것을 깨닫지만, 동시에 카이바가 그것을 눈치챈 것을 알아챈 검은 수트는 카이바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마침 카드를 만지고 있던 카이바는 "카드를 피로 더럽히고 싶지 않다"며 손에 들고 있던 카드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고, 방아쇠가 당겨지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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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있던 이 카드를 노리쇠 사이에 끼워넣는다'''. 그 때문에 노리쇠는 이 카드가 걸려버려 총알을 때리지 못해, 당연히 탄이 불발되어버린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카이바는 상대의 검지 손가락을 꺾으며 물리적으로 제압하더니 분노하며 일갈하길, '''"너 때문에 레어 카드에 흠집이 났잖아!!!"''' 총을 빼앗아 헬기를 제압한 사장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자들을 (조종사까지) 헬기 밑 망망대해로 밀어넣고, 스스로 헬기를 몰아 듀얼리스트 킹덤으로 간다. 정말이지 개념을 되찾아도 자비가 없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듀얼리스트 킹덤 편 20화에서도 자기를 습격한 사루와타리를 저지할때 사용. 이쪽은 손가락을 부러뜨린 게 아니고 총을 뺏고 리얼 파이트로 제압했다.
1.2. 반다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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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OCG
통상 소환에 릴리스 1마리가 필요한 상급 주제에 능력치는 초기 카드처럼 별로지만, 이 카드는 2019년 2월까지는 유일한 레벨 6 천사족 일반 몬스터였다.[1] 레벨 6 천사족 일반 몬스터라는 스탯은 퍼펙트 디클레어러 덱에서 고등의식술이나 디클레어러의 프로퍼시의 레벨을 1장으로 딱 맞춰주며, 어둠의 양산공장이나 범골의 의지, 광신 테튜스의 혜택으로 패 보충도 가능하게 해주기에 고등의식술을 써먹기 위해 채용되는 경우가 있다.
초창기때 등장한 카드라서 절판되어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애니버서리 팩에서 일러스트가 일신되어 등장해 구하기가 쉬워졌다. 애니버서리 판에서는 초창기 판에 비해 눈매가 부드러워 졌다.
여담으로, 초창기 영문판 카드가 다 그렇듯이 저 난감해보이는 영문 이름은 '''일본어를 그대로 영어 발음으로 옮긴 거다.''' 말 그대로 갸쿠텐노 메가미 / 逆転(ぎゃくてん)の女神(めがみ).
팔레트 스왑 버전으로 심판의 여왕이 있다.
'''수록 팩 일람'''
2. 기타
게임보이로 발매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III 삼성전신강림에서는 '자신의 공격력 500 이하의 몬스터 전원의 공격력 / 수비력을 500 올린다.'라는 효과가 있었다. 약소 몬스터의 수비력까지 올려주므로 벽 몬스터를 강화시킨다는 점을 제외하면 활용도는 애매한 편.
상술한 원작에서의 기행 덕분에 유명해져버린 카드로, 애니버셔리 팩에서 이 카드가 복각되거나 듀얼 링크스에서 카이바의 7레벨 보상으로 주는 등 아예 카이바 네타로 공인되었다. '''사장 기행의 첫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카드. 후에 이 기행은 구울즈의 손목에 푸른 눈의 백룡을 던져 맞춰버린 것[2][3] 으로 계승된다. 도대체 이 세계 카드는 뭘로 만들어졌기에 격발하는 노리쇠를 멈출 정도의 힘이 있고 흠집 정도로 그친 걸까.
사실 유희왕의 세계에선 다들 카드에 '프로텍터 안 씌우고도 몇 년이고 멀쩡히 잘 쓰고 다닌다'는 점과, '엠보싱 카드처럼 둥글게 부채꼴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점, 물에 빠져도 괜찮은 듯 하고 심지어는 '한 손으로 덱을 오므려 튕겨서 다른 손으로 옮기는 묘기'를 벌일 수 있단 걸 생각해보면 정말로 카드 재질 자체가 매우 튼튼하고 부드러운 듯 하다. 아니면 프로텍터대신 특수한 코팅을 했다든지. 플라스틱 카드와 엠보싱 카드의 장점을 섞은 신재질 혹은 신기술 적용 카드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현실에서 쉽게 흠집이 나고 자주 벗겨지는 코나미의 종이 카드에 비하면 그저 부러울 뿐.
하지만 10년이 지나면 낡기는 하는 듯하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도마 편에서 드러난 라펠의 몬스터 카드는 앞면이 거의 다 낡아 있었다. 그래도 현실의 유희왕 카드를 생각하면 저정도도 대단한 것이기는 하다.[4] 현실에서 프로텍터 안씌우고 저런 식으로 사용하면 카드가 한 달도 못가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며 심하면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뒷면 인쇄가 벗겨지려는 등의 사태가 벌어진다.
후속작인 유희왕 5D's 에서의 묘사를 보면 유희왕 세계관의 카드가 생각외로 무서운 재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는 카드를 던져서 총을 맞춰서 떨어뜨리고 그뿐만 아니라 카드를 던졌는데 가죽장갑을 낀 손이나 의자에 박히거나[5] , 카드 투척으로 쇠사슬과 쇠파이프를 끊어버리고 심지어는 카드를 들고 휘둘러서 라면 박스를 반으로 갈라버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데 카드가 튼튼하다고 할 경우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이, 카이바는 분명 무토우 스고로쿠가 가지고 있던 4장째의 푸른 눈의 백룡을 '''손으로 찢어버렸다.''' 또한 어둠의 유우기도 애니의 배틀 시티 편에서 구울즈의 카드를 '''덱 통째로''' 찢어버렸었다. 또한 '''인섹터 하가'''도 어둠의 유우기를 낚으려고 자신의 카드 한 장을 찢은 경력이 있다.
사장님의 카드는 이런 걸지도 모른다.
결국 실제로 실험해본 사람도 나타났다.
3. 관련 카드
3.1. 심판의 여왕
역전의 여신의 팔레트 스왑 버전.
3.2. 여신의 가호
3.3. 눈부신 역전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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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신의 리메이크 카드. 일러스트는 여신의 가호에 등장한 모습과 유사하며, 공격력과 수비력, 레벨과 속성, 종족, 모두 같다. 그렇지만 기존의 역전의 여신이 의식 소재로 가끔 사용되었던 것 외에는 별 활용도가 없었던 것과 반대로 위기 상황을 단번에 반전시킬 수 있는 초강력 패트랩으로 변모했다.
상대 필드 클린 + 덱 특소라는 무지막지한 효과들로 점철되어 있어 효과를 발동만 할 수 있다면 이름처럼 짜릿한 역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신 마스터 룰이 도입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덱들은 일반적으로 어드를 꾸준히 벌어서 후속을 착실히 준비하는 덱들인데, 그러한 환경에서 아무리 초강력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들, 필드와 패에 이 카드 한 장만 존재해야 한다는 조건은 굉장히 쓰기 어려운 편이다. 초강력 효과는 아니지만 드로우 효과의 발동 조건이 비슷했던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도 드로우 효과가 아니라, 특수 소환 효과 덕분에 히어로 덱에 채용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 카드의 존재로 환경을 바꿀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인 셈.
효과를 잘 보면 여러모로 원작에서 역전의 여신이 등장했던 상황을 따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상대의 공격 선언시 발동하는 효과는 원작의 경호원이 카이바에게 총을 겨눈 것, 패의 이 카드를 버려서 발동하는 효과는 카이바가 카드를 던져 노리쇠를 막은 것, 파괴 효과는 카이바가 경호원의 총을 빼앗아 제압해버린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수록 팩 일람'''
[1] 이후 몬스터 스트라이크 콜라보 이벤트로 빛을 가져오는 자 루시퍼가 추가되었다. 다만 콜라보 이벤트로 등장한 카드라 해외 발매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한국을 포함한 해외권에서는 여전히 이 카드가 유일하다.[2] 원작에선 구울즈에게 인질로 잡힌 모쿠바를 구하기 위해 시전, '''"너 때문에 레어 카드에 더러운 피가 묻었잖아!!!"''' 라며 구울즈 멤버를 패버린다. 애니에선 인질이 안즈로 바뀌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시전. 여담이지만 당시 출판본에는 오역이 있어서 나중에 '''"불운하게도 너무 좋은 카드가 뽑혀버렸다."''' 라며 카드를 보여줄 때 '''푸른 눈의 흑룡'''이라고 써있다.[3] 다만 카드를 던저 수박이나 오이 같은 것에 꽂히게 하는 것은 현실에서도 가능하다.[4] 사실 이 장면이 작중의 카드가 현실의 카드보다 훨씬 견고한 재질이란걸 보여주는 장면일수도 있다. 라펠이 카드를 쓴건 단순히 세월만 10년인게 아니라, 무려 바다 위에서 배가 침몰하는 사고를 겪고, 무인도에서 장기간 사는 등 극한의 환경을 거쳤는데도 이러고도 10년이란 세월이 또 흘러서야 겨우 기스가 난 정도에 그친 거다. 현실이었으면 그냥 배가 침몰하고 바다에 빠진 시점에서 물기를 먹어 너덜너덜해져서 못 쓰거나 아예 찢어져버린다.[5] 특히 소리를 들어보면 의자 재질이 철제의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