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에밀리
[image]'''하고 싶은 건 다 할 거야. 그게 소원이라고 했으니까.'''
1. 개요
2. 배경설정
3. 대사
4. 능력치
5. 스킬
5.1. LC: 캡슐 슈터
5.2. RC: 윈드시어
5.3. Shift + LC: 파운틴 캡슐
5.4. F: 특제 센트리
5.5. Q: 원소 변환
5.6. Space: 구르기
5.7. Scroll: 메인터넌스
5.8. E: 알케믹 로켓
6. 평가 및 운영법
7. 유니크 아이템
7.2. 머리 : 순수한 정신
7.3. 가슴 : 원소의 순환
7.4. 허리 : 크리소포에이아
7.5. 다리 : 신성한 초월
7.6. 발 : 아타노르
7.7. 공목 : 아쿠아 레기아
7.8. 방목 : 케레스의 열매
8. 기타
9. 플레이버 텍스트
1. 개요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의 캐릭터. 성우는 여윤미.[3] 성우 인터뷰
2020년 9월 10일 정기점검 이후 공식 홈페이지 우측에 에밀리라는 이름이 언급된 배너 광고가 등장해 출시가 예고됐고, 동월 26일 쇼케이스에서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출시 날짜는 28일 월요일로 공개 대비 비교적 이른 시기인데, 해당 주 목요일이 추석 연휴라는 이유로 출시일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서포터들이 딜을 넣기 위해선 특정 조건을 만족[4]해야 했거나, 아예 딜을 올릴 수단이 전무했던 반면[5] 에밀리는 현재 자신의 모드를 바꾸는 컨셉으로 즉석에서 힐, 메즈, 딜을 오가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전형적인 딜포터. 서포터치고는 딜이 준수한 편에 무적 회피기도 있으므로, 공격 루트 템트리로 다운기로 적을 견제하며 필요할 때마다 힐링탄을 사용하는 플레이가 추천된다. 방어 트리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평타 딜이 은근히 쏠쏠하므로 서포팅에 힘을 실어준 미니 나이오비라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도 좋다.
상황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착착 바꿔 적을 공격하는 플레이가 취향이라면 제격인 캐릭터이다. 반대로 액션성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원한다면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2. 배경설정
에밀리의 이클립스는 카인의 전우인 자카리 라미레의 이야기를 통해 서술되었다. 스토리상의 역할로는 카인의 과거사를 풀어냈다는 역할도 있지만, '''헨리 맥고윈이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켜 지금까지의 스토리가 크게 변화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에밀리 데이는 카인과 그의 전우들의 부대에 속해있던 에드워드 데이(애칭 에디데이)라는 군인의 딸로 태어났다. 당돌하면서도 어벙한 성격을 지녔지만, 천재라는 칭찬에 걸맞는 제빵과 제과 솜씨를 지녀 베이커리를 열 정도의 실력을 지녔다. 다만 제과제빵 재능은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이야기로, 그녀의 진정한 재능은 다름아닌 연금술에 기반한 화학 지식과 발명. 연금술을 통한 원소 응용이 특기이며 기계 및 발명품 제작에도 능해, 주로 원소를 조합하여 그 성질을 특수 캡슐 속에 압축하고 캡슐 슈터로 사출하면서 전투에 임한다. 거기에 통찰력과 판단력도 뛰어난 만능형 올라운더.
에드워드 데이는 '''폭파''' 전문가였으며, 에밀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봤던 블레이크 보스윅 역시 화기 전문가였고 아버지가 군인이었던 이상 주변인들 역시 죄다 군인이었다. 이들에게서 지식을 물려받아 재능을 키운 듯하다. 어린 나이에도 루사노 잠입에 실패한 카인 일행에게 리더로 인정받고[6] 스카우터들 또한 그녀의 재능을 인정할 정도다.
아버지인 에드워드 데이는 딸에게 성격을 물려준 사람답게 웃음이 많고 당돌한 인물이었으나, 지독하게 이어지는 전쟁에 의한 PTSD로 정신이 망가져가고 있었다(식물 능력자에게 죽을 뻔한 적이 있었고, 이때 그의 목숨을 구해준 것은 카인). 아내인 케이틀린 데이가 병으로 죽을 위기에 처하자 퇴역하지만,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는 못했다.
퇴역하고 섬유 공장을 차린 에드워드는 다행히도 원래의 밝은 성격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 에밀리는 이 때부터 온갖 무기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에드워드는 총은 분해하지 않는다는 조건과 자신이나 블레이크, 자카리가 있을 때에만 연구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고 에밀리의 연구를 허가한다. 이 시점에서 카인의 센트리 레이더를 발명한 것이 에밀리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나 곧 '''포트레너드 사건'''이 터지고 만다. 에드워드는 오토와 부처로부터 카인을 지키고자 카인 휘하에 합류하지만 전투 도중 부처에게 붙잡혔고,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수류탄으로 자폭하여 생을 마감한다.
에드워드의 죽음으로 그의 전우인 카인과 그들이 속한 부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졌으나, 에밀리가 그들의 새로운 구심점이 되었다. 당시 14살이었던 에밀리는 에드워드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던 그의 전우들과 달리 덤덤하게 장례식 준비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에드워드의 공장을 처분하고 공장 직원들에게 그동안의 임금에 약간의 돈을 덧붙여 나눠주면서 "제가 아직 어려서 일자리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라고 사과하기까지 했다. 에밀리는 카인 일행의 도움을 거절하는 대신 "아빠가 보고 싶을 때, 아빠가 그리울 때, 제가 모르는 아빠의 이야기를 해주세요."라며 외롭지 않게 종종 찾아와 달라고 부탁했고, 그 결과 카인과 동료들은 에밀리의 쾌활한 성격에 이끌리며 에밀리의 집에 들르게 되었다. 레나(강화인간이 된 이사벨)를 추적하고자 홀로 행동하기 시작한 카인조차 에밀리를 위해 연락책[7]을 마련했을 정도다. 실패를 거듭하던 에밀리에게 테일라가 제빵 책을 내밀며 "안전하게 물질을 혼합하는 방식부터 연구해봐라"라고 권유했고, 에밀리가 제빵에 눈독을 들인 결과 2년 전부터 리버포드에 빵집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미아가 이 빵집의 단골이라는 모양.
에밀리가 전투에 참전하게 된 계기는 현재로부터 얼마 전, 1년 뒤(1935년)의 미래를 본 헨리 맥고윈이 카인에게 미래의 일을 누설하면서 시작되었다. 레나를 구하기 위해 카인은 전우들을 소집해 '''루사노 수도원'''으로 떠나기로 했고, 이 때 당돌한 고집을 내보이면서 전투에 편승한 것. 카인 일행의 참전은 원래 역사에 없었던 일이다.
카인 일행은 레나를 구하고 안타리우스 의식을 막고자 교전에 들어가지만, 원래 역사의 벨져 일행과 마찬가지로 임무에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또 다시 좌절한 카인과 달리 에밀리는 천재답게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입을 연다. "시간만 빼면 헨리의 정보가 전부 맞았는데, 문제는 헨리가 자신들을 찾아왔던 것과 우리가 루사노에 도착한 것 때문에 미래가 바뀌고 말았다"는 것. "우리의 움직임 때문에 변화는 더 빨라지고 말았고,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트와일라잇의 위기가 언제 닥칠 지 알 수 없다. 이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는 에밀리의 각오와 함께 이클립스는 막을 내린다. 이 이클립스를 통해 카인 일행이 헨리의 미래 누설로 인한 나비효과의 중심에 놓였다는 것을 파악한 요기와 브루노는 에밀리를 주목하며 카인 일행의 협력을 얻어내려 한다.
3. 대사
3.1. 기본
3.2. 보이스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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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치
4.1. 기본 능력치
좋게 말하면 균형잡힌 스탯을 지녔고 나쁘게 말하면 어느 하나 특출난 것 없이 애매하다. 다재대능한 서포터답게 능력치도 골고루 분배된 것이 특징이다.
4.2. 특성 능력치
15레벨 이상 수식어는 '발랄한 연금술사의'이다.
4.3. 추천 아바타 옵션
티엔과 유사하게 2렙 옵션에 SL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파운틴 캡슐에 몰아줄 수 있다. 다만 2렙 파운틴 캡슐에는 히든 옵션이 없으므로 주의. 4레벨 옵션은 파운틴 캡슐을 해도 좋고 순간 딜링이 강력한 궁극기에 하나를 줘도 무방하다. 6레벨 옵션은 여타 캐릭과 마찬가지로 치명타가 무난하지만, 나이오비 급의 화상딜을 가진 특성상 공격력에 투자해도 좋다.
5. 스킬
LR스킬이 없고 Q스킬이 딜링기가 아닌 버프 형태의 스킬이라 카인과 비슷하게 장신구 슬롯 한 개가 빈다. 때문에 장신구 1번 슬롯에 평타링이 배정되어있고 평타 임팩트가 존재한다.
5.1. LC: 캡슐 슈터
작은 캡슐 탄환을 발사하여 공격하는 기본 공격으로 연사와 투사체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선후딜도 짧다.
공격범위는 투사체는 반지름 20 범위로 적에게 닿으면 폭발하며 에임도 같이 영향을 받아 유도된다. 폭발하면 반지름 95 범위로 공격한다.
원소 변환 스킬로 선택된 속성에 따라 효과가 변경된다.
화염을 선택할 경우 1틱의 화상 데미지를 준다.[12]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지속시간이 갱신되지만 화상 대미지를 받기 전에 추가로 공격했다면 1틱만 받게 된다.
냉기를 선택할 경우 적중한 적의 이동 속도를 5초동안 15% 감소시킨다.
회복을 선택할 경우 캡슐이 아군에게 적중하면 3.5초간 회복시킨다. 회복량은 링을 다 찍어도 초당 40 내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한타 상황에선 기대할 게 못되고 소강 상태에서 미니 콜라라는 느낌으로 피가 없는 아군에게 꾸준히 주면 좋은 정도다. 또한 즉시 회복없이 지속 회복 효과만 있기 때문에 같은 대상에게 연속적으로 쏴봤자 지속시간만 계속 갱신될 뿐 회복량이 늘어나진 않으므로, 3초마다 한 번씩 쏴주면 된다. 참고로 치유탄의 유도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까미유의 이면충처럼 에임을 맞추고 발사해도 아군이 급하게 옆으로 이동하면 대부분 맞지 않으니 가급적 아군의 뒤를 밟으면서 쏘는 것이 좋다.
에밀리 딜링의 주축인데, 공격력에 비해 연사 속도가 빨라서 원캐 평타 DPS가 최상위권이다. 게다가 평타가 기본 장신구로 달려있는 특성상 대부분 평타링을 채용하므로 후반 딜 기대치는 훨씬 높다. 링을 투자한 에밀리는 탱커를 상대로 평타 200 이상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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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RC: 윈드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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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바람 캡슐을 목표 지점과 양 옆에 일렬로 터뜨린다. 폭발할 때 주변 적을 다운시키며, 돌풍지대를 생성한다. 생성된 돌풍지대는 별도의 공격 판정은 없으나 범위 내의 적의 이동 속도를 낮추고 아군의 이동 속도를 상승시킨다.''' 더 날쌔게~!'''
에임을 향한 중앙을 기준으로 250 거리만큼 간격을 두고 양쪽이 생성된다. 특성 19렙이 아닌 기준 공격범위는 캡슐을 중심으로 전방 120 좌우 140 후방 130 범위로 공격한다. 좌우범위는 각각 적용한다. 오라범위는 정사각형 판정으로 좌, 우, 앞, 뒤를 적용하여 170 범위를 갖고 있다.
데미지가 굉장히 약하다. 반면에 쿨타임은 긴 편이고 링에 별도의 부가효과도 없으며, 구르기 데미지가 더 높기에 구르기 링을 채용할 경우 1순위로 빠지게 된다. 2개 이상의 캡슐에 맞는다고 데미지가 두 번 들어가는 일도 없으니 적당히 흩뿌려주자.
데미지와 반대급부로 유틸성은 굉장히 뛰어나다. 고각으로 넓은 범위의 적을 눕힐 수 있으며 감속 효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냉기 장판과 조합하면 상당한 메즈 성능을 보여준다.
고각 사용 가능에 유틸성도 좋지만 사거리가 670으로 평타나 SL기보다 짧아서 연계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잦다. 슈퍼문 허리 유니크에 사정거리 옵션이 붙어있으므로 이를 채용하면 후반 플레이가 한결 쾌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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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Shift + LC: 파운틴 캡슐
캡슐 탄환을 곡사 형태로 날려 폭발 시킨다. 폭발의 범위는 반지름 150, 폭발 후 장판의 범위는 반지름 210이다. 폭발한 자리에는 장전된 원소 속성에 맞는 부가 효과를 가진 장판이 생성된다. 공격 범위는 장판에 비해서 작지만 다운기치고는 상당히 넓다. 다만 사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고, 탄속도 미묘해서 익숙하지 않다면 생각보다 적중이 쉽지 않다.'''발사! / 타버려라![화염]
/ 얼어버려![빙결] / 치료할게요![회복]'''
고각이 되는 건 아니지만 엘리의 별똥별처럼 곡사포 형태로 발사하기 때문에 얇은 벽을 넘겨서 공격하거나 타워 박스 근처에서 농성하는 적들을 요격하기 좋다. 캡슐에 직접 피격당할 시 살짝 뜨게 되며, 이를 이용해 다운된 적에게 근접 후 파운틴 캡슐로 띄우고 잡기로 연계할 수도 있다.
화염을 선택할 경우 타격 공격력은 감소하지만[15] 장판 내의 적에게 지속적으로 화상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총 딜량이 크게 증가한다. 여타 화상 장판처럼 범위 내에 오래 머무르면 화상 지속 시간이 갱신되어 최대 7틱까지 들어간다.[16] 에밀리의 핵심 딜링기로 만렙기준 화상딜이 틱당 100 이상 들어간다.
냉기를 선택할 경우 범위 내의 적의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를 감소시킨다. 호타루/트릭시의 쐐기와 비슷한 효과를 갖지만 이쪽은 다운도 유발하고 광역으로 발동한다는 점이 다르다. 현재 기본 원소 중 가장 평가가 좋지 않은데 냉기로 둔화를 거는 것보다 윈드시어를 깔고 화염으로 빠르게 녹여버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 그래도 엄청난 디버프가 어디가는건 아니라서 트루퍼, 수호자를 잡을 때 적절히 깔아주면 도움이 된다.
회복을 선택할 경우 폭발 시 즉시 105의 체력을, 초당 15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힐량은 링을 찍을수록 증가한다. 지속힐은 장판에서 벗어나도 3초간 유지되기 때문에 장판에 계속 머물러 있다면 장판 지속 시간+추가 지속 시간으로 최대 8틱까지 회복된다.[17] 에밀리 본인은 폭발 회복이 적용되지 않고 장판 회복만 적용된다. 장판 회복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에밀리에게 힐을 받을 때에는 폭발 회복만 받고 바로 시야를 보거나 성장을 하는 것이 낫다. 회복 캡슐의 경우 투사체가 아군을 체크하기 때문에 경로 상에 아군이 있다면 그곳에서 멈춰버리므로 주의하자.[clearfix]
5.4. F: 특제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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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넘어뜨리고 토끼 모양의 특제 센트리를 꺼내 내려친다. 적을 적당히 밀쳐내는 무난한 잡기 스킬.'''어디있더라~~'''
여담으로 에밀리 출시 전에 며칠간 서점직원 루이스의 서점 뒷골목에 이 특제 센트리가 꽂혀있었다.[18] 또한, 에밀리 출시 후 한 달간 카인의 센트리와 소모킷 DT류 아이템의 디자인이 모두 특제 센트리로 변경되었다가 2020년 10월 29일 패치로 원래대로 되돌아갔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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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Q: 원소 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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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타 및 SL기의 속성을 결정하는 스킬이며 에밀리 플레이의 핵심 스킬. 시전 시 A, W, D의 UI가 생성되며 화염, 냉기, 회복 속성의 원소로 변환이 가능하다. 게임 시작 시 기본으로 화염속성이 적용되어 있다.'''뜨겁게![화염]
/ 차갑게![빙결] / 힐링타임![회복]'''
쿨타임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합한 원소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시드니의 사운드 테러 트롤링을 의식한 것인지 본인 외에는 장전 대사가 들리지 않으며 작은 기합 소리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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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Space: 구르기
방향키 지정 방향으로 구르며 스킬을 회피한다. 아무 것도 누르지 않을 경우 뒤로 구른다. 카인에게 배웠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이동 거리와 모션이 긴급회피와 동일하다.''' 아야야…'''
앞으로 구르면 충돌 전방 120 좌우 80 범위 부딪히면 에밀리는 80 거리로 밀려나며 부딪힐 때 나오는 5개의 캡슐은 개별적으로 반지름 100 범위로 폭발한다. 구르기는 연습장 기준 앞으로 구르면 415 거리 옆, 뒤로 구르면 425 거리를 이동한다. 앞으로 구르면 전방 455 범위까지 부딪힌다.
참고로 구르기의 돌진은 근거리 경직 판정, 쏟아지는 캡슐은 원거리 다운 판정이다. 좌우 및 후방 이동은 무적 판정으로서 긴급회피처럼 쓸 수 있다.
긴급 회피와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무적 판정이지만, '''앞으로 구를 경우에는 무적은 커녕 슈퍼아머도 없으므로 주의'''. 대신 앞으로 구르는 도중 적과 부딪힐 경우 캡슐을 쏟아서 데미지를 주며 적을 다운시킨다. 데미지가 나름 쏠쏠하며 공격판정도 준수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에게 들이받아 넘어뜨린 후 도망치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출시 초기에 전방 입력을 해도 뒤로 구르는 버그가 있었는데 이를 수정한 패치 이후 옆이나 뒤로 굴러도 무적이 적용안되는 버그가 생겼으며 2021년 2월 기준으로도 유지되고 있다.
독안개처럼 커맨드에 따른 임의 공격기능이 있는 무적 회피기인 탓에 시전 타이밍의 무적판정이 불안정하다. 때문에 회피 목적으로 옆, 뒤로 구를 때는 빠듯하지 않게 사용해야한다.
관련 링에는 이동거리가 긴급회피와 같은 수치로 붙어있다. 대신 쿨감이 긴급회피보다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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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Scroll: 메인터넌스
쿨타임 감소와 방어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휠업. 최근 떠오르는 방서폿 메타를 의식했는지 서포터로써는 무려 9년만에 방어력 버프를 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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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E: 알케믹 로켓
'''시전 매크로 : 특제탄 발사~!!'''
궁극기 사용시(E키) 먼저 화염, 냉기, 회복 중 하나의 속성을 선택해 해당 속성의 특제탄을 장전하고 다시 궁극기를 사용하여(E키) 발사하는 스킬.[21] 특제탄을 장전한 후 발사는 언제하든 상관이 없지만 한 번 장전하면 발사하기 전까지는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활용하려면 한타 시작 전에 장전해두는 것이 좋다. 단, 장전 선택 도중에 피격 등으로 캔슬 당할 시에도 절반의 쿨타임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원소 변환(Q) 스킬과는 무관하게 별도의 장전이 필요하다.''' 장전 후 발사하기 전까지는 도핑이 가능하다. 특제탄 제조 모션이 끝날 때까지 원소를 선택하지 않으면 랜덤으로 특제탄을 장전한다.'''이렇게 요렇게 저렇게..[준비]
/ 완성![선택시] / 특제탄~[발사전] / 발사![발사후] '''
공격범위는 투사체 기준 반지름 55 범위를 갖고 있다. 폭발 범위는 1타 반지름 180 2타 반지름 250 범위로 공격한다.
화염을 선택할 경우 피해량이 증가하고 적중한 적에게 화상 피해를 입힌다. 이 화상 계수는 그 악명높은 나이오비의 초열지옥과 거의 동일하다. 물론 에밀리는 공격력 스탯이 낮고 목걸이 화상 증뎀 옵션이 없으며 9~10틱 들어가는 초열과 달리 기상 무적을 빼면 5틱 밖에 안되기 때문에 나이오비만큼 악랄한 화상 데미지를 줄수는 없겠지만 만렙 기준 틱당 200이 넘는 화상 피해는 절대 무시할 게 못된다.
냉기를 선택할 경우 적중한 적을 1.5초간 빙결 상태로 만든다. 극딜을 위한 초석이나 슈퍼아머 견제, 궁극기 캔등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사거리 1000과 대략 200의 폭발범위는 전략적으로 사용가능하다. 궁극기로 공중에 있는 탄야나 마를렌, 론을 빙결시켜 궁극기를 캔슬시킬 수 있다. 최상위 상태이상[22]인 빙결을 긴 사거리로 사용할 수 있기에 다른 원소들보다 고평가 받고 있다.
회복을 선택할 경우 투사체가 아군에게 닿으면 폭발하며 범위 내의 아군의 체력을 즉시 회복시킨다. 궁 유니크 링을 모두 찍을 경우 순간 회복력이 '''1912'''까지 증가하지만, 에밀리 본인은 회복할 수 없다.
궁극기치고는 범위나 데미지면에서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그만큼 선딜레이가 기본기 급으로 짧고 쿨타임도 70초로써 현존 궁극기 중 저격이나 별똥별 같은 충전형 궁극기를 제외하면 가장 짧다. 최대한 궁극기를 자주 쓰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1인궁이라도 명중시키는것이 좋고, 사거리 또한 상당히 길기 때문에 딜러진 저격을 노려볼 수도 있다.
폭발 범위 때문에 표기된 사거리보다 더 먼 거리의 적을 맞출 수는 있으나, 이 경우 데미지가 온전히 들어가지 않으며 선딜+투사체 속도+폭발 지연시간으로 인해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진다. 특히 폭발 범위가 궁극기 치고는 굉장히 협소한 편이라 다인궁을 노리면 뻘궁이 되기 쉽다. 궁극기 사용시 에임 시점이 미묘하게 변화하여 원래 의도했던 위치와 다르게 발사되는 경우가 잦으며 특히 괜히 고각으로 쓰려다간 지형에 막혀 뻘궁이 된다. 대신 적이 투사체의 사거리 내에 있을경우 반월에 필적하는 어마어마한 유도력을 보여주는데 코너를 돌아서 적을 공격하는 수준이며 회복 로켓의 경우 아군에게도 유도된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서 예측샷이나 스플래쉬를 활용한 공격보다는 대상 하나를 정조준하여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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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및 운영법
언뜻 쉬운 조작을 가진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가로로 긴 공격범위를 가진 우클릭과 곡사포라는 파고들 여지가 많은 다운기로 인해 스킬샷 자체가 타 원캐에 비해 많이 특이한 편이며 전투중 원소변환때문에 손가락도 꽤나 바쁜편이다. 그리고 궁극기가 생각보다 안 맞는 편이라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높은 운영 난이도다. 한타 상황에서 3개의 원소의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원소가 무엇인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교체해야 한다. 극딜이 필요한 타이밍에 화염을, 적의 진입이나 도주를 저지해야 할 때는 냉기를, 아군을 세이브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회복을 장전해야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이론이지만 일반적인 한타는 세 가지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에밀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빠르게 행동해야한다.
6.1. 장점
- 다재다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딜, 메즈, 힐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저의 센스에 따라 무궁무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화염 계열의 스킬은 화상 데미지가 그 악명높은 나이오비 급으로 책정되어 있고 회복 계열 스킬은 퍼스트 에이드킷, 이면충 같은 힐 스킬에 순간 힐량은 밀리지만 짧은 쿨타임으로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궁극기로 인한 힐량은 힐량만 보면 까미유의 반딧불 교향곡 풀틱[23]보다도 높다. 하드 CC는 궁극기의 빙결 하나밖에 없지만 1000 이상의 초장거리에서 온갖 스킬을 캔슬 시킬 수 있다는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 높은 지역 장악능력
윈드시어는 장판 데미지는 없지만 상당히 넓은 범위에 장시간동안 높은 수치의 슬로우를 걸고, 파운틴 캡슐은 쿨타임보다 지속시간이 길어서 장판을 무한 유지가능하다. 파운틴 캡슐이 화염인 경우에는 화상 데미지로, 냉기일때는 둔화로 상대의 진입을 방해한다. 또 윈드시어는 고각으로 설치 가능하며 파운틴 캡슐도 곡사포 형식이라 낮은 벽은 넘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데도 좋다. 이런 장판기들로 상대의 진입로를 줄이고 슬로우에 걸린 상대에게 평타와 궁극기로 끊임없는 견제를 넣을 수 있다.
- 빠르고 광역다운이 가능한 고각기술
주력기인 윈드시어와 파운틴 캡슐 모두 고각기인데 다운이 가능한 것 치고 발동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일반적으로 다운이 붙은 고각기는 범위가 좁거나 발동전에 적에게 범위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에밀리의 경우 범위도 넓으면서 발동도 빠르고 범위를 미리 보여주지도 않아 고각 견제가 뛰어나다. 윈드시어와 냉기원소의 지역 장악능력에 더해 에밀리를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
- 궁극기와 일반기의 원소 분리 가능
다재다능이라는 특징과 더불어 타 서폿과 비교하여 에밀리가 갖는 경쟁력중 하나인데, 일반적으로 다재다능형 캐릭터는 할수 있는것 자체는 많지만 행동에 있어 갖가지 제약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웨슬리의 경우 힐과 딜이 모두 가능하지만 힐을 담당하는 도시락은 정작 아군에게 던져주기 힘들 때가 많고 딜은 지뢰와 궁극기에 의존하는 편이라 상당히 수동적이다. 또 다른 다재다능의 대표주자인 리사의 경우 단절의 멜로디는 딜+힐+메즈가 모두 가능한 스킬이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딜은 처참한 수준이고 힐을 위해서는 메즈를, 메즈를 위해서는 힐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에밀리는 궁극기와 일반기의 원소를 적절히 분배해서 딜과 메즈, 메즈와 힐, 힐과 딜을 동시에 챙길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딜이나 힐등에 두 원소를 모두 올인하여 쓸 수 있는 등 상황에 따라 선택할수 있는 스킬 가짓수가 매우 다양하다. 파일럿이 충분히 숙련되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에게 유리한 원소만을 선택하여 게임을 유연하게 풀어나갈수 있다.
- 화상 데미지
방어무시로 들어가는 화상 데미지는 에밀리가 유통기한을 겪지 않도록 돕는다. 나이오비처럼 화상딜이 탱커까지 녹일 정도는 아니지만 후반에도 탱커들에게 어느 정도 유효한 지속 데미지를 줄 수 있다.
- 무적 회피기 보유
무적 회피기는 온갖 상황에서 탈출하도록 돕는다. 사거리가 짧은 에밀리로선 무적 회피기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6.2. 단점
- 조합 상의 애매함
다재다능함의 이면. 다양한 성능을 욱여넣다보니 무엇하나 특출난 점이 없다. 일반적으로 서포터를 고를 때 적 조합과 아군 조합 컨셉에 맞게 부족한 딜을 보충할 것인지, 적 탱커를 묶어둘 것인지, 아군 유지력을 극대화 할 것인지를 고려하고 한 가지에 특화되게 조합을 맞추게 되는데 에밀리의 경우 이 모든 유틸리티를 가진 대신, 세 가지 분야 각각의 전문 캐릭터[24]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어디까지나 상황에 따라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세 가지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게 아니다.
- 짧은 사거리
궁극기인 알케믹 로켓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사거리가 매우 짧은 편이다. 특히 유니크 옵션에 주력기인 파운틴 캡슐의 사거리가 없어서 더욱 부각되는 단점. 다만 중장거리 접근 견제력이 뛰어나고 무적생존기도 있어서 어느 정도 보완은 된다.
- 각 원소에 대한 높은 이해도 요구
에밀리의 운영 난이도를 높이는 근본적인 원인. 우선 일반스킬의 냉기원소와 회복원소의 성능이 화염원소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나 화염원소의 경우 틱당 대미지 자체는 나이오비 화상과 거의 동급이지만 지속시간은 훨씬 짧기 때문에 효과적인 딜링을 위해서는 적을 확실히 묶어두고 계속 공격을 이어가야 하는데 에밀리 자체 스킬만으로는 적을 장시간 묶어둘 방법이 거의 없다. 딜타임이 늘어지는 만큼 본인 생존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화염원소 사용을 까다롭게 만드는 요소. 특히 화염 로켓 궁극기의 경우 에밀리의 최대 딜링 수단이지만 적을 멀리 날려서버려 연계를 망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사용이 망설여진다. 화염원소의 활용이 까다로운 만큼 화염원소를 사용할 수 없을 때의 공백을 다른 원소들로 보완할 필요가 있는데, 냉기원소는 윈드시어와의 조합할 경우 지역 장악 능력은 뛰어나지만 누적 딜링 능력이 떨어지며, 회복원소의 경우 타 힐러들에 비해 힐량이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한순간에 포커싱이 집중되면 커버가 불가능하다. 적절한 원소를 고른다면 각 원소의 단점을 서로 커버하면서 장점만을 활용할 수 있겠으나, 상황에 맞지 않는 원소를 선택할 경우 타 캐릭에 비해 성능이 매우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원소 선택에 매우 신경써야한다.
- 높은 궁극기 의존도
에밀리의 Q스킬은 평타와 다운기의 종속 버프기이며, 결론적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다른 캐릭터들보다 하나 더 적다. 양클릭 스킬 없이 평타와 우클릭, 다운기만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러한 단점을 적절한 원소 선택과 짧은 쿨타임의 궁극기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 그 말인 즉슨 궁극기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캐릭터 성능이 확 떨어진다는 것. 그에 반해 에밀리의 궁극기가 그 자체로 무조건적인 이득을 보장하거나 막강한 파괴력을 지닌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에밀리로 팀에서 1인분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효과적인 궁극기 활용을 고민해야한다.
- 취약한 근접전
상대 근캐가 접근해서 에밀리를 눕히는 것만 성공해도 사실상 에밀리는 완벽히 제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원거리 스킬은 전부 선딜이 있어 근거리 평타로 쉽게 캔슬이 가능하며, 유일한 발버둥인 앞구르기는 카인이나 웨슬러처럼 빠른 이동은 가능하지만 그 둘과는 달리 무적이 없으며, 심지어 슈아조차도 없다. 상대에 따라 가끔식 기상무적동안 앞구르기가 가능한 경우도 있으나, 적을 다운시키고도 후딜이 꽤 있는 편이라 기상기를 가진 상대라면 다시 반격 당한다. 사실 원캐 특성상 근캐가 파고들면 생존이 불리한 점은 트리비아를 제외한 모든 원캐들!의 공통사항이지만 에밀리의 경우 자체 사거리도 짧은데다 일직선 돌진 스킬을 저지할만한 스킬이 부족한 탓에 아이작이나 휴톤과 같이 순간적으로 파고드는 탱커에게 상당히 취약하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적이 붙었을때 떼어내기 힘들다는 것이지 기본은 서포터 캐릭인지라 적의 위치를 확실히 파악했다면 근거리 대응 능력 자체는 크게 뒤지지 않는다.
- 높은 조작 및 운영의 난이도
짧은 사거리와 말뚝딜 때문에 자리를 잘 잡지 않으면 전광판으로 직행하고, 일반기 원소와 궁극기 원소를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궁극기는 발동-원소선택-발사 매커니즘이 각각 따로 이뤄져 있고, 원소 교체와 별개로 적용되어 원소 교체를 하다가 손이 꼬여 뻘궁을 쓸 수 있다. 궁극기는 범위가 다소 좁은데다 화염 원소의 경우 1타 중 적을 날려버리기 때문에 적중 난이도가 높다. 조작과 운영이 동시에 어려운 캐릭터는 별로 없다.
- 말뚝딜
엘프리데 이후 또 다시 말뚝딜 캐릭터가 등장했다. 스킬 발동 중 움직일 수 없는 것은 물론, 에임 변경도 불가능하다. 유일한 호신 기술인 앞구르기는 신뢰성이 낮다. 스킬 전반의 사거리조차 짧기 때문에 더욱 위협받기 쉽다.
6.3. 공성전
출시 첫날 평가는 무난한 신캐라는 평이다. 일반적으로 AOS 게임에서 신규 캐릭터는 유저들의 숙련도 부족을 감안하여 약간 오버 밸런스로 내게 되는데 이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많다. 사이퍼즈에서 신규 서포터 캐릭터는 대체로 엄청난 밸런스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에밀리는 큰 소란 없이 공방에 녹아든 분위기다.
에밀리는 빙결을 가진 서포터중에서 유일하게 화상딜을 넣을 수 있어서 메즈와 딜을 동시에 챙길수 있다는 조합상의 이점을 지녔다. 다만 화상을 제외하면 스킬들의 기본 데미지는 상당히 낮은데다 양클릭 스킬이 존재하지 않아 대인 원딜로 쓰기에는 부적합하다. 궁극기에 종속된 빙결 역시 다른 서포터들에 비하면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딜도 메즈도 애매해질 수 있다. 화상장판 딜링이 가능한 상황에는 적극적으로 화염원소를 이용하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선 냉기원소와 회복원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공백을 열심히 메꾸어야 1인분이 가능하다.
출시 초기 에밀리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서포터치고 매우 높은 화상딜을 가졌다는 점이었다. 또 굳이 화상딜이 아니더라도 스킬 발동이 빠르고 지형무시가 어느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딜각 잡기가 수월한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서포터 중에서는 가장 실전딜이 높은 축에 속했으나 칼같이 너프되어 서포터들 평균보다 살짝 나은 수준이 되었다. 화상 데미지와 기본 데미지가 모두 너프되었는데, 에밀리 화상의 경우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적이 화염지대를 금방 빠져나가 버린다면 빙결이나 회복보다 딜량이 밀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화염원소의 너프로 인해 원소선택이 골치아파졌다. 각각의 원소들의 특징을 정확히 꿰고 있어야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릴 수 있으니 많은 플레이 경험이 중요하다. 후술할 원소의 특징과 장단점은 모두 일반 스킬(평타와 파운틴 캡슐)에 대한 내용이다.
'''화염 원소'''는 유의미한 화상딜을 입힐수 있으나 지속시간이 짧기 때문에 적을 화염지대에 계속 묶어둘 수 있는지, 화상딜이 의미가 있는 대상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컨데 물몸 딜러를 공격한다면 화염원소보다 차라리 깡딜이 더 높은 빙결원소로 공격하는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반대로 단단한 적 탱커를 아군과 함께 집중 공격하는 중이라면 화염 원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된다.
'''냉기 원소'''는 공격에 있어 가장 무난한 선택지다. 파운틴 캡슐 사용시 냉기 지대가 형성되는데, 타 서포터들의 비슷한 스킬과 비교하여 무력화 능력은 뒤떨어지는 편이지만 전투중에 여기저기 냉기 지대가 깔리면 적군 입장에서는 기동성이 떨어져서 번거로워진다. 꼭 적을 맞추지 못하더라도 냉기 지대 깔아두기가 가능하여 대치중인 상황에서도 쓸만하다. 냉기 원소 평타에 달린 둔화효과가 거의 체감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 한가지 흠이다.
'''회복 원소'''는 생각보다 사용이 까다로운 원소이다. 일단 아군을 맞춰야 힐이 들어가는데 빗나가는 일도 많거니와 맞춘다고 해도 단발 힐량이 매우 낮다. 그러나 파운틴 캡슐의 짧은 쿨타임으로 인해 지속적인 힐량은 상당한 편이다. 파운틴 캡슐 사용시 회복 지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그냥 회복 원소를 들고 적을 공격하기만 해도 아군에게 힐이 들어가는 일이 많다. 전투가 길어질 조짐이 보인다면 차라리 회복 원소를 들고 싸우는 것도 괜찮다. 다만 회복 원소를 사용할 경우 아군에게도 충돌 판정이 생기기 때문에 에임을 주의해야 한다.
'''궁극기'''의 경우 빙결 로켓의 빙결시간이 상당한 너프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에밀리의 가장 중요한 스킬인 점은 변치 않았다. 기본적으로 빙결 로켓을 사용하되, 1.5초 빙결로 큰 효과를 보기 힘든 경우 화염 로켓을 쏜다고 생각하면 상황 판단이 한결 수월하다. 적들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았는데 아군이 먼저 물린 채로 한타가 시작되었다면 회복 로켓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회복 로켓은 힐량 자체는 어마어마하지만 아군과 적군 모두에게 반응하기 때문에 조준이 더욱 힘들다. 최고의 시나리오는 딸피인 아군을 세이브하면서 동시에 적을 공격하는 것이지만 정작 위험한 아군에게 제때 궁극기를 꽂을 수 있는 상황이 그리 많지 않다. 딸피인 아군을 세이브하기위해 아껴놓기 보다는 차라리 아군이 물리자마자 사용하여 적을 떼어놓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 외에도 한타를 승리한 후 소강상태라거나 딸피인 아군 여럿이 뭉쳐있다면 회복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
궁극기를 한 번 장전하면 발사할 때까지는 바꿀 수 없다는 특성상 미리 장전해 놓을 경우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대응하기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적이 장판궁 대박을 냈을 때 화염 로켓이 장전되어 있어 궁을 끊지 못한다거나 탱커가 문 적을 빠르게 녹여야하는 상황에서 회복 로켓이 장전되어 있어 딜이 부족해지면 정말 골치 아프다. 장전 후 바로 발사하는 테크닉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어떤 캡슐을 장전할지를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상황이 발생하면 그때 장전하겠답시고 장전을 안 해두면 막상 어떤 상황이 터졌을 땐 궁 장전은 그 자체로 선딜이 되어버린다. 뒤늦게 장전하다가 캔슬나면 궁을 써보지도 못하고 절반의 쿨타임이 적용되는건 덤. 한타가 터진 후에 궁을 써도 괜찮은 시드니, 까미유 등과는 달리 어느 정도 예측하고 궁을 장전해둬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센스가 필요하다.
6.4. 섬멸전
6.5. 투신전
6.6. 기타
7. 유니크 아이템
특이하게 평타를 강화시키는 손유니크를 제외하면 파운틴 캡슐과 윈드시어를 위주로 강화시키는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를 전부 조합하면 제빵사가 된다.
7.1. 손 : 유레카
[image]
- 공격력: +249
- Eclipse: 캡슐 슈터(L) 사정거리 : +8%
- Supermoon: 캡슐 슈터(L) 공격범위 : +12%
여담으로 일러스트가 고양이 오븐 장갑이다.
7.2. 머리 : 순수한 정신
[image]
- 치명타: +62.4%
- Eclipse: 파운틴 캡슐(SL) 인간추가공격력 : +10%
- Supermoon: 파운틴 캡슐(SL) 공격속도 : +6%
슈퍼문은 공격 속도 옵션으로 선타 싸움과 근캐 대응력에 도움을 주며 기상파운틴이 거의 확정으로 들어간다. 문제는 이클립스가 너무 꿀옵션이고 파운틴 자체도 그렇게 느린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순위가 밀린다.
7.3. 가슴 : 원소의 순환
[image]
- 체력: +3120
- Eclipse: 윈드시어(R) 인간추가공격력 : +12%
- Supermoon: 윈드시어(R) 오라 범위 : +10%
슈퍼문은 돌풍 지대의 오라 범위 증가. 공격 범위와 장판의 범위 표시는 그대로지만 장판의 효과 범위가 늘어난다. 찍기 전에는 장판에 발끝이 닿아야 효과가 적용되었다면 찍은 후에는 장판 가까이만 가도 효과가 적용되는 수준. 워낙에 미세한 차이라서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오라범위 정사각형 판정으로 170 범위가 옵션 적용 시 15 증가하여 185 범위를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유니크 옵션이 나쁘면 레어 상의로 대체하는데 이쪽은 OM레어 상의 옵션도 윈드시어 추공이라 답이 없다. 유니크의 가성비를 보고 세팅에 따라 윈드시어 링을 채용한다면 이클립스를, 아니라면 슈퍼문을 쓰자.
7.4. 허리 : 크리소포에이아
[image]
- 회피: +62.4%
- Eclipse: 윈드시어(R) 공격속도 : +6%
- Supermoon: 윈드시어(R) 사정거리 : +10%
슈퍼문은 윈드시어의 짧은 사거리를 보완해준다. 옵션 적용시 평타와 파운틴의 사거리에 맞출수 있기 때문에 파운틴 최대 사거리에서 적중 후 윈드시어가 깔끔하게 연계된다.
7.5. 다리 : 신성한 초월
[image]
- 방어력: +35.2%
- Eclipse: 파운틴 캡슐(SL) 오라 범위 : +10%
- Supermoon: 파운틴 캡슐(SL) 공격범위 : +10%
슈퍼문은 파운틴 캡슐의 흉악한 타격 범위를 늘려준다. 너프 전 서생원의 악몽이 떠오를 만큼 범위가 끔찍하게 넓어진다. 기존 반지름 150 범위가 15 증가하여 총 반지름 165 범위를 갖게 된다.
7.6. 발 : 아타노르
[image]
- 이동속도: +126
- Eclipse: 윈드시어(R) 지속시간 : +1.5초
- Supermoon: 파운틴 캡슐(SL) 지속시간 : +1.5초
슈퍼문은 파운틴 캡슐의 장판 유지 시간을 7초로 늘려준다. 적이 화상 지대에 계속 머물러 있는다면 화상 데미지가 1틱이 더들어간다. 하지만 적군이 화상 지대에 7초씩이나 서있을 리가 없기 때문에 실전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회복 지대의 지속 회복도 1틱 더 들어가긴 하지만 회복량이 워낙 낮은지라 이쪽도 크게 의미는 없다. 다만 화상이나 냉기 지대로 길목을 막기에는 좋은 편이다.
7.7. 공목 : 아쿠아 레기아
[image]
- 공격력: +26
- 치명타: +25%
- 회피: -5%
- 이동속도: +20
- Eclipse: 알케믹 로켓(E) 공격범위 : +10%
- Supermoon: 알케믹 로켓(E) 공격속도 : +6%
7.8. 방목 : 케레스의 열매
[image]
- 방어력: +13.29%
- 치명타: -5%
- 회피: +16%
- 이동속도: +20
- Eclipse: 알케믹 로켓(E) 공격범위 : +10%
- Supermoon: 알케믹 로켓(E) 공격속도 : +6%
슈퍼문은 알케믹 로켓의 미묘한 선후딜을 줄여준다. 1인 궁콤보로 쓸 때 콤보 안정성을 높여주는 준수한 옵션이다.
7.9. 장신구4 : 에메랄드 타블릿
[image]
- 알케믹 로켓(E) 추가공격력 : +90%
- 알케믹 로켓(E) 쿨타임 : -5.88%
- 알케믹 로켓(E) 사정거리 : +9%
- 알케믹 로켓(E) 체력 회복량 : +1218
힐량 또한 4링보다도 높게 붙어있다. 툴팁 상으로는 추가 회복량이 1218이지만 인게임에서는 1212로 적용되며 단계별 수치로 404인 버그가 있다.
8. 기타
- 연금술사 에밀리 밸런싱 정보
- 사이퍼즈 정식 오픈 때부터 있었던 조각의 지휘자 토마스 이후로 두 번째로 등장한 플레이어블 안경 캐릭터이자 첫 여성 안경 캐릭터이다. 기존의 캐릭터들 중 선글라스(재앙의 나이오비, 닥터 까미유)나 안대를 착용하는 캐릭터(흑영의 테이)는 있었지만 제대로 안경을 쓴 캐릭터가 출시된 경우는 실로 오랜만이다. 플레이어블로 나오지 않은 캐릭터까지 포함하면 안경 여성 캐릭터 자체는 '선임연구원' 스칼렛과 대지의 라이언 스토리 영상에서 나온 더 호라이즌의 리더 재뉴어리 칸트가 있긴 했다.
- 스토리 영상에서 카인 일행을 막아서는 안타리우스 소속의 식물 능력자가 등장하는데, 드루이드 미아의 이클립스에서 언급된 죽었다고 알려진 미아의 쌍둥이 오빠로 추정되었으나.[25] 미아의 오빠의 능력을 빼앗은 플로리안으로 밝혀졌다. 미아의 오빠는 미아와 탄야의 싸움으로 인해 죽진 않았고 시험관에 담겨진 채로 생존해 있었으나, 그 후 미아 남매를 질투한 플로리안에게 능력을 흡수당하였다, 다만 플로리안이 흡수한 능력을 발현하려면 그 원천인 미아의 오빠가 필요했기에 죽진 않은 상태이고 혼수 상태로 시험관에 담겨져있는 상태이다.
- 능력은 멜빈과 같은 천재적인 지능으로 기계 공학쪽이 전공인 멜빈과 다르게 화학을 주로 다룬다. 그렇다고 기계 공학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닌데 원소 캡슐을 활용하기 위한 캡슐 슈터도 에밀리가 직접 만든 것이며 카인이 사용하는 센트리 레이더도 에밀리가 발명해낸 것이다. 멜빈만큼은 아니어도 에밀리 또한 기계에 일가견이 있다. 또한 처음으로 서드가 아닌 페어 캐릭터가 성별이 다른 케이스가 되었다.
- 새로이 등장하는 기존에 떡밥이 없었던 캐릭터로, 이런 캐릭터의 홍보 방식에서 반응이 좋지 못했던 선례(격투가 에바, 카로슈)가 있었던 만큼, 이를 의식했는지 이례적으로 '카인의 전우의 딸' 설정을 미리 밝혔고, 캐릭터의 외모 역시 스토리 영상에서 나온 대략적인 모습으로 바로 공개했다.
- 다양한 효과를 지닌 캡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최초 공개시 컨셉과 인게임 컨셉이 따로 노는 증폭의 헬레나가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다.
- 4번째로 나온 힐러이며, 에밀리의 등장으로 1탱 4힐이라는 정신나간 조합이 가능해졌다. 물론 탱커 한명이 무너지면 곧바로 관광당하는 힐러들을 고려하면[26] 실전성 없는 예능용 조합. 그러니 팀에게 민폐 주지 말고 5인 파티로나 도전해보자.
- 새로운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온갖 버그가 산재하는 사이퍼즈지만 유독 에밀리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버그들은 그 심각성이 궤를 달리했다. 에밀리가 궁극기 쿨타임이 돌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궁극기 링을 구매하면 즉시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버그, 상대를 완전히 처치해도 쓰러지지 않고 체력이 다시 차서 몇번이고 다시 살아나는 버그, 동영상 녹화키 연타 등으로 렉이 발생하면 에밀리의 앞구르기 타격회수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버그 등 게임플레이 전반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심각한 버그들이 나와 업데이트 당일 오후에 긴급점검을 진행했다.
- 쇼케이스 예고 당시 에밀리라는 이름만 공개되었는데 나이오비의 딸 이름이 에밀리아여서 이에 대한 추측이 있었다.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이름이 비슷할 뿐 전혀 관계가 없다.
9. 플레이버 텍스트
- 우리는 언젠가부터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에 놀라지 않게 되었다. 여러 번의 큰 전쟁과 이변으로 세상이 급격하게 변하고, 상상의 범주를 넘은 능력자들이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제 루사노 수도원 아래에서 벌어진 일은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 모습은 무어라 단정할 수 없는 기괴한 면이 있었다. 본 그대로 서술하자면 이렇다. 거대한 빛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제보를 받고 비행 능력자의 도움을 받아 근처에 도착했을 때 우린 그것을 단순히 종교의식이라 여겼다. 루사노 수도원에서 알 수 없는 기도를 하는 이들을 종종 목격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종교의식이라 보기엔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줄을 지어 선 이들은 저마다 손에 무언가를 든 채로 빛으로 향했는데 먼 곳에서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들의 움직임이 모두 동일했다. 같은 속도로 같은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그들이 훈련을 받은 것인지, 능력자에 의해 세뇌를 당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옛날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이들을 데려갔을 때의 모습이 이와 같았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일은 그들의 움직임이 아니었다. 거대한 빛이었다. 빛 안으로 걸어 들어간 이들이 그대로 사라진 것이다. 어떠한 원리가 작용하는지 알고 싶었지만, 빛 주변에 군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나타나 갑자기 전투가 시작되었다. 더구나 멀리 보이는 루사노 수도원에서도 능력자들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지 커다란 굉음이 들려와 우릴 도와주는 능력자들도 근처에 가기를 꺼렸다. 덕분에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였다. 기계 도시 메트로폴리스 덕분에 얻은 과학의 발전이 우리가 곧 세상의 이치를 정복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주었지만, 그것은 자만이었다. 여전히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세상에 도사리고 있다. 사람을 잡아먹은 거대한 빛은 왜 나타난 것이며, 그들은 왜 빛으로 들어간 것인가? 그날 밤의 사건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것인지 예측할 수 없지만,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275110, 예측할 수 있는 변화는 없다, 데일리 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지-
- 자네를 찾느라 애 좀 썼네. 직접 찾아가고 싶었지만, 자네가 또 사라질까 봐 편지만 보내. 자네 소식을 묻지는 않겠네. 난 고향 근처에 의류 공장을 차렸어. 전쟁이 끝난 직후라 사람들이 이런 쪽으로 관심이 가는지 제법 잘 되는 중이야. 아내의 마지막 편지에는 그동안 아팠던 것을 알리지 못한 사과와 항상 에밀리의 곁에 있어 달라는 부탁이 있었거든. 사과는 내가 해야 하는데 받고 나니 입장이 영 그렇네. 참전한 동안 편지로 에밀리 이야기를 잔뜩 들려준 것처럼 언젠가 다시 만날 내 사랑에게 에밀리에 대해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이야기해 주려고 해. 아내 케이틀린이 그랬던 것처럼 에밀리를 무척 사랑했다고 말하고 칭찬받고 싶어. 눈에 보이진 않지만, 케이틀린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으니 난 작은 거짓말도 할 수가 없거든. 카인, 나와 약속한 거 기억해? 전쟁이 끝나고 갈 곳이 없다면 내 고향으로 오라고 했던 것 말이야. 내가 떠나온 사이 고향은 좀 달라졌어. 내가 알던 때보다 큰 식당이 생기고 길이 넓어지고 집과 차가 생겼지. 그래도 여전히 가을에는 축제를 해. 마사 아줌마의 호박 수프 맛도 그대로고. 여전히 좋은 곳이야. 내게 그랬던 것처럼 자네에게도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자네가 여전히 전쟁 속에서 사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전쟁이 끝난 지 벌써 6년이 지나가는데 말이지. 에밀리에게도 자네 이야기를 자주 했어. 자네가 그날 내 목숨을 구해줬고, 그래서 사랑하는 내 딸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고 말이야. 에밀리는 아주 똑똑하다네. 자랑이 아니라 정말로 그래. 그 애는 죽음을 잘 이해하고 있고, 삶에 감사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어. 얼마 전 축제에선 그 애 손을 잡고 춤을 췄어. 난 아주 엉망이었지만, 에밀리는 뭐든 잘해서 주목을 받았지. 그런데 그 애가 내 손을 꼭 잡고 말하더군. 아빠와 춤출 수 있어서 기쁘다고, 그리고 자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이야. 자네에게 여유가 생긴다면 우리가 함께 나눈 약속을 잊지 말고 나와 에밀리를 만나러 와 줬으면 좋겠어. 카인, 부디 이 편지가 자네에게 닿기를.
편지가 담겨 있던 봉투 안에는 열 살 난 에밀리와 에디데이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 있었다. -0910589, 에디데이가 보낸 편지의 기억-
- 이제 막 전투를 시작해서 아직 미숙한 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초보자치고는 꽤 안정적이다. 아마도 군인들 손에서 자라면서 보고 배운 게 적지 않은 것 같다. 거기에 상황을 읽고 빠르게 판단할 줄 알고, 흔히 상상하기 어려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능력까지 있으니 앞으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루사노 수도원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다. 이글이 그곳에 다녀온 뒤로 안타리우스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했는데 아마도 에밀리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 같다. 찾아온다는 위기를 우리와 함께 극복하자고 제안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요기 라즈의 지하연합 스카우터 리포트-
- 헨리 맥고윈이 위기를 예고했고, 그 위기가 더 빠르게 찾아온다는 그 말을 믿어도 좋을까? 회사에 있는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트와일라잇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별다른 이상 현상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하긴, 믿지 않아도 대비는 해 둘 만하지. 우리 아가씨들이 빵을 좋아하려나? 핑계 삼아 보내 봐야겠군. 그러다 친해져서 자세한 정보도 듣고 그러면 도움이 되겠지. 더 친해져서 만드는 무기의 제조식을 받을 수 있으면 더 좋고. 또래 친구가 생기면 서로 좋지 않겠어? -브뤼노의 헬리오스 스카우팅 노트
- 블레이크 아저씨가 항상 머리를 묶어 주셔서 그런가? 혼자 머리를 묶는 건 어색해요. - 삐뚤게 머리를 묶으며 에밀리
- 몰라..., 모르는 사람이야... - 천재 인터뷰를 시도하는 클리브에게 멜빈
- 마냥 어리다고 생각한 아이가 때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 세상을 놀라게 한다던가, 시대를 바꾼다던가 하는 건 관심 없어요.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거예요.
- 억지로 이겨내려고 하지도, 상실감에 파묻혀 있지도 않는다.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간다.
- 우와, 빵만 맛있게 만드는 게 아니었네? - 에디데이 베이커리 단골 미아
- 아빠를 대신해서 날 지켜주려는 건 알아요. 하지만 나도, 나도 가족을 지키고 싶어요! 또 잃고 싶지 않아요!
- 에밀리, 이 전쟁엔 널 끌어들일 수 없어. 네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에디데이는 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 - 카인
- 시간을 넘어온 남자애가 한 말이 뭐였는지 더 말해 줘. 그 남자애는 뭘 하려고 했던 건지, 뭘 봤는지 알고 있어? - 간절한 얼굴의 캐럴
[1] 라틴어로 '걸작'을 뜻하며, 비금속을 금으로 변형하는 연금술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 또는 그 일 자체를 뜻하는 연금술 용어이기도 하다. 이 경우 '위대한 업적'이라는 뜻이다.[2] 출처는 네오플에서 한정판으로 배포한 사이퍼즈 달력.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의 생일이 적혀있다.[3] 같은 회사의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서 스포일러 캐릭터, 악녀 그레타, 천궁 알렉산드라 등을 맡았다.[4] 티샤, 까미유 등[5] 리사, 앨리셔 등[6] "이 자리에 네 명의 전직 군인이 있었지만, '''지휘관은 다른 사람이었다.''' 우린 모두 지휘관의 마지막 말에 집중했다. 놓쳐선 안 될 아주 중요한 말이 될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7] 에밀리와 같은 국적의 '테일라'라는 이름의 부대장으로, 카인과 전략을 두고 종종 싸웠던 사이다. 한 번은 카인 목덜미에 총을 겨누기도 했던 모양. 카인이 부탁이란 행동을, 그것도 테일라에게 부탁을 한다는 말에 자카리는 크게 경악했으나 카인은 아랑곳없이 연락했고 테일라는 "빚은 술로 갚기로 했지 이런 말은 없지 않았냐"며 으르렁대며 카인 앞에 나타났다(...). 창작물에서 흔히 묘사되는 평상시엔 악우지만 중요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의리를 지키는 사이인 셈.[화염] A B C D [빙결] A B C D [회복] A B C D E F [8] 특제탄 제조 시[9] 특제탄 발사 시[10] 근거리 방어력 , 원거리 방어력[11] 히든 옵션이 존재하지 않음[12] 출시 이전 선공개에서는 타 원소대비 데미지가 20% 높았고, 출시 당시에는 공격력 증가량이 너프된 대신 화상 데미지가 추가되었다. 이후 밸런싱을 통해 공격력 증가가 삭제되었다.[13] 다운된 적 0.9[14] 다운된 적 0.9[15] 출시 초기에는 타격 공격력도 증가하였으나 너프로 인해 오히려 감소하도록 변경됐다.[16] 12레벨 특성 적용 시 최대 8틱, S신발 적용 시 최대 9틱[17] 12레벨 특성 적용 시 최대 9틱, S신발 적용 시 최대 10틱[18] 클릭 시 카인에게 선물할 특제 센트리가 일찍 완성되어서 이른 생일선물로 보내주겠다는 에밀리의 짧은 편지 문구를 볼 수 있었다.[19] 에밀리 출시 후 잠시 이벤트성으로 기획했던 것일 수도 있고, 특제 센트리 변경 후 DT 설치 사운드가 적에게도 들리는 버그를 수정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20] 화염 캡슐 한정 1.20[준비] [선택시] [발사전] [발사후] [21] 장전과 발사 각각 시전 매크로가 송출되어 헬레나처럼 궁극기 시전 매크로가 2번 뜬다.[22] 기절, 빙결, 속박[23] 즉시 회복 970+지속 회복 65*11초=1685[24] 메즈를 원한다면 토마스나 마틴을, 유지력을 원한다면 까미유나 리사를 가져올 수 있다. 딜을 원한다면 차라리 드니스, 윌라드 같은 서포터형 원딜을 쓰는 것이 낫다.[25] 이클립스에서는 두루뭉실하게 '쓰러졌다'라고만 표현됐고 탄야의 텍스트에서도 그 생존 떡밥이 있었으므로 설정 오류는 아니다. 플레이어블 텍스트로도 스토리 상 크게 접점이 없어보이는 미아가 에밀리의 빵집의 단골이라며 나온 것도 떡밥이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다.[26] 스킬링을 올려야 힐량이 늘어나는 힐러들 특성상 극공 템트리를 타게 되는데 이러면 근딜의 기습에 매우 취약해진다. 탱커가 하나 더 있으면 그럴 때 근딜을 적당히 견제해줄 수 있지만 힐러 넷이서는 서로 살기도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