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코네프

 

'''보리스 코네프
Boris Konev · ボリス・コーネフ'''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DNT'''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SE 769. ??. ??. ~
'''가족 관계'''
이반 코네프(사촌동생)
'''국적 및 소속'''
페잔 자치령엘 파실 독립정부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직책'''
봉쇄돌파 그룹 지도자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 야스하라 요시토
[image] '''DNT''' 키쿠치 마사미[1]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4. 주요 대사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로 페잔 자치령의 상인이다. OVA 성우는 야스하라 요시토다.

2. 작중 행적


양 웬리하고는 어릴적 친구이며 양 함대 소속 공전대원 이반 코네프의 사촌형으로,[2][3] 20명의 직원과 화물 상선 베료즈카 호를 가지고 있는 독립상인이다. 페잔 자치령제국-동맹 전쟁으로 끊임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코네프는 늘 적자에 시달리다보니 직원들 월급도 밀려버렸다. 모처럼 마리네스크가 일을 의뢰받았다고 하자 하던 말이 "그래? 아리따운 부유층 아가씨로부터 의뢰라도 들어왔나?" 마리네스크는 썰렁한 농담 다한다는 투로 무시하며 계속 말을 했지만 작가 설명으로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 의뢰가 들어오길 바랬다고 했다. 그 들어온 의뢰는 지구교 신도들을 지구로 운송하는 일. 이 말에 보리스는 우거지상이 되었지만 선금도 받았고 내일까지 돈 못 갚으면 베료즈카 호가 경매에 넘어간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운송하기로 했다.
가던 길에 제국군 함대와 만나서 자칫하면 격침당하거나 압류당하는거 아닌가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조우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가 죄다 노인과 아이들, 부녀자들 뿐인 지구교 신도들이 생필품도 부족하다고 하자 보급품으로 좀 보태줬다.
마리네스크가 감격해하자 보리스는 시크하게 "이런 난세에 저런 좋은 사람은 오래 못살지." 라는 말로 사망 플래그를 확인시켜주었지만 마리네스크는 "우리 선장님은 저런 헛소리 안하면 참 멋진데 말야."라고 중얼거렸다. 고생 끝에 지구까지 지구교 신도들을 데려다주고 받은 돈으로 밀린 직원들 월급에 빚을 다 갚으니 여전히 무일푼 신세라서 페잔으로 돌아와서 우거지상으로 있었는데, 루빈스키가 그를 불러와 만난 자리에서 "종교가 뭔가?"라는 루빈스키의 질문에 "종교같은 거 없습니다. 어릴적 친하게 지낸 친구가 종교를 안좋게 말해서 그 영향을 받았거든요...그 친구 이름이 양 웬리였죠."라고 루빈스키에게 말해버렸다가 정말 하기 싫었던 정보공작원 일을 하게 되었다.
200년간 범죄자와 공무원을 배출하지 않은 게 코네프 집안의 자랑이었는데[4] [5] 둘다 걸려버렸기에 짖는 개에게 주먹을 내지르는 시늉까지 하며 성질 내고 돌아왔다. 그래서 마리네스크가 그걸 알곤 "그러게 입조심했어야죠!"라고 탓하자 "알았어, 다음부터 입조심하겠어." 라고 다짐한다.[6][7]
이후 표면적으로는 페잔 판무소 서기관으로 동맹령에 가게 되는데, 스파이로서 뒷세계에 벌어지는 온갖 더러운 일에 학을 뗀다. 그러다가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페잔이 병탄되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된다.
소년시절엔 악동 보리스 키드로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8] 다만 그 장난질은 대부분 우수한 공범이 있기에 효과를 보았다고.[9] 알려진 부하선원으로는 마리네스크와 칼레 윌록하고 지구교의 본거지인 지구교 총본산에서 지구교도에게 칼빵맞고 사망한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선원 1명이 있었다.[10] 일단 마리네스크가 가장 비중이 높고 OVA에서는 특히 더 상승했다.
소설 4권에 율리안 민츠가 그의 부하인 마리네스크와 접촉해서 동맹으로 탈출하는데 도움을 받았다.[11] 이후 자유행성동맹이 멸망하고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를 점령했을 때부터 엘 파실 독립정부와 협력한다.
그 뒤 양 웬리가 사망했을때 그도 이제르론 요새를 이탈했다. 그러나 이는 페이크로 코네프와 그 부하들은 이른바 '봉쇄돌파 그룹'을 조직하여 제국군의 포위망을 돌파하여 물자와 정보를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전달했으며 선전활동도 벌였다. 이후 이제르론 공화정부은하제국과의 화평에 성공한뒤의 행적은 '''대금을 받을 기회를 놓친것''' 부분 이후 퇴장했다. 모두 유익한 정보였는데 유일한 실수라면 지구교도의 양 웬리 암살 음모의 전달이 좀 늦은 것.[12] 1시간만, 30분만 빨랐으면... 보리스 본인은 양 웬리의 사망 이후에도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계속 협력했는데,[13] OVA에서는 결국 양의 암살을 막지 못했던 것을 원통해하는 묘사도 있다.
뭐 대금이야 어떻게든 받았을지 모르고 역사의 한 축에 끼인 경력이 있으니[14] 상인으로서의 이름가치는 크게 오르리라고 생각한다. OVA에선 최종화까지 오래오래 출연. 돈에 얽매이는 그를 보고 율리안이 "지구에서 유태인이라는 종족이 저랬었던가?" 라고 중얼거렸다.[15]
이반 코네프가 죽은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어서인지 올리비에 포플랭과 말다툼을 자주 벌였다. 지구교에 대한 비밀자료를 양 웬리가 살아있을때 다 같이 보곤 그 과거를 알고 지구교가 이런 곳인지 몰랐다고 할때 포플랭이 지구교 패거리짓을 했냐고 하자 버럭거리며 반론했으며 여러번 포플랭과 만나면 으르렁거렸다.

3. 기타


아래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무신론자다. 그리고 다른 페잔 사람들처럼 '자유 시민'의 긍지가 강하다.
작중 보면 돈을 좀 밝히긴 하지만 어쨌든 사람은 좋은 모양이다. 월급이 몇달째 밀려도 직원들은 별로 불평하지 않고 마리네스크도 위에 한 말처럼 사람은 좋다고 평가했다.

4. 주요 대사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종교나 그런 것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가난한 사람이 신의 공정함을 믿는 건 큰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이 공정하다면 가난뱅이가 생길리가 없지 않습니까?"

(중략)

"신이란 걸 생각해낸 놈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꾼일 겁니다. 그 작자의 상상력과 장삿속만큼은 존경하지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나라나 내로라하는 부자들은 귀족과 지주와 사원 아니었습니까?"[16]

아드리안 루빈스키와의 대화 중.

"우리 코네프 가문은 말이야! 200년 동안 범죄자와 공무원만은 배출하지 않았다는 게 자랑이었어. 자유 시민이라고, 자유 시민! 그런데 뭐야, 하필이면 스파이라니! 한꺼번에 양쪽 다잖아?!"

"정보공작원이에요, 정보공작원."

"말만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야! 암을 감기라고 하면 암이 감기가 되나? 사자를 생쥐라고 하면 물려도 안 죽느냐고!"[17]

동맹에 정보공작원으로 가라는 루빈스키의 명령을 듣고 베료즈카 호에서 사무장 마리네스크와의 대화다. 마리네스크는 이 말을 듣고 형편없는 비유라고 속으로 디스했다.

[1] OVA에서는 콘라트 폰 모델을 맡았다.[2] 참 특이한게 친척지간이면서 국적이 다른 사례다. 하지만 어릴적 양 웬리와 친구였다든가 하는걸 보면 동맹에서 페잔으로 넘어간 사례로 볼 수도 있을 듯하다.[3] 이반 코네프 성우하고 바람의 검심에서 시노모리 아오시사이토 하지메로 만났다.[4] 페잔에서는 공무원을 천시한다. 볼텍 정도쯤 되는 공무원쯤 되어야 대우받는다고 할 정도.[5] 군인도 신분상으로는 공무원이다.[6] 그런데 을지서적판은 멋대로 편역했다. 마리네스크가 입조심하라고 하자 보리스는 "아냐,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 여우(루빈스키)는 다 꿰뚫어보고 있었어!"라고 변명하는 것으로 왜곡 편역했다. 원래는 그 뒤에 내가 말하지 않았어도 알고 있었던 거 아닌가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7] 다만 이랬던 이유로 페잔의 목적을 일부나마 알게 되었는데(동맹과 제국 서로 양쪽을 지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둘 다 쓰러진다는 것) 정작 본인은 이를 비웃으며 페잔은 어차피 기생충일 뿐이며 숙주가 없으면 기생충도 끝장이라고 말했다.[8] 양 웬리 왈 "부모 울려, 친구 울려, 모르는 사람 울려..."[9] 양 웬리 아니랄까봐 하던 짓의 대부분의 꾀는 다 양 웬리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한다.[10] 아마도 같이 잠입했다고 설명된 이후 아무 언급이 없는 나폴레옹 앙트완느 드 오트테르라는 이름만은 거창한 선원이었다. OVA에서도 죽은 선원을 두고 보리스가 오트테르라고 부른 걸로 보면......[11] 이 과정에서 탈출을 위해 베료즈카 호를 박살내고, 새로 동맹군 보급함을 받았다. 이름은 불효자호.[12] 소식을 알리는 보리스 코네프의 모습에 포플랭이 농담으로 치부할 정도였다. 그만큼 다급하게 알린 것. 물론 다들 보리스 코네프가 제대로 설명하자 그의 말을 농담으로 치부하지 않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13] 가령 총독의 고등판무관이 욥 트뤼니히트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가져온다든가 말이다.[14] 양 함대 입장에서는 내부에서의 정보통은 바그다슈, 외부에서의 정보통은 보리스 코네프의 몫이었다.[15] 참고로 이 인간뿐 아니라 사실 양 웬리도 나름 돈을 좋아했다. 사람은 돈을 떠나 살 수 없다고 말한다든가, 풍족한 연금생활을 꿈꿨기도 했다. 사실 보리스 코네프의 경우 돈에 얽매일 수 밖에 없는게, 본업이 상인일뿐더러 영세업자로 직원들 월급 한 푼 줄 수 없는 처지니 당연하다. 더군다나 양 웬리의 아버지 양 타이롱도 나름 돈밝히는 상인이었다. 아들인 양 웬리에게 돈과 미술품이 살아가면서 소중하다고 가르쳤을 정도. 상인 아버지에 상인 친구를 둔 양 웬리가 돈을 천시하는게 오히려 이상할 일이다.[16]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255~256[17]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258~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