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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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작가는 쿠즈시로. 공식 약칭은 '아니요메(兄嫁)'.
여고생인 주인공 키시베 시노가, 오빠가 죽고 나서 오빠의 아내, 즉 손위올케인 키시베 노조미와 둘이서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일상물. 본래 3편짜리 단편 연재[3] 였으나 큰 호평을 받아서 내용을 수정해[4] 2015년 24호부터 장편 연재로 바뀌었다. 일본에서는 7권이 2019년 12월 25일에 발매됐고 한국에서는 3권이 2018년 10월 11일에 발매되었다.
2. 줄거리
키시베 시노, 고등학생. 17세.
부모님이 죽고, 반 년 전에 유일한 혈육이었던 오빠도 죽었습니다.
그런 저는 '오빠의 아내'인 노조미 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남이지만 가족―'
그런 두 사람을 그려낸, 별나고, 서투르고, 그리고 조금씩 행복을 깨달아가는, 일상 센시티브 스토리―
3. 발매 현황
원서가 항상 24일이나 25일에 발매된다.
4. 특징
기본적으로는 잔잔한 치유계 만화지만 가족의 죽음이 소재이고, 두 여주인공 모두 섬세한 성격이다 보니 때때로 내용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코드가 맞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일상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심도 있게 풀어나가고 있어서,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인기와 평가가 좋다. 2017년 4월에는 작가의 작품 중 최초로 한국에 정발되는 등, 사실상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잘 안 팔렸는지 4권부터 정발은 안 됐다. 안습…
소재가 여자 둘이서 동거하는 내용이고 작가가 그쪽에서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이 작품도 은근히 백합 냄새가 난다. 작중에서 시누이 시노가 올케 노조미한테 "이거 커플이 하는 거…"라고 할 정도. 단행본 보너스 만화에서는 벽치기나 포옹도 하는 등 한술 더 뜬다.
이 만화가 백합 장르에 속하는지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매우 갈린다. 노골적인 백합물이라는 의견도 있고, 반대로 백합물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담당 편집자는 백합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증언이 있다.(일본어) 작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5] 71화에서 시노와 켄고 사이에 플래그가 서면서 백합물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해지는 중이며, 백합물로 믿고 있던 팬들은 멘붕을 일으키고 있다.
이 만화가 백합물로 인식된 이유는 노조미의 시노에 대한 과도한 집착 때문인데, 이것도 자세히 따져보면 시노 본인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사별한 남편 타이시에 대한 집착이 시노에게 투영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둘의 관계가 단순한 올케와 시누이 관계라기에는 의존과 집착이 심하기는 했지만 연애 감정하고는 애초에 거리가 멀었다. 자세한 것은 키시베 노조미 문서 참고.
기본적으로 일상물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일상물이나 치유물과는 작품의 성격이 굉장히 다르다. 서로를 가족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서로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잃어버린 상황에서[6] , 주인공 두 사람이 서로의 거리감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인지라 작중 내내 분위기가 아슬아슬하고 어두운 면이 있다. 시노는 오빠가 없다면 노조미와 자신은 아무 관계도 없는 남남임에도 불구하고 노조미가 자신과 계속 살아주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기에 '(나랑 아무 관계[7] 도 없는 노조미씨에게) 폐를 끼쳐선 안 된다'는 마음과 '노조미씨와 진짜 가족으로 지내고 싶다'는 마음 사이에서 계속 갈팡질팡한다. 노조미는 노조미대로 시노가 자신에게 걱정을 하지 않도록 무리를 한다던가[8] , 혹은 직접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타인처럼 대하는 것에 서운해하면서도, 자기 자신이야말로 죽은 남편 타이시를 아직도 잊지 못해 남편의 여동생인 시노에게 억지로 그를 투영하면서 정신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닌가, 자신이 시노에게 간섭을 해도 되는 것인가 고민한다. 서로가 서로를 가족으로서 아끼고 좋아함에도 이런 미묘한 거리감 때문에 조금씩 엇나가는 모습 때문에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가볍다고 보기 힘들다.[9]
작중 최대의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71화 이후 시노와 노조미 둘 다 조금씩 타이시의 죽음을 직시하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치유해나가며 성장하고 있다. 그런데 둘에게 변화가 일어난 가장 큰 이유는 시노는 켄고와, 노조미는 하이디와 만나 감정을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상처 입은 사람들끼리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만남 없이는 치유되지 않는 감정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물론 켄고와 하이디는 변화의 계기를 주었을 뿐이고 최종적으로는 시노와 노조미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어에서는 해당되지 않지만 일본어로는 형과 오빠의 구분이 없어서, 제목만 보면 주인공이 남자인 걸로 오해하기 딱 좋다.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작중에서 '오빠의 아내니까 언니, 남편의 동생이니까 동생'하는 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건 일본이나 서양 등에서는 시누이나 올케 같은 세부적인 호칭이 없이 뭉뚱그려서 부르기 때문이다. 이게 보편적인 것이고 한국처럼 따로 부르는 호칭이 하나하나 있는 것이 더 드문 케이스다. 작중에서도 노조미가 법률 상으로 결혼하면 남편의 여동생하고도 자매가 된다고 자기 반 학생에게 설명을 해 준다.
작가의 다른 작품인 치하야 양은 그대로가 좋아에 본작의 주인공과 얼굴과 이름이 같은 '키시베'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정황상 동일인물로 보기는 힘들고 캐릭터 재활용 혹은 찬조출연 정도로 봐야할 듯하다.
국내 정발판은 대원씨아이의 고급 만화 레이블인 '미우'에서 발매되었으며, 종이 질도 좋고 판본도 크며 번역도 상당히 매끄럽다. 대신 가격이 무려 8천원이나 한다. 184쪽밖에 안 되는 얇은 두께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깡패 같은 가격.
5. 등장인물
5.1. 키시베 가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시노의 올케이며 또 다른 주인공. 해당 문서 참고.
- 키시베 타이시
시노의 오빠이자 노조미의 남편.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도 회사에서 철야를 하다 과로사했다.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였으나[10] 71화에서 마침내 제대로 얼굴이 나왔다. 시노한테는 자상한 오빠였고 노조미하고는 순정만화에나 나올 법한 훈훈한 커플이었던 듯. 노조미와 둘만 있을 땐 '논땅'이라 불렀다. 대학은 진학하지 않았다.
- 대령
시노가 비 오는 날 주워온 고양이. 바퀴벌레를 가차없이 물어죽인 사건 때문에 이름을 대령으로 지었다.
5.2. 시노의 학교
- 히우라 쇼타로
시노의 소꿉친구인 남학생. 상당한 덕력을 보유한 오타쿠. 방과 후에는 곧잘 게임기로 게임하고 다니며,[11] 미연시도 빠삭하다. 시노에게 게임기를 빌려줬다가, 같이 게임하던 노조미를 미연시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시노하고는 자주 함께 다니지만 풋풋한 감정 없이 순수하게 친구로만 지내고 있다. 미연시나 빨간책 이야기까지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면 이미 친구를 넘어서 남매나 다름없다.
시노가 노조미의 영향으로 요리도 잘하게 되고 친화력도 좋아진 것을 보고 갑자기 의식하는 중. 그래서인지 시노가 켄고를 만나고 변한 것에 엄청 신경 쓰는 중이다.
시노하고는 자주 함께 다니지만 풋풋한 감정 없이 순수하게 친구로만 지내고 있다. 미연시나 빨간책 이야기까지 거리낌 없이 하는 걸 보면 이미 친구를 넘어서 남매나 다름없다.
시노가 노조미의 영향으로 요리도 잘하게 되고 친화력도 좋아진 것을 보고 갑자기 의식하는 중. 그래서인지 시노가 켄고를 만나고 변한 것에 엄청 신경 쓰는 중이다.
- 사쿠라이 미나토
시노의 소꿉친구인 여학생. 배구부 소속. 남자인 쇼타로보다 한 뼘 정도 클 정도로 장신이다. 현 대표로 나갈 정도의 실력자. 하지만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배구와 별 상관없는 학교로 진학해버렸다.
시노와 대조적으로 시원시원하고 활발한 성격. 쇼타로와 함께 시노를 놀리면서도 같이 걱정해주는 좋은 친구. 더불어 어머니를 '미사코'라고 이름으로 부른다.[12]
시노와 대조적으로 시원시원하고 활발한 성격. 쇼타로와 함께 시노를 놀리면서도 같이 걱정해주는 좋은 친구. 더불어 어머니를 '미사코'라고 이름으로 부른다.[12]
- 야마네 아키코
시노의 반 친구인 여학생. 명랑한 성격이지만 약간 4차원인 듯, 시노에게 시합 대타를 맡기면서 "내 원수를 갚아줘"라고 하거나, 쇼타로와 미나토를 시노의 '가디언'이라고 부르는 등 별난 발언을 종종 한다.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유인즉 '호러 특유의 행복한 일상에서 추락하는 느낌이 좋아서'란다. 시노가 평하길 "그 발언이 호러다...."
시노가 대령을 맡길 집을 찾을 때 쇼타로, 미나토에 이어서 함께 언급한 것을 보면, 그 둘 다음으로 시노와 가장 친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구 시합 때 부상당해서 시노가 대타 뛰게 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시노에게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비중이 상승한다. 시노가 노조미에게 애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도록 보챈다.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것은 할아버지의 영향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할아버지와 영화를 보며 놀았는데, 할아버지가 엄청난 영화광이어서 영화를 볼 때마다 내용을 갖고 온갖 이야기를 나눴다고.
시노가 대령을 맡길 집을 찾을 때 쇼타로, 미나토에 이어서 함께 언급한 것을 보면, 그 둘 다음으로 시노와 가장 친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구 시합 때 부상당해서 시노가 대타 뛰게 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등장이 없다가 시노에게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제안하면서 비중이 상승한다. 시노가 노조미에게 애정 표현을 솔직하게 하도록 보챈다.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것은 할아버지의 영향이다. 부모님이 맞벌이라서 할아버지와 영화를 보며 놀았는데, 할아버지가 엄청난 영화광이어서 영화를 볼 때마다 내용을 갖고 온갖 이야기를 나눴다고.
- 코이즈미 리카
배구부 매니저인 1학년 여학생. 본래 레귤러 선수였지만, 부모님이 이혼하자 동생들 돌봐야 해서 매니저로 옮겼다. 동생 중 한 명이 노조미가 담임인 반의 위원장인 코이즈미 리나. 동생 이름은 아주 일찍부터 나왔는데 정작 비중이 훨씬 높은 이쪽 이름은 오랫동안 안 나오다가 85화에서야 나왔다.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으로 시노 앞에서 "선배 같은 사람 싫어요."라고 하거나 동생에게 "넌 제대로 하는 게 왜 하나도 없니." 같은 말을 거침없이 해댄다. 쿨한 시노는 왜 그렇게 자기를 싫어하나 신경 쓰는 정도지만, 동생은 이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듯. 하지만 시노가 다치자 상처를 치료해준다던가, 항상 동생에 대해 불평하지만 그래도 운동회에도 도시락을 갖고 보러와주며 잘 챙겨준다. 즉 독설가인 것뿐이지 인성이 나쁜 것이 아니다.
문화제 준비 중에 시노의 가정환경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이때 나오는 과거회상을 볼 때, 선수 시절의 시노가 아픈 기색 없이 묵묵히 상처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동경했던 모양. 이 학교에도 시노를 쫓아서 왔다고 한다. 시노를 싫어했던 건 동경하던 선배가 별 이유도 없이 그만뒀다고 하니까 실망해서 그랬던 듯. 사정을 알고는 전에 심한 말 한 것을 사과하고 "그런 점은 존경하지만 좋아하진 않아요!"라고 소리치고는 부끄러워서 도망쳤다. 한편 시노는 상황을 이해 못해서 어리둥절.
시노가 노조미하고 싸우고 방황할 때 우연히 만났다. 자매 싸움이 처음인 시노에게 그런 건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빨리 사과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조언한다.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으로 시노 앞에서 "선배 같은 사람 싫어요."라고 하거나 동생에게 "넌 제대로 하는 게 왜 하나도 없니." 같은 말을 거침없이 해댄다. 쿨한 시노는 왜 그렇게 자기를 싫어하나 신경 쓰는 정도지만, 동생은 이로 인해 상당히 스트레스 받는 듯. 하지만 시노가 다치자 상처를 치료해준다던가, 항상 동생에 대해 불평하지만 그래도 운동회에도 도시락을 갖고 보러와주며 잘 챙겨준다. 즉 독설가인 것뿐이지 인성이 나쁜 것이 아니다.
문화제 준비 중에 시노의 가정환경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이때 나오는 과거회상을 볼 때, 선수 시절의 시노가 아픈 기색 없이 묵묵히 상처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동경했던 모양. 이 학교에도 시노를 쫓아서 왔다고 한다. 시노를 싫어했던 건 동경하던 선배가 별 이유도 없이 그만뒀다고 하니까 실망해서 그랬던 듯. 사정을 알고는 전에 심한 말 한 것을 사과하고 "그런 점은 존경하지만 좋아하진 않아요!"라고 소리치고는 부끄러워서 도망쳤다. 한편 시노는 상황을 이해 못해서 어리둥절.
시노가 노조미하고 싸우고 방황할 때 우연히 만났다. 자매 싸움이 처음인 시노에게 그런 건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빨리 사과하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조언한다.
- 메토키 선생
시노가 다니는 학교의 지리교사. 타이시와 노조미가 재학할 당시 3년간 타이시의 담임이었다. 이 때문에 시노의 가정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관심을 갖고 걱정해주고 있다. 타이시가 재학할 당시부터 노안(老顔)이라서 리츠코가 나중에 고등학교 문화제에 방문했을 때 "그 선생, 아직도 현역이야?"라고 했을 정도. 손자가 두 명 있다고 한다.
5.3. 시노의 이웃들
- 히우라 리츠코
쇼타로의 누나. 타이시의 소꿉친구. 시노와 쇼타로, 미나토는 '릿짱'이라 부른다. 천재 속성이 있다. 노조미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으며, 시노와 타이시를 맺어준 인물. 본편 시작 시점에서는 미국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아무 말없이 귀국하며 등장. 일은 지겨워서 때려치웠다고.
허락도 없이 노조미의 방에 막 들어가는 등, 완전히 제멋대로인 성격. 고지식한 노조미하고는 정반대인 성격이라서 다툼이 잦은 듯… 정확히는 노조미가 화를 내며 설교하지만 리츠코는 흘려듣는 식이다.
시노와 거의 자매 같은 사이. 거침없이 시노에게 장난을 걸고, 시노도 진짜 심각한 고민은 노조미보다 리츠코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노와 자매처럼 가까워지고 싶은 노조미는 이 점을 신경쓰고 있다.
여자를 좋아하는 레즈비언으로 추정된다. 고등학교 때 동급생의 입으로 “리츠코는 그거잖아~”라고 언급되고, 이 나이 먹도록 남자친구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2권의 4컷 만화에서 노조미에게 나는 타이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든 이유는 그 녀석이랑 난 좋아하는 여자 타입이 같거든(...)[13] 결국 얼렁뚱땅 노조미와 러브호텔에서 묵고 오기까지 한다. 물론 시간이 늦어서 같이 잤을 뿐이지만 굳이 러브호텔로 간 것을 보면 흑심이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노조미는 리츠코의 장난이라고만 생각하며 아무 의심도 안 하는 중이다.
허락도 없이 노조미의 방에 막 들어가는 등, 완전히 제멋대로인 성격. 고지식한 노조미하고는 정반대인 성격이라서 다툼이 잦은 듯… 정확히는 노조미가 화를 내며 설교하지만 리츠코는 흘려듣는 식이다.
시노와 거의 자매 같은 사이. 거침없이 시노에게 장난을 걸고, 시노도 진짜 심각한 고민은 노조미보다 리츠코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노와 자매처럼 가까워지고 싶은 노조미는 이 점을 신경쓰고 있다.
여자를 좋아하는 레즈비언으로 추정된다. 고등학교 때 동급생의 입으로 “리츠코는 그거잖아~”라고 언급되고, 이 나이 먹도록 남자친구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2권의 4컷 만화에서 노조미에게 나는 타이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든 이유는 그 녀석이랑 난 좋아하는 여자 타입이 같거든(...)[13] 결국 얼렁뚱땅 노조미와 러브호텔에서 묵고 오기까지 한다. 물론 시간이 늦어서 같이 잤을 뿐이지만 굳이 러브호텔로 간 것을 보면 흑심이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노조미는 리츠코의 장난이라고만 생각하며 아무 의심도 안 하는 중이다.
- 사쿠라이 미사코
미나토의 어머니. 시노 어머니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타이시가 성인이 될 때까지 타이시와 시노의 보호자였다. 시노의 부모님 장례식 때, 누가 두 아이를 맡을지 떠넘기며 싸우는 시노 친척들을 보고 열 받아서 쫓아내고는 자기가 돌보기로 했다.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집안의 행정 서류 같은 것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자주 찾아와 요리를 해 주었다. 그러나 타이시가 노조미와 동거하게 된 뒤로는 노조미에게 폐가 될까봐 안 찾아오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시노를 친딸처럼 귀여워한다.
5.4. DVD 렌탈샵 '타마야'
- 타치바나 켄고
시노가 아르바이트하게 된 DVD 렌탈샵 '타마야'의 남자 직원. 무뚝뚝하고 대화의 템포가 느리지만 남을 잘 챙겨주는 사람.
시노가 타이시의 ID카드로 DVD를 빌릴 때 ID 카드의 이름을 보고 얼굴이 굳는 것으로 첫 등장. 카드가 본인이 아니라 오빠 것이라는 걸 듣고 나서야 빌려줬다. 이후 시노와 아키코가 알바 면접에 합격했다는 것을 듣고는 둘의 성씨에 대해 "흔한 이름이네."라고 중얼거림으로써 여전히 시노의 성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노의 '키시베'라는 성씨에 자꾸 신경 쓰는 것을 볼 때 타이시와 아는 사이였다는 복선이 계속 나왔는데,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추정. 노조미와 만난 적은 없지만, 그녀의 이름은 타이시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타이시와 아는 사이라는 것을 시노에게 어떻게든 말해보려는 것 같지만,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아서 계속 말을 못하고 있다.
마침내 정체가 밝혀졌는데 타이시가 아르바이트하던 도시락 가게 주인의 아들이었다. 휴식 시간에 같이 놀면서 알게 됐고 시노와 노조미에 대해서도 그때 들었던 것.
타이시가 1월에 노조미 주려고 산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보관 중이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노에게 주려고 한다. 그런데 대화가 너무 서투른 나머지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시노의 학교 앞에서 거의 납치에 가까운 방식으로 오토바이에 태워 데려갔다. 오토바이 뒤에 타면서 얼굴을 붉히는 시노와, 남친으로 오해하는 주위 반응이 일품.
시노를 바닷가로 데리고 가서[14] 타이시가 맡긴 반지를 건네준다. 이를 받지 않으려는 시노에게 죽은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전부터 시노와 켄고 간에 플래그 같은 장면이 있었는데 71화에서 케미가 폭발하면서[15] 시노와 커플링 여부가 팬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시노가 타이시의 ID카드로 DVD를 빌릴 때 ID 카드의 이름을 보고 얼굴이 굳는 것으로 첫 등장. 카드가 본인이 아니라 오빠 것이라는 걸 듣고 나서야 빌려줬다. 이후 시노와 아키코가 알바 면접에 합격했다는 것을 듣고는 둘의 성씨에 대해 "흔한 이름이네."라고 중얼거림으로써 여전히 시노의 성씨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노의 '키시베'라는 성씨에 자꾸 신경 쓰는 것을 볼 때 타이시와 아는 사이였다는 복선이 계속 나왔는데,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추정. 노조미와 만난 적은 없지만, 그녀의 이름은 타이시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다.
타이시와 아는 사이라는 것을 시노에게 어떻게든 말해보려는 것 같지만,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아서 계속 말을 못하고 있다.
마침내 정체가 밝혀졌는데 타이시가 아르바이트하던 도시락 가게 주인의 아들이었다. 휴식 시간에 같이 놀면서 알게 됐고 시노와 노조미에 대해서도 그때 들었던 것.
타이시가 1월에 노조미 주려고 산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보관 중이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시노에게 주려고 한다. 그런데 대화가 너무 서투른 나머지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시노의 학교 앞에서 거의 납치에 가까운 방식으로 오토바이에 태워 데려갔다. 오토바이 뒤에 타면서 얼굴을 붉히는 시노와, 남친으로 오해하는 주위 반응이 일품.
시노를 바닷가로 데리고 가서[14] 타이시가 맡긴 반지를 건네준다. 이를 받지 않으려는 시노에게 죽은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전부터 시노와 켄고 간에 플래그 같은 장면이 있었는데 71화에서 케미가 폭발하면서[15] 시노와 커플링 여부가 팬덤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 코다마
DVD 렌탈샵 '타마야'의 점장. 안경을 썼고 이마가 넓은 아저씨. 밝고 친근감 있는 성격.
- 타치바나 히토미
DVD 렌탈샵 '타마야'의 여자 점원. 밝은 성격의 갸루 타입 아가씨.
- 미와
DVD 렌탈샵 '타마야'의 여자 직원. 숏컷이고 눈이 가느다랗다. 무뚝뚝하지만 상냥하다. 같은 극단원과 기둥서방처럼 동거하고 있다고 한다.
- 키네가와
DVD 렌탈샵 '타마야'의 남자 점원. 머리를 뒤로 묶었고 키가 무척 크다. 밝고 싹싹하면서 정중한 성격.
5.5. 코니시 가
- 코니시 슈
노조미의 아버지. 노조미와 마찬가지로 천연인지라 엉뚱한 발언을 일삼는 쾌활한 아저씨. 이름은 30화에서 나왔다. 노조미는 외견도 성격도 어머니보다 이쪽을 닮았다. 시노를 계속 걱정해주는데 그때마다 노조미한테 '우리 시노한테 작업 걸지 마.'라고 한소리 듣는다. 이래 보여도 옛날에는 엄했고 노조미에게 선물은 인형 같은 여자애다운 것밖에 사주지 않았다고 한다.
- 노조미의 어머니
고지식하고 완고한 성격. 대체로 아버지를 닮은 노조미지만 완고한 성격만은 어머니를 닮은 듯. 노조미가 시노와 동거하기로 한 것을 반대하다가 싸움을 벌였고 아직까지 화해하지 않았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시노를 자기 집 양자로 입적해서 같이 살게 하자고 제안한 건데 노조미가 뿌리친 것이다. 노조미가 어렸을 적엔 같이 브라우니도 만드는 각별한 사이였는데 후에 노조미가 시노와 같이 브라우니를 만든 사진을 라인으로 보내주면서 어느정도 마음을 튼 것 같다.
노조미의 생일날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팔에 골절을 당했을 뿐이었지만, 맹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그대로 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헐레벌떡 병실로 찾아온 노조미에게 생일 축하를 전하며 화해하게 된다. 이후 노조미와 시노가 다툴 때 중재를 맡기도 한다.
옛날부터 노조미에게 "내가 일찍 죽으면 어떡할래?"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던 듯. 본인은 노조미가 자립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려고 한 말인데, 문제는 노조미가 초3일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노조미를 자주 울렸는데, 본인은 그게 울 만한 말이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당황하며 달랬다. 노조미와 자주 다투는 것은 이런 탓도 있다.
노조미의 생일날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팔에 골절을 당했을 뿐이었지만, 맹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그대로 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헐레벌떡 병실로 찾아온 노조미에게 생일 축하를 전하며 화해하게 된다. 이후 노조미와 시노가 다툴 때 중재를 맡기도 한다.
옛날부터 노조미에게 "내가 일찍 죽으면 어떡할래?"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던 듯. 본인은 노조미가 자립할 수 있도록 강하게 키우려고 한 말인데, 문제는 노조미가 초3일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노조미를 자주 울렸는데, 본인은 그게 울 만한 말이라고 생각을 못했는지 당황하며 달랬다. 노조미와 자주 다투는 것은 이런 탓도 있다.
- 소안, 칸베에
노조미의 집에서 기르는 개들. 소안이 대형견이고 칸베에가 소형견. 노조미는 소짱, 칸짱이라고 부른다.
5.6.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
- 모로호시 선생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여교사. 6년차인 베테랑 교사다. 평일 밤에도 술 마시러 가는 등 털털한 성격. 고지식한 노조미하고는 조금 신경전을 벌이고는 한다.
옛날에 남친이 있었는데, 남친이 농가 집안이라 그쪽에서 결혼 생활할 자신은 없어서 헤어졌다고 한다.
옛날에 남친이 있었는데, 남친이 농가 집안이라 그쪽에서 결혼 생활할 자신은 없어서 헤어졌다고 한다.
- 후지 선생
노조미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남교사. 노조미와 마찬가지로 경력이 짧아서 둘이 종종 같이 다니며 상담 상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노조미를 좋아하고 있지만 용기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 코이즈미 리나
노조미가 담임으로 있는 학급의 위원장인 여학생.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의 성은 '하마'였다. 노조미네 학교 배구부에 언니가 있다. 이혼가정이라는 배경과 기가 센 어머니와 언니 때문인지 내성적이고 고민을 혼자 끌어안고 끙끙 앓는 성격이다.
노조미, 시노하고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으로 첫 등장. 이때 시노를 노조미의 여동생이라고 소개받았다. 이후 열쇠를 잃어버려 찾던 중에 시노와 만나면서 재등장했는데, 이 때는 노조미한테 오빠만 있다고 들어서 의아해한다. 나중에 운동회에서 노조미에게 결혼하면 시동생하고 자매가 된다는 설명을 듣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한 듯.
노조미, 시노하고 마트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으로 첫 등장. 이때 시노를 노조미의 여동생이라고 소개받았다. 이후 열쇠를 잃어버려 찾던 중에 시노와 만나면서 재등장했는데, 이 때는 노조미한테 오빠만 있다고 들어서 의아해한다. 나중에 운동회에서 노조미에게 결혼하면 시동생하고 자매가 된다는 설명을 듣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한 듯.
5.7. 기타 인물
- 하이디
오카마이자 게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남자란 것을 전혀 모를 만큼 미인이다. 바의 단골인 리츠코하고는 친구로, 리츠코에게 이끌려 와서 오카마 바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노조미에게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상담도 해주면서 친해졌다. 노조미가 핸드폰을 놓고 간 것을 주워서, 그날 영업이 끝나고 다음날까지 계속 갖고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리고 노조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과거가 있다. 시노가 켄고와 얽히는 것처럼 노조미와 얽힐 낌새가 보이고 있다.
노조미에게는 엄청 훌륭한 어른으로 비치고 있지만, 집안에서는 방이 완전히 난장판이며 남동생과 날선 말싸움을 벌이는 이면이 있다.
남동생의 말로는 노조미를 대하는 태도가 특별하다고 한다.
노조미와 달리 상대가 죽은 것은 아니고, 8년간 사귀던 남친에게 차인 것이다. 이유는 상대가 제대로 결혼을 해서 부모를 안심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디는 평생의 연애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충격받은 것이다.
노조미에게는 엄청 훌륭한 어른으로 비치고 있지만, 집안에서는 방이 완전히 난장판이며 남동생과 날선 말싸움을 벌이는 이면이 있다.
남동생의 말로는 노조미를 대하는 태도가 특별하다고 한다.
노조미와 달리 상대가 죽은 것은 아니고, 8년간 사귀던 남친에게 차인 것이다. 이유는 상대가 제대로 결혼을 해서 부모를 안심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디는 평생의 연애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충격받은 것이다.
6. 기타
- 35화에서 '프리큐어 극장판 마법의 나라의 왕녀님'이라는 작품이 언급되는데, 프리큐어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없는 작품이다.
- 단행본 2권은 11화와 12화의 순서가 연재 당시하고 서로 바뀌어 있다. 연재 시의 11화가 단행본 12화가 되고, 연재 시의 12화가 단행본 11화가 되어있는 상태. 12화(단행본 11화)가 권두 컬러이기도 했고, 내용 상으로도 시노와 노조미가 둘이서 같이 살기로 했을 때를 다룬 중요한 에피소드라서 맨 앞으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7. 바깥 고리
[1] 백합 장르에 해당되는지 논란이 있다. 아래에서 설명.[2] 12월 04일[3] 2015년 8호부터 10호[4] 단편 때는 오빠 부부와 3년 동안 살다가 1년 전에 오빠가 죽었다는 설정이었으나, 정식 연재하면서 반 년 동안 같이 살다가 반 년 전에 오빠가 죽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오빠가 죽고 둘이서만 지냈던 시간이 6개월 밖에 안 된다고 설정을 변경함으로써, 시노와 노조미가 느끼는 서로에 대한 거리감이나 감정에 대한 개연성이 더 탄탄해졌다. 그 외에도 조연 캐릭터들은 모조리 새로 바뀌었다.[5] 참고로 코믹 유리히메에 연재 중인 tMnR 작가의 <설령 닿지 않을 실이라 해도>라고, 진짜로 주인공이 오빠의 아내에게 사랑에 빠지는 백합 만화가 있다. 이쪽은 오빠가 살아있다.[6] 시노와 노조미는 서로 시누이와 올케의 관계다. 즉, 시노의 오빠이자 노조미의 남편인 타이시가 없다면 두 사람은 기본적으로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남이다. 그리고 타이시는 작품 시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 된 지 6개월이 지난 상태다.[7] 혈연의 의미에서[8] 작중에서 반티를 사야할 때 시노는 자신이 노조미 씨에게 용돈을 받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이유로 노조미에게 일절 알리지 않고 안 그래도 없는 돈으로 빠듯하게 구매한다. 물론 노조미는 전혀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일이 생겼을 때 의지해 줬으면 하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어긋났다.[9] 후반으로 갈 수록 가벼운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보기 힘들어진다.[10] 간간히 한쪽 눈만 나오는 경우는 꽤 있었다.[11] 1화에서 스마트폰으로 러브라이브를 했다.[12] 한국판에서는 '미사코 여사'로 부르는 것으로 변경.[13] 하지만 이건 대충 얼버무리려고 농담으로 한 거고 커밍아웃 같은 건 아니었다. 실제로 노조미는 아무 신경도 안 썼다. 원래 리츠코가 짓궂은 농담을 많이 하니까 이것도 그런 걸로 생각하고 넘어간 것.[14] 타이시가 시노를 종종 데리고 갔던 곳이다.[15] 이 에피소드에서 켄고에 의해 시노가 타이시의 죽음을 제대로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