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교통
1. 개요
지리상 화성시와 밀접한 관계이다. 버스, 지하철, 철도 등 각종 현안에 협력하기도 한다.
오산의 대중교통은 주로 1번 국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가는 도시들인 서울(영등포), 안양, 수원, 화성(병점), 평택시 쪽으로가는 교통망이 주로 잘 짜여져 있으며 실제로 이들 도시들 간 이동은 버스와 지하철이 대부분 담당한다. 가장 이동이 많고 교류가 잦은 도시들이 여기에 있다.
다만,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연선지역으로는 강남을 제외한 분당, 용인, 화성(동탄)쪽 대중교통이 너무 부실하다. 주로 강남을 갈때는 5300번이나 M5532번 버스를 타고 오산에서 바로 고속도로를 타기 때문에 체감이 잘 안올 수 있다.
하지만 오산시 바로 위쪽에 위치한 동탄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가면 1시간은 족히 잡아먹는다. 이들 지역을 지나는 경기광주 버스 116-1과 화성 버스 116-2가 열심히 이어주고 있지만 이들 버스의 배차간격이 길면 30분 이상이 나올 정도라서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버스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이곳 정치인들이 심심하면 이들 지역을 연계하는 분당선 연장과 동탄 도시철도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자가용 없이 동탄과 용인 그리고 분당을 다니기에는 진짜 불편해서 그렇다.[1]
대중교통을 이용시에는 편리하나 자가용 승용차로 오산에서의 교통은 좁은면적 대비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극악을 보여준다.[2] 평일에도 대원동 부근이 5시~6시 쯤 극심한 정체를 보여준다.
경기도에서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지점이다.[3] 더불어 오산시를 기준으로 저 두개의 간선축 교통망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완벽히 달라진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이용한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경부고속도로는 화성시(동탄), 용인시(신갈), 성남시을 경유하여 달래내고개를 지나 강남으로 가고, 경부선/1호선은 화성시(병점), 수원시, 의왕시, 군포시, 안양시을 지나 영등포로 향한다. 그래서 오산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에 갈때 강남권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원 버스 5300을 이용하고, 영등포권은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한 철도로 가는 것이 빠르다. 이거만 놓고 봐도 수도권 최남단에 위치한 숨겨진 교통 허브 지역이다. 이러한 점을 이용한 중/소규모 물류센터도 나름 있는편이다.
2. 철도
오산시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다.
2.1. 광역철도
수도권 전철 1호선 서동탄역, 세마역, 오산대역, 오산역이 있으며, 오산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한다.
2.2. 일반철도
오산역에 누리로가 정차하며, 무궁화호가 일부[4] 정차한다. 새마을호나 KTX는 인근 수원역 또는 1호선을 통해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타기도 한다. 수원역보다 가까운 평택지제역이나 동탄역[5]에서 SRT도 이용한다고 한다. 지제역이 수원역보다 정차 횟수도 훨씬 많고, 호남선으로도 가며, 바로 고속선을 타기 때문에 수원역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 고속철 탑승이 용이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시민들 역시 철도교통이 잘 되어있다고 말한다.
3. 버스
3.1. 시내버스
오산시 시내버스 회사로는 오산교통이 있다.
오산은 실질적으로 수원 생활권이라 수원여객이나 성우운수와 같은 수원 버스들이 오산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그밖에도 서울행 광역버스는 경기고속, 대원고속, 용남고속과 같은 관외 업체에서 운행했으나, 광역급행버스 M5532가 개통되며 관내 업체인 오산교통도 그 반열에 합류했었지만, 2018년 4월 1일에 용남고속에게 M5532번의 면허와 차량을 양도하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버스 목록 문서를 참조.
3.2. 시외버스, 고속버스
오산역 바로 위에 오산역환승센터가 있다. 대부분 노선의 중간 경유지라서 도로 상황에 따라 시간표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3.3. 마을버스
오산시 마을버스 회사로는 우남여객, 오산마을버스, 한신운수, 금암마을여객이 있다.
이 외에 평택시 마을버스 회사인 가곡여객과 뉴진위여객, 화성시 마을버스 회사인 산척여객이 오산시 관내에 진입한다.
자세한 정보는 오산시 마을버스 정보 참조.
4. 자전거
오산천 천변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추후 화성시, 용인시와 협력하여 탄천을 통해 서울까지 갈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5. 도로
오산의 중심을 관통하는 1번 국도, 향남(발안)과 용인으로 통하는 동서축의 82번 지방도, 310번 지방도,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311번 지방도와 기흥, 분당으로 이어지는 317번 지방도 등이 있다.
5.1. 고속도로
5.2. 극악의 도로 상황
위에서 언급했듯 구도심은 그야말로 극악의 도로 상황을 자랑한다. 높은 인구밀도,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 사이에 위치해서 우회도로를 낼 수 없는 도심 환경이 그야말로 도로 정체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모든 사거리가 좌회전 금지가 고정되어 있을 정도.
게다가 누읍공단과 가장산단이 위치해 있고, 물류창고가 오산역과 가까운 위치에 떡하니 있어서 그 공단과 물류창고를 오가는 화물차들도 굉장히 많다. 그리고 수원 버스 5300을 비롯하여 서울과 수원, 안양 그리고 평택, 용인, 심지어 성남시 분당신도시까지 가는 버스들이 전부 구도심을 지나다니고, 거기에 오산역환승센터의 존재로 시외버스까지 구도심을 지나간다. 거기에 높은 인구밀도라는 모든 요인들이 합쳐져 오산시의 도로를 헬 오브 헬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인 것이, 현재 시도 1호선 오산로가 옛날에는 1번 국도의 역할을 했던 도로인데 그 도로를 중심으로 80년대에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확장을 할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 전형적인 구도심의 형태. 오산시 지도를 펼치고 궐동과 남쪽 원동까지 도로 중 현 1번 국도와 오산로와 경부선 사이의 스카이라인을 보자. 도시가 좁은 데다가 전형적인 구도심이 형성되었고, 더 이상 도로 확장이 어려운 상태로 인구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자연스레 열악한 도로환경이 되버린 것이다.
제일 심한 곳은 당연히 오산IC다. 여기는 나오자마자 동부대로와 만나고 직진하면 경기대로와 만난다. 경기대로는 시내도로 그대로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고, 동부대로는 현재 지하화 공사중이라 복잡하다. 그래서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막히기 시작하면 골목도로까지 그야말로 꽉 막힌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에는 오산역 주변이 제일 카오스다. 거기는 오산IC에서 나온 시외버스부터 시작해서 각종 시내버스와 출퇴근하는 차들이 고작 '''왕복 2차로'''의 도로에 서로 뒤엉켜 있다.[6] 출퇴근 시간에는 차를 끌고나가지 않는 것을 권한다.
[1] 그래서 오산시가 도로교통과 철도교통 둘 다 이용하기는 편하지만 저런 숨겨진 불편함 때문에 오산시는 수원시같은 철도교통이 더욱 강세인 도시이다.[2] 물론 구도심 한정이다. 도심에서 조금벗어난 세교신도시, 세마신도시는 널널한 편.[3] 자가용 기준으로 7분 ~ 10분만에 오산역에서 오산IC로 이동할 수 있다.[4] 무궁화호는 3왕복밖에 없으므로 작정하고 탈 게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는 게 낫다.[5] 지제역과 동탄역 구간은 지하화되어있고, 오산시민들은 1호선타고 지제역을 가거나, 택시타고 동탄역을 가거나 비슷하다고 한다. 정차횟수는 동탄역이 훨씬 많다. 자세한 내용은 SRT문서 참조.[6] 일부 상가를 철거하고 드문드문 왕복 3차로로 만들어 놓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기에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