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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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충청남도 아산시의 고속철도역, 이 역과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장항선 연선의 철도역인 아산역(선문대)이 연결되어 있기에 역 간 환승이 가능하다.
경부고속선의 천안아산역과 장항선의 아산역은 서류상으로는 별개의 역이다. 역명코드도 경부고속선의 천안아산역은 502, 장항선의 아산역은 503으로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상 하나의 역으로 취급되는 관계로 하나의 항목으로 묶어놓았으며, 문서 제목은 먼저 개업한 천안아산역 쪽을 따라간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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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경부고속선측 역명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고, 장항선 측 역명은 '''아산역(선문대)'''이다. 이수역처럼 환승역이면서 양측 이름이 따로 노는 사례. 참고로 천안아산역 부역명이 제대로 낚시인데, 온양온천이 쓰여있지만 실제로 온양온천은 이 역과 한참 멀리 떨어져 있으며 심지어 이 일대의 지명조차 온양도 아니다.
천안아산역은 2008년 1월 17일부터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원래 2008년 1월 이전 천안아산역은 한국철도공사 충남지사 천안아산그룹역의 그룹대표역으로 관리등급은 1급이었으며 당시 아산역은 별도의 역으로 천안아산그룹역 아래의 무배치간이역으로 되어 있었다는 답변이 있었지만 2015년 7월 25일에 개정된 열차운전시행세칙 별표5의 역원배치간이역에 여전히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의 이름이 있다. 그러나 관리역 규정은 '운전시행세칙'에 의해 규정되는게 아니라 '직제규정'에 의해 규정되고, 직제규정시행세칙에 의하면 천안아산역은 관리역, 아산역은 산하 소속역이다.
천안시와 아산시 모두를 노리고 지은 역이긴 하지만 일단 한국고속철도의 실상이 그렇듯 두 도시의 등거리를 최대한 고려하려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두 도시 모두에게 애매한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경계선에 세워지다보니 주소지상으로는 아산시 배방면(현 배방읍)에 위치하였고 이 역은 개업일 기준으로 면 지역에 위치했던 최초의 고속철도역이었던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허허벌판에 세워졌었다. 지금은 그나마 뭔가가 좀 들어섰지만...
또한 위치가 이렇다 보니 천안시와 아산시 간의 갈등이 많은 병림픽을 낳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택시 분쟁.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 땅이라서 보이는 게 아산 택시뿐. 천안 택시가 들어오려고 해도 엄연히 아산 땅인 이 곳에서 아산 택시들이 좋다고 자리를 내어줄 리 없다. 이 역에서 천안에 택시타고 가려면 천안 택시도 필요할 법한데 아산시의 반대로 막아 놨으니 답이 없다. 그래도 지금은 아산 쪽의 서광장에서 양쪽 택시를 다 탈 수 있긴 한데(잘 찾아 보면 천안 택시가 있긴 있다), 몇 년 전에는 역 광장에 장벽이 있었다. 현재 천안시 측에서는 동쪽 저멀리에 택시 승강장을 만들어 놓아 분쟁거리를 하나 더 만들었다. 정확하게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와이시티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야 나온다. 참고로, 통합청주시 출범 전 택시영업구역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청주 - 청원 택시가 같이 영업할 수 있도록 배려했었다. 다만 여기에는 양쪽의 속사정이 있는 것이, 천안쪽에서는 천안아산역에 한해 공동영업을 제의했고, 아산쪽에서는 천안아산 전체에서 공동영업을 제의했다고 한다. 아산시는 기본적으로 관광도시라 인가 택시 대수가 많고, 천안은 최근 인구 증가에 비해 택시대수가 많이 늘지 않았다. 때문에 천안 쪽에서 천안아산 전체 통합영업은 거부했고, 저런 사태가 일어난 것.
KTX 승강장과 장항선 승강장 사이에는 수직 환승통로가 있어서 갈아탈 수가 있다. 환승통로는 나름 개념환승이지만, 문제는 KTX 열차의 길이로 인해 자칫 막장환승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KTX 승강장에서 장항선 승강장까지 가려면 남쪽 끝단까지 걸어가야 되는데, KTX 열차는 전체 길이가 20량이다. 아산역에서 환승할 생각이라면 평일이라면 자유석, 주말이라면 최대한 끝 차량의 좌석을 구하자. 최대한 끝 차량이라 함은 호차 번호가 높은(호차 번호의 숫자가 큰) 차량이다. 이런 사정을 아는 듯 아산역 환승으로 예약할 때에는 승객에게 끝차량에 최대한 가까운 차량부터 우선권을 주고 있다. 참고로 환승 통로는 18호차가 가장 가깝다. 그리고 길이가 짧은 KTX-산천은 되도록이면 피하자. 대부분이 산천인 경전선, 동해선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만약 산천이나 SRT 단편성 열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8호차를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동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SRT, 산천 등이 8~15호차 위치에 정차했으나, 요즘에는 그냥 1~8호차 위치에 정차한다.
이 역은 설계부터 호남선 철도 분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는데, 그 계획은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정말로 호남고속선이 이쪽에서 분기했었다면 서울과 호남을 최단거리로 연결했을 것이다. 그러나 호남선 분기는 오송역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 간혹 그 증거로 남쪽으로 뻗어가다 끊긴 선로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분기 시설 목적으로 만든 게 아니다. 그건 안전측선으로 반대쪽으로 보면 북쪽에도 끊긴 선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건 비단 이 역뿐만 아니라 수많은 역에 흔히 존재하는 시설일 뿐이다. 만약 호남고속선이 천안아산에서 분기가 되었다면 풍세교[4] 쪽에서 분기가 되었을거다.
이 역에는 KTX 한 편성이 주박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열차에 문제가 생겨서 운행이 중지될 경우에 대체투입되는 비상용 열차였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천안아산역 말고 오송역에서 주박하게 되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천안아산역엔 주박할 일이 없을 것이다.
역 근처에 아산신도시가 개발되고 있는데, 이때 기존 역 광장도 부수고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다시 지어 놓았다. 원래 있던 정문 계단을 다 부수고 택시나 자가용은 2층에서, 버스는 1층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천안 쪽에 가까운 동광장 출입구의 경우 거기도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 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문을 닫고 있어 천안 시민의 만년떡밥 중 하나였는데, 경부고속선이 2단계 개통한 그 2010년 11월 1일에 동광장 출입구도 문을 열었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는 천안시와 아산시가 빨리 협의해야 어떻게든지 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SBS 8 뉴스에서 아산시 관계자가 '열어도 상관없음'이라고 하여[5] 한국철도공사는 '네, 열겠습니다.'식의 전격적인 조치를 한 것. 당일의 영등포역 KTX 정차조치와 함께 한국철도공사의 전격적 플레이로 꼽히는 중.
철도 동호인에게 관대하지 않으니, 사진촬영을 하려면 먼저 역장실에서 허락을 받고 찍자. 2009년 12월 모 철싸대가 무임승차까지 해서 여기 온 다음 고속선을 걸어가 안전장치(열차비상정지버튼)를 건드려 KTX가 멈추는지 실험하여 30분간 KTX 운행에 마비가 오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참고로 이 사람은 이후 광명역에서도 똑같은 짓을 더 크게 저질렀고 결국 경찰조사를 받았다. 열차비상정지버튼은 재난이나 사상사고 등 났을 때만 누르는 장치로, 철도안전법에 따라 이유없이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 열차 운행을 방해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굳이 철도동호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에게도 역 내 촬영에 대해 관대하지 않으니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사전예매를 위해 창구에서 줄 서 있던 아주머니께서 매표창구 위 전광판에 표기되는 고속열차 운임표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켜고 찍으려는 순간 매표창구에서 즉각 촬영하지 말라고 제지를 한 적이 있다.
2011년 7월, 아산역의 부기역명으로 선문대가 확정되었다. 역에서 학교까지는 차로 10분 안쪽 정도. 배방역에 쓰던 부기역명도 떼고 아산역에 붙일 생각까지 하고 있던 호서대학교에서 엄청나게 배아파하며 방해하기 위해 이곳저곳 탄원서까지 제출하였다고 하나 결과는 선문대학교가 승자인 듯하다. 선문대학교는 천안아산역의 양 출입구 위에 쌍둥이 시계를 달아놨는데, 하나에는 △, 다른 하나에는 ▽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통일교의 어떤 상징을 담고 있다고 한다. 천안아산역과 아산역의 대합실에도 각각 선문대 라운지가 있었으나, 2020년 6월 30일 부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는 비어있다.
2.1. 역명 선정 문제
역의 위치때문에 역명 선정과정에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조.
2.1.1. 초기 계획단계
초기 고속철도 계획안은 원래 천안시에 역을 짓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역 후보지로는 현 천안역, 성정동(신설), 장재리(現 천안아산역) 총 세곳이 거론되었으며, 교통개발연구원의 주최로 천안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6] 그런데 1990년대 당시 천안역과 성정동 쪽은 구도심 시가지로 이미 포화상태였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땅값도 싸면서 역 인근을 새로 개발할 수 있는 장재리 현 위치에 들어서기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그곳이 행정구역 상으로 천안시와 아산시의 행정구역 쪽에 둘 다 걸쳐있던것. 장항선이 이설되어 올 것을 감안하면 이 결정은 필연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천안역의 고속철도 정차를 대체하는 역이었고, 천안시의 이용객을 타겟으로 한 역이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역의 가칭을 '신천안'으로 칭했다. 그러나, 아산시에서는 아산시 내의 행정구역에 들어서는 역인데 왜 역명이 '신천안'이냐며 항의하였고, 두 도시 사이의 갈등이 점화되었다.
2.1.2. 장재·세교·휴대리의 천안시 편입 요구
역이 위치한 장재리와 인근 세교리·휴대리 주민들은 1985년부터 실제로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를 이유로 천안시로 편입시켜달라고 주장해왔다. 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에 따르면, 학군 역시 초등학교만 3개리 지역 내에 있는 동방초등학교(휴대리)에 다닐 뿐 중학교부터는 천안시 학군으로 진학하며, 주민들의 모든 경제활동도 천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거리상으로 온양보다 천안시내가 훨씬 가까웠으며, 당시에는 대형마트가 없었기에 시장으로 따져본다면 온양온천역 인근의 온양시장보다 천안 남산중앙시장이 더 가까웠고 시청 또한 아산시청보다 구 천안시청이 더 가까웠다. 역사적으로도 당초 천안군에 속했으나 1914년 일제 조선총독부의 부군면 통폐합 과정에서 강제로 아산군(현 아산시)으로 편입되어 실제 생활권과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생긴 것. 옛 주민들은 현재 아산신도시 개발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주했으나 이 문제는 신도시 조성이후에도 이어져, 새로 들어와 사는 주민들도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에서 오는 불편을 이유로 편입을 주장하는 요구가 최근까지도 종종 나왔다. [7]# "생활권이 달라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불이익은 말할 수 없습니다."
<민원현장>"내고장 이것이 문제"-(108)충남, 1996-10-09, 연합뉴스
#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 세교리 휴대리 등 3개 마을 주민(1824가구 5300명)들이 천안시로 편입시켜 달라며 시위까지 벌였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곳 주민들은 “학교와 생활권 면에서 볼 때 천안시에 보다 가까운 데도 아산시는 시세(市勢)만을 앞세워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시-도 경계주민들 "생활권 고려 행정구역 옮겨달라", 2000-03-14, 동아일보
# 반인반수라는 말이 있지만 ‘반천안 반아산’이란 말은 생소할 것이다. 배방면 장재리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주민 생활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생활권은 천안에, 주거권은 아산에 있어 행정편익상 주민이 누려야 할 권리도 제대로 못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시계(市界)를 가다 - 배방면 장재리 ; 우린 어느 곳의 시민도 아니다, 2003-04-12, 충남시사신문(바른지역언론연대)
고속철도 건설의 여파로 인해 그 당시 불당동까지 개발이 계획되었는데, 이때 역세권 신도시 지역의 일부인 장재리와는 아예 시가지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양쪽 다 개발계획이 수립되었고 그리하여 현재 시가지가 연담화되어 있는 상태이다. 반면 舊 모산역을 중심으로 한 기존 배방 시가지와는 봉강천, 곡교천을 경계로 분리된 형태였고 현재도 그러하다. 하천 폭이 넓어서 그냥 못 건너고, 다리를 건너야하는데 제대로 된 인도도 없어서 차없으면 건너가기도 어렵다. 하지만 아산시는 장재·세교·휴대리 3개리의 천안시 편입문제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고, 고속철도역의 건설과 역세권 신도시가 포함된 이 지역이 빠져 나갈 경우 시세가 위축된다는 이유로 편입을 막고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그에 비해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나 서비스는 전무했기에 주민들의 여론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수거차가 한 달에 한 번 오기도 벅차하는 형편이어서 마을이 불법 소각장이 되다시피했고, 심지어 상수도도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아산시 입장에서는 그저 도심에서 먼 농촌 지역에 불과했으니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는 지역이었던 것. 이러한 상황속에서 주민들은 참다 못해 아산시청에 항의하는 표시로 1990년대 말 21번 국도를 따라 가두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8]
2.1.3. 천안시와 아산시의 역명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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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잘 안보이는 사람을 위해, 아래 초록색 영역이 아산시이고 나머지는 천안시이다. ―··―··― 모양의 선이 천안-아산 시계.
이런 상황에서, 천안시 측은 이러한 원안의 계획을 유지하고, 역이 들어서는 위치가 천안 생활권에 가깝고 천안시의 이용객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근거로 정부에서 정했던 초기 가칭인 '신천안역'을 역명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역(장재리)이 아산보다 천안 생활권에 가깝다는 것은 실제 거주하던 주민들도 인정한 부분이고, 비슷한 사례로 행정구역은 '순천시 황전면'이지만 다리 하나만 건너면 '구례군 구례읍'이 나오는 구례구역이라는 케이스도 이미 있다. 이곳 역시 행정구역과는 달리 구례 생활권이며 실제 천안아산역 인근 동네처럼 구례군으로의 편입요구도 있었다. 구례군청, 구례읍사무소가 순천시청은 고사하고 황전면사무소보다도 훨씬 가깝다.[9]
반면 아산시 측은 행정구역이 아산 땅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아산역'이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천안시는 해당 역 토지의 4%를, 아산시는 96%를 갖고 있었다. 역이 위치한 행정구역만을 보면 아산시의 입장이 타당한 면도 있다. 그러나 해당 역명 문제는 상기한 여러 이유 때문에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2.1.4. 천안아산역으로의 결정
이로 인해 천안시와 아산시 간의 갈등이 깊어졌고, 건설교통부는 2003년 4월 24일 해당 역의 명칭을 현재와 같은 '천안아산역'으로 결정내렸다. 천안시는 결국 정부 안을 수용하였으나, 아산시는 정부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10] 아산시의 시민단체에서는 시위를 벌이기도 하는 등 아산시 측의 여론이 악화되었다.[11]
아산시의 의견을 수렴해 건교부가 다시 논의한 결과 발표된 조정안에는 괄호 안에 아산시 측이 원하는 관광명소 이름을 넣으라고 했고, 후보로는 현충사, 온양온천, 아산신도시 등이 있었다.[12] 최종적으로 2003년 11월 20일 '온양온천'이 확정되었다.[13] 아산의 경우 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양의 인지도가 더 높았기 때문. 결국 괄호 안에는 온양온천이 들어가 공식 역명은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 되었다.
그러나 아산시는 이러한 결정안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산역'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아산시내에는 '아산 땅에 천안아산역이면 독도는 일본한국땅이냐'라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17인의 아산시민들은 2003년 11월 26일 서울행정법원에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역사명칭 결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14]
하지만 해당 소송은 결국 패소로 끝났으며,[15] 재판부의 판결에 따르면, 역 이름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한 점이 인정된다는 점에서 문제될 부분이 없기에 이와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16] 이후 갈등은 사그라들었고 현재의 역명인 '''천안아산역(온양온천)'''으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2.1.5. 그 이후
두 도시의 이름을 합친 유래없는 역명에 대해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역명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행정구역 변경이 절차가 더 복잡하니 두 지명을 모두 역명에 포함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매탄권선역의 경우 심지어 역명 선정 과정에서 대놓고 본 역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KTX 역은 앞으로도 두 지역 역명이 생길 가능성은 높다. 대도시 간 일직선으로 쭈욱 그어야 하는 선로의 태생적 특징, 도시 외곽을 지나 기존 도시 생활권을 가르지 말아야 하는 점 (싼 토지 보상금은 덤), 주변 여러 지역의 '수요'를 잡아야 하는 현실 때문에 여러 이름이 함께 들어갈 여지가 많다. 이러다 보니 두 지역 역명이면 KTX역으로 보이는 나름 프리미엄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천안아산역은 그 첫 단추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
한편 장항선이 이설되면서 KTX 천안아산역 남단을 지나가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위에서 말한 장재리에서 따와 장재역으로 하려고 했는데, 아산시측에서는 '아산신도시역'을 주장하다가 역명의 편의성을 이유로 '아산역'으로 이름붙여졌다. 문제는 '아산역'이라고 이름 붙은 이 역이 있는 곳이 전혀 아산시의 중심지가 아니라는 것. 현 아산시의 중심지라 하면 다름아닌 온양 일대이고, '아산'이라는 이름을 제공한 옛 아산군은 영인면 지역이 중심이었다. 아산역이 위치한 장재리 일대는 역사적으로 아산이나 온양의 중심지였던 적이 전혀 없고, 신도시로 개발된 후로도 딱히 온양을 대체하는 정도의 위상도 아니고 천안 시가지의 연장선 정도로나 받아들여지고 있기에 KTX 쪽보다 더 심하게 역명이 잘못 지어진 경우이다. 이 때문에 온양으로 가고자 하는 승객이 역의 명칭과 위치를 잘 모를 경우, 시명이 아산시라는 것만 생각하고 '아산' 가는 표를 달라고 해서 아산역으로 잘못 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2.2.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경쟁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이 계획되고 있을 때 대전역, 오송역과 함께 천안아산역이 분기 지점의 후보로 선정되었다. 충청남도는 천안아산역이 분기역으로 지정될 경우 서울과 호남지방을 가장 빠른 시간에 이을 수 있고, 고속철도 기능과 건설 비용, 승객 운임 등 기회비용 등을 고려할 때 천안아산역을 분기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란 점을 내세워 분기역 유치를 시도했다.[17]
1999년 말 건교부의 의뢰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역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표하면서 천안이 분기점역으로 가장 타당한 것으로 발표했고, 건교부는 천안을 분기점역으로 결정한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관보에 고시했다.[18] 그러나 분기역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 간 심각한 갈등을 빚었고,[19] 분기역 선정 결과 이 역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오송역이 분기역으로 지정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오송역/역 설치 및 호남고속선 분기역 선정 논란 문서 참조.
3. 역 주변 정보
3.1. 주거
역이 계획됨과 동시에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신도시인 아산신도시가 개발 진행중이다. 1단계(배방지구)는 완료, 2단계(탕정지구)는 매곡리, 세교리, 휴대리 일부지역의 잔여 지역이 현재 공사 진행중이다. 천안아산역 주변에는 고층 주상복합이 많은데, 그중 하나로 천안의 랜드마크인 239m 높이의 펜타포트가 있다.
신도시 인근 지역의 천안시 쌍용동, 신방동은 천안아산역의 계획이 나온 시점인 1990년대부터 도시화가 진행되어, 인구가 상당히 밀집한 곳이다.
3.2. 상업
2010년 12월 3일에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 있던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 불당동으로 이전하여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개점 이전에는 천안점이나 천안아산점 등으로 문을 열 예정이었다.
펜타포트 상업건물 내에는 CGV 천안펜타포트와 이마트, 모다아울렛이 영업 중이다. 또한 주변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으며, 현대백화점이 들어올 계획이었으나 아산신도시 개발계획이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져 계획을 철회했다. 여담으로 현대백화점이 들어서지 않으면서 천안 펜타포트 아파트 건설사와 입주자 간에 소송이 걸리기도 했다, 결국 건설사가 져서 수백억원을 물어주어야 했다.
터미널 건설 계획도 있으나 비슷한 이유로 진척이 없으며, 터미널은 없으나 천안아산역 동쪽 시내버스 정류장에 서울경부행, 인천행 시외버스가 정차한다. 인천공항행은 코로나19로 운행 중단된 상태다.
장항선을 기준으로 불당동 쪽인 북쪽은 개발이 많이 되었으나, 남쪽은 수 년 간 별다른 진전이 없다가 오피스텔과 행복주택이 많이 들어섰다.
3.3. 천안아산역세권 R&D 집적지구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인 충남 천안아산역세권에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국가적 차원의 '연구·개발(R&D) 융복합지구'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 '천안아산역세권 R&D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비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12월 8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 13만2282㎡(4만여 평)에 2021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해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연구사업(R&D) 전략 사업화 거점지역으로 추진된다. 추진 되는 곳은 불당호반써밋플레이스 센터시티 왼쪽 비어있는 도시 지원 부지이다.[20]
2018년 2월 26일, R&D 직접지구에 들어설 충남 국제컨벤션 센터의 규모, 공간구성, 운영방식 등을 담은 기본계획안이 나왔다. 건축비 1684억을 투입, 4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7만 250㎡ 규모로 건립된다고 하며 공간 내부에는 전시장과 중소기업홍보관을 비롯 대회의장 1개, 중회장 6개, 소회의장 34개를 갖출 예정이고, 벤처 및 교육시설과 전문식당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21]
3.4. 기타 편의시설
역 서편에는 호수공원과 지산공원이 있으며,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와 이에 부속된 도서관이 2018년 7월 문을 열었다.[22]
4. 일평균 이용객
4.1. 수도권 전철
아산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8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7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아산신도시가 거의 개발되지 않았던 개통 초기에는 이용률이 매우 낮았으나, 2011년에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 하루 평균 이용객은 5,647명(2017년 기준)으로 하위권이다. 천안아산역과 서울역의 거리가 약 100km 가까이 떨어져 있는데, KTX를 타기 위해 전철로 오는 수요만큼, 전철을 타고 수도권으로 올라가는 수요가 많다. 이 경우 여기에서 서울로 가는 모든 종류의 열차를 탈 수 있으니 일반열차로도 승객이 분산된다.
4.2. 일반철도
아산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3.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04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SRT의 2016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23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 천안, 아산 도합 약 90만명을 배후로 끼고 있기에 수요가 아주 많다. 현재 약 2만 3천명이 승하차하는 거대한 역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아산신도시의 탕정지구, 장재리 등이 개발될경우 승하차량이 계속 늘어날 수 있다.[23]
5. 승강장
5.1. 경부고속선(천안아산역)
5.2. 장항선 (아산역)
1·2, 3·4번 승강장 사이에 각각 계단이 있어 각 승강장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열차 승강장과 전철 승강장이 붙어 있고 전철 개찰구로 나가나 열차 개찰구(항시 오픈)으로 나가나 똑같이 양쪽 어디로든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산역이 아닌 출발지나 도착지에서 무임승차를 한다면 아산역에서는 무임승차를 쉽게 해버릴 수가 있다는 점이다. 철도시설공단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이런 구조로 역을 건설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산역에서 전철로 승차하거나 하차하는 경우, 일반열차 게이트로 슬그머니 그냥 나오거나 들어간 후 전철 승강장으로 가서 전철을 타면 그만이기 때문에 무임승차 여부가 우려된다.
현재는 하도 부정승차 사례가 많았는지 해당 환승게이트의 CCTV를 상시 모니터링 한다고 하며 환승통로로 그냥 통과할 시 해당하는 동선(아산역-천안아산역 방향 혹은 그 반대)으로 공익근무요원이나 역무원이 즉각 출동하여 승차권 유무를 확인한다. 역무원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전철을 타고 온 뒤 고속철 방향으로 간 뒤 전철게이트가 아닌 일반열차 환승 게이트로 가다가 적발 시 무조건 해당열차의 출발역부터 아산역까지의 요금에 30배의 부가운임을 적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고속열차에서 내려 일반열차 환승 게이트로 이동 후 승객이 일반열차 승강장이 아닌 전철승강장으로 갈 경우에도 즉각 출동하여 해당 승객에게 열차승차권 유무를 확인한 후 정당한 승차권이 없을 시 철도경찰에 인계하는등 부정승차에 관해선 무관용원칙을 적용한다고 한다.
이 역부터 온양온천역까지는 역번호가 2씩 증가한다. 아산역과 배방역 사이에 탕정역이, 배방역과 온양온천역 사이에 풍기역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6. 연계교통
6.1. 시내버스
6.2. 시외버스
- 정류장 위치 : 패션2광장(2220) 시내버스 정류장 (천안아산역 동광장)
2018년 1월 15일 부터 아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T1, 인천공항T2행 버스가 정차하기로 하였다. 하루 4편 운행. (06:25, 10:45, 14:15, 18:35) 세븐일레븐과 티머니 시외버스모바일 앱에서 발권 가능하나 06시 25분 차편은 앱에서 발권이 불가능하고 현장에서만 가능하니 참고바란다.
7. 기타
- KTX-1 차량의 행선안내기는 알파벳이 10글자로 제한되기 때문에, 천안아산의 로마자표기를 매큔-라이샤워 표기법과 비슷하게 'CHONANASAN' 으로 표기하여, E가 빼고 표시된다. 틀린 표현이라기보다는 글자수 제한으로 인한 고육지책. 비슷한 예시로 광주송정도 글자 제한 때문에 시 이름의 대표성을 살려서 'GWANGJU'라고 표기된다.
- 영화 부산행에서는 좀비들에 의해 거의 점령되어 개판이 된 천안아산역의 모습이 등장한다.[25] 다만 부산행의 천안아산역 씬의 배경만 실제 천안아산역에서, 플랫폼의 좀비들은 촬영이 가능한 다른 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실제 촬영된 방향은 부산 방향이 아닌 서울 방면이다.
- 행정구역때문에 택시 타기가 항상 힘들다. 이전에는 한 승강장에 아산 천안 택시를 모두 구별없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최근 들어 원 시설에 아산 택시만, 건너편 노변에는 천안택시만 다니고 있다. 희한한 것은 웬만한 때가 아니면 손님을 기다리지 않아서, 직접 연락해 부르지 않는 이상 택시를 탈 수 없게 되어버렸다.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인지 양측 모두 시원한 해답을 내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은 대폭발 직전. 시내버스를 탄다고 해도 노선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삼각지 급이라 한참 돌아가야 한다. 용산에서 천안까지 30분 정도 걸렸는데, 천안아산역에서 집까지 시내버스로 40분이 넘게 걸리는 일도 있다. 천안아산역이 아무리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소속되어 있다 하더라도 상기되어 있는 대로 대부분의 수요가 천안시 거주자들이고, 시내접근성도 천안이 월등한데 택시는 아산택시만 탈 수 있다는 아이러니. 이에 최근에는 아산택시만 택시승강장에 대기하지만 천안으로의 탑승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다.[26] 진정한 천안택시를 타려면 직선거리 620m 떨어진 와이시티 앞 전용승강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 독립기념관을 가는 방문객이 이 역을 경유한다면, 천안역까지 1호선 전철을 타고 이동하여 버스를 타거나 남부오거리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탄 후 환승하는 것이 편하다. 천안에서 1호선은 매우 천천히 오기 때문에 후자가 더 빠른 경우도 꽤 있다. 수도권이나 대전에서 온다면 일반철도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려서 400번을 타는것을추천한다.[27]
- 아산역의 부기역명 선정 때 인근 대학간의 갈등이 있었다.
8. 사고
2018년 4월 4일 천안아산역에서 어떤 여성이 갑자기 선로에 떨어지면서 이 역에 들어오고 있는 SRT열차에 치여 부상을 당했다.[28]
9. 둘러보기
[1] 한국철도공사에서 SRT 매표업무를 위탁한다.[2] 장재리 364-4번지[3] 장재리 268번지[4] 즉 천안아산역 하행방면 기준으로 터널을 지나고 나서이다.[5] 1km나 돌아서…KTX천안아산역 황당한 출입문, 2010-10-31, SBS[6] 고속전철 천안역 선정 공청회 - 장재리 성촌동 등 3곳 토론, 1992-04-17, 동아일보[7] 아산신도시, 천안 편입 찬반 '논쟁' 가열, 2013-06-29, 디트뉴스24[8] 천안시 편입 요구 주민 가두시위, 1999-06-22, 연합뉴스[9] [전남] 행정구역―생활권 달라 섬진강 유역 주민 불편, 2001-12-13, 국민일보[10] 정치논리에 놀아나는 지역행정-고속철 ‘천안·아산역’ 결정, 2003-04-24, 문화일보[11] [고속철도]‘천안아산역’ 명칭 반발 심화, 2003-05-09[12] [일반] 경부고속철 "천안아산역" 확정, 2003-08-28, 머니투데이[13] 천안아산역(온양온천) 고속철 충남경유역 이름 확정, 2003-11-20, 동아일보[14] ‘천안아산’역명칭 변경 소송, 2003-11-26[15] 아산시민들 "'천안아산역' 명칭 바꿔달라" 소송 패소, 2004-04-06, 뉴시스[16] 법원 “천안아산역 명칭 문제없다”, 2004-04-06, 동아일보[17]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에 충청권 각축, 2002-02-07, 매일경제[18] 호남고속철 연구기관 논란…건교부, 교통개발硏 선정, 2001-04-29, 동아일보[19] “호남고속철 분기점 유치” 충남·북 갈등 심화, 2001,05-18, 국민일보[20] 천안아산KTX역세권 R&D 융복합지구 ‘탄력’, 2017-12-08, 뉴시스[21]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가닥…천안아산 R&D 집적지구 4만5000㎡, 2018-02-26, 충청투데이[22] '책이 있는 품격' 천안아산 '명물' 도서관 개관 잇따라, 2018-01-31, 대전일보[23] 오송역에서 분기하지 않고 이 역에서 했다면 수요가 훨씬 더 많았을 수도 있다. [24] 서울 방향 다음역 표기가 번경되었다.[25] [스페셜] <부산행> 스탭들이 재구성한 영화 촬영현장, 2016-07-27, 씨네21[26] 택시는 소속되어있는 시계 바깥에서 영업을 할 수 없다. 아산시 구역 내에 있는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으로 행선지를 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승객을 내려주고 천안에서 아산이든 천안이든 승객을 태울 수가 없으니 다시 아산시로 공차회송하게 된다. 멀리 천안까지 태워줬다가 아산으로 돌아올 때는 빈 차로 와야 하니 택시기사들도 천안아산역에서 운송하기를 꺼리는 것이다.[27] 서울에서 천안까지 무궁화호 기준 약 1시간 10분, 수원은 약 3~40분이고 대전은 약 50분이 소요 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은 서울에서 천안까지 소요시간이 굉장히 길므로 비추한다.[28] 철로에 승객 떨어져..SRT열차 15분간 정차, 2018-04-04, 대전문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