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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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나는 모르겠다. 전부터 쭉 그랬다. 나 자신의 힘을 믿든... 신뢰하는 동료의 선택을 믿든... '''결과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5]
호칭할 때는 주로 직급인 병사장을 붙여 '리바이 병사장' 혹은 '리바이 병장'이라고 불린다. 계급이 아니라 직책이 병장 혹은 병사장으로, 작중 권한을 볼때 '''소령-중령''' 정도의 직급인 것 같다. 2부에서 사람이 줄어버린 이후에는 거의 장성급의 지위를 행사한다.[6] 조사병단 안에서 단장 엘빈 스미스에 이은, 미케와 함께 사실상 2인자의 위치다.[7] 몇 년 뒤인 2부에서는 단장 휘하에서 가장 권한이 높은 지위가 된 듯하다.
엘런 예거가 조사병단에 합류하게 된 이후,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통칭 '리바이 반'을 이끌며, 엘런을 보호함과 동시에 엘런이 폭주했을 때의 억제력으로서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2. 프로필
리바이 특유의 결벽증 10점, 두뇌전 8과 완벽한 개인플레이의 협조성 2. 애초에 리바이의 움직임을 따라가며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인간도 별로 없을 것이고, 리바이의 성격 자체도 팀플레이와는 안 맞는다.[8]
그리고 능력치가 '''10점 만점제'''인데도 격투술이 '''11점'''인 것이 주요 포인트. 그에 걸맞게 작중에서도 엄청난 사기캐로 나오는 터라 전투 중에 리바이 얼굴이 비춰지는 장면이 나오면 이미 전투에서 승리한 느낌이고, 리바이가 무언가를 죽이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이 나오면 그 대상은 이미 죽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하지만 일반 캐릭터는 수없이 죽어나가는데 거인화가 가능한 캐릭터는 질기게도 안 죽는 작품 특성 때문에 분명 충분하게 리타이어될 상황에서도 해당하는 캐릭터들은 살아남는다.[9]
실제로 그가 작중에서 보여준 활약을 보면 11점일 수밖에 없다. '''이는 인류 최강이라는 리바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다른 의미로 해석하자면, 인간의 척도로는 잴 수 없을 만큼 강하다는 의미이다. 회전력은 경이로울 수준이며 애니메이션에서 더더욱 입체화된 회전은 마치 탑블레이드 수준.
거인이라는 초월적인 존재와 엘런 예거 등 거인화 한 인간들을 제외하면 입체 기동장치를 사용하는 병사들 중에서는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입체 기동장치만 있다면 거인 중에서도 갑옷 거인과 초대형 거인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10] 하면 리바이에게 대적할 만한 거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투력만 묘사되었지만 전투에 있어서 순간적으로 굉장히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인물인데, 이러한 판단력은 미카사가 흥분해서 여성형 거인을 잡으려 했을 때 두드러졌다. 이 프로필은 리바이가 '''인류 최강'''이자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는 예이다.
3. 특징
3.1. 성격
세상에서는 완전무결한 영웅처럼 추앙받고 있지만, 실로는 신경질적이고 입도 거친 데다 결벽증이 유별나서[11][12] 거인들의 피가 자신의 몸에 조금이라도 묻는 걸 아주 싫어한다. 구 조사병단 본부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여기저기 더러워져 있는 모습을 보고 거인을 마주쳤을 때와 비슷한 표정으로 대청소를 명하기도 했다. 신 리바이 반의 본부의 청소 상태를 점검할 때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책상 밑 부분의 먼지를 확인하며, 청소에 대한 집착이 보통이 아님을 보여주기도 했다.[13]
그러나 이런 결벽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어가는 부하[14] 의 피 묻은 손을 망설임 없이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겉으로는 잘 표현 안 하지만 부하들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주변인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성향은 아닌지라, 강압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18] 연극이었다지만 엘런을 심의소에서 두들겨 패고, 히스토리아 레이스에게 선택권을 주는 대신 여왕이 될 것을 강요하며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기도 했다.[19] 엘런과 장이 회식 자리에서 싸우자 주먹질과 발길질로 한 방에 제압하거나, 엘런이 하극상을 벌이자 곧바로 주먹으로 얼굴을 후려치는 모습을 보였다.[20] 그 외에도 엘런이나, 아르민, 장에게 가혹할 정도로 독설을 퍼부어 현실을 인식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21] 엘런이 경질화 실험에 실패하자,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한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22] 아르민이 사람을 죽였을 때는 이제 아르민은 더 이상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상기시켜 주었다.[23] 월 마리아 탈환전 후에는 아르민에게 너는 절대 엘빈을 대신할 수 없다고 말하며, 아르민의 한계를 확인 시켜주기도 한다.[24] 장에게도 사람을 죽인 것을 주저했기 때문에 모두가 위험에 처했었다고 말했다.[25] 요약하자면 거칠고 냉혹하긴 하지만, 잔정이 아예 없는 인물은 아닌 것.
서열 관계없이 누구에게도 경어를 사용하지 않고 군인다운 모습도 찾아보기 힘드나, 의외로 상부의 결정에는 군말 없이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 때문에 엘런이 의외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특히 상관인 엘빈 스미스에게는 자신에게 부탁이 아닌 명령을 해달라고 할 정도로 그의 지시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다.
군율 위반으로 엘런과 미카사가 영창에 수감되었을 때에는, 소수만 남은 조직이더라도 형식과 절차를 중시하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등, 군인다운 면모를 보인다. 병단의 지휘 계통과 조직적인 규율을 중히 여기는 모습은 그 이후에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조사병단과의 아무런 협의나 절차도 않고 홀로 마레에 '미끼'로서 잠입해 반강제적으로 마레와의 전쟁에 끌어들이는 마이웨이 식의 독선을 펼친 엘런에게 가한 처분을 논할 수 있다. 전쟁에서 얻은 성과와는 상관 없이 명백하게 관용의 여지가 없는 과실인 월권 행위, 조직 이탈 행위, 명령불복종의 철저한 책임을 물으며 가차없이 안면을 걷어 차고 즉각적인 구속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징계를 내렸다.
또한 지하실에 답이 있다고 확신하는 엘빈에게 꿈을 실현시키고 나면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 등 정곡을 찌르기도 한다. 그 외에 두뇌라면 엘빈에게 뒤지지 않을 한지 조에에게 현실을 인식시키고, 쿠데타를 앞둔 조사병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확실히 지능캐의 면모도 있는 듯.
거인화 주사를 놓고 아르민과 엘빈 중 누구를 살릴 것인가에 대한 선택권을 쥔 캐릭터로서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 최종적으로 병사로서가 아닌 엘빈의 친구로서 아르민을 선택한 것을 보면 리바이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26]
선택에 관해서는, 리바이가 반복해서 말하는 철학이 있는데, "선택의 결과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라는 것. 잘 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든, 그 반대든 간에 그것이 결과까지는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최대한 후회가 없을 선택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 리바이의 지론이다.
결벽증이 있지만 의외로 비유는 지저분하다. 배설드립을 자주 사용하는데 특히 한지가 늦으면 매번 똥이 나오지 않아서 늦냐고 한다. 3기 9화에서는 포격을 하던중 "매미가 오줌 싸갈기는 것 보단 먹힌다"라고 했고 짐승거인에게는 무려 섹드립도 친 적 있다.[27]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우유를 좋아하지만 비싸서 잘 못 마신다고 한다. 이 세계에선 낙농업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잡지 인터뷰를 보면 평소엔 찻잔과 손수건을 즐겨 사용하는 모양이다. 또한 술을 잘 마신다고 한다. 술고래 수준이라고.
작가가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생활패턴이 '''조금 많이''' 절망적이다.[28]
확실히 저렇게 살면서 싱글벙글 웃고 다니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다.[29]
잠은 책상에 엎드려서 2~3시간 정도만 잔다/식사는 잘 안하고 홍차로 때운다/결벽증이지만 샤워는 짧게 한다는 등등의 생활패턴을 종합해보면 너무 바빠서 밥먹고 씻고 잘 시간도 없는 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중상을 입고 붕대신세가 되자 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자는 장면이어서 정말로 바빠 잘 시간이 없었다는게 입증이 되어가고 있다.[30][31]
현재 청소를 가장 잘하는 사람은 엘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3.2. 외모
흑발회안[32] 속성. TVA Season 1 당시, 흑발과 짙은 눈동자 색깔, 날카로운 눈꼬리, 작은 체구 때문에 리바이도 사실은 동양인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자주 올라왔었다. 원작 만화의 리바이의 눈동자는 톤 처리가 안되어있다.
키는 160cm.[33]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인류 최강'''이 160cm의 작은 키를 갖고 있다는 갭은 사람들의 주목을 불러온 모양. 어릴 때 빈곤하게 자라서 많이 먹질 못해 크지 못한 듯하다. 참고로 어머니 쿠셸의 키는 164cm이다. 작가가 말하길 리바이는 은근히 자기 키가 더 자라길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작은 신장 덕분에 입체기동에는 더욱 유리하다. 공기저항도 적게 받을뿐더러 거인 입장에서는 작은 타겟이 잡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엄청나게 큰 장점은 아닌듯하다. 리바이보다 더 작거나 비슷한 신장을 가진 인물들이 그의 실력의 발끝에도 못 따라가는 걸 보면...[34]
몸무게는 65kg으로 왜소한 체구에 비해 상당히 묵직한 체중. 작가가 말하길 리바이와 미카사 아커만의 체중은 골밀도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인간은 뇌에 리미터가 달려있어 근육이 최대로 낼 수 있는 힘의 일정 부분을 세이브하고 있으며, 만약 이 리미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인간은 그 근육의 힘을 버텨내기 위해 정상인보다 튼튼한 뼈를 갖고 있지 않을까, 라는 논리라는 듯.[35]
15권에서 유리조각에 찢긴 팔의 피부를 꿰매기 위해 상의 탈의를 하는데, 인류 최강다운 복근과 팔근육이 확인되었다.[36]
작가가 정확히 밝힌 나이는 없으나[37] , 30세는 넘는다고 확정 지었다. 작은 키와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나이가 많아 [38] 처음 작가가 밝혔을 때 팬들은 다들 놀라워 했다. 그리고 그건 또 다른 모에로 작용했다.
머리는 직접 자른다고 한다. 또 앞머리 몇 가닥이 부분적으로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는데, 이것은 리바이의 잠버릇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39]
4. 작중 행적
4.1. 1부 (1권~22권)
4.1.1. 본격적인 등장
트로스트 구 공방전 당시 조사병단은 제56회 벽외 조사를 나가있었기에 리바이도 벽 밖 조사 중이었다. 한 병사가 거인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던 것을 그 거인을 썰어버리며 구해준다. 그 후 추가로 좌측에 거인 두 마리, 우측에 거인 한 마리가 나타나자 뒤따라온 부하들 중 페트라 랄에게는 부상 입은 병사의 응급처치를 명하고 나머지에겐 거인 한 마리 구축을 명한다. 자신은 홀로 거인 두 마리를 손쉽게 죽여버린다. 부상 당한 병사가 가망이 없자 거인의 피에 불쾌해 한 것과는 달리 피범벅이 된 부하의 손을 잡아주며 '자신이 죽는 것에 가치가 있었냐'라는 병사의 물음에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며 '자신이 모든 거인을 쓰러뜨리겠다'는 약속을 해준다. 병사가 사망한 후 단장이 나타나 퇴각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아직 한계선까지 가지 않았는데 벌써 퇴각이냐며 자신의 부하들은 개죽음을 당한거냐' 라며 항의한다. 그러나 5년 전과 같은 거인의 습격이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그의 말에 납득한다.
트로스트 구 탈환작전 시 엘런이 문의 구멍을 바위로 막은 후, 무방비 상태가 된 아르민과 엘런에게 접근하는 거인 두 마리를 순식간에 해치우며 나타난다. 순간 아르민은 리바이를 미카사로 착각하지만 그의 망토에 새겨진 '''자유의 날개'''를 보게 된다. 리바이는 벽외 조사를 나간 동안 일어난 광경에 대해 기막혀 하며 설명을 요구한다.
엘런이 지하감옥에 구속된 뒤 조사단장 엘빈 스미스와 함께 접촉한다. 엘런은 기억상실, 아버지는 행방불명이라 하자 아주 편리한 이야기라며 불신한다. 엘런이 앞으로 뭘 하고 싶냐는 물음에 "아무튼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을 쳐죽이고 싶습니다"라 답하자 그의 각오에 흥미를 가지며, 엘빈에게 자신이 엘런을 책임지겠다하며 엘런의 조사병단 입단을 허락한다. 자신 외에는 적임자가 없으며, 녀석을 믿는 것은 아니며 녀석이 문제가 된다며 자신이 없애버리겠다 선언한다.
엘런의 차후 처분에 대한 병법회의에 참석한다. 헌병단에서는 예거의 위험성을 거론하며 해부를 주장하는 반면 조사병단에서는 엘런의 힘으로 월 마리아를 탈환하자 주장한다. 월교와 문을 봉쇄하자는 보수파까지 끼어들어 설전을 치른다. 이 때 리바이는 문을 봉쇄하자는 보수파에게 하층민은 생각 안 한다며 면박을 준다. 이런 설전 속에서 화살이 미카사 아커만에게 돌아가자[40] 격분한 엘런이 열변을 토하며 닥치고 전부 자신에게 투자하라며 소리치자 헌병단에게 당장 사살 당할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러자 이 때 리바이가 엘런에게 다가와 얼굴에 발차기를 날린다. 그 후 연속하며 발로 엘런을 구타한다.[41][42]
4.1.2. 제 57회 벽 외 조사
제 57회 벽외 조사 때 리바이 반을 이끌고 방벽 내에 있을지 모르는 스파이를 끌여들이는 미끼로 거대나무 숲에서 여성형 거인을 생포하는 데 성공하나 여성형 거인의 발악으로 작전이 실패, 이후 자신의 반과 뒤쳐지다가 전멸당한 부하들의 모습을 보고 서둘러 엘런과 여성형 거인이 싸우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엘런이 여성형 거인에게 납치되자 미카사와 함께 엘런을 구출하다가 부상을 입는다. 귀환 중 리바이 반이었던 페트라 라르의 부친과 만나게 되고, 딸의 행방을 묻는 그의 말에 안색이 어두워졌다. 이후 부상 때문에 월 시나의 방벽 도시 스토헤스 구에 출물한 여성형 거인 포획 작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43]
이후 한지 조에, 엘런, 미카사, 아르민과 함께 월 로제로 이동하면서 월교의 사제인 닉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데, 에르마하 구의 피난민의 모습을 보고 심리적으로 동요한 닉을 보고 "상상하던 광경이랑 다른가 보지?"라고 핀잔을 준다. 45화를 끝으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51화에서 재등장했는데, 픽시스와 함께 엘빈의 문병을 오면서 거인의 정체가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한지의 보고를 듣고 "난 그동안 사람을 죽이며 날아다녔다...이건가?"라며 고뇌한다. 모여있는 수뇌부들이 침묵하는 가운데 엘빈 혼자만 미소를 지으고 있는 것을 보고 왜 웃냐고 묻고, 엘빈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답하자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대꾸한 후 "네가 조사병단을 하는 진짜 이유가 그거냐?"라고 묻는다. 이후 엘빈이 침상에 있는 동안 자신의 반을 재편성, 유일하게 살아남은 엘런을 그대로 잔류, 아르민 외에도 현재 남아있는 104기 상위권 6명을 자신의 반에 편입시켰다. 엘런에겐 필사적으로 버텨내야 하는 환경이 어울린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4.1.3. 왕정 쿠데타
52화에서는 엘런의 청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후 아르민의 새롭게 구상한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을 경청했다. 이후 한지 조에로부터 닉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들었고, 월 마리아 탈환 계획을 주저하는 한지에게 '도망치기만 해선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몰리게 된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월 마리아 탈환작전을 서두를 것을 주장했다. 그 결과 한지는 적대세력을 피해 벽 밖으로 나가 월 마리아의 구멍을 막는 것과, 적대세력을 먼저 처리하고 벽 밖으로 나가는 일을 모두 실행하겠다고 결정했다. 리바이는 이를 보고 '엘빈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 이라고 평했다.
53화에서는 엘런이 거인이 된 후 경화(硬化)에 거듭 실패하자 '부족함을 인식하고 현 상태에 분개하는 건 중요한 의식'이라는 취지(?)의 독설을 퍼부으면서 벽 안은 100년 동안 늘 시궁창 냄새나는 공기로 가득 차 있지만 벽 밖에서 들이마신 공기는 달랐고, 지옥 같은 세상이지만 거기엔 자유가 있었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 후 중앙제1헌병단과 연계된 자들이 거처를 봉쇄하고 불을 지르려고 하는 것을 눈치채고 미리 탈출했고, 그 뒤에는 장과 아르민을 각각 엘런과 히스토리아로 위장시켜 리브스 상회 세력의 납치를 일부러 유도한 뒤 그 뒤를 추적한다. '적대세력'의 처리에 한발 다가간 상황. 다만 미카사가 리바이에게 괜찮냐고 묻는 것으로 보아 아직 여성형 거인과의 교전 중에 입은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우였는지 54화 때 미카사와 함께 무리 없이 회장인 디모를 포함한 리브스 상회에 소속된 자들을 생포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위협과 함께 리브스 상회가 원하는 조건을 받아들여 리브스 상회를 반(反)왕정 쿠데타 측으로 끌어 들이는 데 성공한다. 이후 한지와 함께 중앙헌병단원이자 리브스 상회의 배후 의뢰자였던 사네스를 붙잡아 고문할 준비를 끝마친 상태다.
그리고 55화에서 한지와 함께 닉이 당했던 방식과 비슷하게 사네스를 고문했다.[44] 이후 사네스의 지조있는 말들을 듣고 사네스에게 레이스가와의 관계, 어느 시골에나 있는 귀족가 중 하나인 레이스 가문이 어째서 벽 속에 거인이 있다는 것을 공표할 권한을 갖고 있는지, 월교를 이용해 민간에서 벽을 경외하는 것도 레이스 가문의 의지인지 등에 대한 취조를 했으나 그러던 중 사네스가 울분을 터뜨려 결국 고문을 중단, 한지와 함께 방에서 나가 사네스의 동료인 랄프에게 사네스가 랄프가 모든 것을 말했다고 착각하게 하려고 거짓말을 시켰다. 물론 칼로 위협해서. 그 후 다시 한지와 함께 돌아와 안에서 모든 것을 듣고 망연자실한 사네스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다. '''근데...'''
56화에서 성씨가 밝혀진다. 어머니의 성이 '''아커만'''이라고 한다. 즉, 아커만 일족의 일원.
독자들 사이에선 미카사와의 이복 형제 혹은 친척 지간 떡밥이 흥하고 있다![45] 스토리적으로는 이 56화에서 리바이가 여왕이 되기 싫다는 히스토리아 레이스를 반협박으로 다그쳐[46] 여왕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여 쿠데타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케니 아커만'''이 이끄는 제1헌병단 소속 대인(對人)제압부대에 의해 계획에 애로사항이 생긴다. 57화에서는 납치되어 이송되는 엘런과 크리스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지만, 그걸 노린 케니의 대인제압부대의 역습에 오히려 위기에 처한다.[47] 어릴 때 이후 처음 재회한 케니의 이름을 큰 소리로 부르며 분노를 터뜨린다.[48]
이렇게 자신의 부하 3명[49] 이 끔살당하고 리바이조차 사망이 목전에 다가오게 되었나 했는데... 58화에서 추격해오는 대인 부대원들을 '''단신으로 썰어재끼는'''[50] 무쌍급 전투능력을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51] 심지어는 대인 제압 부대의 대장이자 리바이 본인의 스승 격인 케니에게까지 제대로 한방 먹이는 위엄을 선보였다.[52] 이런 무쌍으로 봐서는 이 시점엔 다리부상이 회복된 것 같다.
63화에서는 미카사의 아버지 일족인 아커만가가 도시에서 박해를 받았지만 왜 받은 것인지는 모른다는 것과, 미카사가 자신의 힘이 깨어난 듯한 순간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케니와 자신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한다.[53]
64화에서 한지 조에, 신 리바이반 반원들과 함께 엘런 예거와 크리스타 렌즈가 갇혀있는 로드 레이스의 본거지로 잠입했다. 그리고 미카사와 함께 중앙 헌병단원들을 상대로 무쌍을 펼쳤다. 중간에 대인제압부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한지를 아르민에게 맡기고 다른 반원들과 함께 엘런과 크리스타를 찾으러 간다.
65화에서는 별 다른 등장은 없으나, 케니 아커만의 젊은 시절 회상에서 그의 여동생 쿠셸 아커만이 지하도시 유곽에서 일하고 있는데 손님의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낳으려고 고집을 부린다는 내용이 나온다. 리바이 역시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철들기 이전부터 지하도시에 있었다고 발언한 것에서 추측하건대 높은 확률로 케니 아커만의 조카로 추정된다.[54]
68화에서 로드 레이스가 거인화한 거인을 제거하는 조사병단의 작전에 참여한다. 고열의 방패막을 버티기 위해 물을 뒤집어 쓰고 주둔병단에게 물러나라 지시한다. 다른 조사병단 병사들과 함께 로드 레이스의 본체를 공격한다.
69화에서 케니 아커만의 회상에서 과거가 일부 밝혀진다. 케니 아커만이 여동생 쿠셸 아커만을 오랜만에 찾아갔을 때, 이미 죽어버린 쿠셸의 시체 옆에 웅크려 앉아 굶어 죽기 직전인 상태로 발견된다. 케니는 리바이에게 크셸과는 그냥 알던 사이라고 둘러대고 오갈 데 없어진 그를 거뒀으며, 나이프 쓰는 법[55] , 폭행, 협박 등 지하도시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쳤다. 여담으로 어릴 적에는 지금 같은 바코드 눈이 아닌 제법 똘망한 눈을 가지고 있었다. 케니가 이 무렵의 리바이를 회상하며 하는 독백이 '애교라곤 없는 꼬맹이'다. 케니가 그의 곁을 떠난 후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가다가 지금에 이른 듯하다.
로드 레이스의 거인화에 의해 부하들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화상과 출혈로 만신창이가 된 케니를 발견한 뒤, 함께 있던 부하를 돌려보내고 케니와 대화를 나눈다. 왜 케니에게 미리 거인화 주사를 받아 살려하지 않았냐 묻는다. 이 때 케니는 자신이 봐왔던 모든 사람들은 무언가[56] 에 취해 살아가는 노예였다 말한다. 이 말은 후에 리바이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곧 죽을 기세로 피를 토하는 케니에게 '내 성도 아커만인 것 같던데? 당신...내 어머니의 뭐지?' 하고 추궁하고, 케니가 자신의 삼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이때까지 리바이는 케니가 자신의 생부가 아닐까 생각했던 모양이다. 결국 아니었지만 혈연이라는 것은 정답이었던 셈. 마지막으로 왜 자신을 떠난거냐 묻고 케니에게 "나는 누군가의 부모가 될 수 없어"란 대답을 듣는다. 그리고 케니에게 거인화 주사를 받고, 그의 임종을 지켜본다.
여왕 대관식 이후 왕으로 즉위한 히스토리아가 전 리브스 회장의 말을 지키기 위한 겸 리바이의 어깨를 한 대 때리고, '나는 왕인데 불만 있냐' 하는 소리까지 듣는다.[57]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거의 작중 최초로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58] 신 리바이반에게 고맙다해 신 리바이반 모두를[59] 경악하게 만든다.
70화에서 정권을 잡은 병단의 수뇌부 중 한 명이 되어 히스토리아의 빈민 부양 정책을 지지하게 된다. 히스토리아가 만든 벽 끝부터 지하도시까지 사는 모든 가난한 사람들과 고아들을 지원하는 시설에 귀족들과 구장으로부터 압수한 재산을 운영 비용으로 쓰는데에 도움을 준다. 자신 또한 지하도시 출신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트로스트구에서 거인을 죽이는 새로운 무기 시행을 지켜보다 옆에 있던 엘런이 연속되는 경화 훈련으로 인한 피로에 코피를 흘리자 손수건을 건넨다. 한지에게 엘런이 경화를 계속할 수 있을거라 당연시하지 말고 엘런의 몸을 생각해 달라한다.
이후 조사병단 간부들과 함께 참석한 병단회의에서 한 귀족이 '예상보다 빠르지만 실패는 용납할 수 없다. 모든 투자는 잃어버린 영지를 되찾기 위한 것이며 실패 시 자신들이 파산하기 때문’이라고 하자 노려본다. 리바이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땀을 흘리며 리바이에게 '무슨 제안이 있냐'고 묻고, 리바이는 귀족의 말에 동의한다고 답하고 넘어간다.
그 후 조사병단의 살아남은 간부 및 총통과 픽시스 사령관과 함께 밀실에 모여 케니에게 입수한 거인화 물질이 든 주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주사의 내용물이 자신들의 기술로는 절대 만들기 힘들 뿐더러 주요 물질이 인간의 척수라는 것 외엔 아무 것도 모르고 공기와 접촉하면 순식간에 증발까지 하기에 대략 난감해지고 말았다. 이에 픽시스는 섣불리 다루기보단 당초 목적에 맞게 사용하는 수밖에 없겠다하고, 엘빈은 자신은 병사로서는 부족한 몸이라면서 생존율이 가장 높고 뛰어난 높은 병사에게 줘야 한다면서 리바이에게 주사기를 보관해줄 것과 그에 따른 사용 결정권까지 내준다. 이에 리바이는 '네 꿈이란 걸 이루게 되면... 그 후엔 어쩔 거지'라고 묻자 엘빈은 '실제로 이뤄보지 않고는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결국 주사기를 맡기로 했다.[60]
4.1.4. 월 마리아 최종 탈환 작전
71화에서 한지와 함께 엘런을 비롯한 104기들과 함께 훈련병단이 있는 곳으로 가 전 조사병단장이었던 키스 샤디스와 만나며 다들 몰라보게 변했다고 말하자 5년 전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며, '변화했군'라고 대답한다.[61] 이후 키스의 얘기를 다 듣고 난 후 그동안 베테랑 조사병단원이었던 키스가 조사병단장직을 물러난 것이 죽어간 부하들에 대한 속죄가 아닌 열등감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폭발한 한지의 폭언을 '그만 둬, 한지.'라고 제지한다.
72화에서 조사병단 간부들과 회의 후 엘빈과 단 둘이 남아 부상을 근거로 엘빈의 월 마리아 탈환 작전 지휘를 반대하며 현장 지휘는 한지에게 맡기고 넌 결과 보고를 기다리라 한다. 엘빈이 반대하자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참관하겠다는 엘빈의 목적이) 인류의 승리보다 중요하냐'고 맞선다. 다리뼈를 부순다며 위협하지만 결국 그의 판단을 신뢰하기로 하며 물러난다.
조사병단의 두 달분의 식비를 쏟아부운 저녁식사 때 엘런과 쟝의 싸움을 폭력으로 진압한다. 먼저 엘런의 복부를 발로 찬 후 쟝의 복부에 주먹을 휘두른다. 경악하는 나머지 조사병단 병사들에게 이제 자라하고 나중에 청소하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식사가 파한 후 엘런과 미카사, 아르민의 바다를 보러 가자는 희망적인 대화를 뒤에서 엿들으며 무거운 표정을 짓는다.[62]
74화에서 갑작스런 라이너의 등장에 모두가 멍 때리고 있을 동안 홀로 라이너에게 돌격해 '''목과 몸통을 관통'''한다. 그러나 숨통을 끊지 못해서 결국 라이너는 갑옷 거인으로 변하고 만다.
이후 75화에서 리바이반 전원은 신무기 "뇌창"을 들고 갑옷과 싸우는 엘런을 서포트하러 가고 리바이는 혼자 엘빈의 지시에 따라 짐승 거인을 마크하게 되었다.[63]
80화 중후반부, 고뇌하는 그에게 '꿈을 포기하고 죽어달라'[64] 고 한 후, 짐승 거인을 무찌르기 위해 전방에 줄 지어 선 거인들을 발판 삼아 나아간다.
아무리 리바이라도 입체기동장치를 사용하기도 불리한 평지에서 거인측 최강자인 짐승거인을 상대하는 것이 매우 힘들며 죽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81화에서 나오길 '''그런 거 없었다'''.'''방금 전에는 꽤나 즐거워 보이던데!!! 좀 더 즐겨보지 그러냐!!!!'''
'''짐승 거인을 말 그대로 난도질로 썰어버리고 거인화까지 풀리게 만들었다.''' 이게 애니로 나오면 얼마나 지릴지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짐승 거인이 경화 할 틈은커녕 어디가 베였는지도 한참 지나서야 깨달을 정도로 그야말로 압살하고[65] , 거인화가 풀린 짐승 거인의 본체의 얼굴에 칼을 찔러넣어 대미지를 더해서 거인화할 여지조차 봉쇄해버린다. 이대로 죽여버릴 수도 있었으나 미끼로 달려들었던 병사들 중 누군가 살아있는 사람에게 거인화 약을 주입한 뒤, 짐승 거인을 먹여버릴 생각을 하며 잠시 망설이던 찰나 차력 거인이 나타나 짐승 거인을 탈환해간다.
그리고 짐승 거인의 지시를 받은 거인들이 일제히 리바이를 향해 달려들자, '''그녀석에게 너를 죽이겠다고 약속했다'''며 마지막 남은 칼을 뽑고 거인들을 향해 달려든다.[66] 짐승 거인의 포격에 살아남은 병사를 비출 때에 저 멀리서 누군가 무쌍을 찍는 듯한 장면이 살짝 비춰지는데 아마 리바이일 가능성이 높다. 그냥 고민 안하고 짐승거인 죽여버리고 일행이랑 합류 하였다면...
83화에선 엘런 앞에 나타난 지크가 엘런과 이야기 하던 도중 벽 위에서 '''피를 뒤집어 쓴 채 나타난다.'''[67][68] 이에 지크도 리바이를 괴물자식이라 평하며[69] 무승부로 하자는 말을 남기고는 베르톨트를 포기하고 도망친다. 아르민이 숨을 쉬고 살아 있다는 게 확인되자 아르민에게 거인화 주사를 쓰려 했으나 투석에서 살아남은 신병이 빈사 상태의 엘빈을 데려오자 마음을 바꿔 주사기를 엘빈에게 쓰기로 결정한다. 엘런이 가로막으며 아르민에게 사용하기로 했지 않냐고 항의하자 자신은 인류를 구하는 쪽을 살린다고 말한다.
84화에서는 작중 거의 최초로 굉장히 지친 기색을 보인다. 계속된 강도 높은 전투로 인해 기운도 빠지고 전투 내내 멘탈이 탈탈 털리는 일을 많이 당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 반발하던 엘런을 이빨이 날아갈 정도로 후려친 것이 마지막 힘이었던 듯. 뒤에서 칼을 든 채 달려든 미카사에게 깔린다. 온 힘을 다해 겨우 미카사의 공격을 막아내기는 했지만, 미카사의 칼날이 리바이의 목에 닿을 정도였다.[70][71] 당장 미쳐서 달려드는 미카사를 막아내기도 힘에 부치는데 나가떨어진 엘런은 끝까지 '이 세상을 구하는 건 단장도 나도 아니고 아르민이다, 그렇지 않냐 미카사!'라고 소리를 지르며 미카사를 더 자극한다.[72] 그렇게 미카사의 칼 아래 깔려 있는데, 엘빈을 데려왔던 신병 프록이 미카사와 엘런을 말리며 엘빈을 살려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하는 걸 리바이가 듣게 된다. 거인을 몰아내는 것은 악마(엘빈)이며, 악마를 살려내서 다시 이 지옥판으로 돌아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신병의 말에 리바이는 굉장히 충격받은 얼굴이 된다. 이후 한지가 나타나 미카사를 설득하고, 그동안 리바이는 엘빈에게 주사를 사용할 준비를 한다. 함께 바다를 봐야한다며[73] 끝까지 매달리던 엘런을 무시하고 엘빈에게 주사를 하려고 했으나, 리바이가 주사를 놓기 직전[74] 엘빈이 리바이의 팔을 쳐낸다. 그리고 리바이가 엘빈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그토록 알고 싶어했던 '세계의 진실'에 노예처럼 끌려다녔던 '''엘빈에게 안식을 주기 위함이었다.''' 세상의 진실을 확인하는 것은 주군의 목표이자 '꿈'이었지만, 그 꿈으로 인해 괴로워했고 죽기 직전까지도 굴레를 벗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 '굴레'에 얽매여 있는 고통을 이해한 리바이는 제 손으로 굴레를 벗겨준다. (즉, 리바이가 아르민을 선택한 것은 사적 감정이었다.) 이후 왜 엘빈을 살리지 않았냐고 묻는 프록에게, '이제 그만 이 녀석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인류를 위해서라도 악마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으며, 모두가 원한 대로 악마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그런 괴로움을 안고 있는 사람을 다시 지옥으로 데려올 수는 없다면서 '이제 이 녀석을 그만 쉬게 해주자'라고 조용히, 차분하게 말을 잇는다. 그런 뒤 미동조차 없는 엘빈을 부르며 '짐승거인을 죽이는 거 말인데,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아'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엘빈의 사망을 조용히 알려주는 한지의 말에 쓸쓸한 얼굴로 '그러냐...'하고 짧게 대답한다. 힘이 하나도 없어보이는 모습으로 엘빈의 시신을 바라본다.
전투 종료 4시간 후 아르민이 깨어났을 때 엘런과 미카사를 통해 아르민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도록 한다. 그리고 누구도 후회하게 하지 말라며 아르민에게 말하는데 이때 샤샤가 '시끄러워'라고 말하며 말문을 닫는다... 이후 엘런의 지하실로 향하게 되고, 엘런이 가진 열쇠가 지하실문 자물쇠의 열쇠와 맞지 않자, 발차기로 문을 부숴버린다. 지하실을 살펴보던 중 미카사에 의해 어느 잠긴 서랍이 발견된다. 그러나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 단체 멘붕이 오지만 리바이는 2중 바닥임을 알아차리곤 바닥을 들어낸다. 그 안에는 사진[75] 과 그리샤 예거가 남긴 문구가 있었는데, '''벽외 인류는 존재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남은 조사병단원들과 같이 귀환한다.
4.2. 2부 (23권~)
4.2.1. 재등장 이전
91화부터는 파라디의 엘디아 인들이 섬 안에서의 자유를 쟁취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90화의 3년 후 이야기로, 마레 편이 시작되고 극 중 전개가 마레 제국로 옮겨지면서 한동안 등장이 없다.
'''《 93화: 심야의 열차 (深夜の列車) 》'''에서 지크 예거와 마레군 대장 테오 마가트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마레 측에는 '''"공포"'''로 깊숙이 각인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괴물로 인식되고 있다. 짐승 거인을 지닌 지크 예거마저 '''"그 녀석과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두려움에 몸서리를 칠 만큼 매우 엄청난 트라우마를 심어주었다. '''과연 파라디 섬 측 인류 최강의 병사.''' 하나 더, 그동안 독자들을 궁금증으로 들썩이게 만든 미해결 떡밥 "아커만 일족"의 정체와 그에 관한 정보도 조금씩 밝혀졌다.[76] "'''거인 과학'''의 부산물"이라고. 이로 인해 아커만 일족(정확히는 미카사 아커만과 리바이 아커만의 5~6대조뻘되는 조상들)은 파라디 섬의 방벽 안에서 숨 죽이고 조용히 눌러 앉기로 결의한 프리츠 왕가를 섬기는 무가의 일원들이자 권속들로서 그들이 만든 기술을 이식받아 인간의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강화인간이라는 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한 특성이 방벽 내로 들어온 아커만 가 조상들의 약 5, 6세대가 지난 후손인 미카사와 리바이에게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프리츠 왕가와 똑같이 아커만 고유의 전투력은 혈통적으로 유전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실하게 언급된 것은 아니고 추측일 뿐이다.
4.2.2. 레벨리오 전투
'''《 102화: 전퇴의 거인 (戦鎚の巨人) 》'''에서 다른 사람들(장, 사샤, 코니 등)과 함께 재등장, 턱 거인의 '''경질화된 턱과 안면 사이의 근육을 정확하게 베어버리며''' 실력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쟝이나 엘런 등이 청년이 되면서 얼굴이 많이 삭은 것에 비해 4년이 지났음에도 '''외모에 변화가 없다!''' 이후 턱 거인, 차력 거인, 짐승 거인과 대치하면서 대원들에게 죽지 마라, 살아남으라고 지시한다. 대거인전에서 뇌창을 사용하는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여전히 칼 두 자루를 사용하고 새 전투복을 입은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예전과 비슷하고 색깔만 검은색으로 달라진 조사병단 망토를 두르고 있다.[77]
'''《 103화: 강습 (強襲) 》'''에선 숨어있으면서 시계를 보다가 짐승거인이 선전포고를 한 후 갑자기 나와서 짐승거인의 목을 베서 쓰러뜨린 다음 폭탄까지 던져 확인 사살한다.
'''《 105화: 흉탄 (凶弾) 》'''에서는 비행선에 탑승한 엘런과 마주한 뒤 더러운 꼴이라며 말을 건넨 후 4년 전 심문회 때와 같은 방식으로 엘런의 얼굴을 발로 차버린다[78] . 그 후 양 옆에 병사 두 명이 엘런에게 총을 겨누며 엘런의 독단 행동, 상관의 명령불복종에 책임을 물어 너를 구속하겠다고 선언한다. 엘런이 상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편지에 써서 보내드린 대로 완성했다고 하자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변해 버린 엘런의 모습을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그 낯짝... 지하 거리에서 썩어날 정도로 봤던 쓰레기들의 표정이군. ...설마, ...네가." 라며 씁쓸해 한다. 그 후 구속된 엘런과 조종실에서 나온 한지, 피크와 포르코를 함정에 빠트린 병사 옐레나, 그리고 사실은 자신이 살려온 지크와 대화를 이어간다.
4.2.3. 지크와의 대립
4.2.3.1. 거대나무 숲 도달
'''《 107화: 손님 (来客) 》'''에서는 상층부에게서 내려진 명령에 따라 지크의 감시관 역할을 맡고, 30여 명의 조사병단 정예병들과 함께 거대나무 숲으로 지크를 데려 간다. 지크가 "내가 묵을 호텔이 여기냐?"고 능청스럽게 묻자 네가 투척할 만한 돌맹이들도 없어서 안성맞춤이 아니냐고 대답한다. 이왕이면 고성 감옥에 수감된 가비 브라운과 팔코 그라이스에게도 웅장한 자연 경관을 소개시켜 주는 게 어떠냐는 지크의 부탁을 듣고 그가 두 아이를 걱정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지크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꼬맹이들의 관광 여부도 결정된다는 단호한 대답뿐이었다.
'''《 108화: 정론 (正論) 》'''에서 짧게나마 모습을 비춘다. 야영장으로 삼은 거대 수림에서 지크의 맞은편에 모닥불을 피우며 홍차를 마시고 있다.
'''《 110화 : 거짓 (偽り物) 》'''에서는 지크에게 코니 슈프링거의 고향 라가코 마을 주민들을 어떻게 거인화시켰는지 몇 번에 걸쳐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유는 확실히 참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시험인 것으로 보인다. 왕가의 척수액으로 만들어진 마레의 생화학 무기로 자신과 '길'이 이어져 자아가 '경직'된 라가코 마을[79] 의 엘디아 인들을 거인화시켰다는 고백을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는 지크가 '''자신이 빼앗은 인명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다고''' 비난한다. 지크가 "성격이 거칠어서 인기 없을걸?"이라고 놀리자 인기라면 예전에 누렸던 적은 있다고 되받아친다. 일단 상층부의 명령을 듣고 지크를 어떻게 처분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지크가 엘디아국 상층부에게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고 제대로 전하라고 하자 표정을 삭히더니 그것만큼은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힌다.
'''《 112화: 무지 (無知) 》'''에서 픽시스에게 엘런의 요구를 따르라는 명령을 받고 엘런을 다른 사람에게 먹일 계획이라는 것을 확증한다. 리바이는 지금까지 엘런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동료들을 희생했는데 그게 이런 결과라면서 우리가 본 희망은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엘런 대신 지크를 다른 사람에게 계승시키고 히스토리아가 아이를 낳은 후 그에게 짐승거인을 계승시키기로 한다.[80] 어차피 지크는 무장한 정예병들이 지키고 있으니 달리 문제도 없을 것이며 지크만 없으면 예거파도 와해될거라고 생각하면서 와인은 없냐는 지크의 말에 하나도 안 남았다고 답한다. 드디어 엘빈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81] 생각하던 중 갑자기 지크가 숲으로 도망치면서 지크가 '외침'을 사용하고 리바이를 제외한 모든 조사병들이 거인이 되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4.2.3.2. vs 짐승 거인 2차전
'''《 113화: 포악 (暴悪) 》'''에서 거인으로 변해 버린 부하들이 잡아 먹을 기세로 맹렬히 추격해 오자[82] 망설일 틈 없이 전투에 돌입한다. 지형상 '''입체기동장치를 다루기에 가장 최적화된 거대나무 숲'''이라서 리바이에게는 더 없이 유리한 전투였다. 추격당하는 그 와중에 찰나에 마주친 거인의 얼굴이 자신의 부하 '바리스'임을 알아 보고 아직 살아 있는 거냐고 말을 걸어 봤지만 결국 쓸쓸한 표정으로 차례차례 쓸어 버린 후 지크를 재빠르게 추격한다.
그리고 거인으로 변한 부하들에게 정을 못 버리고 죽이지 못했을것이라 예측하던 지크의 앞에 나타나 두 운반책 거인들 중 한 명을 토막내 버리고 마지막 남은 거인까지 노리자 질겁한 지크는 비명을 지르면서 짐승 거인화한 동시에 목덜미에 경질화를 한다. 거인화의 열기에 휘말리지 않고자 잠시 거리를 벌려 두었다가 재추격에 들어간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기동하면서 잘라 놓은 나뭇가지들로 지크의 시선을 교란시켜서, 실눈형 거인을 잘게 쪼게 만든 육편들을 날리는 전술을 모조리 빗나가게 했다. 도발하고는 지크를 향해 수직낙하, 날아오는 육편들을 가볍게 회피한 다음 뇌창 4연발[83] 을 발사해 경질화를 뚫어 목덜미를 폭파시키고 본체를 빼내는데 성공한다.
숲을 빠져 나간 후에는 지크가 또 다시 도망칠 가능성을 차단시키고자 그의 배에 뇌창을 꽂고 뇌창의 신관과 연결된 와이어줄을 목줄처럼 지크의 목에 걸어 놓고 꽁꽁 묶은 상태로 마차에 던져 놓고 어디론가 향한다. 석양이 지는 황혼 무렵에서야 지크가 의식을 되찾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일 시에는 뇌창이 터져 온 몸이 산산조각나 폭사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재생을 지연시키려고 "넌 내 부하들의 목숨을 짓밟았다. 네 계획대로. 그렇다면 토악질을 하는 것도 네 계획 대로냐?"고 노려보며 발을 자르고 다리를 토막쳐 버린다). 지크가 고통에 끔찍한 비명을 지르지만 아무런 반응 없이 시끄럽다고만 투덜거린다. 그런데 지크가 갑자기 사라진 안경을 찾기 시작하자 이제 죽을 예정인데 안경 같은 게 왜 필요하냐고 맞받아친다.
4.2.3.3. 지크의 자폭
'''《 114화: 유일한 구원 (唯一の救い) 》'''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 마차를 몰고 있다. 그 와중에 지크가 톰 쿠사바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유일한 구원은..... 엘디아의 안락사......"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하자 너에게 안락사는 과분하다고 말한다. 이에 지크가 그들을 구원한 거라고 중얼거리자 다시 자라난 다리를 자르기 위해 칼을 빼든다. 그 순간 지크가 뇌창의 신관을 스스로 뽑아 자폭하면서 폭발에 휘말려 강가 근처로 날려간다.[84][85]
'''《 115화: 버팀목 (支え) 》'''에서 한지에 의해 강가에 중상을 입고 기절해 있는 채로 발견된다.[86] 파편들이 얼굴 주변에 박혀 있고 '''오른쪽 눈부터 입 주변까지''' 커다란 두 자상을 입었으며 온 얼굴에 피범벅이 되어있었다. 심지어 칼을 잡고있던 '''오른손 검지와 중지가 절단'''되었다. [87] 프록이 리바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겠다고 하자, 한지는 리바이가''' 죽었다'''고 말한다. 뇌창 폭발에 휘말린 것 같은데, 훈련 때 이런 사고가 난 걸 본 적이 있으며 외상은 없어도 내장이 엉망이 되어 즉사했다고.
때마침, 수수께끼의 여자아이와의 접촉으로 지크가 부활하여 예거파의 시선이 일제히 지크에게 쏠리자, 한지는 그 틈을 타서 얼른 리바이를 끌어안고 강물 아래로 뛰어든다. 다른 예거파 병사들이 둘을 놓치지 않으려고 쫓아갔지만 강물로 뛰어든 이상 생사는 알 수 없게 되었다.[88][89]
4.2.4. 땅울림
123화의 과거회상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처음보는 것들에 흥분하는 104기에 눈에 띄는 짓만 한다고 뭐라 하거나 자신을 꼬마취급 하는 광대에게 분노의 시선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사샤의 주머니를 건드린 소매치기 아이를 잡아낸다. 그러나 주변인들이 그 아이를 해코지 하려 하자 사샤를 아이의 누나인것 처럼 말하며 아이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이후 그날 밤 피난민들과 함께 꽐라가 된 104기들을 찾고는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짓는다.
125화에서 재등장, '''일단은''' 생존이 확인되었다. 목 아래로는 모포로 둘러싸인 채 수레에서 떨어지지 않게 밧줄로 고정되어 확인이 불가능하나 얼굴은 왼쪽 눈을 제외하고는 붕대로 둘러싸여 있다. 리바이가 정말로 사망했다면 굳이 붕대를 써가며 치료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고, 한지가 말하길 '''반 시체'''라고 한 것을 보아 아직 사망한것은 아니지만 혼수상태이거나 부상으로 인해 생사를 넘나드는 중태로 추정된다.[90]
126화에서 시조의 힘에 의해 깨어난 듯 하다. 폭발로 인해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날아갔으며 눈꺼풀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오른쪽 눈을 실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지와 함깨 테오 마가트와 피크[91] 를 만나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지크를 죽이는 것이 목적이니 협력할 것을 요구한다. 테오 마가트는 리바이가 아홉 거인만큼의 힘을 가진 자임을 알아보더니 일단은 믿기로 했는지, 피크에게 지시해서 인민재판을 통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 옐레나와 오니안코폰을 장 키르슈타인과 함께 납치를 가장해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127화에서 팔라디 측과 마레 측이 저녁 식사를 할 때 옆에서 자고 있었다. 그러다가 장이 라이너를 구타하는 소란이 벌어지자 잠에서 깬다.
128화에서 예거파의 설득에 실패해서 전투가 벌어지자 그 광경을 바라본다. 그리고 옐레나에게서 "사람에게서 폭력을 빼앗을 순 없어. 그렇지? 병장." 이라는 말을 듣고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130화에서 엘런의 회상으로 등장. 엘런이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회상할 때 포함되어있다.[92]
132화에서 옐레나가 일어난 걸 아르민에게 알려준다.[93] 그리고 엘런의 다음 목표로 추정되는 장소를 듣고 장비를 착용한다.[94] 그리고 한지가 피크에게 차이자(...)[95] 거인을 향한 짝사랑은 여전하다고 한 마디 한다.[96][97] 그리고 한지가 죽은 동료들을 떠올리자, 그 녀석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데 배에 달라붙어 버텨온 프록이 비행정의 연료 탱크에 구멍을 낸데다 설상가상으로 초대형 거인들까지 가까이 접근해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한지가 아르민을 다음 단장으로 임명하고[98]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결의하자 '''...야. 망할 안경.'''이라고 부르며 말리려 하지만, 한지가 보내달라고 하자 잠시 망설이더니...
라고 말하며 경의를 표한다.[99] 그리고 시간을 벌기 위해 초대형 거인들을 쓰러트리는 한지를 보며 놀란다.[100] 결국 한지가 전사하자 조용히 작별 인사를 남긴다.'''심장을 바쳐라'''
한지가 장렬히 산화하면서 '''주인공 세대 이전의 주요 병단 캐릭터는 리바이 혼자만 남게 되었다.''''''...그럼 안녕. 한지. 지켜봐줘.'''
135화에서 시조 유미르가 소환한 과거의 아홉 거인들을 상대로 분전하나 각혈을 하는 등 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코니를 구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거인에게 물리는 중상을 입는데, 묘사로 보아 최소한 골절로 보인다. 이후 시조새의 형태를 한 턱 거인이 된 팔코의 등장으로 일행들과 함께 구출된다.
136화에서 전투불능 상태가 되자 부하들은 각각 엘런의 목덜미 파괴, 아르민의 구출을 하러가고 팔코 글라이스의 턱 거인 위에서 가비와 함께 남게 된다. 짐승 담당 일진답게 지크를 찾지만, 이딴 꼴로는 짐만 될 뿐이라며, 엘빈의 모든 명령을 확실하게 수행했지만 마지막 명령인 짐승처치를 이루지 못해 자책한다. 어쩌면 리바이와 엘빈의 역할은 시간시나구 탈환작전과 미카사, 엘런, 아르민을 바다로 데려다주는 것이 마지막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아르민을 살린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독백한다.
137화에서 엘런의 뼈에 나타나서 손짓하는 지크의 목을 베어버린다. 마침내 엘빈의 마지막 약속과 엘빈, 미케, 나나바, 게르거를 포함한 수많은 병사들과 죽은 신병들의 원수를 갚게 되었다.[101][102]
4.3. 후회없는 선택
순정만화 잡지 Aria에서 리바이의 과거를 다루는 스핀오프 만화인 '후회없는 선택'이 연재된다. 작가는 스루가 히카루. Season 1 BD 6권 초회 특전(OVA 0.5A, 0.5B)의 리바이 과거편과 연동된다.[103]
해당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OVA는 원작의 설정대로 리바이는 지하도시 내에서 유명한 깡패였다. 이때의 동료들은 팔런 처치와 이자벨 매그놀리아라는 오리지널 캐릭터.[104] 다 같이 지하도시에서 쭉 생활하다가 엘빈의 계략에 생포당하고, 헌병단에 넘겨 엄벌을 받게 하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조사병단에 입단한다. 이렇게 셋이서 조사병단에 들어가지만 팔런과 이자벨은 첫 번째[105] 벽외조사 중 사망한다.
이들 셋은 벽외조사 내내 같이 행동하다가 리바이가 엘빈을 습격하러[106] 간 사이에 남은 둘이 있던 수색반에 거인이 5마리나 한꺼번에 공격해온 것. 팔런과 이자벨은 나름 분투하지만 말에 깔린 팔런을 구하려다 이자벨이 먹히고, 팔런은 무기의 고장 때문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구조하러 달려온 리바이의 눈앞에서 잡아먹힌다. 눈이 뒤집힌 리바이가 그 자리에서 거인의 위장을 갈라보지만 팔런은 이미 몸이 두동강이 나서 상반신밖에 꺼내지 못하고, 이에 분노하여 무려 4체나 되는 거인을 혼자서 도륙해버린다. 이후 이자벨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이때 이자벨은 눈을 뜬채로 목만 남은 상태.
리바이는 둘과 떨어져서 단독행동을 하기로 한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고 절망하며 이자벨의 눈을 감겨준다. 그리고 뒤에 나타난 엘빈에게 달려들어 검을 겨누는데, 여기서 리바이는 엘빈이 이미 로보프의 계략을 간파해 작클레 총통에게 서류를 보내버린 지 오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엘빈은 리바이 일행의 의도를 전부 알면서도 그들의 전력을 높이 평가해 조사병단에 들였던 것. 동료들이 죽은 이유를 묻는 엘빈의 질문에 리바이는 자신의 교만함이라 답하지만, 엘빈은 모든 원인이 거인에게 있다며 계속 조사병단에서 싸워주기 바란다고 리바이를 설득한다. 리바이도 그에 순응해 검을 거두고 이자벨, 팔런의 시체를 바라보며 엘빈 일행과 함께 떠난다.
사족으로 작중 시점보다 젊은 시절이라 그런지, 확실히 어려보인다. 그리고 입체기동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그런데 스핀오프 원작의 내용과 OVA의 내용은 좀 다르다. OVA는 리바이가 구하러 달려온 시점에 팔런과 이자벨은 이미 끔살당한 상태였고,[107] 이에 분노한 리바이가 기행종 거인의 몸을 무참히 썰어버린다. 원작은 파란을 구하던 이자벨이 목이 잘려 있었고, 파란은 리바이가 도착했을 때 이미 거인에게 잡혀있었다.
그리고 엘빈과 리바이의 대화가 많이 축약되었다. 자신의 선택이 불러일으킨 결과에 망연해하는 리바이에게 엘빈이 선택과 결과에 대한 말[108][109] 을 해주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했고 리바이가 그에 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자신에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볼 수 있는 엘빈의 뒤를 따르겠다고 한다.
4.4. 비판과 반론
특유의 성격이나 작중에서 간혹 저지르는 폭력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리바이 본인이 결정해야 할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까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부하에게 선택할 기회를 준 것일 뿐, 책임을 떠넘겼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외전 진격의 거인: 후회없는 선택을 읽어 보면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더 잘 이해하게 될 것. 이에 대해 원작자는 "리바이는 '''힘이 없었으면 보통의 무책임한 사람'''이었겠지만, 강한 힘으로 인해 책임이 막중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원작 81화에서 엘빈과 수많은 신병의 희생을 통해 본인의 귀신 같은 전투력으로 짐승거인을 잡는데 성공하나 주위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으면 거인화 주사기를 써서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다 짐승거인을 죽이지 못하고 놓쳐 갑옷거인마저 놓치게 만든 데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갑옷거인과 초대형거인을 둘 다 리타이어시켰던 에렌, 미카사, 아르민 쪽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았다. 초반부의 대사인 "내 부하의 죽음은 결국 개죽음이 된 거냐"는 말은 본인이 들어야 했을 말이라고 깠다. 다만 그때 죽어가는 동료 혹은 부하 한 명을 살리고 짐승거인의 힘을 얻었을 수도 있었으니 고민하는 게 정상이긴 하다. 똑같은 일례로 갑옷거인 같은 경우도 쟝이 뺐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며 한지를 말렸고 결국엔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거인화 약물은 단 하나밖에 없었기에 어느 누군가에게 쓰느냐에 대한 갈등은 결국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으며,[110] 리바이가 지크를 생포하는 데에는 성공하긴 했지만 리바이 혼자서 지크를 끌고 가기에는 여러 변수가 있었다. 당장 리바이가 지크를 끌고 갔을 경우 지크가 가만 있지 않고 특유의 변형된 유사 좌표의 외침으로 거인들을 조종하여 리바이를 추격하였을 것이고, 그러면 리바이 입장에서는 이들을 또 다시 쓰러트리거나 따돌려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싸움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짐승 거인을 잡으려고 수많은 조사병단 대다수가 죽음을 각오한 특공으로 희생당하여 생존자는 달랑 프록 폴스타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 리바이를 도와줄 수 있는 마땅한 인원이 별로 없었던 상황이기도 했다.
더욱이 설령 지크를 용케 끌고 갔다고 한들, 지크기 위기에 처한 것을 알아차리고 대기하고 있던 차력 거인의 추격도 절대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리바이의 실력이라면 차력을 털어버릴 수도 있었을 테지만, 기동력이 빠르고 날렵한 차력과 싸우는 것은 가능한다 치더라도 그 동안 그 싸움에 집중하여 지크를 붙잡아둘 수 없었을 것이다. 즉 전투와 생포를 한 번에 혼자서 해내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셈이다.[111] 하다 못해, 누군가가 대신 옆에서 생포하는 것을 거들어준다 하더라도 상술했다시피 이미 조사병단은 앞서 짐승 거인의 돌팔매질에 괴리멸렬한 상태라 마땅한 조력자도 없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차력 거인은 지성을 가진 계승자가 조종하는 아홉 거인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단순한 패턴으로 움직이는 무지성 거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미지의 적인 짐승 거인 하나 잡는데도 리바이의 무력에 올인하는 도박성 승부수로 수많은 조사병단들이 희생을 감수하여 겨우 잡아낸 상황이다. 그런데 또 다시 갑툭튀한 미지의 거인을 상대하려면 그만큼 난관에 봉착할 것은 당연지사이다. 비록 차력 거인이 직접적인 전투력이 약하다 한들, 빠른 기동성과 민첩성 등의 요소로 인해 결코 단순히 쉽게 상대할 수 있을 존재는 아니었을 것이다. 결국은, 두 명의 지성 거인을 생포하는 것은 가능했을 지는 몰라도, 둘 다 계승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원작 83~84화에서도 2ch 등에서 리바이를 향한 비판이 있었다. 인류의 숙적을 쓰러트린 아르민 대신 엘빈을 선택하며 '''난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쪽을 살린다'''였다는 점에서 모순을 느끼고 의문을 표하는 주장이 많다. 다만 아르민 대신 엘빈을 선택했던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아무리 아르민이 짜낸 좋은 작전들이 많았어도 엘빈은 젊었을 때 조사병단의 생존률을 대폭 상승시켰고, 모두를 지휘하던 조사병단의 기둥이었기 때문이다. 지휘관을 포기하고 일개 신병을 살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고르자면 누가 봐도 엘빈 쪽이었다. 실제 리바이 외에도 한지와 프록도 엘빈 단장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후 아르민 본인조차 '내가 아니라 단장을 살려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깨어난 아르민에게 엘빈이 살았으면 했다는 말은 한 것에는 또 호불호가 갈리는 편.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사기는 케니한테 리바이가 받아온 것이며, 주사기의 사용권과 소유권을 엘빈이 리바이에게 일임하기도 했으므로 누구한테 쓰느냐는 전적으로 리바이에게 권한이 있었다.[112]
5. 전투력
'''뭐...? 거짓말이지!? 여기까지 쫓아오다니... ...괴물 자식...'''
'''솔직히... 그 녀석과는 이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 수석 1등 미카사 아커만마저 따라오지 못하는 '''실력자'''로[113] , 일개 여단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며, 이후 테오 마가트에 의해 아홉 거인에 맞먹는 강함을 지녔다고까지 평가된다.[114] 의 전 실제로 작중의 활약을 보면 절대 과장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 덕분에 인류 최고의 전력으로서 훈련, 주둔, 조사, 헌병단에는 물론이며 3개 병단의 톱인 다리스 작클레 총통에게도 신뢰받는다. 재판 중에 상대 대표에게 '돼지' 운운하는 인신공격에도 그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가 벽 안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리바이 아커만. 아홉 거인에 뒤지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던데...'''
심지어 무지성 거인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지닌 아홉 거인과의 대결에선 거의 모든 전투에서 이들을 압도했는데, 전투 센스만으로는 갑옷 거인보다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반 부하들을 전멸시킨 여성형 거인을 제대로 반응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혼자서 리타이어 시켜버린다. 하지만 전개상 여성형 거인과의 전투에서는 압도적인 힘을 선보였음에도 미카사 아커만을 감싸다 부상을 입지만, 여성형 거인을 잠시 무력화시키고 엘런을 구출 후 도주하는 데에만 성공한다.[115] 이 전투를 본 미카사는 '''너무 빨라서 경화할 틈도 없다'''라고 평했다. 여성형 거인은 14m급에 일반적인 거인들 중에선 가장 팔이 길고 경질화 능력도 있는 데다 결정적으로 지성도 가지고 있어 리바이와의 싸움 전까지 무수한 조사병단을 희생시키는 등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116]
게다가 대인 입체기동장치로 무장한 중앙헌병단과 케니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보면 대인 전투력도 위력적인 듯하다. 트라우테 카펜과 케니 아커만을 위시로 한 중앙헌병단의 기습과 부상이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12명을 순식간에 썰어버렸다.''' 총탄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고 입체기동의 앵커를 쏴 지붕 위 헌병단원의 목을 정확히 꿰뚫는가 하면 술병에 비친 케니의 모습을 보고 뒤로 총을 쏴 맞추기도 한다.[117][118]
'''짐승 거인을 썰어버리는 리바이'''
심지어 81화에는 전사장이라 불리며 현재 등장한 거인들 중 리더 격인 짐승 거인을 상대로 '''압승했다.'''[119] 리바이를 잡기 위해 뻗은 짐승 거인의 손을 토막 내 버리고 바로 접근, 목을 노리는 척 페이크를 줘 남은 한쪽 팔로 목을 막게 한 다음 눈을 베어 시력을 빼앗는다. 잠시 뒤 짐승 거인이 눈을 베였다는 걸 자각할 즈음에는 이미 발목이 잘린 뒤였고 발을 잃어 엎어진 짐승 거인의 목으로 낙하하며 목을 덮은 손째로 토막 내 본체를 꺼낸 후 바로 사지를 잘라 거인화까지 봉쇄했다. 이 일이 벌어진 게 정말 한순간이다.[120] 경질화할 시간은 물론 처음에 썰어버린 한쪽 손이 재생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
또한 짐승 거인이 부른 수십의 거인들을 '''입체 기동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개활지에서 무뎌진 칼 한 쌍으로 전멸시켜버렸다.''' 이전에 고성에서 조사병단 중에서도 상당한 실력자 2명이 유리한 환경에서 싸우면서 거인을 15마리 정도 잡은 후에 가스가 바닥나버렸었는데 리바이 병장은 자잘한 중소형 거인들을 제외해도 짐승 거인을 포함한 대형급 거인을 25마리 이상 썰어버린 후에 남은 가스로 벽 너머로 도망친 짐승 거인을 추격해서 쫓아왔으니 거인을 잡을 때 가스 소모 또한 굉장히 적다고 볼 수 있다.[121] 같은 장비임에도 이 정도로 다른 병사들과 차이가 나는 건 리바이 병장의 작고 가벼운 몸도 있지만 불필요하거나 과도하게 큰 동작 없이 거인의 뒷덜미를 썰어낼 수 있는 실력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기 때문인 듯. 그리고 후회 없는 선택 OVA에서 엘빈이 리바이한테 쓸데없는 움직임이 많다고 깐 적이 있다. 이것의 영향도 있을 것 같다. 113화를 보면 아예 앵커를 멀리 꽂고 초고속으로 날아가면서 목덜미를 베어버리고 그대로 날아간다. 그야말로 깔끔한 움직임.
'''클릭주의!'''[122]
OVA 후회 없는 선택 후반에서도 리바이의 엄청난 전투력은 여과 없이 드러난다. 지하 도시에서부터 동료였던 두 사람이 벽 외 조사 중 거인에게 잡아먹혀 사망한다. 그 둘의 시체를 보고 분노한 리바이는 냉정이 깨지며 작중 보여줬던 깔끔하게 목을 도려내는 것이 아니라 거인을 최대한 고통스럽게 벤다. 광기에 휩싸여 비명을 지르며 거인을 난도질하는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특히 거인의 손을 써는 장면은 삼도류 검사 저리 가라다. 그다음 손을 썰어버린 것도 모자라 팔 위에서 분쇄기처럼 굴러서 팔을 아예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린다. 결국 거인은 피가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질 만큼 썰리고 난 후 목덜미가 잘려죽는다. 심지어 이 시절은 리바이가 조사병단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이고 아커만의 힘도 완벽하게 얻기 전이었다.
싸움의 스케일을 보면 '''이미 인간을 벗어났다'''. 이리 날아다니고 저리 날아다니는데 거인들이 픽픽 쓰러진다. 거인 상대론 인류 최강인 조사병단도 거인 하나에 일반 단원들 두셋이 달라붙어 잡는데 이 양반은 혼자서 거인을 '''학살'''할 수 있는 인간이다. 일반 병사 100명과 맞먹는다는 미카사조차 리바이에게는 짐만 안 되는 수준일 뿐이다. 그나마 작중에서 리바이와 대등하게 싸운 건 스승이자 삼촌인 케니 밖에 없을 정도. 그리고 이것조차도 작가가 말하길 케니와 리바이와 계속해서 싸우면 리바이가 이긴다고 한다.[123]
'''뭐야아아아아, 우라질!! 또냐아아아아아아!'''[124]
지크 예거, 원작 113화 포악 中
2부에서는, 척수액을 마신 탓에 지크의 능력으로 거인이 된 부하들을 거대나무 숲에서 모조리 상대한다. 잠깐 망설이나 싶었지만, 역시 리바이답게 전부 베어내고, 다시 짐승 거인이 된 지크와 맞붙는다. 나뭇가지로 페이크를 주고 단숨에 뇌창으로 리타이어시키는 강함을 보여준다.왜 엉뚱한 착각을 했을까, 내게서 도망칠 수 있다는...
종합적으로 볼 때 인간계 최강의 전투원으로서 기동성, 전투 센스, 냉철한 판단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인재로 전술적 상황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이처럼 강력한 탓에 작가 왈, 여성형 거인 전투에선 '''너무 강한지라''' 스토리에 끼워 넣기가 힘들어 부상 명목으로 스토리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1 대 1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전투력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고, 만약 이후 전개된 월 시나 내부에서의 여성형 포획전에서 리바이가 떴다면 급소 경화 때문에 죽이진 못했더라도 엘런이 나설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크의 뇌창 자폭에 휘말리면서 엄청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1부 때 다리뼈에 금간 거 따위랑은 비교가 안 되는 중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가가 또 너무 강한 리바이를 전개에서 떨어뜨려놓기 위해 강수를 던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입체기동장치 손잡이에 걸고 있던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갔는데, 리바이의 입체기동 특성상 역수로 손잡이를 쥐면 약지와 소지로 잘린 검지와 중지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이탈할지 다시 싸울 수 있을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125] 결국 부상 이후 첫 전투에서는 전투력이 상당히 내려간 모습을 보여주었다.[126]
그런데 지크의 뇌창 자폭에 휘말리면서 엄청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1부 때 다리뼈에 금간 거 따위랑은 비교가 안 되는 중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작가가 또 너무 강한 리바이를 전개에서 떨어뜨려놓기 위해 강수를 던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입체기동장치 손잡이에 걸고 있던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갔는데, 리바이의 입체기동 특성상 역수로 손잡이를 쥐면 약지와 소지로 잘린 검지와 중지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선에서 이탈할지 다시 싸울 수 있을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127] 결국 부상 이후 첫 전투에서는 전투력이 상당히 내려간 모습을 보여주었다.[128] 그래도 137화에서 엘런의 뼈에 나타난 지크가 한 말을 미쳐 끝내지 못한 채 바로 순식간에 목을 베어버릴 정도로 여전히 건재한 편이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고''' 계속해서 잃어버리는 불쌍한 사람. 자신의 소꿉친구, 삼촌,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하들, 전우, 주군 등 아무도 그 무력으로 지키지 못하였고 결국 끝까지 남아있던 동료이자 상관인 한지마저 세상을 떠나며 '''자신만 남아버렸다.''' 일개 개인의 전투력이 얼마나 강대해도 세계의 불합리함과 잔혹함에는 무력할 수밖에 없다는 비극적이고 씁쓸한 장치.[129]
5.1. 능력
- 입체 기동 능력
- 전투 센스
- 냉철한 판단력
- 통찰력
6. 인간 관계
- 엘빈 스미스 - 리바이의 상관이자 친구, 그리고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의 주군인 존재,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에 의하면 아커만 가문은 주군을 섬김으로써 자신의 힘을 최대치로 발휘하며 이것이 아커만 가문의 혈통에 각인된 본능적인 특성에 가깝다고 한다.[135] 아커만 가문은 무가 가문으로써 왕을 오랫동안 섬겼다는 것과 상통하는 대목이다. 단, 주군은 자신에게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자신을 상회하는 존재여야 하는 모양이다. 애니메이션의 BD 특전분이든, 진격의 거인: 후회없는 선택에서든, 리바이가 엘빈에 설득되어 엘빈을 따르기로 했을 때[136] 리바이는 엘빈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고 따르기로 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 뒤로 리바이는 엘빈이라면,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엘빈을 충실히 따르게 된다. 로드 레이스가 거인화되어 출현했을 때에도 리바이가 조언을 구하는 대상은 엘빈 스미스, 그 외에도 엘빈이 거인화 주사를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묻자 리바이는 자신에게 부탁이 아닌 명령을 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행본 13권에서 라가코 마을의 사람들이 거인화 되었다는 것을 안 엘빈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기분으로 웃는 것을 보고 리바이 역시 엘빈의 진의를 알게 된다. 그러나 작가의 말에 의하면 리바이는 이 때의 엘빈을 불신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137] 다만 리바이 자신을 초월하여 자신이 보지 못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던 엘빈이 리바이가 보기엔, 인류의 존속이라는 사명보다는 개인적인 동기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바이는 엘빈의 뜻에 따라 협력해 주기로 하였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18권에서 엘빈이 팔이 없는 몸으로 무리하게 월 마리아의 현장에 출두하겠다 주장하자, 몸을 아끼지 않는 태도에 리바이는 약간은 화가 났었다고 한다. 그러나 리바이는 결국 주군인 엘빈의 뜻을 거스를 수 없었고 물러난다. 결국 엘빈은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부상을 당해 사망하게 된다. 리바이는 엘빈이 케니처럼 꿈에 시달리는 노예, 지옥 같은 세상에서 너무나 힘들게 싸워왔다는 것을 깨닫고, 엘빈에게 거인화 주사를 투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아르민 알레르토를 대신 살리기로 한다. 다만 엘빈이 죽고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엘빈과 한 짐승 거인을 죽이겠다는 약속을 계속 가지고 있는데 파라디의 병단이 둘로 나뉘어 죽이니 살리니 하는 순간에도 리바이는 오로지 짐승거인의 죽음 만을 바라고 있어 그 역시도 아커만 일족으로써 주군과의 약속만을 바라보고 있는 존재임을 보여주었다.[138] 물론 막무가내로 죽이려고 하는것은 아니고 섬의 미래가 달린 결정과 작전이라면 지크의 작전에 따르기도하고 그를 감시만 하기도 한다.
- 한지 조에 - 리바이의 동지이자 상관. 평소에는 리바이가 한지의 기행성을 지적하거나, 그 정도가 심하면 멱살을 잡기까지 하지만, 리바이는 한지의 능력과 열정 자체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지에게 쿠데타 전의 행동 방향을 제시하면서 의향을 묻고 한지가 리바이가 제시한 2가지 방식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하자, 엘빈이라면 그렇게 선택했을 것이라고 하면서 한지의 판단능력을 인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장면.[139][140] 그 외에도 리바이가 104기 부하, 특히 엘런 예거를 심하게 질책할 때마다 한지가 옆에서 리바이의 말을 부드럽게 풀어서 설명해 주고, 중앙헌병에 대한 고문같은 더러운 일에도 같이 동참하는 등, 두 간부가 합을 맞추는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한지의 안위를 걱정하는 장면에서 보듯 리바이에게 있어 한지는 엘빈에 버금가는 소중한 동료다. 월 마리아 탈환 이후 엘빈과 대다수의 조사병단원이 사망한 시점에서 리바이와 가장 친숙한 동료는 한지라고 할 수 있다.[141]
- 엘런 예거 - 리바이 작전반과 신 리바이 작전반을 거쳐 살아남은 부하이면서도 책임지고 있는 인류의 희망.[142] 엘런이 조사병단에 합류한 이후, 90화에 이르기까지, 엘런은 리바이에게 있어 가장 접점이 많은 부하다. 그러나 엘런이 심의소에서 두들겨 맞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종종 엘런이 리바이의 갈굼과 폭력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러나 적어도 리바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엘런이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제시해주기 때문에 엘런도 군말 없이 리바이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엘런도 아르민 대신 엘빈을 살리려는 리바이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들기도 한다. 물론 리바이는 주저없이 엘런의 얼굴을 후려쳐 날려버리지만 전에도 아르민,미카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엘런 뒤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둥 그들의 관계를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로드 레이스로부터 진실을 알게 되어 좌절한 엘런에게도 나름의 격려를 하거나 엘런이 여성형 거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고민할 때와 같이 중요한 순간마다 중요한 조언을 건내는 것을 보면 엘런의 열정과 의지는 높게 평가하고 있는듯하다. 엘런이 무리하게 경질화를 시도하여 코피를 쏟자 손수건을 건네주며 엘런의 건강을 신경쓰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감옥에서 아버지의 기억을 되새기며 진격의 거인..을 중얼거리고 있는 엘런에게 그런 시기라고 놀림반 신경반 쓰고있다. 청소를 가장 잘하는 부하는 누구냐는 질문에 엘런이라고 답했다. 2부에서는 레벨리오 수용구를 급습하자는 엘런의 억지작전을 그 지크마저 죽이지 않고 따라준다. 변해버린 엘런을 보니 지하도시의 쓰레기들이 떠올랐는지 씁쓸해 한다. 이후 예거파의 테러로 인해 엘런을 제거하라는 상부 명령에 불응[143] 하지만 결과는...
- 미카사 아커만 - 처음 접점이 생겼을 때 미카사 입장에서는 리바이는 엘런을 폭행한 "건방진 꼬맹이"였다. 반면 리바이가 미카사에 대해 파악하게 된 계기는 여성형 거인이 엘런을 납치했을 때였다. 이 때 리바이는 미카사가 엘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된 모양이다. 그 뒤로 미카사가 엘런을 지키는 일이라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엘런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해 준다. 그 뒤로 미카사가 리바이를 뒤에서 "꼬맹이"라 부르거나, 엘런과 아르민을 리바이가 몰아붙일 때마다 어떻게 반발하건 간에, 적어도 미카사의 힘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리바이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은 미카사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미카사가 리바이를 "제 정신이 아닌 꼬맹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리바이도 미카사를 "단독행동이나 하는 칙칙한 녀석"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케니 아커만 - 리바이의 외삼촌이자 스승, 지하도시에서 매춘부의 아들로 태어난 리바이에게 살아가는 법과 싸우는 법을 알려준 것이 케니다. 인터뷰에서도 리바이는 케니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강해지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나 리바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자, 스스로 부모가 되기에 모자란다 생각한 케니가 리바이를 떠나게 되고 리바이는 처음으로 힘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그 후 케니와 리바이는 왕정 쿠데타 편에서 적으로 만나 맞서 싸우게 된다. 로드 레이스의 거인화 이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케니는 리바이에게 자신이 외삼촌이었음을 밝히고[144] 거인화 주사를 맡기면서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무언가의 노예였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작가의 공식 인터뷰에 의하면 리바이는 케니와의 이별에서 상실감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케니의 말을 들은 리바이는 이때 자기 자신 역시 힘의 노예였음을 깨닫고, 큰힘을 가진 이상 영웅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는 작가의 발언이 있었다.
- 지크 예거 - 리바이의 명확한 분노의 대상이자 최우선 타겟이다. 짐승 거인에게 항상 승리했지만 결국 놓쳐버렸어야 했기에 집착하는 면을 보이고 있다. 지크 또한 리바이를 볼 때마다 몸서리를 친다. 팬덤에서는 담당일진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137화에서 드디어 리바이는 복수에 성공한다.
7. 명대사
"너는 충분히 활약했어. 그리고…앞으로도 그럴 거야. 네가 남긴 의지가 나에게 '힘'을 줄 거야. 약속할게. 나는 반드시!! 거인을 전멸시킬 거다!!"[145]
[146]
"이것은 내 지론인데, 교육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고통이라고 생각해. 지금 너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에 의한 '교육'이 아니라 '교훈'이다."[147]
"'''엘런. 넌 틀리지 않았어. 하고 싶으면 해.''' 난 알아. 이 녀석은 진짜 괴물이야. '거인의 힘'과는 상관없이 말이야. 아무리 힘으로 눌러도, 어떤 감옥에 가둬놔도, '''이 녀석의 의식을 복종시키는 것은...누구도 할 수 없어.'''"[148]
"너와 우리의 판단 차이는 경험에 기초한 거야. 하지만 그런 것에 기댈 필요 없어. 선택해. 너 자신을 믿든가, 나와 이녀석들, 조사병단이라는 조직을 믿든가. 난 모르겠다. 줄곧 그랬어. 자신의 능력을 믿어도, 신뢰하는 동료의 선택을 믿어도 결과는 아무도 몰랐어. 그러니 뭐, 마음껏 후회가 남지 않는 쪽을 선택해." [149]
"거인과 대치하면 언제나 정보가 부족해.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많아. 그렇다면 해야 할 일은 신속한 행동과 최악을 가정한 비정한 판단. 그렇다고 피도 눈물도 잃어버린 건 아니야. 너에게 칼을 겨누는 행동에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는 건 아닐 거야. 하지만 후회는 없어."[150]
"너희는 내일 뭘 할 생각이지? 내일도 밥을 먹을 것 같냐? 내일도 침대에 누워 푹 잘 수 있을 거라...생각하냐? 지금 곁에 있는 녀석이..., 내일도 곁에 있을 거라 생각하냐?[151]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상적인 녀석은 매일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겠지...요컨대 난 정상이 아닌 이상한 놈이다...아마 너무 많은 것을 본 탓일 거야.
하지만 내일...월 로제가 파괴되고, 비상 상태에 빠질 경우 난 누구보다 신속하게 대응해 싸울 수 있다. 내일부터 다시 그 지옥이 시작된다 해도 말이야. 너희도 수없이 봐왔던 그 일이... 당장 내일부터 벌어지지 않으리란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매일을 빨리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은데...그걸 막는 녀석이 있다. 난 그런 놈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는 미친 놈 역할을 맡아도 좋다. 물론 인간으로서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해야겠지. 하지만 나라면 거인에게 잡아먹히는 지옥보단 인간들끼리 죽고 죽이는 지옥을 선택하겠다. 그 지옥은 적어도...인류 전체가 참가할 필요는 없으니까."
"나는 선택할 거다. 꿈을 포기하고 죽어줘. 신병들을 지옥으로 이끌어라. '짐승 거인'은 내가 죽인다."[152]
"지금까지 아주 재밌게 즐겨주시고 있었던 것 같은데....'''지금부턴 나와 더 재밌게 놀아보자고.'''"[153]
[154]
"죽지마. 살아남아라."
'''"왜 착각 한 거냐. 나한테서 도망칠 수 있을거라고..."'''[155]
'''"부하를 거인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내가 동료를 못 죽일 거라 생각했나?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동료들을 죽여왔는지 넌 모르겠지."'''[156]
'''심장을 바쳐라.'''[157]
8. 기타
- 작가에 따르면 이름은 다큐멘터리 영화 '지저스 캠프'에서 소개되는 소년 리바이에서 유래. 캐릭터 이미지는 왓치맨 영화판의 로어셰크라고 한다.[158] 그 때문인지 후회없는 선택 등을 보면 로어셰크가 각성할 때처럼 여자아이를 죽인 대상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썰어죽여 버린다.
- 한국판에서는 꽤나 순화되어 나오고 있지만, 지하도시 양아치 출신이어서 그런지 사실은 일본어 원서를 보면 입이 많이 험하다... 예를 들어 한국 정발판에서 '닥쳐라' 라는 대사가 나온다고 했을 때, 원본의 표현과 분위기를 보면 '아가리 싸물어라' 정도가 된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경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총통인 작크레 앞에서 조차 존댓말은 커녕 1인칭도 '오레俺' 그대로다.
- 1기 2쿨 오프닝 자유의 날개가 리바이의 이미지로 만든 노래라고 한다.
- 인기를 증명하는 듯, 애니메이션 4화의 첫 등장에서 "칫, 시끄럽군(チッ、うるせえな)."이란 정말 짧은 대사와 함께 잠깐 스쳐 지나갔을 뿐임에도 그것조차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이 대사는 네이버 자동검색어에 등록되어 있다.
- 2차 창작에서는 노말로는 한지 조에, 페트라 라르, 과거에는 마이너였으나 요즘은 메이저로 급부상한 미카사와 커플이 되며, BL로는 엘런 예거[159] 나 엘빈 스미스와 엮인다. 원작 137화가 나온 후 가비 브라운과는 마치 부녀같은 조합으로 엮이기 시작했다.
- 마인드C의 2차원 개그에 찬조출연 하기도 했다. 직접 썰러 나오기도 했다.
- 외국(주로 중국, 일본)에서는 "눈_눈"이라고도 불린다. 속칭 '눈_눈兵長'인데 '눈_눈'은 리바이의 표정을 표현한 것이다. 초성의 ㄴ은 눈썹을 표현한 것이고 ㅜ와 종성 ㄴ은 눈모양을 나타낸다.(ㅜ의 아래로 나온 부분이 눈동자)가운데 _는 입모양이다. 한국인은 바로 한글로 인식해 표정으로 알아보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일단 윗부분의 ㄴㄴ 부분을 가려서 보자. 알기 쉬운 그림 지식in 질문, 답변
- 원작에선 8~13권에 걸쳐,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아예 전투에 나서는 모습이 없지만 애니판에선 부상 정도가 변경된 건지 간단한 입체기동 정도는 무리없이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원작에서의 '정작 중요할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인류최강'이 분해하는 장면이 짤려서 아쉽다는 의견이 좀 있다. 리바이의 인기에 이러한 감정 묘사를 없애버렸다는 점에서 '상업성에 졌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시즌2에서는 원작에 충실하게 출격하지 않는다.
- 리바이의 담당성우인 카미야 히로시가 쿠로코의 농구에서 아카시 세이주로 역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일본의 팬덤이 세이주로가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 떨어져서 리바이와 대면하는 크로스오버#s-3물을 만화로 그리기까지 했다. 보다 보면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라는 반응인데 세이주로의 극중 성격을 보면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서도 잘할 것 같다는 반응. 목소리가 같다는 이유로 미도리마 신타로를 데리고온 엘빈 스미스는 덤.[160] 그리고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도 둘이 같이 나왔으나 오노 다이스케는 볼프강 미터마이어를 맡았고 카미야 히로시는 앤드류 포크를 맡았기에 세력이 달라서 만날수는 없게 되었다.
- 전용 BGM이 있다. The Reluctant Heroes[161] 라는 곡으로, 듣고 있으면 리바이가 떠오르는 곡이다. 2017년 6월에 발매된 캐릭터 이미지 송인 Dark Side of The Moon[162] 과 리듬이 같다.[163] (이쪽은 리바이의 이미지 송이라 담당성우인 카미야 히로시가 직접 부르고 가사가 일본어로 개사 되어있다.) 그리고 캐릭터의 인기 덕분인지 코나미의 아케이드 리듬게임 리플렉 비트 그루빈에 수록되었다.
- 일본 메이플스토리(JMS) 에서 진격의 거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중 등장했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국내와는 관련이 없어 국내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만화와는 별개지만 HoneyWorks의 곡 지금 좋아하게 돼 영상에서 엘런 예거와 같이 잠시 짤막하게 카메오 출연을 한 적이 있다. 본 영상 30초 부분.
- 이름만 있고 성이 나오지 않은 인물이었으나 나중에 밝혀진 리바이의 성인 "아커만"은 어머니의 것으로, 어머니 쿠셸 아커만의 성을 따른 것이다. 아커만 일족의 일원. 어머니가 매음굴에서 일하는 와중에 아버지도 모르는 자식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는 모른다.
- 홍차를 매우 좋아한다. 리브스 상회와 거래 조건 중 하나인 '앞으로 리브스 상회가 입수한 귀한 식재료, 기호품 등은 우선적으로 조사 병단에 제공한다'에서도 '가령 홍차라든가'라 할 정도로 좋아한다. 외전 '후회없는 선택'에서는 지하도시에 있을 때 술집 사장과의 팔씨름 내기에서 이긴 뒤 대가로 귀한 홍차를 받아갔다. 차를 마실 때 컵 손잡이를 잘 잡지 않는데 지하도시 시절 깨끗한 귀족문화를 동경해서 애써 찻잔과 찻잎을 구해 마시려고 든 순간 손잡이가 떨어져서 박살이 나는 바람에 그 이후부턴 그렇게 잡고 마신다고 한다.
- 크리스타의 과거 이야기를 듣고났을 때 다들 식사를 마쳤는데 리바이 혼자 밥이 남아있게 어시가 그렸다고 한다. 나중에 작가가 물으니 왈 리바이는 그럴 것 같아서.
- 전희절창 심포기어 XD UNLIMITED의 콜라보에선 카자나리 츠바사와 엮인다. 참고로 츠바사는 방청소를 하지않아서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납치된 것으로 오해할 정도인데, 기어이 방청소 관련 에피소드가 생겼다.
- 히스토리아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는 훔바이라고 불리는데, 스티븐 제라드의 별명인 훔바훔바와 같은 맥락으로 이름이 리바이라 인기있는 거지 이름이 훔바훔바였으면 인기가 없었을 것이다 라는 글에서 유래되었다.
8.1. 인기
제1회 인기투표 결과 주인공인 엘런 예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인류 최강이라는 규격 외의 강력함에 냉정하고 까칠하며 깐깐한 성격이지만 동안 외모에 키는 작다.'는 갭이 있는 특징이 있고 무엇보다 의외로 정이 깊은 성격이다.
애니화 이후 6만 명이 참여한 애니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5만 명이 참여한 제2회 인기 투표에서도 만표가 넘는 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기세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22만명이 참여한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164]
2017년 진격의 거인 100화 기념으로 별책소년매거진에서 두 달 동안 주최한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8.2. 별명
- 병장의 일본식 발음인 헤이쵸라고 많이 불리지만 귀엽게 표현하고자 몸집이 작고 캐릭터 자체의 갭모에를 이용해 요정이라는 별명이 있다. 성우인 카미야 히로시 또한 한국 팬들에게서 요정이란 별명을 듣는다. 요정인 이유는 또 다른 이유들이 있는데, 몸집이 작고, 웬만한 것에 만능인 실력에 날아다니며, 무엇보다도 아군이 위험할 때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기 때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그의 모티브인 로어셰크와 비슷하다고도 한다.
- 그 외에 125화 이후로 인축무해한 반시체란 별명이 붙었다. 부상을 당한 이후로 계속 해서 잠을 자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165]
-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리바버지'라는 별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