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취소된 올림픽

 


1. 개요
2. 하계 올림픽
2.1. 1916 6회 하계 올림픽
2.2. 1940 12회 하계 올림픽
2.3. 1944 13회 하계 올림픽
3. 동계 올림픽
3.1. 1940 동계 올림픽
3.2. 1944 동계 올림픽
4. 기타
4.1. 취소될 뻔했던 경우들


1. 개요


이 문서는 특별한 사유로 취소가 된 올림픽에 대해서 서술하는 문서다.
대개 전쟁의 사유덕분에 취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특징은 나중에 어떻게든 해당장소에서 올림픽을 다시 개최한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취소된 올림픽 경기는 동계/하계를 포함해서 총 5개다. 하계 올림픽은 대회가 열리지 못하였을 때도 횟수에 포함되나[1] 동계 올림픽은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횟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제5회 동계 올림픽은 1948년 대회다.

2. 하계 올림픽



2.1. 1916 6회 하계 올림픽


1차 세계대전이 발발되어 연기가 되었다가 1920 안트베르펀 올림픽이 개최됨으로서 결국 개최가 취소되었다. 전쟁의 장기화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단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후에도 조직위원회는 유지되고 있었다고... 베를린과 경쟁했었던 도시는 갓 독립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헝가리부다페스트[2]였으며, 결과적으로 베를린이 뽑혔지만 전쟁크리가 터져서 대회자체가 취소되어버리고 만다.
원래 일정을 제대로 했다면 피겨 스케이팅뿐 아니라 스피드 스케이팅과 같은 본격적인 동계 종목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거라고 한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도이체스 슈타디온(Deutsches Stadion)이 건축되었고 1913년 완공되었지만 결국 사용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3]
결국 대회 자체는 취소되었지만 베를린은 20년 뒤 1936 베를린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2.2. 1940 12회 하계 올림픽


원래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킴에 따라서 논란이 일어났고, 결국 당시 회장이었던 앙리 드 바이에-라트르의 요청과 미국의 보이콧 뉘앙스로 인해서 일본정부는 자진해서 개최권을 반납하고, 그렇게 비어있던 개최권이 당시 경쟁을 했던 핀란드 헬싱키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1939년 9월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고 핀란드 또한 소련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발발하는 바람에 결국 취소크리를 먹게 된다. 그리고 일본은 미국을 공격한다.
이런 우여곡절로 올림픽 개최를 하지 못한 핀란드와 일본은 각각 1952 헬싱키 올림픽1964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야구로서는 실로 안타까운 것이 이 대회부터 야구가 정식종목이 될 예정이었고 유도도 편입될 예정이었다. 유도는 나중에 들어갔으나 야구는 어정쩡한 상태로 정식종목을 들락 날락 하고 있다.

2.3. 1944 13회 하계 올림픽


12회 하계올림픽과 같이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던 중이기 때문에 런던에서 개최하기로 되었었지만 결국 취소가 되어버린다. 대신 영국은 종전 직후이자 다음 차례인 1948년에 1948 런던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대회 자체는 취소가 되었지만 여러가지 행사 등은 중립국 스위스에서 어느정도 개최가 되었다고...

3. 동계 올림픽



3.1. 1940 동계 올림픽


위의 하계 올림픽과 같이 일본에서 동계올림픽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중일전쟁을 일으킴에 따라서 개최권을 같이 반납하여서 스위스 생모리츠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스위스와의 갈등으로 인해 대회 개최 1년전에야 겨우 전 대회를 개최하였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게 개최권을 급히 넘겼고, 독일측에선 승낙을 하여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3달 뒤에'''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결국 취소크리를 먹게 된다.
스위스는 전쟁뒤에 열린 1948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으며 삿포로도 전쟁이 끝난지 32년, 도쿄 올림픽 8년 뒤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3.2. 1944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정해놨는데 역시 전쟁중이라는게 문제라서 취소가 되었다. 이곳도 12년 뒤 1956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다.

4. 기타



4.1. 취소될 뻔했던 경우들


북한이 ICBM화성-15형 개발에 성공하고, 미국이 북한이 미 본토를 직접 핵공격할 능력을 획득하기 전에 대북 선제공격을 계획한다는 설이 있어 2018년에 열릴 평창 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설이 있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측근으로 대북 강경파의 일원인 니키 헤일리 주 UN 미국 대사는 2017년 12월 6일 역시 친 트럼프 언론인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상황 변화에 평창 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가 달렸다.'''며 사실상 불참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마침 12월 2일 미국 공화당의 중진 상원의원인 린지 그레이엄이 "북한의 핵능력이 완비되기 전에 선제타격을 논의해야 하며, '''주한미군 가족 등 주한 미국인의 철수를 시작하고 한국에 미국인이 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라고 언급하기도 했고#, CIA가 북한의 핵능력 보유를 막으려면 이제 '''3개월'''(바로 평창 올림픽이 열릴 2018년 2월이다!)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최악의 경우 2017년 12월-2018년 2월 사이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할 것이고, 올림픽도 당연히 취소될 것이라는 얘기다.
12월 7일 미국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올림픽 불참이 논의된 적 없다고 답변하였으나(기사), 미 백악관 공식 브리핑에서 "미국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는 기사가 게시되었다.워싱턴 포스트 이에 대해 한국 정부에서는 미국이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 사라 허커비 샌더스는 "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며, 미국인의 안전은 한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여 보장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성격이 좀 다르긴 하지만, 지난 대회의 예를 보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나서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사태에 본격 개입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도 일본이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이에 따른 국내외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점차 연기 내지 취소 가능성이 심각하게 거론되기 시작했고,[4]결국 1년 연기로 발표되었다. 이로써 올림픽이 홀수해에 열리는 첫 사례가 되었다.

[1] 이것은 하계 올림픽의 공식 명칭이 '제* 올림피아드의 경기'이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란 4년이란 기간을 가리키며 1896-1899년이 제1올림피아드, 1900-1903년이 제2올림피아드 식으로 간다. 즉 서울 올림픽은 제24올림피아드인 1988-1991년에 열린 대회라 정식 명칭은 '제24올림피아드의 경기들(Games of the 24th Olympiad).' [2] 당시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1차대전 발발 이후 한때 부다페스트로의 개최지 이전이 검토되었으나, 어차피 여기도 전쟁터라 그냥 무산. 이후 헝가리가 독립했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제력 때문에 지금까지도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대회는 꿈도 못 꾸고 있다.[3] 도이체스 슈타디온은 전쟁 중 한동안 군 병원으로 쓰이다 1차대전이 끝난 후 축구 경기장으로 쓰였고 1931년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유치했을 당시 경기장으로 활용하려고 계획하여 마침내 올림픽을 치르게 될 뻔 했으나... 나치 집권 후 그 자리에 새 경기장을 짓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결국 목표했던 용도로 사용되지 못한 채 철거되는 운명을 맞았다.[4] IOC의 딕 파운드(78) 위원(캐나다)은 2020.03.23일(현지 시각) 미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가진 정보에 근거하면, (도쿄 올림픽) 연기는 결정됐다”면서 “남은 변수들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알기로는 7월 24일에 올림픽이 시작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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