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

 

'''헬싱키'''
FIN, ENG: Helsinki[1] / SWE: Helsingfors[2]


[image]
'''국가'''
[image]핀란드
'''행정구역'''
우시마 지역 대헬싱키 헬싱키
'''면적'''
715.48km2
'''인구'''
655,395명
'''역사'''
1550년 설립
1812년 수도
'''기후'''
Dfb
'''시간대'''
UTC+02:00 (EET)
'''링크'''
공식홈페이지 / 헬싱키 관광홈페이지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코로나19]'''
1. 소개
2. 역사
3. 교통
4. 관광
5. 교육
6. 기타
7. 매체에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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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가이드
8K로 촬영한 헬싱키의 모습

1. 소개


핀란드 남해안 우시마(Uusimaa. 스웨덴어로는 뉠란드(Nyland)) 주에 위치한 핀란드의 수도(사미어 : Helsset(헬세트), 러시아어 : Хельсинки[3]/Гельсингфорс[4] )이자 제1의 도시로 인구는 교외까지 합치면 약 60만여 명이다. 헬싱키 교외엔 핀란드의 제 2의 도시인 에스포나 반타 같은 도시들이 붙어있으며 이들을 합치면 인구가 130만여 명으로 100만 명 이상 도시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5] 에스포나 반타를 헬싱키의 위성도시 내지 일부로 본다면 핀란드 제2의 도시는 탐페레가 되는데, 헬싱키 광역권의 인구가 130만인 데 비해 탐페레는 32만 명에 지나지 않아서 차이가 크다.[6]
북위 60도 이게 얼마나 높은 위도인가 하면 알래스카앵커리지와 같은 위도이며, 캄차카 반도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 발트해의 핀란드 만에 접하고, 반도에 위치해 있다. 핀란드 최남단인 데다가 바닷가이기 때문에 날씨는 '''어디까지나 위도에 비해'''[7] 그렇게 춥지 않아 2월 평균기온 -4.7℃ 춘천이나 시카고의 1월 평균 기온과 비슷하다. 참고로 춘천은 북위 38도, 시카고는 북위 42도 북유럽은 2월이 최한월인 경우가 많다. , 7월 평균기온 17.8℃를 띤다. 하지만 평균 기온이지, 2월 초에는 하루종일 영하권인데다 맑은 날이 적어서 실제 기온보다 춥게 느껴지는 날이 많다. 역대 가장 더웠던 날은 2010년 7월 28일의 34.0℃였고 역대 가장 추웠던 날은 남한의 그 어떠한 곳보다도 훨씬 추워서, 1987년 1월 9일 -35.9℃였다. 겨울에는 바다가 얼어 해질녘에 바닷가에 나오면 장관을 볼 수 있다. 연 평균 기온은 5.5도 정도로 블라디보스토크와 비슷하다.
일조량 자체는 타 북유럽권 도시들에 비하면 그럭저럭 좋은 편(1,858시간). 다만 일조량의 70%는 한여름에 집중되어 있으며 반대로 한겨울에는 58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스톡홀름 등 다른 북유럽권 도시들이 흔히 그렇듯 겨울에는 3시만 지나면 깜깜해진다.

2. 역사


1550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1세가 에스토니아탈린을 견제하려고 세웠으나 입지가 좋지 못한데다가, 당시 헬싱키의 중심지는 외곽의 반하카우풍키(Vanhakaupunki)였다. 현재의 비론니에미(Vironniemi)로 옮겨간 것은 크리스티나 여왕대인 1640년. 1561년 탈린과 에스토니아가 스웨덴으로 편입되면서 한동안은 발전이 도태된 동네였다. 핀란드가 러시아 영토가 된 이후인 1812년 핀란드에서 스웨덴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알렉산드르 1세가 핀란드의 중심지를 투르쿠(오보)에서 헬싱키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핀란드의 유일한 대학교였던 오보 왕실 대학도 헬싱키로 옮겨왔고,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에서 독립한 이후에 독립국 핀란드의 수도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교통


  • 도시교통 : 헬싱키 메트로, 트램, 버스가 운행 중이다. 헬싱키 뿐만 아니라, 에스포나 반타 등 주변 권역까지 모두 헬싱키 교통국(HSL 또는 HRT, #)에서 관리한다.
  • 철도 : 헬싱키 중앙역에서 핀란드 각지와 러시아 철도로 연결되며, 모스크바레닌그라츠키 역이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핀란드역으로 야간열차를 포함해 매일 여러 편의 열차가 출발한다. 헬싱키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간에는 준고속열차 알레그로(Allegro)가 운행되고 있다(소요시간 3시간 30분). 알레그로의 개통 이후 양 도시를 오가는 승객이 크게 늘었다. 게다가 한국인은 핀란드와 러시아 둘 다 무비자기 대문에 러시아 관광객도 크게 늘었고 헬싱키 왕복편으로 끊고 러시아까지 구경갔다 오는 사람이 늘었다.[8]
  • 공항 :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 한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핀에어를 타고 직항편으로 핀란드와 헬싱키에 갈 수 있다. 심지어 2021년 3월부터는 핀에어김해공항에도 취항함으로써 부산에서도 직항편으로 갈 수 있게 된다!
  • 페리 : 에스토니아 탈린이나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페리도 매일 운항 중이다. 특히 탈린과는 매우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헬싱키 시민들은 탈린을 자주 찾는다. 특히 술을 사기 위해 가기도 하는데 탈린이 헬싱키보다 규제도 덜하고[9] 물가도 핀란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10] 그 외 헬싱키와 탈린을 함께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의 수요도 많다. 인적 교류가 활발하기 때문에 헬싱키와 탈린을 잇는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4. 관광


관광으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대성당, 수오멘린나 요새, Temppeliaukion 교회와 같은 건축물들, 아테네움[11], 키아즈마 현대미술관과 같은 미술관들, 핀란드 국립 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헬싱키 대성당은 사진 한가운데에 있는 북유럽식 루터교 교회이고,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화려한 내부 장식이 볼만한 정교회 교회이다. 수오멘린나 요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요새로, 마켓 광장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Temppeliaukion 교회는 암석 내부를 깎아내어 만든 교회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면 시벨리우스 기념비도 가볼만하다. 수십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져 있고, 옆에는 시벨리우스의 얼굴 조각이 있는데, 그게 전부이다. 호수 방향으로 가다보면 무료 화장실이 있으므로 화장실이 급하다면 이용하자. 이 외에도, 사우나의 나라답게 시내 여기저기에 있는 사우나를 갈 수도 있고, 곰고기, 순록고기, 엘크고기 등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육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5. 교육


핀란드에서 최초로 설립된 대학인 헬싱키 대학이 있다. 원래 이 대학은 스웨덴 지배 시절인 1640년 오보[12] 왕립 아카데미로 최초 설립되었다가, 러시아 지배기인 1828년의 투르쿠 대화재를 겪은 뒤 투르쿠에서 헬싱키로 이전하였다. 현재의 '헬싱키 대학' 명칭을 얻은 것은 독립 이후인 1919년의 일이다.

6. 기타


러시아 식민지 시절 여러 건물들이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어서 냉전 시절에는 닥터 지바고같은 영화의 러시아 로케이션 촬영지 역할을 했다.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북유럽 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가 있던 2008년~2010년에 원-유로 환율이 1유로=1,800원을 왔다갔다 했는데, 단순 수치로는 파운드화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고, 물가와 실제 반영된 체감환율은 그 이상이었다.
2012년에는 캄피교회(kamppin kappeli)라는 교회건물이 들어섰다. 예배당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안에 들어가는 순간 바깥 공간의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어 '침묵의 교회'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내부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누구나 들어와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에 헬싱키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았다.
헬싱키 선언을 이 도시에서 했다.
194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열리지 못해서 1952 헬싱키 올림픽을 유치했다.
리듬게임과 인터넷 각종 밈으로 유명한 darude의 Sandstorm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유명한 게임 브랜드 슈퍼셀[13]의 본사가 이곳에 있었다.

7. 매체에서 등장


[1] 헬싱키[2] 헬싱포르스[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경보[3] (혤신키) 현재[4] (곌신그포르스) 러시아 제국 시절까지[5] 세계 최북단 도시는 러시아의 인구 17만 노릴스크이다. 헬싱키와는 반대로, 100만 명 이상 도시 중 최남단은 호주멜버른으로, 남위 37도에 있다.[6] 원래는 비푸리가 제2의 도시였지만 겨울전쟁 때 소련에게 뺏겼다.[7] 야쿠츠크가 북위 62도로 이곳보다 약간 북쪽이다. 참고로 야쿠츠크의 1월 평균기온은 '''-38.6℃'''이다.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면, 철원을 비롯한 전방 지역의 1월 평균 기온이 기껏해야 -5 ~ -8℃ 전후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8] 꼭 알레그로가 아니더라도 국제선 고속버스나 직접 차량을 운전해서도 중간에 출입국심사 소요시간을 감안하더라도 5~6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9] 핀란드 국내에서는 슈퍼에서 도수가 5도 이상인 술을 취급하지 않으며, 그런 술을 사려면 반드시 Alko라는 전매처로 가야 한다.[10] 2017년 현재 탈린의 면세 주류 가격은 헬싱키의 2/3 수준이다. 다만, 2011년 에스토니아가 유로화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과거에 비해 헬싱키와 탈린과의 물가 차이가 줄어들기는 했다.[11] 국립 미술관 격[12] 핀란드의 옛 수도 투르쿠의 스웨덴어 명칭.[13] 현재는 중국 텐센트의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