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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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생애
윤진서는 양천여고 시절 단짝 친구들과 떨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인원 제한이 없던 연극부에 가입해서 활동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상명대학교가 주최한 고등학생을 위한 영화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 그 곳에서 만난 친구들을 통해 유럽 영화를 접하고 흠뻑 빠지게 되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영화의 신세계에 나는 홀딱 빠져버렸고, 아직도 세상엔 재미있고 훌륭한 영화들이 많으며, 내가 본 영화는 그중 천분의 일도 채 되지 않음을 실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01년 영화 '버스, 정류장'에 오디션을 거쳐 단역으로 캐스팅돼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2008년 필름2.0과의 인터뷰에서 왜 배우가 됐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2학년 때 단편영화를 연출해 본 경험이 있다. 배우로 한 학년 아래 후배를 캐스팅했는데 연기가 너무 답답한 거다. 자꾸 예쁘게만 보이려고 하는 거다.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아우라가 함께 있었으면 했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연기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나는 미인이 아니니까 영화에서 예쁘게만 보이지 않을 거라는 이상한 자신감같은 것이 있었다.”라고 말하였다.
3. 배우 활동
여태까지 단역과 단편영화 출연 경력이 전부였던 신인 배우였던 윤진서는 2003년 박찬욱 감독의 화제작 '올드보이'에 출연하면서 처음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윤진서가 이름이 있는 배역으로 출연한 첫 작품으로, 그녀는 조연이긴 하나 중요한 역할인 이우진(유연석/유지태 분)의 어린 시절 기억 속 누나 이수아 역으로 신비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고, 2004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윤진서는 다음 작품에서 2003년 12월 류승범과 같이 출연한 MBC의 5분 드라마인 한뼘드라마 - 크리스마스의 연인 편을 통해 텔레비전에도 얼굴을 비추었다.
다음 해인 2004년 초 윤진서는 서태지의 7집 '7th Issue'수록곡 중 3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였다.
같은 해 9월 개봉한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는 야구장 직원 박은아 역할로 출연해 감사용(이범수 분)의 상대 역할로 로맨틱한 연기를 보였지만, 윤진서는 이 해 영화 잡지 <프리미어>가 영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대평가된 여배우에 1위인 전지현에 이어 2위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그녀는 슈퍼스타 감사용 출연 이후 발음 교정의 필요성을 느껴 성우 정현경에게 발성과 발음을 교습받았다.
2005년 10월 개봉한 일곱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꽃미남 가수를 짝사랑하는 예비수녀 임수경을 연기했는데, “평범한 캐릭터보다는 영화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며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판'의 주연을 맡았다. 연기 활동 이외에도 음반을 내거나 책을 내는 등 여러 방면으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은데, 올드보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혹평받았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직비디오
5. 여담
- 윤진서는 가정 환경에 대해 2013년 발간한 산문집에서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또래 아이들이 나는 늘 부러웠다.”, “난 아버지랑 같이 살지 못했다", “행복하고 따뜻했던 가정은 아니었다”고 회고하였다.
- 올드보이 촬영 당시 과감한 노출이 있어서 이우진의 아역배우인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기 전, 유연석에게 경험이 있는지 털어놓으라고 해서 그가 곤란해했다고 한다.
- 야구선수 이택근과 교제하다가 2010년 11월에 결별했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여름에 깨졌다고 하는 카더라가 돌았는데, 그것이 그제서야 기사가 난 것.
- 현직 변호사인 한 살 위의 언니(윤성경)가 있는데, 연기자 이수경과 친한 사이라고 한다.[3] 나 혼자 산다 2016년 12월 2일(184회)에 이수경이 무지개라이브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이수경과 친하게 술을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이수경이 금호동에 사는데,[4] 친구에게 '전현무 오빠 소개시켜줄까?'라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곧 술자리에 합석한 심형준 포토그래퍼[5] 도 '현무양처' 드립을 치며 개그를 얹었다.
- 2016년에 제주특별자치도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핑을 하다가 만난 동갑내기 한의사#와 교제한 끝에 2017년 4월 30일에 결혼했다.
-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방송을 2번씩 탄 적이 있다. 하나는 skyTravel의 나 혼자 간다, 여행 여배우 특집편으로 시애틀 여정기를, 또 다른 하나는 개밥 주는 남자 시즌3 개묘한 여행[6] 을 통해 방송을 탔다.
6. 수상
[1] 현 목동고등학교. 단 남녀공학으로 바뀐 것은 아니고 여전히 여고다.[2] 2006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일본 투자사의 제기로 2007년 저작권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진데 이어 2008년 저작재산권 처분제한이 등록되면서 미개봉으로 그쳤다.[3] 국민대학교 법학과 03학번으로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41기로 수료했다. 이수경과 동갑내기로, 윤진서와는 연년생이다.[4] 전현무도 금호동에 산다.[5] 이 사람도 금호동에 산다. 세사람과 이웃 주민이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무디달력'을 만들때 사진을 찍어 준 사람이 이 사람.[6] 방송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주 무대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