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디로렌초
1. 개요
SSC 나폴리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2. 클럽 경력
2.1. 엠폴리 FC
우르브스 레지나에서 유스팀 생활과 프로데뷔를 한 디로렌초는 세리에 하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오다가 마테라 칼초에서 엠폴리 FC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세리에 B에 소속되어 있던 엠폴리에서 컵대회 포함 39경기 1골 7도움이라는 풀백으로서 매우 좋은 기록을 세우면서 엠폴리 승격 주역 중 한명이 된다.
세리에 A로 팀이 승격하고 전시즌의 활약에 힘입어 등번호도 2번을 받게 된다. 모든 리그가 그렇듯이 1부와 2부의 수준차이는 상당하지만 디로렌초는 세리에 A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면서 1부 리그에서의 경쟁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까지 그는 컵대회 포함 37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세리에 B에서와는 달리 오른쪽 풀백과 미드필더 두 포지션을 뛰면서 쌓은 기록이다.
디로렌초의 이러한 활약으로 리그내 상위권 팀들이 다음 시즌을 위해 노리고 있고 그 중 SSC 나폴리와 AS 로마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2. SSC 나폴리
결국 2019년 6월 7일 나폴리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9.5m 유로.
2.2.1.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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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2R 유벤투스 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팀의 세번째 골이자 3-3 동점을 이끌어내는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팀은 칼리두 쿨리발리의 극장 자책골로 아쉽게 3-4 패배. 3R 삼프도리아전에서 드리스 메르텐스의 선취골을 어시스트 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인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리버풀전에서 경기 내내 사디오 마네를 완벽히 막아내는 등 수비적으로 큰 활약을 하여 2-0 승리에 공헌을 하였다. 조별 예선 5차전 리버풀 원정에서는 호세 카예혼 대신 442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되었고, 리버풀 수비 라인을 깨는 절묘한 로빙 키패스로 메르텐스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차전 헹크와의 홈 경기에서는 알랑 마르케스의 상대 수비 라인을 붕괴시키는 롱패스를 오버레핑하며 받아 정확한 크로스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리그와 챔스 가리지 않고 주전으로 나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폴리 팬들에게 올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풀백 잔혹사의 나폴리는 디로렌초 영입으로 오른쪽 풀백은 걱정 없게 되었다...라고 하지만 수비수들의 때아닌 줄부상으로 왼쪽 풀백. 심지어 중앙 수비수 포지션까지 출전하며 수비수 돌려막기의 중심축이 되었다.
18R 인터 밀란전, 상대 진영에서 마리우 후이의 백패스를 받다가 후이의 패스가 빗나가면서 역동작에 걸려 넘어졌고, 이는 바로 역습으로 이어져 로멜루 루카쿠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으며 팀도 3-1로 패배한다.
22R 삼프도리아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에 갖다댄 공이 엘리프 엘마스의 골로 연결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월 초, 쿨리발리와 니콜라 막시모비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센터백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했다.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인테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고 25R 브레시아전에 역시 파비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26R 토리노전에서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받아 골을 넣었다.
32R AC 밀란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2-2로 비겼다.
이적 후 첫 시즌임에도 오른쪽 풀백은 물론 센터백, 왼쪽 풀백, 오른쪽 윙백까지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파 이탈리아 5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본인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6강까지 8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공식전 51경기 중 46경기에 출장,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총 4140분으로 팀 내 1등.
다만 아쉬운 점은 공격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패스를 못한다거나 움직임이 나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아무래도 폭발력이나 파괴력이 부족해서 오른쪽 공격이 답답하게 전개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 외에는 눈에 띄는 단점은 없고 수비는 매우 좋기에 파괴력 있으면서 크로스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오른쪽 윙어와 함께 합을 맞춘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만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결국에 나폴리의 오른쪽 측면의 날카로움이 살려면 카예혼 대체자가 잘해야한다.
'''2019-20 시즌 : 46경기(선발 46경기) 3골 6어시스트'''
세리에 A : 33경기(33) 3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 8경기(8) 2도움
코파 이탈리아 : 5경기(5) 1도움
2.2.2. 2020-21 시즌
한국 시각 8월 18일, 2025년까지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되었다.
2R 제노아전, 마테오 폴리타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6-0 대승에 기여했다. 박스 안으로 밀어준 공을 폴리타노가 휘청거리며 드리블을 해 좋은 슈팅을 가져갔다.
4R 아탈란타전, 폴리타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오른쪽 측면에서 아탈란타를 위협했다. 폴리타노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해 박스 옆에서 안으로 빠르고 낮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 5차전 AZ 알크마르전, 좋은 크로스로 드리스 메르텐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2R 인터 밀란전에는 마치 쓰리백의 오른쪽 스토퍼와 같은 롤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쓰리백 전술에 맞춤 전술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고, 이 전술의 일환이었다. 실제로 효과를 봐 경기력에서 인테르를 몰아붙였으나 다비드 오스피나가 PK를 내줘 1-0으로 패했다. 나폴리의 기대 득점이 3.26점인데 반해 인테르는 1.32점에 PK를 제외하면 0.5점대였다.
15R 칼리아리전,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낮게 전달한 크로스를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두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결승골로 연결하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슈팅으로 상대의 핸드볼을 유도하여 PK까지 얻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16R 스페치아전, 오른쪽 측면에서 컷백으로 안드레아 페타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날 경기에서 키패스 4회, 기회 창출 5회, 리커버리 9회 등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이후에 2골을 먹히며 역전패했다.
17R 우디네세전에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리그 경기인 피오렌티나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 날 경기까지 디로렌초는 리그는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고, 유로파 리그 역시 전 경기를 소화하며 교체 출장한 1경기도 30분 정도로 상당히 긴 시간을 소화했다.
곧이어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친정팀 엠폴리를 만나 선제골을 득점하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로사노가 올려준 공을 박스 안에 침투하여 슬라이딩하며 헤더골로 연결, 3-2 승리에 기여했다.
3. 국가대표 경력
이탈리아 U-20과 U-21에 소집되어 경기를 뛰었고 성인 국가대표는 2019년 10월 16일 유로 2020 예선 8차전 리히텐슈타인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데뷔하였다. 이 경기에서 안드레아 벨로티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했다. 10차전 아르메니아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센터백도 무난하게 소화할 만큼 풀백치고는 수비력이 굉장히 좋다. 좋은 피지컬과 준수한 스피드와 수비 센스를 가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수비 시에는 포백을 사용하고 공격 시에는 왼쪽 풀백을 높은 위치까지 올린 반면에 오른쪽 풀백의 오버래핑을 자제시켜 공격 시 오른쪽 풀백을 쓰리백의 오른쪽 센터백처럼 기용했는데 이 역할을 맡은 게 디로렌초. 물론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높은 위치까지 자주 올라가 공격에 참여하는 편인데, 이 때도 좋은 피지컬을 이용하여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패스나 크로스 등 공격력도 괜찮은 편이다. 약팀 상대로는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하거나 돌파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멀티성도 갖추고 있다. 엠폴리에서는 352 전술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나폴리에서도 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차전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카예혼 대신 442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메르텐스의 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부상 당한 선수들을 대신해 왼쪽 풀백, 심지어 센터백으로 풀타임 경기를 치루는 등 이적하자마자 이곳저곳에서 고생하는 중이다.[2]
다만, 왼쪽 풀백은 말 그대로 대신 뛰는 수준이다.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아무래도 오른발잡이이기도 해서 디로렌초가 왼쪽에서 뛸 때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못하다. 그런데 센터백은 모든 면에서 굉장히 안정적으로 잘 본다. 나폴리 와서 부상자들 때문에 갑자기 뛰게 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웬만한 센터백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5. 여담
- 19/20 챔스 예선 3차전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의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의 돌파를 막다가 페널티 킥을 내주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국내 축구팬들이 더러 있다. 디로렌초가 오른쪽 풀백이기 때문에 생긴 혼선으로 보이는데, 당시 디로렌초는 부상을 입어 명단에 없었던 마리우 후이 대신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었다. 이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PK를 내준 선수는 케빈 말퀴였다.
- 19/20 챔스 예선 5차전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의 앤드루 로버트슨과 충돌했다. 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갈 때쯤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디로렌초가 등져서 막아내자 로버트슨이 이미 공이 나간 상황에서 디로렌초를 뒤에서 강하게 밀쳤다. 이에 디로렌초가 관중석으로 넘어져 리버풀의 홈 관중들과 충돌했다. 후반전 초반에도 이와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로버트슨이 디로렌초를 위험하게 밀쳤는데, 로버트슨이 다시 한번 비신사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다. 이에 디로렌초가 격분하여 나폴리와 리버풀 선수들이 충돌하였다.[3]
-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팀 동료인 알렉스 메렛, 세바스티아노 루페르토 등과 함께 나폴리 Cotugno 종합병원에 기부를 했다.
6.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6.1. 우승
7. 같이 보기
[1] 로망스어와 게르만어권의 인명이나 지명의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는다. (#)[2] 19/20시즌 리그,챔스,컵 모두 합쳐 본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34경기, 센터백으로 7경기, 왼쪽 풀백으로 4경기, 오른쪽 미드필더로 1경기 선발 출장했다.[3] 이 탓에 한동안 앤드류 로버트슨 문서에서 전쟁이 벌어졌었다가 결국 해당 사항을 적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지금은 이곳에만 간략히 서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