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선수 경력
1. 프로 이전
KIA 타이거즈의 2016년 신인 1차 지명 후보로 손꼽혔었다. 3학년에 기록한 .282의 타율이 최저 타율이고 4년간 .345의 고타율을 기록했으며, 나쁘지 않은 출루 능력과 갭파워까지 갖췄다는 평을 들었고, 거기에 어깨도 강하고 송구 능력도 좋아서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다. 다만 준수한 타격에 비해 송구 정확도가 떨어져 4년간 71경기서 21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경기수 대비 많은 실책을 범한 것이 흠. 결국 KIA의 눈 밖에 나면서 1차 지명은 불발됐고, 이후 차세대 우타 거포를 찾고 있던 삼성 라이온즈에 2차 4라운드 31순위로 지명되었다.
지명 후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에 선발되었으나 계단서 내려오다가 발목 골절상을 입어 참가하지 못했다.
2. 프로 생활
2.1. 2016 시즌
발목 부상의 여파로 1군 전지훈련 대신 삼성 라이온즈 2군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다행히 재활 상태가 괜찮아 2월 중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KBO 시범경기 동안 12경기에 백업으로 출장했는데, 내야 백업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인 성의준에게 밀려 2군에서 정규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4월 13일 무릎 부상이 있는 박한이를 대신해 1군에 올라왔다. 4월 16일 장원삼이 복귀하면서 대신 2군에 내려갔다.
2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김정혁의 1군행으로 3번 타자에 배치됐고, 주로 3루수로 나왔지만 때에 따라서 2루수나 유격수 수비도 소화했다. 다만 3번으로 배치된 후 삼진이 그 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늘어난데다, 대학 때와 마찬가지로 실책이 많았던 탓에 1군에 올라오지 못하다가 7월 1일 최재원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7월 7일 LG와의 경기에서 대타 박한이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후 대신 대주자로 출장해 1군 경기에 데뷔했고, 득점도 기록했다. 이후 7월 11일 이정식, 최선호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군 성적은 89경기 304타수 104안타 7홈런 54타점 59득점 1도루 타율 .342. 삼성 2군 소속으로는 2010년 정형식, 2011년 김정혁에 이어 3번째로 시즌 100안타 이상을 친 선수가 됐다. 10일 김정혁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9월 29일 NC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16시즌 종료 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WBSC U-23 야구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U-23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이후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도 참가했다가 11월 말부터 시작하는 경찰 야구단과 경찰 야구단 감독 유승안이 이끄는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서도 유격수로 차출이 되었다.
8월 28일 LG와의 2군 경기에서 타구로 '''김광삼의 머리를 맞춰서''' 전치 8주의 중상[1] 을 입히고 말았고, 김광삼은 퇴원은 했지만 이 부상의 후유증으로 은퇴했다.
2.2. 2017 시즌
전년도 주전 2루수였던 백상원이 발뒤꿈치 통증으로 1군 캠프 합류가 무산되면서 백상원을 대신해 강한울과 번갈아가며 오키나와 연습경기 동안 2루수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3월 2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출루한 후 주루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엄지를 다쳐 조기 귀국했고,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게 됐다. 회복까지는 3개월 정도 걸린다고.
6월 14일부터 2군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고,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6월 30일 나원탁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7월 초에는 잠깐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회를 받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이 없어 곧 대수비로 밀려났고, 7월 22일 김성윤, 이승현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8월 18일 1군 등록됐다. 27일 1경기 선발 출장한 것 외에는 대수비나 대주자로 나왔고, 31일 임대한, 최지광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됐다.
시즌 후 경찰 야구단에 안주형, 임대한, 김성한과 함께 지원했고 안주형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 같이 합격했다.
2.3. 2018 시즌
4월 11일 KIA와 벌인 벽제 홈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기록이 확인되는 2010년 이래로 퓨쳐스 신기록을 세웠다.
4월 24일에도 3홈런을 치며 퓨쳐스를 폭격하고 있다. 현재 16경기 동안 11홈런으로 북부리그 1위이다. 4개로 2위인 임지열과는 7개 차이가 난다. 퓨쳐스 전체로 봐도 압도적인 1위이다. 타율 역시 4할이 넘는다.
4월 27일에도 1회에만 홈런 2방을 뽑아내며 멀티홈런을 기록하였다.
5월 16일 현재 경찰이 29경기만 치뤘는데도 홈런이 18개로 압도적 1위이며, 2위인 김재율과도 '''12개 차이'''다.
또한 퓨처스 리그에서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장타율,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순장타율이 무려 '''.634'''다.[2] 비록 벽제구장이 워낙 작은 구장이기에 경찰청에서 리그를 폭격한 타자들 중 홈과 원정의 편차가 큰 일부 선수들이 벽제빨이라 비아냥당하긴 하지만, 이성규의 성적을 보면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아서 벽제빨이라고 폄하하기만도 어렵다.
2군 타자들을 1군에만 자주 부를 뿐 대주자 대수비로 썩히다 다시 내려보내서 팬들의 원성이 큰 김한수 감독이 임기를 다 채워도 이성규가 복귀할 때쯤 삼성의 사령탑에서 내려올 것이고 차기 사령탑은 어떤 야구를 할 지 미지수라 이성규에게 얼마나 기회가 갈 것인지는 이성규가 실제로 제대하고 나서 알 수 있겠으나, 이학주를 긴급 수혈해야지 않겠냐는 우려가 안팎에서 나오는 삼성의 내야진인 만큼 선수 본인이 야구에 정진한다면 그 실력을 증명할 기회는 받을 거라며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5월 초에 부상을 당하면서 거의 한 달 동안 개점휴업을 하는 중이고 그로 인해 홈런 페이스도 크게 줄어들었다. 부상당하기 전까지 페이스가 상상을 초월할 파괴자 수준이었기에 더 아쉬울 따름. 6월 10일 기준 홈런 19개. 타율 .427에 장타율 1.036 , 47타점. 이게 5월 초 부상을 당하기 전 까지 띄운 성적이다!! 한 달 가량이면 타석 수가 거의 100타석 차이가 나는데 아직도 홈런, 타점 부문에서 선두이다!! 특히 홈런 수는 2위 그룹과 8개 차이. 부상 이전에는 무려 '''13개 차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다시 홈런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7월 31일 한화 2군전에서 시즌 25홈런을 기록하면서 퓨처스 북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8월 11일 LG 2군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29번째, 30번째 홈런을 치면서 문상철에 이어 퓨처스 역대 2번째로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시즌 최종 성적은 71경기 224타수 82안타 31홈런 79타점 60득점 5도루 타율 .366. 장타율은 무려 .879로, 2000년대 이후 최초로 규정타석 미달 퓨처스 홈런 및 타점왕이 됐다. 타격에서는 말 그대로 퓨처스를 씹어먹을 정도로 맹활약했으나 실책이 14개로 다소 많은 편이었다. 많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이성규 본인은 유격수가 제일 편하다고 하지만, 수비가 개선되지 않는 한 전역 후에는 수비 부담이 적은 2루수나 강한 어깨를 살려 3루수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여기에서 변수가 등장했다. 경찰 야구단의 선수 선발 중단이 예고된 것. 의무경찰 폐지 결정에 따라 경찰 야구단이 해체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긴 했지만 그 시기가 생각보다 일찍 다가왔다. 아직 명확한 사안은 나오지 않았으나 이대로 선수 선발이 중단되면 남은 선수들만으로 퓨처스리그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꼼짝없이 1년 동안의 실전 공백이 발생하게 된다. 다행히 2019년은 번외경기로나마 총 48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실전 공백은 1달 여밖에 되지 않는다.
2.4. 2019 시즌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주로 4번 유격수로 출장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7경기 140타수 45안타 13홈런 42타점 27득점 타율 .321. 경기가 줄어든 와중에 슬럼프도 겪었고 공인구 변화로 홈런 수가 줄긴 했으나, 전반기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해도 홈런은 경찰 제외 퓨처스 전체 홈런 1위인 양석환보다 1개 더 많았는데 타수는 양석환보다 100타수 가까이 적었다. 다만 실책이 11개로 여전히 많았다는 것과 11볼넷 38삼진으로 볼삼비가 안 좋았다는 게 걸림돌이다. 그래도 볼삼비의 경우에는 전년도(14볼넷 59삼진)보다는 약간 개선됐다.
김한수 감독은 전역 후 복귀하는 이성규를 일단 퓨처스 리그에서 뛰게 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5강에서 멀어진 상태기 때문에 시즌 막판에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1군 복귀전을 치룰 가능성이 높으리라 짐작되었다. 하지만 2군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잔류군으로 내려가 1군 합류가 무산되고 말았다.
9월 1일 확장 엔트리가 시행됨에 따라 1군에 등록되었고, 곧바로 1군 복귀전을 두산을 상대로 치뤘으나 3타수 0안타 3삼진.
9월 3일 롯데전, 3루수로 선발 출장 하였으나, 3타수 0안타에 실책까지 범하고 교체되었다. 이후 다음날 경기에서 선발 제외 되었다.
9월 18일 포항 LG전,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9월 21일 수원 kt전, kt 선발 쿠에바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2.5. 2020 시즌
올 시즌 제대 이후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고 감독에게 사실상 주전 1루수로 낙점되어 기회를 받았지만 타율 0.180대, 아예 없다시피한 선구안만 보이며 '''실패한 시즌'''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 와중에 홈런은 10개나 쳐서 '''역사상 두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들 중 최악의 타자'''이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다린 러프가 떠난 뒤 무주공산이 된 1루수 자리의 새로운 후보로 낙점되어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장타력은 검증됐던 선수인 만큼, 유격수보다는 수비 부담이 덜한 1루수로 재도약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허삼영 신임 감독 또한 시간을 충분히 주겠다고 밝혔다. #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전부 선발 1루수로 출장했고, 2차전에서는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정작 삼성이 3연전을 피스윕으로 마무리하면서 빛이 바랬다. 하지만 거포 1루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5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2차전,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현준을 상대로 중견수 뒤를 넘겨 펜스 근처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3타점 쐐기 3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13일 키움전에서 살라디노를 대신해 출전, 2루타와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타율은 .250이지만 OPS 1.004로 생산성이 좋다.
5월 14일 티라노 스윙으로 동점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9회말 변화구로 '''헤드샷'''을 당하고 박계범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별 문제 없어 병원에도 가지 않는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헤드샷을 날린 선수는 전날 솔로 홈런을 때려낸 상대인 임규빈이다.
5월 16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1군에서 말소되면서 안 그래도 식물이었던 타선은 그냥 사라졌다.
박계범 대신 1군에 등록된 6월 2일, 바로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7번 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SK와의 1차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차전에서는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지만 대타로 들어와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다.
6월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득점권 기회가 3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병살타, 1루수 내야플라이, 삼진으로 찬스를 모두 말아먹으면서 고개를 떨궜다. 그리고 이승현과 함께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팬들에게 신나게 욕먹는건 덤. 9회에 안타를 쳤지만 영양가가 없는 안타여서 팬들은 주자 없을 때만 안타쳐서 더 속터지는 반응. 이승엽 해설도 스윙이 너무 성급하다는 혹평을 하였다. 삼성 팬들은 계속 이럴꺼면 퓨처스 리그에나 다시 가서 타격 늘리고 오라는 소리가 늘고 있다. 다만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아 부담없이 치라고 9번으로 내렸는데 박해민, 강민호가 하위타선에서 미친 타격을 보여주며 의도치 않게 큰 부담을 느끼게 된 부분은 감안이 필요하다.
6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서 전날의 형편없는 타격과는 달리 리그 정상급 투수인 요키시를 상대로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기록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6월 1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차전에서 다시 1차전으로 복귀한건지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하였다.
6월 14일 kt wiz와의 3차전에서 외야 좌측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비거리가 큰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여줬다.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 들어와서 헬멧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를 질렀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경기 기록은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삼진
6월 16일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에서 결승 희생 플라이를 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차분하게 2스트라이크에서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하고, 위력적인 구위를 보이던 알칸타라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하였으며, 희생 플라이를 기록한 타구도 간결한 스윙으로 만들어낸 잘 맞은 타구가 아깝게 중견수에게 잡혔다. 14일 경기 이후 좋아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경기 기록은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이후 부진하여 퓨쳐스리그로 내려갔다가 7월 12일 다시 콜업되었다.
7월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구 3연전 1차전에서 오랜만에 9번 타자 1루수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이민우를 상대로 3회에 강한 타구를 날려 3루수 나주환이 공을 막기는 하였으나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고, 5회에 처음에는 번트지시로 번트를 댔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파울이 되는 모습을 보고 허삼영 감독이 강공으로 전환했고, 투런 홈런을 쳤다. 경기 기록은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이번 경기는 파워 뿐 아니라 끈질긴 승부도 돋보였는데 첫 안타를 2스트라이크에서 끈질기게 커트하고 볼은 거르면서 만들었고 3번째 타석에도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얻어냈다. 그동안 이성규가 변화구에 자주 헛스윙하여 삼진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에선 기아 투수들이 대부분 변화구로 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타격이 더 기대될 만하다.
7월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구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으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 바운드 볼에 방망이를 휘두르고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삼성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7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6회말 주자 1루 3루 상황에서 박시영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큼지막한 좌월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현재 19안타 중 12개가 장타다.
7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7회말 앞타자 이성곤의 홈런과 더불어 백투백 홈런을 쳐냈다.
7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3:5로 지고있는 8회 1사 2, 3루 상황에서 송명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활약을 했다. 경기 기록은 3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
7월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말 1사만루의 상황에서 1루수 정면의 병살타구를 홈에 악송구로 던지면서 안줘도 될 점수를 2점이나 퍼주며 뷰캐넌을 흔들리게 하고 패배의 1등 원흉이 되었다. 타석에서도 실책을 만회하기는 커녕 첫 타석 삼진, 7회 1사 2,3루 상황에서는 3루수 정면 땅볼로 아웃카운트만 늘려줬으며 마지막 타석에서도 형편없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는 등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최악을 보이며 삼성 팬들의 혈압을 대폭 상승시켰다. 당장 2군으로 내려가야 할 실력이다.
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독에게 중용받고 있다. 타격성적이 처참하며, 특히 8월 13일날은 작전실패+득점권 날려먹기라는 답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운데 스트라이크는 지켜보고 바운드볼과 본인 머리 높이로 오는 공을 죄다 스윙해 삼진을 만드는데 어이가 없는 수준.
14일 한화전에서 시즌 8호 홈런을 쳤다.
21일 SK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쳤다.
장타툴을 가지고 있지만, 2할이 간당간당할 정도로 처참한 타율 때문에[3] 주로 8번이나 9번에 기용된다.
Wpa가 무려 -1.4이다. 타율은 이미 1할대 진입.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타격을 하는데도 1군에 있는 이유는 다른 선수들이 1루 수비가 안 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수비만 아니면 진작 2군에 내려갔을 선수라는 것.
9월 9일 기준 1할 7푼대를 기록중. 9월 9일 더블헤더 경기에도 작전 상황에서 떨공삼 당하고 무사 1루에서 번트를 대지 않고 삼진을 당한데 이어 그나마 장점이던 수비마저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이닝을 끝내지 못하는 수준미달 최악의 야구를 보여 주었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 팬은 엄청난 분노와 당장 2군으로 가라는 언성을 높이고 있다. 이성규의 장타력은 공을 맞춰야 나오는 것이다. 공을 맞추지 못하고 삼진과 뜬공으로 팀의 찬스를 말아먹는 모습임에도 꾸역꾸역 1군에 붙어있는 이유는 나머지 선수들의 1루 수비가 안좋기 때문이다. 내야 코너 백업을 봐주던 최영진이 이탈한 상황에서 김동엽 이성곤 이원석 팔카까지 모두 1루 수비가 안되는 모습. 오죽 급하면 박해민이 1루로 나서는 상황까지 생겼다. 이성규의 타율은 아직 1군급의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것이며 2군에서 경기력을 가다듬고 와야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9월 10일 롯데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2군 경기에서는 바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현재까진 전형적인 2군 본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1군 1할대의 타율이 적지 않은 충격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9월 20일 키움전에 1군에 올라왔고 선발로 출전했으며 삼진 2개 포함 안 좋은 성적으로 욕을 먹었다.
박계범이 타격을 못한다고 까이지만 이성규보다 타율이 높다. 아마도 '''뻥파워 1툴'''의 상징적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허삼영 감독의 양아들이라고 대차게 까이지만 어쩌겠는가? 퓨처스 홈런왕 출신을 2군에 쳐박아둘 감독이 몇이나 될 것이며 장타 가뭄에 힘들어하는 삼성이 몇 안되는 내야 파워히터를 안써볼 이유는 어디있겠는가. 충분한 기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올시즌은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6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실망스러운 타격을 이어가던 중 12회초 타석에 들어서 이상규를 상대로 솔로포를 쳤다. 이로써 '''두자릿수 홈런 달성과 함께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현재까지 모습은 컨택이 아예 안되지만 어쩌다 얻어걸리면 거의 담장을 넘는 미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만약 컨택만 조금 손보면 제 2의 이성열이 될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1루 수비만큼은 리그에서 상위권이다.
10월 13일 대구 SK전에서 3루수로 출장해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수비에서는 혼자 2실책을 기록했는데 2번 다 실점으로 이어지며 팀의 패배를 이끌었다. 컨택도 전혀 안 되고 1루 외에는 수비도 안 되는 1할타자 공갈포를 쓸 데가 어디 있을지 심히 의문이다
10월 18일 강경학에 땅볼을 못잡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수비로 실드치던거도 이제 끝이다.
10월 23일 기준 타율: 0.184/ 출루율: 0.262/ 장타율: 0.368/ OPS 0.630/ wRC+: 52.6/ '''WAR: -0.84'''의 스탯을 찍고 있다. 2020년에 데뷔한 신인 김지찬의 wRC+가 54.6인데, 김지찬의 경우 장타력이 강한울, 정보근[4] 수준으로 최약체인 것을 감안하면 뻥파워 타자인 이성규의 wRC+가 50 정도인 것은 걱정할 만한 성적이다.
2020년 최종 성적은 '''타율: 0.181/ 출루율: 0.257/ 장타율: 0.361/ OPS 0.618/ wRC+: 50.1/ WAR: -0.93'''
20시즌 이성규의 WAR은 삼성 역대 타자 중 '''뒤에서 4등(-0.93)'''이다. 바로 위에는 동 시즌 여러가지 이유로 폭망한 박계범 (-0.92)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2016년의 김재현, 2007년의 조영훈, ''''1999년의 김영진'''이 있다. 2019 김동엽보다도 좋지 않다.
역대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 중 가장 낮은 WAR이기도 하다.
시즌 후, 두산 보상선수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카더라 뉴스가 돌았으나 박계범이 이적했다.
[1]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굉장히 큰 부상이었다.[2] 순장타율이 2할대만 되어도 거포 소리를 듣기에 모자람이 없고 3할대에 접어들면 최정상급의 슬러거 소리를 듣는 것이 프로 무대이며, 그 본즈가 약빨로 만든 01시즌의 순장타율조차 .535이니 이성규의 장타력은 퓨쳐스 리그 기준으로 보면 '''그 본즈조차 초월한다.''' (이전 문서에서 순 장타율이 3할대만 되어도 거포 소리를 듣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하였는데, 순 장타율이 3할을 넘는 것은 리그에서 그 해 최고 수준의 성적을 내는 것이고, 순 장타율이 4할을 넘어가면 그 리그 역사에서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확실할 정도의 수치이다. KBO 리그만 봐도 확인 할 수 있는 게, 순수 장타율 역대 1위는 1999년 이승엽 (.410), 2위는 2015년 에릭 테임즈 (.409), 3위가 2003년 이승엽 (.398), 4위가 2003년 심정수 (.385), 5위가 2014년 박병호 (.383)이다. 이 성적은 모두 KBO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린 시즌이라고 모두가 인정한다. 그리고 순수 장타율이 시대의 영향도 크게 받는데, 투고타저가 심각했던 2006년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순장타율 3할을 넘긴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당시 순수 장타율 1위였던 이대호가 고작 .235(!!!) 밖에 안된다.) 아직 시즌 초중반이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성적은 정말 프로야구 2군이라서 가능할지도.[3] 8월 26일 경기 전 기준으로 타율이 '''딱 .200이다.'''[4] 정보근의 WAR는 자고로 -1점대이지만 정보근은 포수임을 감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