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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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 트윈스 소속의 우완 투수.
현 리그 대표 파이어볼러 중 하나이자 김용수, 이상훈, 봉중근의 계보를 잇는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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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석모도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추석에 고종사촌형인 유재유[8] 가 야구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다 매력을 느껴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섬에서 나와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5학년까지 유재유의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어렵게 야구를 시작했지만 중고교 시절 계속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충암고 시절.
충암고를 입학한 후 1학년 때부터 빠른 공으로 주목받았으며, 2학년 때 7승 1패 57⅔이닝 43피안타 62탈삼진, 평균자책점 1.5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9] 150km/h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10] 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것이 특징.
2학년 말 러닝하다가 넘어져 왼무릎 십자인대가 파열[11] 되어 3학년 4월초까진 실전 피칭을 하지 못했지만, 부상 회복 후 복귀전에서 148km/h를 찍으며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울권 최대어로 평가받으며 어느 팀에 들어갈까가 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이었는데, 2016년 6월 27일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LG 트윈스가 지명했다.[13]
홍희정 기자가 1차지명을 받은 후 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귀여운 목소리가 예상 외라는 반응이 많다. 인터뷰
8월 말에 열린 2016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동기 손주영, 김성협과 함께 선발되었다. 대표팀의 불펜 및 마무리로 활약했는데 특히 대만전에서 급하게 등판한 후 98구를 던지며 팀의 동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했다.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대표팀 4번 타자가 강백호라면 에이스는 고우석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2.2. 프로 경력
2.2.1. 2017 시즌
한동안 신인급의 투수는 이상훈의 피칭 아카데미에서 직접 육성했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에서 배제했던 양상문 감독이 직접 거론하며 기대 속에 이번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 해당 기사
3월 14일 열린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프로데뷔 첫 공식경기에 등판하였다. 결과는 1이닝 2K 1볼넷 1피안타 2자책으로 좋지 않았지만 구속이 최대 150km/h까지 찍혀 엘지팬들에게 눈도장이 확실히 찍혔다
4월 14일 kt와의 잠실 3연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되었다.
4월 16일 잠실 kt전 7회초 팀이 7:4로 이기는 상황에서 생애 첫 1군 등판을 했다. '''시속 151km까지 나오는 시원시원한 직구'''를 앞세워 1이닝 1K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았다. 경기를 해설하던 서재응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7회초에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하고 내려갔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보여주고 내려가는 고우석에게 LG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쉽게도 후속 투수로 나온 김지용이 승계주자를 들여보내며 데뷔전 성적은 1이닝 1K 1실점에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수훈 선수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서 "제가 LG 선배님들을 보고 꿈을 키워 이 자리에 섰는데, 이제는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다른 사람들의 꿈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그러나 4월 22일 기아전에서는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볼넷과 피안타를 하나씩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후속 투수 신승현이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해 0이닝 2자책의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로 인해 3대 2로 박빙이던 점수차가 5대 2로 벌어졌고 9회 말에 기아 불펜진의 방화로 5대 4로 따라잡은 채 패배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투구였다. 아직은 원석이다 보니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느린 와인드 업 자세에서 갑자기 공을 던지고 뒤쪽 다리를 높게 드는 모습이 상당히 역동적이고, 투구 스타일은 오승환과 일맥상통하다 보니 첫 등판 이후 오승환과 관련짓는 기사도 나왔다. 벌써 오승환과 비교하는 건 다소 성급한 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있다는 방증이니 그러려니 하자.
최종 성적은 25경기 26이닝 1홀드 ERA 4.50를 기록했다. 별 볼 일 없어보이지만,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인이 이 정도라면 앞으로를 기대해볼 만 하다.
2.2.2. 2018 시즌
2월 27일 오키나와 2차 캠프 2번째 연습경기인 한화전에 등판해 '''0이닝 6실점 5자책 5피안타 1피홈런'''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다음 경기에서도 1이닝 3실점을 기록해서 오키나와 리그 방어율 72.00을 찍었다.
4월 4일 두산전 8회 2:5로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했지만 최주환에게 3루타를 맞는 등 1실점했다.
4월 6일 롯데전 9회에 등판해서 삼진 2개와 2루땅볼을 솎아내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구속은 작년처럼 돌아왔고, 첫 타자인 이병규에겐 좀 불안했지만[14] 김문호와 전준우를 상대로는 제구도 어느 정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4월 10일 SK전 8회 1사에 등판해 1.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최고구속 149km로, 직구 위주로 시원시원하게 던지면서 21구로 깔끔하게 막고 내려갔다.
4월 14일 kt전 9회에 등판해 4번 타자 윤석민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kt 중심타선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4월 15일 kt전 8회 무사에 등판했지만 장성우-심우준에게 연속 피안타, 오태곤에게 사구를 내주고 강판됐다. 운 없게도 두 안타 모두 빗맞은 타구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멘탈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자책점은 1점.
4월 19일 KIA전 4:8로 지고 있던 9회 마지막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4월 22일 NC전 2:3으로 지고 있던 6회에 나와 1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박빙 상황이었지만 잘 막아냈다.
4월 24일 넥센전 8:1로 이기고 있던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승호와 김용의가 수비에서 도움을 전혀 주지 못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줘 멘탈이 나갈 법도 했지만, 한결 나아진 제구력으로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까지 성적은 8G 7.2이닝 ERA 2.35.
4월 27일 삼성전 9:2로 이기고 있던 8회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까지 성적은 9경기 9.2이닝, ERA 1.86을 기록.
5월 10일 롯데전 7:2로 지고 있던 9회에 등판해서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5월 31일 롯데전 1할타자 나종덕에게 프로 통산 첫 홈런을 허용했다.
6월 17일 잠실 기아전에서 3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1실점으로 좋은 투구모습을 보이고 6회 1사서 마운드를 진해수한테 넘겨주었고, 이날 LG가 6대9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털리는 정도가 줄어들었다. LG 불펜 다른 투수들은 심각한 수준이라 고우석은 막아주기는 하고 있는 중. 특히 5월 말부터 5선발들이 무너질 때마다 롱 릴리프로 이닝을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으며 경기 후반까지 끌어준다.
6월 27일 kt와의 홈경기에서는 진해수에 이어 8회 초 등판했다. 124짜리 커브로 윤석민을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144'''짜리 슬라이더로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빙의 상황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직구 구속은 다시 돌아오고 있으며 변화구의 구위와 제구는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7월 3일 NC전에서는 6-6 타이트한 연장 10회초 등판. 선두타자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번트로 1아웃을 잡고 안타를 맞아 1사 13루로 장작을 쌓고 강판되었다. 그리고 구원 등판한 김대현이 곧바로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 팀 최고참 박용택이 리그 100안타를 동점타로 만들면서 겨우 분위기를 돌려놨는데 올라오자마자 첫 타자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지는 쓰레기짓을 했다. 결국 패전투수행.
7월 8일 KIA전에서 6-1로 앞서고 있는 8회초에 등판하였다. 6개의 아웃카운트 잡는 동안 삼진은 1개만 나왔지만 KIA 타자 누구도 출루시키지 않고 땅볼이나 뜬공으로 마무리 하였다. 비록 세이브나 홀드상황이 아니라 아무것도 주어지진 않았지만, 방화신기의 재림에 열불이 나 있었던 LG팬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된것은 덤.
후반기부터는 날이면 날마다 홈런을 쳐맞는 LG의 우타거포 김지용과 자리를 바꿔 필승조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3점차 이내에만 등판하면 자멸하던 모습을 탈피할 수 있을지가 관건.
후반기 첫 경기인 7월 17일 넥센전에서 7회말 5:2로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올 시즌 첫 홀드 상황에서의 등판. 1~5번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하고 6번타자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고 진해수와 교체되었다. 진해수가 바로 아웃을 잡아내 1.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7월 18일은 8회 7:6 상황에 등판하였다. 5-6번타자를 잡아냈지만 김민성에게 또 안타를 맞고 교체되었다. 이후 교체된 진해수가 2루타를 맞아 김민성이 3루까지 들어갔지만, 바로 올라온 정찬헌이 불을 끄며 무실점으로 이닝 종료. 하여 0.2이닝 무실점으로 또 다시 홀드를 기록하였다. 일단 필승조 고우석의 시작은 나름 순조로운 모습.
7월 20일 2이닝 1실점. 하필이면 1실점이 4대3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김재환에게 실투를 통타당해 맞은 동점 솔로포이다.
던지면 던질수록 볼질이 줄어들고 있어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직구타이밍에 타자를 속일 수가 있는 스플리터나 포크볼 장착이 절실해 보였다. 이 당시에는 우타 상대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나 좌타 상대 시에 문제점이 드러났었다.
7월 28일 kt전에서 8회말부터 올라와 8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 29일 kt전에 또 다시 구원 등판. 4-3으로 이기고 있는 8회 1사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불을 지르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운 좋게도 팀이 9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또 2실점 하며 패전투수 직전, 정주현의 환상적인 히드랍더볼은 별미.
8월 5일.멍청한 감독에 의해 3점차로 지고 있는데 나와서 40개를 던진다. 신정락은 15개도 안던지고 교체 해버리더니 이젠 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
8월 7일. 최근에 엘지의 불펜 중 공이 가장 좋은 신정락이10개도 던지지 않고 8회말 2아웃까지 잡았는데 돌머리 감독이 갑자기 0.1이닝을 잡겠다고 고우석을 등판시켰다. 모두가 이해할 수없다는 분위기. 심지어 우타자에 사이드암투수를 교체해버리는 이젠 좌우놀이도 아닌 막장 운영을 보여주며 팔이 또 갈렸다.
8월 9일과 10일 또 올라왔다. 이틀 합산 2이닝 1실점.
8월 12일 소사에 이어 8회에 등판, 지나친 등판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팔이 뻐근한지 스윙을 제대로 못하며 볼넷과 피안타를 남발했다.이를 바라보는 LG팬들은 눈가에 눈물만이 흐를 뿐이다.
그리고 8월 15일 6점차에서도 또 나왔다.
그 이후로도 안나와도 될 상황에서 아무때나 나와서 열심히 혹사당하고 있다.
2018 최종 성적은 56경기 67.0이닝 3승 5패 3홀드 ERA 5.91.
2.2.3.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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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대 최연소 30세이브 (21세 1개월 7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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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준플레이오프 3차전 9회초 데뷔 첫 준플레이오프 세이브를 올리고 환호하는 모습.
시즌을 필승조로 시작해서 5월달 쯤 당시 마무리 정찬헌의 부상으로 인해 마무리로 보직을 전환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최종기록 65경기, 71이닝, 8승2패 35세이브 1홀드 방어율 '''1.52'''라는 특급 피칭으로 드디어 팀의 마무리로 자리를 잡았다. 2020 시즌을 앞두고 254.8% 인상된 2억 2000천 만원의 연봉계약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초구끝내기 피홈런 포함 2번이나 블론세이브를 얻어맞으며 팀을 탈락시키는 원흉이 되고 말았다.
2.2.4. 2020 시즌
2.3. 국가대표 경력
2.3.1. 2019 WBSC 프리미어 12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가 된 만큼,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합류했다. 고우석의 개인 첫 성인 대표팀 입성이었는데 포스트시즌 때의 부진을 발판 삼아 김경문호에서는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대회 내내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대만전과 일본전에서는 삼진을 잡아 놓고도 볼넷을 허용해 장작을 쌓고 내려오는 등 특기인 빠른 공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피안타가 쿠바전 단 1개 뿐이었음에도 자책점이 2점이나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최종 성적은 3경기 등판해 0승 0패 3삼진 4사사구 방어율 6.00.
3. 플레이 스타일
실제키는 180이 채 안되는, 투수 중 190에 달하는 장신들이 많은걸 감안하면 작은 키지만 '''최고 약 157km/h'''까지 찍히는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다. 분당 RPM이 2400대로 SK와이번스의 하재훈과 더불어 다회전구를 구사하는데 본인의 말로는 그냥 던지면 안 되고, 손가락이 갈고리라고 생각하고 갈고리처럼 잡아서 낚아채는 기법으로 그냥 눌러서 내린다고 한다.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아 지명 당시 잘 키워서 미래의 마무리로 쓰자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다. 변화구로는 2019시즌 최일언 코치의 도움으로 그립을 바꿔 얻은 137 ~ 140km/h의 각 큰 슬라이더와 최대 '''145km/h'''까지 가능한 커터[16] , 약 130~135km/h정도의 너클커브를 구사한다. 여기에다 스플리터나 포크 등 떨어지는 공까지 배운다면 성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17] 팬들도 '누가 쟤한테 스플리터 좀 가르쳐줘라' 라고 말할 정도. 가끔 135짜리 체인지업도 보였으나 2019시즌에는 안 던지고 있다.[18]
거의 유일한 문제였던 게 제구력으로, 구속은 150km/h 이상을 우습게 던지나 볼질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 사실 제구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타이트한 상황이나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면 릴리스포인트에 문제가 생기는 건지 힘이 너무 들어가는 건지 제구가 너무 안 된다.[19] 아무래도 경험과 자신감 문제인 듯. Over 150km/h의 시원한 구속을 가지고 똥볼질을 하는 모습을 보는 팬들의 마음은 꽉꽉 막혀 터진다. 하지만 2019년에 새로 부임한 최일언 코치의 조언에 따라 패스트볼을 한가운데 던진다는 생각으로 존 안으로 최대한 밀어넣으면서 볼넷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했다. 동시에 구속도 올라가고 구위도 좋아지면서, 공이 몰려도 타자들이 구위에 밀려 정타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언터쳐블 마무리로 자리잡고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중계 보다가도 고우석 나오면 눕는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닐 정도로.
구속을 줄여서 제구를 잡는답시고 삽질하다가 구속과 제구와 구위를 모두 버리는게 양상문과 '''강상수''' 콤비의 특징인데, 입단후에 150 이상 던지면 부상 위험이 있다는 감독의 걱정으로 구속을 147~148정도로 떨어뜨리며 제구를 잡아보려 했으나 2년 연속 실패했다가, 감독이 바뀌고 코치가 최일언으로 바뀌면서 투구폼을 교정, 구속을 오히려 증가시키면서 제구와 무브먼트까지 향상되는 1석3조의 효과를 얻었다. 2019년 포심 평균구속이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202712, 최고구속은 156.5km/h(9월 8일 두산전 9회초 김인태 타석 1구, 스탯캐스트 측정자료)까지 찍으면서 언터처블이 되었다. 타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구속도 좋지만 구속에 비해서 특히 힘이 좋다고.
투구폼이 상당히 역동적인데 와인드업부터 팔을 뒤로 할 때까지는 느리다가 이후부터 가속이 붙으며 공을 던진 직후에는 다리가 약 180도로 찢어진다. 덕분에 긴 이닝을 맡기에는 체력적으로 무리인데다가, 십자인대 파열로 군면제까지 받았으니 생각보다 더 위험하다.[20] 2019년 이후 클로저로 정착하면서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멀티이닝은 정말로 재앙인 투수. 처음에는 스트라이크 존에 꽉차는 직구를 잘 뿌리는데 30구를 기점으로 가면 갈수록 제구가 무너진다. 특히 멀티이닝을 던지면 그 전이닝과는 정말로 다른 투수가 된다.
LG트윈스에서 거의 없던 돌직구 마무리가 등장하다 보니 기자나 팬들이 "포스트 오승환"이라고 자주 부르는데, 이는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된다. 아직 완벽히 마무리로 성장하지 못했고, 보완점이 여전히 남아 있는 선수에게 마무리 데뷔 1년차의 성적만 가지고 KBO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 비교하는 것은 선수에게 중압감을 줄 수 있다. 조금 더 성장할 때까지 만약을 대비한 세컨더리 클로저도 대기하면서 마무리 투수로 키워나가면 좋을 듯하다.
투수땅볼 수비 시 송구가 매우 불안하다.
4. 여담
- 공식별명은 고우도리, 석을 돌로 바꾸면 고우돌인데 이를 고우도리로 읽는다.
- 고종사촌형 유재유를 따라서 야구를 시작했는데 정작 유재유는 엘팬이 맞는지 아닌지 불확실한 반면 고우석은 열혈 엘팬이다. 엘팬인 고모부의 영향을 유재유가 아니라 고우석이 다이렉트로 받았다. 그러다가 유재유는 2018 시즌을 앞두고 FA 김현수의 보상으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였다.
- 이미 2013년에 엘뽕을 가득 맞아 쓴 과거의 페북 글이 커뮤니티마다 퍼진 지 오래라, 선수 본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기 전부터 웬만한 팬이면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엘팬 인증 그리고 드래프트 후 인터뷰를 통해 엘지 팬임을 언급했다.
- 2016년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보여준 세레머니가 매우 크고 아름답다. 움짤[* 볼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약간 벗어난 것 같지만 아마야구는 프로에 비해 스트존이 조금 넓다.]
- 2018년 9월 28일 2018시즌 마지막 기아전이 끝나고 있었던 봉중근의 은퇴식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는데 같이 선수 생활을 한 적도 거의 없는 대선배의 은퇴식에 눈물을 그렇게 흘린 이유가 어려서부터 LG트윈스의 팬이어서 봉중근의 플레이를 계속 봐 왔고, 또 봉중근이 12시즌 동안 55승 109세이브의 성적을 거두고도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감정이입이 되어 많은 눈물이 났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유강남의 인터뷰에 따르면 유강남을 문세윤으로 부른 장본인. 나중에는 한 술 더 떠서 한 입만이라고 외친다고 했다. 유강남 인터뷰 영상
- 프리미어 12 김경문호에 승선한 후, 한국시리즈를 치르느라 아직 합류하지 못한 친구 이정후에게 4경기만 하고 와 라고 말을 전했고, 이정후는 약속을 지켰다.
- 인성과 멘탈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2020년 9월 15일 한화전에서 끝내기 사구로 경기를 패했을 때 사구의 주인공인 정진호에게 미안하다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있었다. 본인의 실수로 이어진 패배이기 때문에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의를 먼저 갖추는 모습을 보여서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엘튜브의 최고 단골, 덕아웃 TMI에서 매 번 분량이 좋고, 2020시즌에는 엘튜브에서 매 번 쿠키영상으로 추가분량이 나오고 있다.
-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관우의 오타인 고나우와 엮여 고나우석이라고 불린다. 해외야구 갤러리의 친 삼국지 성향에, 모 갤러가 고우석이 세이브를 하거나 블론세이브를 할 때마다 관우 합성사진을 만들어 오기 때문.
- 주차를 못한다고 한다. 최동환이 밝히기론 주차만 한 시간이 걸린다고...
- 차는 2021년식 아우디 A6를 타고 다니는 듯 하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1] WBSC 대회 공식 등록명.WBSC 고우석 항목. 청소년대표 당시의 유니폼 이름 표기를 보면 성을 Ko가 아닌 Go라 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2] 인천서림초에서 전학[3] 유재유의 아버지가 고우석의 고모부이다.[4] LG 공식 유튜브 양자택일 고우석 편에 나온다. 집안이 개신교 집안이라고 한다.[5] 십자인대 파열로 인한 병역 면제.[6] 원래는 EXO의 Overdose(중독)이었으나, 2019년 6월 27일부로 '''봉중근의 사이렌을 물려받았다.'''[7] 팀 동료 김대현, 김현수, 양석환, 이민호, 이종범, 임찬규, 정우영, 진해수, 차우찬 등이 소속되어 있다.[8] LG 트윈스 1년 선배였었다. 2016년 드래프트 당시 2차 1라운드로 지명되었으나 FA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이적하였다.[9] 2학년 때, 대통령배 8강전에서 성남고 성재헌과 맞대결을 펼쳤다. 2-1 성재헌의 판정승. 이 둘은 5년 후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된다.[10] 공식 최고 구속은 152km/h.[11] 이 때문에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12] 이정후는 데뷔시즌에 신인 최다안타, 최다득점 이라는 기록을 수립하고 신인왕 수상, 18&19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고우석은 2019시즌 1점대 마무리로 리그 세이브 2위/ 최원준은 2019시즌 2점대 롱릴리프&필승조 활약 20시즌 토종 10승 선발 투수가 되었다.[13] 진작에 확정된 수준이었다. 당해 LG가 서울권 1차 1순번이었는데, 이 때 서울 팜의 상태는 2010년대 들어 최악이었다. 사실상 고우석을 제외하면 1차 감이 없었던, 서울팜 = 고우석과 아이들 수준. 2순번이었던 넥센이 지명한 이정후는 1년차에 신인왕을 거머쥐었지만, 지명 당시에만 하더라도 "다른 해였으면 1차 지명 감으로는 거들떠도 안 봤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특히 바로 다음 해의 서울 팜은 역대급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3순번이었던 두산은 정말 암전 그 자체. 얼마나 자원이 없었으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재활 중이던 대졸 투수 최원준을 지명해야 했다. 오죽하면 두산팬들이 "1차 지명자들이 죄다 입단 뒤에 수술 받고 재활하고 있으니 이미 재활 중인 애를 지명했냐"고 한탄을 하고, 우리 17년 1차지명은 박치국 아니냐고 드립칠 정도. 하지만 정작 프로에 입단하고나서는 2017 서울 1차 지명자들은 모두 큰 활약을 보이는 반면[12] 2018 서울 1차 지명자들은 소리소문이 없다. 그나마 안우진이 꾸준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14] 마지막 삼진공은 사실상 볼이었다. 심판이 퇴근존을 가동한 듯.[15] 종전 기록은 22세 3개월 8일의 임창용[16] 이전까지는 고속 슬라이더라고 표현됐지만, 2020시즌을 마치고 본인이 커터라고 밝혔다.[17] 단 스플리터는 팔 건강에는 좋지 않은 구종이라 투구폼이 어느 정도 수정되면 배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2018년에 딱 한 번 던진 적 있는 것으로 보아 쓸 줄은 알지만 안 던지는 듯.[18] 근데 체인지업 구속이 이 정도면 투수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다. 아롤디스 채프먼도 빠를 때는 체인지업 평속이 140~50대가 찍혔는데 오히려 더 맞아나갔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구속이 비슷하면 타이밍 잡기가 오히려 쉽다. 패스트볼 타이밍으로 들어가다가 떨어지는 듯할 때 스윙 타이밍만 살짝 뒤로 조절하면 되기 때문. 이 탓인지 2018시즌에도 7월 29일 딱 한 번 던지고 2019 시즌에는 안 보인다.(출처,스탯티즈)[19] 더 자세히 말하자면 공이 스트라이크 존 위로 '''떠 버린다.'''[20] 갑작스레 몸에 무리를 주는 폼이라 부상의 위험이 있다. 그러나 본인 고유동작은 억지로 고치다가 더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연스레 고쳐지길 기다릴 수밖에. 근데 이 동작은 뒷다리를 강하게 차는 고우석의 투구폼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 팀 린스컴이 던지듯이 말이다.[21] 결국은 리버풀이 먼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