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역
一老驛 / Ill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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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과 대불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국사로 5-11[1]에 위치해 있다. 역명과는 달리 일로읍에 없고 삼향읍에 있다. 그 이유는 호남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역이 옮겨왔기 때문이다. 물론 일로읍 월암리가 정말 코 앞에 있기는 한다. 직선거리로 162m 북쪽에 일로읍 월암리가 있다. 문제는 1913년 5월 15일에 처음 개업 당시에는 '''삼향역'''이었는데 '''일로읍'''(당시 일로면)에 위치했었다.
역명은 고려 명종 2년 무안현 초대 현감 나자강이 시찰 중 일로마을을 지나다 길이 좁아 노인 한 명밖에 다닐 수 없었다 하여 ‘일로’라 칭해진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호남선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호와 일부 ITX-새마을이 정차하는 역. 2015년 5월 기준 ITX-새마을은 상행 2회, 하행 1회 정차한다.
일로역이 읍내 한복판에 있던 시절에는 열차 이용도 많았고, 덕분에 일로읍은 군 소재지인 무안읍보다 번성하였는지 군내에 중학교가 하나뿐이던 시절 제일 먼저 중학교가 만들어져 들어선 무안중학교가 일로읍에 있다. 나중에 생긴 무안읍에 있는 중학교는 무안북중학교. 하지만 1960년대~1990년대 경제 개발때 주로 경부ㆍ경인라인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개발 정책에서 제외된 전라남도는 인구가 심하게 유출되었는데, 일로읍은 이때 타격을 입어서 쇠퇴하게 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읍 중심지인 일로읍 월암리에 자리하였다. 지금의 일로성당 뒷자리로서, 이설된 현재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구글맵 위성사진을 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일로읍사무소, 일로시장 등과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중심가 한복판에 있어서 1970~1980년대만 하더라도 목포역이나 동목포역으로 가는 통학, 통근 수요가 매우 많았다. 하지만 도로교통 발달로 수요가 줄었고, 결정적으로 2001년 호남선 복선화 공사로 역이 도로 기준으로 1.6km 떨어진 읍내 바깥으로 나가버리면서 수요가 반토막 나버렸다.
이후 구 역사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작은 공원이 되었으며, 2017년 2월 현재 일로읍내에서는 '목포' 버스 108번(약 30분 간격)이 절찬리에 목포와 이곳을 이어 주는 데다가, 정기권이나 경로우대 등을 받으면 좌석버스보다 요금이 더 싸던 통일호와 그 계보를 잇던 통근열차 마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목포 방향으로 갈 때 열차를 탈 일이 전무하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읍내 바깥으로 나가버린 이후로는 일로읍내에서 이 역을 이용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108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여 역 진입로에서 하차하여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이 108번을 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목포로 나가기 때문에 굳이 열차를 타고 목포로 갈 이유가 없어졌다. 원래 800번도 일로역을 경유하였으나, 2015년 2월 800번이 남악 및 삼향-일로 간 신도로를 경유하기 시작 하면서 역 앞을 지나지 않게 되었다. 2020년 10월 12일부터는 50번랑 55번이 운행한다. [2]
일로읍과 삼향읍이 사실상 목포시 생활권인지라, 이 역 앞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목포 버스 108번이 지나가지만 진입로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하루 왕복 2회이지만 무안교통 소속의 버스도 지나는 간다. 일로읍에서 올 때는 근성을 가지면 걸어올 수는 있지만 멀고 갓길이 없어 위험하다. 따라서 일로읍에서 도보로 이용하기는 곤란하다.
조금 멀지만 임성리역의 배차간격이 이뭐병스러운지라 목포시의 원도심에 위치한 목포역보다는 그나마 가깝고 길도 안 막히기 때문에 남악신도시나 인근 지역에서 차를 끌고 와서 열차를 타기도 한다.
여담으로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시기를 잘 맞춰서 온다면 개점휴업 상태인 대불선 대불역간 선로를 활용하여 신규 전동열차를 시험 운행하거나 주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선인 호남선이 전철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 전동차가 이 역과 대불역 사이를 시험운행하였으며, 간간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와 그 외 일반인들이 접해보지 못한 전동차도 간간이 볼 수 있다.
남악에서 일로로 가는 택시를 타게 되면 미터기가 아닌 10,000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목포역을 이용하는 게 더 싸게 먹힐 수도...
남악을 갈 것이라면 임성리역과 일로역을 추천한다.임성리역이 남악까지 가장 가까우나 임성리역 열차 정차 횟수가 적고, 일로역은 무궁화호 필수, 새마을호 선택이라서 정차 횟수가 많고, 일로역에서 남악까지 신호가 별로 없으며 심지어 정체도 없다!
일로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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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남선과 대불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국사로 5-11[1]에 위치해 있다. 역명과는 달리 일로읍에 없고 삼향읍에 있다. 그 이유는 호남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역이 옮겨왔기 때문이다. 물론 일로읍 월암리가 정말 코 앞에 있기는 한다. 직선거리로 162m 북쪽에 일로읍 월암리가 있다. 문제는 1913년 5월 15일에 처음 개업 당시에는 '''삼향역'''이었는데 '''일로읍'''(당시 일로면)에 위치했었다.
2. 역사
역명은 고려 명종 2년 무안현 초대 현감 나자강이 시찰 중 일로마을을 지나다 길이 좁아 노인 한 명밖에 다닐 수 없었다 하여 ‘일로’라 칭해진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호남선을 지나는 모든 무궁화호와 일부 ITX-새마을이 정차하는 역. 2015년 5월 기준 ITX-새마을은 상행 2회, 하행 1회 정차한다.
일로역이 읍내 한복판에 있던 시절에는 열차 이용도 많았고, 덕분에 일로읍은 군 소재지인 무안읍보다 번성하였는지 군내에 중학교가 하나뿐이던 시절 제일 먼저 중학교가 만들어져 들어선 무안중학교가 일로읍에 있다. 나중에 생긴 무안읍에 있는 중학교는 무안북중학교. 하지만 1960년대~1990년대 경제 개발때 주로 경부ㆍ경인라인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개발 정책에서 제외된 전라남도는 인구가 심하게 유출되었는데, 일로읍은 이때 타격을 입어서 쇠퇴하게 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읍 중심지인 일로읍 월암리에 자리하였다. 지금의 일로성당 뒷자리로서, 이설된 현재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구글맵 위성사진을 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일로읍사무소, 일로시장 등과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중심가 한복판에 있어서 1970~1980년대만 하더라도 목포역이나 동목포역으로 가는 통학, 통근 수요가 매우 많았다. 하지만 도로교통 발달로 수요가 줄었고, 결정적으로 2001년 호남선 복선화 공사로 역이 도로 기준으로 1.6km 떨어진 읍내 바깥으로 나가버리면서 수요가 반토막 나버렸다.
이후 구 역사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작은 공원이 되었으며, 2017년 2월 현재 일로읍내에서는 '목포' 버스 108번(약 30분 간격)이 절찬리에 목포와 이곳을 이어 주는 데다가, 정기권이나 경로우대 등을 받으면 좌석버스보다 요금이 더 싸던 통일호와 그 계보를 잇던 통근열차 마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목포 방향으로 갈 때 열차를 탈 일이 전무하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읍내 바깥으로 나가버린 이후로는 일로읍내에서 이 역을 이용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108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여 역 진입로에서 하차하여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이 108번을 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목포로 나가기 때문에 굳이 열차를 타고 목포로 갈 이유가 없어졌다. 원래 800번도 일로역을 경유하였으나, 2015년 2월 800번이 남악 및 삼향-일로 간 신도로를 경유하기 시작 하면서 역 앞을 지나지 않게 되었다. 2020년 10월 12일부터는 50번랑 55번이 운행한다. [2]
3. 상세
일로읍과 삼향읍이 사실상 목포시 생활권인지라, 이 역 앞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목포 버스 108번이 지나가지만 진입로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하루 왕복 2회이지만 무안교통 소속의 버스도 지나는 간다. 일로읍에서 올 때는 근성을 가지면 걸어올 수는 있지만 멀고 갓길이 없어 위험하다. 따라서 일로읍에서 도보로 이용하기는 곤란하다.
조금 멀지만 임성리역의 배차간격이 이뭐병스러운지라 목포시의 원도심에 위치한 목포역보다는 그나마 가깝고 길도 안 막히기 때문에 남악신도시나 인근 지역에서 차를 끌고 와서 열차를 타기도 한다.
여담으로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시기를 잘 맞춰서 온다면 개점휴업 상태인 대불선 대불역간 선로를 활용하여 신규 전동열차를 시험 운행하거나 주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선인 호남선이 전철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 전동차가 이 역과 대불역 사이를 시험운행하였으며, 간간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와 그 외 일반인들이 접해보지 못한 전동차도 간간이 볼 수 있다.
남악에서 일로로 가는 택시를 타게 되면 미터기가 아닌 10,000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목포역을 이용하는 게 더 싸게 먹힐 수도...
남악을 갈 것이라면 임성리역과 일로역을 추천한다.임성리역이 남악까지 가장 가까우나 임성리역 열차 정차 횟수가 적고, 일로역은 무궁화호 필수, 새마을호 선택이라서 정차 횟수가 많고, 일로역에서 남악까지 신호가 별로 없으며 심지어 정체도 없다!
4. 일평균 이용객
일로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