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준비태세

 

1. 개요
2. 상세
3. 중요성


1. 개요


말 그대로 전투를 준비하는 훈련.
보통 중대/대대전술훈련급 이상의 큰 훈련에서 실시하며, 군대에서 행군과 더불어 지속적인 육체 노동이 요구되는 훈련 중 하나.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반드시 필요한 훈련 중 하나. 전투준비태세라는 말 그대로 전면전을 위해 전투 장비를 갖추고 무기를 배치하는 단계이다.
미필자들은 군대의 공포를 행군이나 유격훈련에서 느끼지만, '''육군 현역육군 군필자는 여기서 느낀다.'''[1](...). 행군, 유격, 사격 등 부대원 개인의 전투 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과 달리 부대의 물자를 관리하는 '운영 훈련(전술 훈련)' 이라 가장 실전에 가깝고 간부들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만약 실제로 북한과의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투준비태세 훈련에서 했던 그대로''', 하지만 조금 더 신속하고 급박하게 하게 될 것이다. 때문인지 훈련소(신교대)를 수료하고 자대에 배치된 병사라면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훈련이다. 그리고 행군유격에 비해 대외적 인지도가 낮고 익혀둬야 할 세부 사항이 많으며, 부대마다 양상도 다른 탓에 훈련소에서 익힐 수 없어 막 전입한 병사들에겐 가장 생소하고 어려운 훈련이기도 하다.
몇몇 부대에서는 신년맞이 기념으로 이 훈련을 한다. 국방일보에도 관련 기사가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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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소리나 방송, 구두 전파로 모의 데프콘 등이 발령되며 시작된다. 주로 일과 시작 시간 혹은 '''기상 시간에 맞춰''' 상황이 걸리지만[2] 1시간 정도 일찍 걸리기도 하고,[3] 가끔은 일과 중에 걸리기도 한다. 심하면 하루에 대여섯번 상황을 거는데, 이게 걸리면 곧장 생활관으로 달려가 일단 '''최전방 부대라면''' 개인의 군장 결속 및 물자 처리는 1~2분, 생활관 내 공용 물자는 5~10분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4] 다만 차량을 운용할 정도로 챙길 게 많거나 본부 행정계원같이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은 병종은 판초우의에 군장결속품을 때려넣고 담당지까지 짊어지거나 끌고 가서(군장 가결속) 그곳의 물품들을 분류한 뒤 쌀 수도 있으며, 군장을 상시 결속시켜 이 과정을 간략화 시키기도 한다.[5][6]
생활관에서의 일이 끝나면 군장은 일단 지정된 집적 장소에 놓아두고[7] 단독군장 상태로 부대 내 창고와 탄약고로 가 각종 치장물자(탄약/포탄/장비/후송 분류된 물품들이 들어있는 상자 등등. 또한 본부라면 지휘소를 꾸릴 물품)들을 트럭에 실어야 한다. 위의 사진이 그 장면. 저 과정에 비하면 생활관 물자분류는 준비운동 수준이다.[8] 치장 박스는 하나 하나가 성인 남성 혼자서 들기 벅찰 정도로 크고 무겁고 숫자도 적지 않아서 부대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투입된다.[9] 또한 행정계원들은 담당 행정반, 지통실, 사무실로 가서 각종 문서/자료들을 후송이나 파기(분쇄나 소각) 상자에 쓸어담아야 한다.[10] 그리고 분대원들 중 일부를 지통실이나 막사(또는 탄약고) 인근으로 보내 탄약도 수령받는다.(단, '''실탄 발사 혹은 분실 사고 우려가 있어''' 사건/사고에 민감하거나 보는 눈이 적은 부대들은 카드 로 대체)
이것이 끝나면 생활관에 있는 군장을 짊어지고 소속 소대나 분대가 담당한 선점진지로 가서[11] 그곳에서 교대로 급히 싼 군장을 다시 확실하게 결속한다.[12] 또한 일부 인원은 소산진지까지 각종 물자들을 운반하는데, 카드보다 중량물 비중이 많을수록 자동으로 D'oh를 외친다. 그 후 선점진지에 있던 인원들은 소산진지로 전체 혹은 일부가 이동, 탄약 외에 전투식량 같은 물자를 추가로 수령받는데[13] 이 또한 탄약과 마찬가지로 카드로 간소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임무형 보호태세까지 덤으로 걸리기도 한다. 어쨋든 특별한 일이 없지 않는 한 선점진지로 돌아가거나 소산진지에서 한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경과되면 상황이 종료되는데, 이러면 주둔지로 돌아와 상황이 걸리기 전으로 '''원상 복구하면 된다'''지만 이것도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상황 발생 때보다 쉬엄쉬엄 할 수 있다는 점.
요약하면, 일단 생활관으로 달려가 개인 군장을 싸고 물자를 처리한다 → 생활관에 있는 공용 물자를 나른다 → 행정반이나 사무실 행정병이면 앞 단계를 간략하고 자기네 근무지로 가 물자분류부터 하며, 그 특성상 중요하나 가져가기 힘들거나 후송시킬 가치가 없는 물자는 소각, 파쇄한다.[14] → 장비 창고로 달려가 수십 가지가 넘는 장비를 차량에 탑재[15] → 도보나 차량을 타고 나가 정해진 주둔지나 집결지에 모인다. (인원이나 기본 장비만 점검하고 조촐하게 끝내기도 하나 경우에 따라선 텐트치고 물자배치도 다 한다.) → 정말 재수없으면 상황과 동시에 화생방이 발령되어 이 모든 걸 방독면 쓰고 해야 한다.[16]
그리고 행정병들의 육체적 고생이 전투병보다 심한 몇 안 되는 경우 중 하나. 행정병은 몇 명 안 되는데, 각 처부 혹은 행정반/중대장실/행정보급관실의 물자분류까지 같이 해야 된다.[17] 심할 경우 컴퓨터도 후송시키라며 박스에 넣게 만들었는데 , 한두 시간 만에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서 박스를 뜯고 재연결(...) 하는 사태가 벌어지곤 한다. 거기다 행정반의 휴가자/간부/근무자 총기함과 각종 서류, 교범, 작계들이 좀 무겁나... '''최악의 경우''' 이 와중에 중요한 서류나 물자가 몇 개 없어진다. 그러면 아주 X되는 거다.[18]
다만 육군 부대 중에서도 일부 후방 기행부대에서는 군 생활 내내 물자분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대들은 전시에도 부대가 평시 주둔지에 잔류하거나 주둔지가 불능 상태에 빠졌을 경우에만 부대 이동[19]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코렁탕 방지).[20] 이런 특이한(?) 부대에서는 사이렌이 울렸다면 십중팔구 5분대기조 출동 명령 내지는 전술훈련(혹한기 포함) 중 화생방 상황(=방독면 쓰기)이 전부다. 이런 부대에서 화스트페이스가 터지면 군장+짐 싸기가 아니라 단독군장+방독면 챙기기 수준이다.
해군과 공군은 조금 다르다. 얘네들이 부대를 옮긴다는 건 해당 지점을 쓸 일이 없거나 혹은 전시에 거기까지 밀렸거나 둘 중 하나니까. 대신 공군은 '''기지방호 훈련'''을 시행한다. 정확히는 공군, 해군의 전투준비태세는 전투부대와 그외의 부대로 나뉜다고 보면된다. 공군의 경우 전투비행대대는 상시출격준비로 전환되며 그외의 지원부대들은 기지방호체제로 전환된다. 해군의 경우 상급부대로의 보고가 생명이다. 훈련 며칠전부터 지휘부에서 현문당직자에게 지휘계통 및 보고방식을 교육시킨다. 상황부여 시 현문당직자가 얼마나 빠르게 보고하느냐를 최우선하기 때문에 현문당직자는 훈련기간에 정신 바짝차리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어차피 해군이면 하루에 한 번은 "총원 전투배치"훈련이나 소방, 손상통제 등의 훈련을 꼭 실시할 것이기 때문에.

3. 중요성


이 훈련의 목적은 '''전면전이 발생했을 때 북한으로부터 한국군의 각 주둔지로 날아올 각종 포격으로부터 병력과 물자를 손실 없이 보존하여 반격을 준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한 마디로 얼마나 빨리 완벽한 전투 준비 상태로 적의 포격을 피해 주둔지로부터 이탈하느냐가 이 훈련의 관건이다. 화학탄두에 대비해 랜덤하게 방독면 착용까지 강요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리고 포탄이 제대로 꽂히는 사태(...)를 막기 위해 부대들의 진짜 주소를 비밀로 해놓는다.[21] 비록 공작원이나 항공, 위성 사진으로 다 까발려져서[22] 실효성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23]
행군과 함께 '''병사들이 제일 싫어하는 훈련 1위를 다툴 정도로 정말 힘들고 짜증난다'''. 하지만 이 훈련 자체는 주특기나 병 공통 기본과제와 함께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훈련 중 하나이다.[24] 훈련의 특성상 부대 적응 및 이해도가 떨어지는 이등병이 엄청나게 많이 욕을 먹는 훈련이기도 한데, 만약 이 훈련이 전혀 없다면 전시상황 시 부대 집결에 몇 시간씩 걸려 후방은 후방대로 초토화되고. 부대는 부대대로 각개격파 당해 지리멸렬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북한군이 아무리 정규군이라고 불러주기 민망할 정도로 훈련도가 부족하고 밥도 못 먹일 정도의 막장을 자랑한다지만, 인원수만 119만 명으로 국군의 거의 두 배 가까운 병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휴전선과 수도까지 거리도 겨우 50km밖에 되지 않아 기습적으로 장사정포를 이용해 서울에 눈 먼 공격이 가능하다는 점, 거기에 남북관계의 특성상 당연히 전쟁이 벌어지면 100% 전면전인 점을 볼 때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빠르게 집결하여 한 대라도 더 맞기 전에 혹은 맞기도 전에 위로 올라가서 갈아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덕분에 이 훈련의 특징이니만큼 북한에서 뭔가 사건이 벌어져서 긴장감이 고조되면 진짜로 맨날 이 짓만 하게 된다. 북한 권력 계승 시기, 그리고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빈번하던 시기 즈음해서 현역 장교들과 부사관들과 병사들이었던 자들은 아마 신나게 군장을 쌌다 풀었다 했던 경험이 있으리라. 심한 경우, 하루에 6번까지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훈련-정비-재훈련-정비-재재훈련(...), 말년에 북한 덕에 전역 직전까지 일주일 내내 이 짓거리를 하게 되면 참 기분이 상쾌할 것이다. 거기에 여름이라면?? 일이병들은 빡친 말년과 선임의 꼬장과 화풀이에 공포에 떨어야 할 뿐... 그 외에도 대대급 전술훈련평가(ATT)[25]나 연대 전술훈련평가(RCT), 과학화 훈련(KCTC) 등이 다가오면 일과시간에도 자주 할 것이다.
이 훈련을 통해 국군 전원이 평소보다 1분이라도 빠르게 준비를 마치고 반격 (혹은 선제타격) 에 들어간다면 그 1분간 후방에 떨어질 수백 발의 포탄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니, 괜히 중요한 훈련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가상 전쟁소설 2차 한국전쟁 1권에서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상세한 묘사를 볼 수 있다. 극적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멋진 장면 중 하나.

[1] 행군이나 유격 훈련은 어느 정도 뻔하고 예측 가능한(?) 루틴의 훈련에 가깝지만, 전투준비태세의 경우 보직에 따라 다르긴 한데, 실제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의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는 훈련이어서, 훨씬 더 분위기가 살벌하고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2] 기상 시간에 걸릴 경우 상황의 압박감에 자다가 깨 시간을 확인해봤더니 5~10분 전임에도 주변의 눈치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고 두근거리기만 하는 거지 같은 기분을 느껴본 이는 절대 잊을 수 없다.[3] 만약 한밤중에 걸린다면 일단 커튼이나 이런저런 물품들로 창문을 막는 등화관제가 병행된다. [4] 물론 그 시간표는 부대 병과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평시에는 전투화 신고 침상에 올라가지 말라고 하지만, 이때만큼은 신속한 행동을 위해 용인된다. 그리고 몸놀림이 둔하고 (상황전파 시) 목소리가 작다면 각종 고함을 들을 수 있다.[5] 속옷과 양말 등은 PX에서 추가 구입 혹은 전역자들 것이라도 상관없다면 그걸 넣기도 한다. 특히 최전방은 겨울나기가 영 좋지 않다 보니 방한용품 중심으로 사제용품을 용인/권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개 그것들을 챙긴다.[6] 사실 신속성을 위해서라면 일과시간에 잘 안 쓰는 것들은 미리미리 결속시키는 게 좋지만 군의 경직된 특성상 기강이 빠졌다, 물러터졌다는 소리나 안 들으면 다행이다. 특히 훈련이 아니라 부대평가인 경우, 일선부대에서는 평시 용인하였더라도 그때 만큼은 숙지 확인 차원에서라도 처음부터 결속하게 한다.[7] 보통 생활관 안이나 그 주변, 혹은 자주포나 트럭 등 적재차량 근처에 지정한다. 단, 막사가 공격당한다는 식으로 상황이 설정되면 계속 군장을 짊어저야 한다.[8] 물론 저 일부를 카드로 대체하여 병사들의 피로도를 경감할 수도 있지만 이미 한바탕 깨졌거나 사령부급 이상의 큰 훈련을 앞두고 해서 보는 눈이 많을 경우 진짜 작계대로 실탄뿐만 아니라 철조망, M이나 K로 시작하는 중기관총 등등 별의별 물건까지 다 적재하고 부대이동을 실시하기도 한다.[9] 특히 탄박스는 그 무게가 만만찮아서 근력 약한 사람이라면 힘들 수도 있다.[10] 이는 신속성을 위해 종류나 날짜별로 하나하나 분류해 넣지 않기 때문이다. [11] 부대 규모나 중요도에 따라 지하 벙커가 이 역할을 맡기도 하나 보통 주둔지 부근 산 중턱이나 능선에 있으며 지정된 시간내로 가야 한다. 이러는 이유는 적이 공작원이나 항공/위성 사진으로 알아낸 군 시설 위치에 포격을 가하거나 가할 수 있어 안전하지 않은 막사를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12] 진지 하나당 2인 1조로 투입되며, 나머지 1명은 군장결속 완료할 때까지 경계한다.[13] 다만 큰 훈련을 앞둘 경우 군단이나 사령부에서 평가관이 여기까지 따라오기도 하는데 이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나 임무카드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거나 카드조차 분실 혹은 미수령 했으면 그날은 그냥 이대로 탈영하거나 자살하고 싶어질 거다.[14] 다만 '''진짜 없애버리면''' 향후 부대 운용에 차질이 생기는 것들이 상당해서 거의 대부분은 적당한 상자들에 짱박아두고 별 중요치 않은 문서들을 대타로 파기하거나, 파기 동작만 시늉으로 하고 실제 서류는 파기 장소나 별도 장소에 잘 분류/정리해두면 파기한 것으로 인정하기도 한다.[15] 만약 포병이라면 포탄과 장약 수십 발도 상하차 해야 한다(...) [16] 실제 화학대는 부대 특성상 거의 백프로 이게 걸린다. 그래서 방독면 쓰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대부분의 물자가 어중간(...)히 무겁기 때문에(차라리 너무 무거우면 장비 파손의 염려도 있고하니 카드로 대체할 텐데, 정말 적당히 어중간하게 무겁고 또 전시에는 굉장히 중요한 데다 또 날라야 할 건 전투지원부대 특성상 엄청나게 많아서) 그냥 다 때려넣는 경우가 많다. 하여간 서로 이 훈련 어디가 더 어렵네 왈가왈부할 때 화학대 출신이 와서 '''우린 기본적으로 방독면 쓰고 한다''' 하면 (방독면 착용 후 이것저것 한 사람들은) 입을 닫을 정도다.[17] 보급계원은 여기서 치장물자 불출+창고 물자분류 퀘스트 추가, 병기/탄약계원은 탄약 불출 퀘스트 추가다. 망했어요.[18] 다만 본부나 사령부같이 행정병들의 비중이 크고 분류/파기해야 할 자료나 문서가 많은 부대의 경우 타 소/분대 인원들을 차출해 동원시키기도 하는데, 이때 동원된 이들이나 꼽사리 낀 간부로부터 인망이 안 좋으면 엿먹어 보라고 중요 서류를 뒤죽박죽 섞거나 숨겨버리는(!) 사태도 벌어질 수 있다.[19] 공군 비행단이라면 부대 이동은 곧 패주를 의미하지만, 육군 기행부대의 경우는 단지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20] 이런 부대는 혹한기 훈련도 영내에서 한다.[21] 군대로 편지를 보낼 때 번지수가 아닌 우체국 사서함으로 적는 것과,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부대 명칭을 정확한 이름이나 'XX사단 XX연대'가 아닌 별 의미 없는 네 자리 숫자의 'XXXX부대'로 표기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22]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사이트들은 모자이크나 블록 처리(주로 산이나 논밭으로 위장처리)를 하기도 하나 바꿔 말하면 그곳이 군사 시설임을 확인시켜주는게 된다. 게다가 해외 IP로 접속했을때의 구글 지도에서는 그마저도 없고 위성사진에 모자이크 없이 다 뜬다.[23] 한국군 역시 NATO미국의 군사위성의 정보를 활용하여 북한군의 어지간한 주요 시설과 주둔지들을 파악해 놓았고, 그런 곳들을 향해 포격이나 지대지 미사일의 좌표를 지정해 놓은 상태이다. 그래서 전면전이 발발하면 일단 그 좌표를 향해 쏜다. 이해가 안 되면 서로의 대가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는 액션이나 느와르의 한 장면을 상상해 보자.[24] 천하무적 킹왕짱 미군처럼 딴동네 가서 전쟁할 것이 아닌 이상 본토 방어가 자국군대의 0순위 훈련 일 것이고, 이것은 국군 복무신조 등에서도 나와있다. 그리고 그 미군도 본토 주둔군은 이 훈련을 꼭 한다.[25] Army Training Test. 부대 훈련 상태 점검으로 간부들 진급에 매우 영향을 미친다(...). 학교로 치면 며칠동안 학생 10명당 장학사 1명씩 붙어서 하루종일 기본지식, 수업태도, 수업이해도 등을 계속 점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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