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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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체 및 작중 행적
3. 능력
4. 인간관계
5. 인격
6. 어록
6.1. 좋은 생각 카드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


비질란테등장인물. DK그룹의 젊은 부회장. 능력 좋은 재벌 3세이지만 조강옥을 대면한 최미려는 평범한 재벌 가 자식들과는 명백하게 다른 부류라고 평했다. 38화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비질란테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고 비질란테라는 이름을 명명하고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최미려를 찾아간다.
최미려에게 자신은 비질란테의 광팬이며 그를 지나치게 캐지 말자고 충고하고 노트북의 비질란테 자료를 받아간다.

2. 정체 및 작중 행적



'''그 정체는 주인공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따라다니며 비질란테 활동을 하던 또 다른 비질란테였다.''' 통칭 짭질란테(가짜 비질란테).
그는 사실 어릴 적부터 정체모를 갈망에 시달렸다. 신앙을 가지거나, 일에 미친듯이 매달려도 허무함을 메꿀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갈망이 언젠가는 자신을 파멸하게 만들 거라 예감했지만 온갖 것으로도 채우지 못했고, 그 와중에 해킹된 기기로 비질란테를 보게 된 것이다. 비질란테가 악인을 심판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꼈던 것. 그제서야 갈망을 채울 방법을 알게 된 그는 비질란테를 쫓아 그의 표적을 미리 제거하고, 아예 먼저 사냥을 시작해 언론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공동 사냥을 제안했다.
39화에서 드디어 짭질란테와 김지용이 접촉했다. 짭질란테는 지금까지 김지용의 폰을 해킹해 김지용의 다음 타깃과 범행 계획을 감시했다. 그걸 눈치챈 김지용은 짭질란테와 직접 대면하기로 마음먹고 메모장에 만나자는 말을 적었고 짭질란테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 말을 적었다.
그리곤 다음화에서 어느 공사중인 건물에서 지용과 대면한다. 자길 어떻게 찾았냐고 묻는 지용에게 세계 80프로의 핸드폰엔 큐쇼미라는 회사의 칩이 들어간다며, 그 칩이 들어있다면 자기 폰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그러곤 사실 지용이 지우지 못한 증거들이 있으며, '''그걸 자기가 처리한''' 덕에 지용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기는 지용의 팬 그 이상이고, 영상을 찍은 것도 인정받기 위해서라고. 자기는 지용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며 사이드킥을 자처한다. 자기와 손을 잡으면 거물을 잡을 수 있다며 꾀어내려 하지만 지용은 곧바로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짭질란테는 피하고, 자기가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는 거냐며 지용이 원한다면 그러겠다고 자세를 잡으며 난투를 벌인다.
그러나 접전 끝에 김지용에게 패배, 자길 죽일 거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명언을 날려달라는 둥 광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지용은 자긴 살인마가 아니니 이번엔 죽이지 않겠다며 얼쩡대지 말라는 말만을 남기고 가지만 그럴 순 없다고 중얼거린다. 46화에서 다음날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채로 매우 기분 좋은 듯 회사 직원들에게 "굿뭐닝~" 거리면서 나풀나풀 걸어가는 모습이 압권.[1] 지용에게서 올 연락을 고대하며 두근거려 참을 수가 없다는듯이 있다가 핸드폰 진동이 울리자 '''"시작됐다!"'''라는 말과 함께 웃는다.
47화에서 아예 확정적으로 나왔는데 일단 최미려에게서 압수한 비질란테 증거에 김지용이 찍히지 않았다는 걸 보고 좋아라 하며 최미려가 김삼두 회장의 주변을 조사한다는 걸 듣고 김삼두가 최미려를 제거할 것이고 그 후 김지용이 김삼두를 응징할 때 김삼두가 워낙 거물이라 자신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며 기대하는 중. 즉 조강옥은 비질란테 활동을 하다가 전과자가 된 청년들을 우선 채용하는 것이 본인이 후원하는 것이라면서 최미려가 세울미래자원을 조사하도록 흘렸고, 최미려가 살해당하면 김지용을 함께 끌어들일 수 있다고 계산했던 것이다.[2]
그리고 사람을 고용하여 김지용의 거짓 알리바이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려 했지만 김지용이 조강옥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 여성이 호객꾼에게 덮쳐지는 걸 도와주어 자신이 혼자서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양아치 사건이 터지고 화장실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며 휴대폰을 보는데 그 폰은 김지용의 폰을 복제한 쌍둥이 폰. 그 폰을 보면서 전에 김지용에게 폰을 해킹한다고 알려줬는데도 안 바꾼 걸 보고 사실 아닌 척 해도 자기가 좋다는 걸로 해석해 환희한다. 그러다 폰을 보다가 김지용이 움직인다는 걸 알았는지 "드디어"라며 기뻐한다.
김지용이 양아치 사건 때문에 만나자고 하지만 만나면 또 때릴 거라면서 오해가 풀리면 만나자고 농락한다.
59화에서 조헌이 김지용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어 분노를 삭히고 조헌의 휴대폰을 복제해 김지용에게 전한다.
68화에서 김지용을 미행하다 들키자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도망쳐 추격전을 펼친다. 멈춘 후 지용이 자기를 어줍잖은 놈이라 칭하자 지용의 머릿속을 꿰뚫는 듯이 말하며 자신을 증명한다. 그러면서 김지용보고 사실 너도 날 만나길 기다리고 있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김지용이 그렇다 하자 환희하지만 지용에게 후드 벗으란 말을 듣는다.
69화에서 갑자기 후드 벗으란 말에 주저하며 농담을 던지지만 지용에게 '나와 손잡고 싶으면 후드를 벗고 본인이 직접 비질란테 활동을 한다는 것을 드러내 스스로 모든 결과와 책임을 져라'라는 말을 듣고 감동하여 드디어 김지용의 앞에서 후드를 직접 벗어 정체를 드러낸다.
74화에서 김지용과 대화하며 등장. 김지용이 최미려가 계속 방송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과 청지기에 대해 알아달라 부탁하자 수락한다. 그리고 김지용이 넌 걸리면 안 된다고 말하자 걱정해 주는 거냐며 기뻐하지만 "너 걸리면 마지막에 김회장 못 잡는다"는 대답을 듣고 실망한 표정을 짓는다. 계속해서 김지용의 위치를 휴대폰으로 확인해 두는 상태라 김지용과 조헌의 격투와 대담도 듣고 있었으나 김지용의 능력을 끝까지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침묵했다. 그리고 김지용이야말로 진짜이자 거물이라고 확신하고 스스로 가치관을 입증하지도 못한 조헌이 또 비질란테들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자신이 처리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지하게 병실을 나가놓고는 헐레벌떡 다시 들어와 의식이 없는 김지용과 웃으면서 셀카를 찍는다.[3]
80화에선 방송국에서 해고된 최미려에게 사무실과 숙박실을 제공한다.
82화에서 그가 김지용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뛰어난 능력으로 부회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첩 또는 전처(회사 내에서는 "소공동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소생의 자식이라서 회장인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큰 프로젝트를 과감히 진행하여 성공시키는 와중에도 가족 모임 연락도 못 받는 등 없는 자식 취급을 받고 있어서 애정에 굉장히 굶주린 상태였다. 그래서 일에 미친 듯이 매달려도 허무함을 메꿀 수 없었던 것. 김지용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도 이런 애정결핍이 원인으로 보인다.
85화에서 최미려에게 신목사 파일을 전달하는데 최미려가 비질란테와의 관계를 캐묻자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답하지만 동시에 조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최미려를 농락한다.
86화에선 신목사에 이어 김삼두도 해치우자고 지용에게 조르지만, 어디까지나 거악을 잡는 과정일 뿐인 신 목사와는 달리, 김삼두는 법의 심판을 먼저 받아 그게 합당한지 그러지 못할지를 확인할 생각인 지용이 계속 거부한다. 김지용이 자신의 파멸을 각오했다고 말하자, 자신이 있는 한 절대로 그리되지 않으리라 장담한다.
92화에서 지용이 분노로 방 씨를 죽이기 위해 나서려 하자 논리적으로 설득하고 자신이 조사해 보겠다고 말하여 멈추게 한다. 지용이 가까스로 감정을 추스르고 '''"고마워 강옥아"'''라고 말하자 평담하게 전화를 끊는 듯 했으나 직후 자기 부하인 박과장에게 방 씨를 조사하게 만들고 이 포즈를 지으며 엄청난 기쁨을 표출한다.
방 씨와 쇠돌이를 조사해 지용에게 알려준 후 최미려에게 30% 정도는 틀리게 공유하고, 충청도 사람인 방 씨를 조선족인 것처럼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최미려에게 "김회장이 얼토당토 않은 판결을 받은 즉시 들쥐에 포커스를 맞춘 보도를 하라"며 포커스를 맞추는 게 무슨 의미냐는 최미려에게 "정확할 필요는 없으니 그냥 판타지 소설을 써서라도 보도해라, '''그게 전문 아니냐'''"라면서 제대로 비꼬고, 제대로 빡친 최미려의 "나의 저널리즘을 모욕마라, 너 없이 못할 거 같냐"라는 말에 "본심을 찔렸군요?" 같은 말을 해서 더 야마돈 최미려가 침을 뱉으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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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는다.''' 당황한 최미려가 침을 뱉지 않자 한다는 말이 '''"역시,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법이죠."'''[4] 아무튼 정보는 다 전달했고, 너무 직구로 얘기하여 불쾌할 수도 있지만 '''자기들끼리는''' 가면없이 솔직하자는 것임을 알리고, 이런 모습에 질린 최미려의 "가면으로 변태성을 가릴 필요가 있다"라는 말에 "'''변태는 나에게서 변태를 보고, 친구는 나에게서 친구를 보더군요.'''"라는 말을 남긴다.
96화에서 조헌의 계획대로 문자로 송곳과 짤순이가 김회장들의 부하를 쓸어버린 현장에 호출받은 뒤 "해당 사건을 보도하지 않고 바로 비질란테에게 알릴 것"임을 파악한 최미려에게서 "'''당신에게 있다는 친구에게 전달해 주세요, 당신이 전달 못하면 내가 뉴스로 전달할 수 있으니 솔직하게 말하시고'''."라며 톡 쏘는 듯한 어투로 문자를 받고 "'''이 싸가지 없는 여성이…. '''"라며 독백하는 한편 지용에게 전달한다.[5] 그 뒤 지용으로부터 최미려에게 문자를 보낸 폰을 추적할 것을 부탁받고, 찾은 다음 시간을 내줄 수 있냐는 말에 "난 항상 네 계획의 일부분이다."며 반긴다.
짤순이, 송곳과 지용이 싸우고 있을 때에 자기가 개입하여 2대 2가 되는 시츄에이션을 그리며 기대에 차있었으나 갑자기 최미려가 습격당해 위험하니 급히 와달라는 문자를 내놓자 모처럼의 김지용과 함께하는 것에 재뿌리는 일이지만 최미려가 죽게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 내심 최미려를 욕하면서 습격을 중지하고 최미려를 구하러 가게 된다.
최미려를 습격한 괴한들을 전원 야구방망이로 살해하고[6], 최미려에게 얼굴을 드러내면서 지용은 위험한 경계에 서있으며, 또 다시 그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는다는 경고를 남기고 사라진다.
남영일 팀장의 심문을 피하고 외출을 나온 지용과 만남을 가진다. 둘은 계획이 곧 시작된다는 대화를 나누며, 지용은 강옥이 최미려를 구한 것을 좋은 판단이었다 칭찬한다.[7] 그리고 슬슬 계획의 내용을 말해주는 게 어떠냐며 자신을 못 믿냐고 묻지만 지용은 "여태까지와 같은 일"이라서 딱히 설명하지 않은 것이라 답하고 내용을 말해주며, 내용을 들은 조강옥은 폭소하며 재미있는 계획이라고, 그게 정말 될 것 같냐며 손가락 총을 뿅뿅 날리고 지용은 된다며 확실하게 말하는 한편 동기인 선욱에게서 "큰일났다"는 문자를 받는다.
그 내용은 남영일 팀장이 지용에 대한 수사를 끝내지 않고 다시 경찰대로 와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용이 통화가 끝난 후 "남팀장님이 전에 말했던 것을 빨리 찾으셔야 할 텐데요"라고 말하는 것을 긴장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후 남팀장이 경찰대 수사 후 서울로 가는 길에 죽었다는 선욱의 전화를 받은 지용이 자신의 계획 탓에 남영일 팀장이 죽었다는 것에 떨자 지용을 최대한 진정시키고, 그런 짓을 한 상대들을 다 쓸어버리겠다며 분노하는 지용에게 손을 얹으며 함께 하겠다고 독려한다. 하지만 그것은 '''지용의 연기'''였고, 한편 조강옥은 고맙다는 답을 듣고 지용이 떠날 때까지 최대한 웃음을 참다가 화려하게 터뜨리지만 주위에 있던 일가족이 보고 놀라고 만다...
이후 최미려에게 남팀장의 죽음에 대한 의혹 파일(SD 카드)를 건네주고 적절한 시기에 퍼트리라고 한다. 최미려는 바라는 게 뭐냐고 반사적으로 묻지만 조강옥은 최미려에게 브이뉴스 유튜브 구독자 조회수 200만 이상은 올리라고 요구한다. 까나리 액젓을 원샷하거나 요가복 입고 진행하더라도고 덧붙인다...
111화에서 최미려가 "걔, 잘생겼지? 걔랑 자고 싶냐?"라고 비웃자, 그녀의 어깨에 얹은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연출하였는데 최미려가 김지용에 대한 집착과 함께 모욕적인 말을 하자 격노한 것이었다. 이어 최미려가 하려던 거 마저 해보라고 하자 '''최미려를 때릴 줄 알았던 조강옥은 최미려에게 딥키스를 시전해버린다.''' 당연히 그 자리에서 최미려는 조강옥에게 강펀치를 날린 뒤 오버이트. 물론 조강옥은 최미려에게 연심을 뿜어서 키스를 한 게 아니라, 최미려를 꿰뚫어보는 건 자신이라는 걸 최미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키스를 한 것. 키스 이후 조강옥도 내키지 않았는지 '''"정말 재수없는 여성이야."'''라며 침을 뱉고 가버린다.
112화에서는 김지용에게 문자로 '재밌는 걸 알려줄까'라고 하고 다음화에 이어서 김회장이 조선족들을 뒤집어놨다며 김회장에게 실종된 양사장의 잠적한 부하에게 최미려가 직원을 보냈는데 이를 이용해 엄재협과 김삼두를 이간질하는 데 이용해보자고 제안한다.
최미려가 휴대폰을 초기화시킨 걸 보고 그녀가 방씨에게 납치당한 걸 파악하고 "이 미친 여성이 왜 사무실에서 기어나가"라며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발로 차며 분노한다. 이 사실을 김지용에게 알릴까 고민하지만 그랬다간 김지용이 냉정을 잃을지도 모른다며 "그때 키스로 혼내는 게 아니라 다리를 분질러 버렸어야 했다."며 혼란해한다.
조헌이 경찰대에 온 걸 수상히 여긴 지용에게 연락이 오자 어쩔 수 없이 최미려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는데 그걸 들은 지용이 연락이 안 되자 또 쓰레기통을 걷어찬다. 이후 김지용이 최미려를 구하러 가자고 하자 소파 밑에 있던 야구 방망이를 집어들더니 '''"The pleasure is mine."'''라며 환희한다. 그러곤 야구 방망이로 세울 조직원들의 머리통을 하나 둘씩 깨부순다.
120화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부회장직에서 짤린다.''' 이때 자신의 정보수집 담당이던 박 과장에게 조 회장의 말을 듣고 조용히 물러나거나 16일 주주총회에 참석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때 '''김지용과도 만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121화를 보면 결국 김지용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어떻게든 김지용을 도와주기 위해 동일한 후드티를 공연 가수의 팬들에게 단체 지원하여 김삼두의 부하들에게 혼란을 준다.[8] 본인의 부회장직에 대해서는 꽤나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듯.
130화에서 드디어 등장. 방 씨와 쇠돌이 듀오에 의해 핀치에 몰린 지용을 도우러 나타난다. 등장하자마자 방망이로 쇠돌이에게 한 방 먹이며, 조강옥을 노리는 방 씨는 김지용이 발차기로 날려보내고 노래를 부른다. 방 씨가 비질란테가 왜 두 명이냐며 경악하는 건 덤이다.[9][10]
조강옥이 나타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조 회장에 의해 사퇴하라는 말을 본인 입으로 발표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임원들에게 쿨하게 '''사퇴는 개뻥이고 회사에 기여한 내 업적을 봐서 연임시켜달라고''' 말함으로써 본인 아버지와 이복형제를 엿먹였다. 이후 오늘 밤은 시끄러워질 것 같다며 휴대폰을 발표석에 두고 튀었다.
박 과장이 이를 보고 정말 훌륭한 선택을 했다며 조강옥을 칭찬하지만 조강옥에게 자경단 놀이는 그만하라며 김지용에게 가는 것을 말린다. 그러자 조강옥은 이럴 땐 옛 선현의 말씀을 듣는 게 답이라며 박 과장에게 카드를 뽑아보라고 하지만, 박 과장은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뽑는 마술을 가르쳐 준 건 자신이라고''' 대답. 이에 강옥은 그럼 '''눈 감고 뒤돌아서 뽑으면 되지 않냐며''' 정말로 박 과장을 눈을 감은 채로 뒤돌게 하고 뽑게 하고 박 과장은 마지못해 카드를 뽑아준다.[11] 아마 말로만 말리는 척 하고 조강옥의 의견에 수긍한 듯. 이후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과 방망이로 무장한 뒤 지용에게 달려가서 전투력을 보조해 준다.
조강옥이 박 과장을 비롯한 회사원들과 임원들에게 신망을 얻었다는 게 나타나는데, 먼저 임원들도 조강옥의 공적이 큰데 사임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이 나왔고, 박 과장이 알고도 당해주는 건 박 과장을 친구처럼 수평적인 관계로 대했다는 뜻이다. 조강옥이 쓴 카드 마술은 마술사를 정면으로 쳐다보며 뽑아도 마술사의 의도에 말려드는 트릭인데, 뒤를 본 상태에서 눈까지 감은 채로 카드를 뽑으면 당연히 100% 마술사의 의도에 말려든다. 이걸 알고 있음에도 뒤돌아서 뽑아준 건 조강옥을 말릴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뜻.
131화에서 쇠돌이와 1:1 대결을 펼친다. 각자 톤파와 강철빠따로 서로 공격하다가 쇠돌이의 복부를 발로 걷어차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역으로 차여 날아갔으며, 이내 자기 무기였던 방망이를 놓친다. 그리곤 살상용 방망이로 리버블로우를 얻어맞아도 데미지도 없는 쇠돌이의 사기적인 맷집에 당황한다. 이때도 '하느님 저 캐삭당하겠는데 밸붕 너프 좀'이라면서 농담은 여전하다. 그러다 김지용이 방 씨를 쓰러뜨린 줄 알고 환호하지만, 방 씨의 송곳에 폐를 찔린 탓에 고통을 느끼며 휘청이는 김지용을 보고 '안돼!'라고 소리지른다. 직후 들어온 쇠돌이의 기습을 피하나 다시 발로 차여 날아가는데 넘어진 자리에서 놓쳤던 방망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조헌 성님이 등장하신 걸 보게 된다.
다음화에서 풀템 조헌을 보고는 자신은 콘서트에 왔다가 우연히 휘말린 시민이며, 이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어필하고, 가 그랬다고 한다.
이후 방 씨와 김지용의 싸움을 지켜보다 김지용이 방심하며 눈을 찔리기 직전 방 씨에게 리버 블로우를 맥이고는 이렇게 말한다.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할 때 눈치 채야지, '''이제 네가 이대일로 싸우는 거.'''"

그리고 김지용에게 안면을 가격당한 방 씨에게 구지가를 개사해 부르며 막타를 치려하는데 조헌이 중단시킨다. 그리고 김회장이 J윤발에게 총살당하는 걸 놀란 표정으로 본다.
133화에서 기력이 다해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 김지용을 건져올려주며, 밖으로 나가 김지용과 함께 박과장이 예약해둔 엄재협이 있는 호텔로 출발한다. 이 때, 박과장이 카톡에 '오토바이는 위험하니 주차장에 준비해둔 차량으로 이동해 주시기를 간곡히'라는 말을 썼는데 우리 부회장님은 '''쿨하게 씹고 오토바이로 달려주셨다'''(...).
134화에서는 최미려와 김선욱을 납치하고 도망치려고 한 중국인 킬러들을 습격해 그 중 리더인 J윤발을 야구 방망이로 신나게 두들겨 패며 '''탈탈 털어버린다.''' J윤발을 거의 빈사상태까지 몰고 가자 그 모습을 본 W조현은 완전히 겁먹은 뒤 울면서 도망치다가 '''그 어마어마한 총상을 입고도 살아난 방씨에게 원킬당한다.'''[12]
135화에서는 트렁크에 있는 최미려를 구출하고 김선욱이 죽은 것을 목격한 뒤 김지용과 함께 엄재협을 잡으러 가지만 총에 두 발이나 맞는다. 그런데 독자들 반응은 '''어차피 생존할 거니까 걱정 안 된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13][14]
136화에서는 엄재협의 부하 형사 둘을 암살한 박과장에게 발견되어 업힌다. 기절한 듯 하지만 살아있는 건 맞는 듯 하다. 이후 방 씨와 박과장이 서로 눈을 마주치지만 상황이 매우 급박해서 둘 다 서로 모른 척하고 지나가기로 한다.
엔딩-조강옥 편에서 조강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식당에서 조강옥은 노래를 부르고 온갖 드립을 치며 J윤발을 가지고 노는데, W조현은 이런 조강옥의 싸이코 끼와 광기를 보고 완전히 겁에 질려 도망간다. 그런데 여기서 134화에서 도망가는 W조현을 보고 '''"싸워, 네가 이길 수 있어! 나 버리지 마"라고 했던 게 조강옥'''이었음이 밝혀진다(...). J윤발에게 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며 환생시킨 뒤, 김지용과의 듀오로 신난 조강옥은 광기에 젖은 채 김지용을 뒤따라 엄재협을 치려 달려가지만 도중에 총에 맞아 정신을 잃는다.[15]
조강옥이 정신을 잃고 난 후 눈을 뜨자 펼쳐진 것은 야자수가 있는 어느 에메랄드빛 해변이었다. 잠시 상황파악이 안 되다가 이내 "아, 죽은 거구나"라며 쓸데없이 멋지게 수영을 하는데, '죽기 직전에 뇌에서 호르몬이 나와 기분이 좋아지는 현상인갑다' 하며 즐겁게 놀다가 뜬금없이 박과장을 만난다. 그리고 박과장의 잔소리와 함께 병실에서 깨어나게 된다.
깨어나자마자 박과장에게 며칠이 지났냐 물어보는데, 박과장은 조강옥이 오토바이를 타다 큰 사고가 나서 입원한 거라며 언질을 한다.[16] 자신의 부상이 어떻게 포장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확인한 조강옥은 박과장에게 폰을 달라 하여 식당에서의 일 이후 상황이 어떻게 흘러간지 확인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최미려에게 실망한다. 그리고 박과장에 따르면 오히려 이번 사고로 회사 내에서 조강옥의 입지가 더욱 올라갔다고 한다. 이후 쉬라며 나가려는 박과장을 부르면서 '''"김삼두 수준의 증거론 회장님을 은퇴시키기 무리였을까요?"'''라며 물어보는데, 박과장은 '''"더 확실한 다음 기회가 있을겁니다."'''라고 한다. 이를 봐서 조강옥의 아버지인 DK그룹의 회장이 거악 중 하나이거나 최소한 거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17] 조강옥 본인은 이번 사건으로 회장을 은퇴시켜 본인이 회장자리에 앉을 그림을 그렸던 것으로 보인다.[18]
이후 철교 위에서 김지용과 만나는데, 선욱의 장례를 지원해줘 고맙다는 지용의 말에 회사 홍보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기여한 사람을 환원하여 이미지를 좋게 만드려는 것이기도 하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김지용에게 (비질란테 행위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바뀌었는지 조심스레 물어보는데, 김지용이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자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근데 바뀌었다는 게 '''더 큰놈을 잡기로''' 바뀐 거라며 김지용이 같이 하자고 하자, 조강OK답게 "ㅇㅋ"라 대답한다.
이 직후 부회장실에서 꿈에서 깨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책상에 놓여진 만화책들을 보며[19] 지금까지의 일들이 다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곧 소파 밑에 있던 자신의 빠따를 발견하고 꿈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기뻐한다. 근데 빠따를 들고 있는 와중에 박과장이 들어와 또 김지용을 만났냐며 잔소리하는데, 조강옥은 여전히 귓등으로도 안 듣는 모습으로 "박과장님, 우리 카드[20]나 한 번 뽑을까요?"라며 응수한다.
최미려 엔딩 편에서는 김지용이 아직 깨어나기 전 지용의 병문안을 위해 찾아오는데, 최미려가 조헌에게 자기의 숨겨진 이야기를 하는 것을 지용을 위해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벽 뒤에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얘기를 마치고 돌아선 최미려와 마주치며 김지용이 아직 깨어나지 않았단 걸 전해듣는다. 그러자 조강옥은 꽃다발이 버리기 아깝다고 '''"숙녀분께."'''라며 최미려에게 전해주는데 최미려는 당연히 뒤도 안 돌아보고 거절한다. 조강옥은 빈정이 상했는지 구해줬는데 고맙단 말도 못하냐며 나무라는데, 이에 갑자기 뒤돌아선 최미려에게 기습적인 딥키스를 당한다(...). 이후 최미려는 승자의 표정으로 '''"살려줘서, 고오맙다!"'''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강옥을 농락한다. 딥키스를 당한 조강옥은 엄청나게 역겨워하며 배의 상처가 터져 쓰러진다(...). 이것으로 등장 종료. 마지막까지 조강옥다운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3. 능력


회장의 장남이란 출생에 비해 정작 대우가 박한데도 부회장이란 직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장이 조강옥을 못마땅해하는 것은 평사원들 사이에서도 알려져 있을 만큼 유명한데도 별 문제가 안 될 만큼 유능하다는 소리. 인맥도 넓어서 방송국을 통해 최미려의 행적을 감시하고 김지용이 쫓고 있는 김삼두 회장과 들쥐의 연결을 쉽사리 파악하고 있었다.
전투 스타일은 김지용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격투기로 범죄자들을 상대하지만 오로지 맨주먹으로만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김지용과는 달리 야구방망이나 연장 같은 무기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범죄자들을 처리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정보력 역시 해킹 사이트나 경찰 조서를 훔쳐보는 것이 한계이던 지용과는 달리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 정보관련자들을 고용하고 있고, 큐쇼미라는 칩이 박힌 휴대폰이라면 언제든지 훔쳐볼 수 있다는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다. 이 점이 상술된 사회적 지위와 인맥과 겹치면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
  • 전투력
김지용과 함께 최신화 기준 기준으론 최상위급의 실력자이다.[21]
작중 무기 없이 일 대 일 싸움으로는 김지용을 고전시킨 첫 인물이다.[22] 경찰대 교수진에게 국대급이란 평가를 받으며 복싱, 레슬링, 유도 등 각종 무술과 여러 번의 실전 격투를 거친 김지용과 거의 대등히 맞섰으며 심지어 조강옥이 이겼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유효타를 먹였다. 거기다 조강옥은 애초에 김지용과 맞서기보단 김지용이 본인을 테스트한다는 일념이 강했고 그래서인지 전력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 반면 김지용은 처음부터 조강옥을 죽일 각오로 덤빈 것으로 보아 조강옥 본인이 김지용과 죽을 각오로 싸웠다면 과연 졌을 지 의문이다. 타이틀&메달을 딴 경력이 있는 프로 격투가 코치들에게 개인 코치를 받으며 당장 프로전향을 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23] 김지용처럼 타격기뿐만 아니라 유도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카니 바사미를 실전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지용과는 달리 능력이 모자라다면 그것을 보충할 만한 장비를 구하기도 한다. 기잔동 사건 30여명을 처리할 때도 야간투시경을 착용했다. 때문에 조헌과 끝까지 화합할 수 없다면 총을 들고 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설득력 있을 정도. 김지용의 진가가 지략과 정신력이라면 조강옥의 진가는 무지막지한 재력과 정보력, 그 최미려마저 압박하고 옥죄이는 통찰력과 언변,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이 없는 광기라고 할 수 있다.
김지용이 성장을 반복해도 짭질 역시 이에 뒤지지 않고 성장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짭질은 무기를 쓰는 것도 있지만, 김지용의 사이드킥 자리에 자부심과 광기(...)어린 집착 때문일지도. 쇠돌이와의 싸움에서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면 현재는 김지용과 격차가 꽤 벌어진 것으로 보이지만[24] 그래도 격투 센스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 통찰력
작중에서도 뛰어난 편인 최미려보다도 뛰어난 수준이다. 최미려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최미려가 비질란테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을 파악하고 한편으론 조소하여 최미려 본인 또한 "타인의 심리를 파악하는데 굉장한 재능을 가졌다", "압도당했다"라며 분을 삭혔고, 지용에 대해서도 단순 맹목적인 수준으로 따라다니는 것이 아닌, 지용이 비질란테로써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인용하여 설명하고, 그에 따른 설득을 하며 진정으로 지용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장 누구보다도 먼저 비질란테와 접촉한 인물이기도 하니까.
  • 논술력
그리고 그렇게 통찰한 바를 특정한 키워드와 연관지어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 역시 경영가답게 뛰어나다. 화가 났을 때나,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덕담이 적힌 좋은 생각 카드를 꺼내 뽑는 장면에서 그 능력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나는데, 그냥 무작위로 뽑은 덕담을 그것을 뽑은 현 상황과 연관지어 논술하는 것을 곧장 해낸다.
하지만 이런 모든 스펙을 보다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으니 바로 끝 없는 광기이다. 김지용에 매료되어 맹목적으로 헌신하고 지지하기 위해 살인과 폭력같은 수단을 마다하지 않으며 거리낌이 없는 수준을 넘어 오히려 즐긴다. 사람을 죽인다는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김지용의 도움이 된다는 행동원리가 기반이 되어 콧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면서 즐기는 자 모드가 된 조강옥을 보면 진짜 또라이가 뭔지 알 수 있다. 기존의 기막힌 통찰력에 이 광기가 더해져 트레버 필립스마지마 고로처럼 행동에 제약을 걸만한 모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크게 시너지를 내어 전투에서도 압도적인 상대와 싸우지 않는 이상 왠만해선 위기에 빠지지 않고 또 일처리도 시원시원하다.


4. 인간관계


  • 김지용: 멘토로 삼고 싶어하며, 그의 사이드킥으로 남고 싶어한다. 다만 그 특유의 성격 때문에 얀데레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그저 무규칙으로 살인을 즐기는 짭질란테라 칭해졌지만, 최후반부로 치달으며 김지용과 함께 거악을 잡는데 나서면서 이젠 조강옥도 짭질이 아닌 또 하나의 비질란테라는 평이 많다.
  • 조헌: 조강옥은 그를 알고 있지만, 조헌은 조강옥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신체적인 능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논리력에 대해서는 깔보고 있다.
  • 최미려: 조련사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무서울 정도로 최미려를 다룰 줄 안다. 그 최미려가 말발로 조강옥을 압도한 적이 없고 오히려 매번 농락당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딱 한 번 자기가 했던 짓을 똑같이 최미려에게 역관광을 당했다.
  • 방 씨: 상당한 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방 씨 측에서는 아직 조강옥의 존재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후 130화에서 김지용을 도와주러 갔다가 처음 대면한다.
  • 우석만: 방 씨와 마찬가지. 조강옥과 싸울 때 매우 강한 인물임을 직감하게 해 줬다. 예감대로 조강옥이 처음으로 순수 1대1 맞대결에서 밀린 상대. 잘하면 자신이 캐삭(...)당한다며 우석만은 전투력이 하향되어도 모자라다는 평가를 내린다.
  • 엄재협: 조강옥은 엄재협이 거악인 걸 알고 있으나, 엄재협은 조강옥이 제2의 비질란테인 건 모른다. 마지막 전투에서 총으로 조강옥을 리타이어시켰으나 조강옥은 살아남아 치료를 받고 완쾌했다.
  • 박과장: 조강옥의 비서이자 알프레드 그 자체. 짭질란테로서의 활동을 지원해주는 인물이지만 매번 막나가고 말도 안듣는 조강옥에게 시달려서 매번 잔소리를 하지만 조강옥은 흘려듣거나 입이나 삐쭉 내민다.

5. 인격


특히 내가 최미려에게 물리적으로 접근하려 들면, 짭질은 반드시 날 막을거야. '''왜냐하면 놈한테서 삐뚤어진 소유욕을 느꼈어. 나의 정체를 "혼자"만 알고 있다는 게 놈의 쾌락포인트일 것이다.'''

- 김지용

'''저 독사같은 인간'''.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무슨 의도인진 알 수가 없다. 다만 내가 강하게 느낄 수 있는건 나에게 비질란테와 아는 사이라는 걸 감추는 말을 할 때마다 '''쾌감이 올라와서 못 견디겠다는 감정. 미친놈!'''

- 최미려

'''비질란테 덕분에 각성했지만, 비질란테가 아니면 통제되지 않는 위험인물.''' 태생적으로, 혹은 어릴 적의 무언가로 정신에 문제가 생긴 인물이다. 감정을 못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어떤 수단으로도 채우지 못하는 공허함을 가졌다가 비질란테의 사적 제재를 보고 만족감을 느끼고, 거기를 넘어 직접 실행하며 그에게 접촉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조강옥이 만족감을 느낀 부분이 범죄자 심판이나 실전격투가 아니라 '''살인과 파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 공허함을 메꾸는 수단(살인)을 계속 시행했다가는 언젠가 브레이크가 망가져서 스스로도 파멸에 이르리라 확신하고 있었고, 자기 스스로 확고한 철학을 가진 김지용에게 더욱 매료되어 딱히 꿀릴 것 없는 능력에도 그를 정신적 지주로서 끊임없이 테스트하며 따르고 싶어한다.
조강옥 스스로는 딱히 철학이나 어떠한 사정설명 없이, 그저 정신적으로 결함 있는 자신의 만족을 위한 살인을 저지르며 스스로도 그것을 인정하고 있지만 그 점이 지나치면 스스로도 파멸할 것이란 가능성을 잘 알기에 비질란테란 이름값과 김지용을 따르는 셈이다. 물론 비질란테의 중요철학인 '법의 구멍을 메운다'에 별 공감이 없는 만큼 철학을 무시하고 더 적극적인 활동을 원하나, 그래도 머리가 좋으니 리스크가 크다 싶으면 지용을 설득해 자제시키기도 하는 지능적 모습을 보인다. 지용과는 서로가 다른 관점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것이다.[25]
이 맛이 간 성격과, 김지용만큼 좋은 머리 덕분에 작중에서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행적을 보여주는 그 최미려에게 '독사같은 인간, 미친놈' 소릴 듣는다.
그러나 위의 성향들과 별개로 부하직원들에게 밝게 인사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보통의 재벌 2세, 재벌 3세 이미지와 달리 소시오패스, 변태 성향이 강함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갑질 등의 논란을 일으켰다면 아버지가 그를 못마땅해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바로 꼬투리 잡혀서 부회장 자리에서 내쳐져서 해고되거나 한직으로 내쳐졌을 테니 드러내선 안 되겠지만, 그것과는 상관 없이 깍듯이 예의를 지키는 등 대체로 개념은 확실한 인물이다. 미디어 매체가 없어도, 지켜보는 사람이 따로 없을 때도 그렇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만 예의있는 척 하는 사람들과는 다르다.

6. 어록


'귀신은 뭐하나, 저런놈 안 잡아가고.' 그런말 해본 적 있지? '''내가 그 귀신이야.'''

22화

정의의 사도라는 생각은 좋아, 훌륭한 방어기제, 합리화니까.

하지만 객관적으로 딱 잘라 말하면
'''우린 그냥 연쇄 살인마
그게 우리 본질이라고'''

41화

나 죽일거야?

'''그럼 나에게 딱 맞는 명언 한마디만 해줘'''

42화

언론인의 피살에 세상은 경악하지만 증거가 없어 처벌받지 않고 아무일 없이 건재한 김회장!

비질란테는 그를 표적으로 삼겠지만 곧 깨닫는다, 혼자서는 김회장에게 손도 대지 못한다는 것을!

그럼 비질란테는 누가 생각날까요? 누굴 부르게 될까요? 비질란테가 곤경에 빠졌을 때 누굴 부를 수 있을까요?

'''바로 나!''' 비질란테는 그에게 어울리는 파트너를 가져야 해!

'''어서 전화해, 기다리고 있어. 내 브라더 김지용!!'''

47화

'''너, 그 장승을 혼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해? 나야, 나! 지용아! 내가 필요하다니까?'''

'''말해줘. 내가 도울게.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할 때야!'''

58화[26]

'''어…?! 어디가냐? 어어? 우리 노빠꾸 상남자 지용이 너 지금 어디가는 거냐고'''

'''날 빼놓고 가면 안 되지!'''

66화[27]

'''후드를 벗는다는 아무것도 아닌 행동이, 너의 그 말로 우리의 신뢰를 단단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행동이 됐어.'''

'''벗지. 벗고말고. 말만 해. 바지도 벗을 수 있으니.'''

'''어때,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69화

'''네 주변엔 어떻게 제대로 된 인간이 없냐 어떻게
다 미친 놈들 뿐이야! 너무 재밌어 지용아!'''

75화

'''보고있었지만 끼어들 수 없었다. 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끼어들 생각은 없었다.'''

'''라면, 네가 어찌할 수 없는 강자 앞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보고싶었다.'''

'''진짜다. 넌 진짜야. 비범. 비범 말고는 달리 널 표현할 단어가 없다.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만약 누군가가 우리 둘의 이야기를 기록한다면 아킬레우스파트로클로스의 이야기처럼 적을거야.'''

'''조헌과 네 대화 다 들었어. 너의 완승이야. 그 ㅅㅋ, 덩치만 컸지 논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네가 ㅈ발랐어.'''

'''이제 그깟 자식, 그러고도 만약 우리를 막아서면 내가 나설게. 죽여버릴 테니까.'''[28]

'''힘내! 내가 있잖아.'''

79화

'''옛… 선현의 말씀이 맞았어. 덕불고필유린. 미친놈은 외롭지 않아! 미친놈 옆엔 반드시 미친놈이 있으니까!! 지용아!'''

82화

'''당장 죽을 것 처럼 사는 너. 죽음이 오지 않을 것처럼 사는 나.
정반대 같지만 똑같아. 우린 영혼의 파트너야.
지용아, 넌 안 잡혀. 내가 있잖아. 조강옥이!!'''

89화

지용아, 전에 비질란테는 파멸할 거라고 했지? 비질란테의 완성은 네가 잡혀서 법정에 서는 거라고. 그게 무슨 뜻인지 좀 생각 해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 설득의 3요소로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란 말이 나오지.

'''여기서 에토스는 설득하는 자의 인품. 비질란테가 잡혀 정체가 드러났을 때 시시껄렁한 잡배가 아니라, 젊고 당당한 경찰대학교 엘리트인 것. 이것이 너의 에토스'''

'''파토스는 청중의 감정.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유리한 사법체계에 분노하는 수많은 준법 시민들, 이것이 너의 파토스'''

'''로고스는 논리. 네가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유죄 판결이 나왔으나 솜방망이 처벌만을 대상으로 형평을 맞추는 응징의 규칙, 이것이 너의 로고스'''

'''네가 지금 방씨의 도발에 말려서 보복하기 위해 뛰쳐나가면 너의 로고스는 무너지고, 비질란테는 그냥 깡패가 된다.'''

'''넌 사람들을 비질란테로 설득하고 싶은거지? 법이 솜방망이라면, 형평에 안 맞는다고 분노한다면, 법을 바꾸는데 나서자고. 그래서 마지막엔 네가 잡혀 파멸한다고 한 거지?'''

92화

정확할 필요 없어요. 그냥 보도해요. 판타지 소설을 써서라도. '''최기자님이 그거 전문 아닙니까?'''[29]


그 부들부들 하시는 표정은? '''본심을 찔리셨을 때 나오는 표정?'''
'''역시,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 법이죠.'''
'''변태는 나에게서 변태를 보고, 친구는 나에게서 친구를 보더군요.'''

95화

''''최미려…. 이 싸가지 없는 여성이….''''

96화

'''The pleasure is mine.'''

116화

'''이게 충만감이란 것인가. 아끼는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충만함. 난 지용이가 맘을 터놓은 유일한 파트너.'''[30]

'''그 자들을 때려 죽일때, 넌 무슨 말을 할까. 내 덱에 추가될 말일까. 아 기대돼!!'''

118화

오늘 밤, 시끄러울 것 같아 제 폰은 여기에 두고 갑니다. '''에브리바디 내일까지, 절 찾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30화

'''지용아, 기다려. 간다!'''

'''조'''

''''''

'''OK!!'''

130화

'''가만히 있어라! 이게 진시황도 그렇게 찾으려던 영약, 환생목 고려봉이니라!'''

'''이번 생에 착하게 살기 글러먹은 놈들을 다음 생에는 한 번 착하게 살아보라고 강제 환생 시켜주는 요술 지팡이지!'''

134화

'''잠깐! 기다려! 싸워, 네가 이길 수 있어!
싸우라고… 나 버리지 마!'''[31]

134화

'''다음 생에 착한 어린이로 다시 만나요!
착해져라 이~얍! '''

엔딩 - 조강옥


6.1. 좋은 생각 카드


화가 났을 때나, 중요한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 뽑아 보는 덕담이 적힌 좋은 생각 카드를 갖고 있는데, 이걸 이용한 명장면들이 나오는 덕에 탐내는 독자들도 생겼다. 등장 초기에 범죄자들을 죽일 때 할 명언을 고민하기도 하거나 비질란테가 자신을 죽이려고 할 때 명언 하나 남겨달라는 등 명언을 좋아하는 듯 하다. 이 명언 카드는 최측근인 박 과장이 준비해주는데, 원하는 카드를 고르게 짜는 트릭도 알려줬다고 한다. 뽑을 때마다 "옛 선현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지" 운운하는 건 덤.

덕불고필유린 -

덕이 있는 자는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

82화

설득의 3요소 -

에토스 파토스 그리고 로고스

92화

정의는 단지 강자의 이익

- 트라시마코스

111화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32]

- 샤이닝

130화


7. 여담


김규삼 작가는 아내를 잘 잃어버릴 것 같은 남자[33]라고 소개했다.
지용을 향한 일편단심이나 맛이 간듯한 입담, 그 뒤에 숨은 이면 등으로 인해 조헌 못지않은 신스틸러이고, 독자들한테도 평가가 좋은 인물이다. 주로 내리는 평가는 '유쾌한 소시오패스'.
김지용의 앞에서 후드를 벗기 전까지 짭질란테로 있을 땐 평소보다 약간 과한 하이톤을 냈다고 한다.
일단 처음 붙은 이명은 '짭질란테'='짭질'이지만 조강옥 본인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는 그렇게 강조되지 않는다. 중후반까지도 자주 언급되는 '조질란테'와는 다른 경우. 다른 세 명의 주연인 김지용, 조헌, 최미려에 지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성과 똘끼 덕분에 독자중 누구도 단순히 '비질란테2'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부터가 처음부터 강력하게 '''"자신은 비질란테2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오리지널 비질란테 김지용의 사이드킥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다.
최후반부에 나온 어록인 '''조 강 OK'''! 이 상당한 인상을 남겼다.

8. 관련 문서


[1] 이 장면 직전까진 독자들이 짭질란테의 정체를 특정 지을 만한 요소가 없었으나, 이 장면이 나옴으로써 짭질란테의 정체가 조강옥이라는 사실이 확정되었다.[2] 단 결과적으로 최미려도 간단하게 넘어가지는 않았고 실제로 살해당한 것은 곽창현 부장이었다.[3] [image][4] 이에 최미려는 "너무 변태 같아서 내 침이 불쌍해서 안 뱉었어요."라며 제대로 질린 표정을 짓는다.[5] 지난 번 만남에서 "가면없이 솔직하자"는 말 이후로 서로에게 오가는 반응이 참 필터를 안 거친다.[6] 원래는 최미려가 괘씸해서 험한 꼴을 보게 한 뒤 구할 예정이었지만 습격자들이 문답무용으로 죽일 기세라 어쩔 수 없이 바로 구했다.[7] 그에 대한 대답은 "남자였으면 나한테 좀 맞았을 거야." 최미려한테 대한 모습을 보면 농담같지 않다.[8] 공연의 후원 회사가 DK그룹이다.[9] 절대 방 씨가 약해서 발차기에 당한 게 아니라 비질란테가 두 명인 것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한 것.[10] 조강옥이 사용한 무기는 미국의 유명 '''냉병기''' 제조회사인 콜드스틸의 타격용 방망이인 브루클린 시리즈의 스매셔라는 물건으로 4인승 승합차에 밟혀도 살짝 구부러지고 멀쩡할 정도로 그 강도가 매우 강하다. 선수급 피지컬의 조강옥이 기습으로, 그것도 풀스윙으로 옆구리를 갈겼으니 쇠돌이가 피를 토하며 큰 충격을 받은 것이 이상하지 않다.[11] 카드에 적힌 내용은 '''All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 '놀지 않고 일만 하면 바보가 된다'는 뜻으로 샤이닝 에서 종이에 빼곡히 적혀있던 말이다.[12] W조현 입장에서는 겁먹는 것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게 살인하면서 저 정도의 하이텐션으로 드립 날리는 인간(...)은 조강옥이 유일하기 때문.[13] 우선 방 씨가 오발탄일 때만 총에 맞는다며 복선을 깔았고, 엄재협이 하필 총을 쏘고 나서 '''"좋았어. 죽였.."'''라는 대사를 남기며 절대 죽지 않게 하는 플래그를 세웠기 때문에 조강옥이 죽을 가능성은 적다.[14] 하지만 이와 다르게 걱정하는 반응도 많으며, 총에 2발이나 맞아 쓰러졌고 더구나 아직 근처에 방씨가 있기 때문에 생존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15] 여기서 총에 맞고 나서 총소리가 들리는 등의 고증을 잘 표현했다.[16] 대외적으로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17] 세울미래자원이 45화에서 처음 등장할 때부터 조강옥이 비질란테 활동을 하다 전과자가 된 청년들을 채용하는 기업을 자신이 후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등장하였고, 이를 통해 세울미래자원 자체가 DK그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성이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18] 김지용을 도우면서도 그저 그에 대한 호감과 팬심만으로 도와주는 게 아니라, 비질란테를 이용해 자신의 살인욕구를 충족하고 결정적으로 회장을 끌어내리려는 목적또한 같이 가지고 움직였던 것이다. 후에 김지용이 더 큰 거악을 잡자고 했을 때 함께하겠단 것도 이런 이유 또한 있는 것이다.[19] 만화책 중 하나의 이름이 '''Vigilante'''이다. 디자인으로 보아 배트맨의 패러디로 보인다.[20] 좋은생각카드.[21] 김지용과는 비슷한 실력이다. 이쪽도 프로 살인업자나 선수가 아니어서 프로 중에서도 최상위급 실력자인 방 씨, 우석만에게는 한참 미치지 못해도 송곳이나 짤순이 같은 적당한 네임드와는 어느 정도 호각으로 싸울 정도의 실력을 가졌다. 이는 100화에서 그와 동급이거나 아주 조금 아래인 김지용이 최준식을 약간 고전하다가 무기를 써서 쓰러뜨림으로서 확인되었다.[22] 두번째는 조헌(비질란테). 이 전투는 역으로 지용이 겨우 탈출했다.[23] 메달권이 아닌, 어디까지나 시합 뛸 만한 실력이라는 이야기다. 즉, 프로 레벨은 맞지만 그렇다고 당장 챔피언 먹을 레벨은 아니라는 것. 사실 이는 당연한 게 조강옥은 선수나 선수지망생이 아닌 어디까지나 대기업 부회장이다. 즉, 일반인인 조강옥이 프로 레벨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것.[24] 김지용은 그래도 듀오를 상대로 어느 정도 버텼다. 계속 했으면 틀림없이 톤파 맞고 깨지거나 송곳 맞고 즉사했겠지만. 사실 김지용은 보급형 듀오를 상대로 어느 정도 파악을 했기에 가능했다.[25] 김지용에게 비질란테 활동은 파멸하더라도 해내야 할 과업이며 지켜야 할 룰이 있지만, 조강옥은 비질란테 활동을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로 보고 룰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26] 하지만 댓글은 2대1이라도 힘들 거라는 반응이 주다.[27] 바로 이전 장면에서 지용이 '자길 위해 진짜로 슬퍼하고 기뻐해줄 사람은 없다'라는 독백을 한지라 묘하다는 반응.[28] 손으로 총 모양을 내면서 말한다. 조강옥 정도의 사회적 지위면 총 들고 나서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온 편.[29] 이준엽 교수의 '''언론인의 탈을 쓴 3류 르포작가'''라는 말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겐 최미려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알려준다.[30] 조강옥이 인정받는 것을 갈구하는 애정결핍인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31] 엔딩-조강옥 편 버전 : "'''야! 어디가! 싸워! 진심으로 싸우면 네가 이겨! 모탈 피니쉬는 보고 가!'''"[32] "일하기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라는 뜻.[33] 조금 손 보자는 게 싱크로율이 높다.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