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비전서

 

1. 개요
2. 설명
3. 기타


1. 개요


'''秦の秘伝書'''
'''Jin's Secret Scrolls'''[1]
용호의 권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설의 레어템이자 '''만악의 근원'''. 단, 작중 등장이나 언급은 그렇게 크지는 않은 배경 설정이다.

2. 설명



시황제의 호위 무사였던 진왕룡(秦王龍)이 사용한 '제왕권(帝王拳)'이란 권법이 기록된 무술 비전서로[2] 총 3권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를 전부 얻는 자는 불패의 힘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3][4]작성자는 진왕룡의 아들 진공룡(秦空龍). 이는 진왕룡의 다른 아들들인 진해룡(秦海龍)과 진천룡(秦天龍)에게 각각 한권씩 주어져서 보관되었다고 한다.
시황제는 이 책의 힘을 두려워해서 이 책을 제거하려 했으나 명분 부족으로 결국 '모든 서적을 제거하는' 식으로 포장한 분서갱유 사건을 벌였지만 비전서 세권 중 단 한권도 소실되지 않았고 두권은 실종, 한권은 유럽으로 넘어가게 된다.
훗날 제 1권은 기스 하워드, 제프 보가드, 쳉 신잔의 스승이었던 텅푸루가 가지게 되었는데, 그가 실력은 월등했으나 사악한 기스 대신 실력이 좀 부족하더라도 의로웠던 제프에게 비전서를 물려주게 되었고, 기스는 후일을 기약하며 물러났다가 미스터 빅이 속해있던 조직에 의탁하게 된 후 텅푸루에게서 배운 고무술의 힘을 통해 조직의 주요 간부로 성장, 자신의 힘만으로 사우스 타운을 재패하려 하였지만, 그 자신이 조직의 성장 겸 쓸만한 인재를 구하려고 주최한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5]에서 우승한 료 사카자키와의 싸움에서 대패한 후 다시 훗날을 기약하며 후퇴한 이후 제프가 물려받은 비전서의 힘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이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블루 마리의 조부인 스오우 타츠미에게 고무술[6]을 익힌 다음[7] 이를 바탕으로 제프를 찾아가서 혈전 끝에 제프를 살해하고 비전서 1권[8]을 빼돌렸으며 (아랑전설 1 이전) 이 때 기스가 소유했던 비전서 제 1권이 기스가 테리에게 패배해 기스 타워 옥상에서 추락하고도 기스가 살아남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럽으로 넘어갔던 제 2권은 독일의 슈트로하임 일족의 손에 넘어가서[9] 그 후손인 볼프강 크라우저가 소장하고 있었다. 결국 아랑전설2 기준으로 크라우저가 테리 보가드에게 패배하자 기스의 명으로 위장 전입했었던 빌리 칸에 의해 비전서 2권[10] 역시 기스의 수중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제 3권은 진 일족이 다시 찾은건지 진왕룡의 후예 진숭수진숭뢰의 수중에 있었으며 기스는 이를 알아채고 일부러 킹 오브 파이터즈 대회를 개최하여 진숭수와 진숭뢰가 자신이 소유한 비전서 두권을 찾아오도록 유인했고, 결국 테리와 진형제의 싸움 중간에 기스가 마지막 3권도 가로채서 3권이 전부 한자리에 모였고, 기스는 이로 인해 전설의 힘을 얻게 된다. (아마 이것이 게임상에서 나온 썬더 브레이크로 추정)
최종적으로 리얼바우트에서 기스가 테리와의 격전끝에 사망하여 비전서의 행방은 다시 찾을수 없게 되었다. 현재는 그의 처남이었던 카인 R. 하인라인이 그것을 찾고 있는듯 하며 결국 기스의 아들인 락 하워드를 끌어 들이는데까진 성공했다. 그러나 이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비전서의 행방은 영원히 불명.
여담으로 리얼바웃2 기스 엔딩을 보면 어쩌면 빌리 칸이 비전서의 행방을 알지도 모르겠지만[11] 진실은 저 너머에.

3. 기타


사실 비전서의 설정은 아랑전설 본편에는 없었다가 3편에서야 추가된 설정이다. 더 정확히는 2편 이후 2편까지의 설정에 오리지널 설정을 더한 애니메이션판 '배틀 파이터즈 아랑전설(バトルファイターズ 餓狼伝説)'에서 등장한 설정이 본판으로 역수입된 것으로 애니메이션에선 팔극정권과 슈트로하임류 격투술의 원류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의 세계 정복을 좌절시킨 '고우다마스'라는 자의 격투술이 유럽과 아시아로 전파되면서 갈라진 것이라고 나온다.[12] 크라우저가 테리의 선풍강권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가문에도 비슷한 기술이 전해졌었기 때문. 이 외에도 크라우저와 기스가 이복형제였다거나 제프와 기스가 동문수학한 사이였다는 등의 캐릭터 설정들은 여기서 본가인 게임 시리즈로 역수입된 것들이 많다.
SVC Chaos에서는 타바사도 비전서를 알고 있어 기스와의 대전 대사에서 비전서를 양도할 것을 요구하나 기스에게 거절당하고 싸우게 된다. KOF 본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SVC Chaos 설정으로는 기스가 비전서를 전권 회수한 시기인듯 하다. 그런데 KOF XIV에서 기스에 의해 잠깐 언급이 되는데, 최종보스의 힘에 관해서도 기록이 되었던 모양. 말인즉 KOF 시리즈에서도 기스가 비전서 3권을 전부 다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13]
그리고 KOF 세계관에서 기스는 줄기차게 오로치의 힘을 노리고 있는데 아마도 진의 비전서를 모두 가지면서 강해지니까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여기는 모양. 근데 오로치의 힘이 그렇게 만만한 힘이 아니라는게 문제.[14] 게닛츠는 기스에게 쓸데 없는 생각일랑 집어치우라고 경고하고 오로치도 기스의 심복 빌리에게 내 힘은 기존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기스는 지속적으로 오로치의 힘을 노린다.

[1] 아랑전설 3 영문판에서 표기한 번역명칭. 다만 앞의 秦의 중국 한자음을 정확하게 영문표기한다면 'Jin'이 아니라 'Qin'이라고 쓰는 게 맞다.[2] 주의할점은 진의 비전서는 당시 존재했던 제국 이름 '진'의 비전서가 아니라, '진씨 일족'의 비전서라는 뜻이다.[3] 진의 비전서에 기록된 제왕권의 원류인 진왕룡은 혼자서 천명의 무사들을 능히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고 한다.[4] 최근들어 불사의 능력은 잘못된 설정임이 드러났다.[5] 우리가 흔히 아는 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등이 등장하는 KOF 시리즈의 그 작중 격투대회가 아니다. 원래 킹 오브 파이터즈는 용호의 권, 아랑전설 시리즈에서 사용되던 격투대회 이름이라는 설정이였는데 이게 용호의 권과 아랑전설의 드림매치를 기획하면서 만들어진 게임명으로 쓰이다보니 자연스럽게 KOF 시리즈의 이름으로 굳어진 것.[6] 참고로 기스는 용호의 권 시절부터 열풍권을 사용한데다가 숙적이였던 제프도 열풍권과 똑같은 지면 장풍인 파워 웨이브를 사용했으니 열풍권, 비상일륜참 등은 텅푸루에게서 사사받았음을 알 수 있고, 질풍권과 사영권 등은 먼 훗날인 아랑전설 3부터 쓰기 시작했으므로, 마리와 기스 모두 반격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타츠미가 전수해준 고무술은 막고 던지기 계열로 알 수 있다.[7] 이후 기스는 기술 전후 수 떠나려던 타츠미의 앞길을 막아서고 그에게 도전하여 타츠미를 살해한다.[8] 설정상으로는 팔극성권오의서(八極聖拳奥義書)라고 한다.[9] 설정상 슈트로하임 일족도 비전서의 원 주인인 진씨 일족의 시조 진왕룡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주인인 로마 황제의 경호원이었다. 왜 그들이 그렇게 강력한 격투술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10] 설정상으로는 봉황의권(鳳凰の巻)이라고 한다.[11] 돌아온 기스가 생전의 자신의 자리에 다시 앉고 빌리가 그런 기스를 알현하는데, 잠시 뒤 기스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비전서만 남아있다.[12] 작중 로도스 섬에 있는 고대 유적에서 팔극정권의 선풍강권과 슈트로하임 격투술의 브릿츠볼이 그려진 벽화를 테리 일행이 발견하는 장면이 나온다.[13] 이것 때문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14에서 DLC로 출전한 용병부대의 교관이자 총사령관인 하이데른이 기스를 상대로 이겼을 때 이곳에 그냥 놀러올 목적으로 왔을리가 없다고 말씀하셨을까.[14] 게닛츠가 오로치의 힘을 심어주었던 95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를 생각해보자. 팔걸집의 혼혈이고 팔걸집의 힘이 일부 존재하는 레오나와 피의 맹약으로 오로치의 힘을 가문 대대로 자연스럽게 이어받은 이오리도 삼신기의 힘들 중 하나인 곡옥의 힘으로 통제를 해도 한계에 부딪힌다 싶으면 결국 폭주하기 십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