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유랑물

 



1. 개요
2. 역사
3. 설정 및 클리셰
3.1. 주인공
3.2. 배경 세계
3.3. 주 서사 구조
4. 기타
5. 차원이동이 핵심 컨텐츠인 작품들
5.1. 한국
5.2. 외국
6. 관련 문서


1. 개요


여러 개의 평행세계나 다양한 차원이 겹쳐진 세계관에, 주인공시스템에 의해 여행자의 자격과 능력 부여받은 후 이 세계 저 세계를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는 장르이다.
세계관에 크게 구여받지 않고 여러 세계가 가진 가치관, 문화 기타 여러가지가 세계급으로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에 상당히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흔히 '외국여행의 스케일을 차원 단위로 잡아늘린 것'이라고 표현. 또 여러 세계에서 개성 강한 동료들을 얻기도 한다.

2. 역사


세계적으로 기원을 따지자면 은근히 오래된 소재라, 어디가 원조인지 모른다. 역사도 오래되어서 무려 500년전에 나온 소설에서도 언급된다. 프랑스 작가이자 이야기꾼인 라블뢰가 쓴 가르강튀아에서 달이 마법이 공존하고 사람이 사는 세계로 나왔듯이!
한국 소설에서는 반짝 유행한 것은 2010년대지만, 짬짬이 거의 유사한 소재를 다룬 작품이 3세대 종이책 시장 시절에도 꽤 나온 편이었다. 이후 이계만화점이 3세대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4세대 웹소설 시장에서는 귀환자 강태성이 스타트를 끊었다.
2014년에 <귀환자 강태성>이 반짝 히트를 치며 유사한 소설들이 생겨났지만 장르의 특성상 시원한 깽판이나 전쟁보다는 다양한 세계와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진다는 점에서 한국 장르소설보다는 오히려 서양의 모험형 판타지에 가깝다. 그때문에 사람들의 입맛을 잘 맞춰주지 못하여 몰락하게 되었고, 2016년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 장르가 되었다.
유행이 시들해진 이후 차원유랑물에서 등장한 주인공이 다양한 세계를 여행하며 모험을 한다는 서사는 탑등반물의 문법에 흡수된다. 탑등반물에서 탑의 층계 하나하나는 이세계처럼 묘사되며, 주인공은 탑을 오르며 다양한 세계에서 모험을 하게 되는데 이는 차원유랑물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2020년 들어 문피아의 <내게 주인공은 살인이다> 와 조아라의 창작물 속으로 가 각각 투데이 베스트를 차지하며 흥행하기도 했으나 작품 한두개에 국한된 흥행일뿐 장르적인 부활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는 상위호환에 가까운 후계 장르인 탑등반물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

3. 설정 및 클리셰



3.1. 주인공


  • 보통 4세대 웹소설에서 주인공의 재능이나 특출난 강함이 부각되는 것에 비하면 주인공이나 인물들은 평범한 인상이 많다.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떴더니 다른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유랑자로 간택되었다는 메세지가 뜨는 식으로 보통 시작된다.

3.2. 배경 세계


  • 보통 흔하게 널린 이세계인 무림, 판타지, SF 미래, 게임 세계 등이 나오는 편이지만 차원유랑물에서는 매우 많은 세계가 나오는 것이 매력이라는 특성상, 차원을 이동하다 보면 대개 전혀 상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발전한 패러렐 월드도 많다.[1] 이러한 요소의 포인트는 타임슬립처럼 과거나 미래 또는 이세계 판타지물처럼 갑자기 판타지 세계에 가서 그곳만 주 무대가 되는 것이 아니고 SF 세계에 갔다가 무협지 같은 곳으로 가기도 하고, 초능력이 실생활인 세계, 또는 원시적 사회, 인류가 세계의 지배자가 아닌 세계 등 여러가지 세계를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단순히 차원 이동을 한 번만 하고 그치는 것들은 차원유랑물로 치지 않는 편.[2] 차원이동물 또는 이세계 전이물이라고 하는 편이 적절하다. 다만 그 때문에 한 가지 세계의 깊이 있는 전개는 찾기 힘드므로 장단점이 뚜렷하다.
  • 다른 소환류 판타지와는 달리 지구에서의 생활도 비중있게 다룬다. 초반에는 '여행자'들이사회에 드러나있지 않으며 지구사회에 잘 관여하지 않는다.​ 이후 사건이 벌어지며 여행자들의 커뮤니티와 현실 세계 사이의 충돌이 일어날때 주인공 및 여행자들과 국가간의 싸움으로 번진다. 같은 여행자들은 특수한 타락/변절 외에는 처음부터 우호적은 집단으로 설정되며 적이 되는 경우가 드물다.
  • 게임 같은 세계, 판타지 세계, 무림 세계는 기본으로 하며 거기에 SF디스토피아, 좀비 강점 세상, 동양판타지 세계 등과 그만큼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이계인/이종족과 여행자들 모습을 창의적으로 보여준다. 여러 차원을 여행하는 것이 주제이므로 이종족이나 이계인들을 동료로 삼거나 연인으로 만들기도 한다.

3.3. 주 서사 구조


  • 정체불명의 공간에 소환된 후 튜토리얼을 진행하며 동시에 능력을 부여받는 일이 많으며 이는 이계소환물이나 미션수행물에도 공통되는 특징이다. 또는 초월적인 상점에 접촉한 뒤 여행자의 자격을 얻기도 한다.
  • 주인공과 '여행자'들은 정기적으로 차원문/포털을 통해 임무를 파견을 나가며 점차 힘을 기르다가 마침내 우주의 존속을 위해 우주적인 적들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경우가 많다. 혹은 그냥 단순하게 능력을 부여받고도 같은 능력자끼리 우정을 쌓거나 모험을 즐기며 위기 없이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그리는데 치중하기도 한다.
  • 판타지, 마법 능력보다는 현대적/SF 설정을 더 애용하는 편이다. 게임 시스템에 초능력을 결합한 경우가 가장 많다. 상점의 존재는 매우 필수적이며 여러 임무를 수행한 뒤 포인트를 이용해 각종 능력과 아이템을 얻는다. 전투가 주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지 않는일은 거의 없다.

4. 기타


  • 일본에선 차원이동류 또는 트립(trip)계라 불리기도 한다. 넓게 보면 빙의나 환생 같은 것도 이 분류 안에 포함된다. 말 그대로 현실 → 이세계, 이세계 → 이세계이고 빙의나 환생은 이세계에 정착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 그러나 일본의 이세계물은 대부분 한 번 이동하고 끝이므로 해당 장르와는 별로 연관이 없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처럼 후속작이 많은 시리즈의 경우, 자신의 선배의 세계로 가거나 후배를 만나는 등 과거에 대해 언급이 자주 된다.

5. 차원이동이 핵심 컨텐츠인 작품들



5.1. 한국


  • 귀환자 강태성 - 웹소설 차원유랑물의 도화선
  • 이계만화점
  • 이차원 용병
  • 더 큐브
  • 행성 헌터
  • 트롤러
  • (주)판테온
  • 차원 매니저
  • 영웅의 주인
  • 소울넷
  • 내게 주인공은 살인이다
  • 창작물 속으로
  • 게임의 지배자
  • 가즈나이트묵향 등을 위시한 각종 다차원물들

5.2. 외국



6. 관련 문서



[1] 대표적인 것이 마법이나 초고대문명 같은 것들,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여자이 오로지 생식만을 위해 존재하는 가축 취급을 받는다는 식이나 특정 지능이 높아진 생물체들에게 노예로 부여먹는 인류 같은 스토리도 있다.[2] 가령 노 게임 노 라이프는 차원이동을 하긴 하지만 스토리 전개 상 차원이동이 큰 의미를 갖지 않으므로 차원유랑물로 보기 어렵다.[3] 5차원이나 평행세계등 여러가지 차원이동 요소가 있다.[4] 포켓 디멘션이라는 것도 존재하는데다 핵심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5] 이 쪽은 차원이동과 시간여행을 함께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