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image]
'''치악산'''
雉岳山
Chia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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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colbgcolor=#fff> [image]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
'''높이'''
1,282m (비로봉)
'''산맥'''
차령산맥
'''좌표'''
북위 37° 22′ 18″
동경 128° 03′ 02″
'''면적'''
182.09㎢
'''위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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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
'''지정일'''
1973년 3월 15일 (16호)
'''관리주체'''

'''사무소'''
강원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033) 740-9900
'''깃대종'''
[image]
물두꺼비
[image]
금강초롱꽃
'''홈페이지'''
실시간 탐방통제정보

雉岳山
홈페이지 : #
1. 개요
2. 유래
3. 대중교통
4. 여담


1. 개요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에 있는 높이 1,288m의 이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 중에서도 섬강 유역인 반면, 산 동쪽은 주천강 유역이다. 신림면 황둔마을 부근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등산로는 소초의 구룡사 방면 사다리병창/세렴계곡 코스, 황골에서 올라가는 코스, 신림의 성남리를 통해 시작하는 능선 종주 코스 등으로 나뉜다.
구룡사, 상원사 등의 절과 영원산성, 해미산성 등의 유적지가 있다. 그중 동쪽 횡성군 강림면에는 태종대라는 절벽이 있는데,[1] 조선 태종(이방원)이 왕이 되기 전 고려의 신하였던 원천석을 만나려 기다렸으나 고려에 대한 충절을 표방한 원천석은 만나 주지 않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2. 유래


본디 적악산(赤岳山)이었다. 단풍이 들면 산 전체가 붉게 변한다 하여 적악산이라 한 것이다. 그러다가 에게 잡아먹히려던 을 구해 준 나그네가 위험에 처하자 그 꿩이 자신을 구한 은혜를 갚아 목숨을 건졌다는 전설에 따라 치악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주 옛날 한 젊은이가 적악산의 고개를 넘어 과거 시험을 보러 가던 길에, 구렁이에 잡아먹힐 위기에 빠진 꿩을 만나게 된다. 이 젊은이는 화살을 쏘아 구렁이를 명중시켜 꿩을 구한다. 젊은이는 해가 지고 날이 어두워지자 묵을 곳을 찾던 중 산 속에 기와집 한 채를 발견한다. 젊은이는 소복의 젊은 여인에게서 밥을 얻어먹고 깊은 잠에 빠졌는데, 어느 순간 구렁이가 젊은이의 몸을 칭칭 감고 있었다.
구렁이는 “오늘 내 남편을 당신이 화살로 죽였다. 남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당신을 이곳으로 유인하였으니, 당신은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 새벽에 빈 절에 있는 종이 세 번 울리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첩첩산중 새벽에 종을 칠 리 없었던 터라 젊은이는 포기하고 죽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뜻밖에 새벽에 종소리 세 번이 울렸으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구렁이와 집은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다.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젊은이는 이상히 여겨 종각으로 가 보니, 종 밑에서 꿩 세 마리가 머리가 깨진 채 죽어 있었다. 매우 감동한 젊은이는 꿩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 준 다음 그 길로 과거를 포기하고 날짐승이지만 목숨으로 보은한 꿩의 영혼을 달래기 위해 그 자리에 절을 짓고 거기서 살았다. 그 절이 바로 적악산 상원사다.
이 전설에서 유래하여 적악산의 적이 꿩 치(雉)로 바뀌어 치악산이 되었다고 한다.

3. 대중교통


그 밖의 루트는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된 관계로 생략.

4. 여담


원주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가서 원주에 산다고 하면 한번쯤 듣는 소리가 "아 그 치악산 있는 동네?"일 만큼 원주와 치악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비슷한 관계로 광주무등산을 들 수 있는데, 서로 처지도 상당히 비슷하다. 한마디로 '''동네에 있는 조금 큰 뒷산'''. 하지만 도심과 산이 딱 붙은 무등산과는 달리 치악산은 도심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원주 사람들이 아주 뒷산으로 보지는 않는다. 웬만큼 흐린 날이 아니라면 도심 어디에서라도 산을 볼 수 있으며, 눈 좋은 사람들은 비로봉에 있는 돌탑을 어렴풋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지 않다. 맑은 날 아침에 치악산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가히 아름답다.
정상으로 가는 코스 가운데 사다리병창 코스는 가파르고 험한 산행코스로 유명한 편이다.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는 쉽지만 세렴폭포에서 비로봉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힘들다. 고도가 약 500m인 세렴폭포에서 1,288m인 비로봉까지 2.7km만에 약 700m를 올라가야 한다. 처음에는 높은 계단들과 깍아내린 돌들이 나오지만, 완만한 사다리병창길을 지나면 그냥 계속 올라간다. 이에 반해 성남리에서 시작하는 통칭 상원사 코스인 능선 종주 코스는, 고도가 약 450m 인 성남 탐방 지원 센터부터 약 1,100m 고도의 상원사까지 5.2Km 만에 약 650m를 올라가니 무난한 편이다. 특히나 상원사로부터 2.6Km 떨어진 중턱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다만 대형 차량은 올라갈 수 없어 자가용만 갈 수 있는데 주차장 자리가 협소해서 사람이 많은 때에는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길도 좁아서 마주 오는 차량을 만나면 곤란해지기도 하니, 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평탄한 길을 쉬엄쉬엄 걸어서 가는 게 좋다.
그 외 원주 쪽 치악산 복숭아는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 63호로 등록되어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으로 '''1980년'''에 치악산에서 토막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내용인 즉슨 한 40대 남성의 시신이 18토막이 난채로 발견이 됐는데, 그 시신의 토막난 면이 마치 레이저로 자른 듯이 '''너무나 정교하고 부드러웠다는 것.'''[2] 사회적 혼란을 우려하여 사건 수사는 극비리에 진행이 되었고 시신을 국과수에서 조사하였으나 범인은 물론 범행 도구조차 밝혀내지 못하였고, 그 후로도 일주일 간격으로 똑같은 범행 수법으로 토막된 시신이 총 10구가 발견되었으나 아무런 단서도 밝혀내지 못한 채 종결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괴담이 실화라는 걸 믿게 할 만한 정확한 출처는 어디에도 없고 개인이 쓴 글들로만 퍼져 있는 걸 봐서 99% 확률로 괴담일 뿐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이 정도급 사건이면 아무리 극비리로 시작했어도 공식 기사가 후에 하나쯤은 나왔어야 정상이며,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사례처럼 최소 '''1986년''' 이후에는 기사라도 나왔어야 했었고, 특히 '''그 신군부가 서슬퍼렇던 시기기에 사고 직후 치악산은 민통선을 쳐놓고 출입통제를 걸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최근 자료가 '''2007년, 그것도 출처가 불확실하다.'''
뱀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뱀인 칠점사가 서식하고 있다. 산행 중 어디에서 마주칠지 모르니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
군대를 제36보병사단을 나왔다면 지겹게 타볼 것이다.
KBL 원주 DB 프로미의 전신인 나래/삼보/TG삼보/동부의 홈 구장으로 사용했던 원주치악체육관치악초등학교, 치악중학교, 치악고등학교의 이름은 이 산의 정기를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따왔다.
[1] 부산 영도에 있는 태종대와는 서로 상관없다. 다만 이름의 유래가 왕과 상관있다는 것은 같다. 치악산은 조선 태종, 부산은 신라 태종 무열왕.[2] 일부 UFO 음모론이나 정부 음모론과 결합해서 외계인이 범인이 아니냐는 뇌피셜을 쓰는 사람들도 있었다. 문제는 레이저로 피부를 절단하더라도 정교하고 부드럽게 절단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즉, 법의학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쓴 소설인 것.


4.1. 대한민국 육군 제38보병사단 치악산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