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놀로 무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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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ンノーロ・ムーロロ''' / '''Cannolo Murolo'''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 5부 황금의 바람의 노벨라이즈 작품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의 등장인물.
파시오네의 일원이며 정보분석팀 소속이다. 스탠드올 얼롱 워치 타워. 이름의 유래는 후식 칸놀로. 32세.
마치 1930년대의 암흑기를 다룬 영화에서 등장하는 갱이 그대로 튀어나온 듯한 차림으로, 보르살리노 모자를 쓴 멋쟁이라고 한다.[1] 성질 급하고 좀스러워보이는 성격으로, 연장자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등 체면치레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암살팀에게 베네치아의 OA 디스크가 숨겨진 장소가 찍힌 사진을 복원시켜준 건으로 찍혔기에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판나코타 푸고, 실라E와 함께 마약팀 말살을 명받아 파견되었다.
올 얼롱 워치 타워로 마약팀이 시칠리아에 숨어 있다는 것을 찾고 타오르미나 동쪽 끝에 야외 극장에서 블라디미르 코카키와 대치한다. 코카키는 무롤로가 처음부터 암살팀이 배신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아예 소르베와 젤라토에게 디아볼로의 정보를 흘려 그들을 밀고해 '''암살팀이 보스에게 배신하게 이간질을 했다'''며 폭로한다. 그러면서 '너같은 녀석이 세계를 일그러뜨릴 것이다'라며 혐오하는 반응을 보였다.
푸고가 퍼플 헤이즈로 코카키를 죽인 뒤, 올 얼롱 워치 타워로 남은 세 명이 오르디자 섬에 갔다는 걸 알게 되고 쫓기 위해 조직에서 헬기를 불러 타지만 안젤리카 아타나시오가 보낸 나이트버드 플라잉의 환각에 걸려 기절하고 헬기와 바다에 추락해 행방불명 된다.

무롤로의 본래 임무는 DIO와 혈연 관계가 있는 죠르노 죠바나 대신 돌가면을 파괴하는 것 이였다. 즉 그는 배신자로 찍혀 보내진게 아닌, 죠르노의 신뢰받는 부하로서 죠르노의 명령을 받아 가면의 행방을 아는 마약팀으로 하여금 자신을 가면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게 했던 것이다.
흔히 사회의 밑바닥에서 태어나 자라며 조직에 입단, 그 이후로도 자신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아무런 추구하는 것도 보람도 없는 의미없는 삶을 보내며 암살팀과 디아볼로 사이를 저울질 하면서도 두려울게 없었으나, 죠르노와 만나게 되며 그외 모습에 감명을 받아 '수치'라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면서 이 사람에게만은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진심으로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어찌어찌해서 섬에 올라와 돌가면을 찾으러 온 비토리오 카탈디에게서 가면을 빼앗아 파괴하고 비토리오에게 너만큼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친구가 되자며 설득하지만 비토리오는 그를 돌리 대거로 공격, 그러나 올 얼롱 워치 타워의 상성이 압도적으로 우위였기 때문에 비토리오는 자멸한다. 그리고 푸고와 마시모 볼페와의 최종 결전이 끝난 뒤, "스탠드란 본인의 성격을 반영하게 되어 있지. 정신이 변화하면 스탠드도 바뀌는 법이야" 라는 멋진 대사를 하며 임무를 마친 푸고와 합류하고 귀환한다.

3. 기타


  • 복구 사진이 관광 사진인 줄 알았다고 시치미를 떼거나 암살팀을 언급하는 대사들로 보아선 암살팀을 낚는 동안 암살팀 그 누구도 무롤로한데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은거 같은데, 무롤로가 최소한 협박이라도 받았으면 어쩔 수 없었다나 난 피해자였다는 거짓말이라도 꺼내지 저런 웃기지도 않는 말을 할 리가 없다. 디아볼로와도 딱히 별일은 없었던걸로 보인다.

정작 TVA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 암살팀의 처지디아볼로의 경영을 고려하면 무롤로는 도대체 이들한테 무슨 이득을 받을 수 있는건지는 불명. 코카키 역시 무롤로가 다 알고 일부러 맞붙게 한거라고 할 뿐 뭘 뜯어먹은건지 언급하지 않는다. 무롤로는 이들을 저울질하면서 스릴도 느껴지지 않았고 스트레스도 안받았으면서 냉정하게 편리한 쪽에 붙은거라고 말하는데 애초에 편리하기는커녕 이득이 있을 수가 없다(...).
  • 신분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정보력이 방대하고 정확하다.[2] 디아볼로가 파시오네의 진짜 보스였다는 사실과 그의 본명까지 처음부터 알고 있으며 죠스타 가문의 사정도 매우 자세히 알고 있다. 시칠리아에 있던 돌가면은 스피드왜건 재단쿠죠 죠타로도 몰랐다고 하는데, 죠르노가 돌가면의 대한 반응을 무롤로한테 답변식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보아 무롤로가 죠르노한테 전한게 확실하다. 게다가 스피드웨건 재단과 죠타로가 DIO 일로 죠르노를 신경쓰고 있으니 돌가면의 사용법을 알려줬을리가 없는데 무롤로는 이걸 또 다 알고 있었고 알아서 확인했다. 이 사실들을 아무한테나 그냥 떠벌리고 다니는건 덤.
  • 자세히 뜯어보면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 특유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의 단점들이 제일 많이 보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 이렇다보니 TVA에선 당연히 등장하지 않으며, 불 탄 사진은 다른 조직원이 복구한 걸로 나온다.[3] 심지어 해당 조직원은 별 탈 없이 끝난 무롤로와는 달리 리조토 네로에 의해 고문을 받으며 억지로 사진을 복원하다 볼일이 끝나자 살해당했다.
  • 소설의 설명과 하나도 안맞는 삽화의 외모는 시계태엽 오렌지의 주인공 알렉스 드라지에게서 따온 듯하다. 근데 이 디자인이 오히려 브루노 부차라티가 말한 '이 나라의 갱들은 눈에 띄는걸 싫어한다' 라는 말에 전혀 부합히지 않는 너무나 눈에 띄는 패션을 한 대다수의 파시오네 소속원들과 달리,[4] 혼자서 제법 일반인에 가까운 복장을 한 티가 나는 것이 돋보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모자가 특이하다는 것과 재킷에 술이 달린 정도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무난한 복장. 그래서 다른 의미로 눈에 띈다(…)
[1] 소설 내에서 드물게 의상에 대해 묘사되는데 모자는 바닷물에 흠뻑 젖고도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 고급 재질이고 마치 제임스 카그니험프리 보가트 같은 배우들이 쓸 법한 멋쟁이를 위한 모자라고. 머플러를 어깨에 둘렸다고 서술됐는데 정작 캐릭터 일러스트에는 어깨랑 목이 휑하다.[2] 웬만한 소설의 독자적인 설정은 무롤로가 설명해준다.[3] 무롤로를 그대로 내보냈다간 원작과의 괴리감이나 구멍 등이 보일걸 우려했던 모양이다.[4] 대놓고 내의도 안 입고 웃통 까고다니는 놈들에, 시대를 앞서나간 가슴트임 터틀넥 한 놈위에 망사밖에 안 걸친 놈, 엄청 요란한 무당벌레 장식에 핫핑크 컬러, 그리고 가슴트임까지 첨가된 패션이 교복이라는 놈, 에멘탈 치즈마냥 구멍 뽕뽕 뚫린 정장 입고 다니는 놈, 털코트 안에 전신쫄쫄이 입고 다니는 놈이랑 점프수트 어깨춤에 커다란 철제장식을 쌍으로 달고 다니는 놈, 과연 스텐드체 외에 옷을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의심부터 가는 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