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왜건 재단

 

1. 개요
2. 설명
3. 작중의 활약
4. 기타


1. 개요


スピードワゴン財団 (SPW財団)
'''Speedwagon Foundation'''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가공의 재단. 영국 출신의 미국 석유로버트 E.O. 스피드왜건이 설립했다. 정식명칭은 '''스피드왜건 재단'''이며, '''SPW 재단'''으로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설립연대는 1910년이며, 본부는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 있으며 일본 도쿄 메구로에도 지부가 있다.

2. 설명


석유로 막대한 재산을 쌓아올린 스피드왜건이 그 재력을 사용하여 인류의 복리후생을 위해 의학, 약학, 생물학, 고고학 등 여러 분야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하지만 이 재단의 진정한 목적은 '''돌가면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이었다.'''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에서 죠죠 일행을 지원하는 부서는 '초자연현상 연구부서'라는 곳이다. 많은 과학자고고학 탐험대, 그 외에 다수의 요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2부 전투조류에서는 이곳 소속의 '''특별과학 전투대'''까지 나왔다.
3부 이후로는 이미 돌가면의 기원인 기둥 속 사내들도 제압되어 위험이 사라진 만큼 이제는 전세계에 위험을 끼칠 스탠드에 맞서는 쪽으로 연구하고 있다.
사실 좀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러운 집단이다. 내용 전개 중에 뭔가 법적, 금전적, 기술적,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할만한 요소를 추가하고 싶을 때 대충 '''OO을 스피드왜건 재단이 지원했다''' 한마디면 위화감 없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
대신 재단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겐 그야말로 온갖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로 인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목숨을 걸어야하는 극한직업이다.[1]

3. 작중의 활약


제2부 전투조류에서 제6부 스톤 오션에 이르기까지[2] 역대 죠죠들을 백업하며 다양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믿음직한 전우들. 그리고 활약상만큼이나 피해도 막심하다.
제2부 전투조류에서 스피드왜건과 함께 산타나 발굴을 주도했지만 배신한 스트레이초에 의해 연구원들이 살해당하고 회장 스피드왜건도 실종되는 위기를 겪는다. 이후 자외선 조사장치산타나를 봉인하고, 휴대용 자외선 조사장치를 실용화하여 카즈가 만들어낸 다수의 돌가면의 흡혈귀를 단체로 관광보냈다. 또한 2부 마지막에 팔이 잘린 죠셉3, 4부에서 착용하고 나오는 의수는 스피드왜건 재단의 작품이다.[3] 다만 이 시기에 전범나치와의 협력 논란이 제기되었을 수도 있다. 인류의 공적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 정당화될 수는 있겠지만......[4]
제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에서는 더 풀스탠드 유저 이기를 발견하여 이집트로 데려왔다. 또한 스탠드 발현으로 인해 고통받는 홀리 죠스타의 24시간 간호를 담당하여 주인공들이 DIO를 쓰러뜨리기 위한 이집트 원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제3부의 주역들이 이집트 원정 중에 민간인들에게 알게 모르게 끼친 민폐에 대해서도 이들이 다 뒤처리를 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므로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상할 것도 없을 것이다. 더불어 TVA에서는 죠죠 일행의 경비를 대주거나 부상자의 의료 지원을 하는 등 그 역할이 더욱 뚜렷하게 강조되었다. 그 예로, 폴나레프싱가포르호텔에서 자신과의 전투 중에 호텔 종업원을 살해한 저주의 데보의 범죄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했으나, 스피드왜건 재단에서 변호사를 파견하여 뒤처리를 한 덕에 무사히 싱가포르를 떠날 수 있었다. 이기의 다리를 치료해주고,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카쿄인의 빠른 눈 치료를 도와줌으로써 전투에 빨리 합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PW재단이다.[5] 마지막에는 카쿄인의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했으며 DIO의 시체도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은두르에 의해 물자와 이기를 전해주러 온 재단 직원들이 게브신에게 살해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제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에서는 쿠죠 죠타로키라 요시카게의 양복 단추를 추적하여 키라가 이용하는 양복점을 찾아내는 것을 도왔다. 더불어 모리오초로 오려는 죠셉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탠드 구현의 화살의 보관도 재단이 담당한 듯.
제6부 스톤 오션에서는 쿠죠 죠타로에게 '''탈옥용 잠수함을 제공하고,''' 화이트스네이크에게 기억과 스탠드를 빼앗겨 식물인간이 된 죠타로를 간호하고 그의 기억과 스탠드를 회수하려는 쿠죠 죠린과 공조했다. 헬기를 지원해 케이프 커네버럴에 작살을 쏴서 죠타로와 에르메스 코스텔로가 날아가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헬기에 탄 조종사 둘은 갑자기 미친듯이 빨라진 헬기를 제어하지 못하고 추락해 죽었다.
일순 후의 세계를 다루는 제7부 스틸 볼 런에서는 스틸 볼 런 레이스에 자금을 내준 곳 중 하나로 '스피드왜건 석유회사'라는 이름이 살짝 등장했다.
이렇게 높은 비중에 비해 정작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이후의 이 재단 보스는 등장하기는커녕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로버트가 독신으로 죽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먼 친척이나 아예 다른 가문의 사람이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죠죠 일행을 지원하는 걸로 봐서는 이 재단 보스가 상당한 대인배라고 추측되지만, 매번 손해가 막심한데도 이렇게 죠죠들을 지원하는 걸 봐서는 죠스타 가문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는 게 이치에 맞는다. 하지만 원작에서 스피드왜건 재단 경영진에 관한 자세한 언급이 없었기에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상상에 불과하다.
4부에서 스피드왜건이 죠스타 가문을 계속해서 지원하도록 유언을 남긴 사실이 짤막하게 언급되는데, 재단 설립의 동기 자체가 돌가면의 흡혈귀 같은 사악한 것을 막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앞장 서서 그들과 맞서 싸우는 죠스타 가문 사람들을 대에 걸쳐 돕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4. 기타


소설 수치심 없는 퍼플 헤이즈에서는 제5부 황금의 바람 이후, 죠르노 죠바나가 보스가 된 파시오네와 협력관계가 된 듯하다.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도 등장한다. 호텔의 밖을 클리어한 후부터 컴퓨터를 통하여 10000원을 주면 '자신을 쓰러뜨린 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던전에서 'SPW재단의 남자'를 만났을 경우, 다음 층에 나오는 적을 알려준다. 쓰러뜨릴 때 받는 경험치는 겨우 1. 체력은 20이다.



[1] 일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갔다가는 높은 확률로 적에게 사망한다.[2] 제5부 황금의 바람은 제외.[3] 2부 엔딩에 죠셉이 끼고 나오는 의수는 루돌 폰 슈트로하임의 도움을 받아 독일군에게서 받은 것이다.[4] 어쩌면 이것은 인류의 흑역사마저 우호세력으로 돌릴 정도로 공적이 위험한 존재임을 강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기둥 속 사내들은 제아무리 우수한 스탠드술사라도 G.E.R 같은 규격외가 아니면 대적하기 힘들며, 물론, 지금까지 나온 스탠드 중 일부는 카즈를 죽이거나 무력화시키기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이것 역시 '''카즈가 모든 공격을 가만히 맞아줄 때의 이야기이다.'''[5] 다만 이 외에 숙소를 잡거나 식사를 하는 등의 비용은 전부 죠셉이 자비로 부담한 것들이다. 애초에 죠셉은 부동산왕이니까 돈은 넘치도록 있을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