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죠죠의 기묘한 모험)
대체 뭐냐고, 그 몸뚱아리.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뭐가 됐든 질척질척해 질 때까지 두들기면 그만이거든. 내, 내, 내...오아시스로 말이야아아...
그러고 보니 '''「콜로세움(コロッセオ)」[2]
'''말이야. '''「죽이세요(殺っせよ)」'''라고도 들리지 않아? 으응~? 국어 선생아아아!![3]
'''セッコ / Secco'''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스이 타카야스(황금의 선풍)[5] , 시모노 히로(ASB)[6] , KENN[7] /에릭 키머러(TVA). 테마곡은 Fango. 이탈리아어로 진흙.
파시오네의 일원이며 파시오네 보스 친위대 소속이다. 스탠드는 오아시스. 기합소리는 "오아아아아아시스읏!". 황금의 선풍 게임판에서는 발차기를 날린 뒤, 웃으면서 러시를 날리다가 마무리 일격을 날릴때 짧게 외친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어로 건조함, 마름을 뜻하는 secco. 능력이 무르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신체능력이 굉장히 비범하다. 특히 청력이 굉장해서 오아시스로 땅속에 잠입한 상태에서 반향되어 오는 소리를 듣고, 적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반향정위 기술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반사신경도 꽤 뛰어나서 초콜라타가 아무렇게나 공중에 던진 각설탕을 전부 입으로 캐치해서 먹을 수 있을 정도. 2개는 잘 받아먹었는데 다른 1개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자 입에 물고있던 각설탕을 날려 명중시키고 다 받아먹는다. 거기다 이를 응용해서 입에서 돌맹이를 날려 귀도 미스타가 쏜 총알을 전부 요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괴성을 지르거나 말을 더듬는 등 지적장애라서 지능은 짐승에 가깝지만 그래도 캠코더나 휴대전화는 쓸 줄 알고 초콜라타에게 어느정도 자기주장을 말한다. 키는 170cm이다.
전신에 누더기를 기워서 만든 것 같은 요상한 슈츠를 입고 있는데, 이 슈츠 자체가 바로 오아시스. 작중 내내 스탠드를 장착한 상태로만 나오기 때문에 설정화도 본체와 스탠드가 합쳐진채로 나왔다. TVA에서는 과거의 세코의 모습이 나왔는데 수술복 밑에 다른 옷으로 전신을 꼼꼼히 감싸고 있다. 오아시스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얼굴 부분에 끈처럼 엮인 부분이 없다. 다른 전신 슈트거나, 혹은 오아시스의 초기 모습일 가능성도 있다. 스탠드는 스탠드술사가 아닌 일반인에겐 안보이는데 만약 오아시스도 일반인에게 안보인다면 세코는 알몸으로 캠코더로 사람들을 찍고다니는 기행종 변태가 된다.(...) 물론 상술했듯이 다른 전신 슈트를 안에 입고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인에게도 보이는 스탠드가 있으므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지능과는 별개로 스탠드 응용력이 매우 높다. 처음에 부차라티랑 맞붙을때 지면 반동을 이용해 러시를 강화하고 브루노 부차라티가 지퍼로 만든 표지판을 날리는 2중 페이크를 걸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반격해서 오히려 부차라티를 공격했다.
2. 작중 행적
의사 시절 초콜라타의 전 환자였던 일로 그의 파트너가 되었다. 과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보스도 모르지만, 초콜라타를 상당히 신뢰하면서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이때도 스탠드인 오아시스를 입었던 것을 보아 선천적인 스탠드술사임으로 추정된다. 추측이지만 오아시스의 성능을 파악한 초콜라타가 뇌수술을 진행해 '''강제로 정신박약아가 된 것 이라는 설득력 있는 가설도 존재한다.''' 이게 사실이라면 세코 역시 '''초콜라타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일지도 모른다.(중략) 그런 초콜라타의 유일한 파트너가 바로 세코. 초콜라타의 전 환자인 것말곤 출생은 불명. 둘은 어째선지 잘 통하여, 세코는 초콜라타의 말 밖에 듣지 않는다.
애니 한정으로 2년 전 소르베를 토막내는 초콜라타 옆에서 캠코더로 현장을 녹화하고 있는 모습의 실루엣으로 등장한다.
초콜라타에게는 애완동물 취급을 받고 있는데 초콜라타와 같이 로마로 파견된 뒤, 촬영을 마친 보상으로 초콜라타는 그가 좋아하는 각설탕을 던지고 '''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옳지''' 라고 말하며 쓰다듬는다. 이게 참 기묘한 장면이라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 곧 초콜라타의 명령으로 부차라티와 미스타를 공격한다. 미스타의 총알을 전부 튕겨내어 부상 입히고, 부차라티를 노리지만 아래로 추락하는 부차라티에게 그린 디의 곰팡이가 피어나지 않는 것 때문에 놀라다가 얻어 맞는다. 세코가 도망친 사이 파시오네 호위팀도 도망처 놓치지만 세코는 부차라티가 정말 이해가 안되기에 초콜라타에게 추락한 부차라티한테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고 전화한다.
로마에서 미스타의 사격을 또 다시 튕겨내고 헬리콥터에서 착지해 다시 부차라티와 재대결한다. 세코가 캠코더를 틀려는 사이 부차라티가 공격하려는 걸 오히려 발로 차버린다. 1:1이라면 땅속에 들어갈 필요도 없다며 러시 공격으로 부차라티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고 부차라티가 아래쪽 도로로 피하자 역시 곰팡이 안 핀다며 일단 후퇴한다.
땅 속에서 초콜라타에게 연락하지만 초콜라타는 받지 못하고 초콜라타에게 온 부재중 메시지를 듣는다. 메시지에는 자신이 미스타와 죠르노 죠바나를 쓰러트리고 부차라티를 쓰러트린 세코에게 각설탕 5개를 준다 하고[8] 세코를 믿는다고 말한다.
후퇴한 부차라티의 뒤에 나타나 기습을 노리지만, 초콜라타가 죠르노&미스타에게 패배하여 곰팡이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다. 이때 핸드폰에서 죠르노에게 머리를 부상당한 초콜라타가 직후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고 보스가 제거하고 싶은 인물이 콜로세움에 있고 너만이 비밀을 차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초콜라타의 사실상 유언을 듣고나서 무언가를 다짐한 듯이 고개를 숙이고 몸을 부들부들 떤다. 부차라티는 이미 동료의 죽음으로 각성한 적과 싸운 적이 있었던지라 초콜라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부들거리는 세코 역시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여겼으나...
세코는 오히려 '''썩을 초콜라타'''라고 욕하며 메시지가 담긴 전화기를 집어 던지더니 초콜라타의 캠코더에 침을 뱉고 오아시스로 짓뭉개는 등 이전까지의 맹목적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초콜라타 급은 아니지만 사실 세코도 강자에게 빌붙고 쉽게 자만하는 쓰레기였으며 초콜라타를 따랐던 이유도 초콜라타가 강했기 때문. 그래서 죠르노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는 초콜라타를 버리고 바로 디아볼로로 갈아타기 위해 아무튼 초콜라타의 유언으로 호위팀의 목적이 콜로세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코가 부차라티를 내팽겨치고 콜로세움으로 향하는 바람에 1:1 대결에서 추격전으로 바뀐다.[9]'''"흥! 썩을 초콜라타! 슬퍼할........ 줄... 알았냐? 댁을 말야............ 져버리기나 하고 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댁은 머리도 굉장히 좋고..., 각설탕을 던져주며 놀아주기도 하고, 예금도 잔뜩, 있어. 게다가 엄청 강해... 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댁이 말하는대로 하면 안심이다... 라고 생각했지... '''근데 약해빠졌잖아―아아아! 져버렸으니까말이야아아아! 그딴 쓰레기는 더 이상 좋아할 일이 없어졌다고! 하나도 말이야아아아앗!'''"
하지만 부차라티가 자꾸 방해공작을 펼치고 자신처럼 땅 속을 통해 이동하자, 부차라티가 숨을 쉬기 위해 밖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때를 노리지만, 이때 부차라티는 사실상 시체 상태라서 숨을 쉴 필요가 없어서 시간이 지나도 부차라티가 밖으로 전혀 나오지않자 건방지다고 분노하면서 추격을 시작한다. 애니에서는 자기를 따라하는 부차라티가 건방지다고 생각해서 바로 추격한다.
늦게 출발했지만 단숨에 부차라티와의 거리를 좁힌 세코는 밖으로 나와 녹은 지면을 입에 넣고 씹어서 가시처럼 만들어 뱉은 뒤 비가 내리듯이 녹아버린 땅에 떨어트려서 땅속에 있는 부차라티를 공격함과 동시에 위치를 파악한다. 곧바로 무르게 하는 능력으로 부차라티와 그 주변에 있던 물체들까지 끌어들이지만 부차라티가 세코의 청력과 끌어들인 자동차를 이용해 바로 앞에서 자동차 타이어를 터트리자 과도하게 민감한 청각이 역으로 작용하여 고막이 터져버렸다. 이렇게 부차리티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땅 밖으로 나왔는데, 하필 밖으로 나온 장소가 차도 한복판이라서 지나가던 차에 다리가 깔려 뭉개져버린 나머지 수영도 불가능해져서 오아시스 자체가 무력화됐다. 곧이어 땅 속으로 잠수할 틈도 없이 자신을 향해 오는 차들을 피하면서 허겁지겁 인도로 올라왔으며, 결국 포스터나 지나가던 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자신 앞에 나타난 부차라티를 보고 공포에 떠는 등 투쟁심도 바닥난다.
이후 부차라티가 그가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서 재기불능으로만 만들고 목숨은 살려주겠다며 자비를 베풀었음에도 지나가던 꼬맹이를 인질로 잡고 도망치려는 치졸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세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데 고막이 터져서 아무 것도 모른다. 부차라티가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접근할 때에도 자기를 재기불능으로 만들려는 거냐며 뒤늦게 반응했다. 이후 보스의 자리를 뺏을 초콜라타를 따르는것 보다 조직을 따르는게 더 편하다며 보스의 비밀이 담긴 정보를 보스에게 바치고 이들을 고발해 포상이나 받으면서 조직에 충성하는게 더 나을거라고 말한다.[10] 한 가지 웃긴 사실이라면, 이 말을 할 당시 인질로 잡고 있던 것이 도피오이다. 이 때 인질의 눈동자 모양이 잠시 변했다가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연출이 있다. 설령 부차라티가 끝장내지 않았어도 어차피 세코는 끝났다. 꼬맹이의 진짜 인격이 나설 만한 상황이었고 실제로 그러기 직전까지 갔음에도 마음을 바꾼 이유는, 아무래도 부차라티가 자신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예측하고 일단 부차라티가 세코를 처리하게 놔둔 다음 나중에 부상당한 부차라티를 조용히 처리해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
예상대로 부차라티는 스티키 핑거즈로 지퍼를 만들어 꼬맹이를 통과하고 건너편의 세코만을 공격했다. 덕분에 목과 팔이 지퍼로 융합되어 '''자기 능력을 역이용당하여 목이 물러져서 질식'''당한다. 결국 스탠드 능력을 빨리 해제 해야한다면서 그대로 도망치다 발을 헛딛어 넘어지는데 우연하게도 그 자리에 '''가연성 쓰레기 수거차'''가 있어서 그대로 그 차의 수거함에 들어가 실려가면서 우스꽝스럽게 리타이어. 파트너인 초콜라타와 같은 결말을 맞게 된 셈인데, 애니메이션에선 퇴장 직전 쓰레기 수거차에서 초콜라타를 발견한 듯한 대사를 남겨 같은 수거차에 실려갔다는 암시를 남겼다. 한 술 더 떠서 애니메이션에선 수거차 문이 닫히면서, 이미 있던 쓰레기들에게 눌리는 모습까지 나왔다. 생사 여부가 애매한데 퇴장하기 직전 오아시스를 빨리 해제해야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수거차 안에서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수영을 위한 고막과 다리 한쪽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약해졌을 것이다.
최후반부에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 중 하나에게 치명상을 입히고[11] 1대1 대결로 패배했다는 점에서 펫 숍과 유사하다. 그렇잖아도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억지로 생명을 유지하며 점점 죽어가고 있었던 부차라티는 세코와의 전투 이후 완전히 죽기 직전의 상태[12] 가 되어 걸음조차 제대로 옮기지 못할 지경이 되고 만다.
3. 디아볼로의 대모험
적으로 등장. 풍래의 시렌 시리즈의 파코레프킨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초콜라타가 소환하거나 그냥 나오기도 한다. 아무렇게나 돌아다니는 대신 지형을 무시하고 이동하기 때문에 통로 같은 곳에서는 요주의. 통로에서 갑자기 마주치면 벽과 겹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다행히 ai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몇 걸음 내빼면 벽에서 나오기도 하므로 그 때 공격하자.
근처에 초콜라타가 있으면 각설탕 세 개를 받아먹고 공격력이 상승하기도 한다.
[1] 부차라티가 자길 기습한 것을 두고 "재치있는 행동(味(あじ)な事/아지나코토)이였다."라고 말하려는데 제대로 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멋없는(うぶな), 촌스러운(やぼな), 숭어같은(ぼらな), 고등어같은(さばな), 뜻밖의(ふぐな) 행동 등으로 헤매다가 부차라티가 기껏 알려주자 괜히 신경질을 내면서 하는 말. 이후 싸우는 내내 종종 부차라티를 국어교사라고 멋대로 부른다. 연상 퀴즈(...)의 후반에 뜬금없는 생선이 이어지는 이유는, 정답인 '아지'가 일본어에선 전갱이로도 읽히기 때문에 세코가 생선을 연관지어서 생각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뜻밖의'의 '후구'란 발음도 복어라고 읽을 수도 있고.[2] 'オ'는 가타카나인 '오'이기 때문에 발음 자체는 코롯세'''오'''이다.[3] 콜로세움이 일본어로 '코로세오'라고 발음되는걸 인용한 말장난. 이탈리아인이 일본어 말장난을 왜 하는지 싶겠지만, 죠죠에서는 프랑스인도 일본어로 수신호 말장난을 하거나 권총(하지키)을 공깃돌(오하지키)이라고 잘못 듣는 개그를 하는 일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자.(...) [4] TVA에서 추가된 오리지널 대사. 쓰레기차에 넘어져 들어갈 때 나온 말로, 초콜라타와 사이좋게 같은 쓰레기차로 들어갔다는 소리가 된다(...).[5] 프로슈토랑 중복이다.[6] 니코동에서 음성모음집 영상이 떴을 때 '이거 시모노가 맡았던 거야?'란 반응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평소 맡았던 배역과는 확연히 연기의 갭이 큰 역할을 맡아 훌륭히 연기를 소화했다.[7] 정신박약아 캐릭터라는 특수한 배역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캐릭터 해석과 연기를 보여주었다. 진행상 급하게 진행되는 게임판과는 달리 애니판의 목소리는 느릿느릿한 편에 속한다.[8] 애니에서 세코가 좋아라하며 배경에 하트들이 떠오른다(...).[9] 이 때문에 '''세코를 아군으로 만드는 만화'''도 나왔다.번역본 이 상황, '''초콜라타가 리타이어하기 전이다!''' 물론 세코 입장에서는 배신자인 호위팀 보다는 보스가 더 매력적이며, 부차라티도 강약약강에 수틀리면 배신하는 비열한 놈을 받아줄리가 없다.[10] 하지만 전투에서 부차라티를 압도하고 있었을 때는, 순간적으로 호위팀의 목표가 가진 정보를 이용하여 보스를 배신할 생각을 했지만, 그건 어리석은 행동이라 생각해서 그만뒀다고 독백하는 등 야망이 아예 없지는 않다.[11] 이기는 앞다리 한 쪽 절단, 부차라티는 안그래도 좀비로 부활한 효과가 거의 없어지는 와중에 여러 신체부위가 손상되었던지라 거의 시체가 되었다.[12] 목이 베이거나 가시에 관통 당하는 등 부차라티가 세코에게 받은 피해는 거의 전부 다 치명타 수준이였다. 부차라티는 이때 시체 상태였기 때문에 몸은 빠르게 망가져도 고통을 못 느껴서 계속 싸울 수 있었지만, 만약 부차라티가 정상인 상태로 싸웠다면 그린 디의 곰팡이가 사라졌어도 세코가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은 전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