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 댄버스
1. 프로필
2. 개요
Carol Danvers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캐릭터. 미 공군 파일럿이었던 캐럴 댄버스 소령이 캡틴 마블을 만난 후,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과 크리족의 우수한 점이 융합한 슈퍼히어로 '미즈 마블'이 되었다. 미즈 마블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나 '바이너리', '워버드' 등 여러 다른 이름도 사용했고 2012년부터는 자신에게 힘을 준 인물의 뒤를 이어 '캡틴 마블'이 되었다. 실사영화 제목도 '캡틴 마블'인 것을 보면 앞으로는 계속 캡틴 마블로 밀고 나갈 계획으로 보인다.
캐럴 댄버스라는 캐릭터는 1968년에 처음 나왔지만, 그녀가 슈퍼파워를 얻고 미즈 마블이 된 것은 1977년, 616우주가 아닌 현실에서 10년 가까이 지난 뒤였다. 즉 원래 원조 캡틴 마블의 조역 등장인물이었다가, 새로 캐릭터가 부여된 사례이다. 설정상 후천적으로 능력을 얻은 히어로들이라 해도 코믹스에 처음 등장할때는 대부분 이미 능력을 얻은 상태로 등장하거나,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능력을 얻는 전개로 흘러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이다.
마블의 여성 히어로 중에서는 액스맨 계열과 판타스틱 포 계열을 제외하면 블랙 위도우와 더불어 가장 인지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3. 능력
능력은 초인적인 힘, 내구력, 비행, 주위 에너지를 강력한 블래스트로 변화를 시킬 수 있다. 한때 미즈 마블로서는 예지력을 주는 제7감을 소유하고 있고, 바이너리로서는 광속에 가까운 비행과 전자기 스펙트럼의 조종이 가능하다.#
영화에서 매우 푸쉬를 받아 히어로들 중 최상위권으로 묘사되었으나 코믹스에선 다르다. 헐크에게 전혀 데미지를 주지도 못하기도 했고 블루 마블이 힘을 부여해 준 상태에서 바이너리 모드를 하고 블랙 팬서, 미즈 마블 등과 타노스에게 덤볐지만 압도적으로 털리기도 했다. 팬들은 대략 아이언맨 이상(피닉스 버스터 등은 제외) 헐크 이하 정도로 보고 있다.
4. 작중 행적
미즈 마블이 되기 이전에는 NASA의 비행사, 미 공군의 파일럿 겸 특수 요원이었다. 미 공군 시절의 계급은 아마도 소령. 설정상 이명(Alias) 중 Major Danvers(댄버스 소령)라는 호칭이 있다.[3]
원래는 슈퍼파워가 없는 평범한 인간 여성이었지만, 우연히 캡틴 마블을 만나서 욘-로그와과의 싸움에 말려들어 에너지 블래스트를 맞고 초인적인 힘을 얻었다. 그 뒤 데일리 뷰글에서 편집자를 겸하며[4] 어벤저스의 멤버로 있게 된다.
엑스멘의 로그에게 초능력을 뺏겨서 한때 긴 시간 동안 식물인간 신세가 된 적이 있어서 로그와는 그렇게 편한 관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어벤저스 vs 엑스맨 이후 서로 감정을 털었고 지금은 믿을만한 동료 사이로 지내고 있다.
《시빌 워》 때는 초인등록법안을 찬성하여 등록돼 있는 상태고 아이언맨의 편에서 반대파 히어로들과 싸웠다. 캡틴 아메리카가 미즈 마블을 찾아왔을 때, 미국인으로서 법을 어기지 않을 의무가 있다면서 설득하려고 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그 법이 정의롭지 못해도 그래야 하냐고 반박하자, 이 나라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아이언맨이 캡틴 아메리카를 본 적이 있냐고 묻지만,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한다. 누구보다 초인등록법안을 지지했지만, 반대파의 아라크네[5] 를 딸과 강제로 떨어뜨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시빌 워가 끝난 이후 악당들을 체포하는 것보다 캡틴 아메리카의 추적에 더욱 힘쓰는 실드의 태도에 불만을 가진다. 멍청한 초인등록법안이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 이 말을 들은 아이언맨이 '콜로라도까지 가서 줄리아 카펜터(아라크네)와 딸을 떨어트려 놓을 정도로 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하고 빈정대자 화를 내며 히어로들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언맨 얼굴에 주먹질을 해버려 아이언맨과의 사이가 틀어진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크게 나빠진다.
시빌 워가 종결된 후 어벤저스 멤버 대부분이 잠적하자, 실드에서 새로 창설한 마이티 어벤저스의 리더가 되었다.
미즈 마블 #37에서 힘을 과잉으로 사용하다 소멸하고 전직 악당으로 활동하던 문스톤-칼라 소픈-이 새로운 미즈 마블로 활동했다.
이후 원조 미즈 마블이 부활해 문스톤과 싸우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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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전 일반인으로서의 미즈 마블.
<히로익 에이지>에서는 루크 케이지의 뉴 어벤저스에 합류. <어벤저스 vs. 엑스맨>에서는 피닉스 포스를 막기위해 우주로 간 어벤저스 중 한 명이다. 이때 우주에서 원조 캡틴 마블 마-벨이 영웅적으로 사망하였고, 마블 나우! 직전인 <어벤저스 엔드타임즈>부터는 사망한 마-벨의 뒤를 이어 새로 캡틴 마블이 된다. 마이크로버스에서 귀환한 와스프한테 새 머리스타일 별로라고 까였다. 한편 '미즈 마블'의 이름은 카말라 칸이 가져가게 된다. 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알파 플라이트의 사령관이 되었으며 얼티미츠, 에이포스에도 합류하였다.
'''시빌 워 2에서는 최고의 논란 캐릭터'''가 되었는데, 새롭게 나오는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시빌 워 2에서 미래를 예지하여 미리 범죄를 저지를 사람을 잡는 데 찬성하는 편을 이끈다고 한다. 반대파는 아이언맨이 중심[6] . 이후 큐브를 노리고 지구를 찾아온 타노스의 침공을 미리 예지하고 히어로들과 함께 그를 공격해 제압하지만 워 머신이 죽고 쉬헐크는 중태에 빠졌다[7] . 여러모로 시빌 워1의 아이언맨 포지션. MCU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언맨의 이미지를 망가트리기는 무리였던 것 같은데 문제는 캡틴 마블이 주장하는 의견이 막장이다. 시빌 워1의 초인등록법은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발상 자체가 아주 나쁜 건 아니였으며, 캡틴도 복귀했을 때 쓸 만한 구석이 있다며 개량해서 썼다. 하지만 이쪽은 사상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위험하다. 게다가 캡틴 마블의 사상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이미 한번 부정된 적이 있다. 게다가 과학자들의 연구로 지금까지 예지인 줄 알았던 것이 예지가 아니라 자료수집을 통한 프로파일링이라는 사실[8] 마저 밝혀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에 의존해 독선적으로 행동하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을 보여 얘가 도대체 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독자들이 많다.
캡틴 마블이 율리시스의 미래예지를 이용한 범죄 예방에 몰두했던 이유로는 작중
- 얼티미츠 멤버로서 우주에 나갔을 때, 갤럭투스에 의해 온갖 부정적인 가능성의 미래들[9] 을 목격한 후 큰 충격을 받아, 이러한 범지구적 위협을 사전에 방지코자 함 (Ultimates #7)
- 빌런 닥터 미네르바가 지구인을 실험체로 쓰는 것을 막지 못해서 마을 하나가 전멸해 버림 (Captain Marvel #6)
- 연인이었던 워 머신이 타노스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후 그의 유지를 받들고자 함 (Civil War II #0)
시빌 워 2 마지막 화에서 토니 스타크와 싸우다가 결국 그를 가사 상태에 빠뜨리게 되며 율리시스가 우주적 존재들에 의하여 데려가지자[10] 시빌 워가 종결되어진 뒤, 미국 대통령에게 불려가서 워 머신이 부탁받았던 국방부 장관 자리에 앉게 된다.
그러나 시빌 워 이후 그녀가 한 극단적인 행동들로 인해 히어로들과 시민들에게서 캐럴의 이미지는 매우 나빠졌고 미즈 마블, 블랙 팬서를 비롯한 반대파 히어로들과도 사이가 틀어져 버렸으며, 얼티미츠는 한번 와해되었다.[11] 에이포스는 쉬헐크가 입원하고 나서 팀의 존속이 불분명한 상태. 얼티미츠 마지막 이슈에서는 본인의 실패를 인정했고, 싸우고 헤어졌던 미스 아메리카, 스파이더우먼과 화해하였다. 얼티미츠 2에서 얼티미츠도 재결성하였다.
시크릿 엠파이어에서는 다른 히어로들과 외계 침공을 막으러 나가지만 캡틴 하이드라의 계략에 넘어가서 전투중 지구에 방어막이 쳐져서 귀환하지 못하고 고립되어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구의 방어막은 캐럴 본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변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시빌 워 2의 대가를 이런 식으로 치르게 되었다. 하이드라가 미국을 장악한 시점에서는 우주 정거장에서 히어로들과 치타우리를 막아내고 있지만 정신적, 물질적 소모가 커서 고통받고 있다[12] . 그래도 몰래 하이드라에 반항하라는 방송을 하거나 스타로드와 로켓 라쿤을 보내 외계에서 지원군을 부르려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긴 하다. 그리고 8화에서 드디어 퀘이사가 깨어나 방어막을 부숴버린덕에 스티브 로저스가 숨겨놓았던 치타우리 여왕과 그 알들을 찾는데 성공한다.
캐럴 댄버스의 새로운 기원이 공개되었는데 사실 그녀의 어머니 마리 댄버스는 크리인인 마리-엘이고, 캐럴은 반은 인간이고 반은 크리인인 혼혈이라고 한다. 참고로 그렇게 공개된 캐럴 댄버스의 본명은 바로 '''카-엘'''(Car-Ell). 일단 Carol을 크리 인명식으로 바꾼 거긴 한데 슈퍼맨의 본명인 Kal-El과 철자가 너무 비슷해서 발음이 다르건 말건 확실하게 문제. 의도하고 지은 건지 아니면 역시 슈퍼맨을 의식했는지는 따로 밝힌 바가 없으며, 이러한 점때문에 이 설정을 만든 작가들은 팬덤에게 큰 비난을 받으며 욕이란 욕은 다먹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캡틴 마블은 그 이름부터 포셋 코믹스와 DC코믹스의 캡틴 마블 분쟁기에 슬쩍 가져온 것이며 1대 캡틴 마블 마-벨의 배경 설정부터 슈퍼맨 패러디고 캐럴 댄버스는 로이스 레인+슈퍼걸 콘셉트에 히어로로서의 탄생기는 그린랜턴과 흡사하다. 사실 그 옛날 마블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러긴 했지만[13] 팬들은 당연히 그런 걸 생각하지 않는데다가 알거 없기 때문에 비난받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마블 코믹스에서의 노골적인 푸쉬와 캡틴 마블(영화)가 개봉되기도 전에 담당 배우 브리 라슨의 어그로 등이 겹쳐서 캐릭터 자체가 싫다는 안티도 늘어난 상태다.
5. 평행 세계
다른 평행세계에서의 캐럴 댄버스는 해당 링크 참조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미즈 마블 시절의 캐럴 댄버스는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의 히어로즈&헤럴드 모드의 어빌리티 카드로 등장한다. 카드 랭크는 A. 마블 VS 캡콤 시리즈의 신작인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 되었다. 물론 캡틴 마블로서. 마블측에서도 밀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니 이견의 여지 없이 신작 추가 캐릭터로 선정된 듯 하다. 디자인은 ANAD 이전의 캡틴 마블 시절 코스튬 기준이지만 숏컷이 아니라 미스 마블 시절의 장발로 나온다. DLC 코스튬은 Major Carol Danvers(댄버스 소령) 코스튬과 미즈 마블 시절 코스튬이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 블래스터 캐릭터로 등장한다.
6.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마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고.
7. 기타
스파이더맨과 미묘하게 섬싱이 있는 걸로 묘사된 적이 있다. 예전 직장 동료이기도 했고(일반인 신분이나 슈퍼히어로일 때나) 시빌 워, 원 모어 데이 이후에 MJ나 칼리 외에 가장 친하게 지내는 게 미즈 마블인데, 마블이 스파이디를 자가용으로 태워다주기도 하고 공주님 안기로 안기도 하는 등[14] 상당히 사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때는 키와 몸무게가 각각 5' 11"(180cm), 124lbs(56.2kg)라는, 일러스트와 꽤 괴리감이 있는 수치로 설정되어 있었다. 현재는 설정이 변경되어서 몸무게가 165lbs(74.8kg)로 늘었기 때문에 딱히 일러스트와 비교해서 괴리감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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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선 데드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더 룸》 DVD를 받자 자기가 원한 건 브리 라슨이 나오는 《룸》이라고 불평하는 모습이 나온다. 실사 영화판 배우가 브리 라슨이라서 나온 조크. 더불어 토미 웨소는 지명수배 받은 외계인이라고 한다.
초창기에는 희한한 일화가 있었는데, 작화가인 짐 무니가 미즈 마블을 그릴때는 옷을 안입힌 상태로 그린뒤에 그 위에 옷을 덧입혔다고 한다. 괜히 그런건 아니고 모든 캐릭터를 그렇게 그리는 것이 버릇이 돼서 그랬다고.
과학동아에서도 등장했다.
미국 만화 마이너 갤러리에서 '가장 죽이고 싶은 캐릭터'를 뽑는 투표를 했는데 웃는 배트맨, 라이트닝 레드(흑인), 스칼렛 위치를 꺾고 1등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1] 정확히는 인간 베이스에 크리의 유전자가 주입 및 융합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사실상 인간과 크리의 혼종이라고 봐야 한다.[2] 그러니까 비슷한 예시를 들자면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의 인간 유전자에 거미 유전자가 '''인위적으로''' 삽입되어서 된 것처럼 캐럴도 나름 비슷한 경우.[3] 현재 캡틴 마블이 되고부터는 대령(Colonel)으로 진급한 상태다.[4] 정확히는 데일리 뷰글에서 발행하는 여성 잡지 "Woman Magazine". 여담으로, 캐럴 댄버스 편집장은 이 잡지의 편집 기조와 내용에 대해 사장과 충돌이 잦았기 때문에 결국 해고당하고 만다.[5] 줄리아 카펜터 2대 스파이더우먼.[6] 참고로 저번 시빌 워에서 반대파였던 캡틴 아메리카와 호크아이는 찬성파에 서고, 찬성파였던 블랙 위도우는 반대파로 갔다. 다만 이 캡틴 아메리카는 사실 캡틴 하이드라다.[7] 참고로 워 머신과 캐럴은 연인 사이었다. 이에 캡틴이 받은 상처와 충격도 큰 듯. 그렇지만 쉬헐크가 의식을 잃기 전에 "미래를 지켜라"라는 말을 남겨서 오히려 이들의 죽음이 캐럴의 찬성의견을 더 확고하게 만든 것 같다.[8] 간단하게는 '확정된 사실의 예언'이 아니라 '가능성의 제기'.[9] 에이지 오브 울트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토르와 로키에서 등장한 로키가 지배하는 황폐화된 미드가르드 등[10] 율리시스가 본 미래들은 사실 '''일종의 평행우주들이었다.''' 율리시스가 싸움 도중에 보여주는 미래들에는 괴물들끼리 서로 싸우는 세계, 엑스맨들의 반란이 일어난 세계, 센티널들이나 울트론에 의해 영웅들이 몰살당한 세계, 우주전쟁에 나올법한 외계인들이 침범한 세계가 나오는데 이 모습들은 시빌 워가 진행되는 세계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것들이다. 즉 '''미래 예측은 맞지만, 다른 세계의 미래일수도 있다는 것.'''[11] 사실 여기에는 얼티미츠 팀을 탐탁치 않아 했던 정치인의 뒷공작이 있었다. [12] 그나마 아메리카 차베즈의 차원 이동능력으로 다른 평행세계의 물자들을 훔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다. 여담으로 상황이 굉장히 안좋은지라 차베즈의 능력으로 다른 차원으로 도망가자는 농담도 나왔었다[13] 예를 들어 토르가 캡틴 마블(샤잠)을 모방하고 엑스맨은 둠 패트롤의 노골적인 파쿠리였다.[14] 여담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설정상 신장 5' 10"에 20t까지 들 수 있고 미즈 마블은 신장 5' 11"에 70t까지 들 수 있다. 즉, 캐럴이 피터보다 키도 더 크고 힘도 더 세다. 단, 피터는 최근 이슈(마블은 최근과 과거 이슈와 파워 밸런스가 크게 다르다)에서 '''빌딩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