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S 시리즈
1. 개요
퀄컴의 모바일 AP 브랜드인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존재했던 라인업.
퀄컴이 모바일 AP 시장에서 가지고 있는 지위답게 이동통신 네트워크 지원을 위한 통신 모뎀 솔루션을 내장한 모바일 AP들을 대거 출시했었다.
2. AP 목록
퀄컴 스냅드래곤 S 시리즈 스펙시트
2.1. S1
최초의 스냅드래곤 시리즈. 자사의 MSM 시리즈와 같이 CDMA 모뎀과 ARM 명령어 셋을 사용하는 Qualcomm Scorpion CPU가 융합되어 있는 형태이다. 다른 모바일 AP와는 달리 통신 모뎀과 GPS 모듈 등도 포함되어 있다. ARMv7 명령어 집합을 따르고 있지만, ARM의 Cortex 계열 CPU의 개량형이 아닌 아키텍처 라이선스를 받아서 독자적으로 설계한 코어이다. 삼성 엑시노스 3110에 사용된 CPU인 ARM Cortex-A8과 같은 명령어 셋을 사용하나, 부분적으로 비순차적 명령어 처리를 지원하므로 퀄컴에서는 ARM Cortex-A8보다 Qualcomm Scorpion이 성능이 좋다고 주장한다.
스펙뷰상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 ARM11(S1) - 1.2 DMIPS/MHz
- A5(S1) - 1.57 DMIPS/MHz
- Scorpion(S1) - 1.8 DMIPS/MHz
- Cortex-A8 - 2.0 DMIPS/MHz
- Scorpion - 2.1 DMIPS/MHz
- Cortex-A9 - 2.5 DMIPS/MHz
- Krait - 3.1 DMIPS/MHz
- Cortex-A15 - 3.5 MIPS/MHz
그러나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 이때부터 스냅드레기라는 별명이 생겼다. Qualcomm Scorpion이 타사 ARMv7 명령어셋 기반의 CPU에 비해 캐시 메모리가 낮아서 동클럭에서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 클럭 대비 성능도 삼성 엑시노스나 OMAP에 비하면 낮은 편이며 발열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 퀄컴에서 AMD의 모바일 GPU 부문을 인수하여 제작한 Adreno GPU가 이때 처음 사용되었는데, Adreno 200은 그 뻥스펙(...)의 압박으로 엄청난 악명을 떨쳤다. 여기까지는 스냅드레기라고 하면 S1의 상대적인 저성능과 Adreno 200의 성능 부족을 비난하는 별명으로, 그렇게까지 심각하진 않았다.
2.1.1. MSM7x25
2007년에 발표된 저사양 타겟의 모바일 AP로 기존의 MSM7x00 계열 기반이다.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GPU 역할을 CPU가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 공정은 물론이고 클럭조차도 기존의 MSM7x00A와 같으면서도 GPU도 생략되었기에 사실상 MSM7x00A에서 아드레노 130 GPU를 빼버린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보면 될 듯. LPDDR SDRAM을 지원하는 첫 모바일 AP이기도 하다.
2.1.2. QSD8x50
2007년 11월 퀄컴에서 처음 발표된 스냅드래곤 라인업 소속 모바일 AP로, 2008년 4분기에 상용화되었다.
네이밍 법칙에 따라 퀄컴 고비 시리즈의 통신 모뎀이 각각 내장되어 있으며 발표 당시부터 엄청난 성능과 뛰어난 전원 관리 능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1.3. MSM7x25A
동일 라인업 소속인 MSM7x25의 대체형인 저사양 타겟의 모바일 AP로 2011년 4분기에 상용화 되었다.
2.1.4. MSM7225AB
2.1.5. MSM7x27
2008년에 발표된 중급형 타겟의 모바일 AP이다. 기존의 MSM7x00 계열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MSM7x00A에서 CPU 클럭을 높이고 GPU를 개선한 버전으로 보면 된다. MSM7x25와 동일한 CPU를 탑재하지만, 클럭이 더 높고 별도의 GPU가 내장되어 있다. 이런 사양 덕에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자주 사용했다.
대표적인 탑재 기기로 갤럭시 에이스, 갤럭시 네오, 갤럭시 지오, 옵티머스 원, 스카이 미라크, 미라크 A 등이 있다. 동영상은 WVGA까지 재생을 지원한다.
2.1.6. MSM7x27A
동일 라인업 소속인 MSM7x27의 대체형인 중급형 타겟의 모바일 AP로 2011년 4분기에 상용화 되었다. 역시 MSM7x25A와 동일한 CPU를 탑재하지만, 클럭이 더 높다.
2.2. S2
2010년 2분기에 상용화되었다. 대체적으로 S1에 비해 큰 변화는 없다. 다만, 성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Adreno 200 GPU가 Adreno 205 GPU로 개선되어 탑재되었다.
2.2.1. QSD8X50A
기존 스냅드래곤 S1 QSD8X50을 오버클럭하고, LPDDR2 SDRAM을 지원하도록 수정했다.
2.2.2. MSM7x30
2.2.3. APQ8055 & MSM8x55
대표적인 스냅드래곤 S2 소속 모바일 AP이다. 초반 기기들은 Qualcomm Scorpion 싱글코어 1 GHz로 작동했으나, 팬택의 베가 S를 기점으로 Qualcomm Scorpion 싱글코어 1.4 GHz로 작동하는 기기들도 등장했다.
2.3. '''S3'''
퀄컴 스냅드래곤의 첫 번째 문제작
해당 문서 참조.
2.4. S4
[image]
퀄컴에게 희로애락을 가져다준 Qualcomm Scorpion CPU를 버리고 신형 CPU인 Qualcomm Krait를 도입했다. 생산 공정 역시 28nm로 대폭 미세화되었으나, 생산사인 TSMC 내부 사정으로 초기에는 TSMC 28nm SiON 공정에서 생산되었다. 그래도 스냅드래곤의 오명을 이어줄 거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S4 내부적으로 Play, Plus, Pro, Prime으로 세분화되었다. Play는 보급형 및 중급형 스마트폰, Plus는 상급형 스마트폰, Pro는 Plus보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 및 랩탑, Prime은 TV 및 각종 영상기기를 타겟으로 했으나, Plus와 Pro의 출시 간격 덕에 Pro가 Plus의 후속작 모양새를 가지게 되었다.
2.4.1. Play
스냅드래곤 S4 중 유일하게 45nm 공정으로 생산되었으며 CPU도 스냅드래곤 S1에서 사용된 ARM Cortex-A5를 사용한다. 스냅드래곤 S1 소속 Cortex-A5 탑재 AP는 다른 AP와 다르게 스냅드래곤 S3 시기에 편입된 신형 AP이다.
2.4.1.1. MSM8x25
2.4.2. Plus
2012년 초에 출시되었다. Qualcomm Krait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AP로 ARM Cortex-A15에 준하는 성능으로 나올 것으로 출시 전에 예상되었다. 하지만, 생산 공정 자체가 Cortex-A15급 물건을 뽑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Cortex-A9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AP보다 성능이 낮아서 비판을 받았다. NVIDIA Tegra 3 시리즈와 비교 결과, 모든 면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스냅드레기 오명을 떨칠 수 없었으며 삼성 엑시노스 4412의 갤럭시 S III가 나오자 더 까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동시대에 나온 모든 AP 중에서 점유율 면에선 가장 크게 성공했다.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스냅드래곤 S3가 성공한 것과 유사하다. 바로 LTE 지원 통신 모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음성통화까지 지원하면서 동시에 AP에 내장까지 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고객사들인 제조사들에게 매력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퀄컴의 'AP 안사가면 모뎀 별매 안함ㅋ'이라는 내부 정책까지 겹쳐서 역시 대안이 없어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보면 성능 부분에서도 나쁜 면이 없었다. 전작에서 지적받은 뻥스펙 논란은 NVIDIA Tegra 3 시리즈가 가져가버렸고, TI OMAP 시리즈는 망해가기 시작하면서 퀄컴 스냅드래곤 S4 Plus가 이 둘의 점유율을 모두 흡수하게 되었다.
스냅드래곤 S4 Plus가 탑재된 기기들은 리얼텍 칩셋을 사용한 무선 공유기와 호환성이 떨어진다. 기기가 Wi-Fi를 잘 잡지 못하고 수신감도가 심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이 문제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퀄컴 스펙시트 기준으로 3G TD-SCDMA를 지원하는 통신 모뎀을 내장한 첫 번째 AP이다. 물론, 4G LTE와 차이나모바일만 사용하는 기술이라는 점 때문에 부각이 전혀 안 된다.
2.4.2.1. MSM8x27
2.4.2.2. APQ8030 & MSM8x30 & MSM8930
2.4.2.3. APQ8060A & MSM8x60A & MSM8960
모델명만 보면 S3의 APQ8x60 & MSM8x60의 개선판처럼 보이지만 CPU와 GPU 그리고 내장된 통신 모뎀까지 완전히 차이가 있다.
2.4.3. Pro
2012년 중순에 출시된 AP이다. Qualcomm Krait 듀얼코어 CPU 탑재 AP와 Qualcomm Krait 쿼드코어 CPU 탑재 AP로 라인업이 나뉘나, 쿼드코어 AP가 주로 부각된다. GPU도 Adreno 300 시리즈로 아예 세대를 넘어갔다. 성능에 대해서는 600 시리즈 참조.
2.4.3.1. MSM8960T
S4 Plus 소속의 MSM8960의 개량형이다. 대표적으로 GPU가 변경되었다.
모토로라의 자체 AP인 'X8 컴퓨팅 시스템'의 베이스가 되는 AP이다. Qualcomm Krait 300으로 업그레이드된 MSM8960DT가 베이스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퀄컴 공식 스펙시트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2.4.3.2. APQ8064
'''스냅드레기'''의 오명을 벗게한 신의 한 수가 된 AP이다. 통신 모뎀은 내장되지 않으며 퀄컴 고비 MDM9x15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LG전자의 옵티머스 G와 팬택의 베가 R3가 세계 최초로 탑재한 AP이다. 경쟁한 AP가 ARM Cortex-A9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삼성 엑시노스 4412였던지라 가볍게 앞선 성능을 보여줬다. 물론, ARM Cortex-A15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삼성 엑시노스 5250이라는 괴물도 있었지만 해당 AP는 스마트폰에 넣기 어려운 물건이라 비교가 힘들다. 그래도 듀얼코어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게, 이 CPU가 Cortex-A7을 옥타로 구성해놓은 어지간한 AP들을 쌈싸먹는다! 단, 부동소수점 같은 경우 코어수가 적어 불리한 편이다.
여담으로, 삼성전자는 해당 AP를 사용해서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지 않았다. 또한 퀄컴이 직접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 녀석을 베이스로 해서 커스텀 한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600을 포함해 4개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4 Pro APQ8064, APQ8064-1AA(넥서스 7/2세대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 600 APQ8064T, APQ8064AB(갤럭시 S4 LTE의 APQ8064T가 실질적으로는 APQ8064AB이라는 주장) 등. 하지만 퀄컴의 공식 스펙시트 상 확인이 불가능하다.
2.4.4. Prime
X00 라인업으로 스냅드래곤 라인업이 개편되면서 폐지되었다.
2.4.4.1. MPQ8064
기존 S4 Pro APQ8064에서 Wi-Fi 및 블루투스 관련 통신 부분까지 모두 잘라내 통신 기능 자체가 없으며 주로 임베디드 기기나 스마트 TV 등에 맞도록 설계되었다.
[1] 해당 AP가 탑재된 유일한 '''피처폰'''이다.[2] 이걸 탑재한 주제에 4.1 젤리빈을 박아놨다.[3] 스냅 600으로 커스텀했다는 소리가 있다. 실제로 CPU도 Krait 300급의 성능을 내며, GPU의 ALU 수도 96개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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