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킹: 무법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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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인물
2.1. 주요 인물
2.2. G.W. 동물원
2.3. 캐롤 배스킨 관련 인물
2.4. 기타
3. 반응 및 평가
4. 드라마화
5. 여담


1. 개요


2020년 넷플릭스가 공개한 '''범죄''' 다큐멘터리다. 호랑이같은 대형 고양이과 맹수를 사육하여 돈벌이를 하는 인물들을 다룬다.
다큐멘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캐릭터와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 등장 인물



2.1. 주요 인물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인물으로, 굉장히 강렬하고 기이한 캐릭터이다. 게이이며, 레드넥이고, 마약과 돈으로 꼬신 이성애자 남편을 둘이나 가지고 있다. 본 프로그램의 다른 출연자인 캐롤 배스킨을 증오하여 살인을 청부하기도 하였는데, 그것과 동물학대 혐의 등으로 20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 본래 동물을 사랑한다며, 사망한 자신의 형의 이름을 따와서 동물원을 짓기까지 한 인물이지만, 돈 맛을 보고 타락한 것인지 현재 시점에서는 그저 동물을 학대하는 범죄자에 불과한 인물이다. 동물원을 경영하며 동물과 직원을 학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뜬금없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돈을 탕진하는 등의 행보로 동물원을 말아먹기도 한다.
소시오패스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인물이다. 노부인이 자기 말을 부탁한다며 맡기고 갔는데, 노부인을 안심시키더니 돌아가자마자 말을 쏴 죽여서 호랑이들에게 밥으로 줬다는 동물원 직원의 증언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기 동물원에 불을 질러 키우던 악어들을 산채로 끓여 죽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1] 법원에서도 인정된 호랑이 살해, 남편이 사망한지 2주만에 새로 남자친구를 사귀고 결혼하는 행위 등,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저지를 수 없는 일들을 태연하게 저지른다.
동물 구호를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하는 빅 캣 레스큐CEO이다. 조 이그조틱의 몰락을 불러온 인물이지만,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며 스스로도 몰락할 위기에 처했다. 캐롤 배스킨은 빅 캣 레스큐를 운영하며 학대받는 대형 고양이과 맹수를 구호하는 성인과도 같은 이미지를 쌓았다. PETA와 밀접하게 협력하며, 대형 고양이과 맹수의 사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미국 국회의원에게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과거 캐롤 배스킨은 조 이그조틱이나 닥터 앤틀과 다를 바 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대형 고양이과 맹수를 사육하던 사람이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이며, 어미에게 새끼 호랑이를 떼어놓는 법을 강의하는 비디오까지 찍었다. 캐롤 배스킨이 운영하는 동물원은 직원에게 임금을 전혀 지급하지 않으며, 모두가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져있다. CEO인 캐롤 배스킨은 이런 사실을 본인의 입으로 자랑스럽게 말한다. 적어도 2년은 일해야 내가 얼굴을 알아본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기도 한다. 이것과 빅 캣 레스큐가 인터넷 광고와 입장권 등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는 것, 캐롤 배스킨의 사적인 복수를 위해 사용된 어마어마한 법률 비용을 회사의 돈으로 처리했던 것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면 경쟁 동물원을 제거하여 수익을 독점하려는 행보를 동물 보호라고 포장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에서는 캐롤 배스킨의 전남편 실종사건에 대해 한 화를 통으로 할애하는데, 캐롤 배스킨이 전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세세하게 들춘다. 남편을 살해했다는 물증을 확보하진 못했지만, 전남편의 비서에게 맡겨둔 유언장을 탈취하고, 전남편의 딸들에게 돌아갔어야할 재산을 편취한 것은 거의 확실해보인다.[2] 2020년 현재까지도 캐롤 배스킨의 전남편 실종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 닥터 바가반 앤틀
통칭 닥 앤틀로 불리며, 실제로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조 이그조틱은 이 사람을 롤모델로 하여 자신의 동물원 사업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2020년 현재 시점까지도 동물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젊었을 적 무렵 힌두교를 비롯한 인도 문화에 심취한 전력이 있으며,[3] 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동물이 나온 작품은 16개에 달한다. 그는 자신의 동물들을 여러 영화와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고 NBC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 에도 출연해 자신의 동물들을 과시한 적이 있다. 이 쇼에 등장하는 인물 답게 이 인간도 정상이 아니다. 그의 동물원은 젊고 순진한 어린 여자만을 고용하여 노동력을 착취하며 성적으로 착취한다. 여성 직원들은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받지도 못하면서 휴일도 없이 거의 하루 종일 일을 하는데, 이런 고된 생활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4] 닥 앤틀에게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며, 성적인 관계를 맺기도 한다. 닥 앤틀의 동물원에서 일하던 전 직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원하지도 않는 가슴 성형 수술을 시키는 등, 사이비 교주나 마찬가지이다.
닥 앤틀은 호랑이들이 돌아갈 자연은 이미 없으며, 그렇다면 호랑이들에게 애정을 주고 놀거리를 주어서 최대한 행복하게 지내게 해주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이 인간 역시 돈 때문에 호랑이를 죽였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돈이 되는 새끼 호랑이들이 성장해서 돈을 벌기 어려워지면 안락사를 시키는 위선자 악당이다. 게다가 충동적이고 생각이 짧은 조와는 달리 머리도 좋고 사리분별도 되어서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의 사육과 번식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새끼 호랑이와 사자들을 데리고 직접 의회로 들어가 의원들로 하여금 같이 사진을 찍게 하는 전략을 짠다. 새끼 호랑이와 같이 있는 사진을 찍었는데 정작 그 동물들의 사육을 반대하면 위선자라고 찍힐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노린 것. 때문에 해당 법안 통과를 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는 캐롤과 빅 캣 레스큐 입장에선 자폭해버린 조보다 앤틀을 더욱 위협적으로 본다.
어찌보면 이 인간이 최종 승리자라고 할 수도 있다. 가장 위협적이었던 캐롤 배스킨은 쇼의 공개로 인해 정치적인 힘을 아예 상실할 것으로 보이며, 어그로는 조 이그조틱이 다 끌어갔고, 실질적으로 들춰진 범죄 행위도 딱히 나오지 않았으니 말이다. 게다가 캐롤이 밀던 고양잇과 맹수 보호법안도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계속 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게 되었다.
  • 제프 로우
비교적 늦은 시점에 업계에 뛰어든 인물이다. 페라리 등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자산가임을 어필한다. 조 이그조틱이 캐롤 배스킨과 법적 분쟁을 벌이며 몰락할 위기에 처했을 때 등장하였다. 처음엔 조 이그조틱을 도와 사업을 일으키려는 것 처럼 보였지만, 여러모로 구린데가 많은 인물이다. 친하다며 대려온 앨런 글로버는 살인자를 뜻하는 눈물 문신을 눈밑에 한 범죄자 출신이고, 역시 사업으로 엮인 제임스 개럿슨 역시 여러번 감옥을 드나든 범죄자로 보인다. 게다가 페라리 역시 할부금도 못내 밀려있다던가, 기껏 연다는 사업이 호랑이 새끼가 탄 버스에 관광객을 태운다던가 하는 수준이다. 그나마도 이전에 동업자를 여러번 등쳐먹은 전적이 있다고 한다. 결국은 조 이그조틱과의 이런저런 분쟁 끝에 조 이그조틱을 몰아내고 동물원을 차지하는데 성공하였다. 조 이그조틱의 주요 혐의 중 하나인 살인 교사 혐의는 제프 로우와 앨런 글로버가 작당하여 함정을 판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조 이그조틱의 언급에 의하면 대머리인듯 하다. 나이에 어울리지도 않는 두건과 힙합모자를 쓰며 껄렁한 패션을 하고 다니는데, 이에 대한 혹평이 많다. 조 이그조틱이 했던 말을 인용할 때 목소리를 흉내내는데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진지한 말을 하면서도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이 킬포인트. 또한 굉장히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라스베가스에 갈 때마다 그의 젊은 아내인 로런과 함께 다른 여자들을 끌여들여[5] 쓰리섬이나 스와핑, 난교를 했다고 한다. 제프 스스로도 이런 자신의 성향을 부정하지 않고 있으며, 아내 로런 또한 여기에 매우 관대하다. 사족으로 로런은 제프가 유부남이었던 시절 그의 정부였으며[6] 다큐 막바지에서 임신한 상태로 나온다.
  • 앨런 글로버
제프 로우가 동물원에 같이 데려온 인물이다. 눈물 문신[7]을 하였으며, 강력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한다. 제프 로우와 함께 조 이그조틱을 감방에 보내려는 함정을 짰다는 의혹이 있다. 캐롤 배스킨에 대한 증오심으로 미쳐가던 중, 조 이그조틱은 사석에서나 방송에서나 반농반진으로 누가 캐롤 배스킨을 좀 죽여달라고 떠들곤 했다. 눈물 문신을 한 앨런에게 죽여줄 수 있냐고 몇 번 물어보기도 했다고. 심심하면 구글 어스를 보며 여기서 이렇게 죽이면 어떨까 하고 희망사항을 떠들곤 했다는데... 정말로 실행 의지가 있었다기 보다는 상상이라도 하면서 분을 삭힌게 아닌가 싶다. 그러던 중 앨런 글로버가 고작 5000달러에 캐롤 배스킨을 죽여주겠다고 했다. 5000달러는 주 경계를 넘는 살인 청부 비용 치고는 비상식적으로 적은 금액이니, 애초에 사기를 치려는 의도였던 것이다.[8] 조 이그조틱은 앨런에게 일단 3000달러를 주었는데, 앨런은 돈만 받아먹고 플로리다에는 가지도 않았다고 한다. 처음부터 경찰에 넘기려고 의도한 것인지 그저 등쳐먹으려던 계획을 확장시킨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조 이그조틱에게 사기를 친 것은 확실하다.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증언을 해서인지 앨런 글로버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2.2. G.W. 동물원


  • 사프
동물원에서 일하던 중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아 팔을 잃고 장애인이 되는 부상을 입은 직원이다. 다큐 촬영중에 공격 당했기에 팔이 너덜거리는 장면이 모자이크만 처리되어 그대로 나온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이 크게 다쳐 병원에 누워있는 모습을 오래 미디어에 노출할 경우, 동물원에 부정적인 여론을 계속 강화해 결국 동물원은 끝장이라는 위기감이 들어 2년 걸리는 재생 치료를 포기하고 절단을 선택 했다고 한다.[9] 수술 다음날 바로 출근해서 일을 했다고. 온갖 인물이 다 등장하는 이 쇼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비범한 인물이다. 동물원에 엄청난 충성심을 보이며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 때문인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조 이그조틱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조 이그조틱의 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그를 비판하며 죗값을 치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20년형은 너무 가혹하다고.
여담으로 FTM 트랜스젠더이다. 다큐멘터리와 인터넷 등지에서 She와 He가 혼용되어 혼란스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던 듯 하다.
  • 존 레인케
두 다리 모두 의족을 착용한 직원이다. 사프와는 달리 호랑이에게 공격받아서 두 다리를 절단한 것은 아니다. 이전에 번지 점프와 관련된 일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는데, 하지 마비가 생겼다고 한다. 그 때 까지도 다리는 멀쩡했는데, 무리한 재활으로 인해 족부에 무리가 생겨 절단하게 됐다고. 의족에 익숙해졌는지 잘 걸어다니며,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화려한 의족을 착용하며 반바지만을 입는다. 본래 조 이그조틱과 가까운 사이로 인터넷 방송에 같이 출연하기도 하였다. 조 이그조틱이 동물학대와 기타 범죄를 저지르며 무너져 내리자 등을 돌린듯 하다.
다큐멘터리가 촬영된 후 이혼을 했으며, 현재는 새로운 사랑을 찾아 행복하게 산다고 한다. 캐롤 배스킨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이 틱톡에 올라오기도 하였는데, 유명세를 즐기며 사는 것 같다.
  • 에릭 코위
금발 생머리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거구의 남성 직원이다. G.W. 동물원의 직원들이 대게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동물들에게 강한 애정을 보인다. 그 때문인지 동물학대를 저지른 조 이그조틱을 강력하게 비난한다. 특유의 말투와 거구, 좋지 못한 치아상태로 역시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 자기 스스로도 동물원에 오기 전까진 인생이 다 끝나버린 상태였다고 말한다. 다만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은 마약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각성제 계열 약물을 한 적은 없다고.
  • 존 핀레이
조 이그조틱의 남편 중 하나로, 조 이그조틱이 한창 잘 나갈 당시 픽업트럭과 총기류, 마약을 선물하여 꼬신 인물이다. 조 이그조틱 이전엔 남자를 만난 적이 없는 이성애자라고 한다. 온 몸에 문신을 하였는데, 인터뷰 중에 절대 상의를 입지 않는다. 배 아랫쪽에 '조 이그조틱의 소유물'이라는 문신까지 했다.[10] 마약류 중독으로 망가진 치아와[11] 어눌해진 말투로 인해 기괴한 캐릭터가 더 기괴해졌다. 동물원의 여직원과 눈이 맞아 아이가 생긴 후에는 조를 떠나서 가정을 꾸렸다고 한다. 다만 분홍색 총, 차량을 좋아하는 기묘한 취향이나 조 이그조틱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것 등을 보면 양성애자일 가능성도 있다.
굉장히 기괴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대체 조 이그조틱이 왜 저런 놈을 꼬셨을까 싶은데... 다큐멘터리 중간중간에 지나가는 젊은시절 모습을 보면 굉장히 잘생겼다. 후일담에서 마약을 끊고 멀쩡해진 모습을 보면 바로 납득이 갈 것이다.
  • 트래비스 말도나도
조 이그조틱의 다른 남편으로, 존 핀레이와 마찬가지로 이성애자이며 돈과 마약으로 끌어들였다. 존 핀레이와 달리 멀끔하게 생겼는데, 존 핀레이가 마약으로 망가지자 조 이그조틱이 새로운 남편으로 끌어들인듯 하다. 릭 커컴의 증언에 따르면, 동물원의 모든 여자 직원들과 한 번 이상은 잤다고 할 정도로 이성애자임이 확실하다. 동물원 직원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성격이 좋아서 다들 트래비스를 좋아했으며, 심지어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동물원 직원들과 사이가 소원했던 제프 로우도 트래비스를 좋게 말했을 정도였다.
존 핀레이처럼 조 이그조틱 때문에 인생을 망친 인물인데, 존 핀레이보다도 처지가 기구해졌다. 조 이그조틱은 그가 독립하지 못하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압박하였고 이러한 상황이 마약 부작용과 결합하여 정신을 불안정하게 만든 듯 하다. 결국 약실에 총알이 들어있는 총을 탄창이 안 들어있으니 안전하다며 자신의 머리에다가 쏴버려서 사망하게 된다. 트래비스 말도나도의 어머니의 증언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자살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망 이후, 조 이그조틱은 엄청나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저런 행사를 열고 추모 기념물까지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인기를 얻기 위한 쇼에 불과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망 2주만에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서 결혼까지 해버렸으니...직원들 말에 따르면 존이 떠난 뒤에도 조의 곁에 남아서 그의 정신적인 면을 '그나마' 지탱해주었으나, 트래비스의 사망 이후 조가 본격적으로 막장화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2.3. 캐롤 배스킨 관련 인물


  • 돈 루이스
캐롤 배스킨의 전남편으로, 백만장자였다.[12] 지인들과 가족들(전처와 그녀의 자식들)의 말에 따르면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옷차림은 청바지를 입는 등 헐렁한 편이었지만 늘 500달러 여러장을 가지고 다녔으며, 하는 사업마다 성공해서 부를 거머쥐었다고 한다. 유부녀였던 캐롤 배스킨과 불륜을 저지른 후 아내와 자식을 버렸다. 캐롤 배스킨과의 사이가 틀어지고 이혼을 준비하던 중 실종되었다. 돈 루이스는 동물들을 번식시키고 파는 사업을 했는데 캐롤이 여기에 죄책감을 느끼고 동물 보호를 주장하면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 것.[13] 실종되기 직전, 주변인들에게 캐롤 배스킨이 자신의 신변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으며, 법원에 캐롤에 대한 접근금지신청을 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 그가 사업하기 좋은 코스타리카로 동물원 사업과 자신의 전 재산을 옮기고 캐롤과 이혼하려했으나 갑작스레 실종되고 만다. 캐롤 배스킨은 돈 루이스가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빅 캣 레스큐 사업을 시작했다.
  • 앤 맥퀸
돈 루이스의 비서로, 돈 루이스의 실종과 관련된 증언을 한다. 앤의 증언에 따르면, 돈 루이스가 작성한 유언장을 캐롤 배스킨 일당이 작당하여 훔치고, 유언장을 조작하였다고 한다. 처음 캐롤이 루이스와 결혼해서 같이 일하게 되었을 때는 그녀를 좋게 봤으며 서로 사이도 좋았다고 한다.
  • 하워드 배스킨
캐롤 배스킨의 3번째 남편으로, 캐롤 배스킨의 비위를 과할 정도로 맞추려고 하며, 캐롤 배스킨을 숭배하다시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캐롤 배스킨의 동반자라기 보다는 하수인 같다는 평가가 많으며, 소름끼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인터넷에서 조롱받는 결혼사진 유쾌하게 넘어갈 수도 있을 사진이지만 행보가 행보인지라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2.4. 기타


  • 릭 커컴
카우보이 모자를 쓴 노년의 남성으로 스턴트맨과 앵커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조 이그조틱의 인터넷 방송과 이그조틱의 동물원을 다루는 리얼리티 TV 쇼의 제작자이다. 조 이그조틱의 인터넷 방송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동물원에서 숙식하며 리얼리티 쇼를 촬영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대박이 난 타이거 킹의 소재를 앞서 발굴하여 촬영하였으나, 악어 사육장에 발생한 화재로 촬영분이 소실되어 결국 쇼를 발표하지는 못하게 되었다. 악어 사육장 화재의 또 다른 용의자로 지목되기도 하였는데, 자신의 은퇴자금을 대체 왜 스스로 날렸겠냐며 억울해한다.[14] 이 프로그램의 첫 인터뷰부터 꾸준히 등장하며, 인터뷰 분량의 상당량을 이 사람이 차지한다.
현재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 북유럽으로 이주하였는데, 그 곳에서도 유명세를 엄청나게 느낀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한 때 방송계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누린 적이 있지만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라고.
  • 제임스 개럿슨
이전에 스트립 클럽을 운영하던 사업가이다. 역시 범상치 않은 외견을 자랑한다. 불법적인 사업을 여러개 운영했던 것으로 보이며,[15] 동물 수입으로 책을 잡혀서 FBI와 협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겨우 동물 밀수 정도가 아닌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추측된다. 원래 대형 고양이과 동물을 몇 마리 키웠다는데, 사업적, 법적 문제로 동물들을 전부 G.W. 동물원으로 넘겼다.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나 생활하며 조 이그조틱을 알게 된 것이 20년가량 됐다는듯. 캐롤 배스킨을 죽이고 싶어하는 조 이그조틱에게 위장한 FBI 요원을 소개해줬다. 하지만 조 이그조틱이 뭔가 낌새를 느꼈는지, 막상 정말로 살인을 청부하려니 무서웠던 것인지, 금전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인지, 딜이 파토났고 체포도 무산되었다.[16] 이에 제임스는 조바심이 나서 제프에게 자신이 FBI를 위해 일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이걸 안 제프는 바로 조와 자신이 공모하고 있던 캐롤 살인계획을 발설해버린다. 조가 체포된 이후엔 제프가 곧 체포될거라고 여기고 그와 결별했으나 그 역시도 미래가 밝지 않은 상황이다.
  • 조슈아 다이얼
조 이그조틱의 전 선거 캠페인 매니저이다. 평범한 인물이 없는 쇼 답게 이 인간도 범상치 않다. 본래 매니저이긴 했으나,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매니저가 아니라 월마트 매장 매니저였다. 안면이 있던 조 이그조틱이 매장에 방문했을 때, 선거 매니저 자리를 제안하자 신나서 덥썩 물었다. 정치학을 전공했다고. 겉보기엔 평범한 nerd 느낌의 남성이지만, 극단적인 리버테리안이며, 연방정부를 혐오한다. 방송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Fuck the FEDs"라는 말을 내뱉기도... 조 이그조틱의 선거 공약 중 상당수는 이 인간의 입김이 들어간 결과물이다. 조 이그조틱의 남편이었던 트래비스 말도나도가 이 사람 앞에서 죽었다. 이 사람에게 총을 겨누었다가 이 사람이 화를 낸 일이 있었는데 트래비스는 탄창이 없으니 위험하지 않다고 해명한다.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신의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약실에 있던 탄환이 발사되며 사망한 것.
후일담에서 밝히길 게이라고 한다. 조 이그조틱과 성적으로 엮였냐는 질문엔 자긴 외모로나 나이로나 조 이그조틱의 취향이 아니라고 한다. 조 이그조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선거 판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하는데, 과연...
  • 딜런 패시지
조 이그조틱의 남편이 사망한 후, 2주만에 만난 새 남편이다. 이전 인물들과는 다르게 게이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조 이그조틱이 감옥에 수감된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조 이그조틱의 부모
조 이그조틱에게 당한 또 다른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캐롤 배스킨과 법적 분쟁을 벌이던 조 이그조틱을 도와줬다가 캐롤 배스킨에게 전재산을 압류당할 위기에 처했다. 조 이그조틱은 부모를 속여가며 끊임없이 재정적 요구를 했다고 한다.
  • 바바라 피셔
닥 앤틀의 사이비 교단에서 탈출한 인물이다. 닥 앤틀이 직원들을 어떻게 세뇌하고 착취하는지 증언한다. 닥 앤틀이 심리적으로 압박하여 원치도 않는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녀도 아직 닥 앤틀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저버리지는 못했다고 스스로 털어놓는데, 여기서 앤틀의 사이비 교단이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 마리오 타브로
자잘한 잡범들인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마약계에서 한 끗발 하는 거물이다. 한동안 별명이 토니 몬타나였다고. 연방 요원을 살해한 것으로 기소되어 형을 살았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그의 부하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소유한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을 키우는 비공개 동물원을 가지고 있다. 닥 앤틀과 조 이그조틱이 이 사람과 거래한 적이 있다고 한다.

3. 반응 및 평가




  • 공개되자마자 정상인들이 거의 없는 엄청난 막장성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넷플릭스의 성공작이 되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자가격리 덕분에 시청률이 엄청 높아진 사례. 유럽,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국민프로그램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북유럽으로 이민을 간 출연자가 그 곳에서도 유명세를 엄청나게 느낀다고. 직장에서 동료 직원들의 이야기에 끼려고 이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도 생길 정도라고 한다.
  • 자레드 레토, 에드워드 노튼등의 할리우드배우들을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등장인물인 조 이그조틱의 복장을 따라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했다.기사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아예 조 이그조틱의 사진에 자신의 아버지를 합성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기도 하였다.[17]
  • 조 이그조틱의 네 번째 남편 딜런 패시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수감 중인 조 이그조틱타이거 킹의 인기를 즐기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타이거 킹 공개 후 수많은 팬들이 그에게 이메일등을 보내며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 캐롤 배스킨과 하워드 배스킨은 쇼를 시청한 후 제작진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그조틱과 닥 앤틀만 까발릴 줄 알았지 자신들의 치부까지 들추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우호적이지 않았다면 쇼에 등장하는 인터뷰를 찍기 힘들었을 테니...
    • 캐롤 배스킨은 쇼가 공개된 이후 미국의 국민 비호감으로 찍혔다. 캐롤 배스킨을 욕하는 범퍼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차들이 생길 정도. 미국인들에게 캐롤 배스킨이 남편을 죽였다는 의혹은 기정사실이 되었다. 틱톡에서 캐롤 배스킨을 조롱하는 힙합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이 캐롤 배스킨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할 정도이다. 유튜브 등지에 캐롤 배스킨을 검색하면 이런 식으로 캐롤 배스킨을 조롱하는 영상이 끝없이 나온다.
    • 캐롤 배스킨은 이런 비난 여론에도 지지 않고 SNS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비판적인 댓글을 지워서 여론통제를 하고, 좋아요 싫어요 숫자가 표시되지 않게 바꿨다.
  • 제프 로우도 쇼에서 묘사된 자신의 모습이 썩 만족스럽진 못한 것으로 보이나, 의외로 후일담 인터뷰에 출연하였다.
  • O. J. 심슨 사건의 주인공(?) 인 O. J. 심슨이 자기가 보기엔 캐롤이 자기 남편을 죽인 게 확실하다는 영상을 올렸다. 호랑이 사시미가 된 게 확실하다고...

4. 드라마화


  •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으로 드라마화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다큐멘터리도 이렇게 다른 막장 드라마 뺨칠 정도의 개막장인데(...) 왜 드라마로 만드냐고 하는 편이다.
  • 드라마버전은 조 이그조틱의 옛날 팟캐스트 영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2020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고 한다.
  • 배우 드웨인 존슨은 SNS 라이브를 통해 ‘타이거 킹’을 본 후 영화화 판권을 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웠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 나르시스트 조 이그조틱은 ‘타이거 킹’이 영화화될 시 자신 역에 브래드 피트나 데이비드 스페이드[18]를 캐스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진다.기사

5. 여담


  • 조 이그조틱은 재정난으로 인해 값이 나가는 동물들만 챙긴 채 동물원을 버리고 떠났다. 그 이후 동물원의 운영진이 바뀌어 기존의 동물원 직원들은 모두 해고당했고, 텍사스주 근처로 동물원 위치를 바꾸겠다는 이야기도 오갔었다. 남은 동물들의 거취가 모호하게 남은채 다큐멘터리가 끝이나자, 타이거 킹 시청자들은 동물들의 근황을 궁금해 했고 다행히 조 이그조틱이 버리고 간 동물들은 동물원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물원의 운영자 제프 로우는 올여름 조 이그조틱의 동물원은 오클라호마 동물원 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재개장할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기사
  • 쇼에 등장하는 동물원 운영자들은 모두 직원들의 노동에 대해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캐롤 배스킨은 아예 전 직원이 자원봉사자이고, 닥 앤틀은 자신의 사이비 신도들에게 용돈 수준도 안 되는 돈을 지급했다. 그나마 조 이그조틱은 몇백불이라도 돈을 주긴 줬는데, 이쪽도 정말 갈곳없는 반쯤 노숙자 수준인 사람들을 끌어들여 푼돈을 던져주고 먹을걸 주는 식이었다. 직원들이 마트에서 유통기한 넘겨 폐기하는 고기류를 동물사료로 쓰려고 받아온 뒤, 상태 괜찮은건 자기들이 먹으려고 먼저 챙기는 장면이 나온다.
  • 조 이그조틱과 다를 바 없이 묘사되는 것과 달리, 캐롤 배스킨이 운영하는 동물원의 우리 크기는 비교적 큰 편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형 동물원 수준의 행동 풍부화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닥 앤틀의 동물원처럼 놀 거리를 주거나 인간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것도 아니라서 닥 앤틀의 호랑이들 보다 불행해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동물 교배를 통해 돈을 벌지는 않는다고 한다. 의도가 어찌됐건 조 이그조틱이나 닥 앤틀의 동물원보단 동물 복지에 친화적인 것은 맞다.
[1] 정확히는 조 이그조틱 자신의 사생활들이 찍혀있는 릭 커컴의 스튜디오에 방화했지만 그 안에 악어 사육장이 있었다. 그런데 이걸 캐롤에게 덮어씌우려고 했다.[2] 전남편의 딸들은 아버지 재산의 10%밖에 받지 못했으며, 더 받으려고 하자 캐롤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물론 캐롤은 자기가 해줄만큼 해줬다며 오히려 돈이 그걸 반대했다고 주장한다.[3] 바가반이라는 칭호를 이름에 넣은 것도 이 때의 영향인 듯 하다. 바가반은 부처의 직위를 획득한 자에게 붙는 호칭으로 이게 이름에 붙은 유명인으로는 라마나 마하리쉬가 있다.[4] 다큐 도중에 나오는 앤틀의 동물원 매 조련사는 주 5일 근무 제도를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여긴 군대나 다를 바 없는 곳이라고 합리화한다.[5] 새끼 호랑이들을 데려다가 같이 놀게 해주겠다며 유혹했다.[6] 로런과 결혼하기 위해 제프가 그의 전 아내와 싸우다가 그녀의 목을 졸랐다고 한다. 그 일로 감옥까지 갔다 왔다고.[7] 사람을 죽인 적이 있다는 의미이다.[8] 애초에 앨런은 동물원에서 일하면서 조에게 학을 뗐다. 그 때 당시 조는 캐롤과의 소송에서 패해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봐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였고, 때문에 직원들을 함부로 대하고 가능성 없는 선거활동에만 집착하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앨런이 조의 동물원에 들어오게 되었고, 남에게 함부로 굽히지 않으려는 앨런과 날카로워진 조 사이에서 자주 다툼이 있었다. 게다가 제프 또한 앨런을 데려온 사람이기에 조에게 이에 대해서 자주 불평을 들었는데, 이 때문에 제프와 조의 관계 또한 소원해진다.[9] 다만 실제로는 병원비가 없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상 저런 종류의 대수술을 받게되면 병원비로 억단위가 깨지는 경우가 수두룩 하다. 보험이 있어도 그 정도인데, 보험이 있는것 같지도 않고 본인 스스로도 컨테이너 캠핑카에서 가난하게 사는 장면이 나온다.[10] 이 문신은 다큐 막바지에 문신 가게에 가서 더 큰 문신을 새겨서 가려버린다.[11] 메스암페타민 계열 마약이 가장 심하게 망치는 부위중 하나가 치아다. 이 친구는 이빨 절반정도가 아예 없다.[12] 은행을 믿지 않고 돈과 금괴를 사유지에 묻었던 돈 루이스의 행태로 인해 재산의 정확한 액수는 알 길이 없으나, 변호사나 비서의 말에 따르면 대략 700만~100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13] 게다가 돈 루이스의 바람기도 한몫했다. 전처와 결혼생활을 할 때도 늘 다른 여자와 다니는게 목격되었다고. 변호사 또한 캐롤과 결혼했음에도 루이스가 다른 정부들을 만나고 다녔음을 인정했다.[14] 의외로 현재 용의자는 조 이그조틱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스튜디오 안에 조 이그조틱의 치부가 담겨져 있는 정보들이 그 안에 남아있었기 때문.[15] 존 레인케는 제임스가 자신에서 장물인 자동차를 팔려했다고 말하며, 조 이그조틱 또한 제임스가 불법 카드거래에 능하다고 말했다. 물론 본인은 부인하지만.[16] 청부의 대가로 금전적 거래가 있어야만 살인청부를 사주한 죄가 성립되기 때문이다.[17] [image][18] 조 이그조틱과 싱크로율이 높지만 본인이 하기 싫다고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