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을
1. 개요
파주시의 북부 지역, 접경지역으로 구성된 선거구이다. 현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정 의원.
과거 행정구역 기준으로 보면 옛 교하군 중심지인 금촌동과 옛 파주군 대부분[1] , 그리고 옛 장단군의 휴전선 이남 지역 대부분[2] 으로 구성되어 있다. 엄밀히 말해 인구가 없는 장단면, 진서면은 공직선거법 선거구 구역표에서 빠져 있는데, 상식적, 실무적으로는 이 2개 면도 파주시 을에 속해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3] 파주의 원도심과 북쪽에 휴전선을 접하고 있어서 보수 정당의 세가 강한 편인데, 오죽하면 별칭이 경기도의 TK로 불릴 정도였다.
하지만 산업단지들의 입주로 LG산업단지가 있는 월롱면에서는 민주당계 정당의 세가 강한 편이다. 그 외 지역은 여전히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촌 2, 3동과 문산읍 정도가 꾸준한 개발로 민주당 세가 올라오고 있는 듯.
결국 20대 총선에서 금촌동이 민주당 지지세로 바뀌며, 금촌동, 문산읍, 월롱면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박정이 당선되었고, 21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2. 선거구 조정 역사
파주군 시절에는 단독 선거구였다가, 고양군과 합치거나 아니면 양주와 의정부와 합친 선거구로 구성되는 등 변동이 심했다가, 13대 총선부터 파주군 단독으로 고정되었다.
제18대 총선까지 단일 선거구로 유지되다가 교하지구의 인구 증가로 인해 선거구 상한선을 돌파하였고 제19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구되었다.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3.1. 16대 총선 이전
소선거구제 개편 이후로 줄곧 보수성향(민주자유당, 신민주공화당 → 자유민주연합)의 정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배우 최민수의 아버지 최무룡도 이곳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
3.2. 16대 총선
- 행정구역: 파주시 일원
자유민주연합의 김윤수, 민주국민당에서 표대성, 희망한국신당에서 윤승중 후보가 출마하였다.
무소속의 조근만 후보까지 포함하여 6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결과는 이재창 의원이 1200여표차의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하였다.
3.3. 17대 총선
- 행정구역: 파주시 일원
열린우리당에서는 박정어학원의 원장인 박정 후보가 출마하였으며, 자유민주연합의 윤승중, 민주국민당에서 표대성 후보가 출마하였다.
그외에 무소속 후보로 김남현, 우춘환 후보가 출마하여 총 7명 후보가 난립하게 되었다.
선거 결과는 현역 이재창 의원이 2위 박정 후보를 7천 5백여표(약 7.5%)차로 제치고 3선에 성공하였다.
3.4. 18대 총선
- 행정구역: 파주시 일원
그외에 민주노동당 안소희 후보, 평화통일가정당 김석찬 후보가 출마하였다.
결과는 한나라당의 황진하 후보가 여유롭게 당선 되었다.
3.5. 19대 총선
- 행정구역: 문산읍, 파주읍, 법원읍, 파평면, 적성면, 월롱면, 장단면, 군내면, 진동면, 진서면, 금촌1동, 금촌2동, 금촌3동
야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의 박정 후보가 공천되었고, 통합진보당의 김영대 후보[4] 가 공천 되었는데 박정 후보의 공천이 공천확정 3시간만에 파주을 선거구가 야권연대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
박정 후보측은 이에 반발 하여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감행하였고, 이후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거일 하루 전인 4월 10일 다시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되었지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되는 등 사표를 방지하지못하였다.
선거 결과는 현역인 황진하 의원이 수성에 성공하며 3선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무효표가 제법 많이 나와서 제대로 경선을하여 단일화를 했다면 야권에서 승리 할 수 있었지만 지도부의 실책으로 의석을 하나 헌납하게 되었다.
3.6. 20대 총선
- 행정구역 : 금촌1동, 금촌2동, 금촌3동, 문산읍, 법원읍, 파주읍, 월롱면, 적성면, 파평면, 장단면, 군내면, 진동면, 진서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 후보가 단수공천으로 다시 출마였으며, 2여 1야의 구도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당은 김상환후보를 공천했으나 후보등록을 하지않았다
류화선 후보가 보수 유권자의 표를 잠식하여 여권 지지자의 표를 분산시켰으며, 결국 황진하 후보와 함께 동반으로 낙선되었다. 한편 박정 후보는 사전투표, 금촌1, 2, 3동과 월롱면, 문산읍에서 앞서면서 여권표 분열과 합쳐 3번째 도전 끝에 당선되었다.
소선거구제 개편이후로 민주당계 정당이 파주시 을 지역에 당선자를 배출 한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2008년 18대 총선 이래의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사무총장 낙선 징크스가 이 지역구를 통해서 또 실현되어 버렸다. 2008년 18대 총선의 이방호, 2012년 19대 총선의 권영세에 이은 3연속.
3.7. 21대 총선
현역 박정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한다. 예비후보가 박정 말곤 없었는데, 이는 전방 지역이 보수 성향을 지니는 특성상, 현역 의원을 공천하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도 수성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다수의 예비 후보가 출마하였으며, 경선 끝에 옆 지역구인 파주시 갑에서 활동했던 박용호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이 공천을 받았다.
자유공화당에서는 위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출신 서창연 전 자유한국당 중앙당 중앙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미래통합당을 지지하며 실제 후보등록은 하지 않았다.
선거 결과 박정 후보가 약 10% 차로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한다.
세부적으로 결과를 살펴보면 박정 후보는 모든 동 지역과 문산읍, 월롱면, 군내면, 진동면 지역[5] 과 적성면을 제외한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에서 승리하였고, 박용호 후보는 법원읍, 파주읍, 파평면, 적성면에서 승리하였다. 적성면에서는 박용호 후보가 관내사전투표까지 이겼으나, 금촌동에서 80표 차이로 진 1동을(그나마도 제1, 제6에선 패했으며, 제5투표소에서는 단 3표 차이로 이겼다.) 제외하면, 2, 3동에서만 5,000여 표 차이로 패배했다.
3.8. 22대 총선
파주시의 다른 선거구인 파주시 갑의 인구수가 2021년 1월 기준 288,784명으로 증가하여 21대 총선 기준 인구상한 278,000명을 초과했기 때문에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파주시 갑으로부터 일부 지역을 넘겨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광탄면, 조리읍, 탄현면 중 일부를 갑구로부터 넘겨받거나 인구편차 해소를 위하여 전부를 갑구로부터 넘겨받을 가능성이 있다.
[1] 조리읍, 광탄면은 갑구에 속해있다.[2] 연천군 관할인 장남면 및 매현리, 항동리, 포춘리 제외.[3] 국회의원 선거구로는 이 곳이 유일하고, 타 휴전선 인근 지자체는 모두 'OO군 일원'으로만 되어 있어 티가 나지 않지만, 지방의회 선거구에선 이 곳과 마찬가지로 휴전선 인근의 인구 0명인 강원 철원군 근동면, 원남면, 원동면, 임남면, 고성군 수동면 지역도 구역표에서 누락되어 있다.[A] A B 장단면, 군내면, 진동면, 진서면[4] 민주노총 부위원장 출신이자 대통합민주신당에서 17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던 참여계... 였지만 5년 뒤 19대 대선 국면에서 정의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며 천호선을 위시로 한 정의당의 기존 참여계와는 결별했다.[5] 군내면과 진동면은 일반적인 파주시의 행정구역과는 달리 전역이 민통선 이북 지역으로, 장단출장소 산하로 별도 분류되어 있으며 인구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내사전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