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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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 기업인, 학원강사이다. ㈜박정어학원 설립자이며, 20~21대 국회의원(경기 파주시 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2. 생애
1962년 11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서 태어났다. 이후 금촌초등학교, 문산동중학교, 동인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중학생 시절 부친 사업이 기울어 학업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야간부 장학생으로 수학했으며 체육특기생으로 주경야독했다. 동기 중 유일하게 서울대학교 에 합격, 동 대학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졸업 후 토플영어강사로 시작된 인연은 1994년 교육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어학원(박정어학원)을 설립하여 유학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 GRE, 토플시험을 강습했다. 특히, 우수한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시각장애우를 위해 점자 토플 책을 만들기도 했다.
1996년 큰 재해를 입은 고향 파주에서 홍수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며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고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01년 새마을운동 파주시지회장, 파주시 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3년 파주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 파주의 미래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도 이어갔다. 2007년 중국 샹판대 객좌교수, 2011년 고려대학교 뇌공학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국립우한대학교 객좌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박정어학원은 영어의 기본기보다는 단기간 점수를 올리는 비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처음에 유명해졌다. 도피유학을 가고자 했던 압구정의 오렌지족들 사이에서 단기간 점수를 올리는 꼼수가 있다는 입소문이 돌아 박정어학원은 단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2.1. 정치 활동
2004년 참여정부 대통령 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이래로 2016년까지 계속 낙선을 하면서도 보수정당을 기웃거리지 않고 민주당계 정당에 남아있었다. 출신지역이나 재산으로 보면 보수정당쪽에 가도 그다지 위화감이 없었지만, 정치적 일관성을 지킨 것.
2004년 열린우리당에 영입인재 케이스로 입당했다. 입당과 동시에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당내 경선에서 처음에는 2위로 밀려나면서 출마가 좌절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1위로 통과한 당내 후보가 선거법 위반이 걸리면서 공천이 취소된 덕분에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재창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득표율 39.53%)
그 뒤 박정어학원 원장으로 계속 재직하면서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07년 대선에서는 정동영 캠프의 사이버정책팀장으로 활동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도 출마하려 했으나 윤후덕에게 밀리면서 출마는 하지 못했다. 2011년에는 민주당 교육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파주시 을 지역구[2]에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었지만, 공천확정 3시간만에 파주을 선거구가 야권연대지역으로 결정되면서 일방적으로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에 밀려 공천이 취소되었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 이후 공정한 경선을 통해 선거일 하루 전인 4월 10일 다시 야권단일후보로 선출되었지만 투표용지가 이미 인쇄되는 등 사표를 방지하지 못하면서 낙선했다.(당선자와의 표차는 4,980표, 무효표는 6,549표) 이후 계속해서 2012년부터 파주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해왔으며, 중앙당 국제위원장,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협의회장,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정치활동을 이어갔다.
2.1.1. 20대 국회의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파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47.1%를 득표해 5,713표차로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황진하 후보를 꺾고 드디어 초선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참고로 박정어학원을 운영한 CEO답게 당시 신고한 재산이 무려 237억 9,138만원. 2016년 5월 8일에는 원내부대표로 선출되어 당의 원내지도부에 입성하였다.
20대 국회의 첫번째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성공단을 대체하는 '파주평화경제특구법'. 공동으로 발의한 의원들은 박영선, 송영길, 정동영, 박지원 의원 등 중진 그룹을 비롯 오제세, 이찬열, 조정식, 박광온, 신경민, 노웅래, 소병훈, 황희, 한정애, 박찬대 의원 등이 있었으며, 파주시 갑의 윤후덕 의원 역시 참여했다.
2018년 기준, 20대 국회의원들 중에서 부동산 최고 부자의원으로 꼽혔다. 2019년에는 부동산 시세 상승으로 22억이 증가했다고 한다. #
2.1.2. 21대 국회의원
21대 총선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으면서 재선에 도전한다. 보수진영이 둘로 갈라졌던 지난 선거와는 달리 보수 정당과의 1:1 구도가 전개되었다. 끝까지 치열한 선거 운동을 벌였으며, 실제로도 개표 과정에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보다 더욱 많은 득표수와 득표율(48,569표, 54.33%), 더 많은 득표수 차이(8,981표차)를 기록하며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국회의원 중에서도 657억7천만원으로 부동산 최고 부자로 뽑혔다.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93억원 규모의 빌딩을 보유하고 있고,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 중이다. 이밖에 토지도 1건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1 #2
8월 21일 권칠승, 임종성 의원의 합의추대로 경기도당위원장이 되었다. 2008년 박기춘 전 의원 이후 12년만에 나온 경기북부 출신 위원장이다. #
3. 비판 밎 논란
- 공석이었던 경기도 파주시체육회 사무국장에 박정 국회의원의 비서가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번 사무국장 인사에 대해 체육계는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이번 사무국장 임명 과정에서 체육회는 이사회 동의 절차도 밟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파주지역 국회의원 비서관이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하였다. 그런데 해당 비서관이 박정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알려졌다. 파주경찰서는 해당 비서관을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기소할 예정이다.# 박정 의원실은 해당 비서관을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의원실 소속 비서관이 물의를 일으켜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서해 수호의 날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파주 적군묘지에서 열린 인민군 천도제에 주기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비판을 샀다. #
-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정부에서 민간 차원의 지원이라며 우한동문회 명의로 마스크를 중국에 보낸 일이 있었는데 우한동문회장이 박정 의원이라 논란이 있었다.
4. 선거 이력
5. 소속 정당
6. 여담
21대 국회의원 전체 재산 순위로는 2위, 더민주의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신고한 금액은 360억 3621만원이다. 전체 1위는 미래통합당의 박덕흠의원[9] 꼴찌는 같은당의 진선미의원[10]이다.
자신이 설립한 박정어학원에서 간식으로 피자를 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어학원 대표 출신으로 정계에 진출한 사례가 드문 편이라 정치관련 뉴스에 나오면 동일인물인지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7. 저서
· iBT 박정 TOEFL INSIGHT SPEAKING(박정 토플 인사이트 스피킹) - 두산동아 (2006.11.30.) 外 다수
· 더 큰세계를 보려고(박정 교수의 시사 에세이) - 토마토 (2010.12.20.)
· 박정의 사람, 꿈, 희망 - TOMATO (2011.12.01)
· 4생결단 코리아(거인의 귀환 들끓는 동북아) - 책보세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