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선거구)
1. 개요
1995년 1월 1일 포항시 북구가 설치됨에 따라 이듬해 제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신설되었다. 포항역 생활권+흥해읍 생활권+죽도시장 생활권에 속한다. 참고로 여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상득의 고향이 있는 곳이다.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였다. 현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다.
여긴 비교적 원도심 지역[1] 과 농촌[2] 이 포함되어 있기에 다소 보수적이다. 그나마 중-고등학교가 많이 있고 젊은 인구가 많이 사는 장량(장성 + 양덕)이나 우창동이 여기서 진보적이다. 게다가 포항역 주변에 신도시 개발이 되고, 포항공과대학교, POSCO에서 근무하는 교수, 연구원, 생산직 노동자 등으로 인해 보수색이 옅어질 가능성이 있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2.1.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2.2. 1997년 재보궐선거
1997년 4월 17일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허화평이 12·12 군사 반란 및 5·18 민주화 운동 진압 관련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였다.
2.3.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2.4.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2.5.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2.6.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2.7.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실상 친박계인 김정재와 전 포항시장 박승호과의 대결이였다. 박승호 후보는 관외사전투표에서 771표, 환여동에서 겨우 74표 차이로 이겼을 뿐, 나머지 동-읍-면에서 패배했다. 특히 노년층 인구가 많은 죽도동에선 1300표 차이, 중앙동에서 900표 차이, 인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에서 1500표 차이로 패하면서 5% 차이로 밀렸다.
2.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이변이 없이 단수공천되었다.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만 세번째 도전이자 경북에서 5번째 도전.
미래통합당에서는 현역 김정재 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보이는 가운데 18대 총선 때 출마했던 허명환,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더해 가장 논란이 심했던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까지 이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결국 김정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재선 도전을 하게 되...는가 싶었는데 불법 공천헌금 수수 등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게 되면서 최고위원회가 공천을 보류했다. 결국 3월 18일, 최종 공천이 확정되었다.
정의당에서는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임혜진 포항시 지역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할 확률이 극도로 낮은 진보정당 특성상 지역구 출마자들은 경선없이 정해지는게 일반적인데, 몹시 이례적으로 경선을 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의 출마가 확정되었다. 경북에서만 무려 7번째다.
당초 포항시 남구·울릉군에 무소속 출마가 유력했던 박승호 전 시장은 김정재가 컷오프될 경우 이곳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재 의원의 재출마가 확정되면서 남구·울릉군 무소속 출마를 확정지었다.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공동대표도 출마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5명의 후보(김상현, 서상열, 손성호, 정순애, 전성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당별 후보 확정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지진 특별법 관련으로 지역구에 미움이 사긴 했지만 TK 지역에 워낙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 여론이 거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국 개표 결과에서도 미래통합당 김정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더블스코어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오중기 후보 개인으로서는 다섯번째 낙선이지만 지난 지방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30% 득표율을 넘기면서 TK의 냉담한 시선 속에서도 선거비 보전을 받는데 성공했다.
다만 선거 외적인 문제가 있는데 당선자 김정재가 선거 전 패스트트랙 정국 때 채이배 의원을 감금하는데 일조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재판에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만 선고되어도 당선 무효가 되는 건 물론이고 아울러 5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거기다 김정재는 국회선진화법 위반 외에도 추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오른 상태다. 두 건 모두 최근 들어 재판에서 엄격하게 보는 사안이라 일단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3. 관련 문서
[1] 용흥동, 죽도동[2] 흥해읍 + 면지역[포항북구] 두호동, 양학동, 용흥동, 우창동, 장량동, 죽도동, 중앙동, 환여동, 흥해읍, 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기북면[3] 12·12 군사 반란 및 5·18 민주화 운동 진압 관련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4] 허화평의 5촌 조카. 그런데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라는 이색적(?)인 이력이 있다. 바로 옆 남구 선거구의 박명재 의원 또한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이었었다.[5] 두호동, 양학동, 용흥동, 우창동, 장량동, 죽도동, 중앙동, 환여동, 흥해읍, 신광면, 청하면, 송라면, 기계면, 죽장면, 기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