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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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소재. 포항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죽도는 포항의 지명 중 하나로 대나무(죽)가 많이 자라던 섬(도)이라는 뜻. 포항은 섬과 섬 사이를 매립하여 만든 도시인지라 끝에 "섬 도" 로 끝나는 지명이 많다.
(※5도 3호: 죽도, 해도, 송도, 상도, 대도, 환호, 두호, 아호)
외지에는 주로 신선한 회와 물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수산물시장은 시장 뒤편 일부를 차지하며 포항 시민의 일상생활과 빼놓을 수 없는 종합 재래시장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가 들어선 요즘은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포항 시민들에게는 발품을 팔면 대형마트 못지 않게 다양한 생필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종합시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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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안내도에서 수산물시장은 5, 6, 7, 22, 23, 24구역에 위치해있다.
포항시의 성장과 포항 시민들의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시장이다. 2000년대 한 차례 화재를 겪고 나서 이후 내부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관광상품화하였다.
이명박 前 대통령은 일본에서 태어나서 귀국한 후 이 곳에서 어린 시절 풀빵 장사와 과일 장사 등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죽도시장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 시절의 이명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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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시장 및 회타운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고 . 부산광역시의 자갈치시장과 맞먹는 포스를 자랑하며 나이트 삐끼 저리가라 할 수준. 어디를 가든 거기서 거기이므로 겁먹지 말고 느긋하게 한 바퀴 돌아 마음에 드는 집으로 들어가자.
포항시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이 곳에서 물회와 과메기. 그리고 동해안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회를 반드시 먹어보자. 이 시장에서 대게 먹으려면 지갑을 털릴 각오 좀 해야 한다. 대게를 제대로 먹으려면 구룡포읍이나 영덕군, 울진군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
수산물시장 근처에 잘 찾아보면 수제비 골목도 있으니 들려서 먹어볼 것. 맛도 좋고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우수하다. 또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고래고기 식당도 있으니 구경 할만하다. 고래고기를 해체하고 조리할 수 있는 '''능력자'''는 여기를 제외하면, 고래가 마스코트인 울산광역시 정도.. '''개복치'''도 판다.[2]
수산시장이 다들 그렇지만 회를 파는 점포의 경우 초장집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농협 채소 공판장과 농협 하나로마트가 송도교 쪽에 위치해있었다. 농협 채소 공판장은 흥해읍의 포항시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이전이 확정되어있다. 대신 이 자리에 공영 주차장이 들어올 예정. 예전에는 LG전자 서비스 센터까지 있었기 때문에 방문수리가 필요한 녀석을 수리받으려면 고생길이 훤하게 뚫려 있었다.
북구 대흥동에 있었던 구 포항역에서 멀지 않아서 대구 등지에서는 2008년에 폐지된 통근열차를 타고 많이 오고 갔었으며,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대구와 포항 간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단축되면서 대구 시민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다만 기존의 포항역은 문을 닫고 새로 이설된 동해선의 포항역은 죽도시장에서 거리가 상당히 멀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장사 외에는 걸어서 10분 거리인 오거리 근처에 홈플러스 죽도점이 들어서는 바람에 적지 않게 타격을 받고 있다.
2020년 7월 25일 포항 버스 대개편 이전까지는 700번과 210번, 읍면지선을 제외한 포항의 모든 시내버스가 죽도시장 정류장을 경유했으나, 잦은 혼잡과 인명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대개편 때 여러 노선들이 기존의 죽도시장(중앙로) 정류장 대신 죽도시장 인근의 다른 도로 및 정류장을 경유하는 것으로 노선이 분산되었다.
시장 근처에 칠성천복개주차장(야외), 어시장주차타워(타워),어시장공영주차장(야외), 오거리공영주차장(타워) 등
공영주차장 4곳이나 있으나 죽도시장 바로 옆에 붙은 칠성천복개주차장과, 어시장 바로 옆 주차타워는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항상 붐빈다.
죽도시장 근처는 포항 구도심이라서 갓길 주차가 어려우므로... 이 글을 보는 위키러들이 죽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주말에는 일찍감치 오거리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가길 바란다. 오거리공영주차장에서 죽도시장 내 목적지에 따라 200~500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지만, 높은 확률로 주차할 공간이 있는 편이다.
죽도시장의 竹島를 일본어 훈독으로 읽으면 '''다케시마(...)'''가 된다. 그래서 이런 오해를 받기도 한다. 물론 죽도시장, 죽도동의 '죽도'와 그 다케시마랑은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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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소재. 포항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죽도는 포항의 지명 중 하나로 대나무(죽)가 많이 자라던 섬(도)이라는 뜻. 포항은 섬과 섬 사이를 매립하여 만든 도시인지라 끝에 "섬 도" 로 끝나는 지명이 많다.
(※5도 3호: 죽도, 해도, 송도, 상도, 대도, 환호, 두호, 아호)
외지에는 주로 신선한 회와 물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수산물시장은 시장 뒤편 일부를 차지하며 포항 시민의 일상생활과 빼놓을 수 없는 종합 재래시장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가 들어선 요즘은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포항 시민들에게는 발품을 팔면 대형마트 못지 않게 다양한 생필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종합시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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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안내도에서 수산물시장은 5, 6, 7, 22, 23, 24구역에 위치해있다.
2. 역사
포항시의 성장과 포항 시민들의 애환이 그대로 녹아 있는 시장이다. 2000년대 한 차례 화재를 겪고 나서 이후 내부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관광상품화하였다.
이명박 前 대통령은 일본에서 태어나서 귀국한 후 이 곳에서 어린 시절 풀빵 장사와 과일 장사 등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죽도시장에서 오랫동안 터를 잡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 시절의 이명박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3. 수산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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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시장 및 회타운은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고 . 부산광역시의 자갈치시장과 맞먹는 포스를 자랑하며 나이트 삐끼 저리가라 할 수준. 어디를 가든 거기서 거기이므로 겁먹지 말고 느긋하게 한 바퀴 돌아 마음에 드는 집으로 들어가자.
포항시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이 곳에서 물회와 과메기. 그리고 동해안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회를 반드시 먹어보자. 이 시장에서 대게 먹으려면 지갑을 털릴 각오 좀 해야 한다. 대게를 제대로 먹으려면 구룡포읍이나 영덕군, 울진군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격은 별 차이가 없다.
수산물시장 근처에 잘 찾아보면 수제비 골목도 있으니 들려서 먹어볼 것. 맛도 좋고 가격대 성능비가 상당히 우수하다. 또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고래고기 식당도 있으니 구경 할만하다. 고래고기를 해체하고 조리할 수 있는 '''능력자'''는 여기를 제외하면, 고래가 마스코트인 울산광역시 정도.. '''개복치'''도 판다.[2]
수산시장이 다들 그렇지만 회를 파는 점포의 경우 초장집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4. 교통 및 접근성
농협 채소 공판장과 농협 하나로마트가 송도교 쪽에 위치해있었다. 농협 채소 공판장은 흥해읍의 포항시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이전이 확정되어있다. 대신 이 자리에 공영 주차장이 들어올 예정. 예전에는 LG전자 서비스 센터까지 있었기 때문에 방문수리가 필요한 녀석을 수리받으려면 고생길이 훤하게 뚫려 있었다.
북구 대흥동에 있었던 구 포항역에서 멀지 않아서 대구 등지에서는 2008년에 폐지된 통근열차를 타고 많이 오고 갔었으며, 새만금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된 후 대구와 포항 간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단축되면서 대구 시민들의 방문이 부쩍 늘었다. 다만 기존의 포항역은 문을 닫고 새로 이설된 동해선의 포항역은 죽도시장에서 거리가 상당히 멀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장사 외에는 걸어서 10분 거리인 오거리 근처에 홈플러스 죽도점이 들어서는 바람에 적지 않게 타격을 받고 있다.
2020년 7월 25일 포항 버스 대개편 이전까지는 700번과 210번, 읍면지선을 제외한 포항의 모든 시내버스가 죽도시장 정류장을 경유했으나, 잦은 혼잡과 인명사고 발생 등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대개편 때 여러 노선들이 기존의 죽도시장(중앙로) 정류장 대신 죽도시장 인근의 다른 도로 및 정류장을 경유하는 것으로 노선이 분산되었다.
- 죽도시장 정류장 경유
- 죽도어시장 정류장(해동로) 경유
- 농협포항시지부 정류장(죽도로) 경유
- 죽도시장 미경유 노선
시장 근처에 칠성천복개주차장(야외), 어시장주차타워(타워),어시장공영주차장(야외), 오거리공영주차장(타워) 등
공영주차장 4곳이나 있으나 죽도시장 바로 옆에 붙은 칠성천복개주차장과, 어시장 바로 옆 주차타워는 한참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항상 붐빈다.
죽도시장 근처는 포항 구도심이라서 갓길 주차가 어려우므로... 이 글을 보는 위키러들이 죽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주말에는 일찍감치 오거리공영주차장에 대고 걸어가길 바란다. 오거리공영주차장에서 죽도시장 내 목적지에 따라 200~500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지만, 높은 확률로 주차할 공간이 있는 편이다.
5. 여담
죽도시장의 竹島를 일본어 훈독으로 읽으면 '''다케시마(...)'''가 된다. 그래서 이런 오해를 받기도 한다. 물론 죽도시장, 죽도동의 '죽도'와 그 다케시마랑은 상관 없다.
[1] 발품 파는 것이 귀찮지만, 대량구매가 필요한 경우 확실히 대형마트보다 죽도시장이 아직은 경쟁력을 더 갖추고 있다. 항구도시인 만큼 수산물에 한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2] 원래 개복치는 과메기와 더불어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별미이다. 전라도가 홍어, 강원도가 황태, 경상남도가 아귀, 울산이 고래라면 경북은 개복치와 과메기인 셈.[3] 옛175번. 2020년 7월 25일 버스 대개편 당시에는 지금의 죽도시장 정류장이 아닌, 죽도로의 농협포항시지부 정류장을 경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기존 죽도시장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 것에 대한 많은 민원으로 인해 2020년 9월 19일부터 죽도시장 경유로 다시 환원되었다.[4] 문덕~터미널~유강을 운행하는 간선노선이지만 죽도시장 근처에도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