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루마니아 관계
1. 개요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관계. 양국은 언어, 문화에서 매우 가깝고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고대에는 갈리아와 다키아가 로마 제국의 일부였다. 로마 제국의 지배하에서 갈리아와 다키아는 로마화되고 라틴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양 지역은 로마 제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여러 교류가 활발했었다.
2.2. 중세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면서 갈리아 지역은 서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고, 다키아 지역은 동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갈리아 지역은 프랑크족 등 여러 게르만족들이 정착하면서 서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프랑크 왕국이 세워지는 등 다키아 지역과 달라지게 되었다. 다키아 지역은 동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지만, 다키아 지역으로 수많은 이민족들이 침입이 계속 이어지면서 동로마 제국은 다키아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하게 되었다.
2.3. 19세기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루마니아가 독립한 뒤에 프랑스와 루마니아는 공식 수교했다. 프랑스와 수교한 뒤에 루마니아는 그리스, 터키, 슬라브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의 어휘를 많이 들여왔고 로마자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독립 이후에 루마니아도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2.4.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이후에도 양국관계는 계속 유지되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도중에 나치 독일이 루마니아 왕국과 프랑스를 점령했다. 나치 독일의 점령하에서 학살이 일어나고 루마니아 왕국도 나치 독일의 점령을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나치 독일에서 해방된 루마니아는 소련의 영향으로 공산국가가 되면서 프랑스와는 사이가 나빠졌다.
냉전시절에 차우셰스쿠가 소련과 거리를 두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프랑스와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루마니아는 차우셰스쿠의 독재정권이 이어졌기 때문에 프랑스와는 사이가 좋지 못했다. 80년대에 동구권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고 차우셰스쿠가 처형된 뒤에 루마니아는 민주화되었고 양국관계는 다시 좋아지게 되었다.
2.5. 21세기
양국은 언어, 문화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루마니아는 2007년에 유럽연합에도 가입하는 등 프랑스와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 양국은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라틴 연합,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 있다. 언어적으로 프랑스어, 루마니아어가 같은 로망스어군에 속해 있고 프랑스어는 루마니아에서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루마니아의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프랑스로 이주하는 루마니아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3. 문화 교류
양국은 언어, 문화에서 가깝기 때문에 교류가 많은 편이다. 루마니아내에서 프랑스어는 주요 외국어이고 프랑스어를 배우는 루마니아인들이 많은 편이다. 프랑스와 가깝다보니 루마니아는 프랑코포니에도 가입되어 있고 프랑스는 루마니아를 지지하고 있다. 종교적으로 보면 루마니아는 정교회를 믿고 프랑스는 천주교를 믿는 등 차이가 있다.
4. 대사관
양국은 19세기부터 외교관계를 맺은 뒤에 각각 대사관을 세웠다. 부쿠레슈티에 주 루마니아 프랑스 대사관이 위치해 있고, 파리에는 주 프랑스 루마니아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
5. 관련 문서
- 프랑스/외교
- 루마니아/외교
- 프랑코포니
- 유럽연합
- 라틴 연합
- 프랑스/역사
- 루마니아/역사
- 프랑스/경제
- 루마니아/경제
- 프랑스인 / 루마니아인
- 프랑스어 / 루마니아어
- 프랑스/문화[1]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서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1] 프랑스 문화가 루마니아에도 영향을 줬고 루마니아어에도 프랑스어 차용어가 많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