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드라마)
1. 개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희선, 류시원 주연의 멜로 드라마. 이 드라마로 김희선은 인기절정의 여배우가 되었으며 중장년층을 주시청자로 삼았던 전작 봄날은 간다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젊은이들을 주시청자로 삼았는데 당초 이혼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를 내보내기로 했으나 배우 섭외 문제와 계절적 부적합성 탓인지 청춘 트렌디 드라마로 급선회했으며 제목도 <사랑>으로 결정하고 이정재와 김희선이 주요 인물로 캐스팅되었다.
하지만, 이정재의 출연이 무산되자 설득 끝에 류시원을 캐스팅했는데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향기>로 제목을 변경했지만 '너무 추상적이다'란 비난을 사자 <러브레터>로 가는 듯 했으나 '진부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서둘러 변경시켰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신고합니다 이후 이어진 월화드라마의 슬럼프에서 벗어났으며 당초 10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후속작으로 기획된 전설의 고향이 갑작스럽게 9시 주말극으로 변경되어 새 드라마 제작이 불투명해지자 4편 늘린 14회로 막을 내렸다.
2. 등장인물
- 김희선 - 김유라 역: 점토인형을 만드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 이창훈 - 백민석 역: 유라와 결혼 이야기까지 오가던 사이였으나 유라가 민석과 만나면서 오히려 수빈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 류시원 - 정수빈 역: 뮤직비디오 PD.
- 조은숙 : 이윤주 역
3. 그 외 인물
4. 여담
-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작품의 주제곡인 '프로포즈' 또한 큰 사랑을 받았다. 링크
- 원빈의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 거대한 리트리버를 끌고 나오는 신비한 작가역할로 나왔었다. 당시 크레딧에는 본명인 김도진으로 나왔다.
- 류시원이 극중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오면서 많은 가수들이 특별출연하였다. 엄정화,젝스키스,클론,박진영,사준,언타이틀 등.
- 윤석호 PD는 이때의 제작진과 배우진들과 다시 함께하거나 혹은 제의한 작품이 많다.
- 최윤정 작가 - 바로 그 다음 작품인 웨딩드레스에 이어 1999년 이영애, 김상경, 추상미 주연의 <초대>를 함께 했다.
- 원빈 - 1999년 대학 광고 동아리를 소재로 한 주간극 광끼에 이어 2000년 가을동화에도 기용함으로써 원빈을 스타덤에 오르게 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 김희선 - 이미 <컬러-화이트>에서 만났고, 얼마 지나지 않은 같은 해 겨울 주말 드라마 <웨딩 드레스>에 출연하게 되었으나 IMF 외환 위기에 따른 드라마 방영 축소 방침과 더불어 상대작이었던 그대 그리고 나#s-2에 시청률이 뒤지자 결국 조기종영의 칼을 맞아야만 했다. 이 드라마로 인해 김희선은 '흥행보증수표'라는 타이틀을 잠시 반납해야 했다.
- 이창훈 - 김희선과 마찬가지로 <컬러-화이트>에서 만났고, 이후 <은비령>과 <초대>에서도 연달아 만났다.
- 류시원 - 먼저 인연을 쌓은 작품은 느낌이다. 다음 작품인 순수까지 출연했고 이후 가을동화, 겨울연가 에도 제의했으나 해외 스케줄 등을 이유로 모두 고사했다.
- 정동환 - 이전에 <컬러-회색>에서 주인공을 맡았으나 이 드라마를 시작으로 나쁜 아빠 이미지가 박혀서 순수, 가을동화까지 연속으로(...) 나쁜 아빠 타이틀을 써버렸다. 실제로 정동환과 윤석호 PD는 중동고 선후배 관계다![2]
- 김창숙, 강성진 - 프로포즈 종영 5개월 후에 방송된 주말드라마 웨딩드레스에 출연한다. 이후 1999년 미니시리즈 <초대>에도 출연.
- 김민정(1948) - 순수에서는 극 중 이본의 엄마 역할, <초대>에서는 극 중 추상미의 엄마 역할, 가을동화에서는 극 중 한나나[3]의 엄마 역할.[4]
- 조은숙 - 2003년 여름향기에서 여주인공 손예진의 선배 역할로 출연한다.
- 극 중 김희선의 브릿지 염색 스타일과 류시원이 선글라스를 머리위에 얹고 다니는 스타일이 유행했었다.
- 드라마 방영 당시 류시원과 김희선은 SBS
을 함께 진행했으며, 1998년 조창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 세상 끝까지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 이창훈과 김희선은 <컬러-화이트>, <머나먼 나라>에 이은 세번째 호흡이다.
- 극중 류시원이 맡은 정수빈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꼬마 아이가 TRAX 출신의 배우 노민우였다고 한다.
- 외래어 표기법상 프러포즈가 맞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