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

 



1. 개요
2.1. 1화 모험의 시작 ~저녁노을 진 하늘에 버섯소테~
2.2. 2화 변덕쟁이 고양이의 못된 장난 ~황금빛의 따끈따끈한 주먹밥~
2.3. 3화 미식의 프런티어 ~숨겨진 맛으로 천상의 열매를 곁들여~
2.4. 4화 미식전에 어서 오세요 ~밤의 장막에 비프스튜~
2.5. 5화 애정이 듬뿍 담긴 포리지 ~트와일라잇한 운명을 싣고~
2.6. 6화 여행길의 가락 ~별이 빛나는 밤은 스파이스의 향~
2.7. 7화 어둠을 꿰뚫는 빛 ~사이좋은 자매의 마리아주~
2.8. 8화 리틀하고 리리컬한 어린이 런치 ~시골풍 달걀말이 세트~
2.9. 9화 미식의 바캉스 ~바다의 향기는 텐타클~
2.10. 10화 영원한 어둠에 모인 꽃 ~저주의 푸딩인 거야~
2.11. 11화 해질녘 마이 홈 ~바삭바삭 탐색 핫도그~
2.12. 12화 변덕쟁이 파티셰의 최고 메뉴 ~미궁과 크레이프의 메모리~
2.13. 13화 Lost Princess ~모두의 미소를 곁들여~


1. 개요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각 화별 줄거리를 정리하는 문서.

2. TVA 1기



2.1. 1화 모험의 시작 ~저녁노을 진 하늘에 버섯소테~


몽환적인 공간에서 눈을 뜬 소년은 자신을 아메스라고 소개하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아메스는 자신을 못 알아보는 소년에게 좀 서운하다고 중얼거린다. 아메스의 등뒤로 부서진 날개의 형상이 떠오르고, 자신은 회복이 끝날때까지 실세계에 관여할 수 없다며, 대신 '가이드'를 보냈다고 말한다.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언제까지나 꿈만 꿀수는 없다며 그 순간 소년은 빛에 휩쌓인 후 사라지게 된다.
소년은 하늘에서 낙하하게 되고 지상에서 그 모습을 보던 한 소녀는 예쁜 별똥별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표시되는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로고와 함께 본편이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어 콧코로라는 소녀가 주인님을 만나러 길을 걷고 있다. 지도에 표시된 장소에서 정신을 잃은 채 늑대들에게 물어 뜯기는 소년을 발견한 콧코로. 재빨리 늑대들을 쫓아내 소년을 구출하고 소년을 보살피며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잠시 후 눈을 뜬 소년에게 콧코로는 자기 소개를 하고 소년에게 이름을 묻자 소년은 잠시 생각하다 '유우키'라고 답한다. 자신이 모실 주인님이 맞다고 안심한 콧코로는 유우키에게 대부분의 기억을 잃어버려서 어리둥절하겠지만 자신이 안내해줄테니 걱정 말라며 주먹밥을 건넨다. 유우키가 주먹밥을 먹던 도중 아까의 늑대들이 다시 습격해온다. 마침 좋은 상대라며 콧코로는 경험을 쌓으면 본래의 힘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며 늑대와의 싸움을 제안하지만 유우키는 늑대에게 쪽도 못쓰고 패배하고 만다.
막 깨어난 유우키에게 무리한 짓을 시켰다며 자책하는 콧코로. 유우키는 괜찮다며 양손을 들어 근육을 내보인다. 유우키의 배려에 미소를 짓는 콧코로지만 유우키는 잠시 그대로 있다가 옆으로 쓰러져 기절해버린다.
장면은 바뀌어 어느 계곡. 티아라와 검을 물가에 둔채 물에서 세수를 하던 소녀(아까 도입부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던 유우키를 보고 별똥별이라고 중얼거리던 소녀이다.) 는 티아라를 착용하던 중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고 황급히 그 쪽으로 향하게 된다. 지병인 각기병이 발병했다며 곤란해하는 남자들은 저 멀리 언덕 위에 약이 있다며 약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소녀는 약을 가지러 언덕위로 올라간다. 하지만 남자들은 사기꾼으로 소녀가 물가에 놔뒀던 검을 잽싸게 먹고 튄다. 소녀는 황급히 남자들을 쫓아간다.
수도인 랜드솔에 도착한 콧코로와 유우키는 라비리스타의 크레이프 가게에서 크레이프를 사 먹게 된다. 기억을 잃어버려 돈의 사용 방법을 몰라 돈을 먹으려고 하는 유우키를 말리는 등의 헤프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둘은 크레이프를 계산해 맛있게 먹는다.
그 후 숙박업소에 숙박을 하러가지만 숙박비가 부족하다고 문전박대 당하고 콧코로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비를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하려 하지만 유우키의 반대로 그냥 근처 산에서 노숙을 하게 된다. 가이드로써 실수한 자신을 감싸 준 유우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콧코로.하지만 그 와중에 아까의 늑대들이 나타나서 다시 유우키를 끌고가고 콧코로는 유우키의 이름을 울부짖는다.
다음날, 콧코로는 유우키를 위해 일을 하겠다고 말하고 유우키는 어디서 놀다 오라고 하지만 유우키는 자신도 함께 일하겠다며 콧코로를 따라간다. 둘은 길드 관리 협회로 향하고 그 곳에서 직원인 카린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카린에게 구인게시판을 소개받은 둘은 여러 임무중에서 그나마 할만한 버섯 채취 퀘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다시 장면이 바뀌어 여러 마물들이 쓰러져 있고 그 끝에는 아까 나왔던 검을 도둑맞은 소녀가 길을 걷고 있다. 소녀는 어제 만났던 남자들이 약을 못 먹어서 괜찮을까 걱정하면서 남자들이 가져간 검도 신경쓰인다고 혼잣말을 한다. 배가 고프다고 중얼 거리는 소녀는 멀리서 어제의 남자들을 발견하게 되고 다시 쫓아가기 시작한다. 남자들은 뒤에서 부르는 소녀를 보고 다시 도망간다.
남자들은 숲속에 숨어서 소녀를 따돌리고 랜드솔에 가서 검을 팔아넘길 이야기를 하며 낄낄댄다. 그때 뒤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둘을 덮치고 둘은 비명을 지른다.
숲에 도착한 콧코로와 유우키는 순조롭게 버섯 채취를 진행한다. 진행하는 도중 말하는 버섯을 발견한 콧코로는 '쁘띠'라는 단어만 반복하는 버섯에게 쁘띠코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자신의 가방에 넣어둔다.이때 콧코로와 잠시 떨어져서 행동하던 유우키는 배고픔에 쓰러진 소녀를 발견한다.
유우키와 콧코로는 소녀에게 버섯과 주먹밥을 대접해 기운을 차리게 해주고 소녀는 감사함을 표하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때 그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수상한 그림자가 마법을 발동하였고 그에 의해 버섯 마물들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버섯 괴물들은 유우키 일행을 덮치게 되고, 아직 이름을 몰랐던 소녀에게 콧코로는 일단 '페코린느'라고 부르겠다고 한다. [1] 귀여운 별명이라며 기뻐하는 페코린느.
페코린느는 버섯들에게 돌진해서 전투를 시작하고, 콧코로는 유우키에게 버프를 걸어 민첩성을 올려주며 이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역시 유우키는 한방에 뻗어 버리고 만다. 결국 버섯 마물에게 붙잡힌 콧코로.(이 와중에 가방에 있던 쁘띠코는 가방에서 빠져나와 어디론가 도망간다.)
쓰러진 유우키는 정신을 차린 후 콧코로가 위기에 빠진 걸 보게 된다. 위기의 순간, 유우키는 과거에 경험했던 것으로 보이는 전투를 떠올리게 되고, 몸을 움직여 콧코로 앞을 막아서게 된다.
그 순간 뭔지 알 수 없는 능력을 발휘하고[2] 페코린느와 콧코로에게 빛이 흘러들어가게 된다.
콧코로는 이를 유우키의 능력인 '프린세스 나이트'의 증거라며 성스러운 힘이라고 감탄한다. 힘이 넘치게 된 페코린느와 콧코로는 순식간에 버섯 마물들을 정리한다.
전투가 끝난 후 버섯들의 시체를 한 곳에 모으며 카린과 의논해야겠다고 하는 콧코로. 그때 아까의 쁘띠코가 콧코로를 공격해온다. 사실 쁘띠코도 버섯 괴물의 일종이었으며 콧코로에게 기생할 계획이었던 것. 콧코로를 노리고 돌진하는 쁘띠코였지만 페코린느가 그런 쁘띠코를 잡아 그대로 먹어버린다. 장난 아니네요!라고 평한 후 곧바로 쓰러지는 페코린느.
알코올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었는지 술주정을 하는 페코린느를 유우키가 업은 채 유우키 일행은 랜드솔로 돌아오게 된다. [3]
돌아가는 유우키를 향해 아메스가 독백한다.

드디어 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구나. 해피 엔딩이 될지 배드 엔딩이 될지는 신만이 알겠지.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둬, 이 세상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될거고 너 혼자의 힘은 보잘것 없지만, 그 인연은 모두를 구하는 힘이 될거야. 이건 오직 프린세스 나이트인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4]

랜드솔로 돌아가던 유우키는 콧코로에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을 걸며 그 말에 콧코로는 웃으며 대답하며 1화가 끝난다.

2.2. 2화 변덕쟁이 고양이의 못된 장난 ~황금빛의 따끈따끈한 주먹밥~


아침에 고양이들을 보고 혼잣말을 하는 캬루로 2화가 시작한다.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떨어져있는 고양이를 보며 '''너도 혼자 있는게 좋은거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걸어나가고, 다른 장소에서 아침 훈련을 하는 유우키로 시점이 옮겨진다.
검술을 연습하다가 나무에 머리를 박은 유우키를 본 콧코로는 당황하나[5], 이윽고 일어나서 다시 훈련을 하는 유우키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콧코로는 장기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선 집이 필요하겠다고 고민한다. 그 얘기를 들은 가게의 손님이 길드를 설립하면 거주지 마련, 활동을 통한 자금 확보등의 혜택이 있다며 콧코로네에게 길드 설립을 권유한다. 콧코로는 그 얘기에 길드에 대한 고민을 함과 동시에, 아침에 수련을 열심히 하던 유우키에게 칭찬 스탬프를 찍어준다.
시점은 페코린느에게 옮겨지는데, 그 전날 유우키 일행과 헤어진 페코린느는 마굿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깨어난 직후 강에서 세안을 하고는 어제 잃어버린 칼을 되찾아야겠다고 출발한다.
유우키와 콧코로는 랜드솔을 다니던 중, 인파가 몰린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서는 음식 많이 먹기 대회를 열고 있었다. 페코린느는 밥을 먹을수 있다는 얘기에 그 대회에 참가하여 싹쓸이 중이었고 이윽고 유우키와 콧코로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다. 그때 그 전날 페코린느의 검을 훔쳐간 도둑 2인조와 마주치게 되고 다시 그들을 쫓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일행을 캬루가 멀리서 지켜본다.
랜드솔 바깥으로 나온 유우키 일행에게 페코린느는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에 각기병 환자라는 것에 콧코로가 의문을 품지만 그 순간 캬루가 조종한 마물이 나타나 전투로 바뀐다. 왕가의 장비를 이용해 맨손으로도 가볍게 마물을 날려버리는데, 하필 날아간 방향에 캬루가 숨어있어서 캬루가 마물에 맞고 기절한다.
기절한 캬루를 돌봐주고 먹을것을 주지만 자기는 고양이 혀라 뜨거운걸 못먹는다며 오히려 화를 내고, 너희들이 멋대로 도와준거니 인사는 안할거라며 캬루는 이름도 알려주지 않고 떠난다.
그 시각 도둑 2인조는 겨우 도망치다가 빛나는 것을 탐내하는 드래곤에게 잡혀간다. 그것을 본 캬루는 이용해먹을 수 있겠다며 랜드솔로 들어가 유우키 일행을 찾아낸다. 자신의 이름을 밝힌 뒤 모르는 척 페코린느의 사정을 물어보고는 도둑 2인조를 봤다며 드래곤의 거점을 알려준다.
함께 드래곤의 거점까지 가지만, 캬루는 이제 자기 할일은 끝났다며 떠나려 하고 그럼에도 페코린느는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자 당황한다. 캬루가 그대로 떠나버리고 드래곤의 입에 물려있는 칼과 꼬리에 감겨있는 2인조를 보고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유우키가 자신을 미끼로 삼고 페코린느가 검을 되찾는 계획을 세운다.
유우키가 미끼를 서고 콧코로가 정령의 힘으로 유우키를 지켜준 사이 페코린느가 드래곤에게 매달린다. 그때 떠난줄 알았던 캬루는 몰래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이용해 드래곤을 조종하기 시작하고, 이윽고 드래곤이 매우 험악하게 날뛰기 시작한다. 그대로 드래곤에게 물린 유우키와 함께 하늘로 날아간 페코린느는 겨우겨우 버티다가, 유우키가 순간적으로 망토로 드래곤의 눈을 가린 사이 왕가의 장비의 힘을 이용해 드래곤을 땅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또 하필 떨어진 장소가 캬루가 숨어있던 곳이라 캬루의 마법이 풀리고 드래곤이 캬루를 공격하려해 위기에 처한다. 그때 검을 되찾은 페코린느가 프린세스 스트라이크를 날려 캬루를 구해낸다.
겸사겸사 도둑 2인조도 구해낸 페코린느는 그들에게 감사를 받고, 캬루에게 정보를 알려준 덕택에 구한거라며 감사를 표한다. 캬루는 자기는 페코린느 일행을 죽이려했다는 점에 자괴감을 느끼긴 하지만, 일단은 같이 랜드솔로 돌아가게 된다.
주먹밥을 먹으며 미식 길드를 만들자는 페코린느에게 콧코로와 유우키는 동의하지만 캬루는 자기는 동료가 아니라며 혼자 다시 떠난다. 자기 자신을 바보라며 자학하며 이래서야 '''그 분'''께 면목이 없다고 침울해 하는데, 아침에 보았던 고양이들 사이에 혼자 놀던 고양이가 함께 있는 것과 자신의 손에 쥐어진 콧코로의 주먹밥을 보고는 무언가 생각에 잠긴듯 가만히 서있는 모습으로 2화가 마무리 된다.

2.3. 3화 미식의 프런티어 ~숨겨진 맛으로 천상의 열매를 곁들여~


도망치듯 페코린느 일행에게서 떠난 캬루였지만, 목적이 페코린느를 처리하는 것이다보니 페코린느를 몰래 쫓아다니게 된다. 같은 시각 페코린느는 아침으로 볶음밥 10접시를 해치운 뒤 이전에 등장한 각기병 듀오의 소개를 받아 새로운 음식점으로 향한다.
콧코로는 길드를 결성하기 위해 일단 길드 관리 협회의 카린에게서 길드 신청서를 받는다. 밖에서 대기중이던 유우키는 알수 없는 이유로 비틀거리다 쓰러진 에리코를 보고는 배가 고파서 그런것 같다고 생각해 주먹밥을 두고 간다. 그리고 그것을 본 에리코는 섬뜩한 미소를 띄운다. 콧코로는 유우키와 함께 페코린느, 캬루의 서명을 받기위해 랜드솔을 배회하다 이윽고 페코린느를 지켜보던 캬루를 발견한다.
배가 고픈거냐고 묻는 콧코로와 유우키에게 전혀 관계 없다고 하지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함께 식사하자며 식당으로 들어가게 된다. 페코린느와 합류하여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캬루는 자신이 처분해야하는 페코린느가 자꾸 달갑게 다가오자 오히려 밀쳐내며 부담스러워 한다. 여차저차 식사를 하려 하나 페코린느가 이미 식당의 재료를 전부 동내버린지라 아무것도 먹을수 없는 상황. 그러자 페코린느는 전해들은 것이 있다며, 이 가게의 히든 요리를 주문한다.
그리고 그 히든 요리란 바로 '''벌레 요리''' 이 부분에서 쓸데없이 전용 작화팀을 구성했을만큼 아주 고퀄리티로 벌레 요리가 그려진다. 당연히 캬루는 식겁하지만 콧코로와 유우키는 의외로 맛있다며 정상적으로 식사를 시작한다. 이를 본 캬루는 다시는 너희들하고 밥을 안먹을 것이라고 하지만 페코린느가 밀어넣은 벌레 요리에 처음에는 울먹이다가 정작 맛이 괜찮다면서 감탄한다. 페코린느는 오랜만의 함께인 밥상이라 흥분해서 그랬다고 사과하고, 캬루도 이번만 특별히라며 식사를 한다.
식사가 끝난 뒤 콧코로는 길드 신청서를 내밀며 길드 결성을 부탁한다. 페코린느는 환호하며 받아들이지만 캬루는 길드에는 관심없다며 그냥 나가버린다. 자신의 목적은 페코린느를 처치하는 것인데 어째서 한가하게 밥이나 먹은거냐고 자책하고, 이윽고 왕궁 근처에 도착하여 나무에 달려 있던 과일을 먹으며 아까 먹은 벌레 요리의 향기를 닦아낸다. 그때 왕궁기사단의 부단장 크리스티나가 뒤에서 나타나 너무 한가해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캬루에게도 그렇지 않냐고 되묻는다. 얼버무리던 캬루는 자신은 크리스티나와는 다르다며 떠나고, 그 뒷모습을 본 크리스티나는 캬루가 귀여운 고양이라고 생각한다.
캬루의 이탈로 길드 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한 콧코로는 다음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페코린느를 보고는 더욱 실망하게 된다. 페코린느 마저 돈을 벌기위해 길드를 참가하지 않으리라 생각한 콧코로는 신청서를 숨긴다. 그때 리틀 리리컬이 식당에 방문하게 되고, 페코린느는 이들에게 음식을 안내해주며 어린 나이에도 정식은 아니지만 길드를 결성해 어울리는 것을 보고 멋진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각 캬루는 페코린느가 일하는 식당 앞에서 어물쩍거리다가 그 분이 제시해주는 길이 자신의 길이라며 페코린느를 처리하기 위한 자신의 임무를 다시 생각하며 식당안에 들어간다. 그런데 식당 안에서는 페코린느가 미미에게 벌레 요리를 먹이려 하고 있었고, 어린애한테 뭘 먹이려는거냐며 식겁하며 페코린느를 야단친다. 여기서 뭘하는 거냐는 캬루의 말에 웨이트리스 일을 하고 있다고 하자 의아해하면서, 뒤에서 길드 신청서를 들고 초조해하는 콧코로를 보고 한소리 한다. 그리고는 길드 얘기를 하기 위해 들어온 것임을 다시 생각하고 길드 얘기를 꺼내려는 찰나 거한의 흑인이 들어와 식당에서 깽판을 친다. 맛없는 벌레 요리를 대접한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며 각기병 듀오를 패대기치고 제지하려는 식당의 마스터의 팔을 꺾어버린다. 그 사태에 분노한 페코린느는 배가 고파서 그런것이냐고 물은 뒤 자신은 똑같이 모두가 평등하게 밥을 먹을수 있는 이 랜드솔을 위해 요리를 해주겠다고 한다. 요리를 완성한 페코린느가 내놓은 벌레 요리를 맛보려던 찰나, 캬루는 어제 먹은 과일의 맛을 떠올리며 과일즙을 살짝 뿌리며 천상의 맛을 보게 될거라고 호언장담한다. 벌레 요리를 먹은 건달은 믿을수 없는 맛에 요리를 해치우고 맛없다고 얘기하려는 마음과 맛있다고 느끼는 본심이 충돌한 끝에 영혼이 천사와 함께 승천하며 맛있다고 외친다(...) 그러나 이윽고 정신을 차리고 맛없는 음식이라며 음식을 집어 던지자 정말로 분노한 페코린느가 음식을 함부로 다루는 자에겐 용서가 없다며 왕가의 장비를 통해 건달을 날려버린다.
사태가 정리되고, 캬루는 페코린느와 유우키, 콧코로만 내버려두면 불안하니 자기가 길드에 들어가 주겠다고 한다. 이에 함께 길드 관리 협회로 가 길드를 결성하고 '''이 세계의 온갖 요리와 식재를 탐구하고 다 같이 즐겁게 식사하는 길드인 미식전'''이 탄생한다. 이제부터 여기서부터 시작이라는 페코린느와 함께 3화가 마무리된다.
여담으로 중간의 흑인 건달이 깽판을 치는 부분이 너무 길었기에 평가가 좋지 않았다. 사실 프리코네 내의 레귤러 캐릭터만 해도 60명이 넘는데, 이들을 다는 못해도 등장시키려면 시간을 쪼개기도 바쁜데 1회용 캐릭터가 이야기를 너무 잡아 먹었다. 특히나 해당화에 나온 캐릭터들이 프리코네 전체에서도 인기가 많은 리틀 리리컬과 에리코였기에 더욱 그러했다.[6] 한편으로는 이런 깽판이 대놓고 펼쳐지는데 뒤늦게라도 치안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나오지 않아 랜드솔이 비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복선을 던지고 있다.

2.4. 4화 미식전에 어서 오세요 ~밤의 장막에 비프스튜~


우여곡절 끝에 미식전을 창설하고 앞으로 지낼 아지트가 될 집을 찾아간 일행이지만 그곳은 말 그대로 유령의 집처럼 방치된 상태였다. 결국 대대적인 재단장을 진행하여 페코린느는 직접 나무를 베어 식탁을 만들고, 콧코로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러 시장에, 캬루와 유우키는 집 청소로 역할을 분담한다.
시장에 간 콧코로는 사렌디아 구호원의 길드 마스터 사렌을 만나 도움을 받으며, 그녀의 길드원이자 메이드인 스즈메와 함께 짐마차를 이끌고 구입한 물건들을 싣어 돌아가나 스즈메의 덜렁거리는 성격이 무의식적으로 반영됐는지 숲에서 길을 잃고 겁을 먹고 놀란 스즈메가 그만 짐마차를 이끌던 당나귀를 놓쳐버린다.[7] 어떻게든 당나귀를 찾아다니던 둘은 숲속에서 당나귀로 보이는 뭔가가 있는 걸 보자 밧줄을 올가미처럼 활용하여 포획을 시도하지만 거기에 있는 건 당나귀가 아닌 말하고 두 발로 걷는 동물 같은 존재였다.
그 존재는 자신을 리마라고 소개하며 이 근처의 목장 길드의 일원임을 밝히고 자기가 대신 짐마차를 이끌어주겠다는 호의를 베푼다. 하지만 얼마 안 지나 도적떼가 나타나서는 리마를 당나귀 취급하다가 말을 한다며 서커스에 팔아먹겠다는 목적으로 포획을 시도하나 당나귀 취급에 열받은 리마의 일격에 모조리 하늘 멀리 날아간다.
리마는 이후 의심을 피해야하니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겠다며 자신이 가진 메타몰 애플을 먹고 사람의 모습으로 변화한다. 이때 원래 동물머리를 탈처럼 떼어내는 부분이 압권.
한편 집 청소를 하던 유우키는 벌레가 달라붙자 놀란 캬루가 얼떨결에 유우키가 올라간 의자를 쓰러트려 바닥에 떨어져 기절하고, 무의식 세계에서 아메스를 만난다. 아메스는 여러 의미심장한 말들[8]을 남기고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유우키의 의식을 현실로 돌려보내준다.
정신을 차린 유우키와 걱정하던 캬루의 안도하는 모습을 보고서 그때 밖에서 탁자를 만들던 페코린느가 불러 완성된 탁자를 자랑하고 안으로 들이려고 하나 너무 크게 만들어 들어가지 못하자 페코린느는 좌절하나 유우키가 격려해주자 다시 기운을 차리고 이번엔 문으로 안에 들여보낼 수 있게 탁자를 개조한다.[9]
이후 콧코로가 무사히 돌아오고, 다시 모인 일행은 새단장을 마친 아지트에 들어서서 뿌듯함과 함께 앞으로 이곳이 모두가 지낼 보금자리임을 다시금 깨닫고 잘 되기를 염원하며 3화에서 페코린느가 알바하던 식당의 주인이 선물로 준 고기로 만든 스튜를 먹는다.
지난 3화에서는 쓸데없이 듣보잡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분량을 잡아먹어서 비판을 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미식전의 이야기에 초점을 철저히 맞추고 사렌이나 스즈메, 리마 등이 나름대로 출연 분량을 받았다.

2.5. 5화 애정이 듬뿍 담긴 포리지 ~트와일라잇한 운명을 싣고~


유우키가 감기에 걸리고, 다음 날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어딘가 수상쩍은 병원수상쩍은 접수원을 통해 만난 수상쩍은 의사가 진찰 후 30% 건강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수상쩍은 소리를 하며 수상쩍은 도구들이 가득한 방에서 수술을 한다.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유우키를 제외한 일행들은 3화에서 만났던 브라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삐쩍 야위고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나타나서는 여기는 병원이 아닌 감옥이라며 도망쳐야 한다고 경고하고 달아나다가 불길하게 웃는 여자에게 기절한 모습으로 병실로 끌려가는걸 보게된다.
식당에서 일단 마음을 가다듬은 일행이 아지트로 돌아간 사이 면회 사절까지 당하며 입원한 유우키는 3화에서 잠깐 스쳐지났던 그녀와 다시 재회하고 다음 날 잔뜩 스토킹을 당하며 궁지에 몰린다. 그 사이에 유우키가 걱정되어서 황급히 아침 일찍 찾아온 일행은 병원 앞에 진을 친 도적들이 전날 본 3인에게 박살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들이 트와일라이트 캐러밴이라는 흉흉한 소문을 가진 길드라는 걸 알자 서둘러 유우키 구출을 개시한다.
콧코로가 어제 아메스에게 기도한다며 피운 괴상한 연기를 더욱 강화시켜 한 층을 연기로 가득차게 만들어 유인하는 사이 페코린느와 캬루가 유우키를 빼내지만 계단 중간에서 고립될 위기에 놓인다.[10] 결국 캬루가 자신을 희생해 다른 일행들을 탈출시키고, 3인은 다른 병원을 찾아간다. 그러자 놀랍게도 유우키의 몸은 치료됐다며 며칠만 안정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트와일라이트 캐러밴의 의사 미츠키의 이름을 들은 의사는 그녀는 수상쩍지만 실력은 확실하다는 보증을 해주고, 3인은 안심하며 아지트로 돌아가는 길에 캬루가 3할정도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음 날 재회하기를 염원한다.
개그성으로 묘사됐지만 지난 3화와 더불어 랜드솔의 치안이 막장이라는 걸 암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에리코가 홀로 돌아다닐 때 대놓고 엉망이 된 거리와 그곳을 활보하는 범죄자 및 양아치들, 아침부터 단체로 활보하는 도적떼가 그러하다. 이는 12화에서 마물이 랜드솔로 물품을 운송하는 다리를 점거하거나 섀도우가 한복판에 나타나 난동을 피우며 인명피해가 생겨나는데 전혀 치안력이 동원되지 않은 점을 통해 더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2.6. 6화 여행길의 가락 ~별이 빛나는 밤은 스파이스의 향~


전날 진료실에서 어떤 일을 당한 것인지 캬루는 이상하게 기운넘치게 돌아와서는 바로 잔다고 말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잠이 든다.[11] 의아해하던 멤버들을 뒤로한채 하루가 지나는데, 자신이 어제 언제 돌아왔는지를 모르겠다던지, 그 진료실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던지 하는 것을 보면 역시 엄청난 실험을 당한듯. 이후 페코린느가 미식전의 첫 퀘스트로 타르굼 마을에서 향신료 수확을 돕는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캬루는 자신은 마법사라며 육체파는 거절하겠다고 하지만 울먹이는 페코린느를 보고는 어쩔수 없이 같이 동행하기로 한다. 거리가 먼 곳이었기에 하루 노숙을 해야했는데, 캬루는 올챙이 두마리만 낚고 유우키가 구해온 개구리로 스프를 해먹자는 콧코로의 말에 기겁하나 다행히 열매와 닭을 구해온 페코린느 덕분에 저녁이 괴식이 되는 것은 면한다. 그런데 열매가 술과 같이 취하는 형태의 열매여서 먹지 않은 콧코로를 제외하고는 다 주사를 부리다 잠든다.
다음날 다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유우키 혼자 마물에게 붙잡혀 숲속으로 끌려간다. 다행히 아오이가 마물을 쫓아내 유우키를 구출해주게 된다. 아오이는 자신의 친구인 다이죠부 마이 프렌드 1호, 나무를 던져놓고 자신은 나무 뒤에 숨어 유우키에게 말을 건다. 이에 의아함을 느낀 유우키가 나무를 마구 흔들어보자 상냥하게 해달라며 당황해하며 유우키 앞에 나오게 된다. 자신은 현실 친구가 없다며 상황을 설명하던 와중, 친구라는 단어에 위화감을 느낀 유우키를 보고는 자신과 같은 아싸계열인줄 알고 흥분해 다이죠부 마이 프렌드 1호와 대화하는 척 1인 2역으로 BB단을 만들어야 겠다고 설명하고, 이를 본 유우키는 당황한다. 그러던 와중 미식전이 유우키를 찾아내자 아오이는 다시 당황한다.
아오이 역시 타르굼 마을에서 향신료를 수확하는 일을 돕는 것을 안 미식전은 아오이와 함께 숲으로 향해 타르굼 마을에 도착하여 미사토를 만난다. 곧있으면 엘리자베스 파크 멤버들도 도우러 올거라며 기다리라고 하는 미사토에게, 콧코로는 믿음직하고 멋진 여성이 있어서 기억한다고 얘기한다. 같은 시간 엘리자베스 파크 멤버들이 타르굼 마을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병약한 시오리는 속도에 못 맞춰 지쳐하긴 하나,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하기로 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자신들의 섀도우와 맞닥뜨리게 되고, 전투가 시작된다.
같은 시각, 마을을 돌아다니던 미식전은 하늘을 날며 잠든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갑자기 종에 부딪혀 떨어지자 당황하며 그녀를 찾아간다. 소녀는 자신을 잠이 덜깼을 뿐인 평범한 소녀라며 하츠네라고 소개한다. 미사토에게 얘기를 들었던 미식전은 그녀가 포레스티에의 멤버임을 알고 이야기를 나눈다.
어찌저찌 멤버들이 협동하여 리마의 섀도우를 쓰러뜨리지만, 그 때 갑자기 크리스티나가 나타나 공격하는데, 이 공격에 엘리자베스 파크 멤버들까지 휩쓸리고 만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직격으로 맞은 시오리는 멀리 날아가게 되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감이 틀리지 않았고 재밌는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며 엘리자베스 파크 멤버들에게 싸움을 건다. 그 시간 타르굼 마을에서는 하츠네가 자신의 동생인 시오리에 대해 설명하며 시오리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해 한다.
다시 장면은 전환되어 크리스티나의 공격에 날아간 시오리로 바뀌는데, 아직 크리스티나의 공격 후유증에 비틀거릴때 사라지지 않은 시오리의 섀도우가 나타나 시오리와 함께 알수없는 어둠과 함께 사라지며 6화가 종료된다.
전반부는 미식전의 친목과 일상을 보여주는 평소같은 일상물 스타일이었으나 중반부부터 섀도우가 나오는 등 갑자기 시리어스한 분위기가 풍기더니 후반부에 시오리가 프리코네 세계관에서 말하는 '''로스트'''를 당한듯한 연출로 급격히 스토리가 꺾이기 시작했다. 이대로 시리어스한 프리코네 본래의 스토리로 이어질지 1회성 활용일지는 다음화가 진행되어야 알 것이다.[12]

2.7. 7화 어둠을 꿰뚫는 빛 ~사이좋은 자매의 마리아주~


하츠네와 시오리 두 자매가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는 시오리의 회상이 끝나고[13] 섀도우에게 집어삼켜진 그녀의 자아가 잠들어버리는 연출이 나온다.
한편 타르굼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퀘스트를 수행하는 한편 미식전은 포레스티에 길드원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와중 마을이 소란스러움을 느끼자 소란의 진원지를 찾아서 부상당해 간신히 마을에 온 엘리자베스 파크 길드원을 보게 된다. 그나마 상태가 가장 나아서 다른 길드원들을 데리고 마을까지 온 리마가 이곳으로 오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자신들과 똑같은 모습을 한 마물들과 싸우는 도중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기습을 받아 모두 다쳤다고 설명하며, 그 와중에 시오리는 행방불명됐음을 알린다. 리마와 안면이 있는 콧코로가 치료마법을 걸어주고, 하츠네는 마을사람들이 요즘 누군가의 모습을 흉내내어 노리는 괴물이 있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리마의 기억을 읽어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한다.
한편 의문의 인물은 혼자서 쓸려나간 숲의 부러진 나무에 앉아 쉬다가 근처에 얼쩡거리던 섀도우 일부를 일격에 날려버리고, 그것들이 섀도우임을 파악하며 그분이라는 존재가 만들어냈음을 눈치챈다. 그분의 의도가 뭔지 몰라도 자신의 여흥을 채워줄 수 있으니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섀도우들이 타르굼 마을로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그 사이에는 섀도우에게 지배당한 시오리도 있었다.
시오리가 위기에 처했음을 알고 평정심을 잃은 하츠네가 혼자서라도 가겠다며 고집을 부리자 리마가 자신도 가겠다고 자원하며, 유우키와 콧코로, 아오이도 따라 나선다. 페코린느도 캬루에게 같이 가자고 말을 하려고 하나 캬루는 갑자기 어두은 표정을 지으며 못 들은 척 벗어난다.
한편 같은 시각 섀도우에게 당해버렸다는 여관주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을 한 섀도우가 랜드솔 궁전 내부에 진입했다가 왕좌에 앉은 누군가에게 흡수당한다.
유우키, 콧코로, 리마, 하츠네, 아오이로 구성된 수색대 5인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하츠네가 숲 위에서 주변을 살펴보다가 익숙한 화살 공격에 그만 숲 어딘가로 떨어진다. 그리고 하츠네는 시오리가 무언가에 집어삼켜진 상태임을 알자 충격을 받으며, 시오리는 하츠네를 남겨두고 마을로 간다.
뒤늦게 하츠네와 합류한 일행은 멘붕한 하츠네가 마음을 다잡게 하고, 다시 시오리를 찾아나선다.
마을에 남은 캬루는 엘리자베스 파크를 공격한 괴물의 정체를 파악하고서는 그분의 명령을 다시 떠올리며 갈등하다가 걱정되어 따라온 페코린느에게 둘러대던 와중 마을에 섀도우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목격한다.
마을이 공격받는 걸 확인한 유우키 일행이 구하려고 하나 엘리자베스 파크를 공격했던 인물이 방해한다. 리마가 선공했다가 당하고, 유우키가 하츠네를 지키다가 당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유우키의 의식은 아메스의 영역에 일시적으로 불려진다. 아메스는 유우키에게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이 있음을 자각시켜주며 괴한의 정체가 크리스티나라는 인물임을 알려주고, 유우키는 예전의 기억이 어렴풋이 스쳐지나간다. 아메스는 다시금 유우키를 격려해주고서 의식을 되돌려보내준다.
정신을 차린 유우키는 위기에 몰린 일행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며 상황을 반전시키고 자신도 크리스티나를 공격하지만 발차기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그리고 크리스티나는 뭔가 재미있었는지 만족스러워하면서 유우키의 이름을 확인한 후 시오리의 자아가 남아있다면 아직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 거라는 단서를 슬쩍 흘리고 물러난다.
홀로 마물들을 상대하던 페코린느는 곧 중과부적에 몰린다. 멀리서 지켜보며 갈등하던 캬루는 결국 페코린느를 도와준다. 그 사이 마을에 도착한 하츠네가 섀도우에게 삼켜진 시오리의 내면에 접속하여 그녀를 깨우지만 무리하다보니 자신도 한계에 몰리고, 시오리 내면의 섀도우가 자매를 한꺼번에 삼키려 든다. 하지만 언니를 구하기 위해 힘을 낸 시오리가 하츠네와 함께 인챈트 애로우를 섀도우에게 발사하며 몰아내고, 그 사이에 캬루가 마법으로 섀도우를 처리하면서 시오리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일행이 원래대로 돌아온 시오리를 보며 안심하자 시오리는 지쳐서 잠든 하츠네가 깨니 조용해달라는 손동작을 취하며 웃는다.

2.8. 8화 리틀하고 리리컬한 어린이 런치 ~시골풍 달걀말이 세트~


미식전은 모내기를 돕는 퀘스트를 한다. 캬루는 왜 맨날 페코린느는 먹을 거랑 엮인 것만 가져오냐 푸념하고, 페코린느는 자기들이 퀘스트 하러 온 이곳은 '프리코메'라 불리는 랜드솔의 공주가 직접 심은 역사가 있다는 최고급 쌀이라고 알린다.[14] 그리고 계속 모내기에 몰두하는 일행을 보며 잠시 쉬던 캬루는 섀도우와 타르굼 마을에 대한 보고를 몰래 패동황제를 알현하여 했던 걸 떠올리면서 속내가 복잡해진다.
미식전은 퀘스트를 마치고 다시 새로 퀘스트를 알아보러 갔다가 길드활동을 알려달라는 내용인 수상쩍은 의뢰서를 발견하고, 카린은 그건 공인된 의뢰가 아니라 볼 때마다 치우고 있다고 말한다. 확실하게 뭘 할 것인가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돌아가려던 미식전은 낯이 익은 아이 3인방이 발연기를 해대는 걸 마주하고, 어쩌다보니 이 아이들에게 유우키가 길드활동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15][16]
유우키만으로는 불안하게 여긴 다른 셋은 유우키와 리틀 리리컬이 무난하게 모험 가능한 코스를 짜고 몰래 따라다니는데, 시작부터 길을 잘못 들면서 꼬이자 페코린느가 가짜 마물로 위장하여 원래 가야하는 길로 되돌아게가 하려고 시도하나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유우키와 리틀 리리컬이 아예 마물들이 출몰하는 길로 가버리자 결국 몰래 마물들을 정리하면서 안전을 확보하며 개고생한다. 그리고 이대로 더 가면 페코린느가 알을 얻으러 자주 들린다던 괴조의 둥지에 도착하니 모험을 중단시키자는 의견이 나올 때 유우키가 그 괴조에게 잡혀가면서 상황이 더 꼬인다.
리틀 리리컬이 괴조의 둥지로 유우키를 구하러 오고, 알을 노린다고 여긴 괴조가 가로막는다. 리틀 리리컬은 힘을 합쳐 맞서보나 오히려 제압당해 붙잡히고, 뒤늦게 도착한 미식전이 구출을 시도하며 자신들이 모내기 퀘스트를 하러 갔던 마을에서 깽판을 친다던 마물의 존재가 이 괴조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17]
하루종일 마물 퇴치와 리틀 리리컬의 안전 확보로 피로가 쌓여있던 미식전도 위기에 처하지만 위장복을 벗지 못해서 고생하던 페코린느가 괴조 덕분에 위장복에서 벗어난 후 리틀 리리컬이 가지고 있던 도시락을 먹어 기운을 차리고 프린세스 스트라이크를 작렬시켜 괴조를 퇴치한다.
간신히 정신차린 리틀 리리컬은 자기들이 괴조를 퇴치했다고 여겨 기뻐하고, 미식전도 내색을 하지 않으며 공을 넘겨준다. 도착지점에 가면 나온다는 보물에 대해서는 괴조의 둥지에 있는 알이 보물이라고 둘러댄 페코린느가 집어든 알에서 괴조의 새끼가 태어나서 리틀 리리컬을 보고 엄마로 여기며 따르자 계란말이를 한다는 계획은 접는다. 그런데 쿄우카는 이미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밀로 해주겠다고 함구를 약속한다.
그렇게 리틀 리리컬의 모험이 끝난 후 미식전은 다시 모내기 퀘스트를 한다.
리틀 리리컬이 첫등장한 3화에서는 그저 들러리 수준이라는 지적을 들어서인지 이번 화에서는 셋이서 제법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시청자들 반응도 3화에 비해서 좋은 편인데, 의외로 마물 인형옷을 입던 페코린느가 귀여웠다는 반응이 있다.

2.9. 9화 미식의 바캉스 ~바다의 향기는 텐타클~


시장에서 받은 이벤트 응모 티켓 4장을 받은 콧코로가 네 번째 시도에서 바캉스에 당첨되자 그날로 준비를 마치고 다음 날 바다로 피서를 간다.
그곳에서 콧코로가 전에 만난 적 있던 스즈메와 재회하고, 사렌과 스즈메가 바다에서 식당을 차렸다는 걸 알자 그곳으로 향한다. 주문한 음식들이 모두 훌륭했지만 정작 손님이 없어 의아해하는 미식전에게 사렌은 자신들처럼 식당을 차린 메르쿠리우스 재단이 손님들을 쓸어모아서라고 알려주며, 직접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식당을 염탐하는데, 실제로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식당인 붕어빵 마켓은 문전성시였다.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메르쿠리우스의 길드장 아키노는 우쭐거리며 사렌에게 자기랑 같이 일하면 좋은데 왜 거부하냐며 회유하지만 아마추어 취급에 발끈한 캬루의 주도로 새로운 대박 메뉴를 만들기 위해 미식전과 사렌디아 구호원 2인이 식재료를 찾아나선다.
한편 잠깐 숨을 돌리던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타마키는 어디선가 취해서 나타난 유카리의 주사에 난처해하다가 그녀가 손님들에게 진상을 부릴 것을 우려해 바다로 데려가 정신차리게 하려고 하나 하필 그곳에는 전설의 바다괴물 크라켄이 있어서 유카리가 붙잡힌다.
현장으로 출동한 미식전과 사렌디아 구호원에서 페코린느와 캬루가 나서 크라켄을 처치하고, 요리로 만들어버리는데, 손님들이 몰려드는 대박을 거둔다.
그런 광경을 멀리서 바라보던 사렌과 아키노는 서로의 진심을 한층 털어놓은 후 우정을 확인한다.
이후 캬루는 미식전에게 물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마법을 걸어주고, 미식전은 즐겁게 바닷속을 돌아다닌다.
스토리는 원작의 데인저러스 바캉스! 바닷가의 미식가 프린세스 이벤트를 오마주했다. 허나 해변과 수영복 이벤트였음에도 전체적으로 작화 붕괴가 심한 화여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2.10. 10화 영원한 어둠에 모인 꽃 ~저주의 푸딩인 거야~


바캉스를 마치고 돌아온 미식전은 다음 날 아침을 먹고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페코린느는 알바하는 식당의 식재료를 구하러 장을 보고, 유우키와 콧코로는 식당 주인에게 크라켄으로 만든 음식을 선물하러 가며, 캬루는 길드 하우스에 남아있는다.
콧코로와 유우키가 식당에 왔는데 마스터는 푸딩만 밤새도록 만들며 초췌해진 상태였고, 페코린느를 누님으로 모시는 도적 콤비는 안절부절하면서 두 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유우키가 뭔가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고, 직후에 시노부가 나타나 마스터가 푸딩에 집착하는 원인이 미야코라 불리는 유령 소녀 때문임을 알려주자 미야코가 모습을 드러낸다.
시노부는 모습을 감추고 있던 미야코를 눈치챈 유우키의 능력으로 자신들의 길드인 디아볼로스를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콧코로와 유우키는 둘을 따라 낡은 고성에 있는 디아볼로스의 길드 하우스에 따라온다.
뭔가 찜찜해진 콧코로와 유우키가 몰래 돌아가려고 하지만 누군가 박쥐들을 불러내 가로막고 자신을 알현하라 명령하여 어쩔 수 없이 다른 디아볼로스 멤버들과 함께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서 디아볼로스의 마스터이자 중심인 전설의 흡혈귀 이리야 온스타인과 만난다. 그리고 수정 안에서 그야말로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하던 이리야가 유우키에게 접근하려거 수정 밖으로 나오지만 나오기 무섭게 어린애의 모습이 되어버리며 위엄을 다 날려먹는다.
디아볼로스 멤버들은 이리야의 약력을 간단히 알려주고, 온전히 힘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그녀를 유우키라면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불러들였으나 정작 이리야는 유우키에게서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는 말을 해 길드원들은 낙담한다. 그때 이리야의 사역마들이 통제에서 벗어나 이리야를 공격해대자 그것을 조용히 지켜보던 유우키가 구해준다. 그런데 유우키의 내면에 있는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이 이리야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주고, 이리야는 순식간에 사역마들을 얌전하게 만든다.
그러나 일시적인 효과인지 이리야는 다시 어린애 모습이 되고, 다시 낙담하는 디아볼로스를 보며 콧코로와 유우키는 몰래 빠져나가려고 하나 미야코가 푸딩을 함부로 했다며 원한서린 모습으로 앞을 막는다.
혼자 남아있던 캬루는 아무도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들고, 콧코로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반갑게 맞이하나 난데없이 유우키가 미야코에게 씌여버려서 미야코를 위해 푸딩을 만들어야한다는 사정을 듣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아직도 장을 보던 페코린느는 유스티아나 국왕이 극장을 독단적으로 없앤다는 시민들의 대화에 평소의 밝은 모습과 달리 어두운 기색을 살짝 보이나 찰리와 이캇치 도적 2인방이 식당 주인과 함께 있다가 반갑게 말을 걸자 내색하지 않고 반가워한다. 그들에게서 주인이 유령에게 씌였다가 유우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던 와중 이캇치의 모친이자 청과물점 주인인 야스코와 만나 얼떨결에 알바를 하며, 자신이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여행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한편 어딘가 쓸쓸해보이는 기색을 보이나 직후 페코린느로 인해 몰려든 손님들을 대하느라 정신이 없어진다.
저녁이 될 무렵에야 알바가 끝난 페코린느가 길드 하우스로 돌아왔을 때 다른 동료들이 푸딩이 되어 웬 낯선 유령에게 잡아먹히기 직전 상황임을 보게 된다. 미야코가 원하는 맛있는 푸딩을 만들지 못하자 분노하여 미식전 멤버들을 푸딩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페코린느가 자신이 맛있는 푸딩을 만들 테니 동료들을 원래대로 해달라고 달랜 후 완성시킨 출렁출렁 푸딩을 대접한다.
푸딩을 맛본 미야코는 자신이 찾던 푸딩이라며 만족해 성불 직전까지 가지만 푸딩을 만든 재료가 매미라는 걸 알자 뿜으며 그대로 졸도해버리고, 시노부는 미야코를 데리고 디아볼로스로 돌아간다.
그런데 유우키가 보이지 않아 다들 찾게 되는데, 미야코가 유우키를 먹어치운 상태였기에 보이지 않았다. 결국 엔딩 도장 때 미야코를 다시 데리고와 강제로 뱉어내 원래대로 돌아온다.

2.11. 11화 해질녘 마이 홈 ~바삭바삭 탐색 핫도그~


도입부의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누군가 사람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두 사람은 어딘가로 나선다.
언제나처럼 아침을 맞이한 미식전. 캬루가 아침잠이 많아 얼른 일어나지 못하고 페코린느가 깨우는 것을 듣고도 무시하고 계속 수면을 취한다. 아무 대답이 없는 캬루를 보고 페코린느는 무슨 일이 생겼다고 지레짐작해 창문을 부수고 캬루의 방에 난입한다. 그 과정에서 창문도 부숴지고 인형이 망가지자 인형을 수리하러 캬루를 제외한 멤버들이 랜드솔 광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 뒤를 어떤 2인조가 몰래 지켜보고 있다.
기이할 정도로 인형을 고치는데 필요한 원단을 도저히 구하지 못하자 흩어져서 각각 찾아보기로 하고, 미아가 될것을 걱정하는 콧코로에게 유우키는 따봉으로 믿음을 주고 흩어진다. 계속해서 원단 가게를 찾아보던 중 유우키는 어느 가게를 지나가다 내부에서 누군가의 비명과 심상치 않은 기색에 들어가본다. 가게 주인을 습격하는 섀도우임을 알아보고 급히 섀도우와 싸우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으로 오히려 당할 위험에 처하나 그때 연보랏빛 긴머리를 한 여자가 난입해 구해준다. 그리고 그 여자는 느닷없이 유우키를 아는 척 하며 일방적으로 말을 이어가고, 직후 어떤 소녀가 나타나 여자를 질책하고 어딘가로 데려간다.
시즈루와 리노라 불리는 두 여자는 어떤 이유로 랜드솔에 오고 유우키를 몰래 지켜보고 있었는데, 자신들의 길드장인 라비리스타의 지시에 따라 랜드솔에 나타나 로스트 현상을 일으키는 섀도우들을 처리하고 어디에서 나타나는지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본래는 몰래 지켜봐야 정상이지만 유우키가 위험에 처하자 시즈루가 나타나 섀도우를 처리한 것이었고, 사실 거기서 그쳐야 맞겠지만 너무 유우키에게 다가가자 같이 지켜보던 리노가 시즈루를 말리고 데려간 것. 리노는 자기도 유우키와 얘기하고 싶었다며 궁시렁거리다가 의식의 흐름대로 유우키에게 향하려 하자 시즈루에게 박치기를 당하고는 자기가 하려던 일을 까먹게 되고 그대로 다시 가던 길을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을 내부로 진입한 섀도우들을 몇번 더 처리하고, 그 자료를 자신들의 마스터에게 전해준다.
그 시각 캬루는 부숴진 창문을 수리한 뒤 패동황제에게 보고를 하러 성을 가는 길에 성에만 있을 패동황제가 못볼 꽃을 꺾어서 선물해줄 생각에 들뜨게 된다. 성에 도착한 캬루는 패동황제가 섀도우들을 불러모으고, 그중 하나를 강화시켜 내보내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 패동황제는 그녀가 선물로 가져온 꽃이 섀도우에게 시든 걸 보면서도 그런 걸 왜 가져왔냐며 내다버리라는 매몰찬 말만 하고 캬루는 실망하게 된다.
원단을 좀처럼 찾지 못하자 페코린느는 혼자, 콧코로와 유우키가 짝을 이뤄 둘로 나뉜 뒤 원단을 찾다가 유우키가 출출해지자 콧코로와 유우키는 핫도그를 사서 먹는다. 유우키가 입가와 옷에 케첩을 묻히자 콧코로는 그걸 닦아주다가 손수건을 씻으러 잠깐 분수대로 간다. 그때 리노가 화살을 날려 "너무 달라붙잖아" 라는 경고메세지를 보낸뒤 황당해하는 콧코로에게 나타나 유우키와 무슨 사이냐고 추궁한다. 그때 난입한 시즈루가 리노에게 박치기를 날려 진정시킨 뒤 자기들을 소개한다. 콧코로도 자기 소개 후 유우키에게 남매가 있었는지 의아해하며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려다 유우키가 갑자기 사라진 걸 알자 유우키가 머물렀던 벤치로 향한다. 처참하게 떨어진 핫도그를 보고 섀도우에 의해 습격당한 것인가 걱정한다. 이 얘기를 들은 콧코로는 섀도우가 마을 내부까지 나오는 것이냐며 놀라고 이에 시즈루는 현재 섀도우뿐 아니라 '''로스트'''라는 현상도 자주 발생한다며 유우키가 걱정된다고 얘기한다. 결국 흩어져서 찾아보기로 하고 콧코로는 페코린느를 찾은 뒤 함께 유우키를 찾으러 간다.
길을 걷던 행인들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남자의 얘기를 하자 유우키의 얘기인 줄 알고 그들의 말에 따라 어떤 아지트를 습격한다. 그러나 의외로 그 장소에 잡혀있던 것은 페코린느가 구해주었던 2인조 중 동생인 찰리였고 그를 납치한 것은 3화에서 깽판을 부린 거구의 흑인 남성이었다. 다행히 페코린느를 보고는 바로 찰리를 풀어주고 배웅 인사까지 한다. 아무래도 에리코들에게 납치당한걸 구해준 덕분인듯. 허무하게 사건이 마무리 되고 페코린느와 콧코로는 다시 유우키를 찾으러 향한다. 그 시각 시즈루와 리노는 섀도우를 처리하며 유우키의 흔적을 찾지만 전혀 구하지 못하고, 페코린느와 콧코로를 만나나 그들 역시 전혀 단서를 구하지 못한것에 낙심해 한다. 결국 수색의뢰를 하기 위해 함께 길드관리협회 건물로 향하고 거기서 카린에게 아까 유우키를 봤다는 뜻밖에 제보를 받기 무섭게 유우키가 무언가를 들고 나타난다.
알고보니 유우키는 지난 번 병원에서 자신에게 PTSD급의 공포를 안겨준 여자를 목격하자 들키기 전 도망갔다가 거대한 누에나방 마물 토벌 의뢰와 원단으로 쓸 수 있는 누에고치를 구할수 있다는 전단을 보고 혼자 그것을 수행하여 완료하고 돌아온 길이었다.
페코린느와 콧코로는 그런 유우키를 훌륭하다고 칭찬하고 이걸로 캬루의 인형을 고칠수 있을까 라고 말하는 유우키에게 웃음으로 화답한다. 시즈루와 리노는 기억을 잃었어도 유우키는 여전히 다른 누군가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을 잃지 않은, 좋아하던 유우키의 모습 그대로라며 안심하고서 사라진다. 그리고 유우키가 가져온 누에나방의 고치로 뽑은 실을 이용해 캬루의 인형을 고친 후 홀로 침울한 마음으로 몰래 돌아와서 기다리던 캬루에게 돌아온다. 고쳐진 인형과 미식전을 바라보고는 침울한 마음이 가신 캬루는 웃으며 미식전을 맞이해준다.
엔딩이 지나간 후, 늦은 밤 라비리스타는 오늘 내내 날아다니던 나비가 변화한 누군가를 보고 오랜만이라며 패동황제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고 경계하지 말라고 한다. 이에 변모대비라 불린 상대는 그 말을 믿기에는 정보가 부족하고, 지금은 당신과 손을 잡을 생각이 없다며 까칠한 반응을 보인 후 다시 나비로 변해 떠나버린다. 라비리스타는 그녀에게 '또 만나자, 세븐 크라운즈의 동포여.'는 혼잣말을 남긴다.
이번화는 평소의 옴니버스같은 일상물이 아닌 메인 스토리의 진행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화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나왔으며 섀도우와 로스트, 칠관의 멤버들의 등장과 섀도우를 조종하는 패동황제 등 메인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오랫동안 나오지 않은 시즈루와 리노가 나온 것에 대한 반응도 좋은 편. 주인공인 유우키가 혼자 마물을 잡고 퀘스트를 완료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는 평도 있다. 그 외에 게임 내에서 랜드솔이 기이하게 무기점이 많다던지 하는 비이상적인 상황을 표현하듯 원단을 이상하리만큼 구하기 어려운 장면이라던지, 초반에 가게 주인과 손님의 기이한 대화라던지[18] 여러모로 랜드솔의 상태가 이상함을 보여주는 떡밥도 있었다.

2.12. 12화 변덕쟁이 파티셰의 최고 메뉴 ~미궁과 크레이프의 메모리~


페코린느는 꿈속에서 부모님을 만나 인사를 하지만 둘 모두 페코린느를 알아보지 못하고 검은 연기처럼 사라지는 악몽을 꾼다. 페코린느는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지만 언제나처럼 밝게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아침이 달랑 계란프라이뿐이자 캬루가 불평을 토하고, 페코린느는 얼마 전부터 마물에 의해 랜드솔로 통하는 다리가 막혀 물자도 들어오지 못한다고 알려준 후 마물 토벌 퀘스트를 받아왔다고 같이 가자는 뜻을 드러낸다. 고난이도 퀘스트라 캬루는 당연히 반대하나 결국 캬루가 미끼가 되어 마물을 유인해 함정에 빠트리고 처치하여 완수한다. 길드관리협회에 보고하고 서명을 하는데, 글씨를 쓸 수 있을만큼 성장한 유우키가 직접 작성하여 오타가 나지만 대견하게 만든다.[19]
상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은 후 출출한 배를 채우러 페코린느의 안내에 따라 크레이프 가게로 오는데, 이 가게는 1화에서 콧코로와 유우키가 왔던 가게이기도 했다. 시즈루와 리노는 갑작스런 유우키의 방문에 당황하고 점주와도 만난다. 이전과 달리 성장한 유우키의 모습에 미소를 짓고, 동료가 생겼다는 말에 흐뭇하면서도 살짝 안쓰러운듯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쳐다보던 라비리스타는 할 일이 있다며 떠나고 시즈루와 리노가 유우키 일행에게 크레이프를 만들어준다. 동생의 길드니까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나섰지만, 페코린느의 엄청난 먹성에 시즈루와 리노는 녹다운 당한다. 그래도 유우키가 웃으며 따봉을 날려주자 거기에 화답하며 미소를 짓는다.
저녁 시간, 할 일이 있다며 라비리스타가 향한 곳은 폐허가 된 마을이었고 아직 형태가 남아있던 어떤 소녀를 들어올리지만 먼지로 로스트 당하는 것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그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랜드솔 근처에서 한 섀도우가 점점 커지더니 이윽고 거대한 섀도우가 되어 랜드솔로 향한다.
길드 하우스로 돌아온 그날 밤 유우키는 악몽을 꾼다. 어떤 사악한 자에게 미식전 동료들과 기억 저편에 있는 어떤 이들이 당하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지켜보며 괴로워하다가 아메스에 의해 의식이 불려진다.[20] 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해하는 유우키에게 아메스는 많은 인연을 쌓아온 너의 깊은 곳의 기억이 깨어난 것이라고 얘기한다. 또한 네가 본 건 꿈이자 현실이고, '''수없이 반복된''' 과거이자 미래일 수 있다는 말을 하고서 때가 오고 있다며 너를 믿는다고 한 후 다시 돌려보낸다.
다음 날 아침 유우키는 페코린느에게 검술 훈련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일상처럼 넘어가려고 했으나 유우키의 진지한 모습에 페코린느도 검술을 가르쳐주고, 훈련을 마친 뒤 식사를 한다. 식사를 하던 도중 다른 일행이 유스티아나 공주를 본 것을 얘기하고 이를 듣던 페코린느는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캬루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식사에 합류하러 오다가 우연히 만난 이캇치와 찰리와 함께 동행하다가 지난 번 봤던 섀도우가 거대화한 모습과 조우하고 만다.
같은 시각 식당에서 캬루를 기다리던 일행은 랜드솔에 소동이 일어났다는 걸 듣자 페코린느가 먼저 현장에 가서 위기에 처한 상인들을 구해주고 홀로 섀도우와 싸운다. 힘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지만 패동황제가 섀도우를 보내는 것을 알고있던 캬루는 갈등하고, 결국 페코린느가 혼자 섀도우를 쓰러뜨린다. 그러나 섀도우는 소멸하지 않고 오히려 더 거대화해버리며 페코린느와 캬루를 덥친다. 바위에 발이 껴서 움직이지 못하는 캬루를 지키다가 페코린느는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계속 허용하게 된다. 자신의 어깨 방어구는 방어력을 대폭 올려준다며 캬루에게 껴준뒤, 단독으로 섀도우의 강력한 공격에 맞선 페코린느는 공격을 어느정도 튕겨내어 데미지를 입히지만, 본인도 쓰러진다. 이에 캬루는 왜 자꾸 남을 위해 희생하려하냐며 독백하다, 페코린느 곁으로 다가가 약한 자신은 내버려두라며 그녀를 탓하면서 자신도 자책한다. 자신은 페코린느를 감시하려고 온 것임을 계속해서 자책하다가 이제 더이상 못한다며 체념을 할 무렵 뒤늦게 나타난 콧코로와 유우키가 합류한다. 콧코로는 바로 페코린느에게 회복 마법을 걸러가고 유우키가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동료들에게 넣어주려고 힘을 개방한다. 그러나 악몽의 영향으로 힘을 유지하는 것에 실패하고 머리를 쥐어싸며 무방비 상태에 놓여 그 자신도 위기에 처한다. 그때 갑자기 벽이 올라와 섀도우의 공격을 잠시 멈추게 하고, 무언가에 감싸지며 어딘가로 사라진다. 다른 미식전 일행도 어딘가로 옮겨지는 동시에 섀도우는 벽과 같은 것에 갇혀버린다.
홀로 정신을 차린 유우키의 앞에 라비리스타가 나타나며 다른 일행들은 안전한 곳에 있으니 안심하라고 얘기해주며 자신은 세상을 속이기 위해 크레이프 가게 점주로 위장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같은 시간 어떤 성으로 옮겨진 콧코로는 페코린느와 꼭 닮은 왕족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게 되며 12화가 마무리 된다.
지난 화에 이어서 메인 스토리와 직결되는 부분이 상당수 나왔다. 먼저 무의식적으로 가타카나를 쓰는 유우키와 이를 오타라고 지적하는 카린과 캬루의 모습이 나왔으며, 이전에 언급만 되던 사람이 먼지처럼 사라지는 로스트 현상이 직접적으로 그려졌다. 또한 유우키는 아직 본적 없던 동료들이 당하는 모습을 악몽으로 꾸고, 아메스는 이것을 꿈이라고 얘기하지만 잊어버릴리 없다며 독백한다. 그와 동시에 '''반복되온 과거이자 미래일 수 있다'''던지 아메스가 존재하는 곳의 시계가 '''거꾸로 다시 돌아가서 반복되는 모습'''이 나오는데, 현재 유우키가 몇번의 과거를 반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원작과 다른 전개로 나아가는 것에 대해 짧지만 분명하게 루프이기 때문이라고 묘사함으로서 이런 의문에 대답을 해주었다.
또한 랜드솔의 치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데, 유스티아나로 불리는 현재의 랜드솔의 군주가 치안이 나쁜 곳을 전혀 관리하지 않고 사실상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푸념하듯 얘기하는 엑스트라들이 나온다. 또한 랜드솔 한복판에 섀도우가 나타남에도 왕궁 기사단은 전혀 나서지 않는다며 분노를 보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도 유스티아나는 도대체 뭘 하는 거냐며 분노를 뿜어내기도 하는데, 게임 내에서도 그렇듯 랜드솔의 치안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 애시당초 패동황제 본인이 섀도우를 만들어서 내보내니 막을리도 없겠지만 패동황제가 랜드솔을 국가로서 바라보기보다는 자신이 활용할 도구로서 군림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엔딩이 지나간 후 엔딩 도장은 나오지 않고, 그 대신 칭찬 스탬프가 다 채워진 스탬프 카드를 보여주며 끝.

2.13. 13화 Lost Princess ~모두의 미소를 곁들여~


12화에 이어서 왕족의 초상화를 본 콧코로의 곁에 나타난 페코린느는 이곳이 아마 랜드솔 성이라고 알려준 후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가 자신의 본명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본래 랜드솔의 공주로서 국왕 부부의 명에 따라 눈을 넓히기 위해 왕가의 장비를 받고 랜드솔 곳곳을 모험하고 돌아왔지만 유스티아나라는 성과 신분을 빼앗은 패동황제에 의해 잊혀진 존재가 되어 결국 왕궁에서 도망쳐 신분을 감추고 도망다니는 신세가 됐다는 자초지종을 알려준다.[21] 자신이 진실을 알리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군 탓에 캬루마저 떠나버렸다며 자책하는 페코린느를 콧코로가 달래주며 함께 미식전으로 활동해온 것은 즐거운 일이며 자신과 캬루, 그리고 유우키는 페코린느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안아준다. 이 모습을 문 밖에서 지켜보던 캬루는 페코린느를 바보라고 읊조리며 홀로 성안에 전이된 섀도우에게 맞서러 떠난다.
한편 라비리스타는 유우키에게 자신이 적이 아니라고 안심시키며 동시에 동료라고 하기엔 많은 일에 휘말리게 한 것을 사과한다. 유우키가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 리다이브의 영향인지 무엇인지는 몰라도 아메스가 그의 기억을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지금의 유우키가 가진 힘은 동료들을 지키는 수단이자 유우키를 해칠 수 있는 양날의 검임을 일깨워준다. 이때문에 방금전 섀도우와의 전투에서도 힘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고, 심하면 존재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해준다. 더불어 섀도우는 이 세계에 '''붙잡혀''' 있는한 '''어떠한 자의 의지'''에 의해 계속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존재로 이 세계의 탄생은 유우키가 그 의지에 맞선 영향이라고 말한다.[스포일러] 그 말을 들은 유우키는 어떤 3인과 함께 사악한 자에 맞서 싸운 꿈을 어느 정도 기억해낸다.
박살이 난 랜드솔의 무너진 성벽 잔해를 들추며 미식전을 구조하는데 애쓰던 상인들 앞에 왕궁 기사단이 나타나 민간인의 접근을 막는다. 이에 왜 이제서야 나타났냐며 시민들은 분노하고 이에 마츠리라 불리는 단원이 반박하지만 토모가 말린다. 또한 왕궁 기사단의 단장인 이 그말에 동조하며 자신들의 의무를 잊지말라며 구조 작업을 먼저할 것을 지시한다. 이후 구조작업과 제보를 통해 어떤 검사와 싸우다 함께 사라진 마물이 섀도우와 흡사한 특징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갑자기 기사단 앞에 홀연히 나타난 부단장 크리스티나는 마물이 나타나 성벽을 작살낼만큼 깽판을 쳤는데 상황이 끝난 뒤에야 왕궁 기사단에 알려졌다는 점과 랜드솔 성에 무언가 목적이 있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얘기를 하자 쥰은 경고를 준다. 이에 혼잣말이라며 넘어가는 크리스티나는 랜드솔은 분명 인간 왕국인데 어째서 수인족이 왕 노릇을 하는지 이상하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고서는 사라진다.[22]
그 시간 캬루는 페코린느의 진실을 몰래 엿듣고 패동황제의 명령을 이행하거나 미식전 동료들과의 의리를 지킨다는 어느 쪽 선택도 못한다며 갈등한다. 자신을 거둬준 패동황제에게 전적으로 자신을 맡겼는데 미식전을 만나며 그들이 패동황제만큼, 혹은 넘어설만큼 중요해지자 어느것도 선택할 수 없다며 자신이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 자책한다. 그러면서 섀도우를 공격하던 캬루는 공격을 서서히 풀어갔고, 섀도우의 손을 빌려 그 누구를 선택하는 것보다 그냥 죽는 것을 선택했지만 페코린느가 난입해 구해준다. 비록 자신이 고집불통에 자기 마음대로 하지만, 함께 싸워달라고 부탁해 유우키를 제외한 미식전 3명은 섀도우에 대적한다.
라비리스타의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많은 일들을 알게 된 유우키에게 라비리스타가 미식전은 라비린스가 지켜줄 것이라고 안심시킨다. 하지만 유우키는 '''동료는 자신이 지킬 것'''이라고 결의를 보여준다. 이에 라비리스타는 유우키의 상태를 알아보려고 일부러 빙 둘러서 확인했는데, 그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대견해 한다. 그때 미식전이 섀도우와 싸우는 걸 보고하며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며 시즈루와 리노가 길드 규칙을 깨더라도 미식전을 도와야하는지 연락을 해오고, 라비리스타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권능을 이용해 유우키를 미식전 곁으로 보내준다. 동시에 힘을 조금 빌려주며, 유우키가 쌓을 인연이 세계를 구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얘기해준다.
섀도우에게 일격을 휘두르며 유우키가 합류하나, 당연하다시피 튕겨져 나가지만 이전과 달리 곧바로 일어서며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해방한다. 유우키가 합류하며 모두가 모인 미식전은 각각의 유니온 버스트를 사용하고 유우키가 일격을 날려 혈투 끝에 거대 섀도우를 물리친다. 멀리서 그 모습을 본 라비리스타는 유우키의 칼 솜씨가 상당하다며 칭찬하고, 자신의 프린세스 나이트라 부르며 대견해한 뒤 다시 되돌려 보내준다. 식당에 모여 미식전이 행방불명된 것을 슬퍼하던 사람들은 미식전이 무사히 돌아오자 기쁘게 맞이해준다. 자신의 고집을 들어줘서 고맙다며 인사하는 페코린느에게 캬루는 이번 뿐이라며 받아들인다. 동시에 정말 좋아한다며 페코린느가 캬루를 껴안고 평소와 달리 캬루는 페코린느를 밀어내지 않고 그대로 안아준다.
유우키가 다시 랜드솔을 여행한 이후의 인연들, 만남과 미식전의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식전의 목적인 '''이 세상의 맛있는 것을 탐구하는 것'''을 되새기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며 애니메이션이 마무리 된다.
작화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3D로 구현된 왕궁 기사단과 섀도우의 연출은 꽤 호평을 받았다. 전개면에서는 너무 급전개로 이어져서 아쉬운 얘기도 나오는 편이다. 결국 등장하지 못한 여러 길드, 대표적으로 카온이나 카르미나 같은 경우에 대한 아쉬움, 갑자기 기억을 확 되찾아버린 유우키, 결국 해결되지 않은 섀도우에 대한 떡밥과 패동황제와의 결전 등.
그렇지만 한정된 1쿨에서 마무리하기엔 어쩔수 없었다는 의견이 많으며 게임과 별개의 애니매이션만의 스토리로 무난하게 풀어냈다고 평가받는다.

3. TVA 2기



[1] 페코는 배고픔을 뜻하는 의성어[2] 이 때 도입부에 나왔던 아메스로 잠시 화면이 전환된다. 아메스는 무엇인가 시계장치를 바라보는 중.[3] 콧코로는 페코린느가 쁘띠코를 먹어버린 일에 대해 페코린느의 피가 되고 살이 됐다며 덤덤해한다.[4] 해당 나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장면이 전환되며 다른 장소의 여러 캐릭터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순서대로 유이, 시즈루, 모니카, 시노부, 노조미, 스즈메 & 쿠루미 & 아야네, 마호, 하츠네 & 시오리, 타마키 & 미후유 & 유카리, 미츠키, 사렌, 마코토 & 카오리 & 카스미, 미야코, 토모, 스즈나, 미사키, 이리야, 루카.[5] 그 때 콧코로의 표정은 0x0였다(...)[6] 이를 의식해선지 에리코는 트와일라이트 캐러밴 소속으로 5화에, 리틀 리리컬은 8화에 재출연한다.[7] 이 당나귀는 스즈메가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스즈메를 끌고 다니며 날뛰던 당나귀이기도 하다.[8] 미식전 멤버들에게는 각자의 문제와 임무가 있다고 말하며, '''특히 캬루는 곤란한 입장'''이라는 암시를 남긴다.[9] 거실에 놓인 식탁을 잘 보면 접이식이다. 이 식탁은 BD 구매특전으로 인게임에서 얻을 수 있다.[10] 콧코로는 유인에 성공 후 정령을 불러내 안전히 창 밖으로 나가서 다른 일행을 배웅하려고 대기한다.[11] 이 장면에서 캬루의 얼굴이 평소와 달리 어딘가 맛이 간듯한 표정인데다 하이텐션으로 지르는 "잘래(ねる)!"의 임팩트가 강력해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쓰이기도 했다.[12] 다만 현재 공개된 7화의 제목이나 스토리로 보면 사실상 1회성 연출에 머무를 가능성이 더 높다. 공개된 7화의 제목이 '''어둠을 꿰뚫는 빛 ~사이좋은 자매의 미라이쥬~'''이고, 스토리도 시오리의 실종을 알게된, 하츠네와 엘리자베스 파크 일행, 그리고 미식전 일행이 힘을 합쳐 섀도우에 맞서 시오리를 구하는 이야기로 되어있다. 로스트라면 그 존재에 대해 잊어버리거나 흐릿해지는 것이 증상인데, 일단 7화 예고에서는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즉, 섀도우가 본체를 잡아먹는 것은 로스트가 아니라 단순한 섀도우의 특수 능력으로 추측된다.[13] 이 때 나온 장면은 이벤트 '하츠네 선물 대작전'의 내용과 엔딩곡 'Smiley Contrast'의 장면이다.[14] 프리코메는 실제로 일섭 만우절 때 선보인 적이 있다.[15] 리틀 리리컬의 활동 목적은 '''랜드솔의 평화'''를 위해서라는 답변에 수전노스러운 면과 다른 멤버들에게 숨기고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는 캬루(몰래 패동황제에게 상황보고까지 하고 온 상황이었다.), 보수로 밥을 얻어먹으려는 페코린느, 유우키와 친목을 다지려는 콧코로 3명이 뭔가 찔린 듯 반응하는게 포인트. 결국 얼떨결에 승락했다.[16] 이들의 코스를 준비하면서 캬루는 소풍 장소를 정하는 학교 선생님이 된 기분이 되었다고 하는 건 덤. 또한 유우키는 골인 지점에 놓을 보물로 '참 잘했어요 메달' 비슷한 걸 만드는데 그림체가 참으로 기괴해 다들 기겁했다.[17] 그 증거로 아메스를 본땄답시고 콧코로와 유우키가 만든 허수아비가 괴조의 둥지에 놓여있었다.[18] 손님이 내가 만들어달라고 예약한 신발이 다 준비됐냐고 하자 주인 아주머니가 기다려달라고 하고 안에 들어갔더니만 정작 신발 한짝만 만들다 만 흔적 이외에 아무도 없으며, 정작 주인 아주머니도 누가 신발을 만들기로 했는지 전혀 모르며 이걸 어쩌나 난처해하였다. 이는 아예 존재의 소멸 현상을 만드는 로스트 효과 때문이다.[19] 이때 유우키가 작성한 자신의 이름을 오타라고 지적하며 알 수 없는 글자를 쓰면 안된다고 캬루가 말하는데, 랜드솔은 랜드솔만의 문자가 있는만큼 유우키가 쓴 가타카나는 분명한 오타였다. 그러나 동시에 생각해보면 유우키가 무의식적으로 '''현실 세계'''의 문자를 사용했다는 것도 된다.[20] 그런데 단 한명은 나오지 않는다. 이는 게임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바로 짐작할 수 있는데, 그 한명은 유우키가 감싸고 먼저 쓰러졌기 때문이다.[21] 그 와중에 동료들을 만나 즐거웠지만 그들 역시 자신을 잊어먹지 않을까 한편으로 불안해 유독 동료들을 끌어안는 모습으로 표출해왔다는 것도 알려준다.[스포일러] 하지만 게임에서 패동황제가 섀도우에 대해서 직접 말했는데 섀도우는 누군가가 일으킨거고 자신은 그 현상을 가속시킨다고만 했다. 즉 패동황제를 쓰러뜨린다고 해도 끝이 아니다.[22] 인간과 수인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인간 왕국인 랜드솔을 수인인 패동황제가 지배함에도 아무도 거기에 의문을 가지기보다 자연스럽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