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마음 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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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6일부터 2001년 1월 12일까지 SBS에서 금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 총 13화. 기획은 SBS와 손오공, 제작은 마고21과 서울애니메이션과 문성동화가 맡았다. 2003년과 2005년에도 SBS에서 재방영된 바 있었다.
시리즈 제작 전 데모 영상. 대중에게는 1999년 7월 뉴타입 한국판 창간호 부록CD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본격적인 제작 전에는 이런 데모를 틀어놓고 투자자를 모집한다.
SBS에서 방영된 시리즈 본편 오프닝 및 엔딩 영상. 백구와 솔이, 동이 등 주조연들의 캐릭터 디자인이 미세하게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노래는 가수 이수영이 불렀다.
작은 섬마을에 태어난 진도강아지 백구는 주인이 팔려고 하다 본의아니게 길을 잃고 남매의 식구가 된다.
남매의 아버지는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보기로 하고 개의 주인은 마침 투견광인 이사장이란 사람에게 돌개란 진돗개를 판 뒤 강아지를 강제로 빼앗아간다.
솔이는 강아지를 강제로 빼앗겨서 아쉬움에 울고 아버지는 딸이 안쓰러워 개 주인에게 강아지를 사온다.
솔이는 기뻐하며 강아지를 백구라 부르며 키우지만, 백구의 앞날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뉴타입 창간호에서 소개한 한국 애니메이션 차세대 기대작 중에서, 극장판과 TV시리즈, OVA 등을 막론하고 가장 흥행한 작품이다. 트레일러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는데 본편 작화도 기대 이상으로 뽑혀나왔고,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과 엔딩은 가수 이수영이 불렀다.
녹음 연출은 투니버스에서 담당했기 때문에[2] 온미디어 성우극회 소속 성우들이 전속까지 포함하여 다수 나온다. 성우진이 중복캐스팅없이 매우 호화로운데, 심지어 단역들까지도 한창 잘 나가던 성우들이 맡기도 했다.[3] 심지어 11화에 나오는 단역은 그 유명한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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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꽤 흥행했는지, PC게임 하얀마음 백구 시리즈는 총 3탄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게임 하얀마음 백구 3에 나오는 강아지는 아무리 봐도 백구가 아니라 시베리안 허스키. 아니면 블랙탄인가?[4] 게임 흥행 역시 대성공으로 한때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패키지 게임이라는 반농담 수준의 이야기까지 있었을 정도. 이때 하얀마음 백구의 성공에 고무되어 다른 회사들까지 뛰어들면서 유아층 대상의 횡스크롤 액션게임들이 범람했다. 3탄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초도물량 만장이 모두 팔려버렸고, 해당년(2003년) 어린이날까지 총 4만장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이 시기에 온게임넷을 통해 3탄의 대회가 타임어택 룰로 중계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게임을 만든 키드앤키드[5] 회사의 사장은 직원들에게 월급도 주지 않고 도망다녔다는 후문이 있다. 보스는 고릴라, 사자, 아나콘다, 까마귀, 고래, 매머드, 그리고 화염몬스터 등
한 해외 커뮤니티에서 백구 3 게임이 은아전설 위드[6] 의 표절작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은아전설 위드는 게임은 나오지도 않았으며 위드랑 백구는 어딜봐도 닮지 않았다.
한참 해당 애니메이션이 유행할 땐 '무지개마음 황구'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을 비롯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주얼CD로 팔리던 여러 이미테이션 게임도 있었다.[7] 또한 하얀마음 백구 뮤지컬이나 다마고치도 존재하는 등, 나름 미디어믹스도 된 편이다.
한때 러시아의 부카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얀 마음 백구 게임을 렉스(Rex) Рекс 1, Рекс 2[8] 란 이름으로 1탄과 3탄을 러시아에 번역하여 유통하기도 하였다. 덕분에 이 게임을 아는 러시아 사람들도 은근 보인다.
사실 이 만화는 진돗개 미화(?)가 상당한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 진돗개는 진돗개 문서에서 읽어보면 알겠지만 '''맹견이다.''' 현실에서 백구같은 진돗개는 전혀 없다 보아도 무방하고, 실제 진돗개는 돌개처럼 시크한 성격이거나 블랙같이 신경질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다.
1993년에 진돗개 혈통을 지키기 위해 도태견으로 분류되어 대전 보신탕집으로 팔려갔다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찍으며 목줄을 끊고 홀로 7개월 동안 약 300km의 거리를 이동하여 주인에게 되돌아온 믹스견 백구의 이야기[13] 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7차 교육과정 당시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이 이야기가 실렸다.[14] 기존에는 백구가 진돗개였고 어쩔 수 없이 팔려갔다가 순수혈통 진돗개 특유의 충직함으로 진도까지 되돌아왔다고 이야기가 퍼졌으나, 십수년 후 해당 사건을 보도했던 기자가 양심고백을 했다. 진돗개 특유의 충성심 하나만으로 주인에게 돌아왔다 운운하는 이야기는 믹스견이 도망쳐서 돌아왔다는 이야기에 듣기좋은 거짓말을 덧붙여 만든 소설이였던 것. #
십 수년 후인 2019년에야 양심고백이라 진실이 널리 퍼졌지만, 사실 백구가 죽은지 몇 년 지난 시점에서도 이미 알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2007년 자료)
진도군이 감정을 하여 순종이 아니면 피가 섞이는 걸 막기 위해 무조건 내보내야 하고, 실제로 노인들이 내보내기 싫어하여 숨겼다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위의 보신탕집에 팔려간 것도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백구 둘 다 원치 않는 일이었던것은 사실이다.
1. 개요
2000년 10월 6일부터 2001년 1월 12일까지 SBS에서 금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 총 13화. 기획은 SBS와 손오공, 제작은 마고21과 서울애니메이션과 문성동화가 맡았다. 2003년과 2005년에도 SBS에서 재방영된 바 있었다.
2. 영상
시리즈 제작 전 데모 영상. 대중에게는 1999년 7월 뉴타입 한국판 창간호 부록CD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본격적인 제작 전에는 이런 데모를 틀어놓고 투자자를 모집한다.
SBS에서 방영된 시리즈 본편 오프닝 및 엔딩 영상. 백구와 솔이, 동이 등 주조연들의 캐릭터 디자인이 미세하게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노래는 가수 이수영이 불렀다.
3. 프롤로그
작은 섬마을에 태어난 진도강아지 백구는 주인이 팔려고 하다 본의아니게 길을 잃고 남매의 식구가 된다.
남매의 아버지는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보기로 하고 개의 주인은 마침 투견광인 이사장이란 사람에게 돌개란 진돗개를 판 뒤 강아지를 강제로 빼앗아간다.
솔이는 강아지를 강제로 빼앗겨서 아쉬움에 울고 아버지는 딸이 안쓰러워 개 주인에게 강아지를 사온다.
솔이는 기뻐하며 강아지를 백구라 부르며 키우지만, 백구의 앞날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4. 특징
뉴타입 창간호에서 소개한 한국 애니메이션 차세대 기대작 중에서, 극장판과 TV시리즈, OVA 등을 막론하고 가장 흥행한 작품이다. 트레일러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는데 본편 작화도 기대 이상으로 뽑혀나왔고,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과 엔딩은 가수 이수영이 불렀다.
녹음 연출은 투니버스에서 담당했기 때문에[2] 온미디어 성우극회 소속 성우들이 전속까지 포함하여 다수 나온다. 성우진이 중복캐스팅없이 매우 호화로운데, 심지어 단역들까지도 한창 잘 나가던 성우들이 맡기도 했다.[3] 심지어 11화에 나오는 단역은 그 유명한 이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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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꽤 흥행했는지, PC게임 하얀마음 백구 시리즈는 총 3탄까지 만들어졌다. 하지만 게임 하얀마음 백구 3에 나오는 강아지는 아무리 봐도 백구가 아니라 시베리안 허스키. 아니면 블랙탄인가?[4] 게임 흥행 역시 대성공으로 한때 스타크래프트 다음으로 많이 팔린 패키지 게임이라는 반농담 수준의 이야기까지 있었을 정도. 이때 하얀마음 백구의 성공에 고무되어 다른 회사들까지 뛰어들면서 유아층 대상의 횡스크롤 액션게임들이 범람했다. 3탄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초도물량 만장이 모두 팔려버렸고, 해당년(2003년) 어린이날까지 총 4만장이 넘게 팔렸다고 한다. 이 시기에 온게임넷을 통해 3탄의 대회가 타임어택 룰로 중계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게임을 만든 키드앤키드[5] 회사의 사장은 직원들에게 월급도 주지 않고 도망다녔다는 후문이 있다. 보스는 고릴라, 사자, 아나콘다, 까마귀, 고래, 매머드, 그리고 화염몬스터 등
한 해외 커뮤니티에서 백구 3 게임이 은아전설 위드[6] 의 표절작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은아전설 위드는 게임은 나오지도 않았으며 위드랑 백구는 어딜봐도 닮지 않았다.
한참 해당 애니메이션이 유행할 땐 '무지개마음 황구'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을 비롯한 대형할인마트에서 주얼CD로 팔리던 여러 이미테이션 게임도 있었다.[7] 또한 하얀마음 백구 뮤지컬이나 다마고치도 존재하는 등, 나름 미디어믹스도 된 편이다.
한때 러시아의 부카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얀 마음 백구 게임을 렉스(Rex) Рекс 1, Рекс 2[8] 란 이름으로 1탄과 3탄을 러시아에 번역하여 유통하기도 하였다. 덕분에 이 게임을 아는 러시아 사람들도 은근 보인다.
5.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인 수컷 진돗개.[9] 솔이와 동이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마음씨가 곱다. 솔이가 멧돼지에게 습격당해 위험에 처하자 주인을 지키기위해 멧돼지를 상대로 맹렬히 달려드는 모습을 보게 된 이사장을 비롯한 투견꾼들이 백구의 투견으로서 재능을 알아보고 강제로 잡아가는데 백구는 투견이 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주인인 솔이에게로 돌아갈 궁리를 한다. 그러다가 숙적 블랙과 부친 돌개를 만나는데...
- 솔이 (성우: 김은아)
백구의 영원한 주인. 처음엔 병약 소녀였으나 동이가 어쩔 수 없이 백구를 판 돈으로 치료를 하여 낫는다. 동이가 이사가려고 해도 백구를 기다리려고 말하는등 백구에 대한 모성애가 가득하다.
- 동이 (성우: 이미자)
솔이의 오빠. 아버지는 실종된 데다 동생은 병약해 치료비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아끼던 백구를 팔아야 했다. 마음 고생이 심한 아이.
- 아버지 (성우: 오세홍)
솔이와 동이 남매의 아버지. 폭풍이 부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풍랑에 휩쓸려 실종되고 만다. 사망된 줄 알았으나, 마지막화에서 동이의 독백 나레이션에서 어딘가 다른 곳에서 살아있다는 편지가 왔다고 한다.
- 판석 (성우: 이선주) : 솔이의 옆집 친구 솔이를 짝사랑하지만 솔이에게 퇴짜를 맞았다고 봐야할까? 솔이가 백구를 좋아하는 걸 보며 백구를 질투한다.
- 판석 아버지 (성우: 손종환)
판석의 아버지이자 솔이 아버지와 같은 뱃사람. 솔이 아버지가 풍랑에 휩쓸릴 때 구해주지 못한 것에 죄책감을 느껴 솔이와 동이 남매를 상당히 아껴주며, 그 이전에도 둘을 상당히 챙겼다.
- 황돌이 (성우: 김소형)
판석이 기르는 수컷 황구 진돗개. 점잖은 백구와는 달리 천방지축이며, 특이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 돌개 (성우: 신성호)
백구보다 조금 마르고 털이 순백색인 진돗개. 백구도 하얗지만 백구는 약간 칙칙한 흰색이다. 백구가 강아지일 때 멧돼지로부터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으며, 한때는 투견장에서 블랙을 가볍게 제압할 정도로 강했지만, 승리 이후 헛점을 노린 블랙의 기습으로 크게 다쳐 다리를 절고 한 쪽 눈까지 다치게 되었다. 후에 백구의 아버지라는 게 밝혀진다.[10] 10화에서 백구를 보낼 때 하는 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 그게 내가 남고 네가 떠나야 하는 이유란다. 너한텐 솔이라는 아이가 있듯이 나한텐 혜진과 태운이가 있어. 나는 그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잘 가거라 아들아. 난 바람 속에서 길을 찾는 널 느끼겠다. 대사는 나름 이 만화 최고의 명대사
- 신선생 (성우: 이현진)
동이의 담임. 아버지를 잃고 동생 솔이의 치료비 때문에 갈등하다 결국엔 백구를 팔 수밖에 없었던 동이의 집안 사정을 알게 되고 물심양면으로 여러 도움을 주게 된다.
- 이사장 (성우 : 노민)
작중 만악의 근원. 처음에는 돌개를 잡아서 투견을 시켰고 돈 때문에 백구를 돈으로 사서 백구를 투견장에 새웠다. 투견을 싫어하던 순진한 개들을 투견을 시키는 것을 보면 동물 학대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마지막회에 혜진이랑 백구를 찾으며 아파서 누워있는 솔이를 보고 자신이 동물 학대했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를 하고, 내가 무슨 짓을 했던거냐고 한탄한다.
- 조련사 (성우: 성완경)
블랙이 인간을 싫어하게 만든 사람. 이 작품 최악의 인간쓰레기 참고로 동물 학대범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블랙을 매우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동물을 학대를 함으로서 블랙이 인간을 공격하게 만들었다. 후반부에 얕잡아보던 바크에게 블랙이 패하자 채찍질을 가하지만 분노한 블랙에게 공격 당하고 결국 자기 손으로 블랙을 쏘고야 만다.[11]
- 혜진 (성우: 양정화)
이사장의 딸이자 처음에 아버지가 돌개를 데려오자 돌개를 아끼고 잘 키웠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개를 투견장으로 데려가자 돌개가 죽은 줄만 알고 매우 슬퍼하며 그 이후로 개를 무척 싫어했다. 그 이후 아버지가 백구를 데려오자 백구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얘기하지만 백구는 다시 혜진이 곁으로 왔다. 아버지에게 백구를 투견시키지 말라고 했으나 말라고도 얘기했었으나 아버지 역시 말을 듣지 않았다. 돌개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지만 돌개와 재회하면서 매우 기뻐했다. 그리고 돌개와 함께 백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솔이에게 찾아가 백구가 돌아왔는지 확인했었다.
- 태운 (성우: 이선호)
혜진이의 단짝 친구 그 역시 투견을 싫어하지만 아버지는 투견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 그 일을 돕고있다. 돌개가 투견장에서 다친 이후로 아버지와 함께 돌개를 맡아 키웠었다. 그리고 백구도 무척 이뻐해주는 편이다. 그리고 혜진이에게 백구를 집으로 돌려보내자고 먼저 제안을 했었다. 마지막에 블랙에게 공격받을 위기에 놓인 순간 돌개가 구출해줬다.
블랙탄(네눈박이) 진돗개. 근데 어찌된 일인지 전 항목에 나온 것처럼 도베르만 같이 단미 수술을 했는데, 심지어 만화에서도 도베르만이라고 소개되는 병크가 발생한다. 하지만 블랙의 모델이 된 개는 블랙탄 모색을 가진 진돗개이다.
최종보스, 백구의 숙적. 혼자서 멧돼지[12] 한 마리를 실신지경까지 만들어 놓질 않나, 투견장에서는 흙먼지를 이용해 치사한 방법을 써서 이기려고 한다. 총을 맞았는데도 후에 멀쩡히 살아서 돌아오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살아나서도 백구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다녔다. 마지막 화에 아래가 바다인 철도 위에서 결전을 벌이다 결국 백구의 최후의 일격에 궁지에 몰리고 만다. 유언이 "네 녀석이랑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까? 너는 좋은 놈이야, 백구. 날 잊지 말아줘. 외로운 건… 죽기보다 싫거든." 이라며 눈물을 뿌리며 스스로 손을 놓고 아래로 떨어져 최후를 맞는다.
그 전에 과거사가 잠깐 스쳐가는데, 주인이었던 조련사에게 매일 가혹한 훈련과 폭행, 학대를 당했고 투견이라는 험한 생을 살아오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해 증오심만 쌓여서 마음이 썩었을 뿐이다.
최종보스, 백구의 숙적. 혼자서 멧돼지[12] 한 마리를 실신지경까지 만들어 놓질 않나, 투견장에서는 흙먼지를 이용해 치사한 방법을 써서 이기려고 한다. 총을 맞았는데도 후에 멀쩡히 살아서 돌아오는 강철 체력을 자랑한다! 살아나서도 백구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다녔다. 마지막 화에 아래가 바다인 철도 위에서 결전을 벌이다 결국 백구의 최후의 일격에 궁지에 몰리고 만다. 유언이 "네 녀석이랑 친구가 될 수도 있었을까? 너는 좋은 놈이야, 백구. 날 잊지 말아줘. 외로운 건… 죽기보다 싫거든." 이라며 눈물을 뿌리며 스스로 손을 놓고 아래로 떨어져 최후를 맞는다.
그 전에 과거사가 잠깐 스쳐가는데, 주인이었던 조련사에게 매일 가혹한 훈련과 폭행, 학대를 당했고 투견이라는 험한 생을 살아오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해 증오심만 쌓여서 마음이 썩었을 뿐이다.
사실 블랙탄(네눈박이) 진돗개는 황구나 백구에 비해 수가 적지만 역시 재능있고 잘키우면 우수한 진돗개라서 그 사실을 잘아는 사람들은 이걸보고 왜 블랙탄 진돗개를 저런 악당으로 등장시켜 모욕하고 무시하고 하필 진돗개가 주인공인 만화에서 악역시킬 다른 품종의 개가 그렇게 없었냐고 크게 화를 내고 감독과 제작진들을 강력히 비판한 시청자들도 다수 있었다. 솔직히 제작진이 너무 무신경하고 무식한건 사실이었다.
- 바크 (성우: 시영준)
백구의 투견 첫 상대이자 블랙의 결승 상대였다. 최종보스 블랙이 흑먼지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해내며 완력으로 제압했다! 종은 불도그.
- 천둥이 (성우: 정명준)
블랙하고 초반에 투견장에서 한판 붙은 복서. 처음에는 힘과 완력으로 블랙을 제압하는 듯 싶었으나, 블랙이 비겁하게 흙먼지를 뿌려 천둥이의 시야를 가리고 그 사이에 목을 물어버리는 바람에 블랙과의 대결에서 패배한다.
- 다비(성우: 이지영)
암컷 안내견 콜리. 백구와 플래그가 서긴 하지만 별다른 섬씽은 없다. 아이들이 던지는 공 물어오기를 하다 백구의 아래에 넘어져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압권이다. 썸씽이 없다고는 하지만 백구가 내심 자신들과 함께 지내기를 바라는 것을 보면 백구를 좋아하기는 좋아하는 모양이다.
- 다롱이 (성우: 김장)
다비에게 구애하는 수컷 비글. 백구를 향한 질투 때문에 블랙(의 부하가 된 양아치 개들)에게 백구의 소재를 고발하기도 하지만 미양을 블랙으로부터 지켜내어 다비로부터 당당한 한마리의 수컷으로 인정받은 듯하다.
- 도베르만 (성우: 방성준)
11화부터 등장하는 양아치 개들 무리의 일원. 작 중에는 블랙이 도베르만으로 소개되지만 사실 블랙은 블랙탄 진돗개이고 이 녀석이 진짜 도베르만이다.
- 누렁이 (성우: 최재익)
- 민구
양아치 개들 무리의 일원. 회색 털을 지녔으며 종은 와이마라너. 양아치 개 삼총사 가운데에 유일하게 이름이 소개가 되었다. 근데 소개되는 과정도 안습한데 남의 집 닭장에서 달걀을 훔쳐먹다가 주인에게 걸리면서, 닭장 주인이 "아니? 이 녀석은 아래집 김씨네 민구잖아?" 라면서 소개가 되었다.
- 미양 (성우: 이선)
다비의 주인. 맹인 소녀. 한번쯤 달려보고 싶다고 했는데 어린이 마라톤에서 완주하여 소원을 이루게 된다.
- 종윤 (성우: 이계윤)
미양의 남자 친구인 사람.
6. 방영 목록
7. 여담
사실 이 만화는 진돗개 미화(?)가 상당한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 진돗개는 진돗개 문서에서 읽어보면 알겠지만 '''맹견이다.''' 현실에서 백구같은 진돗개는 전혀 없다 보아도 무방하고, 실제 진돗개는 돌개처럼 시크한 성격이거나 블랙같이 신경질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다.
1993년에 진돗개 혈통을 지키기 위해 도태견으로 분류되어 대전 보신탕집으로 팔려갔다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찍으며 목줄을 끊고 홀로 7개월 동안 약 300km의 거리를 이동하여 주인에게 되돌아온 믹스견 백구의 이야기[13] 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7차 교육과정 당시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이 이야기가 실렸다.[14] 기존에는 백구가 진돗개였고 어쩔 수 없이 팔려갔다가 순수혈통 진돗개 특유의 충직함으로 진도까지 되돌아왔다고 이야기가 퍼졌으나, 십수년 후 해당 사건을 보도했던 기자가 양심고백을 했다. 진돗개 특유의 충성심 하나만으로 주인에게 돌아왔다 운운하는 이야기는 믹스견이 도망쳐서 돌아왔다는 이야기에 듣기좋은 거짓말을 덧붙여 만든 소설이였던 것. #
십 수년 후인 2019년에야 양심고백이라 진실이 널리 퍼졌지만, 사실 백구가 죽은지 몇 년 지난 시점에서도 이미 알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2007년 자료)
7.1. 주인 할머니에 대하여
진도군이 감정을 하여 순종이 아니면 피가 섞이는 걸 막기 위해 무조건 내보내야 하고, 실제로 노인들이 내보내기 싫어하여 숨겼다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위의 보신탕집에 팔려간 것도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난 할머니와 백구 둘 다 원치 않는 일이었던것은 사실이다.
[1] 실제 배경은 진도군. 하지만 진도군에 조도면이 있으므로 거의 실제 배경과 비슷하게 표현한 셈이다.[2] 담당 피디가 신동식이고 녹음 총괄은 현 CIC 미디어 대표인 조일오.[3] 사실 이건 신동식의 연출 패턴이기도 하다. [4] 사실 진돗개 품종 중 '네눈박이'가 저런 무늬를 하고있다.# 참고로 게임 2탄은 애니메이션 판을 직접 제작했던 (주)손오공에서 만들었지만 1탄과 3탄은 키드앤키드닷컴(후에 바우트로 유명한 엔로그소프트로 명칭이 바뀜)이란 곳에서 만들었다. 원래 1탄을 키드앤키드닷컴에서 만들었다가 2탄부터 게임 판권이 손오공으로 넘어가버려 백구를 쓸 수 없게 되자 시베리안 허스키를 써서 만든 것. 때문에 공식적으로 게임 3탄은 원작이랑 이름만 같을 뿐 사실상 전혀 다른 작품이다. 키드앤키드닷컴에서 제작한 1탄과 3탄의 경우 게임 내에 백구 다마고치 미니게임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도 인터넷에 '백구키우기'라고 올라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5] 2009년에 망했다.[6] 1999~2009년 사이에 만들어진 일본 만화로 추정된다.[7] 단순히 제목이나 내용만 슬쩍 바꾼 게임 뿐만 아니라 '슈퍼백구 어드벤처'처럼 아예 다른 애니메이션과 섞어버린 혼종 게임도 있다.[8] 백구처럼 개를 부르는 이름.[9] 그런데 하얀마음 백구의 모티브가 된 실제 백구는 암컷이고, 사실 진돗개도 아니라 믹스견이다. 전자는 제작 초기 캐릭터성을 위해 변경한 것이고 후자는 뒤늦게 알려졌다.[10] 이 과정이 좀 안습한데 백구의 출생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던 블랙이 백구와의 대결에서 백구가 돌개를 돌개 아저씨라고 부르는 걸 보고 "아무리 잡종이래도 널 낳아준 아버지도 몰라보나?"고 조롱하며 이 사실을 폭로한다.[11]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블랙은 죽지 않았다.[12] 아무리 그 멧돼지가 암컷이라지만 실제 개vs멧돼지는 체급 차원이 다르다.[13] TV에 나올 정도로 대단히 유명한 이야기이다. 이후 너무 화제가 되어서 이례적으로 여러 차례 재방송이 방영되었다. 세진컴퓨터랜드에서 '''한 번 주인이면 평생 주인 평생 애프터 서비스'''라는 컨셉으로 CF도 만들었을 정도였다.[14] 해당 이야기의 주인공인 믹스견 백구는 1988년생으로, 2000년 2월에 노환으로 폐사. 백구의 주인인 박복단 할머니도 2010년 12월에 별세하셨다. 네이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