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관계
영어: Korea-Sweden Relations
스웨덴어: Relationerna mellan Korea och Sve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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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외교관계에 대한 문서. 양국은 1959년에 수교하였다. 양국은 1959년에 수교한 이후 기본적으로 우호적인 관계이다.
최근 몇 년 간 대한민국에서 좌, 우파를 막론하고 복지확대와 복지국가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스웨덴의 정치와 경제를 다룬 사회과학 서적들이 대폭 등장하고 있기도 하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소소히 나오던 것들이, 2000년대 말 ~ 2010년대 초반 봇물터지듯 등장하고 있다. 스웨덴은 1930년대 대공황에 대응해 국가개입주의 경제정책을 거의 최초로 시행한 나라 중 하나인데, 이 정책의 구상자인 비그포르스의 정책까지 거슬러 올라가 거론되고 있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좌파 사회과학 쪽에서 스웨덴 연구는 거의 필수라고 할 정도의 수준. 복지국가론 과목에서도 스웨덴 관련 내용은 꼭 들어간다. 다만 이러한 서적들의 대부분은 스웨덴 경제제도의 단점을 자세히 기술하지 않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과 처한 여러가지 상황, 나라마다 다른 특수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큰 단점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스웨덴에 국한된 게 아니라 여러 선진국들의 복지에 관해 얘기하는 책들마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스웨덴내에도 한국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소수의 한국인 입양아들도 스웨덴에 거주하고 있다. 영화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의 주인공이 한국인 입양아다.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고아를 수출하는 나라'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스웨덴으로도 많은 고아가 입양되었는데 이러한 일로 스웨덴 사람들한테는 한국은 가난한 나라라는 인상이 생겼고 현재까지도 몇몇 남아있다고 한다.
1993년 2명의 한국인이 스웨덴에서 난민 신청을 한 이후 매년 최소 5명의 한국인이 스웨덴에 난민 신청을 하는 상황이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스웨덴은 수교 이전인 한국 전쟁 때 의료 지원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덴마크, 노르웨이와 함께 의료진을 파견해 국립중앙의료원 설립을 도와주기도 했다.[1]
2.2. 21세기
2011년에는 토종 국내 박사인 조정우가 스웨덴 왕립 공과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론 최초는 아니다.[2]
2018년 5월 11일에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스웨덴에 스톡홀름 코리아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
주 스웨덴 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24일 스톡홀름 시내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했다고 대사관 측이 27일 밝혔다.#
2019년에 문재인 대통령은 핀란드, 노르웨이에 이어 스웨덴을 방문했다. 그리고 스웨덴측과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스웨덴 국왕과 5G 시연 행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을 계기로 무역투자·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을 위한 6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었다.#
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는 5년간 한국에 6억3천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6월 14일에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방문에 맞춰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쉽이 개최되었다.#
김정숙 여사는 스웨덴 방문중인 2019년 6월 14일에 스톡홀름의 훔레고든 공원에서 '라테파파'들과 만나 정부의 양육지원제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조선업 장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시 동구가 조선업 위기를 극복한 스웨덴 말뫼를 방문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사업 금융종결식과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웨덴에 진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11월 29일에 한국과 스웨덴 양국 소셜벤처와 투자사 등을 초청해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스웨덴 구조개혁에 한국의 성장·복지 함께 이룰 해법이 있다고 밝혔다.#
12월 18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스웨덴의 스테판 뢰벤 총리를 향해 세계 곳곳에서 평화를 만들어 온 스웨덴의 지혜가 함께 한다면, 한반도는 어려운 고비를 넘어 끝내 항구적 평화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와 성평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건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2020년에 스웨덴에 스타트업의 국제 교류 협력 플랫폼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스웨덴의 정밀 코팅기업 임팩트 코팅스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발렌베리그룹의 마르쿠스 발렌베리 회장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경화 장관은 뢰벤 총리를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낙연 총리는 스웨덴은 남북미 가교로 공헌하고 있고 평화 향한 양심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국가대표급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알바 베리 비즈니스스웨덴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5단체가 주최한 스웨덴 총리 환영 만찬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손을 맞잡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이라고 밝혔고 스웨덴 기업들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서비스에 성공한 5G 이동통신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백희나 작가가 스웨덴의 린드그렌 상을 수상했다.#
2020년 5월 19일에 스톡홀름에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한글포스터가 걸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지털 뉴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스웨덴 디지털 경제 통상 포럼을 출범하고 연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수입 화장품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3. 문화 교류
스톡홀름 대학교 등 몇 스웨덴 대학들은 한국어 관련 학과를 개설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학과에서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적지만 스웨덴어책이 발행되는 편이다. 또한, 스웨덴으로 관광하러 가거나 이민을 오는 한국인들도 존재하는 편이다. 스웨덴의 이케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은 한국과 함께 F조에 편성되었고, 맞대결에선 스웨덴이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2018년 8월 19일에 주스웨덴 대한민국대사관은 스웨덴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 전파하는 '한국문화축제'가 오는 25일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스웨덴에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축제가 열렸다.#
2019년 3월 10일에 주 스웨덴 한국대사관은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서 '코리아데이'를 개최했다.#
또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19년 6월 30일까지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Hej, Sweden[3] 의 전시회를 진행했다. 또한, 주스웨덴 한국 대사관의 주최로 제주 해녀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스웨덴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이 2019년 9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고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서 스웨덴을 한국을 초청했다.#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에서 스웨덴인들은 한강의 소설에 감탄사를 보냈다.#
김사인 한국문학번역원장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열렬한 관심이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과 덴마크에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생겼다.#
제9회 스웨덴 영화제가 2020년 11월 11일 ~ 1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4. 대한민국에서 가는 법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는 수도인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ARN)으로 가는 항공편이 있으나 대한항공의 화물편만 운항중이며,[4] 여객편으로 갈 경우에는 에미레이트 항공, 터키 항공, 핀에어 등을 이용하여 환승해야 한다. 그밖에도 중국국제항공에서 운항하는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 스톡홀름 노선, 카타르 항공에서 운항하는 도하 - 스톡홀름 노선이 있긴 하나 대기 시간이 길어서 연결이 상당히 까다로우며 서울이나 부산에서 헬싱키에서 핀에어 직항을 타고 환승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5. 대사관
대한민국은 스톡홀름에, 스웨덴은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6. 여담
현 국왕인 칼 16세의 할아버지인 구스타프 6세 아돌프가 왕세자 시절 세계 여행을 다니다가 1926년 일제강점기 한반도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경주를 방문해서 신라 고분 발굴을 참관하였고 이것을 기념해 스웨덴의 음차 표기인 ''''서전'''국'의 첫글자에서 유래해 고분 이름을 '서봉총'으로 짓기도 했다.
7. 관련 문서
[1] 지금의 부경대학교가 있는 자리에 부산 스웨덴 병원이 있었던 적도 있었으며 서면 롯데백화점 옆(복개로가 아닌 가야대로 784번길 방면)에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도 세워져 있다.[2] 한국인 최초로 스웨덴 대학에 교수로 임용된 사람은 1999년에 쇠데르턴 대학 정치학과 교수로 임용된 최연혁.[3] Hej는 스웨덴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4] KE510 ARN→I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