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군사대학교
합동군사대학교 조직 및 운영에 관한 훈령(국방부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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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군에서 중급 이상의 영관 장교들에게 육·해·공 합동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갖출 군사 교육을 하기 위한 학교. 총장은 [[준장(계급)|준
장]]이다.
2. 상세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2011년 12월 1일 설립된 합동군사대학교는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지난 60여 년간 각군 위주로 실시돼 오던 군사교육체계를 합동성이 보다 더 강화된 합동군사교육체계로 혁신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기존의 각군별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3군이 통합된 교육·생활·전쟁종합실습 등을 통해 합동성 마인드 형성과 합동성이 강화된 중견 간부를 소령급부터 조기에 육성할 수 있게 되었다.
본청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자운대에 있다. 건물은 이전에 사용하던 3군대학 건물을 이제는 소속 부서가 된 3군대학과 함께 그대로 사용한다.
2020년 12월 1일부터 각 군의 대학을 다시 돌려주기로 결정함에 따라 합동참모대학이 합동군사대학교와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학교 설립 이래 소장이 맡았던 총장 보직의 계급이 합동참모대학장의 계급인 준장으로 조정되었고[1] 원래 합동참모대학의 소재지인 국방대학교 부지로 이전했다. 이쯤 되면 역합병이나 다름없다.
3. 교육과정
교육과정은 소령급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기본 단기 각군(육,해,공군) 과정(14주간)과 중·대령 진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고위과정(48주간)으로 구성된다. 정규과정은 자군교육(70%)과 합동기본교육(30%)으로 편성되며, 대학은 자군교육 시간에도 타군의 작전계획·무기체계·교리 등을 교육해 3군이 통합된 교육·생활·전쟁종합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커리큘럼도 전술상황을 상정한 '통합형 교과체계'로 전술전문가 육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소령에서 중령까지 대상별 교육목표와 요구수준을 정해 소령급 기본과정과 중령급 고급과정을 연계할 수 있도록 교과 내용을 개선했다. 특히 전술식견이 풍부하고 품성과 자질이 우수한 전술담임교관이 학생장교들을 지도하는 전담담임교관제도를 도입했다.
합동군사대학교 창설로 기존 3군 대학의 유사·중복 기능은 통폐합되고 부서는 총 60여개에서 30여개 부서로 조직이 슬림화되게 됐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통합되고 나서 결국 장성 보직은 육군에게 돌아갔다는 점 때문에 비판을 듣고 있다. 초대 학교장 역시 육군소장이며 반대로 해·공군의 장성 보직은 줄어들었으므로 이들은 들러리화. 국직으로 전환된 다른 부대들과 마찬가지로 육군은 3군을 통합하더라도 어떻게든 장성급 자리 하나 이상은 만들어준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말았다. 그나마 휘하 보직들 중 각군 독점 보직이 아닌 합동참모대학장과 교수부장(각군 대학장처럼 둘 다 준장 보직)은 비육군도 보직되고 있으니 다행이랄 수 있을까. 장교 보직은 아니지만 주임원사도 비육군에서도 보임되고 있다.
4. 편제
합동군사대학교에 다음 각 호의 부서를 둔다(합동군사대학교령 제4조 제1항, 합동군사대학교 조직 및 운영에 관한 훈령 제5조).
- 국방어학원 -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
- 교수부
- 교육지원부
- 평가감사실
- 정훈공보실
- 합동전투발전부
5. 과거부대
- 국방정신전력원 - 2016년 1월 1일부로 국방부 직할로 소속이 변경됨.
- - 자운대 근무지원단에 통폐합되어 해체됨.[2]
- - 충남 논산시 국방대학교 부지에 소재. 2020년 12월 1일부로 상급부대인 합동군사대학교와 통폐합됨.
-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 2020년 12월 1일부로 각 군 직할로 소속이 변경됨
6. 출신인물
6.1. 총장
6.2. 장교
준장시절 육군대학장으로 근무했다.
준장시절 육군대학장으로 근무했다.
6.3. 병
7. 기타
7.1. 근무환경
7.2. 교가
8. 사건사고
9. 여담
- 전투지휘훈련단이 바로 옆(본청에서 부터 약 15초)에 있다.
- 육군교육사령부와 부대입구를 공동으로 사용한다.
- 일반적인 군의 교육기관장은 다음 계급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전역 예정자들이 보직되는 경우가 많다.[7] 그러나 본 대학교는 국방개혁의 일환상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도유망한 인물들이 총장 및 교관에 임명되고 있다. 일례로 초대 총장이었던 모종화 소장은 2011년 12월 총장으로 취임한 후 2012년 4월에 있었던 '상반기 장성 진급 및 보직 인사'에서 총장 취임 반년도 안 되어 중장으로 진급되어 육군 제1군단장에 임명됐다. 2대 총장이었던 김영식 소장 또한 제15보병사단장직을 마치고 총장직에 취임했다가 2013년 4월에 있었던 장성 인사에서 총장 취임 1년만에 중장으로 진급되어 육군 제5군단장에 임명됐다. 그리고 2015년 9월에 대장으로 진급하여 제1야전군사령관에 내정되었다. 3대 총장인 윤완선 소장 또한 제3보병사단(백골부대)장을 역임한 후 취임했기에 2014년 10월에 있을 하반기 장성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나 진급에 실패했다. 김승겸 육군대학장은 소장 진급 후 28사단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차장, 중장 진급 후 3군단장을 거쳐 2019년 5월 육군참모차장으로 영전하였다. 강신철 육군대학장도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2020년 현재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을 맡고 있다.
10. 관련 문서
[1] 산하에 있었던 다른 대학장들의 계급도 준장인데 합동참모대학장을 강조한 이유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합동참모대학은 '공식적'으로는 상급부대인 합동군사대학교로 통합되면서 해체되고, 그 과정에서 당시 합동참모대학장이었던 이성훈 공군준장이 후임 총장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이다.[2] 합동군사대학교 창설 전까지는 형식상 계룡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되어서 삼군대학에 대한 기간병 통합 지원을 하던 '3군대학 근무지원대대'라는 통합근무지원대가 있었는데 이 부대가 합동대 창설 이후 본부근무대로 이름만 바꾸고 합동대로 흡수됨.[3] ~2018.01.09[4] 2018.01.18~2019.11.26[5] 2019.11.26~2020.11.30[6] 2020.11.30~[7] 예를 들어 박종달 육군3사관학교장의 경우는 중장 진급에 실패 후 전역하여 병무청장이 되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성일환 장군이 공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한 후 공군참모총장이 되었다. 물론 공군사관학교장을 마친 후 공군참모차장 등 다른 보직은 거쳤다. 이는 중장 보직이 적은 해공군의 특징인데, 해공군의 경우 중장 보직은 참모차장, 작전사령관, 교육사령관(때에 따라 소장 임명), 사관학교장 + 합참 본부장 1~2개 정도밖에 없는지라, 보통 이 자리들 중에서 서로 보직을 돌아가면서 맡는 경우가 흔하다. 중/대장 중 요직에 있는 누군가가 사고나 비리 등으로 불명예 퇴진하게 되었을 때 교육사령관을 공석이 발생한 곳에 보내고 (그 공석이 요직인 경우), 소장 중 한 명을 교육사령관으로 임명시키는 일도 있는데, 이는 교육사령관 자리가 덜 급한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해공군 참모총장들의 이력을 보면 중장 시절 전술한 보직들을 여럿 거친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