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거 오지크
1. 개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지도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1] , [2] , 마르셀로 비엘사, 알베르토 자케로니, [3] 와 함께 한국 잘 잡는 감독[4] 으로 유명하다.
2. 선수 시절
1958년에 샬케 04에 입단하여 1965년까지 유소년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무대에는 아인트라흐트 겔젠키르헨, SSV 하겐, 1.FC 뮐하임, FC 보홀트, 밴쿠버 화이트캡스, 로트바이스 오버하우젠에서 활동했다.
3. 지도자 경력
3.1. 호주 대표팀 이전
지도자 생활은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시작했다. 1979년에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소년 감독을 하다가 1987년에 프란츠 베켄바우어를 보좌하게 됨으로써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월드컵 이후 샬케 04의 유소년 팀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코치를 거친 뒤 VfL 보훔 감독에 선임되었다. 부임 첫 해였던 1991-92 시즌에는 리그 15위로 마감했다. 다음 시즌에 팀이 리그 최하위를 하자 오지크는 사임했다.
1993년 7월 1일에 페네르바흐체의 감독을 선임된 뒤 1993-94 시즌에는 리그 2위를 하고 1994-95 시즌에는 UEFA컵에 참가하게 되었다. 1994년 12월 18일에 감독직을 그만두었다.
1995년부터 2년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감독을 지내다가 1997년에 코자엘리스포르로 옮겼다. 첫 시즌은 7위로 마감했고 1997-98 시즌에는 UEFA 컵 위너스 컵에 참가했지만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터키쉬 컵에서도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998년 9월에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지만 A매치 일정은 1999년이 될 때까지 잡히지 않았다. 2000년에는 CONCACAF 골드컵 에서 콜롬비아를 깨고 우승했다. 이로 인해 2001년 컨페드컵도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컨페드컵에서는 일본에서 경기를 하는 B조에 속해 일본에는 3:0으로 지고 브라질전은 0:0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카메룬전도 2:0으로 지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2002년 CONCACAF 골드컵에서는 D조에 속해 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마르티니크를 승부차기로 꺾은 뒤 준결승에서 미국을 만나서 승부차기 끝에 3,4위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을 상대로 2:1로 이겼지만 한 골은 김도훈의 자책골이었다.
2003년에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난 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FIFA 기술부에서 일했다. 2007년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 감독으로 다시 선임되었다. 우라와 2기 때 당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던 이비차 오심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후임 감독 적임자 로 거론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2008년 3월 16일에 시즌 첫 출발이 좋지 못해서 경질되었다.
3.2. 호주 대표팀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직후 핌 베어벡의 후임으로 선임되었다. 그의 첫 A매치는 0:0으로 끝난 스위스전이었고 첫 승리는 2:1로 이긴 폴란드전이었다. 이후 2011 AFC 아시안컵 카타르를 맞이하게 되어 결승까지 진출하였으나 일본의 이충성한테 후반 막판에 실점해서 준우승을 하고 말았다.
2011년 3월 29일 고국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데이비드 카니의 동점골과 루크 윌크셔의 역전골로 1:2로 이기면서 AFC 소속 국가들 중 2번째로 독일을 이긴 팀으로 기록을 남겼다.
2013년 6월 18일 이라크전에서 후반 막판에 조슈아 케네디의 골이 터져서 본선 직행에는 성공했다. 그러나 동년 9월과 10월에 브라질, 프랑스한테 '''6:0'''으로 깨졌다는 이유로 경질당했다.